アデリーナ・アレクサンドロヴナ・ケレンスカヤ
Adelina Aleksandrova Kerenskaya
Аделина Александрова Керенская
일단 CM 성우는 사와시로 미유키[1]
1. 개요
풀 네임은 아델리나 알렉산드로브나 케렌스카야. 애칭은 리나. 국적은 러시아. 금발벽안의 미소녀로 민간군사기업 D.O.M.S. 소속의 AS 오퍼레이터. 콜 사인은 오시라3. 상당한 미소녀다. 리나의 외견 묘사는 꾸준히 예쁘게 나온다. 늘씬한 모델 같다느니 세련됐다느니 나긋나긋한 몸매라느니. 허나 표정은 무뚝뚝한 편. 평소에는 과묵하고 냉정하지만 AS 관련 지식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대번에 말이 많아진다. AS 매니아.고향인 캅카스 지방이 지역분쟁에 휘말려서 전작의 누군가처럼 어려서부터 직접 전투에 참가한 듯 하다. 어른들이 픽픽 죽어나가서 결국 어린 자기도 총을 잡게 되었다고. 이후 어떤 과정을 거쳐서 멜리사 마오의 눈에 띄어 D.O.M.S.에 들어오게 된듯. 그녀가 내전에 휘말린 소년병 출신이라는 것은 더글러스 벅스터급의 몇몇 고참을 제외하곤 모른다. 현재는 D.O.M.S.에 입사한 이치노세 타츠야의 훈련 교관 겸 선배 오퍼레이터. AS 전에서는 기본에 충실하고, 낭비없는 싸움이 특징.
18살 나이임에도 군인으로서 기량이 뛰어나다. 그녀의 딱밤은 큰 성인도 기절할 정도로 엄청난 위력을 자랑한다. 작중 타츠야도 몇 번이나 이걸 맞고 기절할 정도. 멜리사 마오에게 깊은 은혜를 느끼고 있어, 조금이라도 마오의 험담을 한다면 가차없이 딱밤으로 상대를 기절시켜 버린다. 전작의 사가라 소스케 정도는 아니지만 사회 상식이 많이 부족해 사장인 멜리사 마오에게 잘 속아 코스프레를 하기도 한다.[2]
중증의 마요라. 인스턴트 컵라면이나 스테이크에도 주저없이 마요네즈를 뿌려먹는다. 본인말로는 긍국의 소스라나? 그런데 사실 러시아인이 마요라 기질이 있다. 게다가 뱀도 그냥 껍질 벗겨서 잡아먹는다. 카레 가루를 뿌려서. 마요라짓을 할때 주변 사람들이 살찐다라며 태클을 걸지만 먹은만큼 움직이면 된다며 묵살. 또한 직접적으로 술을 마시지는 않지만 우유를 마시면서 위스키 봉봉을 먹는것을 좋아하고 취해서 주정을 부린 적도 있다. 일본에 왔을 때 들린 회전초밥집에서 먹은 광어가 마음에 들었는지 광어를 찾기도 한다. 7권에서는 여성진들만 모여서 쇼핑을 갔다가 티타임의 도넛이 너무 달다는 이유로 또 마요네즈를 뿌리려 했는데, 모든 음식에 간장을 뿌리려 드는 마르얌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2. 작중 활약
일본 자위대와의 모의전을 치르기 위해 섀도를 싣고 훈련장으로 가는 도중 트레일러의 바퀴가 빠지는 바람에 이치노세 타츠야의 다이다라의 도움을 받게 된다. 이후 96식改 3기와 모의전을 치르던 중, 조종사가 이상을 일으켜 실탄을 발포. 부상을 입게 된다. 직후 이치노세 건설이 담당하던 공사현장에서 96식改가 깽판치는 것을 타츠야가 다이다라로 막아보려 했으나 개머리판 찍기 한방에 나가 떨어진 후 발밑에 깔려 위기에 처하게 된다. 아델리나가 훈련용 커터를 던져 구해준 후 도망치는 폭주 96식改를 뒤쫓으려 했으나 과다 출혈로 실신하는 바람에 타츠야에게 대신 쫓도록 맡긴다.일본에서의 상황이 정리되고 타츠야가 스카웃 제의를 받아 정식입사를 하기전 훈련 교관의 역할을 맡아 타츠야를 아침부터 한밤까지 한 달 동안 무지막지할 정도로 쥐어짰다. 시비를 거는 카를로스 멘도사에게도 타츠야가 장래성이 있다고 평가. 결국 아델리나의 가혹한 훈련이 통했는지 타츠야는 카를로스를 상대로 승리하게 된다.
2권에서는 라시드 군과의 모의전에서 유스프 왕자를 상대로 교전규칙을 어긴 타츠야에게 자신이 민병대에 있었던 일[3]을 들려줌으로써 규칙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일본으로 돌아간 타츠야를 데리러 클라라와 함께 진다이 고등학교의 교복[4]하루라는 짧은 휴가동안 타츠야와 돌아다니면서 타츠야의 일상에 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휴가가 끝나고 블레이즈 레이븐을 수령 후 카를로스와 두 대의 건즈백 아머드와 함께 헬기를 타고 돌아가던 중, 산죠 남매의 습격을 받고 긴급히 아머드에 탑승, 소형 커터와 핸드건을 가지고 중무장한 산죠 남매와 교전을 치르게 된다. 불시착한 1호 헬기가 격파되고,[5] 카를로스의 아머드가 산죠 아키라에게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자 순간적으로 마음에 빈틈이 생긴 것을 키쿠노가 포착, 오른팔과 왼쪽 다리를 단분자 커터로 절단당해 위기에 빠진 것을 타츠야와 블레이즈 레이븐이 구해준다.
자신이 훈련시킨 타츠야가 전투에서 보여준 천재적인 조종능력을 보고 초조함에 빠지는데... 유스프 왕자가 D.O.M.S.에 난입하여 타츠야와 모의전을 치르게 되자 타츠야가 이기는 것도, 지는 것도 바라지 못하는 복잡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유스프가 정식으로 D.O.M.S.에 입단한 후, 타츠야의 초대를 받아 진다이 고등학교의 문화제에 참석, 그곳에서 만난 산죠 키쿠노와 함께 연극에 참여하여 신경전을 벌였다.
연극이 끝나고 블레이즈 레이븐의 전속 오퍼레이터가 사내 테스트 1위인 자신이 아닌, 이치노세 타츠야로 선정되자 그동안의 질투심[6]이 표출되어 벅스터의 묵의하에 모의전을 치르게 된다. 자신에게 아무런 경쟁심이나 호승심이 없던 타츠야가 사격전에서 맥없이 져버리자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 단분자 커터를 가동시켜 타츠야의 1호기와 실전으로 격투를 하게 된다.
애자일 스러스터를 이용한 블레이즈 레이븐 사이의 격투에서 시종일관 타츠야를 압도해 1호기 우견부 애자일 스러스터를 격파하여 승기를 잡지만, 타츠야의 배대뒤치기에 이은 육탄돌격 풀 부스트에 결국 패배한다. 조종석에서 기어나와 빗 속에서 마침내 타츠야와 플래그가 섰다[7]! 대신 반년 감봉, 1주일 근신, 시말서라는 벌을 받았지만.
4권의 무대가 된 마람파 공화국에서 임무 수행 중에 우연히 스테판 일리치 미하일로프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와 스테판 일리치와의 인연은 무척이나 오래되었고, 전작의 누군가와 구룡씨와 거의 판박이였다는 것이 드러난다. 즉, 카프카스 내전에서 아델리나가 속한 부대가 스테판 일리치에게 당했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것이 그녀. 게다가 이후 스테판 일리치는 이때문에 러시아군에서 쫓겨나 테러리스트가 된 것.
멜리사 마오가 테러를 당한 후, 바리크 왕국에서 임무 수행이 끝나고 바뀐 사장이 미하일로프임을 알게 되자 분노가 폭발. 베르트랑등 동료들과 일제히 D.O.M.S.를 그만둔다. 이후 빼앗긴 블레이즈 레이븐과 미조로기 박사를 되찾기 위해 타츠야에게 협력을 구하러 일본에 방문, 타츠야와 함께 알래스카에 있는 지오트론사의 연구소 습격 작전을 세우고 잠입한다. 클라라가 저격으로 시설 주변 감시센서를 마비시킨 후 돌입한 유스프와 사미라가 난동을 부려 시간을 끄는 사이에 레이븐 2호기에 탑승, 타츠야의 1호기와 함께 도망가던 중, 갑자기 나타난 켄투리아 2기와 싸워 박살낸다. 이때 아델리나와 싸운 켄투리아는 지난날 타츠야와의 모의전 때 했던 행동을 하여 아델리나를 당황시켰지만 날려가는 방향의 역방향으로 스러스터를 분사해 되레 깔아 뭉개버렸다.
6권에선 타츠야에게 일본에 돌아갈 것을 권했으나 타츠야의 이것은 나의 싸움이라는 결의를 인정해 주기도 하고, 키쿠노와의 재전에서 화력강화형 블래스트 레이븐으로 키쿠노에게 우위를 점하나 키쿠노의 타츠야와의 키스 폭로에 빈틈을 찔려 위험할 뻔했지만 되려 키쿠노를 패주시키기도 하고, 타츠야에게 키쿠노와의 일을 추궁하다가 눈을 감아보라고 한 다음 손가락 끝으로 입술을 터치하거나 옛날처럼 무시무시한 딱밤을 때리는 대신 스킨십 정도로 가볍게 치거나 하다 클라라에게 사내 불순이성교제는 금지라고 한소리 듣기도 했다.
6권 마지막엔 처음으로 살인을 경험한 타츠야의 동요를 달래주기 위해 백허그를 해준다. 무너진 타츠야가 아델리나의 품속에서 흐느끼는 것이 6권의 마지막.
7권에선 초반 아직 첫 살인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타츠야의 극복을 도울 겸 타츠야의 요구로 맨몸 스파링을 뜨는데 압도적으로 두들겨팬다. 허나 마지막엔 타츠야가 깡으로 이겨서 아델리나를 넘어뜨린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가슴을 덥석 잡혔다(...).
여성진이 소말리 랜드에 쇼핑을 갔을 때 오랜만에 마요라를 과시하거나 다른 여캐들이 부추기는 바람에 야한 속옷[8]을 한 세트 사기도 했다. 근데 그 속옷 입고 타츠야 앞에 서서 뭐 달라진 거 없냐고 떠보다가 타츠야가 영 못 알아먹자 또 딱밤을 때렸다. 이때 아델리나는 겉옷을 다 입고 있었다. 어쩌라고...
유스프의 로리캐 아내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되는 바람에 DOMS 팀이 구조에 나서게 되는데, 사실 이게 미하일의 함정이었다. 신드바드 호에서 블래스트 레이븐으로 해적들의 접안 시설에 쑥을 재배했지만 해적들의 고속정은 미리 피해 있었고 곧 신드바드 호로 몰려들게 된다. 해적들이 쏴갈기는 로켓포에서 배를 지키기 위해 방패 들고 열심히 뛰지만 블래스트 레이븐의 장비로는 역부족이었고 마침 그때 이지스 레이븐을 탄 키쿠노가 나와 10발이 넘는 로켓을 다 요격해버리면서 위기를 넘긴다. 이후 미하일에게 키쿠노와 함께 덤볐지만 패배, 숨통이 끊기기 직전 개수한 1호기를 타고 온 타츠야가 미하일을 패주시켜 구사일생한다. 완전히 에이스로 각성한 타츠야를 보고 이제는 질투 같은 감정은 느끼지 않는 모양. 다만 타츠야가 앞으로 얼마나, 어떻게 변해갈지 조금 걱정하게 된다.
그리고 선전포고 비슷한 걸 하는 산죠 키쿠노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아직 이 단계에선 아델리나도 타츠야에겐 호감은 많지만 워낙 무뚝뚝해서 제대로 마음을 드러내질 않고 있다. 타츠야도 타츠야대로 첫 살인의 충격도 있고 자기 데이터가 쓰인 켄투리아가 여기저기 분쟁 지역에서 깽판치고 다니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어서 이 커플은 아직도 썸만 타는 중.
근데 8권 마지막에 타츠야의 눈앞에서 리나가 탄 레이븐 2호기가 대파된다. 다행히 에필로그에서 아델리나는 살았지만... 타츠야는 눈앞에서 불덩이가 되는 2호기를 보고 아델리나가 죽었다고 생각한다. 타츠야, 키쿠노는 DOMS에 회수도 못되고 잠적해버리고, 아델리나는 미하일에게 주워져 정신을 차리는 것이 8권의 마지막.
9권은 아델리나의 캅카스 민병 시절을 다루고 있다. 과거에는 사냥꾼인 아버지랑 어머니, 여동생이 있었는데 내전에 휘말려서 모두 잃고 홀로 살게 되었다. 그 뒤 총을 다룰줄알고 주변 지형을 잘 안다는 이유로 민병에 지원하게 되고 실력을 인정받아 어린 나이에 새비지의 오퍼레이터가 된다. 당시엔 훈장감의 활약을 했지만 어디까지 공적인 신분은 훈련생이었기에 소년병이 훈장을 받는 상황은 공적으로 보기 그렇다는 어른의 사정이 작용하여 받지 못했다. 이후 상층부의 안좋은 꼴을 보게되고 입막음으로 죽어야 했지만, 상관이었던 미하일로프가 그냥 살려주었고 떠돌이 신세가 된 것을 이전에 한두번 인연이 생긴 멜리사 마오가 거두어 주게 된다.
10권에선 미하일에게서 오르칸에게 신병이 넘어가게 되고 수리된 레이븐 2호기에 강제로 탑승돼서 원격 조종 상태로 타츠야의 레이븐과 싸우게 되나 리나기의 단분자 커터가 타츠야기의 콕핏을 쑤시게 된다. 허나 타츠야의 마이크로 컨트롤로 단분자 커터는 콕핏 안 타츠야의 머리 위를 지나쳤을 뿐이었고 직후 타츠야의 레이븐이 리나기의 동력계를 망가뜨려서 구출 성공.
3. 관련 문서
[1] 풀 메탈 패닉 TV판 3기인 TSR에서 샤 유이란 역을 맡았었다.[2] 이 부분은 그녀가 마오를 지나치게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3] 전우가 수류탄 취급을 잘못하는 바람에 폭사했다고 한다.[4] 참고로 그녀가 입은 교복은 멜리사 마오의 옛 상관의 소지품이라고 한다. 그 말은 들은 이치노세 타츠야는 풍채좋은 중년의 군인이 대체 여고생 교복을 왜 갖고 있었는가에 대해서 생각하는데...[5] 불시착 직후 기절해 있던 클라라가 깨어나자마자 라이플로 냅다 아키라의 셉터를 저격해 눈에 해당하는 광학센서 두 개를 날려버린다. 그 직후 열받은 아키라가 발포.[6] 자신이 가지지 못한 평온한 일상과 오랫동안 조종해온 자신을 밀어낸 천재적인 조종능력에 대한 질투심[7] 타츠야의 고백 비슷한 발언에 당황하고 키스 직전까지 분위기가 흘러가지만 분위기 파악 못하는 유스프 때문에 망했다.[8] 건너편이 비쳐보이는 빨간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