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11:26:40

민간군사기업

군종(軍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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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군사기업
民間軍事企業 | Private Military Company
파일:1569092212150.jpg
파일:attachment/민간군사기업/s.jpg
아래는 2000년대 초반의 민간군사기업의 컨트랙터들의 모습. 맨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안경을 착용하고 카메라를 든 인물은 용병이 아니다.[1]

1. 개요2. 규모3. 구성원
3.1. 컨트랙터
3.1.1. 고충
3.2. 민간인 출신 행정직원3.3. 인류학자3.4. 항공조종사
4. 장비 체계5. PMC를 고용하는 이유
5.1. 정부에서 군대를 대체하기 위해5.2. 기업에서 고용하는 경우5.3. 민간인이 고용하는 경우
6. PMC에 대한 규범적 논의들
6.1. 비판
7. PMC의 분류
7.1. 군사 공급 기업7.2. 군사 자문업7.3. 군납업체7.4. 기타
8. PMC의 활동 사례
8.1. ACADEMI(구 블랙워터)8.2. 바그너 그룹8.3. 톱 에이스8.4. 한국의 민간군사기업
9. 학술적으로 다루는 PMC10.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는 PMC
10.1. 만화/애니메이션/소설10.2. 게임10.3. 영화10.4.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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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민간군사기업(民間軍事企業, Private Military Company, PMC)은 세계 각국에서 군사공급 · 군사 컨설팅 · 군납 · 경호 · 특수경비 · 공작 등 군사활동에 참여하는 민간 업체로 현대에서 용병을 지칭하는 용법이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국가에 그 법적, 재정적, 인적 기반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대적인 민간군사기업의 관점에서는 미국과 전통적으로는 식민지 경영에서 비롯된 전략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미국 못지않은 국외 군사 활동 경험이 있고 군대 자체의 전문성과 정예도가 가장 높은 영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와 같은 영연방 국가 기반 기업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즉 영미권 강세 시장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미국 등의 영미권 뿐만 아니라 러시아를 포함한 동구권, 남미, 아프리카 등의 다른 국가에도 민간군사기업이 있고 미국의 민간군사기업 또한 다양한 자회사를 통해 다른 지역에서 기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소기업 수준의 민간군사기업의 경우는 앞서 언급했듯 타국에 기반을 둔 회사의 현지 지부이거나 분쟁지역에서 선발한 인원을 기반으로 한 소규모 준군사집단인 경우가 많다.

현대의 PMC는 순수히 용병업만을 수행하지 않고 군사·경제적 필요성에 따라 보안/경호 업무 또한 수행한다. 위험한 구역에 전개한 인적, 물적 자산들의 경호, 경비, 호송 등도 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선 본인의 신변을 감추고 상대에게 유한 인상을 주기위해 중무장한 경호원이나 보안업체 직원이라고 애둘러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2] 일부에선 이를 이용해 저런 특수경호도 아닌, 단순 경호업무 경험을 마치 전투나 첩보같은 용병 업무를 했다는 것처럼 부풀려 말하여, 유튜브 등지에서 유명세를 얻는 식으로 악용하는 이들이 많다.

2. 규모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 러시아 등으로부터 비롯된 수백 개의 민간군사기업이 전 세계 약 50여 개국에서 활동 중이다. 기본적으로는 요인 경호업무에서부터 시작해서 전략입안[3], 첩보활동[4], 전투활동[5], 군사물자공급, 군사훈련지도 등 사실상 전쟁과 관련된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이라크에서만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남아공, 스위스, 이스라엘, 러시아 등 60여 개 업체, 10만 명에 달하는 PMC 직원이 활동 중이며 전세계로 추산할 경우 그 수는 막대하다.

심지어 PMC 중에서도 전투나 정보업무 등에 종사하는 이들의 경우 소규모 팀 형식으로 운영하는 경우도 많고, 특히 음지화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이들까지 합산해 비공식 추산으로 따지면 실제로는 규모가 훨씬 더 크다.

이런 회사는 냉전 종식 후 군대의 아웃소싱과 효율화를 추진하기 시작한 미국, 영국, 유럽 연합 등 선진국들의 머니 파워를 이용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05년 PMC 산업은 전 세계 약 1,000억 달러 규모에 달했다고 하며 2010년까지 이의 2배가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Piter W. Singer 2005) 2018년 기준으론 3500억 달러 규모이니 거의 몇 년 간격으로 시장규모가 배로 불어나는 유망산업이다. 미 국무부, 국방부 등에서도 PMC의 효율적 활용을 높이 평가하여 적극적으로 써먹고 있다. 다만, 정보가 불확실한데, PMC 시장은 완벽하게 블랙박스이기 때문이다.

업계 자체가 원채 음지에 있다보니 대중으로의 노출을 꺼린다. 미국/캐나다와 동구권, 남아공 등지의 용병시장은 뛰어난 군 자체의 정예도와 더불어 국가 자체가 분쟁지역에 관여하는 특성상 군에서 전역하는 이들이 제 2의 직업으로 용병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표면보다도 훨씬 거대한 음지 용병시장을 지니고 있다. 대체로 현지에서 소규모로 활동하며 불법적인 활동도 마다하지 않는 소수정예집단들이 그 예시인데, 보수 또한 상상을 초월할만큼 거대하다.[6]

3. 구성원

3.1. 컨트랙터

PMC 컨트랙터(private military contractors, PMCs)는 전투, 첩보와 같은 용병업이나 보안 및 경호 서비스를 정부나 다른 민간 부문에 제공하는 직업이다. 과거 용병(mercenary)과의 차이점은 업무가 다양해진만큼 순전히 용병업만을 수행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며, 이러한 서비스의 제공 동기가 순전히 금전적 이익으로만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컨트랙터들은 전직 군경 베테랑이다. 이 중에서도 선진국 출신들은[7] 생계나 돈만이 목적인 경우는 거의 없고, 전역 후에도 군사학 연구개발 및 훈련 등에 참가하고 싶거나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싶어하는 등 다양한 동기가 바탕이 되어 활동한다. # 기준에 따라선 전투에 종사하는 이들을 용병, 기타 경호/치안 유지 업무를 맡은 이들을 보안요원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PMC 업체들이 대외적으로 본인들을 군사대행업체, 용병업체보다는 보안업체(Private Security Company, PSC), 혹은 단순히 컨트랙터(contractors)라고 돌려서 표현하며 민간에서의 인식을 최대한 유하게 포장하려는 경향이 있다. 뭐 이쪽 업계 자체가 원체 험한 일을 하다보니, 직원들의 정신적 부담을 줄이고 무선 통신 도청의 방지를 위해 최대한 용어를 순화시켜서 쓰려는 문화도 한 몫 한다.[8] 이렇다보니 민간에선 경호/보안업체 출신이 마치 본인이 PMC 출신인 것 마냥 포장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PMC는 군사활동에 관련한 모든 부분을 지원하는 만큼 전투부분 이외에서도 약간의 군사훈련을 받은 민간인들도 스카웃하고 있다. 단순히 특수 전투원만 고용하는 게 아니다. 예를 들어 군부대 식당에서 조리원으로 근무하는 민간인 아주머니도 민간군사기업 계약자에 해당한다.

가령 대규모의 전쟁에 개입해야 하는 경우, 아프리카, 중동, 남미, 동유럽, 동남아 등지에서도 간단한 군사훈련을 시키고 일반 전투원으로 고용하는 등 막대한 인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닥치는 대로 사람을 끌어모으고 있다. 용병 중에 유명한 스위스 용병도 여러 무용담으로 멋있어 보이지만, 당시 스위스의 입지를 생각하면 이들이 용병을 한 것은 생계를 위함이지 어떠한 전공을 위한 것이 아니다. 결국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런 선진국 군대 출신이 아닌 제 3세계 사람들에 한해서는 용병을 지원하는 입장이 달라진 것은 없다[9]. 다만 이 탓에 소위 2, 3류 회사들의 직원들은 기강이 해이한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며 일부는 과거 악질 용병들이 그러했듯이 암암리에 대민 범죄도 저지른다고 한다.

현실이 이렇기 때문에 가장 흔한 말단 전투원에는 후진국 출신의 전직 군인들이 많다. 이들은 정말 대충 모집해서 쥐꼬리만한 월급주고 훈련시킨 후 주로 최전선에 투입되는 총알받이 용도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스테레오타입에 부합하는 고급 용병인력은, 선진국 군대 출신이나 특수부대 출신 전역자들이 많이 고용되며 애초에 비공개 채용이라 아무나 못 들어간다. 꽤나 그 허들이 널널해서 제대하고 할 거 없는 전직 군인들도 많이 들어갔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에는 유관 정부기관으로 전직 가능하거나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 가능할 만큼의 스펙 빵빵한 인원들만이 제대로 된 업체에서 제대로 된 보수를 받으며 활동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영미권과 같은 제대로 된 각 병과별 전문성이 갖춰진 선진군(특히 보병 분야), 그로 인해 특히 특수전 인프라와 문화가 제대로 발달한 국가의 유명 특수부대 출신들은 하루에 수당 및 보너스 제외 기본 일당만 최소 300$(한화 42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씩은 족히 챙겨가고, 초봉은 현장 및 업무마다 다르지만 기본 억대[10]부터 시작한다. 심지어 전투 참여시 2023년 우크라이나 전쟁 기준 총 연봉 한화 13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받으며 일할 수 있다. 게다가 이 것들은 모두 해외근로소득이라 일정 부분까진 세금 면제다.

이 외 국가들은 아무리 특수부대 출신이라도 저들만큼의 전문성을 한참 지니지 못 한게 현실이라, 그냥 총 잘 쏘는 보병 취급해주는 경우가 많다. 저런 제대로 된 오퍼레이터들은 단순한 보병이 아니라 정말 개개인이 국가가 공인한 비대칭 전력인 최고급 인력이라 구하기도 매우 힘들고, 인건비도 무지막지하게 나간다. 그냥 체력 좋고 총만 잘 쏘는 사실상 보병과, 한명한명이 기본 수십억대가 넘는 양성 비용을 투자 받아 전문성을 갖춘 영미권 유명 특수부대원들은 몸값 차이가 당연히 심할 수밖에 없다.

그 외에도 유명 특수부대에 지원했다 탈락한 군인들 중 꽤 괜찮은 사람들 대상으로도 스카웃이 들어가는데, 이도 미국으로 따지면 해당 분야 끝판왕 중 하나인 1등급 SMU 소속 오퍼레이터가 되기 위해 도전했다가 아쉽게 실패한 레인저같은 2등급 특수전부대 요원들을 상대로 들어간다는 거지, 별 경력 없는 군인을 스카웃 한다는 건 당연히 아니다. 저 미군의 2등급 특수부대 요원들만 해도 미합중국군에서 1인당 수십억씩 투자한 엄청난 최고급인력이다.[11]

관계자의 인터뷰에 따르면 군대에 남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거나 특별한 동기를 가진 사람들이 일하기 위해 오는 회사라고 한다. 전투 등의 군사 영역에 소질은 있는데 명예보단 돈이 좋은 사람들(...) 또한 군 복무 중 때려치우고 온다고 한다. 그러나 그 외 여러가지 갖은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 많아 꼭 은퇴한 엘리트 특수부대 출신 군인들만 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이들은 매우 높은 몸값을 지닌 이들이기에 동남아나 동유럽, 아프리카 출신의 잃을 게 없는 인간들이 더 많다.

하지만 사실 후진국 출신의 군 경력이나 전문성이 저급한, 그냥 잃을게 없어서 온 사람들도 결국 이쪽 일도 스펙과 재능의 세계라는걸 깨닫고 하루도 안 되어서 그만 두는 사람들이 많다. 잃을게 없을만큼 인생이 망가진 사람도 목숨만큼은 잃지 않은 상태이니 말이다. 전문적인 군사지식과 경험, 준수한 체력과 지능은 일단 제쳐두더라도, 전투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육체 능력과 순간적인 판단력, 무엇보다도 전투가 벌어졌을시에 패닉이 오지 않고 나를 죽이려고 총탄을 쏴대면서 오는 적들과 맞서 싸워 이들을 모조리 죽이는게 가능한 이 기질은 타고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당장 군사영역의 다수는 육체, 지능, 정신력의 재능을 복합적으로 타는 영역이다. 그리고 저 성격이나 기질도 유전적 재능이고, 애국심이나 훈련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심지어 이게 정규군 소속도 아니고 본인 선택으로, 본인 의지로 직장으로서 이 일을 고르고 직접 제발로 걸어서 전쟁터에 온거라면? 이건 어지간히 초인적인 수준의 담력과 정신력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면 불가능하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며칠 내로 사직하는게 부지기수고, 단순히 객기 부리려고, 혹은 허황된 판타지를 가지고 온 이들도 여기에 대다수가 해당된다. 때문에 스펙도 없고 이러한 기질을 타고나지 못 한, 재능도 없는 이들은 대다수의 정규군 훈련이나 인터넷 영상과는 달리 절제된게 하나 없는 전장에서의 100% 실전만을 위한 날 것 그대로의 훈련, 업무내용을 보고 기겁하면서 도망가는 경우가 많다.

이는 유명 특수부대 출신들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특수부대고 뭐고 해도 실전에서 도망치거나 자국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괜히 해외 유명 특수부대 출신들이 실전 경력의 유무로 실력을 가늠하는게 아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국제군단과 관련된 여러 일화만 보더라도 충분한 예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굳이 특수부대 출신의 고급인력이 아니라도 이쪽에서 말단부터 구르기 시작해 살아남는데 성공한 이들은, 베테랑이 몹시 희귀한 업계 특성상 커리어를 굉장히 빠르게 쌓으며 결국 막대한 돈을 벌게 된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이들의 봉급은 매우 높다. 일반적인 후진국 출신의 영어도 못 하는 쌩병사 말단전투원도 자국 월급의 몇 배를 받으며, 유명 특수부대 출신자들의 경우 진짜 수억대 연봉을 받아 챙긴다. 하루 일당이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 수당 제외 기본급으로 가볍게 호가하는 수준이다. 기본급도 매우 높은 편이지만 위험수당이 포함된 건당 인센티브나 의뢰비용 등의 추가금도 상상 이상으로 붙는다. 과거 이라크의 PMC 들은 이곳(이라크)에서 유일하게 제 값 받고 싸우는 사람들이라 불릴 정도였으며, 지금은 더 하다. 물론 받는 돈이 많은 만큼 오랫동안 할 것이 아니라면 전형적인 고위험 고소득의 직업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이들의 직장은 정말로 서로 죽고 죽이는 진짜 전쟁터다.

인터넷에서 PMC들의 사진을 찾아보면 어지간한 특수부대 뺨칠 정도로 으리으리한 풀세팅된 방탄복과 각종 전문 장비로 중무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전직 특수부대원들이 자기 현역 때처럼 사비로 장만하는 경우다. 투입되는 작전의 성격, 투입인력의 가치에 따라 회사에서 각종 중화기와 방탄차량 등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으나, 군대 정도로 각종 수칙과 규정, 교범에 따라 복장과 장비를 제한하거나 지원해주지는 않는다. 물론 이도 업체에 따라 다르다.

3.1.1. 고충

버는 수익이 수억대라서 많다고 생각되지만 그 봉급 중에 꽤 빠져나가는 것이 있는데, 우선 개인고급 사제장비 가격이 자기 봉급에서 빠져나간다. 기본적으로 컨트랙터들은 개인장비들을 모두 알아서 자비로 마련한다. 회사에서 총기나 기본적 방호구, 사용탄종을 정해 놓는 등 기본적인 보급의 틀은 있지만 총기 악세사리, 방탄/방검복, 체스트 리그, 전술배낭 등의 개인 보호장구류 등은 원활한 임무 수행을 위해 개인 취향에 맞추어 구입한다. 당연히 개인장구가 좋을수록 목숨이 걸린 전투에서 더욱 유리한 것은 물론이고, 특히 방탄복의 경우에는 자기 목숨과 직결되는 물건인 만큼 성능이 좋은 고가 장비를 아낌없이 투자하고 구매한다. 물론 해당 장비들은 한번 사서 오래 쓰므로 고정지출은 아니지만, 전투 중 파손이나 분실시 수리비용, 재구입 비용은 생각해야 한다.

게다가 의료보험이나 의료비 지출도 크다. 직업의 특성 상 다쳤다 하면 최소 중상에 수틀리면 팔다리 날아가는 건 일도 아니고, 재수 없으면 사망, 최악의 경우에는 시체도 못 건지는데,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는 정규군은 국가가 이런 위험을 떠안아주는 데 반해 PMC는 전적으로 민간의료와 민간보험에 의지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험회사도 바보가 아닌 관계로 이런 위험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상해보험이나 의료보험을 순순히 인수할 리가 없다.

대부분의 PMC는 고용된 병사들에게 전투장비부터 시작해서 의료지원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으로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지 않고 대부분을 병사에게 맡김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데, 이는 고스란히 병사들이 자신들의 보수에서 지출함에 따라 이들이 받는 리스크를 더욱 키우고 있다.[12] 특히 사망자에 대한 사후지원은 최악인 수준이라 전투 중 병사가 죽으면 유족에게 본래 병사가 받던 보수와 비교해서도 쥐꼬리만큼의 보상을 제공하고 넘어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기본적으로 PMC 병사와 PMC간의 계약관계는 매우 불투명한 부분이 많고, 국가계약과 관련된 부분이 많다 보니 유족이 추가적인 보상을 위해 이들 간의 계약을 들여다볼 방법은 전무하다고 봐야 한다.

이에 대해서 네이비 씰이나 그린베레, SAS, JTF-2 출신 등 영미권 특수부대 같이 해외 선진군 출신의 귀하신 스펙 끝판왕의 인력들은 기본적으로 귀하신 몸인지라 개차반 같은 계약 조건으로는 데려오기 힘들고 결국 현장/실력/경력 및 회사에 따라 케바케라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는데, 팩트는 맞으나 정작 블랙워터를 민간에 널리 알린 팔루자 참사의 전투요원들만 해도 전직 특수부대 요원이었으므로 이런 최고 스펙의 사람들도 혹사당하는 건 마찬가지다. 물론 블랙워터는 떨거지 기업이기에 그런 것도 컸지만. 명문대 공학과를 나온 간부급 인원이든 현장 잡부든 간에 오지에 위치한 공장에서 손에 기름 묻히거나 공장먼지 뒤집어 쓰는 건 똑같듯이, 이들은 기본적으로 전쟁터에서 일을 하는 이들이기에 대우와는 별개로 상당히 정신이 피폐해지는 수준의 열악한 업무 환경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PMC에서도 저런 고가치 인력들은 최전선의 포탄이 떨어지는 참호의 전투요원으로 막 소모시키지 않으려 노력한다. 고가치인력들은 주로 PMC 내에서도 전술 훈련 교관 쪽에 주로 배치하여, 가난한 나라 출신의 전직 군인들을 고용해 이들을 통해 훈련시킨 후 일반적인 전투업무(라고 쓰고 전방 총알 받이 및 대포사료로 던져준다.)에 투입하고, 혹여나 정말 고부가가치의 고난도 전투 작전, 실질적인 가치가 있는 전투에 고가치의 특수전 출신 혹은 베테랑들을 투입하는 식으로 처리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우크라이나나 러시아 국제여단 소속의 인원들 혹은 이들과 계약한 PMC(바그너그룹 제외)를 본다면, 전방에서 군 미필/후진국 출신인 PMC와 국제여단 인원들이 우크라이나의 알보병들과 속된 말로 폭탄/총알받이를 할동안 이들 PMC나 국제여단 특임대 소속 인력들이 우크라이나군 베테랑 및 스페츠나츠와 합작하여 실질적으로 전선에 영향을 끼치는 작전을 수행하는 형식이다. 물론 대략적으로 설명한거다.

거기다 극한 상황에서 살아가는 직업이다 보니 PTSD 문제도 크다. 아무리 평균적으로 일반 군인들보다 경력이 많고 명확한 동기를 가지고 자원한 사람들이라고 해도 정도의 차이일 뿐 PTSD에서 면역일 수는 없다. 정상적 감정흐름을 가진 인간이라면 약하게든 강하게든 상처를 입게 되어 있다. 어렵게 입사해 놓고도 막상 전투에 돌입하니 너무 무섭고 몸이 안 따라줘서 그만두는 경우도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또한 컨트랙터들은 몸 상태를 최고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13]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에 의존하는 경우도 흔하다고 한다. 물론 약 빠는 대신 몇 시간씩 죽어라 운동하면 되겠지만 그럴 시간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러한 무리한 생활과 약물을 동반한 운동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몸과 정신이 말 그대로 삭아 들어가 늙어서 고생하거나 중독으로 단명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사실 스테로이드계 약물을 통한 근력 증가, 도파민계 약물을 통한 정신적 능력 증대 등을 목적으로 약물 남용을 하는 것은 정규군에서도 심각한 문제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의 관리감독 시스템이라도 존재하나 민간 군사기업들은 이런 분야에서 관리가 더욱 허술해질 수 있다.

그리고 PMC 세계도 채용시장처럼 스펙의 세계다. 예를 들어 군사적, 정치/외교적, 경제적으로 영향력이 강하며 군의 정예도가 몹시 높은 국가들(미국, 영국, 캐나다를 비롯한 영미권과 러시아, 프랑스 등)에서 영관급 장교로 전역했다면 PMC에서도 사무직, 중간관리직, 일선 부대장 쪽으로 영입된다. PMC도 엄연히 비즈니스 활동이기 때문에 계약을 따내는데 유리한 조건을 가진 정부 수뇌부에 연줄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그리고 선진국 유명 특수부대 출신들은 대체적으로 대규모 PMC에서도 상당히 귀한 인력으로, 고가치 계약을 위한 최정예 태스크 포스로 파견하거나 전술 컨설팅/민병대 훈련 등의 업무를 맡긴다. CNN에 따르면 CIA에 고용된 PMC 전투원들은 월 15,000~22,500달러를 받으며, 이는 표면 상으로만 알려진 금액이다.

이런 점 때문에 흔히 PMC라면 많은 돈을 받고 고용된다는 환상을 가지지만 이는 선진국 특수부대나 기타 전문가(교섭 전문가 등) 출신 등의 프리미엄을 가진 일부에게만 해당된다. 개발도상국 출신의 가난한 전직 군인들의 인력 공급은 늘 넘쳐난다. 따라서 이들은 임금을 높게 받지 못 한다. 2007년 이라크에 보낼 전직 페루 육군 장교를 월 1000달러에 고용했다. 해당 장교는 매우 행복해 했는데 그 이유는 페루에서 46세의 전역 장교는 월 200달러밖에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PMC들이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전장에서 게릴라 수십 명이 죽는 동안 한두 명 기준으로 꾸준히 죽어나가고 있으며 그 대부분은 제3세계 출신이다. 원래 용병이 돈이 없는 가난한 나라나 사람들이 하는 직업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상할 것 없다. 애당초 그 스위스 용병이 왜 그렇게 충성스럽고 용맹한지 알게 되면 참 씁쓸해진다. 죽어라 싸우고 배신하지 않아야 고용인이 계속 써주기 때문이다. 이는 실질적으로 전투상황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PMC가 이익을 남겨먹는 대표적인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3.2. 민간인 출신 행정직원

보통 PMC라고 하면 일반인은 지원불가이며 특정 군복무 경력이라는 거창한 스펙을 요구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PMC도 기업이기 때문에 행정, 회계, 재무, 세무, 법무, 설비관리직, 조리사, 차량정비사, 통신전산직 등 전투는 고사하고 총 한번 못 쏴본 사람들이 많이 근무하고 있다.

3.3. 인류학자

"그들은 작전 중 아프간 주민을 다룰 줄 안다. 어떻게 하면 그 주민 입에서 주요 정보가 나올 수 있는지 고도의 심리 전술을 구사한다. 때로는 병사 수십 명의 목숨을 구한 적도 있다. 실제로 어느 마을을 방문했을 때 한 지역 주민이 '탈레반 지도자가 은신하고 있는 장소를 알려주겠다'며 접근했다. 그러자 우리 부대와 (함께) 이동 중인 인류학자가 그에게 장소를 그려보라고 했다. 인류학자는 그 그림을 분석한 뒤 그가 거짓 정보를 주고 매복 기습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했다. 과연 그가 알려준 곳에는 IED가 묻혀 있었다."
매컬리 육군 보병 상사, 헬만드 주에 주둔한 미합중국 육군 제2보병사단

영국의 방위산업체 'BAE Systems' 미국 법인은 아프간 주둔 미군 순찰임무에 인류학자들을 투입한다. 인류학자들은 현지의 풍습, 문화, 민족/부족의 특성 등에 대한 전문가로서 전투원과 지휘관에게 자문해주는 역할이다. 이들은 상술한 증언과 같이 전략전술적 측면에서 여러 성과를 올리며 대원들의 목숨을 구하고 있다.[14]

3.4. 항공조종사

일부 PMC에서는 자체적인 항공기 운용을 위해 조종사를 채용하기도 한다. 무장수송헬기, 공격헬기, 공격기, 수송기, 훈련기, 가상적기, 심지어 공중급유기[15]까지 다양한 기종에 필요한 조종사의 수요가 있다.

사실상 푸틴의 친위대나 다름없는 바그너 그룹에서는 MiG-29, Su-24 등 전투기를 다수 보유하고 전투에 투입하기도 한다. 틀:현대전/바그너 그룹 항공병기 참조.

공격기 조종사는 드문데, 이그제큐티브 아웃컴즈 정도의 회사나 자사에 항공사를 꽤나 규모있게 보유한 경우가 아닌 한 Su-25 구세대 전투기도 자력으로 운용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애초에 수요부터가 공격기 조종사들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주로 수송기 조종사를 많이 필요로 한다. 회사 입장에서도 공격기는 차라리 계약을 맺은 국가의 공군력을 빌리는 게 훨씬 낫다. 하인드 같은 공격헬기를 운용하는 회사도 있다.

다만 사설공군까진 아니더라도 계약시 중규모 공군력을 나름 제공해주는 회사들도 존재한다. 다른 경우이긴 하지만 러시아의 수호이사는 에티오피아 내전 당시 에티오피아 공군에 Su-27을 판매하면서 장비 뿐만 아니라 조종사, 정비사, 지휘관 등 모든 운용인원을 같이 지원하여 내전에 간접적으로 참전했다.

4. 장비 체계

중동 쪽에서 활동하는 PMC들은 유지보수가 쉽고 현지 탄수급이 쉬운 구 공산권 무기들을 애용하는 편이었다. 원래 중동에서는 서방권 무기[16]보다 구 공산권 무기[17] 많이 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서방권 무기들도 중동에 많이 퍼져감에 따라 현재는 거의 웬만한 무기들을 거리낌 없이 사용한다.

드론을 대규모로 이용한다. 2015년 현재에는 민간인도 500달러 정도면 정찰용 드론을 살 수 있다. 사실 군사용까지는 아니더라도 비교적 고성능에 카메라로 실시간 관측이 가능한 정도의 쿼드콥터 드론 같은 것이면 기업측 명의로 싸게 구할 수도 있으니...드론의 비행 하드웨어는 누구나 구해 조립할 수 있고, 제대로 쓰려면 필요한 좋은 통신장비가 각 나라의 규제를 받는데, 어차피 전쟁에 쓸 것이라 그런 것에 신경쓸 리가 없다.

전쟁에서는 팀킬, 아군 오사등의 위험성으로 인해 단독 작전이 아닌 이상은 고용국에 상관없이 교전지역에서 고용국과 공동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PMC들도 PMC를 고용한 국가의 군복과 식별 장구를 착용한다. 이유는 전쟁에서 피아식별 때문.

5. PMC를 고용하는 이유

보통은 정규군이 수행할 수 없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고용하거나, 정규군을 쓰는 것보다 PMC를 이용하는 편이 효율이 좋아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

혹은 정규 군경 조직에서 구성원들에게 보다 다양한 훈련을 시키기 위해 PMC와 계약을 맺고 훈련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후술할 '군사 자문 업체'가 이 쪽에 해당된다.

5.1. 정부에서 군대를 대체하기 위해

PMC는 어디까지나 민간 기업인 만큼 주인-대리인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 군대보다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고용한 PMC에 지속적인 감시와 관리가 필요하다면, 한 단계 줄여서 군대를 쓰는 것이 좋지 않느냐는 것이다. 그런데 위에서 설명한 대로 정치적 비용이 적은 것에 추가로 몇 가지 이유가 더 있다.
  • 의뢰국의 정규군이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당나라 군대 수준인 경우.
    군대가 막장이라 특정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경우는 차라리 일정한 비용으로 일정 수준의 전투력을 보장받는 PMC가 낫다. 시에라리온 내전에서 EO사가[18] 챙긴 수익은 시에라리온 정부군 4개월 예산에 불과했으나 정규군이 5년 동안 하지 못한 업적을 6주 내에 이뤄냈다.[19] 당시 시에라리온 정부를 이끌던 NPRC는 경제적 무능과 정치적 혼란으로, 다이아몬드 광산지대를 장악한 RUF 반군에게 속수무책으로 수도 프리타운까지 밀린 상태였고, NPRC에게 고용된 EO 용병들은 RUF군을 다시 국경 근처로 밀어냈다. 이건 사회 시스템 자체에 큰 문제가 있는 나라라서 정규군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경우다.

    그리고 아래에서 이야기할 크로아티아 같은 경우는 신생국에 군대 인프라 자체가 형편이 없었기에 자국군만으로는 단기간에 전투력을 건설하기 힘들어서 훈련을 외국 기업에 맡긴 것이다. 또한 걸프만 접경 국가들은 오만 등지를 제외한 대다수가 용병들을 선호한다. 돈이 넘쳐나는 산유국들이다보니 시민군보다 더 싸고 정치적, 국제적 부담도 덜한 만큼 쓰고 버리기 쉽기 때문.[20] 흔한 인식과 달리 미국보다 더 거대한 용병 시장의 물주다.
  • PMC 고용이 정규군보다 훨씬 쌀 경우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정상작동하는 모병제 정규군의 체계를 잠시 살펴보면, 한 명의 군인을 지원받아 훈련소에서 훈련시키고 장비를 지급하고 실전부대에 배치하여 월급을 주고 근무시키며, 이를 위해 각종 지원부대를 유지하고 유사시 이 군인을 해외로 보내 근무시키며 이 근무를 위한 각종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결코 적지 않은 비용을 소모한다. 게다가 그 군인이 임무 도중 부상을 당하면 치료비를 전액 지원해야 하며 부상이 너무 심각해 제대라도 하면 군인 전상자 본인 및 가족에게 평생 각종 보훈 원호비용도 지급해야 하며 그 와중에도 그 병사의 부재를 만회할 새 병사를 모집해 또 키우고 입히고 먹이고 재우고 해야 한다. 간단히 말해서, 단순히 월급만을 비교하자면 PMC가 군인들의 월급에 비해 몇 배는 더 많이 들어간다. 하지만 월급 외의 제반비용까지 감안하면 병사 한 명을 모병하는 것보다 PMC 한 명을 고용하는 게 더 싸게 먹힌다는 것. 일례로, 2013년 말리 사태 때 프랑스군의 비용 지출을 비교해본 결과 전체 비용의 75%가 병력을 해외에 체류시키는 데 들어갔다고 할 정도.
    장병 개개인의 월급은 그렇다고 쳐도, 운송비, 물자 등등을 해결하고 이를 위한 지원부대를 편성하는 데 결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 PMC가 이런 분야에서 작정하고 저비용 루트를 타려고 하면 군대보다 훨씬 싸게(그리고 위험하게) 작동하는 시스템을 쓸 수 있다.

    선진국 엘리트 특수부대 전역자를 교관 및 리더로 두고, 경제여견이 열악한 제3세계 특수부대 전역자들 중에서 영어 할 줄 알고 서방권 특수부대와 협동작전을 해본 이들을 싼 값에 대량고용하면 인건비를 극도로 아낄 수 있다. 이론 교육은 동영상으로 대체하고, 실전 훈련은 현역 시절 내용을 복습하는 단계에서 끝내면 되고, 군용기를 쓰면 비싸니까 싼 민간 항공편을 찾아 작전지역으로 투입시키고, 같은 방법으로 물자를 지원하고, 서방권 최신예 소총과 험비 대신 현지 무기상에게 중국제 AK와 BTR-60을 사는 식으로 지원 비용을 절약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이는 매우 초급적인 임무만을 수행하는 것이 한계이다.

    이렇게 할 경우 군대가 오랜 시행착오와 경험을 통해 구축한 시스템보다 안전성은 훨씬 떨어지기 때문이며, 당장 인력이나 장비, 자산부터가 매우 저급하기 때문. 예를 들어 바라쿠다 대신 BTR 같은 것으로 옮기다가 IED가 있으면 죄다 폭사한다. 특히 막장 PMC 중에는 중고 승용차로 사람을 이동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소총탄 몇 발에도 쉽게 무력화된다. 군대에서 비싼 장비를 운용하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더군다나 국가 정규군의 경우 필요하면 육군의 전차와 화포, 해군의 전투함, 공군의 전투기와 각종 미사일 등을 투입하여 폭넓고 유연한 작전을 할 수 있지만, 민간군사기업의 능력으로는 잘 해야 프로펠러기, 헬리콥터와 장갑차 수준의 무장이 한계이기 때문에 유사시 대응 능력 역시 선진국 정규군에 비할 것은 아니다. 물론 우크라이나 내전에 개입한 러시아인 용병들처럼 중장비를 제대로 갖춘 경우도 있으나, 이것은 말로만 PMC지 부다페스트 협약을 대놓고 어겼다는 비난을 받지 않으려고 러시아군이 꼼수를 쓴다는 설이 유력하기에 논외로 보아야 한다.[21]
  • 정치적 문제
    미국이 이라크에서 PMC를 대량으로 고용한 것은 군의 전사상자 발생으로 인한 정치적 비용을 막기 위해서지 경제적으로 비용 대 효과가 아주 우수해서는 아니었다. 이들은 국제법상 "일반인"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군인 전사자 수에 집계되지 않아 전쟁에 대한 여론의 반발을 완화하는 정치적 장점이 있으며, 필요하다면 국제적으로 지탄받을 명령을 내리고서도 일선 PMC의 독단적인 행동이었다며 꼬리를 자를 수 있다. PMC 입장에서는 큰손고객인 미국 정부를 까발리기도 어려우므로 대체로 먹히는 수단이다. 쉽게 말해 하청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이들이 받는 페이가 원채 어마어마한지라...
CBS 특파원: (PMC 급여수준을 전해듣고) 당신들이 이렇게나 받으시면 정부 쪽에선 어떻게 돈을 절약한다죠?(How can the government save money when you get paid this much?)
PMC 컨트랙터: 그놈들돈 안 아껴요.(They don't.) ||
특히 미국이 이라크에서 재정 지출은 매우 방만하게 관리돼서[22] 방산업체, 민간군사기업의 노다지나 다름없었다.
용병은 제네바 협약의 적용을 전혀 받지 못한다. 제47조 용병 관련 조항에서 아예 용병은 "전투원 또는 전쟁포로가 될 권리를 가지지 아니한다."고 정의했다.[23] 때문에 사상자의 통계에서도 제외해도 무방하며 실제로 미국등에서도 용병의 통계는 당연히 내지 않는다.

5.2. 기업에서 고용하는 경우

위험지역에 진출하는 기업에선 반드시 PMC를 고용해야 한다. 일단 기업의 이득을 위한 행동이기 때문에 자국군이나 경찰이 보호해줄 수 없으며, 위험한 국가의 공권력은 지역 갱단과 결탁했거나 뇌물을 받아먹는 등 매우 부패했기 때문에 외국 기업을 보호해주지 않는다.
  • 해운업계에선 소말리아 등 위험항로를 안전하게 지나기 위해 PMC를 고용한다.
  • 토목건설, 무역 등 위험 지역에 장기간 거주해야 하는 업종에선 직원의 안전을 위해 경비용 PMC를 고용한다.

5.3. 민간인이 고용하는 경우

미국처럼 특수부대 전역자가 많은 나라에선 PMC도 경쟁이 꽤 치열하기 때문에, 군경이나 기업을 상대로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낀 PMC들이 민간인 상대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 개인적 목적의 고용: 부유한 사람들이 본인 소유의 부동산을 경비하거나,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한 개인 경호원으로 고용하는 경우.
  • 위험 지역 관광 코스: 꼭 사람을 대상으로 한 전투를 상정하지 않더라도, 사파리 헌팅 투어와 같이 위험한 지역에서 민간인이 관광을 하는 동안 총기로 무장한 PMC 직원이 경호를 해 주기도 한다.
  • 민간인 사격술 훈련 패키지: 산탄총, 사냥용 소총, 호신용 권총 등 민간인이 소지할 수 있는 무기를 이용해 유사시 전투를 하는 방법이나 총기를 다루는 기술 등에 대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주로 치안이 좋지 않은 우범지역 근처에 사는 민간인이나, 총기에 관심이 많은 사격 스포츠 매니아들, 혹은 총기를 이용한 사냥을 즐기는 사람들이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자 하는 생존주의자들이 PMC에서 제공하는 교육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시를 들자면 주택에 침투한 강도를 상대로 본인 주택 내부를 어떻게 수색하는지, 괴한과 총격전이 벌어졌을 때 어떻게 스스로를 보호하면서 상대를 제압해야 하는지, 차량에 탑승하고 있을 때에는 권총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멀리 있는 사냥감을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 맹수의 공격을 받게 됐을 때에는 어떻게 제압해야 하는지 등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에 맞는 전술이나 사격술과 관련된 내용들을 가르쳐 준다.

6. PMC에 대한 규범적 논의들

6.1. 비판

파일:attachment/민간군사기업/a.jpg
과거 2000년대 이라크 전쟁 당시 PMC 직원들의 기념 촬영[24]
개인의 이득이나 의지를 위해 움직이는 무력 집단들은 결과적으로 공동체나 국가에 커다란 해악이 된다.[25] 기본적으로 국가와 공동체의 질서는 폭력이라는 수단을 민중이 정부에 신뢰를 가지고 이를 맡김으로써 아슬아슬하게 성립되며,[26] 이것이 신뢰를 잃거나 정부와는 별개의 조직이 폭력이라는 수단을 휘두르게 될 경우 그 아슬아슬한 질서는 쉽게 파괴되고 혼돈이 찾아올 수밖에 없다.

특히나 전쟁 중 일어나는 민간인 사망 등의 전쟁범죄에 있어, 계약관계의 PMC의 경우 법인을 해체하고 새로 만들면 법리상 계약법인이 없어졌기 때문에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진다. 문제는 A라는 법인을 해체하고 A'라는 법인을 다시 만들어서 활동한다는점. 물론 전쟁범죄의 피해자들에게 PMC 계약의 주체가 보상조의 금전을 제공하겠지만, 전쟁범죄행위 자체가 처벌받지 않는다는점은 결국 사기업이 PMC가 투입된 지역의 생살여탈권을 장악하게되고 정부를 대신하지만 범죄행위에 있어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데 있다.

물론 정부가 제대로 폭력이라는 수단을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 약화된 상황에서는 PMC라는 조직이 국가권력을 대신해 질서를 찾아다줄 수 있다.[27] 하지만 충분히 체계화된 군사, 치안조직을 가진 국가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PMC를 고용하는 경우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처음에는 비용절감으로 시작된 폭력의 외주는 이후 이들의 이익 유지를 위해 사측에서 비용을 더더욱 절감해 혼란 유지로 이어지기 쉽고[28] 이들이 정경유착을 할 경우 비용절감이 아닌 과비용으로 이어지기도 매우 쉽다.[29] 예컨데 미국의 군납업체 핼리버튼/KBR은 중동지역에서의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국가로부터 계약을 받았지만 실질적으로는 부시-딕 체니 정권부터 본격적인 정경유착을 바탕으로 엄청난 수준의 군대 내 서비스 악화와 비용 증가를 불러오기도 했다. 핼리버튼 군납 휴지[30]

또한 정치적 비용을 절감하는 목적으로 이들을 고용하는 경우 대부분은 그 행동이 매우 비도덕적이며, 기본적으로 불법적인 행위와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미국이 PMC를 통해 민간인 병사를 고용한 것은 높아지는 군인 사상자 통계에서 이들을 고용해 희생시키면 그 통계를 낮출 수 있었다는 점이 컸으며,[31] UAE는 Spear Operations Group이라는 미국의 PMC를 고용하여 예멘 내전 중 자신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예멘 내의 유력 정치인사를 암살하는 암살 프로그램을 운영하다가 걸린 전적이 있다.

국가에서 PMC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고 PMC를 고용한 국가의 정규군의 전쟁 수행 능력이 PMC를 밑도는 경우 PMC가 쿠데타를 일으켜 국가 전복을 획책할 위험이 발생한다. 정상적인 국가라면 당연히 PMC 차원에서 보유하기 어려운 전차, 전투기, 탄도 미사일 등의 전략 자원으로 PMC의 전투력을 억누를 수 있고 PMC의 병력이 국가의 정규군보다 적은 만큼 쿠데타 발생 시 대처도 쉬우나, 군사력 자체가 사실상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파탄국가나 이에 준하는 혼란상 및 낮은 경제력을 갖는 국가에서는 PMC의 전투력만으로도 수도의 장악이나 정부 전복 정도는 충분히 시도할 수 있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과거에는 창작물 속에서의 이야기, 그리고 파탄국가에서나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로 치부되었으나, 바그너 그룹 반란을 통해 러시아라는 체계가 정상적으로 잡힌 국가에서도 PMC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PMC에 의한 쿠데타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이외에도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민간군사기업들은 그 운영이 기본적으로 가난한 개발도상국 출신의 병사들을 저렴한 가격에 고용하여 희생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비판 사항이다. PMC들은 제3세계 출신 전투원들이 돈이 너무 급해 낮은 보수에도 일을 맡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악용해 매우 적은 돈만을 주고 고용한다. 그들이 가지는 죽음이나 최소 장애인이 될 수 있는 위험성에 비하면 너무 적다. 그리고 사망했을 때도 쥐꼬리만큼의 보상을 제공하고 넘어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PMC들은 이들을 주로 소모품처럼 활용한다.

또한 PMC들 중에 아예 작정하고 극단주의에 투신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시가 '말하마 택티컬(Malhama Tactical)'이라 불리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모여만든 지하디스트 PMC다. 주로 중동이나 체첸 출신자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시리아 내전, 이라크 내전 등지의 여러 전쟁들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와 준군사단체들을 교육해서 정예화를 행하고 있다.

또한 정규군의 주권 국가 침략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위장 수단이 되기도 한다. 이 예시가 바로 바그너 그룹이라 불리는 러시아의 PMC인데, 2014년부터 돈바스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독립주의 반군들의 정예화를 도맡으며 우크라이나 군대의 큰 골칫거리로 활동했으며, 2020년 벨라루스 민주화 운동에서는 시위대 진압 명분을 만들어주기 위해 시위의 격화를 부추기다가 벨라루스 경찰에게 붙잡히기도 했다.

더군다나 테러리스트들도 멍청이가 아닌지라 점점 장비들을 해외에서 밀수입한 방탄 장구들이나 엑세서리, 야시경 등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전술 전략들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고, 외로운 늑대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해외 테러를 벌이고, 말하마 택티컬같은 단체들도 생겨나는 현대에 들어서서는 민간군사기업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기는 커녕 도리어 금융 관계로만 일선 전투원을 만든단 것은 어렵다는 것만을 증명하고 있는 상태다.

7. PMC의 분류

PMC는 브루킹스연구소 군사 문제 전문가인 피터 W. 싱어(P. W. Singer)가 쓴 책 《전쟁 대행 주식회사(Corporate Warriors: The Rise of the Privatized Military Industry)》에 의하면 3가지로 나뉜다.

7.1. 군사 공급 기업

Military Provider Firms

쉽게 말하자면 이름 그대로의 용병이다. 대표적인 기업들로는 익히 알려진 블랙워터, 샌드라인, 이그제큐티브 아웃컴즈, 디펜스 시스템즈, 바그너 그룹 등이 있다.

그러나 바그너 그룹은 사실상 국영 기업이며, 위 대기업들도 평소에는 다수가 전쟁대행보다는 부담이 덜 한 경비/무장경호 쪽에 더 집중한다. 현재 2020년대 대다수의 진짜 전투를 업으로 삼으며 사는 용병들은 주로 프리랜서 혹은 소규모 팀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으며, 위 대규모 민간군사기업 혹은 정부기관, 집단들이 이들에게 고액의 보수를 주고 고용하는 형식이다.

이런 프리랜서나 소규모 팀들이 흔히 알려진 블랙워터나 바그너 그룹 같은 대기업 소속 인원들보다 훨씬 몸값이 비싸고 고급인력인 경우가 대다수다. 대부분이 음지화되어 있으며, 혹은 평소에는 양지에서 전술컨설팅이나 군장관련 사업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전형적인 민간군사기업의 이미지로, 경영진은 이사회도 열고 회계보고도 하며 넥타이 매고 다니는 등 기업의 탈을 쓰고 있지만 어딜 봐도 그냥 용병단이다. 특히 EO(이그제큐티브 아웃컴즈)는 주로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회사로 사실 EO 자체의 행동에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그 구성원의 상당수가 남아공에서 벌어진 인종 전쟁 당시 이를 도맡은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문제가 되었다.
PMC가 겉으로 드러난 첫 사례는 아파르트헤이트 정권 몰락 후 일자리를 잃은 전 남아공 특수부대 출신들이 모여서 결성한 EO(Executive Outcomes)사가 최초라고 한다. EO는 여러 전쟁에 직접 전투원으로 개입하였으며, 95년경 약 4년간 끌고 있던 앙골라 내전과 시에라리온 내전에 참전해 실질적으로 종전시키는데 성공한다. 시에라리온 내전 당시 EO는 BMP-2, BTR-60, Mi-24 등을 활용해 수도에서 20km까지 진입한 인간 도살집단 RUF[32]를 몇 주만에 국경까지 격퇴시켰다. 그러나 어리석은 시에라리온 정부는 EO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1997년에 해지했다가 깨끗하게 털린다.
사실 EO 자체는 1999년 해체할 때까지 그다지 욕을 먹을 짓을 하지는 않았지만, 군소 PMC들 중에는 정부군 편 들었다, 반군 편 들었다 하는 등 그야말로 왔다 갔다 한 경우도 있고, 이건 그나마 용병업에 충실했다고 할 수 있지만 아예 마약 카르텔을 돕는 등 작정하고 막장짓을 한 경우도 있다.

7.2. 군사 자문업

Military Consultant Firms

고객들을 위해 자문 및 훈련 용역을 제공하는 기업. 군사 고문단을 한 국가에서 보낸다면 군사 자문 기업은 기업 단위에서 비슷한 일을 한다.

유명한 회사는 MPRI, 레브단, 비넬 등의 회사가 있다. 그 중 미국의 MPRI사는 평가, 훈련, 교범 작성 등 군사 자문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로, 이들은 95%가 미 육군 출신이며, 약 220개 대학에서의 ROTC의 교육 등 미군의 여러 훈련에도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들의 훈련능력은 대단해서 민병대 수준이라도 짧은 기간만에 NATO 수준까지 올려놓을 수 있다고 자부한다.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 전쟁 당시 MPRI는 보스니아군과 크로아티아군을 훈련시켰다. 그 결과 민병대와 경찰 등을 합쳐서 만들어진 오합지졸이었던 보스니아군과 크로아티아군은 세르비아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던 막강한 세르비아계 민병대를 물리치는 데 성공한다.

위 군사공급기업 유형인 기업들도 군사자문업을 수행한다. 마찬가지로 특수부대 출신의 교관들이 민병대나 해당 지역군대를 훈련시키는데, 출신이 출신인만큼 일반 보병부대 출신들보다 훨씬 심도있고 전문성 있는 전술훈련이 이루어진다. 당연히 군사공급기업에서도 유명 극비 특수부대 출신과 같은 고급인력들은 회사 차원에서 굉장히 중요한 임무에만 투입시키지, 시도때도 없이 폭탄과 미사일이 떨어져 그냥 다 죽어나가는 최전방 전선같은 곳은 이들이 제 3세계의 군대나 청년들을 훈련시켜 보내야하기 때문이다. 군사자문을 받는 국가/단체 입장에서도 일당을 기본급만 수백만원씩 쥐어주어야 하는 전직 특수부대 요원 출신들을 고용하기보다는 그 돈으로 자국군을 훈련시키는 게 훨씬 더 싸게 먹힌다.

심지어는 웬만한 한 국가가 보유한 것보다 많은 전투기와 파일럿을 보유하고 공중전 훈련 용역을 제공하는 회사도 있다. 대표적인 회사로 ATAC 사, Air USA사, 드라켄 인터내셔널 사가 있는데, ATAC 사는 프랑스 공군에서 퇴역한 미라주 F1을 무려 63대, Air USA는 호주 공군에서 퇴역한 F/A-18 A/B를 무려 46대, 드라켄 인터내셔널 사는 스페인 공군에서 퇴역한 미라주 F1 22대, 구 소련에서 퇴역한 미그 21 27대 등등 수많은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 중에는 미합중국 해군, 미합중국 공군도 있다. 공군 자체에서 전투기 교전 훈련을 할 경우 가상적기도 자국 공군기이므로 비행 특성이나 전술을 훈련 조종사가 어느정도 파악하고 훈련에 임하게 되지만, 이런 PMC의 가상적기와 훈련하게 되면 자국 공군기와는 전혀 다른 기체 특성과 전술을 쓰는 대항군과 훈련하게 되므로 훈련 효과가 더 높아진다. 부대 내 자체 훈련과 KCTC 훈련의 차이점과 국군 내의 자체적인 훈련과 림팩레드 플래그같은 다국적 훈련을 생각하면 된다.

전장 자체에서는 활동하지 않지만 필요에 따라서는(돈을 주면) 직접 뛰어들기도 한다. 이들이 하는 일이 정규군으로 치면 장교들이 하는 일이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군사 공급 기업들은 대부분 자신들은 군사 자문 회사라고 우기는 일이 발생한다. 막장짓을 다하는 진짜배기 용병단인 샌드라인도 자신들은 군사 자문 회사라고 우긴다. 반대로 진짜 군사 컨설턴트 기업으로 인정받는 비넬도 걸프 전쟁 당시 비넬에서 파견한 요원들이 카프지 전투 전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군 부대와 함께 싸우기도 한다. 이렇듯 군사 공급기업과 군사 자문기업 사이의 경계선이 모호한 면이 있다.

군사 자문업은 엄청난 돈이 되는 분야이고, 군대는 엄청나게 규모가 큰 조직이기 때문에 비효율적으로 돌아가는 경영상의 문제가 많다. 따라서 평상시에 기업이나 정부의 비효율적인 경영을 고쳐주고 돈을 버는 전략컨설팅 업체에서 개입하기도 한다. 맥킨지&컴퍼니방위산업 자문을 제공한다. 국내에도 대표적인 곳이 있는데 바로 무사트이다.[33]

7.3. 군납업체

Military Support Firms

부수적인 군사 용역을 제공하는 기업들로, 전투원, 훈련 외에도 건설, 수송, 급식(식량, 식수, 의약품 등), 설거지, 세탁 등 병참 업무를 담당하는 PMC들도 있다. 이 중 잘 알려진 것이 켈로그 브라운 앤 루트(KBR)인데, 코소보 전쟁 당시 건설, 수송, 급식 등 병참업무의 대부분을 이들이 담당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의 하청업체 중 하나가 이라크전 당시의 가나무역이며, 김선일이 일하다가 살해당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여기까지 들으면 군대에서 짬밥이나 만드는 취사병의 저주받은 손맛 대신, 전문 요리사들의 맛있는 식사, 괜히 청소나 빨래 가지고 뺑이치지 않아도 되는 꿈의 군대가 떠오르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위에서 말한 켈러그 브라운 앤 루트는, 석유군수 업체인 핼리버튼의 자회사와 인수합병되어 캘로그 + 브라운 앤 루트(KBR)가 되었다. 그런데 핼리버튼은 조지 부시 대통령 시절 실질적인 대통령으로 전 세계가 공인한 정치인 딕 체니 부통령이 최고 경영자였었던 회사이다. 즉 이라크 전쟁에서 전비가 수천억 달러에 달했다는데, 현지에서의 후방병참은 자신들 말로는 엄브렐러 방식이라 하여 그 일체를 핼리버튼/KBR과 독점 계약했다. 결국 이라크전에서 헬리버튼/KRB는 약 130억~150억 달러의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핼리버튼/KRB에게 돈을 많이 쓰는 만큼 현지 미군 장병들에게 해택이 돌아가는가 하면 아니다. 몇 년 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나온 것처럼,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등 미군 수십만 명이 동원된 전역에서 이들 핼리버튼/KBR과 연락을 담당하는 본토 미 육군 군수사령부의 군인은 국가별로 단 2명의 육군 장교이었다. 그래서 현지 지휘관이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이들 연락장교들은 24시간 통화 중이라 결국 통화를 포기하고, 이 때문에 전장조차 네트워크 중심전의 시대가 된 21세기에 가족의 안부나 중요한 일도 왕복에 한 달씩이나 걸리는 편지로 확인해야 하는 베트남 전쟁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13년 전에 치러진 걸프 전쟁에도 참여했던 상당수의 현장 지휘관들은, 10년 전에 왔을 때보다 더 안 좋은 여건이라고 불평했다. 상황이 이렇게 막장으로 흘러가도 미군의 가족들은 핼리버튼/KBR에게 어떠한 클레임이나 요구사항을 전달할 수 없었다. 또한 방송에서 나온 것처럼 엄브렐러 방식은 자신들 말로는 선진적인 방식처럼 포장하지만, 실제로는 독점계약이며 핼리버튼/KBR 아래로 엄청나게 많은 2차, 3차, 4차 하청업체를 운영하고 실질적으로 미군 현지부대를 지원하는 업체에게는 쥐꼬리만 한 비용만 주어,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고 상위업체로 갈수록 비용이 점점 늘어나, 최상위업체인 핼리버튼/KBR와 그 유착을 만들어준 딕 체니는 엄청난 돈을 벌도록 되어 있는 전형적인 하청의 폐해를 보여줬다.
다시 말해 군이 직접 병참업무를 담당하는 것보다, 병참업무를 민영화한 것이 서비스는 떨어지고,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 것이다. 일단 발상 자체는 신자유주의 군대를 추구한 도널드 럼스펠드 장관의 생각과 겹쳤었고, 거기다 핼리버튼의 전 CEO라지만 여전히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실질적인 미국 대통령이었던 딕 체니 부통령인데 못 할 게 뭐 있는가. 심지어 오바마 대통령이 이라크에서 병력을 철수시킨다고 하자 딕 체니는 오바마가 미국 안보에 위험을 끼친다며 병력철수에 반대했다. 결국 오바마가 이걸 무시하고 2011년에 군대를 뺐지만 고작 3년 뒤 KRB에게 꿈과 같은 사태가 벌어졌으니, 바로 학살 전문 광신집단 ISIL이 이라크에 출현하면서 재개입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도 불공정에 가까운 계약조항 때문에 이라크에 미군이 계속 주둔하는 한 KRB과의 계약은 자동으로 갱신된다.

7.4. 기타

  • 민간 공중급유: 다소 독특한 분야로 자사에서 운용하는 공중급유기를 통해 미군, 영국군, 호주군에 공중급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메가 에어가 이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이다.
  • 민간 군사위성 발사 용역: 스페이스XULA 등 민간 우주기업들이 저비용을 무기로 수주받고 있다. 원래 항공우주업계는 전직 공군/우주군 출신들이 많이 진출한다.

8. PMC의 활동 사례

파일:attachment/민간군사기업/f.jpg
현대적인 PMC의 전신인 EO

8.1. ACADEMI(구 블랙워터)

파일:344px-Academi_-_Logo.png

대표적인 PMC 회사 중 하나인 블랙워터의 경우 군사교육 회사를 표방하고 처음 설립되었다. 그러다가 미 특수부대 네이비 씰 대원들을 대량으로 고용하여 경비와 경호를 표방하고 실제 작전까지 가능한 회사가 되었다. 이후에는 델타 포스그린베레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트리플 캐노피와 합병하기 까지에 이른다.

현재는 이름이 ACADEMI도, XE도, 블랙워터도 아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지만, 특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활동 중이다.

게다가 블랙워터의 이런 행보는 다른 PMC들로부터 안 좋은 소리를 듣고 있다. PMC들은 그 업무의 특성상 업무는 커녕 정체조차 철저히 숨겨야 하는데 블랙워터가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네이비씰 출신들의 작전 성향과 특기, 그리고 부대 분위기도 한 몫하는 걸로 보인다. DA 작전이 주인지라, DEVGRU와 같은 티어 1 SMU 오퍼레이터 출신들을 제외하면 다 때려부시고 죽이고 파괴하고 나오면 끝인 SEAL식 작전문화가 문제를 일으키는데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 받았다. 사방이 적들로 가득찬 나라에서 눈에 확 띄는 차림을 하고 총기까지 휴대하면서, 대규모로 눈에 띄게 행동하니, 일이 터질 수밖에...

한국에서의 블랙워터 관련 썰이나 정보 대다수가 2000년대 초반 시절의 매우 오래된 정보이며, 유독 관련 루머가 많이 돌고 있고 용병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큰 기여를 한 곳이다. 허나 당장 블랙워터라는 이름 자체도 20년이 지난, 현재는 쓰지도 않는 이름이며, PMC의 영업방식이나 시장 생태계도 소규모/전문화/첨단화 메타로 바뀐지 오래이다. 물론 서방권/선진국 군대 출신들 한정. 그리고 현재 블랙워터는 용병업보다는 사설경비, 무장경호, 전술 컨설팅 업체로 보는게 적절하다.

때문에 블랙워터의 후신 기업은 업계 종사자들에게 있어 여러 방면에서 대부분 평이 매우 좋지 않다. 실제 PMC 업계 종사자들에게 있어 전반적인 인식, 특히 진짜 전쟁대행업을 주로 수행하는 프리랜서나 팀들에게 있어 이들은 "진짜 전투용병업을 할 깡도, 별 능력도 없는 떨거지들이나 가는 곳"이라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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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바그너 그룹

파일:바그너 그룹 로고.svg
바그너 그룹( Группа Вагнера)

201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한 러시아의 민간군사기업(PMC)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설립했다#. 전직 러시아군 스페츠나츠 대원들을 고용해서 러시아의 이익이 걸린 전장에 용병으로 투입하고 있으며, 시리아 내전에 아사드 정부군을 도와 참전했고, 돈바스 전쟁에서도 돈바스 분리주의자들을 지원했다.

그리고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에서도 작전을 수행했던 전적이 있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에 러시아군을 지원하는 임무로 참전하여 많은 전쟁범죄를 저질러 전 세계에 악명이 높아졌다. 2023년 6월 23일, 러시아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켰으며, 7월 24일에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한 폴란드에 원한을 품은 나머지 폴란드 공격 계획을 벨라루스군 및 벨라루스 루카셴코 정권과 논의하여 이에 폴란드군이 초동대응에 나서 벨라루스 국경에서 무력시위를 벌이게 만드는 등 더더욱 악명이 높아졌다. 국내 언론에서는 '와그너 그룹'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많다.


8.3. 톱 에이스

미국의 항공 PMC. 정확히는 MCF 회사로서 F-16 전투기 29대, 유럽의 고등훈련기 알파젯 55대, 항공모함 함재기 A-4 스카이 호크 14대 등 98대의 전투기를 갖추고 있다.[34] 심지어 F-16은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AESA)로 업그레이드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톱에이스는 미공군, 해군의 공중전 훈련을 위한 가상적군 역할을 담당하는데 전자전기역할을 할 Bombardier Learjet 35A까지 보유하고 있을 정도이다.

8.4. 한국의 민간군사기업

파일:국내활동민간군사기업(20151127).jpg

한국 내에서도 존재하며, 이 문서 7번 항목 <PMC의 분류>에 따라 세 분류로 나눌 수 있다.
  1. 직접 전투임무를 수행하는 군사 공급 기업(Military Provider Firms).[35]
  2. GOP경계 등 필요한 부분에 용역/시설 업무를 지원하는 군인공제회나 미군에 병참 납품을 맡은 김선일의 가나무역 같이 원활한 군사활동을 위해 후방에서 각종 지원을 맡는 군사지원기업(Military Support Firms)이다.
  3. 맥킨지&컴퍼니가 한국군의 물류 시스템에 대해 자문을 제공한 것처럼 군사활동에 필요한 조언을 제공하는 군사 자문 기업.[36]

과거 2010년대 초반 잠깐 붐이 일었을 때 뉴스링크. 10여 곳의 신생 기업이 탄생하였으나 대부분 도산하거나 제대로 된 PMC라고 보기 힘든 기업들이 많았다. 현재는 소수의 건실한 업체만이 살아남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국방백서에서 주로 후방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형 PMC 모델 개발이 언급되기도 하는 등 국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 주로 국군의 특수부대 or 정예부대에서 간부급 이상으로 복무한 전직 군인 중 회화가 가능하고 특정 자격을 갖춘 이들을 선발한다. 2012년 기준으로 초봉이 8,000만 원~1억 원 정도였으며, 경호요원의 경우에는 중동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회사의 경비, 소말리아 근해를 지나는 화물선의 승선경비 등을 위해 파견되었다.

2020년 기준으로 살아남은 소수의 업체들은 회사 규모가 크게 성장해, 이제 경호업 뿐만 아니라 전술 컨설팅과 군사자문 부분까지 사업을 확장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2월 기준으로 모 국내 업체의 해외경호요원 및 컨트롤 매니저의 초봉은 1억 4,100만원 ~ 2억 1,700만원으로 확인되었다. 이래도 아직까지 해외에 비하면 꽤나 박봉인건 사실이다. 이 외에도 음지에서 활동하는 비밀 회사 또한 존재한다고 한다. 첩보 업무에 특화된 민간정보업체 PMC 또한 한국에도 존재하는데, 국정원 20년 복무후 3급(부이사관)으로 퇴직한 전직 해외공작요원이 설립한 기업이 존재하며, 국정원국군정보사령부 출신들로 이루어져 활동 중이라고 한다.

과거 이그제큐티브 아웃컴스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민간군사기업 시장이 열리기 시작할 때 국군의 유명 특수부대 출신자들이 알게 모르게 많이 진출했으며, 현재 한국에도 각종 PMC가 생겨났지만 O드라인, O파5, 00센 등등의 해외 유명 업체로의 진출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다고 한다.

국군 정예부대 출신들이 민간군사기업으로 진출하는 것은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굳이 한국 기업이 아니라 해외 기업으로도 많이 가는 이유는 간단하다. 돈 때문이다. 해외 PMC에서는 본인이 충분히 고용될만한 고스펙이고, 죽지만 않는다면 정말 돈을 쓸어담는 수준으로 벌 수 있다. 우선 PMC 자체가 범 세계적인 활동을 할 뿐더러 소속 기관원들도 대게 프리랜서 형식으로 일하거나 이직에 자유로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37] 일반 취업인들과는 달리 본인 능력에 따라 취향과 대우를 따져가며 범지구적인 구직 활동이 가능하다.

그런데 한국은 PMC가 성장하기에 그다지 좋은 환경은 아니다. PMC는 준군사조직으로서의 특성상 민간인들의 합법적인 총기소지가 허용되며 그로 인해 국내에서도 전술사격에 대한 수요가 존재하는 미국, 해외 분쟁(중동, 아프리카 등)에 개입하길 좋아하는 유럽 국가들에서 주로 활동한다. 한국의 경우 민간인들의 총기소지가 엄격하게 금지되고 용병에 대한 수요도 없다시피하며, 중동, 아프리카 등지의 분쟁지역과 접점이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개입할 여지가 없어 PMC가 활약할 공간이 별로 없다. 2010년대에 들어와 한국에서도 PMC를 자처하는 기업들이 생기고 있긴 하지만, 실제 활동 내용은 사설 경호업체 수준에 불과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영미권이나 프랑스, 하다 못해 러시아 출신의 보병 전문성이 탄탄하고 특수전 인프라가 매우 발달한 국가들에 비해서 한국군 출신들은 군사적 전문성이 현저히 부족하다. 단순한 사격 실력이나 체력 따위의 문제가 아니다. 기본적으로 파일럿에 맞먹는, 인당 수십억원이 넘는 수준의 비용을 투자받으며 최고급 교육을 받고 군사 분야에서의 확실한 전문성과 실전 경험까지 갖춘 제대로 된 선진군 특수부대 오퍼레이터들과,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일반 미 육군 보병보다도 낮은 양성비용으로 교육받고 실전경험은 물론 제대로 된 사격훈련도 받지 못한채로 극기훈련만 받다가 나온 단기 중~하사 출신 예비역은 당연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38] 이 때문에 한국군 출신이 해외로 나간다해도, 저런 각 미국, 영국, 프랑스 등지의 정부가 공인하는 최고급 인력들과는 몸값이 어마어마하게 차이나며, 업체에서도 잘 고용해주지 않는다. 실제 2023년 우크라이나 전쟁 기준 전투 참여시 연봉 13억원을 지급받는 영미권 출신들과 비교하면 몸값 차이가 얼마나 심한지 잘 알 수 있다.

고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PMC들은 전쟁대행업이 아닌, 주로 무장경호와 전술 컨설팅을 위주로 활동한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외 군경의 전술 자문, 해적 출몰 지역에서의 민간 선박 경호, 치안이 불안한 국가에서의 주재원 경호 및 중동 지역 건설현장 보호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당연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음지에서 활동하는 비밀 기업 또한 존재한다고 한다. 극소수 비공개 업체들만이 제대로 된 PMC로써 활동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사람들이 흔히 영화에서 떠올리는, 해외 분쟁지역에서 거액을 받으며 활동하는 중견기업 이상급 규모의 PMC는 없으며, 애초에 이들 중 다수는 해외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국내 회사라고 보기에도 애매하다.

한국의 PMC로는 대표적으로 Bullet-K[39], 호플론 오션와이드 등의 회사가 있다. 반월공단에서 사건을 일으킨 컨택터스의 경우 PMC를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그냥 말만 거창한 용역깡패들이다. Bullet-K의 경우에도 해외 정말 건실한 대형 PMC 업체들에 비해선 해외 용병업 쪽으로 규모가 영세한 편인데다가, 특히 국내 업무로는 그냥 별 스펙없는 체대생/운동선수 출신들을 국내 행사 등지에 파견보내는 행사 보디가드 혹은 군사학과 학생들을 교육시키는 등 그냥 일반 사설경호업체나 다름 없다. 모 카더라에 따르면 국내 팀과 해외 팀 간 정치싸움으로 인해 사실상 사설용역업체 수준이었던 국내 팀이 주도권을 잡은 이후로는 PMC라고 보기 어려워졌다고 한다. 또한 실제로 용병업을 수행하는 내부 부서들은 보안으로 인해 홍보하기도 쉽지 않은걸 고려해야한다. 자세한건 Bullet-K 문서 참조.

또한 넓은 의미에서 병참업무에 동참하는 민간회사들도 PMC로 보기도 한다. 예를 들어 2004년 이라크에서 유일신과 성전에 납치되어 피살된 김선일이 근무하던 미국 군납업체인 가나무역도 일종의 민간군사기업으로 보기도 한다.

군인공제회가 국내 시설 방호 관련 민간군사기업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군인공제회, 민간군사기업 시장 진출…"글로벌 민간군사기업들과 경쟁할 것" 일단은 GOP에 무인경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뢰와 폭발물을 전문적으로 처리, 국가중요시설 방호 등 군사지원 업무를 한다.

롯데그룹에서는 롯데월드타워의 테러 대응을 위한 L-SWAT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활동하는 민간 테러 대응팀으로는 최초라 볼 수 있다. 그러나 국내 규제상 무장도 은행 청원경찰과 별반 다르지 않은 가스분사기나 삼단봉 따위에 한정되는 등, 상식적인 수준의 테러범과 맞설 화력은 전무하며 유사시 투입될 공권력을 보조하는 차원으로 보아야 한다.

한국의 PMC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외국 PMC에 한국인들이 조금씩 진출하기는 하였다. 그동안은 사람들이 능력자라서이기보다는 그만한 사정이 있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들이 제1세계 국가의 특수부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영어가 상당히 부족한 탓에 싼값으로 참가한 뼈 아픈 과거가 존재했다.

물론 지금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10~20년전과도 비교가 안되게 올라왔고, 국군 특수부대의 역량 또한 아직까지 미군이나 영국군 등의 선진 특수부대에 비해선 한참 모자랄정도로 그 역량이 부족할지라도, 아덴만 작전과 같은 성과와 선진형 구조 개편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서 굉장히 성장한 상황이라 옛날에 비해선 훨씬 더 낫다.

2020년 12월 5일경 확인된 바로는 위의 확인된 4개의 국내 업체중 한 곳에서 컨트롤 매니져 및 해외무장경호요원을 무려 연봉 13만달러~20만달러 선에서 모집하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옛날 얘기라고 보는 게 타당해졌다. 최근 2023년에도 해상 보안요원을 월 기본급 7000~9000달러 선에서 지급하는 것이 확인 되었다. 물론 그럼에도 국내 PMC는 월급이 아닌 일당만 1000달러~2000달러씩하는 해외 PMC에 비해 그 규모든 금전적 처우든 모든 면에서 열악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한국군 특수부대 중에서 해외 선진 특수부대 출신 최고급인력에 나름 비견될만한 극소수의 고스펙자들은 해외로 잘 진출하는 편.

베트남 전쟁 참전자들이 동남아시아에서 PMC로 활동했다. 복무기간이 끝나도 정글에서 총질하던 경험이 어디 가는 게 아니니 경비원이건 트럭 운전수건 고용하면 월급 받으면서 손에는 M16이 들려있었다. 베트남 통일 후에는 태국, 필리핀 등으로 이동하거나 한국으로 귀국했다.

9. 학술적으로 다루는 PMC

2015년 시행된 외교관후보자시험(구 외무고시)의 학제간통합논술II 영역에서 민간군사기업과 관련된 서술형 문제가 등장하여 수험생들을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기도 하였다. 국방의 아웃소싱과 주인-대리인 문제, 국제인도법상 용병의 지위 문제, 미국의 대테러 전략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10.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는 PMC

매우 높은 확률로 악역이다. 사실 특정 국가의 정규군을 악당으로 묘사하면 해당 국가에서 기분 나쁘게 생각할 가능성이 높으니 국적을 특정할 수 없는 용병 집단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군산복합체보다 써먹기도 훨씬 편하고 현실적이기도 하다. 실제로 무기 팔아먹으려고 전쟁한다는 것은 현실과 다르지만 민간군사기업들은 진짜로 전쟁에 개입해서 돈을 번다.[40] 때문에 조금 바꿔서 돈 많은 악당이 PMC를 고용해 주적으로 등장시키고 그 자금원으로 군산복합체를 내세우는 경우도 많다. 그 와중에 정신 제대로 박힌 소수의 용병들이 있기도 해서 악당에게서 돈받고 나중에 뒷치기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악당이 PMC 직원들의 조국을 공격한다면 회사를 그만두고 혼자, 또는 정규군에 가담해 악당과 싸우는 작품도 있다.

밀리터리 장르 뿐만 아니라 범죄 스릴러 장르에서도 PMC가 악당으로 등장하는 빈도는 매우 높다. 트루 디텍티브 시즌 2의 경우, 주인공을 압박하는 세력들 중 하나가 흑막과 계약하고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군사기업의 직원들이다.

여기에 속한 용병들은 하나같이 인성이 매우 더럽다는 클리셰가 존재한다. 자신과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욕설이나 폭행을 하는 건 양반이고, 심하면 자신들의 구역에 침입도 아니고 그냥 근처를 지나가기만 했는데도 다짜고짜 공격부터 하기도 한다.

반대로 국가의 간섭을 받지 않는 '군인'이라는 점에서 자유로운 활동을 주로 다루는 매체에서는 주인공이 선역 PMC에 소속된 직원이거나 조력사로서도 활약한다. 때로는 이 간섭받지 않는다는 점을 역이용해서 첩보전 등 비정규전에서 현직 특수부대나 정보기관의 요원들이 PMC 요원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비밀 작전을 수행하는 형태로 묘사하기도 한다.

10.1. 만화/애니메이션/소설

  • 건담 시리즈
    • 기동전사 건담 00: AEU 소속인 유럽의 소국 '모랄리아'에 존재하는 민간 군사 기업들이 등장한다. 민간 군사 기업이지만 용병의 파견, 병력의 육성, 병기 수송, 군대 유지, 병기 개발 등으로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임과 동시에 국가를 부흥시킨 기업들이란 설정으로 아예 모랄리아가 PMC 사업과 병기 개발, 생산을 통한 전쟁경제로 돌아가는 국가다. 솔레스탈 비잉의 계속되는 무력개입으로 타격을 입어 국가 경제가 파탄나게 되자 AEU와 함께 상호간 이익이 일치됨에 따라 군사 증강 계획을 발동시켰으나 솔레스탈 비잉에 공격을 받아 괴멸당했다. 아리 알 서셰스가 모랄리아의 PMC들 중 하나인 PMC 트러스트의 용병으로 소속되어 있다. 그리고 이 양반은 게리 비아체의 신분으로 프랑스 외인부대에도 소속되어 있다.
    •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화성크리세 가드 시큐리티(クリュセ・ガード・セキュリティ/Chryse Guard Security/CGS)라는 민간 경비 회사가 등장한다. 주인공인 미카즈키 오거스와 같은 3번대 소년병들을 위험한 임무에 종사시키고 있었으며, 지뢰 설치 훈련[41]이라는 명목으로 소년병들을 혹사시키고 대놓고 폭력을 사용하며, 식사마저 차별[42]할 정도로 막장 기업이다. 실제로 3번대 대장인 올가 이츠카의 말에 따르면 소년병만 모인 3번대는 거의 갈구기 위한 동네북 혹은 총알받이 취급받는 상황이다. 이러한 막장 경영은 걀라르호른의 대대적인 침공으로 끝이 나고 말았다. 이후 올가 이츠카를 비롯한 소년병들이 주축이 되어 쿠데타를 일으키며 철화단으로 재편된 후 상당한 위세를 떨쳤었지만 리더 올가 이츠카의 무모하고도 단원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도박에 가까운 운영이 지속되다 결국 만악의 근원이 되어 역적으로서 토벌되는 것으로 파국을 맞았다.
  • 노후를 대비해 이세계에서 금화 8만 개를 모읍니다에서 주인공 야마노 미츠하가 호신을 위해 외국의 사설용병단 '울프팡'을 고용했다고 나오나, 사실상 민간군사기업이다. 일반 소총류 뿐만 아니라 대전차로켓 같은 대전차 무장에 차량 탑재형 20mm 기관포 같은 중화기를 다루는 상당히 실력있는 용병단으로 나오며, 거친 이미지의 일반적인 용병과는 달리 상당히 괜찮은 사람이라 스벤 일행과 함께 "용병들은 좋은 사람"이란 오해를 미츠하에게 심어주기도 했다.
  •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주인공인 사오토메 알토미하엘 브란 등이 소속된 S.M.S도 PMC이다. 여기서도 PMC의 고용주가 나쁜 꿍꿍이를 가진 것으로 나오나, 정작 PMC의 대원들이 사표를 던지고(...) 무단이탈한 뒤 선행을 한다. 결론적으로 여기선 악의 조직이란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작중 언급이나 활동 내역으로 보나 그냥 PMC의 탈을 쓴 정부군이라고 봐도 무방.
  • 마크로스 Δ의 주역 왈큐레(마크로스 Δ)를 비롯한 등장인물 대부분이 소속된 회사 케이오스도 역시 PMC지만 이쪽은 아예 기업의 시작부터 일반인을 광폭화시키는 질병 바르 증후군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되었고 딱히 흑막 같은 것도 없이 완벽하게 선역으로 나온다.
  • 블랙 불릿의 민간경비회사도 PMC, 엄밀히는 PMSCS(민간군사경비회사)의 형태를 한 기업으로 가스트레아 전쟁으로 기존의 수많은 방위, 치안유지 인력이 갈려나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생겨났다. 저주받은 아이들이 그나마 나은 대우를 받으려 이니시에이터로써 들어가기도 하며(즉 소년병...아니 소녀병이나 다름없다.), 자위대와 경찰 양쪽에서 서로 굴러온 돌 취급을 받는다.(...) 그래도 자위대와 경찰보다 가스트레이아 대처 능력이 뛰어난 것을 인정받아 가스트레이아 출몰현장에는 이들 없이는 누구도 돌입할 수 없다.
  • 사신소년의 시안그룹(유우진) 특수부대. 특수부대라는 명칭을 쓰고 있지만 특징은 PMC쪽에 더 가깝다.
  • 시온의 아이들에서는 <엔터프라이즈>라고 불리는 PMC가 있는데, 작중에서는 PMC에 소속된 직원들을 중심으로 아예 이야기가 써진다. PMC와 정식 군(軍) 사이가 아예 틀어져있다. 그렇기는 해도 카르마를 물리친다는 뜻은 같으므로 어찌어찌 합의는 조금 하는 듯. 츤데레? 여기에서는 악의 조직은 아니다.
  • 원피스에서 버기칠무해에 올라 세운 해적파견조직도 PMC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보물은 아니지만 고용주에게 고용된 용병 자격으로 안전하게 수익을 올리는 구조이고, 칠무해 산하의 해적단이니만큼 그 실력은 익히 보증되어 있기 때문.
  •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시리즈에서는 흑의 기사단이라는 전투집단이 등장한다. 원래는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으로부터 일본 해방을 목적으로 하는 반군이었으나, 반 브리타니아 연합인 초합집국이 결성되면서 모든 국가의 군사력을 포기시키고 대신 모든 연합국의 안전과 군사적 행위를 전적으로 부담하는 집단으로 변모하면서 민간군사기업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지도자 제로의 칭호도 CEO.
  • 풀 메탈 패닉!미스릴아말감은 목적이 돈이 아니긴 하지만 PMC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양쪽 모두 병기의 개발과 생산까지 관여하고 있으므로 군산복합체라고도 할 수 있다. 이외에 후속작 어나더에 등장하는 D.O.M.S는 완전히 영리목적인 PMC이지만, 경영권이 넘어간 후에 유스프의 출자로 기존 D.O.M.S에 대항해 설립된 신생 D.O.M.S는 미스릴과 유사하게 영리목적이 아닌 PMC라 할 수 있다.
  • 웹툰 70에선 2023년에 한국군이 독자적 전력증강을 진행하면서 후방의 일부 비전투 임무 등이 PMC에 이관되었다고 나온다. 일종의 청원경찰 같은 셈.
  • 웹툰 한성 1905에는 대한제국의 경찰 조직도 손놓을 정도의 막장인 치안에 대해 사실상의 민간 용병대에 준하는 포상금 사냥꾼(포상꾼)들이 나온다.
  • 웹툰 하이브에는 용병단 6월 형제들이 등장해 핏불 팀과 교전한다. 또한 주인공 중 하나인 영감용병회사 개목걸이의 리더였다.
  • 디씨인사이드 군사 마이너 갤러리에서 활동하던 한 갤러가 영국 민간군사기업에서 정보분석가로 활동하던 경험을 살려 우가리스탄: 분석가의 민간 정보전이라는 소설을 출판했다. 다른 매체에서 나오는 각색된 PMC와 달리 열악한 실제 PMC의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을 받았다.

10.2. 게임

  • 트레팡2에서 등장하는 호라이즌 코퍼레이션은 대기업으로 묘사되지만 동시에 군사력을 연구 하고 각종 정부의 지원을 받아 회사 내부에서 극비로 군훈련을 지속적으로 받는 것으로 묘사된다 게임을 해본 플레이어들은 알겠지만 이들의 군사력과 군장비를 잘 살펴보면 광학장비와 특수 장비들을 총기 부품으로 깔맞춤한것이 나와있는데 전술 장비뿐만이 아니라 본인들이 개발한 특수 장비 중에 권총레일에는 아예 진압방패를 달아놨다 그것도 무거운 큰 방패가 아닌 한손으로 들어도 될 정도의 무개를 가진것 치고는 상당한 방어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래서 이들이 속한 호라이즌 회사도 어찌보면 대기업으로 위장한 민간군사기업 세력이 맞다. 전세계에 자회사나 실험실 건물들을 지었을 정도의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한다.
  •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 펜릴
    작중에선 언급만 되는 집단이며 구성원은 딱 한 명만 등장한다. 이곳에 소속된 대원들의 전투력은 뛰어난 편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펜릴의 구성원들은 자신이 펜릴의 일원이란 증표로 특유의 문신을 몸에 새긴다.
  • 메탈기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MSF, 다이아몬드 독스, 아우터 헤븐.
    메탈기어 사가의 세계관에서는 카즈히라 밀러전쟁은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는 시대를 내다본 예견에 의해 1970년대 중반, MSF가 설립된 이후 그 영향을 받아 1980년대에 'PF'(Private Force)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민간군사기업들이 우후죽순 생겨난 것으로 되어있다. 다이아몬드 독스 역시 그러한 PF 중 하나였으며 이 다이아몬드 독스가 후일 '국가'의 규모로까지 커진 것이 아우터 헤븐잔지바 랜드였으나 그 활동은 일단 솔리드 스네이크의 활약으로 기세가 꺾였다.
    그러나 메탈기어 솔리드 2맨해튼 사건으로 미군의 군비절감 및 타국에의 표면적 군사개입의 감소가 일어나고, 이로 인해 각 주둔지의 미군도 점차 감소되고 있었다. 이로 인해 미군이 철수한 분쟁지역에서 PMC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덕분에 그 규모도 상당히 커지게 된다.

    문제는 이후 펜타곤에서 추진한 전장관리 시스템, SOP의 채용으로 인해 전장의 실시간적인 제어가 가능해지면서 U.N.결의안으로 PMC의 활동이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것.(전장관리 시스템 SOP가 PMC의 증가에 미친 영향은 SOP 항목을 참조.) 이것은 안전하고 쓰기 쉬운 병력인 PMC의 폭발적인 증가라는 결과를 낳았고, 정규군과 PMC의 규모역전현상이 일어남으로써 전쟁경제가 활성화되는 원인이 된다. 메탈기어 솔리드 4 본편 기준으로 PMC의 규모는 분쟁지역에서 활동하는 병력의 60%를 차지하고 있고, 리퀴드 오셀롯이 이끄는 PMC 아우터 헤븐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미군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을 정도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다. 리퀴드가 보유하고 있는 PMC는 가장 거대한 5개의 PMC 회사로 분산되어있고, 이중 아우터 헤븐을 중심으로 다른 PMC가 하나로 뭉친 상태이다. 단, 아우터 헤븐과 타 PMC는 성향이 다르다.
  • 명일방주의 주역 집단인 로도스 아일랜드는 모티브가 구호기사단인 만큼 본래 제약회사가 그 전신이었다. 이후 광석병 환자들과 도망을 온 민간인들을 받아들이고 보호하며, 세계 곳곳에서 혼란과 분쟁을 일으키는 테러조직 리유니온을 소탕하기 위해 사설 군대를 양성하고 이 양성한 전투원들을 작전지로 파견보내기도 한다. 그 외 블랙스틸 월드와이드라는 다국적 민간군사기업도 있고 소속 캐릭터도 있다.
  • 모던 컴뱃 4: 제로 아워에서의 주 적이 SGS(선더스 글로벌 시큐리티)라는 이름의 PMC다. 사장은 전직 그린베레 출신인 에버렛 선더스이며, 그를 이용해먹는 에드워드 페이지의 계획에 따라 움직인다. 이들은 시애틀의 정보기관 건물을 날려먹고 시내를 개판으로 만드는 기만작전을 실시함과 동시에 하와이에서 열리는 국제 회담의 보안책임권을 따내고 회담 중이었던 미 대통령을 납치한다. 허나 미군의 추격으로 바르셀로나에서 안 그래도 페이지에 대해 불만이 많던 사장 선더스가 미군에게 드론 암호를 내어주고는 튀다가 주인공에게 죽고[43] 남아공에선 미군이 기지를 급습하고 주인공이 대통령을 구출했으며 마지막 남은 남극 기지까지 급습당해 생산 중인 생물무기가 파괴되고 페이지마저 죽으면서 패배한다.
  • 블루 아카이브에서는 카이저 PMC라는 이름으로 메인 스토리, 서브 스토리 가리지 않고 개입하는 악역으로 등장. 여느 창작물 속 PMC들이 그렇듯 적재적소에 써먹기 좋은 악역으로 쓰인다.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에서 셰퍼드 장군이 이끄는 그림자 중대도 PMC라고 한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에도 등장하며 선역이다. 멀티플레이시 스페츠나츠와 아프리카 민병대를 상대한다. 이들의 정체는 니콜라이가 이끄는 러시아 보수파의 "전" 정규군으로 모던1에서 같이싸운 그 러시아 스페츠나츠 대원들이다. 현재는 국수주의자들이 정권을 잡으면서 불순분자 신세가 되어 국외로 추방된 데다가 자금난 때문에 PMC로 운영자금을 벌면서 궁핍하게 살고 있다. 다만, 군장을 제외하면 장비는 꽤나 고급장비[44]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던2에서도 니콜라이가 간접적으로 태스크 포스 141을 지원해주기도 했다.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3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전원이 러시아 국내로 다시 귀환되어 복직되었고, 대통령을 구조하는데 큰 공을 세웠기 때문에 훈장도 받았다고 한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의 2025년 스토리에서는 전 쿠바 민병대 계열과 미국계, 다국적계의 세 종류의 민간군사기업들이 등장한다. 전부 의상이 똑같아서[45] 삼국의 인물들의 생김새가 비슷하다. 라울 메넨데즈가 마약 판 돈으로 부리는 사실상 메넨데즈의 사병이자 광신도들이다. 작중 행적도 테러리스트와 한 패답게 케이맨 제도의 수상도시 콜로서스의 클럽에서는 카르마 한 명을 잡겠다고 무고한 민간인들도 마구잡이로 쏴 죽이는 짓까지 불사한다.[46] 심지어 메넨데즈가 USS 버락 오바마 호에 잡혔을 때는 오바마 호에 무인 드론들과 대규모 공수작전을 펼쳐[47] 오바마 호를 난장판으로 만들고[48], 무인 병기가 해킹당한 후 LA가 불바다가 된 미션에서는 해킹된 무인기들과 함께 침공하여 LA를 전쟁터로 만든다. 멀티플레이에서도 PMC 세력이 등장하는데 미국 PMC인데 네이비 씰FBI와 적대 세력으로 나온다.(...)
    •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는 주인공부터가 아틀라스 코퍼레이션이라는 PMC의 컨트랙터로 등장한다. 본격적으로 PMC를 다룬 작품으로 작중 아틀라스 코퍼레이션은 KVA라는 세계적으로 테러를 저지르는 테러리스트 조직을 진압하면서 고용한 정부보다도 더 뛰어나다 자부할 정도로 초거대 PMC로 성장하게 된다. 하지만 후반부에 모종의 이유로 주인공을 죽이려 들며 아군에서 적으로 돌변한다. 결국 이들에게 실망한 주인공은 다시 군에 복귀하여 센티넬 태스크 포스에 들어간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의 캠페인에서는 오리지널 2편 당시 등장했던 그림자 중대가 등장한다. 오리지널보다 더 규모가 커졌는지 AC-130을 운용할 정도이며 의외로 태스크 포스 141을 지원하는 세력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원작처럼 후반부에서 셰퍼드 장군의 명령으로 로스 바케로스 기지를 점거하고 141을 배신해버린다. 하지만 141과 로스 바케로스의 협동 작전으로 지휘관인 그레이브즈를 포함한 주력대원들이 대부분 사살당한다. 한편 본작 멀티플레이의 팩션으로 등장한 SpecGru와 KorTac이 PMC라는 설정이며, 외전 콜 오브 듀티: 워존 2.0의 모드인 DMZ에서도 각각 리전, 화이트 로터스, 블랙 마우스라는 이름의 PMC가 등장한다. 또한 선술한 DMZ의 맵 중 하나인 21번 건물은 설정상 캠페인 스토리 이후 잔존한 그림자 중대가 점령한 곳이다. 추가로 러시아의 PMC인 코니 PMC도 등장하는데, 캠페인에서 그림자 중대를 습격하고 미사일을 탈취해 간 주범이다. 그 뒤로 등장이 없을 것 같았지만, 멀티 플레이 시즌이 진행되면서 그림자 중대가 이들을 잡으려고 혈안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 사이버펑크 2077 - 아라사카 / 트라우마 팀 인터내셔널 / 밀리테크
    작중 나이트 시티는 신미합중국에서도 독자적인 자유도시. 여러 기업들이 이 기회의 도시에 진출하여 여러 분야에서 충돌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인 아라사카라는 기업은 일본을 지배하는 기업국가나 다름없으며 나이트 시티에서도 큰 지배력을 가지고 있다. 그에 걸맞게 블랙기업인건 덤. 범세계적 기업인지라 사이보그로 무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트라우마 팀 인터내셔널은 민간군사병력을 보유한 의료지원서비스 기업이다. 회원 등급에 따른 차등대우가 있으며, 의료 서비스를 공급하면서 발생하는 병력 소모 및 운송 비용 등은 이용자가 거의 부담하게 되어 있다. 밀리테크는 아라사카와 반대로 미국의 하위 기관이나 마찬가지인 곳으로 전 세계적인 군사장비 생산유통 및 용병 운영업체이다. 게임 배경상 아라사카나이트 시티를 재건하다시피 후원을 해준데다가 시내 총격전 및 범죄율이 상당히 높으므로 이러한 기업에 대한 수요가 높다.
  • 스토커 시리즈용병(스토커)들 역시 PMC에 해당된다. 돈에 따라서 여러 세력과 서로 적이 되었다 아군이 되었다 그때 그때 바뀐다. 그리고 작중에서 하는 깡패짓들을 보면 묘하게 현실적이다. 다른 세력들처럼 ZONE 여기저기에 세력권을 형성할 정도로 크진 않고 각각의 자율적인 팀단위로 행동한다.
  • 스플린터 셀 시리즈의 디스플레이스 인터내셔널(3편 혼돈 이론), 블랙 애로우(5편 컨빅션). 두 PMC 모두 흑막으로 등장한다. 디스플레이스는 2차 한국전쟁을 일으켜 이득을 보고자 북한의 미사일을 조종해 USS 월시를 침몰시켜 전쟁을 유발했고 블랙 애로우는 비밀조직 메기도의 대통령 암살을 통한 정권 전복에 동원되기도 했다. 근데 블랙 애로우는 타이밍 잘못 잡았으면 테러리스트로 덤터기 쓰고 끝장날 뻔 했다(...).
  • EA사의 TPS 게임 "아미 오브 투"에선 주인공 세력부터 적대 세력까지 모두 PMC이다.
  • 아머드 워페어의 플레이어는 PMC 소속 간부진 중 하나라는 설정이며 게임 장르가 장르다보니 민간 기업이 냉전시절 구형 전차부터 정규군에 아직 미배치된 최신예 전차까지 끌고 다니는 위엄을 보여준다. 플레이어들이 타고다니는 전차 외에 C-130 수송기와 공격헬기는 물론 Su-25 공격기까지 보유한 등, 사실상 준군사조직이나 다름없는 규모로 보인다. PMC이다 보니 승무원을 비롯한 모든 인원은 당연히 계급 같은 군대 형태는 띄지 않는다. PvE 전에선 주인공 세력이자 PMC인 블랙 컴퍼니로서 의뢰를 받고 온갖 테러와 분쟁을 일으키는 무장세력과 맞서 싸우는 설정으로 전투하게 되는데 겨우 5대의 소수정예로 수십대의 무장세력 전차들을 쓸어버리는 기염을 토한다.
  • 언차티드 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에서 쇼어라인이라는 PMC가 등장한다. 주인공인 네이선 드레이크보다 먼저 보물을 차지하려는 갑부 레이프 애들러가 고용하였으나 보물찾기엔 영 소질이 없던 레이프인지라 중요 단서가 있을법한 장소들을 다이너마이트로 발파작업으로 찾는 무식한 방법을 보여준다. 어쨋든 네이선과 그의 형인 샘에게 대원들이 대부분 죽어나가고 결국 보물을 찾았으나 대장인 나딘 로스까지 배신하며 찾은 보물의 일부를 갖고 일부 살아남은 대원들은 도망가버리며 사실상 와해되었다.
  • 에이스 컴뱃 X2 Joint Assault에 등장하는 마티네즈 시큐리티도 PMC다. 공군뿐만 아니라 해군에 지상군까지 건실하게 보유하고 있어, 웬만한 중소국 군대의 전력수준. 하지만, 보통 적이나 악으로 등장하는 PMC와는 달리 세계 균형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주역이자 선역으로 등장, 테러리스트 조직인 발라히아와 싸우던 도중, 세계의 균형이 뒤집힐 정도의 사악한 계획인 '골든 액스 플랜'을 알게되고, 이를 저지하고 미국 본토를 사수하기 위해 골든액스 계획 사설군과 싸운다. PMC = 적이라는 클리셰를 깨버린 예.
  • 액트 오브 어그레션카르텔과 캠페인에 등장하는 다모클레스. 카르텔은 음지에서 활동하는 일루미나티같이 조직으로 앞서 말한 다모클레스 말고도 수십개의 PMC를 자신의 손아귀에 있고, 그중 실력이 특출난 자는 거금을 들여 계약해 신분을 지우고 카르텔 내 비밀특수부대인 뱅가드로 활약하게된다.
  • 오퍼레이션7의 캐릭터들은 사실 PMC에 더 가깝다. 무기 및 방어구 등의 개인장비들이 자유자재로 커스텀이 가능한데다가, 딱히 '어느 군 소속'이란 배경이 없기 때문이다. 아예 'PMC복'이란 복장 셋트도 있다.
  • 워페이스의 블랙우드 역시 PMC. 애초에 블랙우드란 이름이 블랙워터의 패러디다. 한낱 PMC 주제에 전차에 공격헬기에 심지어는 이족보행병기까지 굴리는 걸 보면 뭐하는 녀석들인지 궁금해질 정도.
  •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 등장하는 '뱅가드 컴퍼니'는 모든 용병단들이 계약하고 싶어하는 선망의 대상(…)이며, 이들은 정규군도 아무런 거리낌없이 중장비를 잔뜩 동원하여 공격하는 막장 집단이다. 개발비용 문제로 폐기된 RAH-66 헬기도 가지고 있고 파워수트에 기지 내부에는 자가 치료 장치를 구비해두는 등 여러모로 부자 집단.
  • 톰 클랜시의 H.A.W.X에 등장하는 '아르테미스 글로벌 시큐리티'사도 PMC이다. 세계적인 군축 분위기에서 세력을 키우던 중, 미국의 군대 개입으로 인해 회사의 이익이 줄어들 위기에 처하자 미국을 공격한다.(...) 미 해군 항공모함 전단을 씹어삼킬 정도의 엄청난 함대를 끌고오는 걸 게임에서 볼 수 있다. 물론 주인공이 그 함대를 전멸시켜준다. 이후엔 열심히 미국 본토를 공격해 미사일도 떨구고 방공시스템과 여러 기지들, 그리고 핵탄두까지 탈취하는 데다 여러 도시에 공격을 감행하지만,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주인공에 의해 죄다 털리고 비참한 최후를 맞고 만다.
  • ARMA2에서는 DLC 'ArmA2 : Private Military Company'의 추가로 등장한다. 회사의 이름은 ION Services[49]. 주인공은 Operation Arrowhead에서의 영국군 캐릭터인 브라이언 프로스트로 전역후 PMC에 들어간 것이다. ION은 UN과의 군사계약으로 UN 핵무기 조사팀을 경호하며 함께 타키스탄 내에 버려진 핵무기 프로그램을 추적, 조사하며, KA-60, 방탄무장 SUV, XM8, AA-12같은 정규군과는 확연히 다른 화려한 장비를 사용한다. ION은 ARMA3에서도 등장하지만 비중은 카메오로 등장하는 수준.
  • Arena Breakout의 플레이어들은 세계관 내의 수많은 PMC 소속의 남성/여성 신입 컨트랙터라는 설정으로,카모나 남북전쟁이라는 내전이 터진 세계관 내의 가상국가 카모나 공화국에 세계관 내의 거대 PMC인 블랙골드 유니버셜의 담당관이자 간부인 조엘 개리슨과 접선해 카모나에서 자신을 고용한 조엘 개리슨을 비롯하여 여러 접선책들의 의뢰를 수행한다는 설정이다.
  • Black Powder Red Earth의 콜드하버는 주로 중동에서 의뢰를 받고 고가치 표적 사살, 요인 구출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PMC로 나온다.
  • GraalOnline Era
    Ion industries, Plasma Corp, Aimpoint 라는 이름의 3개의 민간군사기업이 작중 등장한다. 모두 적대 세력은 아니고, 플레이어에게 무기 및 아이템을 판매하는 상인의 가까운 존재들인데, Ion Industries의 경우 상점에서 자신들이 만든 무기를 판매한다.[50] Plasma Corp의 경우 플레이어에게 훈련과 서바이벌 게임을 시키며 이를 통해 자신들의 화폐를 획득 가능하게 하고, 이 화폐로 각종 아이템과 무기를 제공한다. Aimpoint는 오픈 월드에 총 3개의 총기 상점 및 기지를 두고 플레이어 에게 각종 총기를 판매한다.
  • Insurgency 위키에 따르면 안보지원군은 UN 하청업체쪽 PMC이라고 한다.
  • Roblox의 게임 중 하나인 Blackhawk Rescue Mission 5는 플레이어가 민간군사기업의 일원으로써 '로노그라드' 라 불리는 섬에 다국적군으로 파견되었다는 설정이다.
  • 페이데이: 더 하이스트, 페이데이 2의 머키워터(Murkywater). 페이데이: 더 하이스트 미션 중 Slaughterhouse 맵에 등장해 무장 수송차량의 호송을 맡으며, 페이데이 2에서는 Shadow raid 맵에 등장해 창고 안에 불법으로 입수한 코카인, 무기 같은 물품들을 고이 모셔놓고 감시한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 기업이 그런 단순한 물건만 취급하는 게 아니라 핵탄두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블라드가 페이데이갱을 고용해서 핵탄두를 훔쳐 팔아먹는 하이스트도 있다. 물론 페이데이 갱은 자신들이 털러 온 물건이 핵탄두라는 사실을 실물을 보기 전까지도 몰랐다.
    어지간히도 빡치기는 빡쳤는지 FBI와는 별도로 페이데이 갱단의 핵심인 Crime' net을 파괴하기 위해 간부 한명을 고용했는데 이 간부가 배신을 때렸다. 덕에 자금 수송하던 수송기랑, 자신들의 기지가 털리는 굴욕을 맞이했다. 하드코어 헨리 콜라보 하이스트인 머키 스테이션에서는 EMP 탄두까지 보유하고 있었는데 갱단들이 이걸 털어가 버렸고 이 EMP 탄두는 러시아의 어느 용병 연구 시설에 투하된다. 그 이후로도 간혹 배신 때린 간부인 로크가 종종 나오곤 하다가 저수지의 개들 하이스트 이후에는 실종된 베인의 뒤를 이어 로크가 페이데이 갱단을 지휘하고 있다.
  •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막장 기업엄브렐러의 민간군사기업인 U.S.S., U.B.C.S.가 있다. 이후 막장 기업으로 변모시켰던 오즈웰 D. 스펜서알버트 웨스커 등의 인면수심의 흉악범죄자들이 죽거나 역사의 단죄를 받은 이후, 진정으로 인류를 위했던 양심있는 관계자들 대부분은 자신들이 라쿤 시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끼친 B.O.W. 라는 죄악의 결과물들이 암시장을 통해 테러리스트, 범죄 조직 등에게 이용됨으로서 그로 인해 민간인 피해도 심각해지자, 이를 막기 위해 기업회생법을 거쳐 새로운 엄브렐러를 설립하였고, 이게 바로 민간군사기업으로 새로이 태어난 "블루 엄브렐러" 라는 이름의 PMC이다. 주 업무은 BSAA 같은 반 바이오테러 군사기관 및 단체 지원 및 연구개발을 통해 만든 대 B.O.W 용 장비 공급이고, 산하에 계약직 전술요원으로 이루어진 컨트랙터 병력들을 보유하고 있어 이들을 BSAA에 연수보내거나 유사시에 예비 병력 지원 등을 하고 있어 BSAA의 하청업체이자 선역 민간군사기업으로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시퀄 세계관 내에서 활약 중이다.
  • 언킬드에서는 트루 패트리엇이라는 이름의 PMC 조직이 등장한다. 초반에는 주인공을 도와주며 같이 좀비와 싸워 나갔지만, 주인공이 레지스탕스와 협력하는 순간 적으로 돌변하고 주인공과 레지스탕스 일행을 공격한다.
  • 언더헬에서 등장하는 마사히로 이토가 이끄는 테러리스트는 PMC로 위장한 상태로 U.D.R.C.병원에서 인질극을 벌이면서 알수없는 바이러스 감염의 감염 경로를 막기위해 보균자들을 대상으로 인질극을 벌인것으로 묘사되면서 나온다 특히 단순 테러리스트들과는 다르게 군사력이 높은 수준으로 나오는 것 처럼 보이는데 사실 마사히로 이토가 U.D.R.C.시설과 A.R.C.특수교도소를 관리하는 CEO 더 보스와 아는 사이였기때문에 아마 이와 관련된 인물들을 통해 몰래 군사력을 이용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 더 디비전에서는 라스트 맨 바탈리온. 일명 LMB라는 조직이 등장한다. 판데믹 사태로 무법지대가 된 뉴욕시의 질서를 바로잡는 다는 명목으로 막강한 무장력을 동원해서 다른 조직을 갈군다. 원래는 경찰병력, 미군과 함께 사태 극초기에 질서를 유지하려다가 철수명령을 받지 못해서 잔류하게 된 것이 조직 흑화의 발단으로 보인다. 민간군사기업이지만, 군대식 계급을 가지고 활동한다. 그런데 예네는 PMC라고 하기 그런게, LMB 본사는 일단 합법적 기업이기 때문에 당연히 뉴욕에서 찰스 블리스를 따라 이런 쓰레기짓을 하는 병력은 모두 해고당했다.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장이 자기들 큰 돈줄인 미군도 모자라서 사태 수습하라고 월급 쥐여주며 보냈더니 민간인한테도 총질하고 학살하는 쓰레기짓이나 일삼는 용병을 계속 월급주며 데리고 다닐 리가 없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군벌이라고 하는 게 맞는다.
    • 후속작인 더 디비전 2에서는 LMB는 수장인 찰스 블리스를 포함한 간부들이 모두 사살된 상태이고 장소는 뉴욕에서 워싱턴 D.C로 시간은 1편으로부터 6개월 후라서 등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디비전과 구 정부군 군경 세력인 JTF에게 거의 절반이 투항하고 갱생한 상황이다. 수집요소로 얻을수 있는 음성 로그에서도 살아남는 것도 급급한 상황이라며 언급하는 게 전부지만 LMB의 포지션을 잇는 블랙 터스크란 세력이 등장한다. 만렙(30레벨)을 달성하고 최종 던전도 클리어하면 나오는 세력으로 LMB가 군인 같은 느낌을 준다면 이쪽은 비밀특수부대 같은 느낌을 주고 실제로도 일반적인 PMC가 아닌 것을 암시한다. 바이러스로 미국이 붕괴되었음에도 모든 병사들이 드론과 4족 보행 로봇 같은 최첨단 장비[60]를 거침없이 사용하고 있고 PMC면서 정부특수요원인 디비전 요원들하고 대립하는 등 이미 일반적인 세력이 아닌 것을 지속적으로 암시한다. 심지어 전 세계가 붕괴되었음에도 게속 인원을 모집하고 있고, 진짜로 들어가는 인원이 존재한다. 모든 면에서 LMB를 압도하고 그 위엄에 걸맞게 그들이 등장하는 미션은 타 세력과 비교해서 상당히 어렵다. 심지어 뉴욕의 지배자 확장팩에서는 LMB의 잔존자들까지 고용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디비전 요원들에게 네임드들이 연속해서 살해 및 각개격파당하고 계획도 실패해서 탈탈 털리는 중에 시즌 3에서는 현장 지휘관인 쉐퍼마저 디비전에 생포[61]되면서 궤멸이자 공중분해의 위기를 맞이...할거라고 예측했지만 앞서 말했듯 인력을 지속적으로 모집하여서 세력이 위축된건 얼마 안지나 다시 회복되었고 이후 스토리가 전개되며 미정부의 위장 기업으로 묘사되며 이쪽도 LMB처럼 PMC라 부르기 힘든 집단이 되었다 동시에 내전이나 다름없는 구도로 된다.
  • 히트맨(게임)에서는 CICADA라는 민간군사기업이 직간접적으로 많이 등장하는데 에피소드 1 파리에서는 IAGO의 경호원들로, 에피소드 2 사피엔차에서는 바이러스 연구 시설 경비대로, 한정 타겟 암살 임무들에서는 타겟의 경호원들로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에피소드 5 콜로라도에서 등장하는, 섀도우 클라이언트가 부리는 민병대에도 돈으로 고용된 CICADA 용병들이 있다. 또한 PS4 특전 독점 임무인 "사라예보 식스(The Sarajevo Six)" 에 따르면 회사 내에 시그마라는 비밀 작전 전담 팀도 존재하는데 보스니아 내전 당시 금을 노리고 전쟁범죄를 저지른 이 부대 출신의 6인조, 통칭 사라예보 식스를 암살하는 것이 목표. 의뢰인의 정체는 시즌 1의 마지막 에피소드 홋카이도 미션에서 드러나는데 의외의 반전이 있다.
    시즌 2인 히트맨 2(게임)에서는 섀도우 클라이언트가 이 PMC에서 용병 생활을 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에피소드 6 스게일 섬에서는 전 세계 엘리트들의 생존주의 비밀 사교클럽 "방주 협회"의 공동 회장인 워싱턴 쌍둥이가 보물 사냥용으로 부리는 용병 부대 "약탈자들(Raiders)"이 전직 CICADA 출신 용병들로 구성되어 있다.
  • 팀 포트리스 2 - RED, BLU. 게임 내에서는 PMC[63]가 아니라 군산복합체 같은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지만, 세계관 설정에 따르면 전 세계를 반으로 갈라 통제 및 간섭을 한다는 점이 있어서 이쪽에도 손을 대는 걸로 추정된다.
  • 강철의 왈츠 - 헌터스 용병
    인게임상 배경설정에 보면 전 세계에 발생하는 전차 야수들을 국제연합격인 강철연맹의 전차소녀들로 제압하는 것은 힘든관계로 탄생했는데 막대한 가문들이 헌터스에 돈을 주는 관계로 강철연맹도 인정하게 됐다고 영어명 백워터는 블랙워터를 모티브로 한걸로 여겨진다. 현재 주인공[64] 앨리스 드골[65]이 소대장으로 소속되어 있으며 현제 단장은 센추리온 마크3의 빅토리아 웰링턴, 부단장은 센추리온 마크1의 디아 윈저이며 조이 셔먼페니 셔먼 자매와 포시아 포르쉐[66] ,요일러 포르쉐[67] 쌍둥이 자매 등의 전차소녀들이 소속되어있다. 본부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주도인 랄리.
  • Project Moon 세계관 - R사
    날개 중 하나로 토끼팀, 순록팀, 코뿔소팀 등을 휘하에 두고 있다. 물론 이 세계관이 그러하듯 멀쩡한 기업은 아니다.
  • Escape from Tarkov - 배경이 되는 타르코프 일대에서 러시아 정부가 비밀리에 설립한 민간군사기업인 BEAR와 UN 산하 보안 업체 USEC의 대규모 무력 충돌이 있은 후, 와해된 두 세력의 용병대원들이 무법지대가 된 타르코프에서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을 그린다.
  • 인피니티 - 꾸준히 설정상으로 언급이 나오다가 2018년 업라이징 이벤트와 함께 무소속이라는 이름으로 추가되었다. 물론 일본 분리주의군처럼 대규모 세력에 속하지 않는 군소 진영도 있지만 나머지 여섯 진영은 전원 용병회사라는 설정이다. 물론 갱단의 합법 돈줄인 드루즈 베이람 시큐리티나 사실상 노매드 측 진영인 스타코, 삼위정의 대외적 가림막인 나선 군단 같은 케이스도 존재.
  • 레인보우 식스 시즈 - 인도의 민간군사기업 NIGHTHAVEN의 설립자 칼리와 소속 대원인 와마이, 에이스, 아루니, 오사, 그림이 레인보우와 적대 관계에 있다는 설정이다. 칼리, 와마이 출시 당시에는 아군인 레인보우 소속으로 들어왔으나, 스토리상 애쉬는 돈만 밝히고 잘난 척하는 칼리를 그닥 반기지 않았다. 이후 모의 전투에서 칼리가 저격총으로 애쉬를 보지도 않고 사격하느라 애쉬가 귀를 다치게 되었고, 단지 훈련인데 왜 그러냐며 비아냥되는 칼리에게 애쉬가 죽빵을 때리면서 레인보우와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레인보우 소속이었던 스모크, 펄스, 아이큐, 엘라, 핀카도 NIGHTHAVEN으로 이적하게 되었고, 레인보우 내에서는 NIGHTHAVEN에 대항하기 위해 스쿼드를 만들고 있다는 설정이다.
  • 크라이시스 2의 적대세력 중 하나로 C.E.L.L.이라는 PMC가 등장한다. 외계인 기술을 보유한 대기업 하그리브-라슈 사의 자회사로, 극초단파 무기 등의 오버테크놀러지에, 말단 알보병까지 전신에 방탄장비를 갖춘 돈지랄을 보여준다.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퍼진 뉴욕을 봉쇄하고 시민들의 대피를 돕기 위해 투입됐지만, 군기가 개판인지 감염된 민간인들을 마구잡이로 학살하고, 심지어는 별개로 투입된 해병대원들까지 고문, 처형하는 막장 집단. 허리케인 카트리나 당시 치안 유지 명목으로 투입되어 온갖 만행을 저지른 블랙워터가 모티브인듯. 게임 후반에는 그 막장짓의 대가로 미군과도 적대관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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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던전앤파이터 - 더 컴퍼니
    사도 바칼이 천계를 다스리던 시절 생겨난 조직으로 역사가 깊다. 천계에 있을 때 노스피스 귀족들이 애용한 용병대였고 이후 아라드로 내려와 검술과 사격술틀 결합한 총검술을 개발한 후에도 아라드에서 이름 날리는 용병대로 자리 잡았다.
  •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 이카리 팀
    하이데른을 대장으로 하는 하이데른 용병대. 지구 최강이라는 미군급의 병기와 장비들을 가지고 있으며 KOF 대회의 뒷조사와 사고 발생시 뒷수습을 전담하며 그외에는 생사를 오가는 험난한 임무를 수도 없이 치르는 용병일을 한다.
  • Escape from TarkovContract Wars - USEC, BEAR
    게임의 주요 세력이자 플레이어 본인이 그 PMC에 소속된 요원이다. 노르빈스크 자치구의 최대의 도시 타르코프는 제약회사 테라그룹의 불법적 생체 및 약물 실험 관련 문제로 NATO와 러시아군이 서로 국지전을 벌이다 휴전을 하며 도시는 비무장지대가 되어 버린다. 그러다보니 정규군을 직접 투입하지 못하게 되어 버리자 러시아는 테라그룹의 불법 증거를 수집하기 위하여 BEAR를, 테라그룹은 자신들의 불법과 관련되 증거를 인멸하기 위하여 USEC을 고용하여 투입한다. 결국 이 둘은 서로 전쟁을 하게된다. 결국 비용과 생각보다 커져버린 문제로 양측 수뇌부가 자기 PMC 요원들을 버리고 도망가 버리자 남은 요원들은 서로 아군 적국 가리지 않고 각자 도생을 하며 탈출하기 위해 노력 한다는 내용이다.

10.3. 영화

  • 영화 디스트릭트9에 등장하는 지구측 조직인 MNU가 바로 PMC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아주 훌륭한 막장 PMC의 모습을 보여 준다.
  • A 특공대 영화판에서 블랙워터를 패러디한 '블랙 포레스트'라는 PMC가 등장하며, PMC 대장 '파이크'와 흑막CIA가 주인공 A특공대원들을 계속 위기에 빠트린다.
  • 블러드 다이아몬드에서는 코츠에 대령이 이끄는 용병들이 Mi-24를 타고 시에라리온의 RUF를 소탕하러 간다. 대령이 남아공 출신(일부러 노린 건지 실제로 대령을 맡은 배우한 여자를 사랑했지만 결국 버림받았던 대머리 미라유명한 분도 남아공 사람이다.)인 것과 영화 배경으로 보아 용병집단의 이름은 작중 나오지 않지만 위에서도 설명한 시에라리온 내전 당시 활동했던 EO(Executive outcomes)를 모티브로 삼았거나 EO를 직접 넣은 것일 수도 있다.
  • 베리드(영화)에서는 민간군사기업으로 추정되는 미국 회사 CRT 소속의 트럭 운전수가 이라크인 테러리스트의 습격을 받는다.
  • PMC: 더 벙커는 제목부터 PMC를 소재로 한 영화임을 알 수 있다. 이에 화제가 된 2019년 초에는 실제 다국적 PMC·PSC사인 가르다월드 파트너(경영자문 임원) 겸 세계 최대 무장경호 단체인 대테러국제용병협회 IMACT 창설자인 김진용 회장(전 IBA 국제표준경호기구 한중본부 대표, 소프라노 조수미 전 보디가드)의 인터뷰가 중앙일보 2면에 대서특필되어 작품 속에서 불법체류자 및 범죄자 출신이라는 잘못 표현 된 용병에 대한 설정을 지적한바 있다.
  • 영화판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군수업체 포인트콥과 대부분이 전직 군인 출신인 소속 직원들이 언론, 정계와 더불어 얽히고 설킨 각축전을 벌이는 내용을 주요 소재로 하고 있다. 용병단이 전투를 벌이는 장면은 나오지 않으나 소속 군인들이 중요 역할을 하는 장면은 여러 번 나온다.
  • 한국 영화 범죄도시4의 최종보스 백창기와 그의 오른팔인 중간보스 조지훈 및 휘하인 제이슨이 PMC 용병 출신으로 나오며, 이들 중 제이슨은 현직 PMC 출신으로 나온다.

10.4. 드라마

  • 미드 24의 시즌 7에 등장하는 “스타크우드”라는 PMC가 있다. 펜타곤에 수많은 연줄을 가진 거물급 회사인데, 정권이 바뀌면서 자기들에게 불리한 상황이 되자 대놓고 미국 대통령에게 협박하는 배짱을 보여준다.
  •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즌 4 2화에서 실버풀이라는 이름의 PMC가 등장한다. 안 그래도 이미 감시 시스템으로 기계사마리아인이 있음에도 PMC 주제에 용병업이나 할 것이지 괜히 새로운 감시 시스템을 만들겠다 뒷북질 설치자 열받은(?) 사마리아인이 신입 요원도 뽑을 겸 해서 회사 치부 파일을 빼돌려 매스컴에 뿌리는 바람에 망했다.
  •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하는 아구스가 이끄는 블랙마켓 갱단이 PMC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구스 본인이 대부분의 PMC 직원들과 비슷한 배경(미군 델타포스 출신)을 가진데다 돈 때문에 나쁜 짓을 하는 것으로 보아 거의 확실한듯.
  • tvn 드라마 THE K2의 주인공 김제하가 pmc출신 용병이라는 설정이 있고 그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 미드 트루 디텍티브 시즌 2의 주인공 중 한 명인 폴 우드로가 캘리포니아 주 고속도로 순찰대원이 되기 전 "블랙 마운틴"이라는 회사에서 무장 호송요원으로 일했다. 작 중 현재 시점에서 회사는 "아레스 시큐리티"로 개명했고, 빈치 시의 지자체 비리에서 이득을 보는 한 축으로 등장한다.
  • 미드 Law&Order: SVU의 에피소드 중 하나가 보안업체(민간군사기업)소속으로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서 근무하던 중 직장 동료들에게 성폭행 당한 여성 직원의 사례를 다룬다. 가해자들이 전직 특수부대원들이라 그런지 피해자와 수사관들에게 집요한 방해와 협박을 가하는데, 이 와중에 피해자의 아버지 역시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업계 종사자라서 철저한 계획을 세워 사적 보복을 벌이려는 등의 복잡한 문제가 벌어진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
  • 수리남(드라마) 국정원과 DEA측에서 전요한을 생포하기 위해 블루타겟이라는 용병업체를 고용한다. 장구류 수준은 특수부대 수준에 장비들을 갖추고 있으며 저격수까지 미리 배치하여 아군측 피해없이 전요한의 경호용병들을 사살한다.

[1] Licenced to kill(번역본 제목: 용병, 전쟁산업을 실행하는 그림자 전사들)의 저자 로버트 영 펠튼이다. 블랙워터에서 취재를 할 때는 한두 번씩은 일어나야 할 사망 사건이 펠튼이 머물던 기간인 두세 달 넘겨서까지 안 일어났고, 후일 큰 부상을 입고 퇴사한 블랙워터 대원을 다시 만났을 때 그 대원이 말하길 "그때 그곳에 머물던 당신은 우리가 선물받은 행운의 부적 같은 거였나 보다"라고 했다. 취재가 끝나고 헤어진 한 달쯤 뒤 대규모로 공격을 받아 그때 같이 지내던 팀이 여러 인원이 죽고 크게 부상당했기 때문이다.[2] 본인들도 용병들로 불려 위협감과 위화감을 조성하기 보다는, 차라리 그렇게 둘러서 불리는 게 낫다.[3] 이 경우에는 대부분 정책 지원 업체(Policy Advisory Company)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많은 수의 정책 지원 업체는 민간군사기업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 대표적으로 Kroll이나 Olive와 같은 유럽계 컨설팅 회사들도 안보 관련 정책 지원 업무를 보기 때문이다.[4] 이 경우에는 민간정보업체(Private Intelligence Company)로 독립되어 다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5] 이 경우는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전투 대행' 업무를 뜻한다. 오늘날 양지에서는 가장 찾아보기 힘든 업무이며 이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는 그 자금원, 소유주가 실질적으로 정부가 아닌지 의문이 드는 경우가 많다.[6] 음지 활동을 하면서 막대한 이득을 취하던 이들로 바그너 그룹이 있다. 러시아 정규군을 쓰기 어려운 더러운 일에 이들이 동원되고 온갖 전쟁 범죄를 일으키고 거기에서 나오는 이익을 취한다.[7] 이들 대다수가 업계에선 고가치 인력이다.[8] '목표 지역의 적을 모두 사살했다.' = '담당 청소구역을 아주 깨끗하게 정리했다.' 대충 이런식으로...[9] 선진국 군대 출신들도 금전 목적으로 참여하는 경우는 많은 편이다. 다만 순수히 생계를 위해 PMC에 오는 경우는 아예 없다시피 하고, 군과 관련 업계에 미련이 조금이라도 남았기 때문에 오는 것이다. 자국에서 물류, 건설, 서비스 직종 등에서만 일해도 충분히 가족정도는 먹여살릴 수는 있는게 펙트다.[10] 2010년대 기준 위험업무 1년 풀 계약시 500K, 한화 약 6억 6000만원 상당이 업계 평균 페이.[11] 미군 특수부대 내 분류 체계에 의해 2등급인 미합중국 육군 특수작전부대의 경우 신참 그린베레 요원 한명 양성하는데 드는 비용이 2017년 기준 한화로 20억 이상, 같은 2등급 특수부대인 해군 네이비 씰의 경우 2023년 기준 실작전 투입가능한 요원 양성에 한화 약 27억(200만 달러)이 들었으며, 매년 유지/훈련/파병비용으로만 인당 100만 달러 이상이 소모된다. 참고로 그린베레가 부대 특성상 개개인의 인당 양성비용이 네이비씰보다 더 많이 나가는 것을 고려하면, 인터뷰에 응한 해당 예비역 준장이 실작전투입 가능 요원이 아니라 Q코스와 같은 기초훈련만을 이수한 요원의 양성비용을 기준으로 잡아 매우 보수적으로 집계한 것으로 보인다.[12] 이는 사실상 이들이 우버 운전사들과 비슷한 플랫폼 노동자에 가까운 지위에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PMC 소속 전투원들은 PMC로부터 정기적으로 기본급을 수령하기보다는 기업이 의뢰한 일을 수행하면 그에 맞는 보상을 받는 개인사업자와 비슷한 형태로 활동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PMC들은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전투원들에 대한 고용자 책임을 상당 부분 피해갈 수 있었다.[13] 매 분기마다 회사에서 시행하는 체력측정을 통과하지 못하면 감봉, 심하면 해고 등의 불이익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체력은 현장에서 목숨과 직결되는 문제이다.[14] 학문을 전쟁에 동원한다는 것과 위계질서가 엄격한 군사조직에 소속되어 전쟁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을 겪는 것이 인류학자 개인의 연구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비판도 있다.반대로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군에 인류학에 기반한 자문을 제공하고 현지인과 군의 연결고리가 되어주기도 한다.[15] 대표적인 기업으로 민간 공중급유회사 오메가 에어가 있다.[16] 북대서양 조약기구 가입국 및 친서방 국가에서 제작한 무기들을 의미한다.[17] 구 바르샤바 조약기구 및 소련권 무기들을 의미한다.[18]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 정권 해체 후 퇴역한 전직 군인들로 구성된 PMC이며, 클레르크 정권 이후 대거 해임된 경찰 인사 및 만델라의 거국적 화해 이후 마찬가지로 일자리를 잃은 국가의 창 (uMkhonto we Sizwe) 등 흑인 무장단체 회원들을 영입했고 이후에 구소련이 붕괴하자 해당 지역 출신들이 대거 합류했다.[19] 혁명연합전선이 시에라리온의 수도를 포위하여 고사당하기 직전이던 순간에 앙골라에 있던 대원들을 강습 투입하여 9일 만에 반군들을 전부 쫓아냈다(...).[20] 걸프만 인접 국가들의 경우 원래부터 돈과 자원은 많은 반면에 인구는 적은 편이라 단순 노동 뿐 아니라 전문직까지 다양한 인력을 외국인 노동자로 충원하는데 거리낌이 별로 없는 편이다. 더군다나 과거 군부의 쿠데타가 많이 발생했던 지역이라 걸프만 인근 국가 군대에서는 대체로 군사적 능력보다는 정권과 얼마나 가까운지에 따라 인사고과가 이뤄지는 편이다. 이 지역에선 집권자가 친위 부대를 따로 두는 경우까지도 있다. 따라서 이 지역 군대들은 상당한 액수의 국방비를 쓰고도 군사적 역량은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유능한 인재의 부족을 용병으로 때우려고 한다. 이런 내용을 만화로 낸 것이 바로 에어리어 88.[21] 러시아군 외에 그 어느 곳에서도 운용하지 않는 기갑차량들을 운용하는 데다 몇몇 부대는 국기 패치도 제대로 안 떼고 간 마당에 현역 군인이 우크라이나 영내에서 SNS에 인증샷을 올리고, 러시아 국방장관이 내놓은 해명이 '러시아군이 탱크와 헬기 등을 몰고 탈영해 국경을 넘어가 참가했다'라고 눈 가리고 아웅하는 판국이다. 게다가 러시아군 서부관구 총사령부의 명령암호체계의 해독법이 유출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안 그래도 해당 통신이 둠스데이 머신의 데드맨 스위치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온갖 음모론의 소재가 되었던 The Buzzer 방송이었기에 유튜브에 해당 난수방송 내용이 전부 까발려져 있었고, 당연히 해독문이 인터넷에 삽시간에 유출, 우크라이나 내전에 개입한 러시아군에게 내려진 작전명령 일체가 그 해독문에 포함되어 있어서 빼도박도 못하게 됐다. 말이 PMC지, 러시아 육군과 스페츠나츠 병력이었던 것.[22] 이라크 관련 재정 지출이 얼마나 방만하게 관리됐는가 하면 66억달러(7조 1247억원 상당) 사용 내용이 불분명해서 미국이 뒤집어질 정도였다. # 일부 미국관료들은 이 66억 달러는 사실상 도난된거나 마찬가지로 단정할 정도.[23] 한마디로 사로잡히면 전쟁 포로가 아니라서 법의 보호를 전혀 받을 수 없다. 때문에 교전 상태 종료후 의무 송환의 대상도 아니며, 용병을 포로로 잡은 국가에서 그 용병을 어떻게 처리할 지는 그 국가에서 마음대로 결정할 수가 있다.[24] 뒤에 피라미드로 보이는 유적은 우르의 지구라트다.[25] 대표적으로 정부 외에 폭력을 자유롭게 휘두르는 조직으로는 범죄조직, 강성화되어 강경파, 행동파가 주류인 정치파벌형 조직들이 있다.[26] 현대민주주의 사회에서는 특히 이러한 부분이 매우 강조되기 때문에 정부기관의 폭력 사용을 여러 법절차를 통해 엄격하게 감시하도록 되어 있다.[27] 실제로 옹호란에 쓰여진 사례는 모두 국가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경우의 사례이다.[28] 팔루자 전투의 단초가 된 블랙워터만 해도 비용을 아낀답시고 식품과 식기등을 나르는 수송차량 호위에 자기네들 방탄차량인 맘바 장갑차 대신 민간용 SUV만 투입했으며 인원 또한 차량당 두명으로 매우 적어서 급습에 무방비했다. 결국 민병대의 습격을 받고는 전멸하고 시체는 매달려서 불태워지고 이 뒷수습은 해병대를 투입해서 해결해야 했다.[29] 명확히 정부의 통제를 받는 군대에 비해 사기업은 국가의 통제에서 자유롭고 이것이 PMC를 고용하는 한 이유이지만 동시에 PMC를 통제, 감시하기 어려워지는 중요한 원인이기도하다. PMC가 활약하는 전쟁상황은 매우 큰 돈이 왔다갔다 하며 특유의 혼란 상황으로 인해 정규군대 조직에 대한 감시도 매우 어려운데, PMC의 경우 그 감시가 더욱 어렵다 보니 그 과정에서 막대한 수준의 예산을 빨아먹기도 쉽다.[30] 레딧 글 제목부터가 "난 지금 미 해병대에서 복무하는데 내가 보급받은 휴지임"이다. 한 겹도 제대로 안 겹친 얇은 휴지 정도면 양반이다. 얼마나 얇으면 뒤가 비쳐보이는 휴지다.속삭임과 유니콘 방귀로 만들어진 것 같다는 댓글은 덤[31] PMC 직원은 민간인이므로 군인 사상자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높아지는 군인 사상자 통계는 전쟁을 반대하는 명분이 되므로 PMC를 통해 이를 방지한다면 전쟁을 계속 유지하는 명분을 만들 수도 있다.[32] 아프리카의 내전은 신생국가 대부분이 제대로 된 국민국가가 아니었기에 반군이라고 해서 명분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지만, RUF나 LRA 같은 작자들만큼은 쓰레기 집단이라는 데 별 이의가 없다.[33] 무사트는 해군 특수전전단 근접전투전술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대항군, 장비 컨설팅, 전술 컨설팅을 하는 회사의 이름이기도 하다.[34] 美 민간군사기업 F-16은 어째서 한국군 KF-16보다 뛰어날까? 무기로 읽는 세상[35] 여기서 우리가 흔히 아는 특수부대 출신자가 수행하는 임무는 수당이 기본적으로 하루에 몇십만원~몇백만원씩 호가하는 고부가가치의 임무 뿐이다. 대표적으로 최근 우크라이나에 주재하고있는 미국 국적 기업의 VVIP급 인원 퇴출/경호임무가 일당 기본급만 100~200$(한화 약 130~260만원). 웹툰에서 사람들이 생각할법한 진짜 사람이 우수수 죽어나가는, 폭탄이 떨어지는 전쟁터에서 한복판에서 두루마기 걸치고 활동하는 사람들은 이들 특수부대원들이 3번 형식으로 교육시킨 제3세계 출신의 가난한 청년들이다. 물론 특수부대원들이 수행하는 임무 또한 후자와 같은 상황인 경우도 많지만, 후자와 같은 제 3세계 인원들에 비해서는 매우 빵빵한 지원이 별도로 들어간다.[36] 다만 맥킨지는 이러한 컨설팅에 특화된 기업으로 군사관련 자문은 이러한 사업의 일환일 뿐이다. 그래서 보통 PMC로 분류되지는 않는다.[37] 프로그래머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38] 현실적으로 한국 특수부대에 대한 인식 중에 '운동 잘한다'는 인식이 아닌 '군사적으로 매우 전문적이며 노련미는 베테랑'이라는 인식이 있는가라고 생각해보면 쉽게 답이 나온다. 체력만 놓고보면 국군 특수부대 인원들이 가히 최고 수준이긴 하지만, 그건 사실 업무 수행에 있어서 중요하지도 않은 극히 일부에 불과한 능력이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39] Bullet-K가 국내 PMC 중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하며 해상 쪽 특화를 제외한 PMC 중 Bullet-K 말고는 사업 규모가 경호 1개팀(현지인 10여 명, 한국인 1~3명)이거나 기껏해야 한국인 2~3명을 쓰기 때문에 사업이나 작전을 진행 할 수 있는 한국의 PMC는 2~3개라고 하고, 그 외에 음지 PMC 회사도 있다 카더라.[40] 탄약이나 수류탄/최루탄 등을 생산하는 군수업체 역시 이런 곳에서 이익이 생긴다. 반전/평화운동가들이 지적하는 건 이들이 독재국가에 무분별하게 팔아먹는 것이다.[41] 다음날은 지뢰 철거 훈련이라고 한다(!).[42] 어른들은 타코를 비롯한 제대로 된 식단인 데 반해 소년병들의 식사는 죽이나 수프로 보이는 것이 전부.[43] 건물에서 떨어졌지만 사실 죽지 않았다. 그리고 선더스는 페이지가 싫은 것이었지 미국에 동조하는 사람은 절대 아니었다. 그는 자신을 조종하는 페이지를 미군을 유인해 죽여버리는 계획으로 드론 암호와 정보를 내어준 것이며, 자신은 죽은 '척' 하며 이제 전열을 재정비하고 미국과 선진국들에 대규모 테러를 실시할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44] PMC 주제에 UGV, AK-12 같이 개조된 AK-47에 광학장비를 팍팍달고, Mi-24에는 태블릿 PC로 조종하는 센트리건을 달고, 심지어 마지막 미션 '먼지에서 먼지로(Dust to Dust)에서는 프라이스와 유리에게 러시아제 저거너트를 제공하기도 했다.[45] 블러드 패턴의 위장복에 베스트, 방탄 헬맷 뿐만 아니라 피부색까지 똑같다. 이는 게임의 특성상 텍스쳐가 많을수록 용량이 높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46] 특히 이 참사는 이 PMC에게 콜로서스 경비 용역을 맡긴 멍청한 담당자가 자초한 바가 크다.[47] 의심을 피하기 위해 민항기로 접근한 뒤 제트팩을 사용해 강습을 한다.[48] 분기에 따라서 침몰하기까지 한다![49] In time...생략...Our philosophy...생략...Notable clients...생략...의 약자이다.[50] 하나같이 다 가격이 비싸다, 다만 모두 평은 좋다. 그 중에서 Ion Katana는 최상위권 근접무기.[51] 레스터가 나타나 제지하는 덕분에 털리지는 않았다.[52] 다만 군수품 자체는 전투기를 탄 공군들로 인해 털리지는 않았다. 대신 수송기채로 물속에 쳐박히게 된다. 잔해로 가면 무기를 얻을 수 있는 건 덤[53] 사실 마지막에 집에 숨어있던 대원 한 명이 마이클을 제압함으로써 가족들을 모두 죽일 수 있었으나, 그의 아들의 활약으로 인해 실패한다.[54] 이유가 뭐냐면, (A 루트에선) 주인공 일행이 은행을 터는 것을 알아채고 주인공 일행을 습격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최후의 발악으로 "경찰에 신고하는 등" 이제서야 주인공들을 상대로 제대로 된 복수깽판을 치기 때문이다.[55] 사실 5 주인공 3명보다 온라인 주인공에게 먼저 털리고 있었다. 시간대 상 가장 먼저 털린 때는 휴메인 연구소 습격으로 계획 준비에서 인서전트, 인서전트 픽업 커스텀, 발키리를 털리고 피날레에서는 연구소를 지키던 메리웨더 소속 경비원들이 지상 팀에게 학살당한다. 이후 퍼시픽 스탠다드 작업에서는 호송대가 습격당하고 고열 폭탄을 빼앗긴다. 전부 스토리 모드 때보다 한 달 전에 벌어진 사건들이다.[56] 심판의 날 습격 작전 II 보그단 문제 계획 준비-어벤져, 정면승부로는 승산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플레이어가 격납고에 들어오자 전원을 끊는다.[57] 미시마 재벌의 사설 군대[58] 철권중을 이탈한 어느 간부가 자신을 따르는 약 3만 명의 대원들이랑 함께 조직했다.[59] 원래는 휴머노이드 제조 업체지만 총수가 위그드라실을 후원해준다.[60] 심지어 이 장비들은 디비전의 장비들과 유사한 부분들도 있으며, DARPA 연구시설에는 디비전 장비들의 프로토타입과 블랙 터스크의 장비들의 프로토타입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61] 생포 시스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디비전 시리즈의 특성상 시스템상으로는 사살이 맞긴 하지만 보스전 구역에서 적을 모두 섬멸 후 ISAC과 켈소의 무전을 통해 치명상을 입은 상태라고 나온다.[62] 이리 점점 상대하는 세력들이 강해지지만 정규군의 무장같은 현대적인 무기를 사용하기가 벅찬 이유는 민간군사기업의 신형 무장 보유에 대한 감시와 규제가 매우 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로 회사의 소중한 자산인 인형들은 작중에서 구식무기로 취급되는 19~20~21세기 초중기의 개인화기들로 무장시키고, 중장비소대들의 화기로도 역시나 구식무기로 취급받는 BGM-71 TOW, AGS-30, 2B14, SMAW 같은 구세대의 중화기들을 주로 운용한다.[63] 물론 게임 내에서는 용병끼리 서로 붙기는 하지만 사유지 내에서 싸우는 경우가 많다.[64] 원래는 프룬제를 졸업한 강철연맹 출신이다.[65] 이쪽은 생시르 졸업.[66] 일명 매드 사이언티스트.[67] 이쪽은 괴력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