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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ze Bayram Security
미니어쳐 게임 인피니티의 무소속 섹토리얼 아미. 인피니티: 아웃레이지에서 악역으로 처음 등장한 뒤 아웃레이지 미션 팩에서 선행 공개되는 절차를 밟아 이후 정식 섹토리얼이자 최초의 무소속 섹토리얼 아미로 등장했다.
1. 배경 스토리
1.1. 보안, 그리고 무자비
드루즈회는 아마도 인류계 전역에 손을 뻗치는 국제 마피아 조직인 서브몬도(Submondo) 내에서도 가장 강력한 범죄 집단일 것이다. 드루즈회의 이권과 사업은 수많은 영역에 걸쳐 있고, 그 영향력은 사회 최고위층까지 뻗어있다. 하지만 범죄 세계에서 권력과 자리를 지켜내려면 돈과 영향력 말고도 이빨과 발톱이 필요하다. 드루즈를 예로 들자면 드루즈 사설 카라반사리의 베이람 시큐리티 인원들이 바로 그 가장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이다. 무시무시한 명성이 널리 퍼진 하드코어 돌격대로 조직된 이 보안 업체는 일처리 솜씨가 너무나 뛰어나 감히 이들과 맞서려는 자들이 얼마 없다. 그런 덕에 드루즈계 사업과 카라반사리는 인류계에서 가장 안전한 것으로 손꼽힌다.드루즈는 업체의 효율성을 최대로 유지하기 위해 보안 부서 중 하나를 사설 군사 기업 시장에 내놓았는데, 이 팀은 폭동 제압을 전문으로 하는 소규모 용병 기업으로 활동한다. 베이람 시큐리티를 부르는 값은 결코 싸지 않다. 허나 이들이 내놓는 치명적인 결과물에 협상의 여지 따위는 없다.
“드루즈는 우리가 다목적 용병대라 부르는 그런 부류가 아냐. 놈들은 암살자야. 완벽한 망나니들이라고. 누군가 뒈지는 꼴을 보고 싶을 때 부르는 친구들이다 이거지.”
-용병 요원 라울 스펙터. 퉁구스카 관할군에 보고하며.
-용병 요원 라울 스펙터. 퉁구스카 관할군에 보고하며.
1.2. 드루즈회
이지스국이 인류계에 활동하는 국제 갱단 무리를 지칭하는 용어인 서브몬도에 포함되는 그 모든 범죄 조직 중에서 가장 알려진 바가 적은 집단은 역설적으로 가장 강력한 조직인 드루즈회다.드루즈는 본래 레바논과 남부 시리아 지역에서 유래한다. 이들은 이슬람 교리를 기반으로 영지주의, 신플라톤주의, 피타고라스 학파의 요소가 섞인 독자적인 종교를 따른다. 드루즈의 특징은 바로 그 비밀주의다. 이 종교의 특징은 다름 아닌 비밀주의다. 드루즈교는 모태신앙자만을 받아들이며, 타키야(Taqiyya), 위장의 기술을 수련하여 신앙의 계율과 의식을 숨기고, 자기가 살아가는 지역의 대중적인 사회 관습을 따른다. 중동지역에서 널리 핍박받던 드루즈인에게 타키야는 단순한 신앙을 넘어선 생존 전략이었다. 허나 억누를 수 없는 정신을 통해 드루즈인은 그 모든 박해에서 살아남아 지역의 중심이 될 수 있었다.
범죄 조직으로서의 드루즈회는 드루즈인과 동일시되지는 않는다. 비록 여러 가지 특징을 공유하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불가해하고, 알려진 바가 거의 없고, 태생적으로 불굴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이런 형용사들은 드루즈인과 드루즈회 양쪽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단어다. 드루즈회는 변화하는 시대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아는 도적과 밀수꾼 일가들로부터 비롯됐다.
오늘날 이들은 소아시아와 동부 아프리카의 궤도 엘리베이터 사이의 물동량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보락 제2 웜홀 주변에 자체적인 카라반사리를 두고 있으며, 자신들의 범죄 활동을 감추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다. 드루즈회는 막대한 재력과 함께 판오세아니아와 하퀴슬람 양측에 상당한 영향력과 정치력을 행사 중이나, 범집행 기관에게 이들의 범죄활동은 거대한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드루즈는 단순한 범죄 조직이 아니라 동시에 수많은 비밀 의식으로 가득한 종교집단이기 때문이다.
크나우프 사건 이전까지 이 조직에 대해 알려진 것은 불완전하고 파편화된 보고서들 뿐 실었으나, 이들이 인류계 전역과 국제 경제 영역에 뿌리박혀 있다는 사실 자체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증거는 넘쳐나지만 그 동기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다른 범죄 단체들이 품는 목표를 넘어서, 이들이 대체 무엇을 진정으로 이루고 싶어 하는지 알려진 바는 없다. 진실은 우리가 드루즈에 대해 아는 것은 완전히 어둠 속에 있는 것이나 다름없고, 이는 정확히 드루즈회가 원하는 바라는 것이다.
-금위대 특수 훈련 학교, “시설”에서 이루어진 꿩 등급 제국 관원 리 푸지아의 “조직 범죄의 구조” 강의. 유징. 유탕 행성. 수안종 군도의 티에 헹 섬.
1.3. 제국을 세우다
드루즈회는 거대 사업이던 동부 아프리카 궤도 엘리베이터 건설을 통해 부흥한 범죄 조직 중 하나다. 그때까지만 해도 활동 범위를 자기 지역 밖으로 넓히는 걸 꺼리던 소규모 드루즈 갱단들은 아잠과 쿤타르 가문의 지도 아래 모두가 하나로 뭉쳤다. 두 가문은 결혼 동맹으로 뭉친 뒤 발칸과 소아시아에서 오는 자재를 아프리카의 엘리베이터 기지로 가기 전, 중동의 조립 센터로 안전하게 운송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드루즈 회사와의 거래는 어떤 문제도 벌어지지 않고, 문제를 일으키려는 그 누구라도 막아내리라는 보증 수표였다. 드루즈들은 일을 맡기면 철저하고 확실하게 자기 일을 수행한다는 것을 증명했다.드루즈회는 이 바라바라 비타, 이른바 “도로 전쟁”의 혼란기 동안 크게 번영했다. 이들은 도로 전쟁에 뛰어든 모든 자들을 위해 일하며 자신들의 입지를 키워냈다. 일부 분석가들은 엘리베이터 건설이 완료되면 주요 수입원을 잃은 드루즈회의 세력이 약해질 것이라 예상했으나, 드루즈회는 적응이라는 개념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이들은 그 대신 암시장에서 빼낸 밀수품과 인신매매 상품을 엘리베이터로 들여보내는 짭짤한 공급망을 만들어냈다.
드루즈회가 진정으로 범죄 세계에 자리를 잡고 불법 활동을 확장하기 시작한 계기는 드루즈회와 영역 분쟁을 일으키던 러시아 마피아, 드라이갈스키 조직과의 분쟁과 뒤이은 말살 작업이었다. 그럼에도 이들의 목줄을 죈 것은 다름 아닌 그들 자신의 끝없는 탐욕과 야망이었다. 드루즈 사업체가 군사 장비 물량에 손을 대기 시작하자 판오세아니아 정보국, 헥사헤드론의 특정 프로그램이 조사와 개입을 시작했다. 이로 인한 결과는 그 유명한 크나우프 사건으로, 화성-토성 항로에서 판오세아니아의 이권을 흔들던 드루즈의 활동을 무너뜨린다는 임무를 띈 요원 하나가 드루즈회에 잠입한 사건이다.
크나우프 사건으로 큰 낭패를 본 드루즈 범죄조직의 당시 수장들은 거진 쓸려나갔다. 새로운 두목 이블리스의 지도 아래 드루즈회는 보다 합법적인 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퉁구스카의 전액 계좌를 통한 복잡한 돈세탁 사업 중 하나로 여겨졌지만, 드루즈회의 합법적인 사업체들은 진짜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덕분에 드루즈회는 국제 경제 사회에서 실질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물류 및 지원 산업과의 연계한 드루즈회는 푼둑 술탄령과 여러 상업적 연줄을 얻어냈다. 이를 다리로 삼아 드루즈회는 보락 행성에 여러 지점을 세웠고, 보락 행성에서도 합법과 비합법 양쪽으로 활동을 넓혀갔다. 조금씩 조금씩, 드루즈회는 사업과 여론 양쪽에서 흠잡을 데 없다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연간 매출액 역시 드루즈의 위상을 따라 올랐다. 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 드루즈회는 최고 수준의 국제 기업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
드루즈회가 홍보하던 사업 프로젝트 중에는 사실상 그냥 돈세탁 작업인 것도 있었는데, 이게 어쩌다 보니 조직의 합법적인 사업을 대표하는 업종이 됐다. 여기서 얻은 푼둑 술탄령과의 연줄을 이용해 드루즈회는 보탄 제 2 웜홀 안정기 주변 궤도의 카라반사리 건설 허가를 얻는다. 거의 과대망상에 가까운 이런 프로젝트를 감당할 수 있는 기업은 얼마 없지만, 드루즈회는 자금이 부족하지 않았고 퉁구스카의 컨설턴트들은 투자에서 돈을 뽑아내는 법을 알고 있었다.
안정기 건설이 아직 완료되지 않아 공사가 계속되던 와중에도 베이람 카라반사리는 이미 돈을 낳으며 드루즈회의 계좌를 불렸다. 기본적인 공사가 완료되자마자 카라반사리는 안정기를 유지 보수하는 선박들을 위한 보조 선착장으로 기능했고, 호텔 카지노 알 카스르(궁전)을 완공한 뒤에는 이 거대한 설비를 짓는 건설 인부들의 임시 숙소로도 사용됐다. 이 시설은 공사가 절반 정도 진행됐을 무렵에 이미 자체적인 비용을 감당할 만큼의 수익을 창출했다. 그리고 웜홀 안정기가 완공되어 작동을 시작하자 재무제표는 기하급수적인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드루즈회는 사설 군사 업체 시장에 진입해 막대한 이윤을 일구어 냈다. 오늘날 드루즈회의 돌격팀은 콰푸 칼키, 이카리사, 여타 온갖 종류의 고객들에게 사설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른바 “돌리 대거 습격 사건” 이후 증강된 보안 직원들은 단순히 자신들의 궤도 시설을 지키는 것을 넘어서 드루즈회의 이권과 함께 돈을 주는 모든 이들의 이권을 위해 외부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드루즈회가 불법 활동을 그만두었다는 뜻이 아니다. 드루즈회가 항상 더 크고 강력한 정부와 종교에게 탄압받던 소수자 집단이었음을 잊으면 안 된다. 통제된 폭력을 행사하는 건 이들에게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즉각적이고 본질적인 평안을 가져오는 일이다.
-퉁구스카 외부 대학의 응용 경제학 교수, 데이터 자원 관리자 조신 부샤르의 “금융산업의 대안 구조” 강의 자료.
“아 진짜. 드루즈 놈들 말이야, 알고 보면 소문 만큼 나쁜 놈들은 아니야. 그보다 더 나쁜 놈들이지!”
-공인 현상금 사냥꾼 막스 스콜피오. 바쿠닌. 보드빌의 콩카 클럽.
-공인 현상금 사냥꾼 막스 스콜피오. 바쿠닌. 보드빌의 콩카 클럽.
1.4. 드루즈 베이람 시큐리티
드루즈는 본래 지구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골치 아픈 지방에서 유래한 민족이다. 위장의 기술, 타키야를 따르는 드루즈인들은 항상 자신들이 살아가는 사회에 동화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니 이런 불굴의 민족에게는 군인으로서의 삶이 자연스러운 길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 지역의 모든 군대에는 어떤 방식으로든 드루즈인이 껴있기 마련이었다. 드루즈회에 있어 이는 자신들의 전열을 든든히 채울 충성스럽고 숙련된 병사들이 지속적으로 공급된다는 뜻이다. 이 퇴역 군인 집단은 폭력의 수준이 단순한 갱단 조직이 감당할 수준을 넘어선 바라바라 비타, 이른바 “도로 전쟁”에서 활약할 드루즈 쇼크팀의 씨앗이 됐다.쇼크팀은 드루즈회의 정예 부대다. 이들은 도로 전쟁 당시부터 다른 범죄 조직의 평범한 양아치 무리들은 범접할 수 없을 만큼 높은 수준의 전술 훈련을 거쳐 남다른 작전 준비 능력을 갖춘 집단이었다. 이 쇼크팀의 일원이 되려면 반드시 드루즈인이어야만 하는데, 쇼크팀은 드루즈 종파와 연계된 비밀스러운 의식들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원자들은 군대 복무 경험이 있거나 드루즈회의 히트맨 계급으로부터 올라온 자들이 의무적으로 수료해야 하는 훈련과정을 거쳐야만 쇼크팀이 될 수 있다.
드루즈 쇼크팀은 드루즈회가 소아시아에서 우주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통상로를 통제하고 드루즈회의 우월한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휘두르는 망치였다. 드루즈회의 경쟁 조직은 효율적이고 무자비한 방식으로 쇼크팀에게 쓸려나갔다. 하지만 드라이갈스키 그룹과 얽힌 사건 이후로는 굳이 쇼크팀까지 투입되어야 할 상대 자체가 얼마 남지 않아 결국 이들은 용병 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드루즈회가 용병 시장에 뛰어든 것은 단순히 경제적인 이유를 넘어서 부대의 작전 감각과 전투 경험을 날카롭게 유지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크나우프 사건 이후 아르슬란이 베이람 카라반사리의 보안 실장으로 승진한 뒤로는 쇼크팀의 용병 활동은 지구 외부로 발을 넓힌다. 아르슬란은 서브몬도에서 드루즈회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순전한 공포의 힘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고, 이를 받쳐줄 믿음직한 전투 집단을 원했다. 그리고 명성을 유지하는 데는 말보다 행동이 더 중요한 법이다. 따라서 드루즈회는 다른 범죄 조직과 전쟁을 벌이는 일 없이도 쇼크팀이 항상 현역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용병업을 시작했다.
아르슬란은 베이람 카라반사리의 보안 인원들으로부터 시작해 쇼크팀을 보조할 여러 종류의 재능있는 인원들을 보락 현지인 및 바운티 헌터 조직으로부터 충당했다. 이들은 이 작은 군대의 단단하고 충성스러운 중핵이 됐다. 보안실장은 소규모 병력을 따로 훈련시켜 베이람 시큐리티가 계약을 뛰는 중에도 카라반사리의 보안이 허술해지는 일이 결코 없도록 했다. 그 후 베이람 시큐리티의 병력들이 인류계를 순회하기 시작했다. 그 뒤를 따르는 건 드루즈 쇼크팀이 일처리를 아주 철저히 처리하며 동시에 그만큼 무자비하다는 오랜 명성이 실증을 통해 점점 더 탄탄해지는 모습이었다. 아르슬란은 아리아드나 상업 분쟁에서 드루즈 쇼크팀이 벌인 잔악행위가 그냥 과거에 있던 일화가 아니라 돈만 준다면 언제라도 다시 벌일 수 있는 이들의 전매특허임을 인류계에 다시금 상기시켰다.
쇼크팀이 명망 높은 건 단지 이들이 일을 받을 때 그 이유를 묻지 않는 것 때문만은 아니다. 고용주의 명령을 수행할 때 양심의 가책 따위에 조금도 휘둘리지 않아서만도 아니다. 이는 이들이 맹렬하게 전투에 임하는 바로 그 모습 때문이다. 드루즈인들은 환생을 믿는다. 사실 드루즈인들의 전투 함성 중에는 “오늘 밤 어머니의 자궁에서 잠들 자는 누구냐!”라는 것도 있다. 이들에게는 전투 중 맞이하는 죽음도 일시적인 상태에 불과하다 여긴다. 결국 그들은 항상 다시 돌아와 적들을 공포에 빠뜨릴 테니까.
우리는 이런 믿음이 사실인지 알 수 없다. 크나우프는 이런 종류의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 없었고, 이는 그가 자신의 거짓 신원에 얼마나 몰입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이기도 하다. 가령 이들이 특정 기술적인 시스템 지원을 통해 사용하는 것인지, 자체적인 큐브 뱅크-베이람 시큐리티가 따내는 비싼 계약들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를 사용하는지, 아니면 다른 사후 지원 인센티브 정책을 제공하는지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드루즈회의 비밀스러운 의식이나 이들의 신앙의 바탕이 되는 마도서 따위를 밝혀내는 것은 불가능했다. 드루즈회의 일원들은 모두가 흔들리지 않는 침묵의 계율로서 타키야를 따르는 자들이고, 드루즈교와 드루즈인의 생존 역시 여기 달려 있다고 믿는 자들이다. 베이람 시큐리티 그룹이 국제적인 전역에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집단인 건 의심의 여지가 없고, 이들이 분쟁의 적대 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인류계의 균형을 흔드는 진정한 위협이 될 것이다.
-헥사헤드론 외부 정찰 기관의 보고서. 보안 요구 등급: 심플 알파
2. 성능
극도로 유연하고 다재다능한 파이어팀이 중심이 되는 테크니컬한 섹토리얼 아미. 겉으로 보기에는 사용할 수 있는 병력의 종류가 매우 적고, 아주 싼 오더셔틀이나 아주 비싼 최고급 모델이 없어 이걸 어떻게 다루어야 하나 싶은 기분이 들 것이다. 하지만 핵심이 되는 드루즈-브롤러 파이어팀의 유연성과 전투력, 구축 용이성이 매우 높고 병력 간의 시너지가 커 숙련자의 손에서는 표기 스탯 이상의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한다.기간 병력인 드루즈 쇼크팀 파이어팀과 브롤러 파이어팀은 상호간 구성원 전환이 쉬워 링크진 손실시 결원 보충이 용이하다. 드루즈 코어 파이어팀을 듀오만 남을만큼 박살냈는데 다음 턴에 브롤러 하리스와 합쳐져 다시 5인 링크가 되어 달려든다는 이야기는 단순히 이론상으로만 가능한게 아니라 실제로 자주 벌어지는 일이다. 드루즈 쇼크팀의 다양한 무장과 X바이저를 활용한 전범위 살상능력 덕에 적이 가장 곤란한 사거리에서 전투를 벌일 수 있고, 바이럴 피스톨과 쇼크 맠스맨 라이플처럼 도기드 및 NWI 유닛을 쉽게 제거할 수단이 많아 어떤 적을 상대로도 평균 이상의 화력을 보장한다. 브롤러의 경우 값 싼 어썰트 해커와 MSV2 스나이퍼, 헤비 로켓 런처 등 드루즈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장비들이 많아 시너지가 크다.
드루즈와 브롤러를 제외한 병력들은 링크드 팀의 특성상 교전하기 어려운 적들을 제압하여 파이어팀의 활로를 열어주는데 적절한 병종으로 구성됐다. 기동성과 가성비가 높은 스카페이스 듀오, 우회 타격에 적절한 바시 바죽과 훈자쿠트, 최대 셋을 동시에 투입 가능한 패스파인더 등 이런 지원병력과 파이어팀 간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적을 압박하고, 끈질기게 손실을 관리하면서 전투를 이어나가는 것이 드루즈 베이람 시큐리티의 기본 전략이다.
N4로 오면서 상당히 큰 상향을 받았는데, 주력 유닛인 드루즈의 기동성이 4-4로 변경되고 데미지 +1과 X 바이저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었고, 스카페이스와 아나콘다, 두 태그의 위력이 화끈하게 올라갔다. 거기에 판오의 비밀병기 불릿티어가 더해졌고 쿠나이 솔루션, 아이다 스완슨, 볼프강, 타오위가 추가되면서 기존의 단점인 단조로운 게임도 조금 해소될 전망.
2.1. 장점
- 말도 안되는 전천후 화력
드루즈는 페이탈리티와 X 바이저를 통해 모든 무기의 스펙을 극한까지 뽑아낼 수 있다. 링크팀 보정을 받는다면 바이럴 피스톨은 바이럴 라이플이 되고 일반 콤비 라이플도 스핏파이어와 동일한 데미지, 발수, 사거리를 발휘한다. 드루즈는 거의 전원 바이럴 피스톨과 체인 콜트로 무장하고 있어 근거리 대응 능력도 뛰어나고, 쇼크 맠스맨쉽 라이플과 HMG, EM+님버스 유탄발사기 등 강력하고 다양한 특수무장 로드아웃을 자랑한다. 이처럼 적과 사거리에 구애받지 않는 수많은 무장 덕에 드루즈 베이람 시큐리티는 상황에 최적화된 무기를 들고서 상대를 불리한 싸움으로 끌어낼 수 있다. DBS 전용 스카페이스 역시 가격에 비해 매우 뛰어난 가성비를 발휘하는 전천후 전투 플랫폼이다.
- 유연하고 질긴 링크팀
전열 전투 병력은 드루즈와 브롤러 정도지만, 이들은 서로 혼성 링크가 가능하며 로드아웃 구성이 서로의 부족한 점을 메우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서로 막대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드루즈 코어 링크 팀은 고연사 직사화기, 대전차 화기, 장사정 템플릿 병기, 스페셜리스트 등등 다른 팩션의 링크팀에는 하나 정도 빠져 있기 마련인 요소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드루즈와 브롤러가 공조하며 전투에 들어갈 시 파이어팀 하나가 무너지더라도 쉽사리 다른 파이어팀으로 손실을 벌충할 수 있다. 이처럼 사중량 없이 병력 전원이 전투원으로서 활약하는 효율적인 구조 덕에 드루즈 링크팀은 쉽게 맞서기도, 붕괴시키기 어렵다.
- 물량 전자전
드루즈의 전자전은 독특하다. 훈자쿠트와 드루즈 해커들의 피처, 센서봇 3기 등으로 테이블을 리피터망을 도배할 수 있고, 값싼 해커들을 대량으로 동원할 수 있다. 하지만 해커 개개인의 성능은 떨어지는 편이라 드루즈의 전자전은 리피터 망을 전개한 후 적이 접근하면 기다리던 해커 무리가 다중 해킹 ARO를 거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해커 자체의 성능이 떨어지더라도 인피니티의 ARO 시스템 특성상 다수의 해커와의 싸움은 강력한 해커 한 명과 싸우는 것보다 더 위험하며, 이런 타입의 전자전을 흉내낼 수 있는 아미는 몇 없다.
2.2. 단점
괴멸적인 기동성섹토리얼의 중심이 되는 드루즈 쇼크팀의 이동력이 4-2라 자연히 전투 역시 이들의 느린 기동력을 따라 움직이게 된다. 기동과 사격을 병행하는 식으로 움직인다면 이런 단점이 완화되나 만일 적들이 직접 사선에 드러나지 않는다면 결국 오더 손실이 클 수밖에 없다.
현재4-4로 수정되어 해당문제점은 해결되었다.
- 부족한 내구성
비록 주력인 드루즈와 브롤러는 약간의 장갑을 갖추고 있으나 템플릿 병기 한 방에 쓸려나갈 수 있는 싱글운드 모델이다. 스카페이스와아나콘다,아르슬란, 아르망 르 뮈에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DBS 병력 전원이 싱글운드기에 적의 공격이 제대로 들어가기 시작한다면 순식간에 쓸려나갈 수 있다. 더욱이 DBS에는 값싼 워밴드처럼 총알받이로 쓸 모델이 없기 때문에 링크드 팀의 전선 유지 능력과는 별개로 전반적인 내구성 자체는 떨어지는 편이다.
- 단조로운 전략전술
드루즈 베이람 시큐리티는 병종이 극단적으로 적은 편이며, 구성 병종의 로드아웃이 다양하더라도 결국 중심 전략은 드루즈와 브롤러를 중심으로 짜일 수밖에 없다. 여러가지 양념을 칠 수 있다 한들, 상대방 역시 드루즈의 대체적인 전략이 어떻게 구성될지 예상하기 쉽다.
3. 유닛 목록
3.1. LI
- 공인 현상금 사냥꾼
- 바시 바주크
- 브롤러, 용병행동대
- 워코어
3.2. MI
3.3. TAG
3.4. REM
3.5. SK
3.6. 캐릭터
- 용병 해커 발레리아 그로모즈
- 용병 닌자 사이토 토간
- 프리랜서 킬러 아르망 르 뮈에
- 보안실장 아르슬란
- 흑막 계략가 타오위
- 서브몬도 밀수꾼 아이다 스완슨
- 울버 현상금 사냥꾼 볼프강 아마데우스 볼프
4. 링크드 팀
- 드루즈 쇼크팀: 파이어팀: 코어 구축 가능. 브롤러 1명과 클리퍼 드론봇 1기 포함한 특수 파이어팀 가능.
- 브롤러: 파이어팀: 코어 구축 가능. 드루즈 2명과 최대 3명의 브롤러 포함한 특수 파이어팀 구축 가능.
- 보안실장 아르슬란: 각 파이어팀에서 드루즈 쇼크팀으로 취급.
- 용병해커 발레리아 그로모즈: 와일드 카드. 드루즈 베이람 시큐리티의 아무 링크드 팀에나 포함 가능.
- 스카페이스 & 코르델리아: 파이어팀: 듀오 구축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