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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bak force, Korean Reaction Force.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유징 제국의 증원부대. 한국인 지방군을 기반으로 조직한 신속 대응 부대다.
1. 대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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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은 한국 사회의 특징이지만, 그저 민족정신에서 비롯된 보다 깊고 심오한 특성의 부산물일 뿐이다. 바로 야심이다.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font-size:1em;" | 인류계 분석가와 연구자들은 한국 사회가 모든 분야에서 매우 경쟁이 심하다고 묘사하곤 한다. 그러니 대중 매체도 한국인들을 설명할 때 "경쟁적"이란 단어 하나로 퉁치는 거다. 틀렸다. 경쟁은 한국 사회의 특징이지만, 그저 민족정신에서 비롯된 보다 깊고 심오한 특성의 부산물일 뿐이다. 바로 야심이다. 옛 영광의 시절을 잊지않은 한국은 20세기와 21세기에 걸쳐 국제의 장에서 마땅히 잡아야 할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분투했다. 21세기 후반의 위기가 닥칠 무렵 혜성처럼 솟아오른 한국의 위상은 정점에 달했다. 당시 한국은 선택지를 저울질하다 유징이야말로 영향력을 되찾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결론 내렸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 최고봉으로 다시 오른다는 의미다. 제국의 핵심 축이 된다는 야심에 자극받은 한국은 신속히 유징에 합류하여 정치와 경제, 산업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존재로 올라서려 했다. 정치 영역에서는 이 야심이 현실이 됐다. 당은 제국의 지향점에 대한 단순한 충성 이상의 헌신을 다하는 한국인들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경제와 산업 영역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항상 최첨단을 달리던 일본 산업계는 일본인들을 부정적으로 여기던 제국 사회와 일본이 통합하는 원동력이 되길 간절히 바랐는데, 한국 산업계는 이런 일본 산업계의 강력한 경쟁자였다. 사실 이 경쟁 관계는 장애물이나 문젯거리가 아니었다. 도리어 셴탕과 지구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넘어서야 할 경쟁자를 기꺼이 동기 부여 대상으로 삼았다. 그러나 경쟁과 성취를 추구하던 야심 찬 한국인들은 정치, 경제, 산업을 넘어서 모든 분야로 발을 뻗으려 한다. 특히 군사 영역까지 말이다. 따라서 한국은 관군 최고 사령부에 일본의 선례를 따른 한국인 지방군 창설을 요구했다. 이 신생 부대는 지역 방위 임무로 시작해 경험을 쌓다가 외행성 작전에도 참여하기 시작했고, 그다음에는 국제 임무까지 수행하다 종국에는 신개척전쟁에서 교전을 펼치며 그 활약을 인정받는다. 독립 대일본 분리 선언 이후 셴탕의 일본인 지방 쿠라이모리는 완전한 사회적, 경제적 붕괴를 맞이하며 비참할 지경까지 추락했지만, 이는 역으로 한국에 있어 제국의 지도층으로 부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물론 제국의 지배 세력인 한족 엘리트 계층의 영향력과 권력에 비할 바는 아니긴 해도, 한국인들이 이전보다 더 높은 권력을 누리게 됐다는 건 분명하다. 제국의 천명이 인류계의 꼭대기로 올라서는 거라면, 한국은 이를 실현할 열쇠다. 이것이 한국의 천명이며, 그 야심이 목표로 삼은 운명이다. 한국인들의 야심은 전장까지 향했다. 관군의 한국계 병력은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이기려 드는 거로 유명하다. 한국인들에게 승리 말고 다른 여지는 없다. 그러니 항상 너 죽고 나 죽자며 악다구니를 쓰는 거다. 한국인들 모두가 한국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으로 기꺼이 달려들곤 한다. 일본인 지방군이 해산하자 한국계 병력은 진짜 실력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이들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여 관군의 돌격부대로 활약했다. 사실 궐기 이후 유징 제국이 승리한 전장을 촬영한 홀로 영상에서 한국의 상징이 빠지는 일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한국인들의 야심은 그걸로 충분치 않았다. 한국인 지방군 사령부는 한국인 지방군이 유징 병력이 투입된 모든 전선과 작전에서 빠져서는 안 될 요소가 되길 원했다. 관군의 모든 장병이, 모든 사령관이 한국인 병력의 가치를 알아보고 유징이 거둔 승리마다 한국계 병력이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했다. 그러려면 한국계 병력이 관군이 투입되는 곳마다 함께 투입되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 데나 튀어나오는 지원 부대를 창설하는 거다. 이른바 긴급 지원군이라는 건데, 부대원들이 벌인 활약 덕에 더 특이한 별명으로 유명해졌다. 이 긴급 지원군은 관군 최고 사령부가 민감한 지역으로 지정한 여러 전역에 분산 배치된 작전단으로, 그 특성 덕에 관군 내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전략 요소로 급부상한다. 국방성 명령 8/2197에 따라 긴급 지원군은 군부대가 필요한 분쟁이나 위기 상황이 발생할 시 가장 먼저 대응하는 신속하고 유연한 부대로 창설됐다. 유징 관군이 참여하는 평화 유지 작전이나 동맹 병력에 군사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도 이들이 투입된다. 대중 매체가 긴급 지원군에게 새로운 이름을 붙여준 것도 긴급 지원군이 다른 유징 관군 병력을 지원하는 작전에서 특히 더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 그 이름은 바로 대박군이다. 대박은 한국어로 "대단하다"나 "크게 한 건 했다"는 뜻이다. 감탄을 표할 때 쓰는 구어체 표현으로, 긴급 지원군에게 참으로 잘 어울리는 별명이었다. 파라디소 3차 공세 당시, 컴바인드 아미 공세가 도착하기 전 민간인들을 피난시키기가 되려고 자오탕 시에 배치된 관군 병력이 후퇴하기 직전 컴바인드 아미는 파견 부대를 유징 주력 부대로부터 고립시키고 도시를 완전히 포위했다. 모든 탈출 경로는 차단당했고, 자오탕에 파견된 부대와 남은 민간인들은 자비 없이 모든 저항을 분쇄하며 밀어닥치는 모랏들 손아귀에 끝장날 운명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주변 지역에 주둔하던 긴급 지원군이 극적으로 자오탕 시에 도착하며 희망이 보이지 않던 상황이 반전됐다. 난폭한 모랏에 굴하지 않고 용맹하게 싸운 한국 병사들의 활약으로 윤통 호숫가에 상륙용 고속 수중익선들이 도착하여 성공적으로 민간인들을 피난시켰다. 민간인 호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자오탕 시에 파견된 병력도 성공적으로 철수했다. 한국인 병력이 하도 화끈하게 싸운 통에 모랏의 공세가 힘을 못 써서 화망을 뚫고 다시 돌아온 수중익선들을 타고 자기들까지 마저 성공적으로 철수할 정도였다. 유징뿐만 아니라 파라디소의 미디어 모두가 긴급 지원군의 이 끝내주는 활약을 방송했는데, 사실 대박군이라는 별명을 붙인 건 바로 이 무시무시한 활약을 지켜본 컨실리엄 행성의 외국 방송사였다. 긴급 지원군이 벌인 또 다른 끝내주는 활약으로는 스발라헤이마 행성 황디 지역의 후 타오 산맥 케이블카에서 타테노카이 조직원들에게 붙잡힌 인질들을 구출한 사건이 있다. 금위대 개입 부대는 폭풍으로 돌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박군은 이를 도리어 모습을 숨길 기회로 삼아 일본인 테러리스트들에게 접근해 깔끔하게 기습했다. 던 행성 스타크의 땅 지역 해안가에 자리 잡은 싱 카이 정착지의 개척민들이 아리아드나 해군 상륙 부대의 위협으로 황급히 도움을 요청했을 때도 대박군이 튀어나왔다. 파라디소 행성의 셉텐트리아 전선, 산 둬화 고속도로에서 매복에 걸린 호송대를 도우러 이들이 투입된 일도 빠지면 안 된다. 바이셰(바이셰의 스폰서 다강사는 한국인 지분 비율이 높다)와 함께 대박군은 승리하여 성공적으로 피난민으로 가득한 난민촌에 물자와 약품을 전달한다. 대박군의 투입 기록을 보면 모든 것이 끝장난 상황, 아무 희망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 대박군이 나타나 모든 상황을 뒤집고 불가능을 승리로 바꾼 사건들로 가득하다. 사실 대박군이 정말 대박인 건 가려 뽑은 특수 요원들은 아님에도 어마어마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다. 인류계 전역의 대박군 병력 인적 사항을 추려보면 한국인 사령부가 달랑 한 해 복무한 자원자들을 뽑은 사례도 부지기수다. 그러니 대박군은 한국인 병력이 실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는지 보여주는 진짜 무대라 할만하다. 그냥 무대도 아니고 이름대로 대박인 무대다. 그리고 이는 정확히 바로 한국 사령부가 목표했던 바다. 제국 시민들 모두에게 한국 병력이 얼마나 뛰어난 지 보여주는 것. 승리에 굶주린 병사들, 한국에 대한 헌신과, 야심으로 가득한 투사들 말이다. | }}}}}}}}} |
2. 특징
3. 병종
3.1. 경보병
- 술사 2명
3.2. 중형보병
- 수룡 해양작전단 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