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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나 에스페란자 기반 캐릭터 | |
아델리나 일반 영입 | 해적 아델리나 초레어 |
1. 개요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영입 캐릭터.2. 배경
과거 해적선장이었던 아델리나 에스페란자. 자신을 따르던 부하들을 모두 죽음으로 몰아간 원수를 찾아 신대륙까지 오게 되었다. 균형 잡힌 능력치에 높은 민첩을 보유하여 빠른 공격속도를 자랑한다. 세이버와 권총을 위주로 사용하는 스탠스를 가지고 있다. |
사략선 도스팔라스 호의 선장이었던 그녀는 자신의 배와 사랑하는 연인, 부하 전원을 발레아레스 해전에서 잃었다. 물자 보급을 위해 잠시 들렀던 베스파뇰라 세력권의 항구에서 그녀의 도스팔라스 호는 베스파뇰라 해군에게 강제로 징발당해 전투에 끌려나갔고, 그녀를 제외한 부하들 전원이 발레아레스 해전에서 전사한 것이다. 발레아레스 해전 이후, 아델리나는 베스파뇰라 해군에 자신의 부하들과 도스팔라스 호를 송두리째 팔아넘긴 원수를 찾아 오르페시아 각국을 돌아다녔지만 아무런 단서도 찾아내지 못했다. 그녀는 이제 오르페시아를 떠나 신대륙으로 향한다. 갖가지 사람이 모이는 신대륙에서라면 반드시 원수에 대한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 속에서. 동료에게는 관대하고 배신자에게는 용서가 없는 성격. 내면도 외면도 강한 여성으로 한 번 시작한 일에서는 끝을 보고 만다.
항구도시 코임브라의 무기 상인. 과거 해적선 도스팔라스 호의 선장이었으나 일부 부하들의 배신으로 해적선이 3년 전쟁에 강제로 징집되어 남편과 아이를 잃게 되었다. 주요 테마는 복수. 미망인이며 여전사이다.
베스파뇰라 왕가와 동일한 성씨를 가져 스토리상 무언가 대단한 역할을 할 것 같았으나 우연일 뿐이었다. 가능성은 열려 있다지만 기타 캐릭터들의 처우를 봤을 때 희망은 없는 편. 전용 퀘스트 역시 따져보면 철저히 개인 사정에 기인한 스토리라인으로 메인 줄기에 접점이 없다.
가슴골이 두드러지는 복장과 거친 말투 등에서 드러나듯 비교적 성인 지향의 캐릭터. 배경이나 전용 퀘스트에서도 알 수 있지만 비정하고 잔혹한 스토리라인을 따르는 것도 특징. 전혀 납득가지 않는 이유를 들먹이며 유치한 동화적 스토리라인으로 적을 용서하는 대신, 모든 것을 앗아간 배신자를 가차없이 처단하고 어줍잖게 관용을 비는 적을 차갑게 비웃는 모습이 특히 유저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따지고보면 사실 가장 정태룡다운 스타일의 캐릭터.
반면 정태룡 퇴사 이후 추가된 서브 퀘스트에선 기존에 보여줬던 하드보일드한 캐릭터성과는 전혀 다른 노선을 걸어 호불호를 낳았다. 게다가 스토리의 무게감 역시 거의 없어서, 따지고 보면 캐릭터 중심의 서사가 아니라 단지 다른 캐릭터의 전용 익스퍼트 스탠스 퀘스트를 위한 브릿지 역할에 불과하다. 내용은 말할 것도 없이 누아르틱했던 과거의 이야기는 내다버리고 뒷수습이나 하러 다니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안쓰러운 느낌.
복수의 여정 중 등장했던 바르디의 아들 토라가 복수를 노리고 귀환하면서 이 경향이 완전히 굳어졌다. 겉으로는 차가운 모습으로 토라를 죽여 끝을 보겠다 하지만, 복수에 미쳐버린 토라의 모습에서 자신의 과거를 비쳐보고는 '토라의 손에 죽어 복수의 연쇄를 끊겠다'는 자기 희생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말하자면 초기에 보여줬던 '복수귀' 속성보다는 '복수가 낳는 부작용'을 지적하고 있으며, 여기에 '가족애'를 버무렸기 때문인지 냉혹한 모습도 거의 없어진 수준. 마지막 부분의 리사와의 대화를 보면 결국 그리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매듭지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토라 개인의 이야기는 마무리짓지 못했지만, 아델리나 스스로는 리사와의 대화에서 이미 정리가 끝나 있는 상황. 하지만 스스로의 감정 정리만 끝나 있을 뿐 주위의 스토리상 떡밥은 하나도 해결되지 못한 상태이며, 때문에 향후의 전개가 다소 진부해질 가능성이 크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그녀가 되찾아준 버론 마을의 황금 시계가 이제는 잊혀진(...) 커트의 서브 퀘스트로 연계되기도 한다.
3. 성능
3.1. 능력치 및 장비
기본 능력치 | 캐릭터 버프 | |||||
힘 | 민첩 | 체력 | 기술 | 지능 | 감각 | |
<rowcolor=#fff> 60 | 80 | 60 | 60 | 30 | 50 | 공격속도 Lv. 2 |
<rowcolor=#f9e9b8> 착용 무기 | 착용 방어구 |
세이버, 권총 | 레더아머 |
3.2. 직업 스킬
<rowcolor=#f9e9b8> 이름 | 설명 | 효과 (레벨 10 기준) |
분노 | 분노 상태에서 억압된 에너지를 자신의 공격력으로 승화한다. | 지속시간 : 10초 공격 등급 +1 [분노] 상태 시 [블러디 피스트],[커세어], [다크 어벤져] 스탠스의 스킬 1회 이상 사용시 [피의 복수]로 전환 스킬 미 사용 시 [피의 갈망]으로 전환 [피의 복수] : 지속시간 : 150초, 공격등급 +2, 공격력 +100%, 공격속도 +10%, 이동속도 +5%, 이동속도 한계 0.50 증가, 관통력 +15 방어등급 -1, 방어력 -20, 명중률 -30, 회피율 -50 / 아델리나일 경우 : 블로킹 -15 [피의 갈망] : 지속시간 : 150초, 방어등급 +2, 방어력 +50, 면역도 +15, 공격속도 -10% 이동속도 -10, 공격등급 -1, 공격력 -50% / 아델리나일 경우 : 블로킹 +15 |
직업 스킬은 분노. 토라와 공유한다.
3.3. 스탠스
<rowcolor=#f9e9b8> 계열 | 이름 | 습득 레벨 |
맨손 | 베어너클 | 기본 |
세이버 | 미들 가드 | |
트윈 블레이드 | ||
헤븐 오어 헬 | ||
커세어 | ||
로우 가드 | 베테랑 | |
블러디 피스트 | 익스퍼트 | |
권총 | 프리스타일 샷 | 기본 |
더블건 샷 |
4. 평가
세이버 특화형. 권총도 사용 가능. 전형적인 고민첩형 밀리 캐릭터로 평타 공격의 효율이 매우 높다. 전형적인 대미지 딜러 타입으로 기본적으로 버프가 없는 상황에서도 막강한 누적 대미지를 보여주며, 최저 공속을 노리기도 타 캐릭터보다 훨씬 수월하다. 주력 스탠스 역시 트윈 블레이드, 헤븐 오어 헬, 로우 가드 등 다단히트 평타를 보유한 경우가 즐비하다.익스퍼트 스탠스 '블러디 피스트'의 경우 전용이 아닌 범용 타입이지만[1] 고유 스킬과의 조합으로 사용자들 중 가장 높은 화력을 뿜어낼 수 있는 것이 특징. 상황이 잘 맞물리면 2배까지도 가능한 듯 하다. 사실 이는 밀리계 전체를 놓고 봐도 최상위급. 때문에 보스를 빨리 쓰러뜨리는 것이 목적인 개인 미션에서의 성능은 가히 최고 수준이다. 의외로 탱이 안 될 것같지만 탱능력을 가진 스탠스인데 그 이유는 세이버 계열 아이템인 뱀파이어릭 엣지 때문. 공격데미지의 8%를 생명력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가진 이 아이템 때문에 미칠듯한 딜량이 곧 hp회복으로 환산된다. 그야말로 공격이 최적의 방어.
스탠스의 고유 버프인 '피의 축제'는 엄청난 고성능을 자랑하는 버프로 10레벨까지 올리면 공격등급 +2, 관통력 +20, 공격력 +80%, 몬스터에 대한 공격력 +70%, 크리티컬 피해량 +60%, 공격속도 +25%, 넉다운 시간 30% 감소, 5번 스킬 펜타스톰의 대미지 +100%이 별다른 조건 없이 유지된다. 이때문에 블러디 피스트는 PvE에서 사용하기 좋다. 반면에 신규 스탠스인 커세어는 PvP에서 사용하기 적합해서 초반 NPC치고 양쪽으로 꽤 준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다만 스탠스 보너스에 방어계 옵션이 부족하고, 중갑 착용도 불가능해 탱킹 용도로는 부적합하다. 물론 저항력 확보가 중요해진 현재 중갑보다 경갑의 효율이 높아져 분위기가 반전된 감은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중갑만큼의 효율이 나오긴 힘들다. 때문에 일단 살아남아야 하는 레이드 미션에서는 환영받지 못하며, 피축 레벨을 높여서 유지해야 제 성능이 나오는데다가 일정 이상의 방어 능력을 요구하는 필드쟁에서도 무시당하는 입장. 그나마 월드 PvP에선 상위급 캐릭터로, 스킬들에 붙어있는 회피 무시와 빠른 평타에서 오는 평타경직(!) 덕분에 근접 캐릭터 중에서 높은 픽률을 자랑하는 중.
전통있는 오픈 초기의 NPC로, 당시에는 높은 공격력을 보유했다는 소개의 2진 소속이었다. 하지만 당시나 지금이나 밀리의 대세는 힘과 체력이기에, 완벽히 조건에 부합하는 끌로드 보데에 비해 효율이 낮다는 문제가 있었다. 게다가 아델리나의 주력 스탠스가 끌로드와 중복되는 경향도 있었고, 게다가 이것이 하향까지 당하면서 더욱 큰 타격을 받은 점도 있었다. 물론 이는 끌로드가 폴암 특화로 방향이 정해지고, 이후 아델리나가 세이버 쌍수의 익스퍼트 스탠스를 얻게 되면서 재조정이 되었다.
세이버과 권총의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헤븐 오어 헬 스탠스가 워낙 간지폭풍이라 팬들이 많았다. 독특한 모션 뿐만 아니라 특유의 캐릭터성과 상승작용을 일으켜 기본 자세에서 풍기는 포스가 압권이다. 마찬가지로 헤븐 오어 헬 스탠스를 가진 파이터나 이와 유사한 레이피어 권총 조합인 레이븐과 비교를 불허한다.
때문에 세이버 쌍수보다는 이쪽으로 특화하기를 바란 유저들도 많았던 것 같지만, 해당 컨셉은 신규 캐릭터 아드리아나 바르티에가 가져가게 되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이 존재하긴 하지만, 확실하게 신빙성 있는 건 없는 상태. 다만 아드리아나가 베요네타에서 따온 캐릭터이니만큼 칼+권총 컨셉을 그 쪽에 전담시키기 위해서 종래의 컨셉을 희생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그나마 유력하다.[2]
엄청난 시간이 흐른 후에 커세어라는 헤븐 오어 헬의 상위 아델리나와 해적 아델리나 전용 스탠스가 추가되었다. 여러 모로 제작진과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
5. 기타
- 참고로 아델리나의 오른쪽 다리는 의족. 공식 홈페이지 GM특공대 페이지에서 아델리나의 다리에 대해 거론한 적 있었는데, 2013년 5월 30일 공식 홈페이지가 리뉴얼 되면서 GM특공대 페이지가 사라져 직접 확인은 불가능해졌다. 해당 인터뷰에서 의족이란 말이 나온 부분은 '한 쪽 다리가 의족이고, 아이를 잃고 복수하는 스토리의 여 해적이라 많은 유저분께서 아직까지 큰 관심을 갖고 물어보곤 하세요.'라는 파트였다. 다만 발언한 GM이 잘못 알고 있을 가능성이 워낙 높아서 대부분의 유저들은 안 믿는 편.[4]
- 원수 중 한명인 바르디를 죽인 직후, 그의 아들 토라에게 남긴 말[5]은 킬빌 1편 후반부 장면의 패러디. 주인공 베아트릭스 키도가 버니타 그린을 죽이고 그의 딸 니키 벨에게 남긴 말과 같다.
- 바이런 항구에 있는 과거 전설의 버론이었던 오스왈츠의 말에 따르면, 그녀의 안대는 실제 시력을 잃어서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6] 해적 아델리나가 그리 먼 과거가 아니고, 지금은 없어진 캐릭터 설명문에서도 시력을 잃은 적은 없다는 내용이 있기도 했다. 때문에 향후 퀘스트를 완료하고 안대를 벗는 얼굴 코스튬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결국 토라의 영입 퀘스트 중에 안대가 벗겨지는 연출을 한번 보여줬을 뿐, 다시 안대를 써서 좌절을 안겨줬다.
[1] 아이콘이 해적 코스튬의 아델리나이거나 사용자를 파멸로 이끄는 스탠스라는 컨셉 등, 최초에는 아델리나의 전용으로 기획된 기색이 역력하지만 딱히 다른 전용스텐스가 없던 세이버류 NPC들에게 전부 줘버림으로써 범용 타입이 되어버렸다(...) 현재 사용자는 초딩들, 판필로, 샤리프.[2] 원래 미후유가 처음 나왔을 때 일본도는 세이버 타입이 먼저 만들어지고 대검 타입이 나중에 만들어졌다. 이후 세이버 타입을 빼고 대검 타입만이 한국서버에 들어온 상황. 그래서 일본서버 기준으로 일본도+권총 조합으로 베요네타를 흉내낼 수 있기 때문에 이 쪽으로 전용스탠스를 넘겨준 것 같다는 의견이 있다.[3] 로미나의 일본 성우도 담당했다.[4] 아델리나는 정태룡이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주도권을 잡고 완성한 캐릭터이기에, 초창기부터 회사에 있던 사람이나 본사에 방문한 적 있는 특급 고인물이 아닌 이상에는 아트북에도 없는 숨겨진 설정을 알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 해당 GM은 유저에서 관계자가 된 케이스고 기획팀 소속도 아니었기에 오정보일 확률이 정말 높았다. 게다가 진짜 의수를 사용하는 셀바 노르떼의 경우 모든 코스튬에서 의수라는 걸 표현하고 아트북에도 의수에 대한 언급이 있는데, 아델리나의 경우 기본 코스튬이 짝다리란 것만 빼면 유추할 만한 묘사가 전혀 없으며 아트북에서도 관련 이야기가 없다. 참고1 참고2[5] '네 아버지를 그렇게 만든.건 나야. 내 이름은 아델리나. 복수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찾아와'.[6] 이건 실제 해적들의 고증에 맞는 것으로, 두 눈 멀쩡해도 안대를 한 해적들이 실제로 많았다는 사실이 스펀지의 사연 코너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어두운 선내에서 안대를 했던 쪽의 눈으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