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4:09:46

아돌프 히틀러 우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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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0001C> 아돌프 히틀러 우노나
Adolf Hitler Uunona
파일:나미비아 아돌프 히틀러.jpg
출생 <colbgcolor=#fff><colcolor=#000>1965년 12월 3일 ([age(1965-12-0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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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나미비아|]][[틀:국기|]][[틀:국기|]]
소속 정당 [[남서아프리카 인민기구|
남서아프리카 인민기구
]]

1. 개요2. 이름에 대해3. 정계 활동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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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미비아의 집권 여당 남서아프리카 인민기구 소속 정치인. 2004년부터 나미비아 시의회 의원이었고 2020년에 실시한 나미비아 지역 선거에서 당선되었다.

2. 이름에 대해

특이한 이름 때문에 인터넷 상에서 소소한 화제를 모았다. 왜 본인의 이름이 아돌프 히틀러냐는 독일황색 언론빌트의 기자가 한 질문에 그가 해명(?)하기를, 우리 아버지께서 역사를 잘 몰라서 그냥 아무 유명인 이름이나 따서 붙였다고 말했다. 말이 안 되는 건 아예 아닌데 펠레마이콘, 이수근처럼 비슷한 사례가 제법 된다. 본인도 어렸을 때는 자신의 이름이 특이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가 장성한 후에야 사람들이 왜 이상하게 생각했는지 이해했지만 행정상 문제로 개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며 이 인터뷰에서 자신은 아프리카를 정복할 생각이나 나미비아에 나치 정권을 세울 생각은 절대 없다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사실 나미비아와 카메룬, 토고, 탄자니아 같은 舊 독일령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은 아돌프도 그렇고 헤르만, 루트비히, 귄터, 잉게, 린데, 로테 같은 독일식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도 이상할 일까진 아니다. 게다가 이 국가들은 제2제국인 독일 제국의 지배만 받았지 제3제국인 나치 독일의 지배까지 받지는 않았다.[2] 그렇기 때문에 나치 독일과 직접적 악연이 있었거나 충돌을 빚었던 여러 서방 국가들과는 아돌프라는 이름에 대한 느낌의 무게감이 다를 수밖에 없다.[3]

3. 정계 활동

그는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을 펼치던 백인 정권 치하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게 지배를 받던 나미비아의 독립운동가이자 반(反) 아파르트헤이트 운동가로[4] 젊었을 때는 나미비아 인민해방군 대원으로 백인 정권 치하의 남아공군을 상대로 전공을 세울 정도로 대항했다. 따라서 이름에 아돌프 히틀러가 들어가 있다고 해도 인종적 우월주의나 나치즘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며 나치 시대에 대한 독일의 과거사 반성 노력은 인정할 부분이 많다며 호평하기도 했다.

4. 여담

유튜브에서는 아돌프 히틀러 우노나, 아돌프 우노나 등을 검색해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돌프 히틀러가 검색 결과에 수두룩하게 나오고 본 문서의 당사자는 영상이 한두 개 정도만 나온다.


[1] 출생 당시 남서아프리카 위임통치령이었다.[2] 독일은 제1차 세계 대전에서의 패전 이후 나미비아 등 이들 국가에 대한 식민통치권을 상실했기 때문이다.[3] 본래 독일어권에서 철수 수준으로 흔한 이름이었던 아돌프라는 이름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독일어권을 포함한 유럽 게르만어권 전체에는 물론이고 심지어 유럽 밖의 영미권인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에서도 암묵적으로 사장되었으며 그나마 나치 독일과 직접적 악연이 없는 구 독일 제국령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에서만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4] 나미비아에 대한 남아공의 지배가 말기에 다다르던 1980년대 후반이던 10대 말에 독립운동에 투신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