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19:37:31

아라리요 평창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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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 및 출연자3. 문제점
3.1. 저급한 수준의 영상3.2. 문체부의 페이스북 '좋아요' 조작 논란3.3. 석연찮은 약 3억의 예산편성3.4. 세금으로 만들어진 개인(이주한) 홍보물?3.5. 제작자 선정 문제와 외압(차은택)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의혹3.6. 표절 의혹
4. 참여 활동 및 작품5. 수상작품
5.1. 1등5.2. 2등5.3. 3등
6. 후속 작품
6.1. 영상 16.2. 영상 26.3. 기타 영상
7. 연관 문서

1. 개요

문제의 영상[1]

아라리요 평창 댄스 콘테스트 공식 사이트 (아카이브)
아라리요 평창 댄스 콘테스트 공식 페이스북 (아카이브)
아라리요 평창 댄스 콘테스트 공식 트위터 (아카이브)

'아라리요 평창'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UCC 콘테스트를 홍보하기 위하여 제작된 공식 홍보 영상이다. 동영상의 설명으로는 세계적으로 '아라리요 평창' 댄스 붐을 조성하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문화 올림픽을 구현하고자 한다는 취지였으나 철저하게 망했다. 영상 제작 비용으로 세금 2억 7,000만 원이 들었다고 하지만 그 퀄리티는 중간에서 27만원으로도 만들누가 떼어먹었다고 의심 살 수준이다. 강원도 지역민영방송인 G1 뉴스제작 과정이 소개되었다.

이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은 수상과 상관없이 저작권이 전부 문화체육관광부에 귀속되는데, 발표한 공모전 응모작품 저작권 가이드 라인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조항이다. 주최 측의 재량에 따라 대상작 없음, 혹은 그 어떠한 수상도 하지 않을 수 있으며 수상자에게도 상금 대신 주최 측이 생각하는 비슷한 가치의 물건으로 대체 지급할 수 있다는 악질적인 조항까지 있었다.

2016년 12월 31일부로 콘테스트가 종료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업로드했던 동영상이 귀신같이 삭제되었고 2017년 2월 16일에는 아라리요 평창 댄스 콘테스트 유튜브 계정도 삭제되었다. 결국 프로젝트 자체가 완전히 없던 거로 되면서 박근혜 정부의 흑역사가 된 셈이다.

2. 내용 및 출연자

평창 지역이 흥바이러스[2]에 감염된 상태인데, 그걸 모르고 아라리요 밴드가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근데 애초에 작중 등장하는 아리랑부터 강원도 아리랑 혹은 바로 옆동네이자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정선 아리랑이 아니라 경기 아리랑[3]이었다.

영화 부산행의 패러디라고 하는데 정작 이 패러디를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평들도 많았다. 오히려 부산행보다는 2002년에 나온 좀비 바이러스 영화 28일 후를 패러디한 LMFAO의 뮤직비디오 파티 락 앤섬과 아이디어 자체가 훨씬 더 흡사하다고는 하는데 막상 영상을 보면 그렇게 비슷하다고 느껴지지도 않는다.

3. 문제점

3.1. 저급한 수준의 영상

일단 이 영상에 2억 7천만 원의 세금이 쓰였다. 우선 영상을 봐도 영상의 제작 목적을 파악하기 힘들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영상이지만 내용물은 평창군과 완전히 무관하다. 일단 평창군 홍보 관련 내용은 일절 나오지 않고 로케이션도 평창이라는 곳을 소개하겠다는 의지가 없어보일 정도로 성의가 없다.

내용의 구성과 콘셉트부터 저질인데 카메라는 뭘 쓴 건지 영상 톤마저 비구름이라도 낀 날처럼 흐릿하고 칙칙하다.[7]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은 것도 아닌데 카메라 위치가 끊임없이 시소처럼 좌우로 뒤뚱거리며 촬영 구도도 멀리서 구경하듯 몰래몰래 불법촬영하는 느낌마저 든다. 비유한다면, 길거리 공연이나 싸움 현장을 주변에서 핸드폰으로 찍은 느낌이 올림픽 홍보 영상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카메라의 위치는 고정되어 안정감을 주는 것이 기본이고 역동감을 의도했을 때만 계획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영상에서 보여주는 흔들림은 그저 산만하여 집중에 방해만 될 뿐이다.

평창 올림픽의 홍보 영상인 만큼, 대중적이고 화려하며 세련한 이미지로 국가를 대표하고 홍보해야 하지만 영세한 촌구석 같은 이미지를 낸다. 정겹거나 토속적인 느낌이 드는 것도 아니며 B급 영화 혹은 학생이 제출한 과제물 수준만도 못하다. 실제로 학생들이 제작을 했더라면 학생들은 긴장 바짝하고 잘보이는 방법을 구상했을 것인데, 온갖 편집을 억지로라도 꾸겨넣어서 정작 멋있게 보여줘도 모자랄 국가대표 선수를 철저히 망가뜨려 개그물 소재로 써먹었고 원색적이고 매니악한 악세서리와 메이크업을 한 제작자가 지휘자로 활약하며 제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장면은 대중성을 완전히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이런 조악한 부분을 연예인 마케팅과 강남스타일의 콘셉트로 무마하려는 의도마저 비춰진다.

일단 도입부에 평창 IC가 안 나왔다면 여기가 평창인지 안동인지 아무도 모를 판이다. 게다가 영상에서 다루는 내용도 뻔하디 뻔한 아리랑과 K팝 재탕, 한국 내에서는 유명하지만 외국에 나가면 누구인지 알아보지도 못할 개그맨들의 자기 PR, 얄팍한 패러디, 뻔뻔하게 나와서 한자리 가장 크게 차지하는 프로듀서[8], 뜬금없이 끼워넣은 어쭙잖은 개그코드 뿐이다. 더욱이 한국인도 아닌데 난데없이 저질스러운 바이럴 효과를 노리고 출연한 듯한 코난 오브라이언은 심지어 당사자가 아니라 이미테이션 배우의 코스프레다.

물론 강원도 평창군한국인들에게도 특별히 지역적 명소나 콘텐츠가 따로 없어서[9] 국제 행사에 자주 등장한 아리랑을 주요 내용으로 설정한 이유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며, 한류 콘텐츠가 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 동남아 지역에서는 나름대로 효과가 있었다고 변명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동계올림픽은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만 참가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문화권을 가진 전세계가 참가하는데, 평창, 넓게 잡아 한국과 연관성도 없는 먹방, 통아저씨, 슬랩스틱 코미디를 콘텐츠로 잡은 것은 문제가 있다.

아리랑 역시 문제로 지적되는 것이, 문화적 정서를 대변한다고 국제 행사마다 사용하기는 적절하지 않다. 아일랜드의 '켈틱 음악'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아일랜드의 문화적 정서를 대변한다고 해서, 아일랜드가 켈틱 음악을 국제 행사마다 써먹지는 않는 것처럼.

영상에서는 4~5년 전에 유행하던 LMFAO의 Party Rock Anthem의 바이러스 걸린 것처럼 셔플댄스만 추게 된다는 설정에 강남스타일에서 영향을 받은 듯한 뭔가 한국적인 정서, 그리고 쌈마이한 B급 정서를 교잡하여 중독적인 재미와 유행이란 것을 창조해보려고 한 듯하지만 그 결과물은 네티즌들이 패닉 상태가 될 정도로 잘못 만든 저급 영상이다.

감동이나 재미 둘 중 어느 것도 느낄 수 없다. 강남스타일과 김치 집어넣으면 식상하다고 욕을 먹는 건 아는지 그 두 개는 제외했지만 좋아요 대비 50배가 넘어가는 싫어요의 비율과 영상에 대한 비난을 담은 댓글에 대한 반응이 현실을 보여주었다.



이 영상이 나오고 얼마 안 지나서, 덴츠에서 제작한 2020 도쿄 올림픽 티저 영상이 상당히 좋은 평가를 얻고 있어서 더 심하게 비교 당했다. 안 그래도 올림픽 유치 라이벌인데 다름 아닌 한일전에서 밀렸다는 게 더욱 분노를 더했다. 해당 영상은 덴츠에서 제작한 것으로, 일본의 마스코트[10]와 일본의 특징이 잘 살아있고 심지어 일본의 아주 높으신 분이 출연한데다가, 일본 최고의 광고 감독과 메달리스트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쏟아 자국 콘텐츠를 적절히 조합해 만든 영상이지만, 문제의 영상은 국민적 관심과 열기를 고취해 본다고 무명 감독을 선임해서 2억 7000만 원에 달하는 국가예산을 쥐여주고 어떠한 능력, 철학도 없이 만들어낸 졸작이다. 물론 도쿄 올림픽 티저 영상에 들어간 돈에 비하면 상당히 싸다. 리우 올림픽 폐막 당시 도쿄올림픽 홍보 기획물에 들어간 비용이 약 12억 엔으로, 개중에서 동영상 제작에 10%만 들어가도 1억 2천만 엔, 한화로 12억 가까이 된다. 하지만 이걸 고려해도 그 1억 2천만 엔에 대한 충분히 걸맞은 영상미와 연출을 보여줬기 때문에 아무리 제작비 차이가 있어도 도저히 비교가 성립되지 않는다.

또한 강원도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평창 홍보 영상도 있는데 역시 아라리요 평창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퀄리티가 좋다. 또한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를 이용한 3D 애니메이션의 퀄리티 역시 이런 저질 영상과는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훌륭해서 호평을 받았다. 수호랑과 반다비를 최초로 공개한 애니메이션 올림픽 챔피언 수호랑 패럴림픽 챔피언 반다비

그래도, 아라리요 평창은 인터넷 UCC를 이용해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외주 제작사에 맡긴 안일하기 짝이 없는 홍보 수단에 불과했지만, 위의 영상은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서 도쿄 올림픽을 홍보할 목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광고 기획사로 유명한 덴츠와 일본 정부의 고위급 행정가들이 모여서 공을 들이고 전력을 기울여서 만든 작품이다. 그리고, 애초에 두 영상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세계적인 이벤트와 다름없는 올림픽 폐막식에 등장하는 영상인데다 도쿄 올림픽을 시작할 때까지 전세계 수십억 명에게 5년 이상이나 광고가 될 홍보 영상이며, 값으로 따질 수 없을 정도로 매우 큰 홍보 효과를 노린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당연히 수억원 이상이 들어가는 충분한 투자를 해서라도 만들어야 된다.

하나 정작 덴츠도 아라리요 평창과 다를바 없는 병크를 저질렀는데, 개막식 조직 과정에선 티저 영상에 관여한 인물들을 직장 내 이지메로 내쫓아버리고, 티저와 유기적으로 꾸며져서 IOC 인사들에게도 이미 호평 받은 구상을 묻어버리는, 명불허전 블랙기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연기 여파와 규모 축소를 감안하더라도 그것만으론 설명할 수 없는 혹평을 받는 개막식과 폐막식이 탄생하는 바람에 티저로 달아오른 관심에 실망감만을 안겨주었다. 그래서, '티저 사기'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2020 도쿄 올림픽/개막식, 2020 도쿄 올림픽/폐막식, MIKIKO 문서 참조. 물론, 아라리요 평창이 여전히 망작인 건 변함없지만 홍보 영상을 호평일색일 정도로 만들어 놓고 정작 개막식과 폐막식은 처절하게 망해버린 도쿄 올림픽도 할 말은 없다는 평이다.

3.2. 문체부의 페이스북 '좋아요' 조작 논란

이러한 네티즌들의 반응에 대한 문체부 공식 입장은 "어차피 공식 영상도 아닌 거, 여름에 고생하면서 저예산으로 만들었는데 좋게 좀 봐주세요. 페이스북에는 외국애들이 좋아요 20만 개 눌러줬단 말이에요."같은 거였다. 그러나 페이스북 영상 본문에는 행사에 참여하면 6만 달러를 준다는 내용을 두루뭉술하게 기재해놔서 좋아요를 누르면 6만 달러를 받는 행사에 참여되는 줄 알고 누른 사람이 대다수일 것으로 추정되며 좋아요든 싫어요든 24만개의 반응을 받은 게시글에 링크된 동영상의 조회수는 5만회라는 점, 페이지의 가장 유명한 국가가 인도네시아라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이는 동남아 국가에서 주로 하는 돈받고 좋아요 눌러주는 서비스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의혹을 자세히 분석한 기사 그래놓고 문체부에서는 "'좋아요'를 클릭한 네티즌의 90% 이상의 외국인인 것을 보면, 이는 외국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동영상을 링크로 올린데다가 콘텐츠도 형편없는데 20만의 좋아요를 받는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해당 글에 걸려 있는 링크의 유튜브 조회수가 5만밖에 안 된다는 건 사실상 조작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또한 캐나다의 한 언론에서 참신하다고 소개했다며 옹호하는 의견을 냈는데 정작 그 기사마저도 긍정적인 평가라고 보긴 애매하며, 한국 내 반응이 매우 부정적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이 문제가 되었음에도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영상으로 평창이 알려질 것이라 기대된다'고 코멘트를 하며 한국 내 반응은 안 좋지만 외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듯한 식의 언론플레이를 했다.

3.3. 석연찮은 약 3억의 예산편성

편곡, 뮤직비디오, 기타 콘테스트 비용에 투입 된 2억 7천만 원은 너무 과하다는 지적이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공익사업적립금을 겨우 마련해 지원했다고 해명했지만, 광고업계는 편곡, 섭외비를 감안해도 5,000만 원 안팎이면 충분했을 작업이라면서 문체부가 사업 내용을 꼼꼼하게 체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2억 7천만 원은 대부분 효린의 섭외비라고 문체부는 주장하였지만, 아무리 효린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가수라고 하더라도 당일 촬영 출연료가 2억을 상회한다는 점은 석연치 않다. 또한, 국가 홍보라는 좋은 취지로 출연했을 경우를 감안한다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주장.

연예부 관계자에 의하면 효린의 출연료는 5,000만 원이 되지 않았고 함께 출연한 개그맨들도 마찬가지 취지로 염가 또는 무보수로 출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한다. 문체부의 연예인 섭외 비용으로 상당수 예산이 사용되었다는 주장의 신빙성이 의심스러운 상황일 뿐만 아니라 출연자들의 열정 페이 문제까지 거론되었다. 효린과 개그맨들의 스케줄을 하루도 아니고 3박 4일 통째로 날리면서, 그들의 출연료가 얼마 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심지어 영상에 출연한 컬링, 쇼트트랙 선수들의 출연료는 0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공분을 샀다. 강릉시청 쇼트트랙 관계자는 꼴랑 회식비 50만 원 받았으며 서울에서 평창으로 이동하며 생겼던 유류비마저 받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쥐꼬리만한 예산이라고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 다루기 만만한 선수들과 연예인들의 출연료를 애국심으로 후려쳤을 가능성이 높다.

뮤비 영상을 아이패드로 찍었다는 의혹도 일었다. 하지만 상단의 메이킹 영상 50초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뮤직비디오 본편 촬영에는 제대로 된 카메라를 사용했다. 또한 위의 트위터 링크에 있는 이미지는 본편이 아닌 이주한의 개인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이주한의 PR영상인데, 영상 촬영에 사용하던 멀쩡한 촬영 장비 놔두고 왜 아이패드로 찍었는지 의문. 본편이 아닌 티저 정도의 역할을 기대했다면, 또한 예산 절감을 위해 메인 카메라를 일찍 철수시켰다면 아이패드 촬영은 아예 납득이 불가한 선택지는 아니다. 정말 욕을 먹어야 하는 부분은 1) PR 영상을 아스팔트 위에서 찍은 생각 없는 장소 선정[11] 2) 촬영의 열악함을 포스트 프로덕션에서 시각 효과 삽입으로 극복할 수 있었음에도 성의 없이 올린 점[12] 3) 연기자의 처참한 영어 실력과 내러티브 구성[13]이다.

그러므로 1차적으로는 3억(정확히는 2억 7천)으로 이 정도의 물건을 내어놓은 제작진이 비판 받아야 마땅하다.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액수는 문체부로부터 직접 확인을 받은 것을 보여진다.링크 효린의 소속사에서 5천만원을 몫으로 받았다는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3억은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윤가은 감독의 영화 <우리들> 제작비가 30회차에 1억 5천만 원이었다.링크[14] 한탕 해먹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마냥 막연한 것은 아니다. 이 정도 영상 제작 능력과 영어 실력으로 3억 예산을 타내는 게 가능하다면, 피 터지게 영어 공부하면서도 취업난을 겪는 사람들은 뭐가 되나?

그리고 2차적으로는 이 정도 프로젝트에 3억밖에 투자하지 않은 문체부가 비판받아야 할 것이다. '공식 영상이 아니다'라며 꼬리 자르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1) 엄연히 문체부의 자금을 지원받았고 2) 뮤직비디오 본편은 유튜브 문체부 공식계정에 업로드가 되었으며 3) 어쨌든 대중은 이를 동계 올림픽 공식 영상으로 간주한다는 점에서 무의미한 발악일 뿐이다. 제정신이 박힌 대회 홍보를 위해서라면 돈을 충분히 풀었어야 했고, 돈을 풀었으면 제대로 썼는지 검증을 했어야 할 일이다.

위 사실을 종합해볼 때 효린에게도, 엑스트라에게도, 다른 촬영 비용으로 나가지 않은 나머지 예산은 어디로 간 건지 대한 의문이 남는다.[15]

3.4. 세금으로 만들어진 개인(이주한) 홍보물?

주연인 효린 옆에 나오는 뽀글머리를 한 남성은 이주한이라는 인물로, 재즈그룹 '윈터플레이'의 재즈 트럼펫 연주자다. 아라리요 평창의 편곡을 맡았으며, 영상 제작과정을 다룬 G1 뉴스에서는 프로듀서로 소개하고 있다. 이주한이란 인물은 보컬 빼고는 거의 주목받지 못하는 한국 재즈계의 인물치고는 제법 오래 활동하며 나름대로의 활동내역과 이름값도 있으며 윈터플레이 또한 나름대로 이름값이 있지만, 그래 봐야 대중성의 측면에서 재즈는 철저히 비주류인데다 앞선 문단에서도 '재즈계의 인물치고는/나름대로' 라는 수식어가 붙는다는 점에서 종합적으로 보더라도 재즈매니아가 아닌 일반 대중들에게는 무명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데[16] 이례적으로 주연인 효린과 함께 동영상 곳곳에서 집중적으로 나온다.

댄스 콘테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아라리요 평창 뮤비영상의 제목은 [PyeongChang 2018 Olympic Winter Games]아라리요 평창(Arariyo PyeongChang)-Juhan Lee(Winterplay) ft.Hyorin으로, 제목 자체가 아예 이주한 중심이고 효린은 찬조출연이다. 영상에서는 이주한을 센터에 세우거나, 전부 같은 춤을 추고 있는 사람들 앞이나 옆에 세워놓고 혼자서만 다른 행동을 하는 등 시선이 이주한에게 주목될 수 있도록 촬영했다. 그것도 모자라서, 눈에 확 띄면서 주변 배경과 상반되어 시선을 끄는 화려한 소품, 원색 계열의 의상, 아라리요 평창 노래에 흘러나오는 악기 소리인 트럼펫, 카메라 원샷, 슬로우모션 등등 특정인을 주목하게 만드는 소재는 있는대로 전부 끌어모았으며, 앞쪽 인트로 부분과 뒤쪽 콘테스트 참가 부분을 제외한 아라리요 뮤비 3분 중 약 56초 동안 카메라에 잡히시며 31.1%의 최고 등장 비율을 차지했다.

똑같은 아라리요 밴드인 효린은 등장시간이 37초이며 그마저도 대부분 이주한과 같이 찍힌 게 대부분이다. 효린 원샷은 별로 없고, 의상도 단 하나뿐이며 주어진 소품은 아예 없다. 나름 아라리요 밴드라는 주인공 중 한 명인데 불구하고 이주한의 다양한 의상 체인지와 소품 활용, 그리고 여러 상황 묘사와 대비되는 부분.

알고보니 이주한의 부인은 이 아라리요 평창 영상을 제작한 '라우드피그(Loudpigs)와 모회사인 숏컷필름(shortcutfilm)의 대표인 재키 곽이며, 대놓고 남편 이주한을 상당히 돋보일 수 있도록 연출했음을 알 수 있다. 영상 마지막 슬로우모션에는 효린따위 집어치우고 왼손을 치켜드는 이주한만 센터에 나오면서 끝난다. 국민 세금으로 남편을 어떻게든 띄워주고 싶었던 아내의 내조와 사랑이 매우 돋보인다.

사실 이 영상이 재키 곽의 기대대로 외국에서 흥행했으면 가장 이득을 볼 사람이 이주한이었다. 외국에서 밈으로까지 유행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강남스타일의 영상 특성이 아라리요 평창 뮤비 안에 다 들어 있는데, 그게 전부 이주한에게 투영된다. 효린이나 김준현 같은 부가인물들은 그냥 엘리베이터 크레이지 보이의 수준.

영상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인공 + 주인공의 망가지는 모습[17] + 주인공의 다양한 소품 활용 + 다양하게 바뀌는 원색 계열의 의상 + 한국인만 이해할 수 있는 B급 일상 생활상 속에서 등장하는 주인공 모두 강남스타일 속 싸이의 특징이며 외국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요소들이다. 그 모습들이 이주한에게 전부 해당되는 것에 비해, 동계올림픽 선수들을 포함한 나머지 엑스트라들은 곁다리로 한두 개씩만 해당되는 수준이다. 대충 만들었다고 욕먹는 영상이지만 쓸데없이 이런 면에서는 치밀하다. 이쯤 되면 국민 세금을 이용해 한탕 해보려던 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할 지경.

3.5. 제작자 선정 문제와 외압(차은택)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의혹

이 영상의 총 감독은 재키 곽이라는 인물인데, 영상의 퀄리티가 워낙 똥망이라 그런지 해당 인물이 엠넷의 '꿈꾸는 광고 제작소'에서 출연해서 날렸던 과거 발언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 반응이야 뭐... 집에서 유튜브에나 올리라며 독설을 넘어 저주에 가까운 폭언을 내뱉은 사람이 정작 본인은 억대의 국비를 제작비로 받아먹고도 수준미달의 저질 영상물을 만들었으니 대중들의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을 수밖에 없다.

평창 동계 올림픽과 같은 거대 국가 행사 홍보물을 맡는 총감독인 재키 곽의 자질에 대한 논란 역시 불거지고 있다. 어째서 유명 제작사도 아닌, 소규모 매니지먼트, 영상제작사인 재키 곽에게 위와 같은 대형 홍보물이 수주되었는지에 대한 의혹이 커지는 상황.

이 와중에 재키 곽이 2012년 차은택과 한 방송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사건은 뜬금없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빠졌다. 홍보 영상 제작자 선정 과정에서 최순실-차은택의 외압이 있었을 것이라는 것이 세간에 떠도는 의혹이다. 해당 논란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브릿지경제'라는 한 신문사가 이주한 씨에게 지속적인 연락을 취했으나 결국 닿지 못했다고 한다.

논란이 계속되자 이주한은 차은택 몰라요라며 선을 그었다. 아내 재키 곽이 M-net '꿈꾸는 광고 제작소'에 차은택과 같이 출연해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진행했어도, 남편은 아내가 뭘 하든지 상관없이 전부 무시한 듯하다. 아마도 차은택을 직접 알 수 없다고 하더라도 최순실 소유로 밝혀진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 대표인 제일기획 출신 김홍탁의 라인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을 재키 곽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내비쳤다.

아라리요 평창 제작사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및 아라리요 평창 의혹 때문에 이주한이 타격을 입었다고 하며,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채널A는 문체부가 업체 선정 과정에서 공모 절차 없이 특정 업체와 수의 계약을 맺은 사실이 드러났다. # 또, 전문가들도 홍보비에 대해서 이해가 안 간다고 얘기했다. #

아라리요 평창은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간부의 주도로 수의계약을 맺었으며, 아라리요 평창의 아이디어는 재키 곽이 낸 아이디어라 '특수한 사례'에 해당되어 수의계약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재키 곽이 직접 의상을 사 오고, 촬영도 전부 야외에 서너 곳만 돌며 촬영했기에 스텝들 사이에서 '2700만 원 아니었어?'라는 농담이 오고갔다는 증언도 있다. #

네이버에 이주한을 검색하면 부정적인 내용들과 의혹 제기 글들이 모두 필터링 되어있는 상태다. 아라리요 평창 영상이 나왔을 때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하여 관련자들과 이주한에 대한 글들이 넘쳐났음에도 현재는 검색이 되지 않는다.

이주한이 리더를 맡고 있는 윈터플레이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댓글로 "아라리요"라도 달면 곧바로 삭제된다. 사실상 자신을 홍보한 영상에 가까웠음에도 긍정적인 반응이 아니라 언급될수록 이름에 먹칠만 되는, 안 하느니만 못한 최악의 결과로 다가왔으니 흑역사로도 취급하지 않는 기록말살 취급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3.6. 표절 의혹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실의 김성회 보좌관이 아라리요 평창 뮤직비디오는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 Fatboy Slim의 '야 마마(Ya Mama)' 뮤직비디오와 전체적인 색깔이 흡사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 음악을 듣고 춤 바이러스에 걸려 춤추는 것 외에는 아무 일을 할 수 없다는 설정에서 배경과 음악만 다르다는 것. 특히, 음식을 먹으려다 노래를 듣고 이리저리 휘두르는 장면은 Ya Mamma MV에도 나오는 장면이라고.

4. 참여 활동 및 작품

Arariyo 2018 Official Dance Video Contest Channel

아라리요 평창 댄스 비디오 콘테스트 채널이 개설되고 각 지역에서 찍은 아라리요 평창 댄스 공연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 플래쉬몹이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아무리 봐도 플래쉬몹이 아니라 길거리 공연. 그 와중에 영어로 적은 플래쉬몹의 스펠링도 틀렸다.[18] 검색 한 번도 안 해보고 되는대로 억지 밈을 밀어주려고 하다가 생긴 참사. 영상에서 춤을 추는 사람들은 서울호서예술전문실용학교 실용무용과 학생들이라고 한다.

이 영상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이제 제발 좀 그만해..." 실제로 콘테스트 채널에 올라온 공연 영상들은 대부분 찬성과 반대의 비율이 1:100 수준이다. 2017년 2월 16일 기준으로 아라리요 평창 댄스 콘테스트 유튜브 계정 자체가 해지되면서 지금은 아예 볼 수도 없는 상태다.


해당 콘테스트 참여 조건으로는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후 Arariyo PyeongChang MV으로 시작하는 제목을 붙일 것을 명시하고 있는데, 10월 18일 기준 유튜브에서 해당 제목을 검색해보면 바로 위에 올라와 있는 한 명의 참가자 동영상이 보인다. 그런데 이 참가자, 업로드한 영상 목록을 보면 남부연합 깃발을 몸에 두르거나 페이스 페인팅으로 그리는 등, 인종 차별의 상징을 매우 좋아하는 듯하다. 맨 처음 콘테스트에 참가한 지원자의 상태가 영 좋지 않다는 점에서 앞으로 콘테스트가 어떻게 진행될지 매우 기대되는 부분이다.덤으로 맨얼굴이 엄청 못생겼다.

12월 중반까지의 참가 현황으로는 바로 위에 나온 슈퍼파오후 히어로, 러시아/우즈베키스탄/키자흐스탄 댄스그룹 Eurasia, 한민고등학교, 이름 모를 외국인 한 명, 그리고 개 한 마리였다. 댄스 콘테스트 공모전 참가자도 적을 뿐더러, 소수의 영상을 제외하면 상금 한 방 땡기는 먹튀의 심정으로 나온 것인지 적당히 찍은 영상이 대부분이다. 세계적인 평창 올림픽 댄스 콘테스트를 만들겠다며 영상 제작에 2억7천만 원, 댄스 콘테스트 상금 6820만 원 등 총 사업비 5억 원을 배정받아 만든 국가 프로젝트치고는 반응이 매우 처참한 수준.

2017년 1월 2일 현재 확인 결과, 해당 콘테스트에 총 34팀이 참가했다. 2주일 만에 5팀에서 34팀으로 늘었다는 것은,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 후다닥 만들어 뽑히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의 로또를 노리는 작품들이라는 소리. 실제로 대부분의 참가 영상 업로드 날짜가 콘테스트 종료 1주일 전인 25~31일 사이에 몰려있다. 로또보다는 확률이 높으니 도전해볼만 했던 모양. 6천만 원이란 거액의 상금을 감안하고, 4달이라는 기간 동안 SNS로 다수의 해외 홍보까지 진행한 것을 감안하면 말 그대로 처참한 수준이다. 그나마 위에 설명이 있는 개가 춤추는 영상, 남자 혼자 날뛰는 수준미달의 영상까지 합친 수가 34개란 거다... 상금 천만원만 걸고 국내 UCC 공모전만 해도 참가자가 200~300팀 이상은 모이는 것을 감안하면 완전히 실패한 기획인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결과 발표는 2017년 1월 20일 예정이었으나 2월 10일로 연기되었다가 다시 2월 17일로 연기되었다. 참가 영상 개수 몇 개 되지도 않는 거 그냥 후딱 보고 좋은 거 골라 수상하든지, 혹은 수상 대상자 없음으로 내지르고 댄스 콘테스트를 종료시킬 수도 있었겠지만 1월 21일 현재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여로 인해 구속된 상황이라 이런 사소한(?) 행사 따위는 신경쓸 여력이 없는 듯하다.

5. 수상작품

2017년 2월 17일, 수상이 두 차례 미뤄진 끝에 드디어 댄스 콘테스트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국내에서 댄스 콘테스트 자체에 대한 논란이 엄청나게 거셌던 것을 의식한 듯, 모든 수상 작품에 한국 국적의 작품들이 하나씩 끼어있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

홍보 영상의 제작 비용 및 퀄리티에 대한 논란과 혹평이 엄청났던 콘테스트이니만큼, 여기서 상 받았다는 사실을 포트폴리오나 수상 이력에 당당히 내걸어서 자랑하는 건 좀 무리고 그냥 상금을 받았다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듯하다.

5.1. 1등

그런 거 없다.

5.2. 2등

촬영 기술과 장면 구성을 보면 원본보다 차라리 낫다.


5.3. 3등




6. 후속 작품

이후 '아라리요' 프로젝트 전체를 없던 일로 만든 문체부는 곧이어 다른 홍보영상 제작에 착수하게 된다.

6.1. 영상 1


2017년 1월 공개. 그냥 평범하다. 다만, 소리가 너무 크다는 불만이 댓글에서 터져나왔다.

6.2. 영상 2


마술사 유호진이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마술을 보여줘서 흥미를 유발하는 영상으로, 그나마 퀄리티가 나아졌다는 평가다. 맨 위 영상과 아래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6.3. 기타 영상


7. 연관 문서



[1] 원본 영상을 올렸던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려버려서 다른 이가 다시 올렸다.[2] 몸을 주체할 수 없는 바이러스(CSM, Can't Stop Moving)[3]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 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4] 코난 오브라이언으로 분장했는데, 하나도 안 닮은 것이 포인트다.[5] 코난 오브라이언이 한국에 와서 사무엘이라고 이름을 붙인 낙지를 등장시킨 것으로 보인다.[6]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그 팀이다.[7] 이는 고급 카메라들의 특징이다. 고급 카메라는 다른 카메라보다 훨씬 많은 색상 정보가 담기는데(보통 색당 10~16비트) 이 색상 정보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출력장치에 그대로 출력할 수 없다. 따라서 색당 8비트의 정보를 가지는 24비트 RGB 트루컬러로 변환해야 하는데, 별도의 후보정 없이 변환하면 흐리멍텅하게 나와서 웬만한 핸드폰 카메라보다 색상이 구려진다. 그러니 이 영상을 만든 사람은 색보정도 제대로 할 줄 몰랐다는 소리.[8] 트렘펫을 부는 노란 목도리의 남자가 프로듀서 이주한이다.[9] 그래도 굳이 꼽는다면 각종 리조트, 삼양목장, 풍력발전단지 정도가 있다.[10] 도라에몽, 슈퍼 마리오, 헬로 키티, 캡틴 츠바사, 팩맨 등.[11] 배경에 새집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어느 공원의 차도 위에서 촬영한 것으로 볼 수도 있겠으나 더 먼 곳을 보면 녹색 도로 표지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정말 도로 한복판에서 즉흥적으로 찍었을 수도 있고, 어찌 되었든 '평창'을 알리려는 노력은 눈꼽만큼도 안 하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난다.[12] 엄연히 아라리요 댄스 비디오 콘테스트 공식 계정에서 올린 영상이다. 자막은 고사하고 그 흔한 색보정조차 안 넣었다는 것은 이것이 진정 외국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것인지 의심하게 한다.[13] 모든 대사가 영양가가 없는데다가 26초 부분에서 '아라리요~ 아라리요~' 하다가 얼버무리는 것은 '혼자 논다'는 말 외에 딱히 표현할 말이 없다. 이쯤 되면 아래 항목에서 '이주한 개인의 홍보 영상'이라고 비판하는 것도 후하게 쳐준 평가일 정도다.[14] 기사 원문에서도 '놀라운 사례를 남겼다'고 언급했듯이 독립영화임을 감안해도 상당히 열악한 여건에서 찍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작품들의 제작비 수준도 크게 다르진 않다.[15] 사실 이런 영상물의 경우 문체부에서 직접했다기보다는 아예 외주를 준 모양인데, 그럴 경우에 2억 7천이라는 돈을 온전히 다 써서 영상을 제작하는 회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 한도 내에서 영상을 만들고 남은 비용은 회사에서 먹는 것이 보통이다.[16] 세션 활동도 많이 해서 재즈매니아가 아니라도 연주자에게 관심을 쏟을 정도의 대중음악 매니아라면 이름 정도는 들어봤을 인물이긴 하다.[17] 특히 얼굴에 인공 눈 스프레이를 맞는 모습은 복붙급으로 겹친다.[18] Flash Mob을 flashmop이라고 잘못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