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사카 역대 회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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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F00><colbgcolor=#246781> 사이버펑크 2020의 등장인물 아라사카 케이 荒坂 敬|Kei Arasaka | |
2020년의 모습 | |
이름 | 아라사카 케이 荒坂 敬 | Kei Arasaka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출생 | 도쿄, 1980년 (43세) |
직업 | 기업인 |
소속 | 아라사카 |
직책 | 아라사카 사 회장 (3대, 1997 ~ 2025년) |
조부모 | 조부 아라사카 사사이 조모 아라사카 유이 |
부모 | 아버지 아라사카 사부로 친어머니 아라사카 나오미 양어머니 아라사카 미치코 |
배우자 | 이름 불명의 아내(2000년대 결혼)[1] |
남매 | 의붓남동생 아라사카 요리노부 의붓여동생 아라사카 하나코 |
자녀 | 딸 아라사카 미치코 |
등장 게임 | 《사이버펑크 2020》 《사이버펑크 2077》(언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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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이버펑크 2020의 등장인물. 사이버펑크 2077에서는 직접적으로 출연하진 않지만 게임상에서 샤드나 설정 등으로 짤막하게 언급되는 인물이다.2. 상세
아라사카 사부로의 장남이자 후계자. 20대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아라사카의 CEO의 자리에 올라 1997년부터 2025년까지 아라사카의 CEO로 활동했었다. 어머니는 "아라사카 나오미"라는 이름의 여성이었는데 사부로의 첫번째 부인이었고 아라사카 케이가 태어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는 정보 외엔 전혀 알려진 것이 없다.아버지인 아라사카 사부로에게 가장 신뢰받던 남자이다. 냉철하고 계산적인 성격에 본인 감정을 극한까지 숨길 수 있는 자로 아버지의 목표인 '아라사카에 의한 일본 제국의 재건설과 세계정복' 사상에 공감하고 있었다. 다만 아버지와는 달리 개인적인 야망 같은 게 없었고 아버지같은 추진력도 부족했기 때문에 회사의 최고 경영자였음에도 몰래 회사를 뒤에서 지배하는 아버지에게 휘둘리는 꼭두각시같은 존재라고 한다. 하지만 아라사카의 정통 후계자로서 어렸을 때부터 제왕학을 비롯한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데다가 다년간 회사에서 경력을 두루 쌓았기 때문에 기업 경영 능력은 뛰어났다고 전해진다.
미국 국적을 가진 이름 모를 일본인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라사카 미치코라는 딸을 두었다.[2] 하지만 딸이 라이벌 기업과 범죄조직의 표적이 되어 그들에게 납치되거나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미국에 극도의 혐오감을 내비치는 아버지 사부로가 미국인의 피가 섞인 혼혈 미치코를 좋아하지 않을거라는 개인적인 판단에 자기 딸과 아내를 본인의 혈육들한테도 알리지 않고 비밀스럽게 가족들을 보호했다고 한다.[3] 하지만 조니 실버핸드의 핵폭탄 테러 사건과 제4차 기업전쟁 이후 결국 아내와 딸아이의 정체가 가족들에게 들킨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를 제외하면 가족들 중에서는 아라사카 하나코와 굉장히 친밀한 사이였다고 하며 아버지와 하나코의 행복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반대로 남동생 아라사카 요리노부와는 거의 철천지 원수같은 사이였는데 본인 회사와 회사 직원들에게 테러를 저지르는 요리노부에게 공개적으로 "복수하겠다"라고 말할 정도. 딸 아라사카 미치코는 2077년 시점에서 아라사카의 세 파벌 중 비둘기파(하토)를 이끌고 있다.[4]
3. 작중 행적
3.1. 과거
1980년에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아라사카 케이는 아라사카 사부로의 장남으로서 후에 아라사카의 회장이 되었다. 사부로의 정신나간 사상에 유일하게 동의하는 자식이어서 사부로와의 사이는 굉장히 좋았으며 서로를 깊게 신뢰했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뒤를 이어 초거대기업의 회장 자리를 이어받을 후계자였기에 케이는 엄격한 수업을 받았다. 덕분에 명문대를 졸업한 그는 비즈니스, 금융 및 투자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사부로 다음갈 정도로 뛰어났다.케이는 공부보다는 움직이는 것을 더 즐거워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 몰래 홋카이도에 있는 시설에서 훈련을 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사부로에게 발각난 뒤에는 모든 훈련을 강제로 중단당했고, 큰 호통을 받았다. 물론 훈련소를 떠난 뒤에도 아버지 몰래 사격과 무술을 연마했으며, 체력 단련 또한 빼먹지 않고 꾸준히 이어나갔다.
2000년대에 케이는 20대의 나이로 아라사카의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 이사회 멤버들보다 휠씬 나이가 어렸으나, 수년간의 임원 경험과 사부로에게서 배운 수많은 지식들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능력 있는 기업인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사부로가 은퇴한 척하면서 여전히 회사에 깊게 간섭하여 중요한 선택들을 했고, 이 때문에 케이의 영향력이 다소 빛을 바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러나 사부로와 케이의 관계는 좋았고, 서로 같은 사상을 공유하고 있었기에 바지사장이라고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아라사카 케이는 아버지와는 다르게 여행가는 것을 좋아했고, 일본에 머무는 날은 상당히 드물었다. 이 과정에서 일본계 미국인을 만나 몰래 결혼식을 올린 케이는 아라사카 미치코를 얻었다. 하지만 케이는 미국을 극도로 싫어하는 아버지와, 자신의 위치로 인해 자식까지 위험에 처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이 사실을 극비에 붙였다. 후에 사부로는 미치코의 정체와 케이의 아내에 대한 사실을 전부 알아냈지만, 오히려 기뻐했다고 한다.[5]
40대의 아라사카 케이의 모습[6] |
그러나 아라사카는 4차 기업 전쟁에서 패배했고, 그 책임은 회사의 수장이었던 아라사카 케이의 몫이 되었다. 그는 자신의 최후를 직감하며 지인들을 불러모아 해상에서 술을 나누었다. 이후 케이는 소울킬러 장치를 사용하여 자신의 의식을 디지털 감옥에 업로드하는 방법을 마지 못해 수락했고, 전쟁이 끝난 뒤에 그의 명예는 회복되었다. 참고로 케이는 자신의 최후를 사무라이들이 명예롭게 자결하는 방법인 할복과 동일시 여기고 있었다고 한다.
3.2. 사이버펑크 파이어스톰(Firestorm)
사이버펑크 파이어스톰은 원작 작가인 마이크 폰드스미스와 CDPR에서 정식 타임라인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아래에 언급된 내용은 사이버펑크 2077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설정이다.2024년 4차 기업 전쟁에서 아라사카는 패배하였고, 이듬해인 2025년, 4차 기업전쟁에 대한 책임을 떠안고 그의 의식을 디지털 교도소에 업로드시키는 계약서에 마지못해 사인하며 사망한다. 자신의 죽음을 사무라이의 할복과 동일시하며 사세구를 읊고 사망했다.
3.3. 사이버펑크 2077
사이버펑크 2077의 게임 내에서 케이를 악역으로 설정한 뮤지컬 대본 샤드를 볼 수 있다. 대충 내용은 아라사카 케이를 따르는 남자와 밀리테크 CEO의 딸이자 아버지의 명령으로 케이의 암살을 맡게 된 여자의 사랑 이야기다. 케이를 암살하려던 여자 주인공이 케이를 보호하려 몸을 던진 남주와 한눈에 반하지만, 이를 눈치챈 케이가 남주를 자신의 직속 부하로 만드는 바람에 이 둘이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하게된다는 이야기. 심지어 여기서는 케이가 여주를 완전히 없애기위해 남주의 심장에 핵폭탄을 심어놨다가 터뜨리는 바람에 아라사카 타워가 무너졌다고 나온다.이전 작들의 묘사에도 불구하고 정작 소울킬러와 미코시가 버젓이 등장하건만 패전의 책임으로 기록말살형이라도 당했는지 아라사카 일가의 입에서조차 이름도 언급되지 않는 완전히 잊혀진 인물이 되어버렸다. 모로 록 라디오의 진행자 마이크가 아라사카 케이에 대해 아주 짤막히 언급하기는 하지만 그 뿐.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파이어스톰 판본은 정식 설정이 아니기 때문에 미코시에는 없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
아마도 제4차 기업전쟁에서 아라사카 타워에서 터진 핵폭발로 인해 시체도 안 남고 사망해버렸고 미국과 밀리테크의 농간으로 제4차 기업전쟁의 원흉이 되어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희생당해 아라사카 가문의 치부로 간주되어 가족들이 "일부러" 언급하지 않는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가문 사이에서 멸시당하는 것은 아닌데, 케이가 핵폭발로 인해 사망한 뒤, 아버지인 아라사카 사부로가 그를 추모했다는 설정이 있다.
4. 기타
- 아버지인 아라사카 사부로와 가장 닮은 자식이었는데, 자식들 중 유일하게 사부로의 사상에 동의했으며 뛰어난 사업가의 모습을 겸비하고 있었다. 냉정하고 자신의 감정을 바깥으로 표출하지 않을 만큼 절제된 삶을 살았으나, 자신의 딸이 외부의 위협에 노출될까봐 가족에게까지 사실을 숨기고 살았다거나 아버지가 반미 감정이 강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적을 지닌 여성과 결혼하는 등,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점에서도 공통점이 있다.
- 대부분의 인물이 장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아라사카 가문 중에서 유일하게 단명한 인물이다. 그의 딸인 아라사카 미치코도 2077년 기준으로 69세의 할머니가 되었으며, 미래의 발달된 의료기술의 도움으로 158세의 초고령에 다다른 아버지를 시작으로 동생인 요리노부도 82세, 여동생인 하나코도 70세가 넘었다. 심지어 19세기 중반에 태어난 사람이었던 아라사카 사사이와 아라사카 유이가 각자 101세, 92세라는 고령의 나이에 자연사한 것을 생각해보면 정말 이례적인 일인 셈이다. 물론 그가 사망한 원인이 전쟁의 책임을 지고 자결한 것임을 감안하여야 하지만 말이다.
- 위의 두 사진들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겠지만, 3년 사이에 다른 사람이 됐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노화가 진행되었다. 물론 그림 작가가 다르기 때문도 있지만, 저 시기에 3차 기업 전쟁이 발발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몸 상태가 나빠지고 탈모가 진행됐다는 해석도 가능하다.[7]
[1] 순수 일본계 미국인이다.[2] 사부로의 셋째 부인인 아라사카 미치코와는 동명이인. 그래서인지 케이의 딸 미치코는 전 형사 출신 남편인 "마크 샌더슨"과 결혼한 후에는 아라사카 미치코란 이름을 쓰지 않고 "미치코 샌더슨"이란 이름으로 활동한다.[3] 딸과 아내의 존재를 숨기려고 자주 해외로 출장을 가면서 아버지의 이목을 분산시켰다고 한다.[4] 나머지 두 파벌은 아라사카 요리노부가 이끄는 매파(하야부사)와 아라사카 하나코가 이끄는 꿩파(키지).[5] 그도 그럴것이 케이의 아내는 미국 국적을 가지고있기는 하지만, 엄연한 일본인이며 아라사카 미치코는 일본인 사이에서 태어난 순수한 일본인이다. 거기다가 사부로가 유일하게 사랑한 아내의 이름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손녀이고 죽은 맏아들의 유일하게 남은 후손이다 보니 싫어할 수 없었을 것이다.[6] 보면 알겠지만 40대 장년기라고 하기엔 6~70대 노인으로 보일정도로 매우 삭고 노화가 빨리 진행된 모습이다.[7] 실제로 고위직에 오른 사람들이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