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아르카부스 코퍼레이션 アーキバス・コーポレーション Arquebus Corpor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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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머드 코어 Ⅵ 루비콘의 화염에 등장하는 단체. 발람 인더스트리와 함께 본작의 양대 기업 중 하나다.중개인은 베스퍼의 V.VIII 페이터.
2. 특징
무라쿠모 밀레니엄부터 지오 매트릭스, 미라쥬, 인테리올 유니온으로 이어지는 뛰어난 에너지 및 레이저 기술력, 그리고 곡선적이고 둥글둥글한 파츠 디자인을 추구하는 회사다. 슈나이더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작중 묘사로 포로를 비롯해 여러 인물들을 재교육하는 시설을 가지고 있고, 그 중 전투능력이 높은 사람은 '팩토리'로 보내진다고 하는데 늬앙스상 세뇌 및 강화시술을 위한 장소로 보인다.
제작품은 VP-XX(일련 번호)XX(장비 유형)으로 표기되며, 명칭은 사용하지 않는다.
3. 산하 세력
- 슈나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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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부스 코퍼레이션의 계열사로, 고기동 경량 AC 전문 부품 제조기업. 자세한 설명은 해당 문서 참조.
- 베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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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부스 그룹 전속 AC 부대. 자세한 설명은 해당 문서 참조.
- 아르카부스 선진개발국(アーキバス先進開発局, Arquebus Advanced Development Di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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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부스 그룹 산하의 기술개발 부서. 아르카부스 특유의 레이저 무기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실탄 무기 쪽으로도 PvE에서든 PvP에서든 악명을 떨치는 스턴 니들 런처라는 걸물을 만들기도 했다. 그 외에도 호버 탱크 다리 부품도 여기서 만든 제품이다.
제작품은 본사와 마찬가지 형태로 VE-XX(일련 번호)XX(장비 유형)으로 표기되며, 아르카부스 본사와 마찬가지로 명칭은 사용하지 않는다.
은근히 화력덕후 성향을 내비치는 면모가 있다던가, 만드는 제품들 중 묘하게 어딘가 나사빠진 물건들이 많다던가 하는 점들 때문에 일각에서는 RaD와 더불어 약을 한 사발 들이킨 변태 기업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스턴 니들 런처는 둘째치고 봐도, 당장 이 부서의 대표작들인 레이저 라이플이나 레이저 캐논만 해도 화력은 좋긴 한데 편의성 면에선 뭔가 좀 미묘한 물건들이 많은 편이다.[1] 화룡정점은 EN 무기 적성 하나만을 위해 나머지 성능을 거의 포기한 VE-20 시리즈 제너레이터로, 특히 20B와 20C는 극도로 높은 화력보정 덕분에 기동 성능의 하자에도 불구하고 EN 어셈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괴상한 부품도 많이 만들지만 건실하고 멀쩡한 부품도 많이 만드는 RaD에 비하면 이쪽은 정말 각잡고 병맛을 지향한다는 느낌도 사실 없지는 않다. 개발부서라는 특성 때문일지도...
4. 행적
원래는 경쟁사인 발람과 엎치락 뒤치락 할 정도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초반부부터 주인공인 C4-621을 적극적으로 고용하여 EB-0309 스트라이더를 파괴하게 하고 벽을 공략하게 하는 등 서서히 우위를 세워나가다가 중후반부 시점에선 PCA가 철수하면서 방기하고 간 병기들을 대부분 접수하면서 발람을 압도하는 전력을 지니게 된다.
이에 여유가 없어진 발람이 행성 봉쇄 기구의 최중요 시설이자 구 루비콘 기술연구도시로 향하는 통로인 워치 포인트 알파를 먼저 점거하려 대규모 병력을 투입했다가 봉쇄 기구의 자율 방어 병기인 네펜테스에 반절 이상이 갈려나가는 막대한 손실을 보는 사이, C4-621를 고용해 네펜테스를 정리하고 유유히 입성하여 저울의 무게추는 발람의 의도대로 평형으로 되돌아오기는커녕 아르카부스 쪽으로 압도적으로 기울게 된다.
발람 사는 G1 미시간을 필두로 한 레드 건과 남은 전력을 추스려서 최대한 공략을 속행하려 했으나, 발람을 철저히 짓밟으려는 아르카부스는 재정비중이던 레드 건 부대를 급습해 전멸시켰고, 투입 가능한 대부분의 전력이 전멸한 발람 사가 손을 떼고 철수하게 되면서 루비콘의 절대적인 일인자가 된다. 그리고 먼저 돌입한 C4-621까지 제압하며 마침내 기술연구도시의 점령에 성공하고, 기술연구소가 남긴 거대한 코랄 흡상 기구인 바스큘러 플랜트를 복원해 행성 궤도까지 증축한다.[2]
그러나 C4-621이 RaD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하는데, 신더 칼라가 코랄을 불태워 제2의 아이비스의 불을 재현하기 위해 자일렘을 띄우려 하자 이를 막으려 총공세를 펼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일렘의 출항을 막는데 실패하며, 이후 주인공의 행적에 따라 미래가 조금씩 갈린다.[3]
- 레이븐의 불
자일렘을 격추시키기 위해 대기권 내에서 대규모 병력은 물론 비장의 패였던 V.I 프로이트까지 투입하지만 모조리 주인공에 의해 처치당하며, 최후의 방어선인 카르만선에서 요격 함대를 총동원해 막으려 들지만 주인공과 칼라에게 몽땅 격침당하고 실패한다.[4] 이후 자일렘이 플랜트에 격돌하면서 루비콘 행성 전체가 통째로 전소하게 되고, 그곳에 있던 아르카부스 직원들도 모조리 잿더미로 변하고 마는 최후를 맞는다. 엄청난 피해를 본 아르카부스는 발람, 행성 봉쇄 기구와 함께 루비콘을 폐성으로 지정하고 영구적인 방치 선언을 한다.
- 루비콘의 해방자
자일렘을 격추시키기 위해 위와 똑같이 대규모 병력을 투입하지만 주인공과 러스티에 의해 저지당하며, 에어가 전파한 선전에 루비콘 해방 전선을 위시한 행성 내 모든 원주민들이 봉기해 지상 거점들이 동시에 습격당하며 대혼란에 휩싸인다.[5] 최악의 상황 속에서 악에 받친 V.II 스네일이 개조된 발테우스에 탑승하고 원한 대상이었던 주인공을 죽이려 들다 격추되기까지 한다. 벼랑 끝에 몰린 아르카부스는 621만이라도 죽이기 위해 납치 후 세뇌한 핸들러 월터를 기술연구도시에서 노획한 IB-C03: HAL 826에 탑승시켜 출격시키지만 세뇌 상태가 불안정했던 탓에 월터가 621 제거 임무를 포기해버리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그렇게 모든 플랜이 실패로 돌아간 아르카부스는 남아있던 지상 병력마저 루비콘 해방 전선에게 철저히 박살나면서 몰락하게 된다.
- 주사위는 던져졌다
주인공과 흑막의 공작으로 인해 베스퍼를 포함한 수뇌부가 싸그리 갈려나가게 되며, 기술연구도시에서 스네일을 통해 621과 월터를 구속하려던 작전 또한 흑막의 고자질로 인해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물거품이 되어 버리고 만다. 워치 포인트 알파 공습도 흑막의 공작질에 휘말려 발람 패잔병과 엎치락뒤치락 하며 난전을 벌일 정도로 몰리게 된다. 그나마 어떻게 수습은 했는지 바스큘러 플랜트를 재건하지만, 오히려 코랄 릴리즈의 수단으로 쓰이며 루비콘에서 총력을 기울여 모아왔던 코랄을 모조리 상실하고 만다.
어느 루트를 가던 손해만 보고 쫓겨나면서 그동안 쌓은 업보를 그대로 돌려받게 된다.
5. 제작 파츠
- 아르카부스 본사
- 외장류
- 헤드
- VP-44S
- VP-44D
- 코어
- VP-40S
- 완부(팔)
- VP-46S
- VP-46D
- 각부(다리)
- VP-422
- VP-424
- 내장류
- 제네레이터
- VP-20C
- VP-20D
- VP-20S
- 무장류
- VP-66LR - 레이저 라이플
- VP-66LS - 레이저 샷건
- VP-66LH - 레이저 핸드건
- VP-67EB - 스턴 배턴
- VP-67LD - 레이저 단검
- VP-60LCS - 레이저 캐논
- VP-60LCD - 디퓨즈 레이저 캐논
- VP-60LT - 레이저 터렛
- VP-61PS - 펄스 실드
- VP-61PB - 펄스 버클러
- 아르카부스 선진개발국
- 외장류
- 헤드
- VE-44A
- VE-44B
- 코어
- VE-40A
- 완부(팔)
- VE-46A
- 각부(다리)
- VE-42A
- VE-42B
- 내장류
- FCS
- VE-21A
- VE-21B
- 제네레이터
- VE-20A
- VE-20B
- VE-20C
- 무장류
- VE-66LRA - 레이저 라이플
- VE-66LRB - 레이저 라이플
- VE-67LLA - 레이저 랜스
- VE-60LCA - 레이저 캐논
- VE-60LCB - 레이저 캐논
- VE-60SNA - 스턴 니들 런처
- VE-61PSA - 펄스 스쿠툼
6. 기타
- 어원은 화승총의 일종인 아퀘버스. 일본판 원문에서는 영어식 발음을 의도한 아키바스(アーキバス)를 사용하고, 영어판에서는 당연히 모티브가 된 영문 스펠링 Arquebus을 그대로 채용하고 영어식으로 발음한다. 공개되어 있는 알파벳 스펠링과 이를 발음하는 일본어 표기를 모두 고려한다면 한국어로는 본래 아퀴버스, 아퀘버스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하지만 정식 한국어 번역에서는 '아르카부스'로 번역되었는데, 이렇게 번역된 이유는 불명이다. 아퀘버스는 포르투갈인을 통해 일본에 처음으로 전래된 화승총이라는 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총이기도 한데, 이를 고려하여 포르투갈어 Arcabuz를 채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 휘하 부대인 베스퍼 2번대 대장 스네일과 이후의 행적 때문에 미운털이 박히기 쉬운 기업이다. 다만 비호감적인 이미지와는 별개로 수많은 고급 무기와 파츠들이 아르카부스 계열사들에게서 나와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 기업의 제품을 애용하게 된다.
물론 세팅이 자유로운 게임답게 플레이어 취향에 따라 크게 이용할 일 없게 될 수도 있긴 하다. 특히 실탄계 무장을 주로 사용하는 유저라면 스턴 니들 런처 빼곤 무장에선 인연이 없다시피 하고, 원거리에 치중된 아르카부스제 FCS들은 근접전이 주로 발생하는 게임 특성상 실탄계 무장이 아니라도 채용되는 일이 적다.
- 경쟁사보다 유연한 행동방침, 오는 기회를 잘 잡는 행동력을 통해 스토리가 진행되며 몰락해가는 다른 세력들과 달리 꾸준히 우상향의 세력 증강을 이룬다. 주인공을 적재적소로 써먹고 손절 타이밍도 기가 막히게 잡는 모습에서 아르카부스 상층부가 발람과는 달리 정말 탁월한 판단력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 아르카부스와 그 계열사가 주는 미션을 잘 보면 독립 용병 레이븐이 성공하면 좋고, 실패해도 적의 힘을 빼서 자신들의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6]
하지만 코랄에 얽힌 흑막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고[7], 결정적으로 621의 실력이 상정을 벗어났던 게 이들의 패인이 되어 최고점에 도달하다 각 루트별로 모든 업보를 돌려 받으며 나락으로 떨어진다.
- 아키보야(アーキ坊や)라는 가상의 마스코트 캐릭터가 존재한다는 밈이 있다. 팬의 2차 창작에서 시작된 캐릭터로 아르카부스 로고에 몸뚱아리만 달린 심플하면서도 무언가 형용하기 어려운 디자인이 매력적. 아키보야가 인기를 끌자 발람 인더스트리가 허겁지겁 만들었다는 라이벌 마스코트 베이타로도 존재하는데, 이쪽은 급조 디자인이라 그냥 발람 인더스트리 로고에 팔다리만 달아둔 더더욱 조잡한 캐릭터다(...). 어째선지 V.II 스네일이 아키보야의 광팬이라 아키보야 인형에 안겨 위안을 받는다거나[8], 자의로 아키보야 인형탈 안에 들어가 광고도 한다는 식으로 표현된다. 주로 G1 미시간에 떠밀려 억지로 발타로 인형탈 알바를 하는 G5 이구아수와 다펑냥냥 코스프레를 한 여성 621과 같이 그려지는 편.
별개로 아르큐버스라는 서큐버스 컨셉 기업 마스코트도 그려졌지만 아키보야의 완성도가 너무 높았기 때문에 이쪽은 인지도가 바닥을 친다. 여성형 마스코트는 다펑냥냥 쪽이 훨씬 인지도 높기도 하고…. 다만 이쪽의 서큐버스 코스튬은 엉뚱하게도 V.VI 마테를링크나 여체화 버전 V.IV 러스티의 코스튬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안 그래도 취급이 불쌍한 캐릭터인 마테를링크를 괴롭히는 용도로….
[1] 아르카부스 본사에서 만든 레이저 라이플이나 레이저 캐논이 화력은 좀 아쉬워도 최소한 초반 시점에서는 그럭저럭 감내하고 쓸 만한 편의성을 지니는 것에 비해, 선진개발국에서 만든 레이저 라이플이나 레이저 캐논은 화력덕후 컨셉질에 너무 취한 나머지 발열이나 중량, EN 부하 등에서 약점을 안고 있다. 제대로 쓰려면 무기에 맞춰 최적화된 어셈블리를 각잡고 해야 하는 수준. 물론 LRB나 스턴 니들 런처처럼 깡화력이 극대화된 무기들은 높은 부하를 감수할 정도의 실전성을 지니기도 하며, 예외적으로 LRA는 적절한 화력과 편의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2] 바스큘러 플랜트는 아이비스의 불의 영향인지 망가진 채 땅속에 박힌 상태였는데, 아르카부스는 방치된지 50년은 지난 초거대 시설을 단기간에 복원해서 행성 궤도까지 연장하는 상식 밖의 저력을 보여준다. 물론 반중력 기술이 상용화된 세계관인데다 생각보다 시설의 파손이 크지 않아서 손쉽게 복원 및 증축할 수 있던 걸 수도 있다.[3]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어느 루트를 타든 아르카부스의 네임드 베스퍼 대원들과 최소 1번은 격돌하게 된다. 레이븐의 불 루트에서는 수석 대장인 V.I 프로이트와 아르카부스를 배신하고 루비콘 해방 전선으로 복귀한 V.IV 러스티와 격돌하며, 루비콘의 해방자 루트에서는 부대장이자 주인공과 월터를 제압 후 구속한 장본인인 V.II 스네일과 2번 연속으로 격돌하고, 주사위는 던져졌다 루트에서는 V.III 오키프와 상관들의 사망으로 V.III 자리까지 초고속 승진한 V.VIII 페이터와 격돌하게 된다.[4] 주인공은 대기 중의 잔류 코랄을 제네레이터의 동력원으로 삼아 선단에 돌격해 직접 반수 이상의 함대를 격침시켰고 칼라는 자일렘의 플라즈마 캐논으로 강습함의 함교를 저격해 날려버렸다. 게임적 허용도 어느정도 있지만 함선에서 부속 드론이나 LC조차 전개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무리수를 두기까지 해 주인공의 습격을 허용당해버렸다. 사실 아르카부스도 그동안 누적된 소모가 적지 않아 드론이나 LC를 운용할 여력이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5] 자일렘을 방어하는 신더 칼라 휘하의 RaD와 지상의 플랜트, 연구도시를 공격하는 해방 전선군 양쪽을 상대하는 최악의 양면전선이 발생했으며, V.III 오키프의 부탁으로 출격한 격추 함대마저 러스티가 제대로 궤멸시키고 만다.[6] 그렇게 621을 싫어하는 스네일을 시켜서 재교육을 목적으로 사로잡게 만드는 것을 보면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황이면 유연하게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다.[7] 레이븐의 불 루트에서 자일렘 요격함대의 통신 대화를 보면 도저들이 약을 빨고 자살 공격을 가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이에 신더 칼라는 621에게 우린 누구보다도 제정신이라고 너스레를 떤다.[8] 이건 리타 카니스카 패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