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6 08:47:37

아리안 시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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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무마로고.png

등장인물 ( 졸업반 ) · 설정 ( 역사 · 천국 ) · 평가 · 웹툰
아리안 시로네
파일:아리안 시로네.png
파일:웹로네.jpg
소설 일러스트 웹툰
나이 12세(1권 1화)→16세(1권 5화)→19세(1권 19화)→22세[1]
국적 토르미아 왕국
학력 알페아스 마법학교 졸업(수석)
종교 무종교
소속
【스포일러】
오젠트 가문
가올드 TF팀(테스크포스)
레드 라인 마법협회(비공인 10급 마법사)
화이트 라인 상아탑 (오대성)
실버링 길드(루키)
시로네 용병단(대장)
가족관계 부 아리안 빈센트
모 아리안 올리나
친부
친모
1. 개요2. 생애3. 인물 관계4. 헥사5. 마법 실력
5.1. 전투 스타일5.2. 마법 목록
6. 화신술
6.1. 화신기
7. 무한의 마법사8. 소지 도구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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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는 무한하다.
감동을 넘어선 감동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1권, 독백
너는…… 그렇게 대단한 존재인가? -25권, 바이칼
야훼. -30권
너희들의 죄를...사하노라 -40권
당신이 나의 무한입니다. -51권
한국의 판타지 소설 <무한의 마법사>의 주인공.

2. 생애

아리안 시로네는 토르미아 왕국의 평민 출신으로 지방 도시 크레아스 근방의 산에서 산꾼으로 사는 아리안 빈센트, 아리안 올리나 부부에게서 키워진 고아다. 자식이 없던 아리안 부부는 거핀 말소가 일어난 해의 어느날 밤, 시로네를 그들의 마구간에서 발견하여 키우게 되었다.[2] 평민이기에 사실 성은 없으나 토르미아 왕국에선 소수인종들에겐 각 인종의 학명을 성으로 붙이게 하는 제도가 있어 아리안 인종인 양부모의 성을 그대로 물려받아 아리안 시로네가 되었다. 단, 시로네는 아리안 인이 아니다.

반짝이는 금발에 곱상한 외모로 여성처럼 가녀린 선을 갖고 있어 1권에서는 미르히 알페아스가 이를 두고 '천출답지 않은 아름다운 외모'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어릴적에는 산동네 아이들과 함께 성장했다. 산에서 사는 아이답게 사냥과 채집에 능했으며 어릴때부터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많고 점잖아 친구들과 원만한 관계를 가졌었다. 산동네 패거리중 한 여자아이는 그런 시로네를 좋아하기도 하여 다른 남자아이들의 질투를 받기도 했다. 어릴때부터 배우는 것에 대한 욕망이 커 빈센트 부부가 어렵사리 책을 구하여 아들에게 주기도 하였다. 시로네는 이런 책들을 전부 섭렵해 자신의 이름을 제외하면 글을 잘 읽지도 못하는 산동네 아이들 중에서 가장 유식했으며, 점점 더 학구열이 커지기 시작한다.

시로네의 열두살 생일이 다가오자 아리안 부부는 시로네에게 생일 선물을 주기로 계획한다. 이때 시로네는 이미 아리안 부부가 구해줄 수 있는 책들은 전부 섭렵하여 도시에 있는 큰 책방에서 비싼값을 줘야만 살 수 있는 양장본 책을 사고싶다고 부탁한다. 비싼값에 아리안 부부는 망설였으나, 아들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하여 기념이 될 책을 사주기로 하고 아들에게 직접 서점에 방문하여 원하는 책을 고르게 하도록 돈을 쥐어준다. 이날 시로네는 도시로 내려가 책을 구입하고, 우연찮게 알페아스 마법 학교의 저학년의 어린 아이들이 스피릿 존 강의를 듣는것을 담벼락 너머로 보게된다. 당시 수업은 교장인 미르히 알페아스가 직접 가르치고 있었는데, 수업을 몰래 듣는 시로네를 발견하곤 귀족가의 아이인줄 알고 특별히 어린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게 해주게 한다.[3] 이렇게 알페아스와 인연이 생기고 스피릿 존을 대략적으로 터득하게 된 뒤 알페아스와 헤어진 시로네는 카르미스 에이미가 이끄는 불량배 패거리에게 책을 빼앗길뻔 하지만 무의식속의 스피릿 존을 발동시켜 알페아스가 보여줬던 대기 마법으로 불량배 패거리와 에이미를 날려버리고선 황급히 집으로 귀가하게 된다.[4]

한편 죽거나 실종되어도 염려가 없는 평민의 아이가 글을 제법 잘 안다는 소문이 퍼져 오젠트 가의 집사가 직접 시로네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오젠트 가는 당시 가문의 도서관을 이전하면서 수대에 이어 내려온 고서를 비롯한 서적들을 비밀리에 새로 정리해줄 임시 사서가 필요했는데, 집안 식구들과 하녀와 집사들은 모두 손이 바빠 여기에 시로네가 낙점이 된 것이다. 당시 시로네는 오젠트 가문 입장에서는 죽여도 상관없고, 똑똑하고, 글까지 읽을 수 있었으니 정말 최고의 조건이였던 셈이다. 시로네는 이 일에 대해 무언가를 발설할 시 죽인다는 조건, 비싼 급료를 받기한 조건을 수락하고 오젠트가에서 평집사 직급으로 활동하며 수많은 서적들에 파묻혀 청소년기를 보내게 된다. 이때를 기회로 시로네는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기회가 되며 논리력을 기루고 엄청난 분량의 역사지식을 쌓으며 체계적인 사고구조와 냉철하고 객관적인 마음가짐을 얻게 된다.[5]

오젠트 가문의 골칫덩어리 리안과의 진검 싸움에서 승리하고 친구가 되며, 이후 리안이 시로네에게 기사의 맹세를 하여 단숨에 시로네는 오젠트 가문의 귀빈이 된다. 이게 51권 중 2권까지의 스토리. 오젠트 가문의 추천을 받아 알페아스 마법학교에 특별전형으로 입학하게 된 시로네는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좋은 친구들과 라이벌, 목숨을 위협하는 강적들과 맞서 싸우며 마법에 흥미를 붙이고 자신의 꿈을 향해 성장하게 된다.

3. 인물 관계

대체적으로 사회 구성원들과 두루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개쌍마이웨이 성향이라 자신이 먼저 다가가서 친구를 먹자는 식으로 노력한 적은 없다. 현재 시로네가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들은 시로네에게 먼저 다가온 이들이나 시로네와 업무 상의 일로 만나며 말이 트였다가 친해진 이들이며 시로네가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하며 교제를 한 경우는 없다시피 하다. 유일하게 시로네가 먼저 다가간 경우는 오젠트가에서 일할때 리안의 친누나인 오젠트 레이나에게 관심이 생겨 리안에게 네 누나가 남자친구는 없냐고 물어봤던 것.[6]
  • 연인 관계
    독자들에게 시로네의 연인을 꼽는다면 단연코 카르미스 에이미를 꼽을 것이다. 처음 시작은 위장 연애였으나 한창 피가 끓을 시기인 청춘 남녀들이 으레 그러듯 서로 부대끼며 지내다가 감정이 싹튼 케이스. 특히 에이미는 아케인 침입 사건 때 낙사하는 자신을 시로네가 목숨을 걸고 구해주고, 천국에서는 시로네 덕분에 목숨과 순결을 지킬 수 있게 되는 등 목숨이 오가는 상황에서 사랑이 싹트게 되었다. 다만 시로네는 산속에서 책만 읽으며 커간 데다 사회로 나가서는 귀족가의 사서일로 바빴고 학교에 입학해서는 마법 공부에 정신이 쏠려 자신의 감정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시간이 없었다. 이렇게 자라오다가 카즈라 왕국 편에서 무도회 당시 에이미가 카즈라 왕국의 왕자 지온을 따라가는 것을 지켜보며 이상한 감정에 고개를 갸우뚱 거리다가 아리우스에게 정신이 침입당하며 모태 심리 바로 윗층에서 에이미의 이름만 몇백장에 걸쳐 잔뜩 적혀 있는 책이 발견되면서 간접적으로 고백 인증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26권에서 졸업 파티가 끝나고 에이미와 둘만 남게 되어, 드디어 에이미와 첫 키스를 한다! 그 이후로는 진도가 더럽게 안 나가고 있어 문제지만
    최종화에서 시로네가 청혼 한 뒤 외전편에서 결혼을 하게 되었다.

    물론 에이미 외에도 주인공이다보니 여성들과 인연이 없었던 것이 아닌데 공교롭게도 그와 썸이 오간 이들은 요정족이기 때문에 나이의 개념이 다른 페오페를 빼고 전원 연상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처음 만나고 친구의 누나, 그리고 남동생의 친구 사이에게 묘한 관심이 오간 오젠트 레이나는 후에 카즈라 편에서도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다가 에이미의 뜨거운 진심을 확인하고 에이미라면 시로네를 맡길 수 있다(?)며 응원하는 히로인 포지션으로 돌아갔다.[7] 앵무 도적단 편에서 만난 마르샤는 역시 백전노장의 여군인이지만 나중에는 울면서 시로네의 품에 안기기까지 한다.[8] 천국에서 처음으로 만난 카냐 레나 자매와 계속 동행하다가 어머니의 목숨을 구해주었으며 동생의 응원에 얼굴을 붉히기 까지 했던 카냐 역시 연상이며 테라제 우오린은 페오페와 마찬가지로 생물학적 나이는 시로네보다 어리나 속은 이미 수천년이나 살아온 닳고 닳은 연상의 누님이었다. 그리고 우오린은 시로네의 아이(...)를 가질 것이라며 이미 쐐기까지 박아놔 에이미의 가장 큰 연적이 될 것이라고 에이미의 팬들이 경계하는 대상 중 하나다.[9]

    최근 연재분인 마법협회 편과 천국II편에서도 연상과의 썸 릴레이는 멈추지가 않았는데, 이번엔 외교대신의 딸인 아리아와 왕립 마법학교 수석 졸업생이자 공인 8급의 베테랑 마법사인 플루와 플래그가 꽂혔다. 테러범들에게 납치당한 아리아는 시로네가 멋지게 매스 텔레포트를 하며 구해내며 백마 탄 왕자님에게 뿅 가버리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자며 미래를 기약한다. 처음엔 자신이 존경하는 대마법사 가올드의 관심을 시로네가 독차지했다고 플루는 나이에 맞지 않게 시로네를 골려먹는데 나중에 가서는 툴툴 거리면서도 누구보다도 시로네를 챙겨주며 천국II편에선 시로네와 단독 듀오로 활동하기까지 한다. 플루의 클론은 시로네의 신사다운 배려심에 감동을 받으며 시로네를 구하고 대신 죽었고, 진짜 플루는 시로네가 일화의 술로 당하기전 멋있게 등장하여 구출하는 에피소드도 있을정도로 거의 준 에이미급으로 역경과 고난을 같이 헤쳐나가고 있다.

    반면 아린이라든지 지크의 여동생, 카냐의 여동생 레나 같은 연하와는 단 한번도 썸이 오간 적이 없다. 소꿉친구 중에선 아예 연하 자체가 없었으며 마법 학교에서는 클래스 세븐과 파이브에 있을때는 연하의 이성 학우들이 있었으나 보이지 않는 다리 사건 때의 마리아 등을 빼면 단 한 명도 이름조차 붙여져서 나온 적이 없고, 그나마 학급 구성원의 이름이 나오기 시작하는(그래봤자 둘이지만) 클래스 포에선 연상인 판도라 한명이 나오며, 클래스 스리 및 클래스 투의 스무명의 이름과 신상이 전부다 나오는 졸업반 편에 들어가면서는 이성 학우들은 죄다 연상 혹은 동갑내기이다.

  • 라이벌
    • 메르코다인 이루키
      최초의 라이벌이자 현재 삼총사이기도 하다. 이루키와 더불어 네이드는 클래스 7에 들어온 시로네가 동급생들에게 비난을 받자 옆에서 한두마디 거들어줄 정도로 좋은 인상으로 만났었다. 하지만 마법 부분에 있어서는 이루키의 철학과 시로네의 철학이 상이하게 달라 불가피하게 둘은 정반대노선을 타며 마찰이 생길 수 밖에 없었고, 곧 둘은 공평하게 경쟁으로 승부를 내게 된다.
      처음엔 이루키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이루키는 서번트 신드롬을 갖고 있어 어떠한 계산도 일사천리로 해결해낼 수 있는 막강한 전지와 전능을 구사 할 수 있었다. 더군다나 메르코다인 가문의 적자라 마법적 지식이나 경험도 많아 시로네는 도저히 상대를 할 수 없을것만 같았다. 하지만 시로네가 자신의 통찰력을 점점 사용하게 될 줄 알면서 조금씩이나마 이루키를 따라잡게 되었는데, 결국 마지막 승부인 스피릿 존 운용 시험인 리바운드 테스트때는 간발의 차로 이루키를 이기는 동시에 카르미스 에이미가 세운 알페아스 마법학교의 신기록까지 깨어버리는 기염을 토해낸다. 후에 둘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발전해나가는 좋은 친구가 되었다.


    • 카니스
      둘은 아케인의 침입 사건때 맞닥뜨리게 됐는데, 스승인 아케인은 공인 6급의 조너이자 카르시스 수도회의 비숍인 에텔라와 알페아스와 싸우고 제자인 카니스는 마찬가지로 둘의 제자인 시로네와 싸우게 됐다. 스승과 제자 둘 다 재능은 하늘을 찌를 정도의 암흑마법의 천재지만 그놈의 암흑마법의 극상성인 빛 마법 때문에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처참하게 발리게 되었다. 특히나 카니스는 마도 생명체 하비스트와 함께 싸우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이기질 못하고 그저 시로네에게 새로운 마법을 두개나 습득하게 해준 제물이 되어버리며 첫 등장때의 포스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구겨진 모습만 남아있게 되었다. 분명 빛이 없는 곳에선 마법을 사용하는데 제약이 따르는 암흑마법을 빛 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정도로 엄청난 재능의 소유자긴 한데... 아케인이 죽고 나서 알페아스 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는 기숙사는 알페아스에게 지원을 받지만 구내 식당은 사용하지 않겠다, 학비는 받겠지만 뭐는 안받겠다 식으로 아린에게 비웃음 당하고 이상한데서 자존심을 챙긴다. 천국I편에서 같이 동행하며 잉그리스의 관리자 유레카를 소멸시키고 창조의 대천사 카리엘의 2각 마라를 단독으로 승부를 보는 등 엄청나게 활약을 한 적도 있었으나, 그게 그의 마지막 멋진 모습이었다.(...) 단테가 입학하고 나서는 자신에게 시로네가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는 단테에게 한껏 시로네를 자랑하며 단테를 깔아뭉개기도 했으나, 단테가 가고 나서 아린이 시로네는 그렇다 치고, 카니스는 단테에게 이길 자신이 있냐고 묻자 말을 얼머부리며 쪼그라드는 차마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후 쭉 출연이 없다가 졸업시험 1학기 편에서 시로네 삼총사와 단테와 한 조가 되어 몬스터를 잡는 시험에 잠깐 출연해 활약하고 나선 계속 모습이 보이지 않는 중. 잉그리스에서 얻은 화신술을 기반으로 한 <빛과 어둠의 서>를 클래스 스리에 입학하기 전의 겨울방학때 해독했지만 아무런 얘기가 없다가 졸업시험에서 시로네를 상대할 때가 돼서야 어둠이 빛을 역전하는 스킬을 쓴다. 스카우터들은 그걸보고 놀랐으나 결국 시로네의 완력에 압도당한다. 졸업시험에서 떨어진 카니스는 마찬가지인 아린과 함께 고대유적을 탐험하러 돌아다니는데 그곳에서 우연히 나네를 보게되고 그 뒤로는 출현하지 않았다. 그러나 35권에서 다시 나오는데 도로시, 아린, 사비나, 클로저와 아르카 산맥의 난쟁이 종족의 유적을 발굴하고 있다.


    • 에어하인 단테
      본래 단테는 시로네에게 자신을 제치고 왕국 유망주 1위를 차지하여 단순 호기심 이상으로는 감정이 없었으나 알페아스를 신경쓰는 올리비아가 '반드시 시로네만은 꺾어버려라'라는 명령을 하여 겸사겸사 시로네와 부딪치게 되었다. 헌데 그 접근 방식이 학우들을 괴롭히고 멸시를 주는 것이라 시로네쪽이 단테의 예상외로 크게 반응하며 모욕적인 언사를 하며 도발을 하자 결국 단테도 본격적으로 결투에 임하게 된다. 단테 역시 3인조이기에 시로네 삼총사와 1:1 대결을 삼주에 걸쳐 진행하였을 정도로 시로네와 단테 양쪽 모두 자기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사람들의 명예와 사회적 시선까지 걸고 크게 벌이는 한 판 승부가 벌어진 것이다.

      결국 단테와의 승부에서 시로네는 단테가 지목한 장기전에 약하다라는 평을 비웃기라도 하듯 초장부터 미친듯이 포톤 캐논을 쏟아부으며 단기 of 단기전으로 승부를 보려 하고 이에 식겁한 단테는 갖은 수를 쓰며 시로네를 피하는 양상으로 진행되었다.[10] 마지막에는 서로의 강력기가 맞부딪치며 크로스 카운터 상황이 되었는데, 이에 알페아스는 시로네가 실패라는 경험을 하여 한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했지만 누가 무능한 교장 아니랄까봐 거짓말처럼 시로네는 단테를 쓰러트린다.(...) 덕분에 시로네는 대인 전투 무패를 기록을 유지하게 되고 단테는 400전이 넘는 연승이 깨지며 자신을 죽여줄 것을 요구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가 한 마법사의 희생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알고 있었던 시로네는 끝까지 독설을 내뱉고 자리를 뜬다.

      둘의 앙금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시로네의 평민 신분이 폭로되어 시로네는 기숙사와 동방에만 쳐박혀 있게 되자 승자와 패자의 관계 이상에서 나아갈 것 같지 않았지만, 오히려 단테가 시로네가 없는 상황에서 시로네의 신분을 문제삼는 아이들을 비난하고 편을 들어주며 네이드와 이루키에게 다시 승부를 하게 준비할터이니 시로네도 열심히 머릴 굴려보라는 응원 아닌 응원을 전해달라고 하면서 서로의 해묵은 감정이 먼발치에서나마 풀리게 된다.

      이후 오래된 성터 편에서 무기 소지 금지법을 어긴 시로네를 슬쩍 빠져나가게 해주고 남자 친구이기에 쓴 말을 할 수 없었던 시로네 대신 에이미에게 전투 스타일에 대한 객관적인 충고와 비판을 해주고 옆에서 시로네가 조용히 이를 인정하며 서로에게서 이외의 모습을 확인하게 된다. 여친에겐 충고 듣게 하면서 정작 자신은 충고를 안듣는 마이웨이 시로네 나중엔 옵트러스인 겨울여왕을 같이 잡아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도 한다. 졸업 시험 편에서는 딱히 적대도 하지 않지만 필요할땐 제꺽 협조도 하고 전략회의도 하는 어느정도는 편한 사이가 된 듯. 특히 단테 3인조의 홍일점인 사비나가 네이드에게 썸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 더욱 교류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11]


    • 아르디노 페르미
      사실 페르미는 말이 좋아 라이벌이지 빌런에 가깝게 묘사되며, 실제로도 배후에서 악당 역할을 하며 아케인의 밑에서 수학하던 카니스와 마찬가지로 시로네를 몇번이고 죽음에 이르도록 획책한다. 다만 시로네와 선악의 구도로 대결했던 카니스와 단테와는 다른 부분이 있다. 카니스의 빌런 포지션이 유지된 것은 찰나에 불과하고 단테의 경우 올리비아의 부탁으로 의도적으로 동급생들을 정신적, 물리적으로 폭행했다면 페르미는 최초로 등장한 5권 아케인 침입사건편에서부터 시로네의 죽음을 주장하며 마찰을 일으켰으며 14권 오래된 성터편 초입부에서 시로네의 연인인 에이미를 시험에서 낙방시키며 시험장을 퇴장하는 모습을 지켜본 시로네와 본격적으로 대립을 예고했다. 졸업반편이 시작된 16권에서부터는 자신의 카르텔에 정면으로 부딪히는 시로네에게 전쟁을 선포받으며 시시때때로 부딪히게 되는 등 작가가 오래전부터 시로네의 십대 시절이자 학창시절의 마지막 시련으로 안배해둔 중요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즉, 시로네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선 기필코 페르미를 꺾어야 하는 것이다.

      페르미가 가지는 상징성도 다른 라이벌 캐릭터들과는 차별화된다. 이루키는 마법사의 삶을 선점한 천재로서 이제 갓 마법세계에 들어온 시로네완 달리 숙련된 모습을, 카니스는 희귀한 암흑 마법 대가의 제자로서 평범한 마법학교 학생으로선 감당하기 어려운 점을, 단테는 마법 실력의 완숙된 경지에 도달해있는 대인격투술의 마스터로서 대인전 경험이 떨어지는 시로네에게 공략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여준 반면 페르미는 카르텔을 조직함으로서 시로네와 대립시 기존처럼 1:1 싸움이 아닌 1:多의 양상을 보여주며 규정외식, 무지막지한 금력, 아드리아스 가문의 핏줄을 가진 자로서 우직하게 마법 실력만으로 기존의 라이벌들과 대결했던 시로네에겐 한 차원 높은 단계에서 싸움을 치루도록 강요한다. 이전까지와는 달리 정치를 요구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자세까지 필요로 하는 강력한 적수인 것이다.

      졸업반에서의 생활 내내 페르미와 시로네가 불꽃튀는 대결을 펼치며 승부를 볼 줄 알았지만 아쉽게도 16권의 고지전 시험 이후 시로네가 졸업반에서 나가버려 승부는 무기한 연기되었다. 천국II편이 세계 멸망급 이벤트를 다루며 소설이 완결날것만 같은 엔딩을 암시해 영영 둘의 불꽃 승부를 다시는 못보게 될 줄 알았으나 무사히 연재가 계속되고 시로네가 모라토리엄에서 회복하는 과정에서 페르미가 되려 도움을 주며 7권 뒤인 23권에서 시로네가 발할라 액션으로 얻은 채무를 테라제가 대리 지불을 함으로서 자리에서 일어나게 되어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미로와 시로네는 여름방학이 끝나면 졸업반에 돌아가는 것으로 결정하여 시로네가 인간이 만든 제도 하에서 치룰 수 있는 마지막 승부이자 가장 큰 경기가 될 졸업 시험에서 페르미와의 정면승부가 치뤄질 것이 확정됐다.[12]

      24권, 스크럼블 로열 편 이후 시로네는 문제의 이스타스 상층부의 정체가 19년 전의 자신, 즉 헥사를 미로를 통해 현실세계로 전달하기 위해 거핀이 만든 소우주임을 확인하고 경악한다. 한편 동시에 상층부에 침투한 페르미는[13] 미로와 대치 중인 그의 어머니 욜가를 [14] 만나게 되고 자연히 욜가의 편에 서 미로와 대치하게 된다. 그리고 헥사를 지키려는 시로네와 미로, 헥사를 유기하려는 욜가와 페르미 사이의 접전이 벌어지며, 이 싸움에서 결국 헥사는 지켜지고 시로네는 아리안 빈센트의 마구간 안에서 발견된다.

      시로네와 페르미는 상층부를 나오게 되고 이 과정에서 시로네는 상층부를 아예 닫아버린다. 26권에 졸업 시험이 치러지고 시로네는 화신술 '천사의 징벌'로 페르미를 제압하고 졸업함으로써 사회로 나가게 된다.

  • 봉신 관계
    리안이 친부인 오젠트 비쇼프의 협박으로부터 친구의 목숨을 구하겠다고 시로네에게 기사의 맹세를 하며 성립되었다. 리안은 시로네가 무얼 하든지 자신은 따르겠다며 시로네의 검이 되길 자청했는데 처음에는 이렇게 친부와 가문의 위협으로부터 평민인 친구를 구하기 위한 임시방편이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시로네와 리안에게 억 하는 사이 모가지가 달아날법한 사태들이 연달아 터지면서 점점 서로가 뭉치지 않으면 그냥 비명횡사 하는(...) 상황이 되어버린지라 갈수록 관계가 견고해지고 있다. 둘이 처음으로 같이 활동한 것은 갈리앙트 섬 편에서 천국I편까지다. 이때 시로네와 리안 둘다에게 처음으로 맞이하는 검사-마법사간의 파티이자 천국 방문기였는데 둘의 진로에 큰 변화를 준 계기가 되었다. 리안은 자신의 친구를 충분히 지켜낼만큼의 강력한 힘을 원하게 되었고, 시로네는 단순히 흥미에서 시작했던 마법을 보이지 않는 다리 편과 아케인 침입편에 걸쳐 천국I편에 이르며 자신을 구명해줄 유일한 힘임을 깨닫고 필사적으로 매달리게 되었다.

    이후 리안의 자퇴를 시로네가 지지해주고 리안은 기사 수행을 하다가 미로에 의해 시로네의 복제된 화신체가 있는 심연으로 진입, 시로네의 삶을 구원하는데 혁력한 공을 세우며 본격적으로 자신이 수많은 시련과 난관을 기다리고 있는 시로네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선 더욱더 강해지기 위해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시로네와 리안의 관계는 여러 인물 관계 중 가장 진척도가 높으며, 작가의 발전이 돋보이는 부분으로 평가된다. 시로네와 에이미의 연인 관계는 친자 소동 편과 오래된 성터 편에서 피크를 찍었지만 에이미 쪽에서 시로네를 향한 애정과 신뢰가 더욱 크고 합리적이게 묘사되었으며, 둘의 교류는 연인이기보다는 정신적인 동반자의 모습에 가깝게 그려졌고 육체적 관계도 연기되었다.[15][16] 라이벌 관계에서는 이루키는 절친이 되며 모든 시련을 팀으로 활동하며 본래의 정통적인 라이벌 개념상에선 다소 벗어난 형태이고, 단테와 카니스는 라이벌이라고 보기보다는 아군이 된 적쪽에 가까우며 막상 학사과정에 편입된 후 부터는 수많은 인물 군상에 가려져 라이벌 간의 승부나 교류는 매우 한정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반면 시로네와 리안은 처음 봉신관계가 성립된 후로도 천국I편과 아포칼립스 편 두편에 걸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졌고 특히 리안은 점차 철부지 귀족가의 도련님에서 진중하고 무인으로서의 모습이 생기는 등 입체적인 캐릭터가 되어 애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 사제 관계
    • 스승 아드리아스 미로
      시로네의 마법과 기타 능력들 중 핵심적인 것들은 마법학교 학생이라는 점에 비해 대부분 자의로 터득하거나 무의식적으로, 혹은 학교 외부인물에게서 배운 것이 많다. 스피릿 존은 알페아스의 이론 수업에서 배우고 순간이동과 이루키와의 일전에서 필요한 마법에 있어서 중요한 통찰등은 시이나로부터 배웠지만 이 후 부터는 기본 규정마법을 제외하곤 포토 캐논, 레이저, 광폭, 암구 등 전부 자신이 직접 고안한 마법들이고 호밍 포토캐논과 산탄 무브먼트는 협회 직원들의 도움이 있었지만 궁극적으론 서적의 기록을 토대로 자신이 직접 배워나갔다. 이후 신의 징벌과 퀘이사 역시 시로네가 만든 마법이다.
      정 시로네에게 스승이라고 할만한 인물은 단 한명 미로에 불과하다. 미로는 시로네에게 최초로 장기간 시간을 함께 보내며 자신의 것을 전수한 유일한 인물이다. 화신술을 익히지도 않은채 반야가 되어버린 시로네에게 화신술의 기초를 지도하고 몰아일체의 경지까지 도달하게 옆에서 도움을 주었으며 몰아일체의 경지를 포기하려는 시로네를 다잡고 이끌어주었다. 또한 둘다 거핀 말소탓에 인지하지 못했으나 미로는 거핀의 부탁으로 시로네가 갓난아기인 시절에 화성의 추적을 받으면서도 목숨을 바쳐 살려내기도 하였다.
      미로에게 있어서도 시로네는 현재까지 밝혀진 유일한 제자다. 미로가 워낙에 어린 나이에 사회적인 활동을 멈추긴 했지만, 땅의 나라에서 활동할 때에도 특유의 막나가는 성격과 나이 때문에 호감을 가지는 이는 있었지만 가르침을 구하는 이는 없었다. 비록 시로네가 차후에 있을 인간 형태의 앙케 라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패로 작용하기 때문에 생존에 도움을 주기 위해 화신술을 가르친 것이지만, 훈련이 끝난 뒤에는 나름 정이 쌓였는지 미로답지 않게 또 보자는 작별인사를 하기도 한다.

4. 헥사

시로네가 고아이며 입양되어 자란것은 소설 1권의 첫 문장부터 언급되는 부분이지만, 시로네와 빈센트 부부의 사이가 매우 좋고 시로네의 부모에 대한 암시가 나오는 천국 I편까지 굉장히 많은 사건들이 일어났기에 자연스레 독자들 사이에서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거나 별로 중요하지 않은 떡밥으로 취급되었다. 헌데 천국 I편 이카엘과 시로네의 만남에서 이카엘이 시로네의 어머니인 것 같은 암시가 나오며, 이카엘은 거핀과 연인 관계이며 천사와 타종족의 혼혈인 네피림을 낳아 죄를 짓고 힘을 봉인당했기 때문에 시로네의 친부모는 가이아인 맥클라인 거핀과 증폭의 대천사 이카엘이라는 추측이 거의 정설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한편 거핀과 이카엘의 자식이 시로네가 맞다면, "과연 이카엘과 거핀이 시로네에게 붙여줬던 원래 이름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점이 있었다. 기나긴 시간이 흘러 24권에서 거핀이 시로네를 '헥사'라고 불렀으며 어린 시로네를 미로에게 맡겼다는 설명이 나오며 의문이 풀린다. 거핀은 자신이 말소되기 전 미로에게 시로네를 부탁하며 "헥사는 이 상황(인류가 열세인)을 타파해줄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설명했으며 그렇기에 헥사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한다.

재밌는 점은 거핀이 미로와 세인이 설계한 이스타스(정확히는 이스타스의 상층부)를 통해 미로가 헥사를 안은채로 화성에게 쫓기는 실제 사건을 원시 우주에서 분리해 또다른 별도의 우주를 만들어 영원히 반복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원시 우주에게서 독립되었으므로 우주를 총괄하는 아카식 레코드의 관리를 받지 않고, 따라서 이후에 벌어지는 모든 말소와 리셋에서 영향을 받지 않게되었다. 이 소(小)우주는 앙케 라의 마수에서 벗어났지만 반대로 땅의 나라 측에서 무단으로 침입해 당시 사건을 입맛에 맞게 훼손시켜 과거를 바꿔 미래 시점인 본(本)우주 전체를 마음먹은대로 바꿔버릴 수 있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 이스타스 상층부 침입 자체가 많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과거 조작은 매우 힘들지만 미로가 이스타스에 입구를 둔 시공의 신전에서 납치되고 태스크 포스팀이 미로를 구출한 뒤로도 철거하지 않아서 어떤 점에선 아케인 보다 소름끼치도록 위험한 페르미가 침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본래 헥사는 미로의 시공을 보완할 또다른 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고안된 거핀의 장치였지만, 거핀 리셋 당시의 변곡점에서 카즈라 왕자를 바꿔치기까지는 성공했지만 임무를 맡은 미로에게 모종의 심리 변화가 일어나 살려주고 불완전한 미로의 시공이 완성되고 말았다.

헥사 프로그램은 자연현상도, 마법도 아닌 뭔가 알 수 없는 어떤 것이다. 행성에 있는 모든 물을 끌어다 쓸 수 없는 질량의 구름은 생성이 된다. 구름의 크기는 하나의 왕국을 뒤덮고도 남을 정도로 된다. 늘에서 빛의 입자들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신의 입자를 담은 빛은 암울한 회색이었고, 물방울보다 수천 배나 무겁다. 빛방울은 거의 동시에 떨어진다. 수도에서 가장 높은 황성의 첨탑에 첫 번째 빛방울이 충돌하는 순간 강력한 파열음을 내며 주먹 크기의 홈이 파였다 황성은 계속해서 떨어지는 질량의 폭격에 높이가 초당 4미터씩 깎여 나가고 있었고. 그 위력은 제국 전체를 동등하게 두드리며 지상에 있는 모든 것을 까 버리고 있었다. 빛의 폭우에 의해 세상의 정보가 지워진다.

헥사는 울티마 시스템의 단위이자 일종의 소멸 코드로 추정된다. 헥사의 신호는 모든 정보에 1대1로 대응, 아카식 레코드의 소스를 말소시킨다. 헥사는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고 전자기 장막도 결국에는 부서진다.

5. 마법 실력

전지와 전능 모두 출중하며 특히 전지쪽에선 직관이 좋고 전능 쪽에는 이모탈 펑션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범재 수준의 마법사들보다 우위에 위치해있다. 처음 소설에서 시로네의 재능이 강조된 것은 전능에 해당되는 스피릿 존이었다. 시로네는 어떠한 마법 수련도 하지 않은채 알페아스의 간단한 이론만을 듣고 그 자리에서 바로 스피릿 존을 자각했으며, 한시간도 안되어 알페아스가 시범으로 보여준 대기 마법을 무의식적으로나마 펼쳐보이기도 했다. 입학 시험을 담당하는 버츄얼 존에서는 엄청난 크기의 스피릿 존을 시전하면서 알페아스 마법 학교의 교사진들을 놀라게 하기도 하였다. 당시 스피릿 존 하나만큼은 클래스 4에 해당되는 수준이었다. 이후 클래스 7에 배정되고는 반학기만에 고급반인 클래스 4로 승급하는 등 어릴적부터 가문의 지원을 받으며 마법을 수련하는 다른 귀족가의 학생들을 가볍게 웃도는 미친듯한 성장속도로 마법을 체득하게 된다.

아케인과 카니스와의 일전에서 모두를 구하기위한 매스텔레포트에서 과도한 이모탈 펑션사용으로 무한의 세계에 빠져버린다.(자아의 해체로 표현되는데 광자계 이탈로 보인다.) 이때 미로가 시로네를 자신의 공간(미로의 시공)으로 끌어당겨 미로의 시공에 방문하게 되고, 여기서 미로의 도움(?)으로 현실로 돌아갈 수 있게된다(금강불괴의 정신은 덤) 이모탈 펑션은 마법사의 정신을 말 그대로 거의 무한하게 확장시켜주어 전지와 전능을 발휘함에 있어 말할 수 없는 이득을 안겨주기 때문에 마법사로서 활동하는데 매우 이점이 되는 능력이다.[17]

마법 계열이 아니라 정신적 경지를 일컫는 말이지만 후에 금강불괴와 금강태를 익히며(이카엘에게 아타락시아를 전수받으며 익힌다) 정신적 동요가 생기지 않아 보다 냉철한 판단 하에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되기도 했다. 다만 본디 차분했던 성정이 금강불괴까지 익히면서 완전히 부동심이 자리잡아 막상 스피릿 존을 유동적으로 다루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게 유일한 흠. 한번 형태가 자리잡으면 쉽사리 바뀌지 않아 이것이 장점으로 작용할때도 있고 단점으로 작용할때도 있다. 마법협회 인턴 생활을 할때에는 그동안 겪었던 살해위협 때문에 강박적으로 탐지계 조너 수준으로 커다란 반경의 스피릿 존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지적되었고, 졸업반 편의 스피릿 존의 유동성 테스트에선 고초를 겪는 묘사가 나오기도 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현재[18] 시로네는 카라토르사의 오메가를 받아 전지전능 해졌다.

5.1. 전투 스타일

마법사들의 전투 스타일은 개인의 역량과 성격을 그대로 따라간다. 시로네의 경우엔 전혀 그럴 것 같진 않지만 매우 과격하고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무투파적인 모습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단순 괴팍하게 전지와 전능의 상당량을 소모하는 마법들을 난사해 단기전에 승부를 내는 것을 선호한다. 이는 시로네의 특별한 환경에서 기인하였다.

시로네는 일단 22권 기준으로도 마법을 배운지 만 1년이 겨우 넘은 상태이다. 그래서 많은 마법을 익힐 시간이 없었고, 그나마 학교에서의 대부분은 이론을 따라가는데 벅찼다.[19] 이렇기에 다양한 마법을 익히기 보단 한가지라도 더 확실한 마법, 특히 어느 상황에서나 쓸 수 있는 강력한 고효율의 마법들을 위주로 팔수밖에 없었고 이러한 시로네의 전략은 시도때도 없이 목숨을 위협하는 강적들이 출몰하는 환경에서 더더욱 굳어질 수 밖에 없었다.

시로네가 이러한 전략을 고수할 수 있었던 것은 이에 필요한 조건들이 갖추어져 있어서이기도 하다. 고효율의 강력한 마법들을 구현하기 위한 막대한 정신력은 시로네가 언로커가 되면서 손쉽게 해결이 되었다. 마법에 있어서는 끊이지 않는 샘을 시로네는 일찍이 얻은 것이다. 이때문에 충분히 광자포나 레이저 같은 프로 수준에서도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기술들을 무한이 연사할 수 있게되었고 시로네는 굳이 보조 기술이나 평범한 수준의 마법을 익힐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시로네의 성격과도 관련있는 부분인데, 시로네는 평상시엔 조곤조곤 말을 하며 타인에게 배려도 잘하는 착한 아이 같은 모습이지만 자신의 철학에 어긋나는 일은 살인을 감수하서라도 관철할 만큼 의지와 결단력이 강한 캐릭터이다. 이렇기 때문에 남들에게 큰 효과를 줄 수 있고 데미지도 즉각즉각 나타나는 마법들이 시로네에게는 딱 맞았다는 것.

다만 이 같은 점이 평소에는 거의 드러나지 않으나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마법사 대 마법사간의 대인전에선 치명적인 문제가 되기도 한다. 대인 결투 전문자인 에어하인 단테는 단숨에 시로네의 성향을 파악하고 작고 쉬운 마법들을 난사하고 이리저리 배치하는 식으로 시로네를 끊임없이 교란시키고 무력화 시켰다. 시로네에겐 세가지 공격기(광자포, 레이저, 신의 징벌)와 두가지 방어기(암구, 광폭)와 세가지 이동기(순간이동, 공간이동, 산탄 무브먼트), 그리고 시분할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시전하는데 30분은 걸리는 보조기(아타락시아) 밖엔 없어 규정마법으로 만든 마법진의 종류만 36가지나 되는 단테의 콤보에 유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20] 단테는 시로네에게 "넌 여태 한번도 한 시간 이상으로 싸움을 한 적 없지?"라며 결투 전과 후 두번 모두 시로네에게 큰 기술들의 공백을 매워주고 정신력 소모를 줄여주는 작은 기술들을 연마하라는 충고를 하지만 시로네는 단테에게 안좋은 감정도 있고 좋게말하면 뚝심, 나쁘게 말하면 고집도 있어서 그냥 당분간은 현재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결정을 내린다. 결국 나중에는 할줄아는 마법이 겨우 10가지가 될까말까하는데 신의 징벌이라는 도시 파괴급 마법까지 익히는 불균형스러운 모습을 갖게 됐다.

졸업 시험때에는 화신술과 접목한 신의 입자 마법을 사용한다.
시로네의 화신술-시불상폭매 는 과거 1초, 현재, 미래 1초를 동시에 현재라고 느끼는 것으로, 현재 내가 주먹을 맞아도 과거 1초도 현재이므로 피할 수 있다라는 설정이다. 이에 시불상폭매를 사용하여 4차원 디맨션을 이용하여 자신을 복제 시키고 포톤캐논을 300중첩 시키는가 하면, 아타락시아를 이용하여 멸룡마법을 펼치기도 하고, 화신술의 화신을 이용하여 순간이동으로도 피할 수 없는 엄청난 속도의 마법을 사용한다. (충격량도 어마무시함)

5.2. 마법 목록

  • 순간이동: 시로네가 마법 학교에 입학해서 처음으로 익힌 마법이다. <무한의 마법사>에서 순간이동이란 빛, 즉 광자 계열에 속하는 실행 마법으로 전신을 광자화 하여 아광속의 속도로 일정거리를 향해 움직인 뒤 다시 신체를 재구성하는 마법이다. 재밌게도 시로네의 마법 성향도 이 빛 계통이기 때문에 차후에 순간이동 테스트인 '보이지 않는 다리'시험에서 안전 장치가 해제되어 추락하는 다른 학생을 붙잡고도 10단계를 통과하는 등 출중한 실력을 뽐내게 된다.[21] 클래스 7에서 10단계 통과자가 나온 것은 시로네가 최초이다. 상위 마법으로는 공간이동이 있다.
  • 광자 출력: 순수 마법(pure magic)에 속하는 실행 마법. 모든 광자 계열 마법의 기본이 되는 마법으로 전능을 통해 무에서 빛을 만든다. 일단 빛 마법을 시전하기 위해선 광자가 필요하므로 이 마법이 선행되어야만 한다.[22]
  • 포톤 캐논(광자포): 시로네가 정학당했을 때 친구들과 같이 멧돼지 사냥을 하러 갔다가 늑대의 형상을 한 괴수 '울크'와 만나 이를 처치하기 위해 스스로 개발한 마법이다. 시로네는 언로커가 되면서 한가지 전지를 얻었는데, 바로 입자에 질량을 부여하는 능력이었다. 이를 신의 입자라고 부른다.[23] 광자 마법은 아광속, 혹은 준아광속의 속도로 움직인다. 여기에 질량을 부과하면 광자의 속도는 음속 이하로 대폭 줄어들지만 대신 운동 법칙에 따라 운동량이 무지막지한 값으로 커지게 된다. 이런 질량을 가진 광자를 상대방에게 쏘아보내는게 포토캐논의 요지이다. 포톤캐논 마법은 시로네가 세번째로 익힌 마법이자 차후에 습득하는 마법이나 능력들에 비하면 매우 간단한 구조를 갖고 있지만 위력은 이루말할 수 없을정도로 엄청나며 시전도 비교적 간단해 습득때부터 소설 후반기까지도 주력기로 사용될 정도로 훌륭한 마법이다. 등가교환의 효율성이 매우 좋아 OP(Over Powered)기로 분류된다. 가장 무서운 점은 시로네가 성장하면 할 수록 광자를 더 많이 응집해 질량을 늘리고, 광자의 속도 또한 올라간다는 것. 운동량법칙을 고려하면 정말 잠재력이 엄청난 마법이다.
  • 샤이닝 임팩트: 아케인 침입편때 아케인의 제자인 카니스가 빛이 있는 곳에서 싸우자며 빛을 쏘아 올리자 시로네는 할 줄 몰라서 어버버(...)거리게 된다. 이에 카니스가 어떻게 명문 마법 학교라는 학생이 이런 기본적인 마법 하나도 못하냐고 도발하자 앵간한 일에는 코웃음도 안치는 시로네가 극도로 분노하며 오로지 카니스의 시범만 보고 해당 마법의 원리를 꿰뚫고 전지와 전능을 단번에 추론, 똑같이 카니스처럼 빛을 쏘아 올린다. 이것이 바로 샤이닝 임팩트. 보다시피 기능 자체는 빛을 밝히기만 하는 보조 기술이다. 카니스가 도발하는 내용을 보면 36종의 규정마법 안에 속하는 기본 기술인듯. 시로네가 위험한 곳이라면 몰라도 어두운 곳은 그다지 가는 편이 아니라 평소에는 거의 언급이 되지 않는 마법이나, 시로네의 졸업 시험때 협회가 시로네의 전공을 신의 입자로 정하고 만든 전공 평가 채점 기준표에서 오랜만에 다시 출연한다. 그런데 10점 만점 기준이 50만 루멘(...)[24] 당시 시로네가 모든 전능과 언로커와 금강태를 이용해선 30만 루멘까지 밝기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 레이저 펄스 캐논: 짙은 붉은색의 빛줄기를 쏘아보내는 살상 마법으로 처음 개발 당시를 제외하곤 작중에선 보통 줄여서 레이저라고 한다.[25] 카니스와의 일전에서 카니스의 마도 생명체 하비스트가 전면으로 나오자 포토캐논 연사 공격이 무용지물이 되어 시로네가 즉석으로 개발한 마법이다. 사실 광자 마법을 통한 레이저 마법 자체는 이미 개발되어 학계에 보고가 되어 있지만, 시로네는 그 사실을 몰랐으며 아직 광자만으로는 그 수준이 안되어 신의 입자 전지를 활용해 우회적으로 비슷한 모양새를 만들었다. 일반 광자 마법으로 레이저를 만들기 위해선 최소 10년 이상 멘탈 리바운드 훈련을 거쳐야 광자가 레이저로 증폭될 정도의 완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본래는 광자를 진동시켜 고에너지를 형성, 이를 그대로 쏘아 보내는 마법이지만 시로네는 질량-에너지 동등성을 이용해 자신의 전지인 신의 입자를 통해 질량을 에너지로 변환시켜 구현해냈다. 공격력 자체는 포토캐논을 쉽사리 웃돌정도로 강력하지만[26] 일정한 부피를 가지고 있고 충격면이 존재하는 포토캐논과 달리 한 점을 향해 쏘는 마법이라 여간해선 중근접거리의 박투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전투에서 사용하지 않는다. 대부분 저격용 혹은 고정점에 있는 적을 상대할때만 사용하며 훗날 시로네가 개발하게되는 전략급 마법인 신의 징벌을 구성하는 첫 기술이기도하다.
  • 슬로: 말 그대로 상대방을 느리게 만드는 스케일 계통 마법. 36종의 규정 마법에 속하며 에어 쉴드와 더불어 시로네가 사용하는 몇안되는 규정 마법이다.
  • 광폭: 자신의 스피릿존 내부에서 신의 입자를 폭발시켜 대미지를 주는 방어기 및 탈출기. 시로네의 단일 공격 마법들 중 몇 안 되는 탈출기이자 범위 공격기이다. 쥐떼나 곤충같은 사방에서 들이닥쳐오는 작은 공격들과 생물체를 저지하는데에도 효과적이고 때로는 적의 빠르게 날라오는 공격을 포톤캐논으로 대응할 수 없을때에는 광폭으로 맞서기도 한다. 장벽의 두께로 승부하는 일반적인 방어 마법과 달리 광폭은 최소 반경과 최대 반경 사이를 왕복하는 운동량을 이용해 적의 공격을 막는다. 그렇기에 최소 반경을 시로네의 몸 바깥으로 설정하면 아무리 강한 위력의 광폭에도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하다.
  • 샤이닝 체인: 광자 조형술의 일종으로 빛으로 만든 그물을 만들어 상대방을 포박하는 홀딩기술이다. 광자 조형술 자체가 극도로 어려운 분야라 샤이닝 체인 자체는 거인의 왕 이미르의 부분을 일시적으로 묶었다 절벽 밑으로 던지고 골렘을 묶어서 패대기 치는 등의 별다른 효과가 없는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시전만 했다 하면 작중 인물들이 다들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
  • 초마력증폭진 아타락시아: 천국의 전(前) 대천사장이자 증폭의 대천사이카엘사법 광륜[27]으로 처음 천국에 갔을 때 전수받았다. 인간에겐 천사의 성광체가 없기 때문에 성광체를 필요로 하는 헤일로를 만들 수 없어야 정상이지만[28], 시로네는 이모탈 펑션을 연 언로커이기에 이모탈 펑션을 개방한 상태로 헤일로를 생성하고 아타락시아의 전지를 새겨받아 아타락시아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29] 아타락시아에 담긴 개념은 증폭으로 아타락시아를 통과한 것을 증폭시킨다. 증폭수치는 무려 2만 배[30]. 인간의 마법으론 흉내도 낼 수 없는 수준의 증폭수치라고 한다. 증폭력도 무시무시하지만, 범용성도 엄청난데 '증폭이라는 개념의 적용범위에 한계가 없다'. 시로네는 포톤 캐논의 위력을 증폭하는 식으로만 사용하지만, 본래 주인인 이카엘은 화산활동을 증폭시켜 휴화산을 폭발시키거나, 생명력을 증폭시켜 사실상 죽은 생명체의 수명을 연장시키거나, 정신력을 증폭시켜 마법이나 권능을 극도로 강화하거나, 지하의 수맥을 증폭시켜 광범위한 대지를 날려버리거나, 다른 천사들의 권능 또한 증폭시키는 등 그야말로 위력과 범용성 모두 가히 최강이라 할 수 있는 마법진이다. 광자포와 더불어 시로네의 얼굴마담격 기술이며 땅의 나라 상위층 권력자들에게 언로커인 학생에 불과하던 시로네가 주목받게 된 첫 이유. 시로네는 아타락시아에 주로 광자포를 통과시켜 맵병기로 애용하는 편이다. 가뜩이나 포톤 캐논도 마법을 당시 반년 배운 시로네가 그냥 쏴도 2각 마라급에게도 신경정도는 쓰게 하는 데미지를 주는 수준이었는데 아타락시아를 통과시키면 공인 2급이자 언령 마법의 스페셜리스트인 제롬 올리비아가 자신이 작심해야 낼 수 있을 정도의 파괴력이라 언급되고[31], 오르캄프와 카즈라 왕국의 귀족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시전했을 때에는 산 하나를 통째로 지워버리는 정신나간 힘을 보여주었다. 후에 마법협회에서 1급 대마법사인 가올드에게 사용했을때에는 가볍게 한손에 막히는 굴욕을 당하지만 이에 분개한 시로네가 아타락시아+이모탈 펑션+심적초월+아르망의 인공 두뇌 등 자신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포톤캐논을 쏘아보내자 그 가올드도 막아내는데 머리카락이 하얗게 쇠어버릴 정도로 고생한다.[32] 처음 천국I편에서 익히고 대천사를 상대할 때에는 시전하는 데 1분이 걸려 시로네를 엄호하는 카니스를 말려 죽일 뻔 했지만 차츰 실력이 올라가며 천국II편을 거치고 자신의 화신을 실체화 시키는 경지에 다다른 뒤로는 10초대 후반정도로 시간이 단축되었고, 라둠에서 제 7감 박지를 열어버린 후 즉시발동이 가능해졌다.
    • 아타락시아-육탄계: 아타락시아의 응용기. 위에 서술 되었듯 그냥 포톤 캐논을 강화시키거나 끽해야 다른 마법과의 연계기정도로 사용하는 시로네와 달리[33]이카엘은 온갖 용도로 사용하여 원조의 위엄을 톡톡히 보여줬기 때문에 시로네도 아타락시아를 다른 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독자들 사이에서 추론이 오갔으며 천국 II편에서 시로네가 자기 자신을 아타락시아에 통과시키며 처음으로 사용했다. 사용하면 정신력이 극도로 증폭되어 마법의 위력이 전체적으로 매우 강해지지만 정신력을 몇 만배 단위로 증폭시키는 위험한 방법이다보니 후폭풍이 심하다.
  • 광익: 오래된 성터 에피소드에서 허공에 떠오른 겨울여왕을 상대하기 위해 급조한 마법. 샤이닝 체인때 손에 익은 광자 조형술을 한단계 더 발전시킨 공중이동기로 등에 광자로 이루어진 한 쌍의 금빛 날개를 생성한다. 플라잉 마법에 비할바가 못될정도로 엄청난 속도와 정밀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아직은 시로네가 빽빽한 숲속같은 곳은 순간이동만으로 넘어가기 힘들어 하여 난투전을 벌일때 매우 애용하고 있다.[34] 별다른 행동 알고리즘 마법을 익히지 않은 시로네는 광익을 통해 움직임을 극대화 시키는데 사용한다. 만을 초월하고 난 후 카샨의 수도에서 끝으로 가는데 국제 정거장의 정규루트와 속도가 다를바가 없을 정도로 빨라져서 장거리를 이동할 때 유용하게 쓴다.
  • 암구: 광자에 질량을 한없이 주입해 만유인력을 발생시켜 적군을 빨아들여 압사시키는 범위 지속 설치형 마법이다. 그런데 시로네는 이 암구를 방어 마법으로 구분한다.(...) 하긴 니가 보기엔 암구정도는 공격 축엔 짬도 못내밀겠지 위력 자체는 절륜하나 포토캐논 보다는 즉효성이 떨어져 자주 사용하지 않고 상황을 보고 사용하는 편. 암구를 통해 가올드의 공격을 약간이나마 완화시키기도 하였고 후술할 자신의 퀘이사를 경감시키기도 하였다.
  • 산탄 무브먼트: 마법 협회에서 익힌 기술로 원래 학회에 보고된 마법은 순간이동을 하는 동시에 자신의 모습을 딴 광자를 일곱 방향으로 쏘아보내 적군을 교란시키는 평범한 교란기였으나 여기에 시로네는 광자 대신 자신의 모습을 씌운 광자포(...)로 대체하여 순간 이동을 하는 족족 일곱 방위의 적에게 포톤캐논을 먹이는 흉악한 대량살상기술로 탈바꿈시켰다. 난전이 발생할시 적군의 진영으로 파고들어가며 산탄 무브먼트만 사용하여 적군을 싹다 갈아버리는 진풍경을 보여주기도...
  • 호밍 포톤 캐논: 호밍 마법을 광자포에 응용시킨 것으로 호밍 마법 자체는 산탄 무브먼트 처럼 마법협회에 보고된 것이다. 시로네가 산탄 무브먼트와 함께 협회의 인턴생활때 익힌 마법이다. 레이저와 함께 쓰는 응용기술로, 적에게 레이저로 마커를 찍고 광자포에는 마커를 따라가는 시커를 장착하여 무조건 적군에게 명중하도록 만든 포톤 캐논의 강화판이다.[35] 마커와 씨커 전부 붉은색을 띈다. 호밍 포톤 캐논은 그냥 사용해도 충분히 효율적이지만 특히 무브먼트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적의 공격을 자동으로 피하도록 대처하는 마법사들을 상대하는데 효과적인데, 그 어떤 알고리즘을 적용하든 맞기 전까지 계속 따라가게 되어있어 결국 절대로 피할수가 없기 때문이다. 여태 포토캐논을 곡사로 던지려면 스핀을 주어 속도를 희생하는 수 밖에 없어 시로네는 항상 고민이었는데 이를 해결하고 내친김에 한단계 더 나아간 신기술이다.
  • 신의 징벌[36]: 마법협회에서 가올드의 천국을 파괴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시로네가 고안한 마법이다. 아타락시아를 이용해 레이저를 증폭하여 상공 6천km까지 쏘아 올리고, 레이저에 새겨놨던 정보 마법을 발동해 암구를 시전, 허공에서 10톤의 질량을 가지고 있는 거대한 빛의 창을 구현화한다. 그리고 빛의 창을 떨어트린다. 이게 끝. 하지만 낼 수 있는 힘은 약 219만 킬로버스터로 천국의 중심부는 그대로 사라져 버리는 위력을 갖고있다. 이 마법 하나로 시로네는 전략급 병기 취급을 받게된다. 10톤이라는 어마어마한 질량탓에 정확한 조준을 위해[37]시전하는 행성의 자전주기와 기후 조건을 고려해야 하므로 시로네 단독으로는 제대로 사용할 수 없으며, 물리학과 지구과학에 능통한 계산을 담당해줄 부사수가 필요하다. 작중에선 서번트로서 인간 종 중 최고의 연산능력을 갖춘 철륜안 세인과 듀오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퀘이사: 믿음의 전능으로인해 방어에 대해선 무적이라는 에덴의 절대 방어를 깨기 위해 시로네가 스크럼블 로열편에서 고안한 마법. 자신의 화신술을 이용해 시공간의 경계를 허물어 기존의 2차원 평면형태의 아타락시아를 4차원의 형태로 변형시켜 정보의 집적도를 기하급수적으로 향상시키고, 이 4차원 아타락시아를 통과시킨 광자포를 울티마 시스템의 엘리시온을 이용해 한 고정점을 향해 전방향에서 증폭된 마법이 향하도록 한 단일 대상 살상기다.
    시로네가 여지까지 대인전을 하면서 상대방에게 '박살내겠다',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라고 한 적은 있었지만 명료하게 "이 마법에 당하면 넌 죽는다."라고 표현한 것은 퀘이사가 처음이다. 실제로 가올드도 막아내기 힘들어했던 '2차원 아타락시아+포톤 캐논+이모탈 펑션+심적초월+아르망 금강무장' 조합의 공격을 비록 아르망이 빠졌지만 당시보다 훨씬 더 강해진 시로네가 사용한 것을 에덴은 고통없이 막아냈을 정도로[38] 방어 마법 하나만은 수준급인데, 그 에덴이 퀘이사에 당했을땐 피격당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죽음을 느꼈을 정도로 강력한 마법이다. 다만 기념비적인 첫 사용에서 시로네가 강약 조절을 한 덕분에 실제로 살인은 나지 않았고 왠지 모르게 독자들은 아쉬워했다 대상이었던 에덴은 반실신하여 시로네에게 전라가 된 상태로 공주님 안기 상태로 운반되었다.(...)
  • 소나 익스플로전: 이스타스 상층부 편에서 화성 부대와 싸우며 처음 등장한 마법. 가장 기본적인 마법이라 학습 과정이 묘사되지 않았던 광자 출력과 규정 마법 36종을 제외하면 시로네의 마법중에선 최초로 학습 과정과 원리가 설명되지 않은 마법이다. 마법 효과에 대한 유일한 묘사는 질량의 폭풍. 이후 졸업 시험 편에서 재차 사용되지만 여전히 구체적으로 어떤 마법인지, 또 무슨 효과가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름만 봐서는 음향 마법과 폭발 마법 쪽인 것 같지만 시로네가 졸업 시험장에서 에어 쉴드로 스크리머의 공격을 막았을때 '자신의 전공도 아닌 계통의 마법을 사용했다'고 꼬박꼬박 설명이 나왔던 것을 보면 광자 계통이긴 한 모양.
  • 정지(stop): 스케일 마법의 정점인 시간 정지 마법이다. 특정 공간에서 흐르는 시간을 인위적으로 완전히 정지시킬 수 있고, 자신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무한의 마법사가 된 후 스케일의 정수를 깨달아 전공도 아니지만 체득하게 되었다.[39] 이전까진 광안의 아르민만이 보여줬었던 희귀한 마법이며 아르민이 이 마법 하나만으로 화이트 라인의 초대를 받아 기간제 회원이 된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고위급 마법인것으로 보인다. 이 정지 마법으로 앙케 라와 융합한 나네의 세상을 파괴하려는 깨달음을 막기도 하였다.
  • 미라클 스트림: 발동원리는 카라토르사에게서 받은 전지를 헥사와 결합시키고 시로네의 손바닥에서 육각형의 빛이 떠오르더니 맑은 소리를 내며 깨졌다. 온 마음을 던지면, 빛의 연기가 회전하더니 행성에 없는 꽃이 되어 손바닥 위에서 자라기 시작했다. 허공으로 날아간 꽃이 수만 개의 빛으로 흩어져 분수처럼 쏟아져 내렸다. 단단한 바닥에 오색찬란한 꽃들이 피어나고, 금세 동굴 안이 꽃향기로 가득 찼다. 기적이 일어난다. 기술을 사용하며 머리 위로 육각형의 빛이 떠오르더니 챙 하고 깨지며 연기로 풀어진다. 빛의 연기가 지나가는 자리에 생명이 창조된다.
  • 핸드 오브 갓: 가이아인이 천사들을 막아내기 위해 만들었다. 신의 손길이라고도 부르며 삼라만상 우주를 빚어내는 손이었다. 핸드 오브 갓은 이데아의 링크를 공격적으로 사용한 예이다. 사용자의 의지를 손의 형태로 만들어서 사용한다.
    • 핸드 오브 갓-엘리멘탈 핸드: 야훼의 구화를 이용하여 속성을 가진 손의 형태를 이룬다.
  • 양자 전송: 울티마 시스템을 이용한 이동기이지만 슈퍼 퀀텀포지션과 비슷한 능력도 겸하고 있다. 마음의 속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빛보다 빠르고 사람이 존재하는 곳에만 가능하며 생성된 또 다른 자신이 서로 만나게 되면 사라진다.
  • 슬레이트 오브 핸드: 손의 기술로 불리며, 슬레이트 오브 핸드는 마법이 아닌, 일종의 트릭에 가까운 기술이었다. 그 트릭이 양자 단계에서 일어나기에 율법조차 무시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었다. 인지를 속이는 기술로 마술사가 눈을 속인다면, 시로네는 인지를 속인다. 관객 전원이 미래를 확신하는 순간, 마음은 예측 가능한 어떤 것, 즉 율법이 된다. 그리고 율법이라면, 시로네는 그들이 인지하는 사건을 뒤틀 수 있다. 그럼에도 트릭인 이유는 사람들의 인지가 되돌아오면 사건 자체도 논리적 개연성을 되찾게 되기 때문이다.

6. 화신술

본래 시로네는 따로 화신술을 익히지 않았다. 그러나 천국I편에서 졸업반에서 처음 겪은 중간점검 시험인 생존 경쟁에서 7단계를 통과하고 올리비아와 알페아스의 담화에서 시로네가 엄청난 수준의 극기 혹은 그에 준하는 화신술을 갖고있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암시가 나온다. 또한 그 이전 텍스트에서 초경의 능력이 있는 아린이 시로네가 광익을 사용하기도 전에 이미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고 언급하며 시로네의 내면에 일반적이지 않은 무언가가 있음을 암시했다. 이후 천국II편에서 소멸의 대천사와 일전을 벌이며 심적초월 - 반야의 경지에 다다르는 등 매우 긴박한 상황속에서 자연스레 내면적인 각성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로네는 스스로 반야가 되었지만 화신술을 훈련하는 과정을 넘겨버린데다가 반야가 된 직후 불리한 상황속에서 발할라 액션으로 신의 징벌을 쏘아올리며 모라토리엄 상태가 되어 구체적으로 화신을 다루는 방법을 익히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 모라토리엄을 해결하기 위한 채무가 지불된 후 화신술의 달인인 미로가 직접 시로네를 개인지도하며 비로소 시로네는 본격적으로 화신술을 익히게 되었다.

소설의 제목상 어디까지나 중심은 마법이 되겠지만 천국II편 이후의 적들이 단순히 마법만으로는 상대하기 힘든 인간이 된 라와 화신술로 다른 이들보다 압도적인 힘을 갖고 있는 십로회가 포진해있다는 점, 그리고 시로네를 정치적인 용도로 사용하려는 인간계의 권력가들은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마법사와 스키마 사용자, 그리고 율법사들을 대비하기 위해 이들보다 한단계 위에서 작용하는 대인전의 최고 기술인 화신술이 이전보다는 주효할 것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로의 선택은 탁월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본적으로 시로네의 화신의 형태는 몸체 부분이 불분명한 쌍익의 천사이나 특이점을 거친 뒤 물아일체의 경지에 이르러면서 화신이 실체화되었다. 물아일체의 경지에서는 '광천사'라는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이카엘의 모습을 닮아 있으나 얼굴은 남성형이고 능력의 이름은 '시불상폭매'다. 이 능력은 시로네를 과거, 현재, 미래 세가지 시간대에 동시에 존재하게 하며 각기 다른 시간대의 사건들을 인지하게 해준다. 예를들어 오전 7시 40분 23초가 시로네와 다른 이들의 특정 해발미터 상의 시간대라고 하자. 이때 시로네가 물아일체 수준의 화신술을 발동했을시 시로네는 오전 7시 40분 22초와 23초, 그리고 24초의 시간상에 동시에 존재한다. 따라서 23초대에 있는 시로네가 1초후 자신에게 날라오는 주먹을 반대 방향으로 피하고 싶다면 24초대의 시간의 자신이 이를 인지한뒤 22초대의 과거의 자신이 24초대의 경험을 토대로 미리 23초의 현재 시점에서 피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시로네의 구체화된 화신은 구체화된 상태에서 아우라를 발산하는 상태가 아니라 시전자인 시로네에게 일체화된 상태로 작용한다.

결국 미인 선발 대회 편에선 두어시간 가량을, 페르마와 거래한 뒤 스스로의 기억을 지운 오메가 편에선 24시간을 되돌리거나 앞질러 갈 수 있을 정도로 시불상폭매의 응용범위가 넓어지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6.1. 화신기

  • 심적초월-일체유심조: 시로네의 몸이 순백의 광채에 휩싸이면서 또 하나의 화신이 덧씌워졌다. 울티마 시스템으로 통합된 아르망이었다. 정신과 육체가 하나의 신호로 화신에 밀려들면서, 기존에 도달하지 못한 경지로 이끈다. 시로네는 울티마 시스템으로 연결된 아르망을 화신의 영역으로 구현시켜 자신의 화신에 장착했다. 현실의 아르망이 시로네의 육체를 강화시키듯 이데아의 아르망은 시로네의 정신을 강화시켰다.
  • 양자 중첩(quantum superposition): 미로와 셰인이 만든 이스타스 상층부의 폐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화신기다. 시불상폭매를 사용할때 4차원 상에서 시간 좌표가 이동한다는 점을 이용해 여기에 스케일 마법으로 보조, 자신을 중심으로 일정 구역 안에 또 다른 자신의 좌표를 현재로 고정시켜 마치 분신술처럼 전투를 치룰 수 있다. 모든 시로네가 자기 자신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신의 징벌과는 또다른 의미의 최강병기다. 졸업시험 편에선 총 300명을 불러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로네는 이 양자 중첩을 이용한 전투 방법을 가다듬어 '4차원 전투식'으로 부르고 있다.안드레 미궁편에서는 1만9천중첩으로 1만9천개의 세계를 각각 해방해서 박애의 율법을 깨닫고 무한의 마법사가 되었으며 북에이몬드의 제 48군사시설을 구하기위해 군사시설 전체를 스피릿존으로 감싸고 10만 중첩까지 사용하였다.
  • 천사의 징벌: 졸업시험 중 시로네가 페르미를 탈락시키기 위해 고안한 화신기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자신의 조합 마법언 '신의 징벌'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화신으로 실체화된 광천사를 하늘로 보낸뒤 빛의 창을 던져 목표를 공격한다. 화신체의 투척 속도가 순간이동 마법보다 월등히 빠르기 때문에 순간이동보다 곱절로 빠른 이동기가 아니면 절대로 피할수가 없다. 그런데 순간이동보다 상위의 이동기로는 스케일 마법의 플리커, 전격 마법의 스파크 등이 있지만 빠르다 해도 근소한 차이라 네이드의 마력동화 상태의 스파크 정도가 아니면 땅의 나라 마법사들중엔 천사의 징벌을 피할 수 있는 사람도, 마법도 몇 없다. 최상위 마법사들의 고급 마법을 다수 보유한 페르미 역시 천사의 징벌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탈락해버리게 될정도. 제 9감인 공진까지 열고 마족의 군단장에게 날렸을 때 인간을 초월한 힘이라고 테라포스에서 언급한다.
  • 초에니 바르도: 박지를 깨달은 시로네가 지옥과 인간세계의 선을 오갈 수 있도록 고완한 것이다. 생과 사의 경계라고도 부른다.
  • 광천사의 화신술–타임 바이브레이션: 시간기로 이루어진 광천사가 박지(제 7감), 입도(제 8감), 공진(제 9감)까지 걸치며 급격히 형태를 변화시켜 국소 시간대[40]를 초기화시켜 그 시간대를 가능한 만큼[41] 반복시키는 화신술이다. 상아탑후보였던 스카이가문의 위고와 화신술만으로 대결을 할 때 처음으로 등장하였는데 천사의 징벌을 날리는 1초를 10만번 반복시켰다. 32권 23화에서는 아타락시아 육탄계를 사용하여 1초가 아니라 30분의 시간을 튕겨내서 30분 전의 시간으로 돌아갔고 시간의 시작점까지 튕긴다면 그것이 리셋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완벽한 초기화의 방법은 감을 잡지 못한다. 그리고 36권에서 육탄계를 사용하지 않고 24시간을 튕겼다

7. 무한의 마법사

공겁의 수레바퀴로 생성하여 안드레 미궁의 1만9천개의 세계에 각각 들어간 1만9천명의 시로네와 시로네 자신이 이모탈펑션을 완전히 개방한 후 생물로 돌아와서 얻은 경지이지만 아직 전지쪽이 많이 부실하다.
하지만 제 10감 무태를 익히고 나서 안드레 1번세계에서 만났던 뇌익룡 블리츠의 안내를 받아 무등룡 카라토르사가 잠들어있는 곳으로 도착하여 카라토르사로부터 이 세계의 모든 정보 즉 문자 그대로의 전지를 전해받았다.

7.1. 야훼

"내가 사랑하고 있다."
-30권
"그리고 지금, 다시 야훼가 되었다."
-35권

인지를 초월한 감각에서 발생하는 특별한 빛의 이름이며 세상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무한의 마법사만이 구사할 수 있는 전능으로 이 빛을 이용하여 모든 물질이나 현상을 통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극애의 율법으로 인간에게는 따스한 빛으로 느껴지지만 악한 존재[42]에게는 증오의 대상이다. 야훼의 따스함이 걷힌 시로네의 정신은 절대영도처럼 일말의 미동도 없는 정신으로 극한의 차가움이라고한다.

하지만 35권에서 진성음을 희생시키고 구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시로네의 내면의 분노가 폭발해 버리고 그에 의해 야훼의 빛이 타들어가면서 야훼의 화신이 사라졌다. 그리고 지금 시로네에게 남은것은 지극히 인간적인 감정, 그중에서도 엄청난 분노만이 시로네의 전부가 되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마족들을 농락하며 명대사와 함께 야훼의 경지를 되찾은 것으로 보아 마음만 먹으면 야훼를 포기하는 것도, 다시 야훼가 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경지라는 것이 결국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며 이미 한번 도달하였던 경지여서 쉽게 다시 도달하였다고.
  • 심적 구현 - 구화球化
    초인지를 감각하는 시로네가 모든 현상을 물질처럼 통제하고, 그 개념을 우주의 기본 형태인 구체를 통해 발현하는 기술이다. 시로네는 30권에서 야훼의 구체 2개를 합치면서 태극의 개념을 발현해 나네의 설법상극을 무無로 되돌렸다.
    • 엘리멘탈 포톤 캐논
      일반적인 포톤 캐논이 아닌, 야훼의 구화를 이용하여 속성을 가진 포톤 캐논을 날리는 것으로 최신화에서 테라포스 전투병에게 전기를 띈 포톤캐논을 날렸다.
  • 아가페
    마음의 신호로 생물을 창조하는 능력이다. 헥사의 일종인 아가페는 마음을 결합해 생물을 탄생시키는 기적의 능력이다. 입자의 운동에너지를 헥사로 전환하는것도 가능하다. 광자 신호로 조합할 수 없는 유일한 에너지로 야훼의 궁극적 경지라 서술된다.

8. 소지 도구

<무한의 마법사>는 마법사와 마법이 나오고 주인공들이 넓은 지역을 여행하는 활극물의 성격까지 갖고 있지만, 설정 상 마법사들은 지팡이(wand/staff)나 특별한 보석 같은 도구가 없어도 마법을 잘 사용하기 때문에 같은 장르의 다른 텍스트에 비해 사용하는 도구나 소지품이 적은 편이다. 시로네 뿐만 아니라 다른 마법사들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 근접 호신 무기 정도는 갖고 있어도 일반적으론 빈손으로 다니는 경우가 많다.
  • 마검: 아르망
    본래 소유자였던 지온이 친자 소동편에서 감옥에 갇히고 이에 우오린이 오빠로부터 검을 빼앗아 시로네에게 혼수로 사과의 뜻으로 선물했다. 마검중에서도 오브제에 속하는 특별한 마검으로, 에고 소드 처럼 자아를 가지고 있다. 아르망이 스스로 주인을 택하며 이전 주인이 사망하거나 소유 계약을 포기하거나 아르망 스스로가 주인을 변경했을 시에만 다른 이에게 양도할 수 있다. 계약 의식이 끝나고 나면 아르망과 정신이 연결되는데, 이를 통해 정격 조종이라 불리는 어검술을 부릴 수 있고 전신을 뒤덮는 갑주를 만들어 신체와 연결, 신체능력을 상황에 맞춰 임의적으로 강화시키고 주변의 상황을 알려주는 금강무장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합체를 할때에는 시전자의 성향과 능력에 따라 디자인이 바뀐다. 지온이 사용했을때에는 기사의 모습이었고, 시로네가 사용했을 때에는 안면부 마스크가 생기고 후드를 푹 눌러쓴 로브 형태로 변형됐다. 그리고 깨알같이 시로네는 자신이 복장이 프로 마법사가 된 것 같다고 좋아했다 또한 시로네가 사용할때에는 인공 두뇌 외外가 추가로 생겨 마법 시전시 도움을 주는 보조 연산장치가 같이 작동했다.
    마검답게 고집이 강하고 자유분방한데다 싸움을 좋아하고 철이없는 성격이다. 지온과 시로네가 처음 만났을때에는 무능한 지온을 버리고 시로네에게 갈려고 했었을 정도지만, 막상 시로네의 밑에 있게 되자 시로네는 검사가 아니라서 학교에 있을땐 도저히 쓸 데가 없었다.(...) 덕분에 욕구불만이 생겨 주인에게 자주 투정을 부리는 중. 방학 기간때에는 내내 붙어있으려 해서 시로네가 굉장히 곤란해 하기도 했다.
    아르망은 강력한 에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로네와 별도의 율법으로 작동하며, 덕분에 율법의 단계에서 공방이 오가는 천국에서 많은 활약을 해주었다. 실제로 가올드가 시로네를 태스크 포스팀에 가입시킨 것은 시로네의 '신의 징벌'도 고려대상이었지만 아직까진 프로 수준에도 못미치는 시로네가 아르망의 금강무장 형태라면 최소한 신의 징벌을 쏘아 올리기 전 까진 살아남을 수 있다고 예상했기 때문이다.[43][44]
    아르망의 금강무장 형태는 시로네가 아주 잠시뿐이지만 타락천사 이카사와도 맞대결을 벌일 수 있게 도움을 주었는데, 이카사와의 일전 이후 노르족 반란군 대장 덕분에 아르망을 강화시켜 후에 있을 요정족 군단과의 싸움에도 혁혁한 공을 세우게 해준다. 다음은 천국II편에서 흡수한 능력들이다. 능력의 모체는 천국에 서식하는 괴수들.
    • 진마이식종 갈토믹: S급 괴수로서 율법과 마력을 강화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다. 기존의 생존정도로 그쳤던 아르망의 율법을 본격적으로 전투까지 치룰 수 있을 정도로 강화시켜준 고마운 힘이다. 이하 능력들도 하나하나 귀한 힘들이지만 갈토믹의 힘이 없었다면 전부 무용지물로 그쳤을 수도 있었다.
    • 무한세포증식체 켄서: 갈토믹과 마찬가지로 S급 괴수로 경이로울정도로 손상된 신체를 수복해주는 힘을 갖고 있다. 이전의 아르망의 신체수복능력이 일반인보다 곱절로 나은 수준이었다면, 켄서의 힘이 생긴 뒤로는 목이 날아가지 않는 이상 어렵지 않게 신체가 회복될 수 있게 되었다.
    • 섭식귀 쿠젠: A급 괴수로 의지대로 움직이는 촉수를 갖고 있다. <무한의 마법사>를 의도치 않게 촉수물(...)로 장르를 바꿔버린 주범. 이 촉수는 링거의 힘과 시너지가 있어 여러모로 시로네가 애용하는 중이다.
    • 갑식광물종 링거: 무려 SS급 괴수. 그러나 능력 자체는 단순하다. 바로 '단단함'. 링거의 갑피를 뚫는 방법은 우주에서도 손을 꼽을 정도로 적으며 가장 손쉬운 해결책이 화신술(...)로 내면을 후려치는 방법일 정도로 방호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기존의 아르망도 비교적 단단한 물질이었지만, 링거를 흡수한 뒤 부터는 단 한번도 파손이 생긴적이 없을 정도로 전무후무한 경도를 가지게 되었다.
    • 아카마이: 이른바 안티테제의 힘을 사용하는 괴수로 안티테제에 당한 생명체는 '정지'된다. 구체적으로는 행동하는 의지를 상실하게 된다고 한다.[45] 안티테제는 율법의 차원에서 작용하며 시로네의 경우 갈토믹의 힘과 시너지를 일으켜 원래는 상대할 수 없었을 요정족의 군단장 미르카를 살해하는데 쏠쏠히 사용하기도 했다.
    • 발할라 액션: 타락천사 이카사가 가지고 있던 사법기로 원인과 결과를 역전시켜 원하는 결과를 바로 실행시키고 대신 그에 따른 원인만큼의 시간을 결과 이후에 체불한다. 실행시킬 결과는 체불 능력이 갖춰져 있어야만 실현시킬 수 있으며, 체불 기간동안은 숨쉬는것도 꽤나 불편하다고 한다.

    아무런 힘을 흡수하지 않았던 아르망만해도 최상위급 오브제였는데 천국II편에서 강화된 아르망은 말할것도 없다. 이 사기성 덕분에 졸업반 2학기 스크럼블 로열편에서는 작가가 의도적으로 제외시켰으며 그에 따라 소설을 발로 읽는 일부 귀차니스트 독자들은 시로네가 왜이렇게 약해졌냐고 댓글창에서 징징거렸고 이스타스 상층부에서 토르미아의 화성 부대를 아르망 없이 대전했던 경험이 있던 시로네는 식겁한 나머지(...) 그들과 재교전을 벌여야하는 2차전에선 처음부터 아르망의 금강무장을 사용하는등 꼼꼼한 준비를 하고 과거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르망을 착용한 채로는 화성 부대원들과 1:1에선 우세를 띌 정도로 천국II편에서처럼 눈부신 활약을 해주었다. 화성 부대의 스키마 유저들이 풍장보다 한수준 아래이고, 화신술과 아타락시아를 제외한 시로네의 순수한 마법 실력이 당시 갓 프로가 된 정도임을 생각하면 정말 말도안되게 아르망이 강력한 아티팩트임을 알 수 있다.
    생화 탈환 편에서 시로네는 아르망의 화신을 보게 되는 경험을 하는데, 그간 보여주던 방정맞던(?) 모습과는 다르게 굉장히 성숙한 분위기의 누님이었다. 시로네가 공포에 잠식되 죽는 것을 한번 힘을 써서 막아주며 '나는 널 위해 많은걸 해줬는데 너는 나한테 이런거나 먹이고 너무한다'[46]식으로 볼멘소리를 하는 갭모에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더불어 시로네와 접촉한 연상 여성 캐릭터 답게 작별인사를 할때는 '네가 원한다면 네가 주는 무엇이든지 먹어주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독자 리뷰란을 뒤집어 놓기도 했다. 집에서 공인 시험 준비하고 있던 에이미 의문의 1패
    시로네가 초감각을 익히고 무한의 마법사가 되어 검의 형태가 사라지고 마테리얼이라고 하는 야훼의 빛과 비슷한 성질의 정보 집합체가 되었다.
  • 법살
    시로네의 위성으로 등록된 단도. 인류안전집행부 오대성인 미라크 미네르바의 무기였으나 미네르바가 상아탑과 합의를 하고 난 후부터는 미네르바의 손을 떠나 전 세계를 떠돌았다. 그 자체가 강력한 율법이기에 법살을 소지하고있는 사람이 살인하고 싶은 마음을 먹으면 어떻게든 법살을 통해 죽게된다. 우오린을 통해 법살의 존재를 알게된 시로네가 북에이몬드 공화국에 가서 법살을 수거한다.

    시로네는 박애지만 시로네의 마음에는 악몽의 설계자(몽아) 조차 견디지 못할만큼의 크고 거대한 분노가 담겨있다. 시로네는 그 분노를 법살에 실어서 마족들을 몰살시키고 법살의 내구도를 염려해 마테리얼로 법살을 엔진삼아 살수라는 최강의 마수를 만들어 폭주(?)한다. 일명 야훼의 분노.
  • 큐브릭
    마법 협회의 30일간의 인턴 생활을 끝마치자 협회측에서 준 선물. 원랜 정직원들에게만 주는 아티펙트인데 특별히 협회장이 눈여겨보는 아님 누님인 이자벨이랑 플루가 시로네 페로몬을 맞았든지 특별 인물이라 받을 수 있었다. 전체적인 형태는 은반지에 마법 협회의 인장이 박혀있는 모습이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물건이지만 진면목은 비생물체를 담을 수 있는 이동식 보관고.
    아르망처럼 사용자와 계약을 맺는 과정이 필요한데, 무계약 상태의 큐브릭과 계약을 맺고 스피릿 존을 발동하면 눈앞에 육분할된 평면 원이 떠오른다. 여기에 자신이 담고 싶은 물건을 생각하고 집어넣는다고 생각을 하면 담을 수 있다. 한칸에 한계치만큼 넣어도 되고, 깔끔하게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넣는 방식으로 사용할수도 있다. 큐브릭엔 고도의 암호화가 걸려있어 타인이 강제로 해체하려고 한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고 한다. 시로네가 받은 것은 기본형인 45kg 용량 한계이고, 최고가의 큐브릭은 800kg까지도 담을 수 있다고 한다. 시로네는 아직 인증이 나온 마법사가 아니고 평민이기에 무기 소지가 불법이라 외투 안주머니에 거부룩하게 감추고 다니던 아르망을 넣고 다니는 식으로 애용했으며, 가올드의 의뢰와 졸업 후 마법 협회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 이고르의 목걸이
    이면세계에서 활동하는 공포의 군주 이고르의 힘이 담겨있는 아티팩트다. 착용자를 공포로부터 면역시켜준다. 카르 수치가 80을 넘어서며 미지의 것과 이길 수 없는 것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지 않고, 거핀에 의해 부모가 없이 창조된 뿌리가 없는 시로네는 원인 조차 없기 때문에 모든 생물의 근원적 공포인 죽음마저도 초월한 상태였지만 치졸한 라 에너미에 의해 전생의 기억이 뇌리에 붙게 되면서 죽음의 공포를 갖게되었다. 라둠의 이면세계에서는 상상이 현실화 되기 때문에 생물체가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 그대로 죽어버리게 되는데, 이러한 것을 막아주는 효자 아티팩트다.

    31권에서 다시 이고르에게 돌려주었다.
  • 헥사 행성
    소지 도구는 아니지만 30권에서 오대성이 되면서 모든 세계의 행성들을 관리하는 태성에게 받은 행성으로 생물이 살기에 좋은 환경을 가졌다. 다른 오대성도 시로네처럼 개인소유의 행성을 갖고있다.

    그러나 이미르를 물리치는 과정에서 태성은 오대성들의 행성을 이용해 "오망성의 율법"을 펼쳤는데 그 과정에서 헥사 행성은 이미르를 봉인하는데 사용되었다.
  • 네메시스
    네메시스와 접촉하면 사용자의 상상이 반경 20미터 내에 현실로 구현된다. 라 에너미를 죽이기 위해서 반지 형태로 가공했다.
  • 오파츠
    시대를 초월한 유물이라는 뜻이다. 이 명칭은 나름 정확하다. 카이오스의 조사한 초고대 문명의 연대기는 최소 20억 년 전이다. 다른 말로 하면, 용족마저 존재하지 않았던 시대이다. 오파츠의 있던 시대는 인간이나 생물이 살았던 흔적이 없었다. 오파츠는 인위적인 가공품이다. 카이오스가 오파츠를 획득하고 내린 유일한 결론은 미약 한 전기가 흐르고 있다는 것뿐이었다.
  • 미카

9. 기타

  • 현재 실종된 카즈라 왕국의 1왕자와 똑같은 해에 똑같은 날, 똑같은 시간 크레아스 산맥의 빈센트 부부의 마굿간에 버려진지라 카즈라 왕자와 혼동된 에피소드도 있다. 당시 시로네는 평민 신분이 밝혀져 마법학교의 귀족들에게 조롱과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카즈라 왕국의 사신이 학생들이 다 보고 있는 교문 앞에서 시로네를 왕자라고 호칭하며 모셔가겠다고 선포하여 극적인 반전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오래도록 진짜 실종된 카즈라 왕자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가 24권 23화에서 앙케 라 2차 말소기의 시로네와 안찰, 원시 우주의 미로가 함께한 이스타스의 폐곡선에서 드러난다.
    진짜 카즈라 왕자는 거핀 리셋이 일어나기 바로 직전 원시 우주의 미로가 헥사와 바꿔치기 하여 현재까지 이스타스의 상층부에 거핀이 마련한 소우주의 반복되는 사건속에서 갇혀지냈다. 이를 햇수로 따지면 거핀 말소기 전체, 앙케 라 1차 말소기 전체, 앙케 라 2차 말소기의 모든 시간동안 이스타스에 갇혀지낸 것. 이 발상은 거핀의 머리에서 나온 것으로, 거핀이 얼마나 냉혹하고 실리를 추구하는 인물인지 보여준다. 헥사를 카즈라 왕자와 바꿔치기 한 이유는 심판의 날 문서 참조.
  • 빼빼마른 것은 아니나 남성 치고는 근육과 살집이 적은 홀쭉한 체형이다. 마법학교에 입학한 뒤로는 마법이 너무나 편해서(...) 체력 단련을 게을리 했다고. 28권에서 리안에게 앞으로의 여정을 대비해 육체를 단련하라는 지적을 받자 산에서 살던 시절에는 체격이 좋았다고 자기 변호를 하는 시로네를 볼 수 있다.

[1] 34권 기준.[2] 마구간, 성관계 없이 태어난 아이 등 이 구도는 처녀 수태로 아이를 낳은 성모 마리아예수 설화의 구도를 연상시킨다. 약 이십여권 뒤에 시로네는 사실 태초의 천사의 피가 섞여 있다는 것이 밝혀져 기독교 구세주 모티브에 영향을 받았음을 드러났다. 또한 후에 시로네의 화신은 광천사이며, 극애를 대표하는 야훼의 경지에 오르며 기독교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임을 확실시 했다.[3] 알페아스는 곧바로 시로네가 평민인 것을 알곤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지만 당시 수업을 듣던 학생들도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에 유야무야된 것으로 보인다. 마법학교들은 원칙적으로 귀족 계급원들만 받게 되어있다.[4] 당시 에이미는 스키마 유저이기도 했다. 그런 이를 무의식 속에 행한 마법으로 패대기 치는 것으로 시로네의 잠재력을 묘사하는 장면이었다.[5] 이를 작중에선 '지식의 척추'다소 중2중2한라고 부른다. 역사를 무의식에 새겨넣은 것으로써 어떤 지식을 익히든 역사의 순서 아래 배열되기 때문에 원인과 결과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고 이로 인해 여러가지 정보를 습득하기 편해서 알페아스 마법학교에서 어렸을 때 부터 교육을 받아왔던 다른 귀족 아이들의 전지를 약 1~2년 만에 따라 잡는다.[6] 이때 표현이 장관이다. 시로네는 말을 꺼내자마자 후회했다. 감정이란 철창에 갇힌 맹수와도 같아서, 갇혀 있을 때는 갖은 유혹의 손길을 내밀지만, 막상 풀어 주면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고 만다. 그리고 리안은 벙쪄있다가 미친듯이 웃었다. 혹시 시로네가 타인과의 교제에 다소 소극적이게 된 건 이때의 경험이 트라우마가 된 것일 수도?[7] 13권에서의 묘사를 보면, 레이나는 에이미와 지온에 대한 질투심으로 인해 시종일관 에이미에게만 매몰차게 대하던 시로네의 화신을 꿋꿋이 부축해 주고 챙겨주는 에이미의 모습을 보고 '난 저 자리에 낄 수 없겠지'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때 이후로 차츰 시로네와 에이미의 관계를 인정하게 된 듯.[8] 이 때문에 7권은 최악의 편이라고도 평가된다. 무한의 마법사 문서의 평가 단락 참조.[9] 심지어 안드레미궁 제 1세계에서 완전히 공략이 되었다[10] 이때 단테가 속으로 내뱉는 말이 일품이다. '젠장, 나도 마법 좀 쓰자!!'[11] 그러나 37권까지 나온 지금까진 별다른 교류가 없었다.[12] 심판의 날 이후로 아드리아스 가문이 멸문당한 것과 마찬가지로 시로네도 명목상 신을 죽인 마법사가 되었기 때문에 학교 밖으로 나가선 도저히 정상적인 마법사 생활을 할 수 없게 되었다.[13] 속셈은 상층부 안의 자신의 어머니를 만나기 위함이었다. 도중 라이컨의 협조를 받는데, 라이컨에게 내세운 명목은 반복되는 상층부의 시간선을 이용해 구슬 크기의 오브제, <예거 가문의 마지막 절규>(카즈라 왕국 편에서 처음 등장한 바 있는 오브제다. 죽음의 위기가 닥쳐오기 1초 전에 위기신호를 보내고 파손되는 효과가 있다.)를 불려 무한한 수익을 얻는 것이었다. 하지만 상층부 안에서 19년 전 자신의 어머니를 만나게 되고 <예거 가문의 마지막 절규>를 모조리 꺼내 온 페르미는 모조리 그의 어머니에게 양도하게 된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안 라이컨은..[14] 욜가는 시로네 이전의 박애인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작중 미로와 가까운 사이였다고 언급된다.[15] 에이미는 시로네의 모태심리 바로 윗단계의 심층 세계에서 자신을 향한 시로네의 집착에 가까운 사랑을 직접적으로 맞닥뜨리게 되었지만 정작 그 감정의 주인인 시로네로서는 해당 감정이 표층 심리에 있지 않기 때문에 에이미를 그렇게까지 사랑하고 있는지 스스로 깨달은 상태라고 묻는다면 상당히 애매한 상황에 놓여있다.[16] 둘이 같이 겪은 사건들의 해결 과정을 보면 대부분이 시로네가 에이미를 구하는 쪽에 있다는 점도 한 몫 한다. 에이미는 분명 시로네에게 있어 위험할때마다 함께 옆에서 응원해준 고마운 벗이지만 자신의 목숨과 순결을 여러번 구해준 사람에게 품는 에이미의 감정과 힘들고 지친 사건들 속에 자신을 응원해주고 곁에 있어준 인물인 에이미를 향한 시로네의 감정의 깊이는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다.[17] 주의할 것은 언로커라 해도 밑바탕은 결국 인간의 정신이기에 정신의 확장성을 통한 정보의 과잉출입을 육체가-정확히 말하자면 뇌가-못따라 오게된다. 시로네도 작중 여러번 언로커의 능력을 한계치까지 끌어올려야할 정도로 강적들을 만나게 된다.[18] 39권 기준.[19] 클래스를 진급하기 위해선 마법 능력을 측정하는 실기 시험 뿐만 아니라 필기 시험이 있어 이론이 뒷받침 해줘야 했다. 시로네가 고급반에서 계속 애를 먹었던 것도 이 필기 시험이었다. 게다가 에이미와 같이 졸업하자는 약속까지 있어서 시로네는 느긋하게 진급을 하는게 아니라 에이미를 따라잡기 위해서 이론 공부에 몰두할 수 밖에 없었다.[20] 아타락시아는 26권 기준으로는 10초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다.[21] 보이지 않는 다리 시험은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허공에 추락하는 심적인 측면도 있어서 보통 3단계만 넘어가도 그 나이대에선 괜찮은 실력이다.[22] 단, 순간이동은 자기 자신의 몸을 광자로 변환하는 거라 해당이 되지 않는다.[23] 모든 언로커들은 언로커가 되었을때 한가지 전지를 얻는다. 언로커들이 까다로운 점은 무한에 가까운 정신성도 있지만 이 전지도 한 몫 한다. 대부분이 스케일 마법쪽으로 전지를 얻는 등 규정외식자들만큼이나 패턴이 다양한건 아니지만 당하기 전까진 전혀 예측할 수 없기 때문.[24] KS 적정기준 조도는 사무실 기준 500lux다. 럭스값은 1제곱 평방미터당 입사하는 루멘값이니 50만의 수치가 무지막지하게 높다는 것을 알수있다. 그 성격 좋은 시로네가 50만 루멘이면 근접 시전시 빛을 밝히는 보조용이 아니라 눈이 타들어버릴 정도의 공격용이라며 무슨 이딴 시험을 내냐고 불평을 할 정도.방어마법인 광폭으로 적을 학살하는 놈이 불평이 많네[25] 레이저 캐논이라는 병기는 현실에도 있다.[26] 첫 사용인 하비스트와의 대전에서, 포토캐논 200발 이상을 흡수하거나 흘려보낸 하비스트가 적중당하자 단 2초만에 임계점을 넘어서 그대로 충격이 카니스에게 전해졌다.[27] 천사와 사법 광륜에 대한 자세한 설정은 문서 참조[28] 광륜을 생성하는 것 자체는 스피릿 존의 사방식인 이탈형으로 가능하지만 그 광륜은 완벽한 원인 헤일로라고 부르기엔 너무 울퉁불퉁하다고 한다. 물론 천사 기준으로다. 인간이 보기엔 완벽한 원으로 보일 것이라고.[29] 물론 우주 최상위의 개념이다보니 이카엘처럼 제대로 이해하여 활용하진 못하고 그냥 사용자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30] 다만 시로네가 성장할 수록 아타락시아의 증폭력이 상승한다는 듯한 묘사가 있는 것으로보아 사용자의 전지전능에 증폭위력이 영향을 받는 듯하다. 이카엘이 사용할 땐 최소 2만 배 증폭이라는 무시무시한 서술이 있다.[31] 비록 증폭된 게 op마법인 포톤 캐논이긴 하지만 일개 학생이 시전하는 마법을 2급 대마법사의, 심지어 영창으로 전능을 강화하는 분야인 언령 마법의 전공자의 마법에 맞먹게 증폭시켜준다는 시점에서 아타락시아가 얼마나 정신나간 마법인지 알 수 있다.[32] 이 때 1급 대마법사인 가올드가 대천사보다 강하다고 오해하는 독자들이 적지 않은데, 아타락시아는 어디까지나 통과한 마법을 증폭시키는 마법진이지 그 자체로 위력을 가진 마법진이 아니다. 다시 말해 시로네의 전능이 더 강해져 질량과 속도가 늘어난 포톤 캐논을 아타락시아에 통과시키면 그만큼 위력은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진다. 즉, 어디까지나 시로네가 약한거지 아타락시아가 약한 게 아니라는 것. 이는 가올드가 직접 인정한 점이기도 하다.[33] 엄밀히 말하면 그냥 포톤캐논을 강화시키는 용도로만 써도 산을 날릴만큼 강해서 굳이 다른 방식으로 쓸 필요성을 못 느낀 것도 있겠지만.[34] 순간이동의 극에 다다른 마법사는 자신의 하체는 그대로 두고 상체만 위빙하는 형태로 순간이동을 연거푸 시전하여 자신에게 가하는 공격을 전부 회피하는 변태같은(...) 활용도 가능하다.그냥 순간이동해서 다른데로 도망치라고[35] 여기서 말하는 레이저란 시로네가 신의 입자로 만든 공격형 레이저 펄스 캐논 마법이 아니라 레이저 부분에서 상술한 기존의 레이저, 즉 단순한 빛줄기를 말한다.[36] 시로네는 샤이닝 스피어라는 이름을 붙이고 싶었지만 가올드가 신의 징벌로 지었다.[37] 시스템 상 걸려있는 리미터 때문에 중심부가 사라지는 정도의 위력뿐일 수도 있다.[38] 정확히는 아타락시아 포톤 캐논의 질량파가 방어벽을 깨뜨리기 전에 가벼운 에덴이 날아가 버려서(...) 결과적으로 방어가 깨지지 않은 것. 비유하자면 거대 물총을 유리반구에 쐈는데 유리반구가 수압에 밀려가 깨지지 않은 것이다.[39] 무한의 마법사 자체가 일단은 모든 전능을 다룰 수는 있다.[40] 32권 23화에선 아타락시아 육탄계를 사용시 최대가 1시간이다.[41] 현재 1초의 반복은 최대가 10만번이다.[42] 대표적으로 마魔가 있다.[43] 애초에 시로네가 신의 징벌을 완성시키지 않았다면 가올드는 시로네를 제외하고 천국에 쳐들어갈 생각이었다.[44] 또한 많은 독자들이 혼동하는 부분이지만 사실, 시로네는 아르망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전면전에서 활약할 수준은 못되기에 가올드는 시로네를 8급 마법사인 플루와 함께 가장 난이도가 낮은 임무만 맡기며 신의 징벌을 쏘아올릴 준비를 했었다.[45] 그래서 의지가 없는 비생물체에는 사용할수가 없다.[46] 상술한 노르족 반란군 기지에서 얻게된 괴수와 이카사의 힘들. 순수했던 아르망의 육체에 괴수들과 이카사의 시체가 박혀있는 다소 흉측한 모습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