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2:23

아마쿠라 미오

<colcolor=#fff><colbgcolor=#000> 아마쿠라 미오
天倉 澪 | Mio Amakura
파일:Mio Amakura.jpg
출생 1973년 (제로 ~붉은 나비~)
1971년 (제로 ~진홍의 나비~)
간토 지방 군마현 미나카미 마을
나이 15세 (제로 ~붉은 나비~)
17세 (제로 ~진홍의 나비~)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머리카락 다크 브라운 (제로 ~붉은 나비~)
브라운 (제로 ~진홍의 나비~)
부모 아버지 아마쿠라 미사오
어머니 아마쿠라 시즈
자매 언니 아마쿠라 마유
친척 외삼촌 아마쿠라 케이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칸다 아케미

[[미국|]][[틀:국기|]][[틀:국기|]] 카리 월그런


[clearfix]

1. 개요

제로 시리즈의 등장인물. 2편에서는 주인공, 3편에서는 조연으로 등장한다.

2. 특징

밝고 다정다감한 성격이지만, 쌍둥이 언니인 아마쿠라 마유에 대해서는 죄책감으로 매여 있다. 마유와 달리 별다른 영력은 지니고 있지 않으며, 영감도 꽤나 둔한 편이다. 그렇지만 구식 사영기 하나로 괴물급 영들을 잘도 제령하고 다닌다.[1]

플레이어 캐릭터인 관계로 대사나 관련 이벤트 수는 많지 않지만, 플레이어의 체감에 의하면 엄청난 근성+둔감 소녀(...). 마유가 감옥에 갇히자 마을 곳곳을 전부 뒤지고 다니면서 열쇠를 찾아왔더니 어느새 사라져 있어 다시 언니 찾아 삼만리를 감행한다. 이런 사태가 셀 수 없을 정도로 자주 발생하지만 단 한마디의 불평불만도 늘어놓지 않는다.

원작에선 중학생임을 반영하여 젖살이 덜 빠진 동글동글한 얼굴로 등장했으나 리메이크인 진홍의 나비에선 2살이 올라간 17살이 되면서 신체도 성장하고 얼굴도 보다 갸름하고 샤프한 인상이 되었다.

3. 작중 행적

3.1. 제로 ~붉은 나비~

언니 아마쿠라 마유와 함께 어릴 적 놀던 장소에 와서 이야기하던 중 과거의 일을 회상한다. 어릴 적, 병약했던 마유는 앞질러가는 미오를 쫓아가려다 산자락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한쪽 다리를 절게 되었다. 마유가 자길 두고 가지 말라고 애원했는데도 노는 것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언니를 신경쓰지 않다가 사고가 난 것. 이 때문에 미오는 언니에 대한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미오는 그때의 일에 대해 말하려고 뒤를 돌아봤으나, 마유는 붉은 나비를 쫓아 숲속으로 향하고 있었다. 마유를 쫓던 중 미오는 쌍둥이가 새겨진 지장을 지나쳤고, 그 순간 분위기가 바뀌면서 마유의 모습에 흰 기모노의 여자가 겹쳐진 걸 보게 된다. 마유를 잡은 순간 미오는 홀로 미나카미 마을 입구에 서 있었고, 마을의 불빛을 향해 가던 중 토리이에서 미안하다고 흐느끼는 여자를 보게 된다.

여자의 얼굴을 확인하려고 하는 순간 붉은 나비가 지나가고, 의식이 잠깐 끊겼다가 돌아온 미오는 마유에게 지도에서 사라진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그곳에 도착했음을 알게 된다. 이후 어떤 건물에 들어갔다가 사영기를 줍게 되고, 걸핏하면 사라지는 마유를 챙기면서 마을에서 탈출하기 위해 온갖 고생을 한다. 심지어 사에가 빙의된 마유에게 죽을 뻔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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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엔딩[2]에서는 마유를 버리고 혼자 도망가게 된다. 이때 또 달아나는 거냐고 질책하는 마유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곧이어 이츠키의 목소리가 뒤를 돌아봐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미오가 뒤를 돌아보자 그곳에는 마유가 아닌 사에가 섬뜩한 얼굴을 하고 미오에게 달려든다. 그 순간 미오는 의식이 끊겼고, 정신을 차리자 처음의 그 장소에 와 있었다. 애타게 언니를 불러보지만 마유는 없었고, 마을에 홀로 남겨진 마유는 언제까지나 기다리겠다고 중얼거린다.

이지, 노멀 모드에서는 최종전에서 쿠사비와 싸우고 하드, 나이트메어 모드[3]에서는 쿠로사와 사에가 빙의된 마유와 싸우게 된다. 후자의 경우, 마유의 고백이 들려오면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난다. 어렸을 적 마유가 산자락에서 굴러떨어진 건 자길 두고 가는 미오를 보고 절망을 느꼈기에 자살하려고 일부러 그랬던 것이며, 미오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엔딩 '붉은 나비'에서는 마유의 소원대로 목을 졸라 죽이고, 의식인들이 마유의 시체를 나락에 던져버리는 걸 보고 나서야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고 절망한다. 그리고 나락에서 붉은 나비가 된 마유가 고맙다고 말하고 날아가자 오열하며 마유를 쫓아간다. 시간이 흘러 미오는 벤치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언제나 함께라고 독백한다. 미오의 목에는 붉은 나비의 표식이 나타났다 사라진다. 이 엔딩이 후속작 제로 ~문신의 소리~로 이어지는 정식 엔딩이다.

엔딩 '나락'에서는 마유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려 사에를 분리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나락에 떨어질 뻔한 마유를 붙잡지만, 이츠키의 경고를 뒤늦게 떠올려 나락을 직통으로 바라보는 바람에 눈이 멀게 된다. 이후 마을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시간이 흘러 두 눈에 붕대를 감은 채 마유의 부축을 받는 모습으로 나온다.

Xbox판과 리메이크판 엔딩 '약속'에서는 야에와 사에가 대신 홍지제를 치르고[4], 같이 떨어질 뻔한 마유를 붙잡는다. 그리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수많은 붉은 나비들을 바라보며 그때 언니의 손을 놓지 않았더라면 다리가 그렇게 되는 일은 없었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마유는 미오와 하나가 될 수 없지만 사고가 있었던 그 날부터 늘 함께 있어줬다며 손을 꼭 붙잡고, 미오 또한 이 손을 놓지 않을 거라고 다짐한다.

리메이크판 엔딩 '음제'에서는 마유가 이미 늦어서 곧 대속죄가 시작될 거고 혼자라도 도망쳤으면 살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미오는 혼자만 남겨지는 아픔 속에서 살아갈 바에는 차라리 언니의 곁에 있을 것이며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있고 싶다고 마유의 어깨에 기댄다. 나락에서 어둠이 폭주해 두 사람을 집어삼키고, 마유와 미오가 축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회상이 지나간다. 다시 현실로 돌아오고 두 사람이 나체인 채 도포로 함께 몸을 덮고 서로의 손을 꼭 잡은 채 잠들어 있는 모습이 비춰진다.

리메이크판 엔딩 '얼어붙은 나비'에서는 마유에게서 사에를 분리하는데 성공하나, 자신을 죽여달라는 마유를 거부한다. 그러자 마유는 하나가 되지 못할 바에는 계속 지옥인 게 낫다고 중얼거리더니 갑자기 앞으로 고꾸라졌다가 몸을 일으킨다. 마유의 몸에 다시 사에가 빙의된 것이다. 이 시점에서 더이상 원래의 마유는 잔존하지도 않았고, 대속죄가 일어났던 날 사에처럼 눈물을 흘리며 미친듯이 웃어댄다. 이때 미오의 회상이 지나가는데, 미오가 골짜기에서 굴러떨어진 언니를 찾아 돌아왔을 때 마유는 자신을 두고 가려다가 돌아온 미유를 향해 다친 다리를 부여잡고 눈물을 흘리면서도 웃고 있었다. 그 광기를 본 미오는 공포에 질리고, 언제나 둘이 있자는 마유의 말에 눈을 감아버린다. 시간이 지나 사에가 참살을 벌인 그 방에서 미오는 완전히 정신이 나간 채 마유의 무릎에 누워 쓰다듬을 받는다. 다시 시간이 지나 마유가 미오의 얼굴을 붙잡고 입술 연지를 그려주는 모습이 비춰지고, 미오의 눈가에 눈물이 맺히자 마유는 그 눈에 키스한다. 이후 시점이 변경되어 칸막이 너머에서 앉아 있는 미오의 실루엣이 비치는데 연지를 발라주던 미오의 머리통을 내려놓으면서 끝이 난다.

3.2. 제로 ~문신의 소리~

마유를 죽인 충격으로 반쯤 정신이 나갔으며, 외삼촌 아마쿠라 케이의 집에서 요양하다가 잠의 집으로 끌려들어간다. 사별의 슬픔을 앓고 있는 자들이 이곳에 끌려들어가게 되는데, 미오는 마유를 잃은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했기 때문에 끌려간 것.

다행히 진 엔딩에서는 살아나서 어느 정도 안정을 찾게 되며, 이후 케이의 소개로 히나사키 미쿠, 쿠로사와 레이와도 만나게 된다.


[1] 미오가 입수한 사영기는 1편에서 나온 것보다 훨씬 예전 버전이자 프로토타입이다. 어신경 조각이 들어 있던 1편의 사영기와는 달리 별다른 영적 제재도 없다.[2] Xbox판과 리메이크판에서는 정식으로 추가되어 '마요이가'라는 명칭이 붙었다.[3] Xbox판은 페이탈 모드.[4] 둘 다 이미 죽었기 때문에 함께 나락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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