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00:28:51

아사가미 후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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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가미 후지노
浅上 藤乃|Asagami Fujino
파일:attachment/fozi.jpg
생일 5월 20일
신체 157cm|48kg|B형
능력 왜곡의 마안
성우 노토 마미코

1. 소개2. 상세3. 작중 행적4. 전투력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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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나스 키노코소설공의 경계》의 등장인물.

제3장 『통각잔류』의 주역으로, 코쿠토 아자카와 같은 레이엔 여학원에 재학 중이다.

2. 상세

엄청나게 유명한 기업인 아사가미 건설의 사장의 딸인 데다가, 청결한 인상을 주는 엄청난 미인에 온건하고 밝으면서 부드러운 성격이고, 학교 성적도 아자카와 거의 엇비슷한 수준인 학년 최상위권 모범생.[2][3]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킨 일 하나 없이 시종일관 교사들한테 칭찬을 받을 정도로 사려 깊은 언동과 모범적인 생활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4] 전술한 장점들 외에도 협조성도 높고 학우들과의 관계도 원만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는 절친인 아자카의 말처럼 '아무도 미워하지 않은 아가씨'로 인식되었다.[5] 하여간 그녀는 겉보기에는 학교를 적지 않게 쉴 정도로 병약하다는 것[6] 하나 외에는 단점이 전혀 없는 완벽한 아가씨로 보였다.

그러나 사실 그녀의 실제 내면은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상태인데,[7] 사실 후지노는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봐도 자기주장은 별로 강하지 않아서 주위의 우려까지 샀을 정도였으며, 상식을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실감'은 하지 못한다고 한다.
모두가 일상적이면서도 어딘가 잘못된 장소에 서 있는 듯한 어긋난 위태로움을 느끼게 한다.
- Fate/Grand Order 마테리얼 中
후대에 만들어진 Fate/Grand Order에서도 언뜻 보면 일상적으로 보이지만 그 존재는 심히 불안정하다는 언급이 나온다.[8] 즉, 후지노는 본질적으로 비일상에 있어야 어울리고 이미 선을 넘어버렸지만 일반인을 연기하며 살고 있기 때문에 어긋난 느낌을 주는 것.[9]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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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투력

타입문 세계관 마안 분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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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의 마안 직사의 마안 정지의 마안
아사가미 후지노 미하일 로아 발담용 / 테페우 키타노 타츠미
??? 지배의 눈 장미의 마안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조르테
볼프강 파우스투스 리타 로지앙 / 사도 노엘 }}}

왜곡의 마안 능력자로, 원작자인 나스 키노코가 인증한 공의 경계 내 최강의 능력자다.[10] 후지노의 능력은 본인이 가만히 있어도 광역 견제가 가능하고 아무리 강한 상대가 덤벼도 거반 선제공격하면 이길 수 있다는 점까지 합쳐져서 일반인은커녕 마술사가 와도 상대가 곤란하다. 또한 그녀의 마안은 시키가 '나선'이라고 표현한 것처럼 양쪽 눈이 주는 효과가 다른데, 정확히는 한쪽 눈은 우측으로 상대를 꺾는다면, 다른 눈은 좌측으로 상대를 꺾어 파괴력을 증폭시킨다. 거기다 후지노의 왜곡의 마안은 평균적인 왜곡의 마안보다 훨씬 강력하고,[11] 심지어 사도 27조서번트에게도 유효하다고 한다.

개념까지 죽일 수 있어 왜곡 능력의 천적 그 자체일 직사의 마안까지 지닌 료우기 시키마저 후지노와 싸울 때 원거리 견제가 안 된다는 점이 악수로 작용해서 한 팔을 응시하게 해서 겨우 목숨은 건질 수 있었지만, 대신 이 때문에 한쪽 팔을 잃고 의수를 끼게 되었다.[12] 거기에 후지노가 아예 능력을 발휘해 주변 지형을 비틀어 버려 붕괴시키자 시키도 지형의 붕괴 때문에 후지노를 죽일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3장인 통각잔류 후반에는 천리안까지 개안하는데, 이 천리안은 원거리를 볼 수 있는 능력에다 투시 능력을 가지고 있어 마안의 기본적인 한계를 보완한다. 시야의 범위는 정확하게 나오지 않으나 브로드 브리지를 비틀어 버린 걸 보면 최소 400m는 된다. 눈의 특수 능력과 시력은 동일시되지 않고, 서로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시력을 잃어버린 후에도 여전히 사용이 가능하다.[13][14] 혼자서 외출도 가능하고, 능력 사용의 정밀도 또한 여전하다. 여담이지만 Fate/Grand Order에서 공의 경계와의 콜라보 복각판에 실장된 후지노의 보구 설명에 따르면, 신의 시점에서 내려다보며 비틀어 버리는 규격 외(EX) 능력이라고 한다.

심지어 이 천리안은 왜곡의 마안이 가진 약점인 '시야 내에만 사용 가능'을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15] 마음만 먹으면 상대가 눈치채기도 전에 천리안으로 포착하고 일방적으로 죽여버리는 것도 가능하다.[16] 이 때문에 왜곡의 마안과 천리안은 상성 최고이자 최흉이라고 한다.

물론 그런 그녀의 능력에도 한계는 명백히 존재하는데, 일단 경계처럼 개념적인 것은 비트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하며, 마술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구부리는 능력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없다고 한다. 거기다가 체력 문제로 체술 수준은 '평범한 소녀'와 다를 바 없다고 한다.

그런데 왜 지팡이를 들고 다니냐면 정확히는 시력 문제라기보다는 과거와 달리 육체가 이런저런 감각을 느끼게 돼서 익숙해지기 위해 짚고 다니는 것으로 보인다.[17] 무엇보다 앞이 안 보인다는 사람이 멀쩡히 걸어다니면 누구나 이상하게 생각할 게 뻔하고. 결과적으로 시력을 잃고 통각을 얻은 것이다. 그렇기에 왜곡의 마안을 쓸 때에만 천리안을 활용하여 마치 신의 시점으로 부감하여 주변을 바라보지만 그게 아닌 평상시엔 초점 없는 눈의 연출이나 지팡이를 쓰는 것, 그리고 미야즈키를 “그 목소리... 당신은 미야즈키 씨인가요?”라고 하는 것 등을 봐서 평상시엔 통상 시야로 보이지 않는 상태로 다니는 듯. 허나 어째서인지 Fate/Grand Order에선 통각과 시력, 둘 다 상실한 상태로 참전하였고, 능력을 쓸 때만 통각을 느낀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아라야 소렌은 이러한 후지노를 '죽음과 접촉해서 쾌락을 얻는 존재 부적합자'라고 평했다. 참고로 료우기 시키는 오히려 그 이상성은 내면의 또 다른 인격[18]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뿐이다.

5. 기타

  • 원작 소설과 애니메이션의 외모 묘사가 다르다. 원작 소설에서는 다듬어진 앞머리와 묶여 있는 귀쪽 머리카락을 지닌 흑색 장발에 황안(정확히는 호박색 눈동자)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보라색 생머리에 적안이다.
  • 아라야 소렌과 엮인 인물들 중 유일하게 해피 엔딩을 맞은 인물이다. 실제로 후지노를 제외하고 소렌과 엮인 인물들은 전부 비참한 결말을 맞이했다. 일례로 죽음에 대한 쾌감을 느끼고 자살을 선택한 후죠 키리에를 시작으로, 소렌한테 살해당하고 구울로 이용당한 가람의 동의 이름모를 망자의 혼, 매일마다 죽음을 경험해야 했던 오기와 하임의 주민들과 자신의 존재 의의조차 부정당한 채 소멸당한 엔죠 토모에, 자신이 집착하던 아오자키 토우코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코르넬리우스 아르바, 자신의 제자에게 배신당해 죽음을 맞이한 쿠로기리 사츠키, 료우기 시키의 최초이자 최후의 살인의 대상이 되었던 시라즈미 리오까지 후지노를 제외한 소렌과 엮인 사람들은 모두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다.[19]
  • 천리안으로 내장을 본 후 문제가 보인다 싶으면 왜곡의 마안으로 '반죽하여' 치료한다고 한다.
  • "마가레!(휘어라!)"라는 대사 때문에 팬들에게 "마가레 여사"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이 대사를 비틀어 "마가렛!"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극장판 3편 통각잔류 편에서는 "마가레!"라는 대사를 질리도록 음미할 수 있는데, 후지노가 이렇게 '마가레!'라는 말을 즐기는(?) 이유는 '반복되는 말은 저주가 된다'는 아자카의 발언 때문이라고 한다.
  • 만약 중학교 시절 코쿠토 미키야와 처음 만났을 당시 후지노가 강하게 어필했다면 잘되었을 거라고 하는데,[20] 후지노가 그러지 못했을 때 이미 이들이 이어질 가능성은 끝난 것이었다고 한다.
  • 한때 일본 팬덤에서는 마토 사쿠라, 코하쿠와 함께 나스 키노코 3대 능욕 히로인으로 묶였다. 그도 그런 게, 실제로 후지노는 어렸을 적부터 기이한 능력으로 주변에서 박해받았고, 이에 친아버지에 의해 미취학 아동 시절부터 마약성 약물을 투여받았으며, 불량배들에게 수시로 집단 성폭행을 당한 것도 모자라 의붓아버지는 딸을 죽여달라는 살인 청부를 하고 사고사로 위장하려고 했다. 그리고 나이프에 협박당하며 찔리기 전 살고 싶단 생각에 자리에서 자기를 윤간하던 5명 중 4명을 죽였으며 도망친 한 윤간범의 애꿎은 친구 둘을 더 죽였다.[22] 아마 무통증과 무감각만 아니었다면 만만치 않은 능욕이었을 것이다.

    다만 후지노는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고통을 견뎌야 했던 코하쿠나 아예 아무런 희망도 꿈도 없이 11년 간 고통 속에서 살았던 사쿠라에 비하면, 무통증과 무감각 때문에 능욕 자체를 능욕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었다는 점에서 그나마 셋 중 가장 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다고 볼 수 있다. 정확히는 코하쿠와 사쿠라는 마음이 학대당한 끝에 부서지고 망가져 사라진 거지만, 후지노는 애초에 마음이 없는 것에 가까워서 이러한 고통들에도 아무런 상처를 받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어머니를 제외한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비밀들을 철저히 숨겨야만 했던 것을 넘어 역설적으로 겉보기에는 단점 없이 완벽해 보이기만 했던 인물이었기에 주변에 있는 어느 누구도, 심지어 가장 친한 절친마저 그녀가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게 되었고, 따라서 자신의 고통을 덜어줄 만한 사람조차 아무도 없게 되었으니 어떻게 보면 이것도 비극적이라고 할 수 있다.[23]
  • 마토 사쿠라의 초기 컨셉을 후지노에게서 따왔다고 한다. 보라색 머리칼 속성이라던가 얌전한 성격 뒤에 숨겨진 암울한 사정 + 과격한 모습[24]이라는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
  • Fate/Grand Order발렌타인 이벤트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레이엔 여학원의 신입생들은 가정 교실에서[26] 과자를 만들어 기숙사 선배에게 바치는 전통이 있었기 때문에 도넛 같은 과자류를 만드는 데에 능숙하다고 한다. 여기서 후지노는 발렌타인 선물로 도넛과 다리 모양 초콜릿을 만들었는데, 특히 후자는 원래 에펠탑 모양으로 만들려고 했지만 건조물을 부수는 것이 마치 괴수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는 이유로 다리 모양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덤으로 이 전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절친인 아자카에게는 먹고 살이나 찌라며(...) 고로케를 왕창 만들었다 한다.
  • 등나무 꽃을 일본어로 藤の花(후지노 하나)라고 읽는 점에 착안했는지, 등나무 꽃 아래에 서 있는 후지노의 일러스트를 종종 볼 수 있다.
  • 팬들은 후지노를 '후지농'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실제로 후지노는 공의 경계의 다른 메인 캐릭터와 비교해도 인기가 상당히 많다. 그리고 원작자인 나스 키노코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도 후지노이다.[27]

[1] 잘 보면 상술한 통각잔류에 나올 때보다 눈매가 가늘어지고 앞머리가 풍성해졌는데, 이는 미래복음 극장판에서는 캐릭터 디자인을 타케우치 타카시의 화풍으로 옮기는 쪽으로 방향성이 바뀌었기 때문이다.[2] 특히 수학과 물리 과목을 잘한다고 한다. 그리고 국어 작문은 못하는 건 아니지만 '감정 표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몇 번 받았다고 한다.[3] 그녀와 성적이 엇비슷한 수준인 아자카가 레이엔 여학원에서 거의 수석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전국모의고사에서 10위권 내에 들어가고 레이엔 여학원 입학도 도쿄대학 입학을 전제로 했다는 설정이 있는 것을 보면 후지노의 성적도 이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다.[4] 사실 행실이 나빴더라도 아사가미 건설이 레이엔 여학원 전체 기부금의 30%를 내고 있는 최대 스폰서이기 때문에 그녀가 퇴학당할 일은 결코 없을 거라고 한다.[5] 참고로 후지노와 아자카는 편입생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외출이 금지된 레이엔 여학원에서 멋대로 외출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 인연으로 서로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6] 원래 레이엔 여학원은 거의 감옥과 같을 정도로 규율이 극히 엄격한 곳이지만, 후지노는 예외적으로 건강 검진 때문에 예외적으로 월 2회 외출이 허락되었다고 한다. 다만 후지노와 비슷하게 성적도 매우 좋고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하는 절친 코쿠토 아자카세오 시즈네 역시 예외적으로 외출이 허용된다.[7] 이에 대해 아오자키 토우코는 "감정과 자신이라는 것은 외부의 접촉으로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감각적으로 육체 없이 성장한 것과 다름없는 후지노는 육신 없이 떠돌아다니는 망령이나 다름없으며 자신도 감정도 거의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즉 후지노는 공감을 못 하니까 주변의 상식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인간관계에서도 고립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후지노는 어린 시절부터 지성이 높았기에 스스로를 보호하는 겸 자신은 평범한 인간이라 주위에 알리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속이며 주변에 자신의 무통증을 숨겨왔는데, 그렇기에 자신이 어긋나는데도 상식으로 마음을 부여잡거나 하지 못한 채 계속 폭주하다가 동족 간의 혈투 끝에 받아들일 수 있었다.[8] 참고로 어새신 시키는 '모든 것이 일상인 가운데서는 눈에 띄는 비일상', 세이버 시키는 '모든 것이 비일상인 가운데서는 눈에 띄는 일상'으로 언급된다.[9] 실제로 후지노는 계기가 주어져 능력을 해방하자마자 무려 6회의 연쇄 살인을 벌일 만큼 불안정했던 데 비해, 시키는 단 한 명 이후 살인을 한 적이 없다. 이는 후지노가 일반 사회에 대응하는 채널을 갖지 못했다는 차이 때문.[10] 정확히는 변수가 없는 스펙상으로. 나스 키노코의 말에 따르면, 왜곡의 마안의 물리적 파괴력은 료우기 시키직사의 마안보다도 강하다고 한다.[11] 일반적인 왜곡의 마안 사용자는 사람의 팔을 구부리는 데에만 며칠이나 걸린다고 한다.[12] 다만 이는 시키가 후지노의 능력을 파악해야 했다는 것도 있다.[13] 후지노의 경우와 비슷하게 작중 시키는 직사의 마안을 각성한 직후 자신의 눈에 보이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눈을 파내버리려 했지만, 토우코에게서 눈을 멀게 해도 죽음이 보이는 건 마찬가지일 거라는 만류를 듣고 단념한다.[14] 타입문 세계관의 마안은 안구가 파괴되더라도 자체적인 기능은 남는다. 때문에 적출도 쉽지 않고 이식도 어려워 레일 체펠린 정도나 되어야 부작용 없이 양도가 가능하다고. 애초에 시신경과 별개로 마안 자체가 독립적인 마술회로를 지니기 때문에 단순 실명만으론 의미가 없다.[15] 마안은 기본적으로 시야 내 대상으로 능력이 한정된다. 어떤 이유에서든 대상이 보이지 않으면 효과가 없고, 보이더라도 눈안에 다 들어오지 않는 사이즈라면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특히나 후지노의 마안은 본래 초점에 중심을 두고 비틀어 버리는 능력인데, 이 때문에 초근접 거리에서 눈앞을 뭔가로 가려버리면 왜곡 초점이 눈앞의 물건으로 강제로 설정돼 버린다. 그런데 천리안은 본체의 방향, 초점 거리가 자유로우니 눈앞을 가로막아도 의미가 없고 따라서 내구도를 무시하는 왜곡 능력이 사각조차 없어진다.[16] 이 두 능력을 유일하게 찍어 눌러서 삭제빵 먹이는 게 가능한 건 직사의 마안이다. 인식할 수만 있다면 실체 없는 능력도 죽이는 게 가능하기 때문. 하지만 시키가 지닌 직사의 마안의 단점은 접촉해야 통하기에 왜곡의 마안과 달리 원거리 견제가 전혀 안 된다는 것. 시키쯤 되는 능력자도 후지노의 광역 견제질에 애먹었다. 직사의 마안으로 상대하려면 보는 것만으로도 죽이는 원조 직사의 마안을 지닌 발로르라도 데려와야 상대가 좀 수월할 판이다.[17] 시야가 종이와 평면 도형을 그려둔 카메라 비슷하게 보이지만 토오노 시키는 직사의 마안을 사용할 당시 물체가 산산조각 나는 환각을 보더라도 걸어다니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다.[18] 엄밀히 말하면 인류악으로 현현하지는 않았다. 다만 비스트 클래스의 클래스 스킬인 단독현현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비스트 적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19] 그나마 공의 경계 빌런 전체로 확장하자면 쿠라미츠 메르카가 해피엔딩을 맞기는 했지만, 애초에 쿠라미츠는 아라야 소렌과 아무런 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논외.[20] 미키야가 료우기 시키를 처음으로 만났을 때는 고등학교에 막 들어갔을 때다.[21] 아자카의 능력은 아오자키 토우코에게 배운 화염의 룬과 발화 능력이다.[22] 이에 대해 시키는 '4명째까진 '살인'이지만, 그 이후는 '살육'인 셈'이라며 짜증을 냈다.[23] 마치 일각에서 1984보다 멋진 신세계가 더 끔찍한 디스토피아 세계관이라고 평가하는 것과도 비슷한 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전자는 고통을 당해도 고통을 체감하고 저항해 볼 생각을 할 수는 있기는 하지만, 후자는 고통을 당해도 그것이 고통이라는 것조차 느끼지 못한 채 인간의 본능이 무뎌지니...[24] 후지노는 자신을 성폭행한 흉악범들을 추적하면서 그들을 살해했고, 미야즈키 리리스를 위협하는 식으로 자살하지 못하게 막았다. 그리고 사쿠라는 앙리 마유의 영향으로 흑화한 뒤 과격한 모습으로 돌변했다.[25] 그래서인지 종말녹음 편에서는 호러 영화에 해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26] 레이엔 여학원은 가정학과가 있다.[27] 나스는 후지노를 가장 직설적인 '모에 캐릭터'라 할 수 있다고 여긴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