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11:54:11

테페우

파일:FGO 테페우.png
일러스트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

1. 개요

テペウ / Tepeu
Fate/Grand Order의 등장인물. 담당 일러스트레이터는 츄오 히가시구치.[1]

2. 특징

남미 이문대 나우이 믹틀란랍토르 디노스.

연령은 1000세로 인간으로 치면 90대 노인 수준의 고령이지만, 디노스는 큰 변수가 없는 이상 한창때의 스펙을 죽을 때까지 유지하기 때문에 고령일지언정 신체적/정신적인 문제는 없다. 또한 디노스인지라 기본적으로 현대 인간보다는 신체 능력과 지능이 월등히 높다. 그중에서 테페우는 다른 디노스와 달리 인간 이상의 호기심을 가지고 일반적인 디노스와도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2] 그래서인지 노움 칼데아 일행도 다른 디노스와 달리 테페우를 '현자'라 부르며 존중하는 태도를 취한다.

사실 체첸 이트사의 신관직까지 올랐던 과거를 갖고 있는데, 그런 인물이 디노스들의 본거지와 떨어진 숲속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은 본인은 지식욕이 없는 일반적인 디노스와 달리 모르는 것을 참지 못하는 본인을 이단으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 다른 디노스들이 이해하며 아무렇지 않아함에도 불구하고 괴리감을 버티다 못해 스스로 신관 자리를 내려놓기에 이르렀던 것이다.[3]

다른 디노스들과는 달리, 테페우는 특이하게도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후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이 안경은 마안살의 일종으로, 테페우가 말하길 봐서는 안 되는 것을 보지 않기 위해 직접 공들여 만들었다고[4]. 애초에 상술한 대로 전성기의 스펙을 유지한다는 디노스가 눈을 직접적으로 다친 것도 아닌데 안경 같은 불편한 도구를 끼고 다닌다는 것부터 떡밥이 있던 것.

3. 작중 행적

3.1. 로스트벨트 No.7 황금수해기행 나우이 믹틀란

Fate/Grand Order 챕터별 주역 서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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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Observer on Timeless Temple
특이점 F
A.D. 2004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1특이점
A.D. 1431 사룡백년전쟁
오를레앙
제2특이점
A.D. 0060 영속광기제국
세프템
제3특이점
A.D. 1573 봉쇄종국사해
오케아노스
쿠 훌린 잔 다르크 네로 클라우디우스 프랜시스 드레이크
제4특이점
A.D. 1888 사계마무도시
런던
제5특이점
A.D. 1783 북미신화대전
에 플루리부스 우눔
제6특이점
A.D.1273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제7특이점
B.C. 2655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모드레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베디비어 현왕 길가메시
종국특이점(終局特異点)
A.D. 2016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솔로몬
1.5부 - Epic of Remnant
아종특이점Ⅰ
A.D.1999 악성격절마경
신주쿠
아종특이점Ⅱ
A.D.2000 저승지저세계
아가르타
신주쿠의 아처
셜록 홈즈
잔 다르크 얼터
아르토리아 얼터
왕자 시절의 퍼거스
레지스탕스의 라이더
아종특이점 EX
A.D.2030 심해전뇌낙토
SE.RA.PH
멜트릴리스
에미야 얼터
아종평행세계
A.D.1639 시산혈하무대
시모사노쿠니
아종특이점Ⅳ
A.D.1692 금기강림정원
세일럼
미야모토 무사시
센지 무라마사
오케아노스의 캐스터
미드라시의 캐스터
2부 - Cosmos in the Lostbelt
제1이문대
A.D.1570?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
제2이문대
B.C.1000?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머룽
제3이문대
B.C. 0210? 인지통합진국
제4이문대
??.11900? 창세멸망윤회
유가·크셰트라
아비케브론
파츠시
나폴레옹
브륀힐드
형가
스파르타쿠스
모드레드
카르나
위대한 석상신
락슈미 바이
3.5장
도쿠가와 회천미궁
오오쿠
4.5장
요형허수괴리
이매지너리 트랜치
카스가노 츠보네(파르바티)
셋쇼인 키아라
캡틴 네모
반 고흐
양귀비
제5이문대 B.C.12000?
5-1장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5-2장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신생 아르고노트 파신 동맹
미야모토 무사시
카이니스
5.5장
A.D.1008 지옥계만다라
헤이안쿄
제6이문대
■.■.2017 요정원탁영역
아발론·르·페이
비영장생존권
퉁구스카 생추어리
6.5장
A.D.XX17 사상현현계역
트라움
헤이안 시대의 사카타 킨토키
카토 단조
알트리아 캐스터
오베론
얼터에고 센지 무라마사
현자 그림
태공망
도브리냐 니키티치
돈 키호테
롤랑
아스톨포
샤를마뉴
제7이문대
B.C.???? 황금수해기행 → B.C.???? 공상수해기행
나우이·믹틀란      오르트 시발바
지구국가원수 U-올가마리
쿠쿨칸
니토크리스니토크리스 얼터
테페우
Ordeal Call
주장 I
허수나침내계
페이퍼 문
주장 II
불가역폐기공
이드
주장 III
신영장후계전
아키타입 인셉션
카마
시온
잔 다르크 얼터
안토니오 살리에리
타이라노 카게키요
BB
키시나미 하쿠노
바솔로뮤 로버츠
패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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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전편

후지마루 리츠카를 쫓아 떨어진 마슈하베트롯과 함께 있었고 로마니 아키만자칭하는 남자에게 칼데아와 이 세계의 진실을 모두 들었지만, 어느 세계든 멸망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 받아들이면서[5], 오히려 주인공 일행의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학자 디노스. 전직 치첸 이트사의 신관이었다고 한다. 리츠카가 만나온 이문대의 협력자들 중 드물게도 모든 진실을 알고도 아무런 조건 없이 호의적인 태도로 협력한다.[6]

가이드 역할을 자처하며 안내를 하긴 하지만 특유의 마이페이스와 명계선이 자신이 알던 것과 심하게 달라져 있어서[7] 의도한 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당황하는 일이 잦다.

치첸 이트사에 도착하여 자신은 한때 신관이었으니 그 인맥으로 공룡왕과 접견이 쉬울 것이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했으나 테페우를 극도로 싫어하는 부쿠부가 신관장이었기에 바로 거부당하고 사카 우승을 통해 접견하기로 한다. 이때 경우의 수를 늘리기 위해 각자 나뉘어져서 팀을 포섭하기로 하는데 네모 마린과 같이 특정 팀을 훈련시킨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주인공의 팀과 맞붙을 상황에서 합리적이라는 이유로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기권을 해버리고 이에 실망한 네모 마린은 뛰쳐나가 버린다. 네모 마린이 왜 저러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자 보다 못한 U-올가마리에게 등이 떠밀려 네모 마린을 찾아가고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물어본다. 네모 마린은 테페우와 사카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사이 주인공은 일련의 소동 끝에 공룡왕과 알현하게 된다.

공룡왕은 테페우가 범인류사에 협력하는 것을 보고 멋대로 기대했다가 멋대로 실망할 거라며 그때 테페우가 무슨 선택을 할지 의문이라며 테페우를 조소한다. 실제로 테페우는 논리를 중시하며 범인류사를 싫어하지 않는 것도, 범인류사에 협력하는 것도 논리적인 결론에 의한 것인데 칼데아 일행이 논리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감정적으로 비논리적인 행동을 일삼는 것을 보고 범인류사를 위험시하는 내면 묘사가 나오기 시작한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네모 마린이 사망하자 이런 감정은 처음이라면서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테페우에게도 어느 정도 감정이 싹트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메히코 시티에 제물로 바쳐질 뻔한 다 빈치, 시온, 네모, 카독 젬루푸스를 구하러 가는데, 영기에 큰 손상을 입은 네모를 처음 쓰는 마술 술식으로 치유시킨다. 이때 네모 본체를 보고 네모 마린을 떠올리며 다시금 쓸쓸함을 느낀다.

3.1.2. 후편

아군이 된 쿠쿨칸과 함께 칼데아를 나우이 믹틀란의 아키타입:메타어스 이슈킥을 소개시켜 주려 한다. 하지만 제3명계가 얼터화한 에레쉬키갈에 의해 왜곡되어 있자, 여느 때처럼 자포자기하고 니토크리스에게 부탁하는데, 제아무리 니토크리스라도 디노스도 버티기 힘든 열악한 사막은 답이 없어서 발만 동동 구른다. 제2명계처럼 제3명계도 명계의 주인을 쓰러뜨리지 못하면 나올 수 없는 구조라 위기에 빠지는데, 후지마루 리츠카가 데이비트에게서 받은 체온을 조절하는 과일을 보고 이성을 잃어서 전부 먹어치우려다가 쿠쿨칸의 싸닥션에 제정신을 차린다. 다행히도 2인분이 있어 나눠 먹는데, 동맥에 얼음이 흐르는 감각이라며 황홀해한다.

이후 전력을 드러낸 쿠쿨칸이 에레쉬키갈을 쓰러뜨려 제3명계를 빠져나오는 한편, 쿠쿨칸이 스톰 보더를 파괴했던 원흉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디노스의 대표로서 미안하다고 사죄한다. 이후 야영 중 쿠쿨칸과 주인공 일행이 파자마 파티를 하며 노는 모습에 컬처 쇼크를 받는다.

마침내 믹틀란의 관측소에 도착해 이슈킥을 만난다. 이때 밝혀진 바에 따르면 선천적인지 이슈킥을 위해 죽음을 연구하던 성과인지 몰라도 직사의 마안을 소유하고 있지만, 엄청난 열화판이라 상대의 죽음을 불러일으키는 힘은 없다시피 하고 죽음을 보는 힘 정도만 남은 상태라고 한다. 그 때문인지 이슈킥을 볼 때마다 죄책감이 쌓여 평소답지 않게 초조해한다.

이후로도 안내역을 맡으며 믹틀란 및 ORT에 대한 진실을 알아낸다. 결국 데이비트 젬 보이드의 계략에 의해 오르트가 동면에서 깨어나 이슈킥이 있는 천문대를 지나친다는 것을 알아내는데, 어차피 이슈킥은 천문대를 벗어나지 못한다며 이것은 자신과 이슈킥 둘 다 받아들인 사실이니 주인공 일행이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위로한다.

오르트와의 결전에서 디노스들이 NFF 서비스에서 받은 총기류를 들고 싸우러 갈 때, 테페우는 "6600만 년 동안 아무런 문화를 쌓지 못한 우리가 최후에 이르러서 이런 선택을 할 수 있는 윤리관에 눈을 떴다"면서 자신도 동족들과 함께하지 않으면 그들을 볼 면목이 없어 된다며 나이프라도 좋으니 무기로 달라고 요청하며, 다 빈치가 챙겨뒀던 소형 기관총을 받고 싸우러 간다.

이후 마지막으로 자신의 희생을 만류하려고 하는 마슈에게 자신은 모든것을 평등하게 바라보는 다른 디노스와는 달리 이슈킥만을 구하기 위해 살아왔던 것에 실패하여 좌절하여 살고 있었으나 언제나 주변 사람들을 잘 챙겨주는 노움 칼데아를 만나 다시금 소중한 나날을 살게 되었다며 모든 디노스가 당신을 응원하고 있으니, 자신들의 세계를 나쁜 것이라 여기지 말라는 조언을 남기고, 자신들은 6600년동안 아무 발전없이 살아와 자신들의 입장에서는 인류가 더 나은 생활방식임이라고 보고있으니 서로의 장점을 합치면 더욱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를 남긴 뒤, 끝으로 마슈와의 첫만남때 마슈가 무기를 꺼내지 않고 인사를 나눠준 것이 무척이나 좋았다는 얘기를 한 뒤 헤어진다.[8]

베니엔마가 죽음을 부여한 덕분에 오르트의 원반이 가진 목숨 중 하나를 죽이긴 했으나[9] 겨우 그 정도로 죽을 오르트가 아니었기에 결국 처참하게 널브러진다. 오르트의 목숨 하나를 죽이는 것도 무척이나 어려운 일임을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업적인 셈.

이후 지켜만 보던 쿠쿨칸이 다가오자, 쿠쿨칸의 정체는 이미 짐작하고 있었으며 그녀가 이제서야 제대로 된 감정을 표출하고 있음을 추찰한다. 당황하는 쿠쿨칸에게 슬플 때는 슬픔을 드러내도 된다고 말하면서, 뒤처리는 타인에게 맡기는것이 아닌 스스로 처리해야 함을 조언한다. 그리고 마지막 소원을 묻는 그녀에게, 아무것도 없이 살아온 디노스들에게 신화를 달라고 부탁하고, 대지에서 천천히 죽어가면서, 하늘로 날아오른 쿠쿨칸이 오르트를 해치우는 것을 지켜본다.
별을 보는 디노스[10]별을 보는 테페우였다.]
아아─── 하늘(별)이.

마지막 10초.
현자는 태양 없는 지저에서 하늘을 보았다.
이는 모두 공상의 세계.
본디 전정되어야 할 여백의 시간.
언젠가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져 잊힐 것.
디노스들의 6600만 년. 몹시 기나긴 세월.
『나머지』조차 발생하지 않는 공허한 역사.

별을 보는 디노스
……그렇더라도,
우리의 인생이자,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비록 해피엔드가 발생하지 않는 창작에 불과할지라도,
환상일지라도, 허구일지라도,
한번 만들어진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한번 태어난 꿈은 그 경계에 새겨진다.
이 우주에 영원히 남는 것이다.

별을 보는 디노스
……비록 읽는 이가 없을지라도,
……비록 아무 가치를 낳지 않을지라도,
───비록───
이 열이, 차게 식을지라도───
일어날 수 있던 가능성은 무의미하지 않다며
현자는 미소 지었다.

테페우는 그렇게 믹틀란의 멸망 끝에서 자신들이 걸어온 삶에 만족하며 사망한다.

그리고 마지막장에서, 죽은 네모 마린을 떠올리며 만든 축구공을 네모에게 전달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자신이 계속 보관해도 되지만, 다른 세계, 다른 인류일지라도 함께 웃은 우정의 증거로서 가져가길 권했다. 네모는 설령 믹틀란이 사라지면서 테페우가 만든 축구공이 사라진다 하더라도 절대 잊지 않겠다면서 함께 웃어줘서 고맙다며 현자 테페우의 사망을 추모한다.

4. 기타

  • 직사의 마안, '푸른색'의 깃털, 안경, 그리고 지구의 두뇌체(아키타입)에 해당하는 정령과의 인연 등을 고려하면 토오노 시키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이문대의 토오노 시키'. 상술했듯 오르트의 마지막 직전 브레이크가 격파될 때 나오는 효과음이 MELTY BLOOD: TYPE LUMINA에서의 토오노 시키의 아크드라이브와 동일한 효과음을 사용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사실상 공인됐다고 봐도 무방. 이 때문에 ORT와의 최후의 전투 때 건방 떨지 마라 괴물, 극사 테페우, 쇼타임이다. 오르트 드립이 나온다.[11] 전직이 성직자인 점, 학자같이 호기심 많은 성격, 급하게 배웠다지만 완벽하게 구사한 마술, 죽음에 대해 연구한 것과 원본과는 달리 장수했다[12]는 점에서 로아의 요소도 다소 섞인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 그리고 실제로 인터뷰에서 오르트의 목숨을 한 번 깎았다고 한다. 부쿱의 도움을 받아 높게 떠올라[13] 활공하면서 스쳐 지나가며 목숨을 깎지만, 그 대가로 반신을 먹혔다고. 덕분에 팬덤의 일부에선 최강의 직사의 마안 소유자로 평가 받는다
  • 이름의 유래는 마야 신화창조신 중 1명의 이름인 테페우로, 포폴 부에 나오는 깃털 달린 뱀 쿠쿠마츠[14]와 함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 창조신들 중 1명이다.
  • 답이 없는 상황에서는 어깨를 으쓱하며 윙크하는 버릇이 있다. 그러면서도 특유의 초연한 말투는 여전하다. 그리고 물리적이거나 정신적으로 누군가에게 공격을 당하면 XX의 공격, XX의 공격 이라는 시스템 알림 음성처럼 말하는 버릇이 있다.
  •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탈것인 세크레트가 공개되었을 때, 테페우와 비슷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는 나머지 이름을 지어줄 때 반드시 테페우로 하겠다거나 나를 못 알아보는 거냐며 오열하는 구다즈(...) 등의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전용 장비가 있다면 그 중에 안경이나 나이프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달붕이는 덤.

[1] 게오르기우스의 일러스트 담당이기도 하다.[2] 테페우의 육체적 특수성으로 인해 사고의 관점이 다른 디노스들과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다른 디노스들도 칼데아 일행에게 다른 이문대들이 멸망에 맞서 싸워온 이야기를 몰입해서 들으면서 한편으론 그런 삶을 동경하기 시작한다.[3] 다만 괴리감을 느끼던 것과는 별개로 신관으로서 일하거나, 사카 팀 감독을 맡거나, 천문대에서 일하는 등 디노스 사회에서도 활약하던 인물이었으므로, 은둔에 이르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다르다. 본인 말로는 이슈킥을 천문대 밖으로 꺼낼 방법를 찾아본 끝에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슈킥에 대해선 잊고 다른 "평범한" 디노스들과 같은 삶을 추구하며 은거하기로 했다고.[4] 작중 묘사를 보면 료우기나 토오노 같은 완성도 높은 직사의 마안에 비하면 상당히 질 낮은 것으로 나온다. 직사의 마안은 근원과의 연결이나 뇌의 성능에 따라 사용자가 받는 부담이 다른데, 뇌가 21세기 지구의 인류보단 확연히 우월하다 나옴에도 불구하고 토오노처럼 마안살을 달고 사는 걸 보면 확실하다. 다만 오르트전에서의 언급을 보면 선을 보고 베는 것 정도는 가능하다.[5] 해당 이문대에 있어 세계의 멸망이란 자연스러운 현상에 불과하며, XX하지 않으면 멸망을 막을 수 있다 같은 트리거라도 있으면 막기 위해 노력해 보겠다만, 그건 오히려 범인류사를 구하기 위해서는 살아남아야 한다는 플레이어 쪽의 입장이며 그렇기에 범인류사라는 세계를 구하는 행동을 응원하겠다고 말한다.[6] 야가는 황제의 진면모를 알고 패닉에 빠져 혼란스러워한 적이 있고 2, 3, 4 이문대와 퉁구스카는 지원해 줄만한 존재 자체가 없었다. 헤이안쿄와 트라움은 여러 파벌로 갈려 싸우고 있던 터라 이들이 도왔다기보단 칼데아가 이들의 전쟁에 난입한 것에 가까웠다. 아발론에서는 다수의 일행이 도와주긴 했지만 이 중에서도 각자의 이유로 흩어지거나 배신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전까지 스토리 중 갈등 없이 칼데아 일행을 도와주고 끝까지 큰 문제 없이 함께한 것은 5이문대의 파신동맹 정도지만, 그 파신동맹도 올림포스의 신들을 향한 복수란 본인들의 목적이 있었다.[7] 명계선의 방향성을 바꾸기 위해 테스카틀리포카가 카마소츠와 거래를 해서 발행한 상황[8] 이는 나우이 믹틀란의 디노스들의 이타심이 깨어난 가장 중요한 이유가 인간의 선한 마음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시사하는 매우 감동적인 장면이다.[9] 디노스들의 죽음을 서술할 때 번개처럼 달려가서 오르트의 목숨 하나를 지우고 손발이 붕괴되었다는 개체가 있는데 이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기관총이 안 먹히자 부쿱의 도움으로 날아서 달려들어 손발로 직접 직사의 선을 그어 본 모양인데 그 반동으로 사지가 찢겨나간 모양. 실제로 원반 오르트전에서는 120만 브레이크를 5번 깬 후 나오는 200만 브레이크가 이 서술이 나온 다음 공룡들이 싸우다가 죽는 소리와 함께 멜티 블러드에서의 토오노 시키의 아크 드라이브와 동일한 효과음이 들리면서 자동으로 깨지고 마지막 300만이 남는다. 후일 패미통 인터뷰에서의 나스 발언으로 이것이 사실이었음이 공인되었다. 그때 이미 몸의 반절을 먹힌 상황이었기에 씬으로 보여주는 대신 문장으로만 표현했다고.[10] 공교롭게도 테페우가 정식으로 자신을 소개할 때 댔던 이름이[11] 좀 더 중2병 테이스트를 섞은 드립으로는 어둠 속에 함정을 치는 공룡(...)이 있다. 원본보다 몇 배는 더 위험해진 것 같다는 평이 일품.[12] 시키는 어렸을 적 입은 상처와 직사의 마안 때문에 단명하는 운명이 거의 확정되어 있다.[13] 믹틀란 10층 치코나왈로얀에 들어갈 때 프로페서에게 배운 범인류사 마술로 나름 비행 비슷한 게 가능하다고 밝히긴 하는데 어디까지나 활공 수준이라 테페우 능력으로 가능한 건 최대한 높게 점프한 후 활공해서 높이를 유지하는 게 최선이라 더 높은 고도를 날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보조가 필요하다. 원래 비행마술 자체가 토우코 트래블 같은 이레귤러급의 술식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인대의 마술로는 마녀의 빗자루라는 흑마술 마술기반에 환각성 연고를 더한 마녀들의 비행마술이 최선이라고 할 정도로 약화된 마술이다.[14] 깃털 달린 뱀이라고 불리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쿠쿨칸 혹은 케찰코아틀과 대략적으로 동일시되는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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