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7:14:01

ORT(Fate/Grand 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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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형 본체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
3.1. 전투력3.2. 학습력3.3. 침식3.4. 생명력3.5. 호전적인 성향3.6. 아종?
4. 기타

1. 개요

Fate/Grand OrderORT. 디자인 담당은 PFALZ. #

남미 이문대에서는 역사가 조금 달라져서 오르트가 범인류사보다 6,600만 년 이른 시점에 지구에 도착한다. 그 후 여러 요인들로 인해 능력에도 차이가 생겼다.

2. 작중 행적

2.1. 로스트벨트 No.5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자신이 현재 가진 그릇에 부족함을 느낀 이성의 신에게 라스푸틴 신부는 현재 이성의 신의 그릇보다 더 큰 그릇으로 남미 지하에 잠들어 있는 오르트 구름에서 날아온 극한의 단독종(얼티미트 원)이 있다고 언급하며,[1] 그것을 찾기 위해 키레이가 움직였고 데이비트 젬 보이드남미 이문대에 나올 것을 암시하였다. 데이비트의 이문대에 공상수로 볼 만한 것이 없다는 것으로 볼 때 오르트가 공상수를 먹어치우고 그 능력을 흡수해 이문대를 유지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2]
파일:그림자.gif

5주년 기념으로 공개된 2부 후반 파트 오프닝 '躍動'에서도 데이비트의 출현 신에서 ORT로 추측되는 그림자가 비춰지는데,[3] 이게 그림자만으로도 수해와 피라미드를 가볍게 덮을 만큼 거대해서 잠시뿐이지만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패미통의 7주년 기념 버섯 인터뷰에서 ORT를 직접 언급하며 마지막 이문대에 살아있다는 전제로 한 질문에 부정하지 않아서 등장 자체는 확정되었다.

2.2. 로스트벨트 No.7 황금수해기행 나우이·믹틀란

2.2.1. 6,600만 년 전과 그 이후

원래 범인류사의 남미 신성들은 6,600만 년 전 유카탄반도에 떨어진 운석으로 도착해 다섯 번째 대멸종을 일으켰는데, 이 이문대에서는 이보다도 2억 5천만 년이나 일찍 지구에 도착해 버리는 바람에 공룡이 멸종하기는커녕 수생 생물밖에 없던 시절에 도착했다. 남미 이문대에 도착한 남미의 신성들은 식물에 기생하여 지표를 뒤덮는 뿌리간의 네트워크를 장악한 끝에 지표의 제어권을 손에 넣어 판게아 대륙의 분리를 막고, 생물의 진화를 촉진하는 과정에서 당시의 주류 생명이자 후에 공룡으로 진화하는 지배파충류의 생존권을 보존시켜 왔다.

반면, 남미 이문대의 오르트의 경우에는 마야와 같이 사소한 궤도 오차로 6,600만 년 이르게 지구에 도착하는데,[4] 얌전히 도착한 범인류사의 오르트와는 달리 우주를 떠돌던 엄청난 속도로 지구 표면에 격돌했고, 이것이 남미 이문대에서 세 번째 대멸종을 일으킨 원흉이 되었다.[5] 한편 오르트의 궤적이 지구에 격돌할 것을 미리 예측한 남미 신성들이 이에 대비해 지저 도시를 건설, 공룡들을 빼돌려 놓은 덕분에 조류 이외의 모든 공룡이 멸종당한 범인류사와 달리 여기서는 공룡들의 멸종을 막아냈다. 하지만 격돌한 오르트는 지표를 뚫고 믹틀란 최하층에 박혀버렸고, 이 정도의 충격은 아무리 오르트라 해도 버틸 수 없었는지 그대로 기능 정지한 뒤 잠들었다.

오르트가 떨어진 이후 약 4,600만 년이 지난 시점에 남미 이문대에서도 포유류로부터 진화한 유인원(프로콘슬)이 출현했고, 이 유인원들은 발생 이후 1,400만 년간의 진화를 거쳐[6] 지성을 가진 또 다른 인류로서 진화하여 문명을 이루었다. 수천만 년간 정체되어 있었기에 신들이 만든 믹틀란의 태양이 수명을 다하고 정지하자 동면한 디노스와는 달리, 이들은 문명을 발생시킨 이후 범인류사 인류와 비슷하게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여 정지한 태양 대신 지열을 새 에너지원으로 삼아 범인류사 인류 이상의 문명을 이루어냈지만,[7] 불행히도 이들의 문명이 전성기에 다다른 시점에 충격의 반동으로 잠들었던 오르트가 깨어나버리고 말았다.
파일:fgo_camazotz_mural.jpg
칸 왕국의 벽화[8]

프로콘슬의 국가였던 칸 왕국은 당대 왕의 지도하에 싸울 수 있는 모든 인력을 개조해 불사의 전사가 되어 오르트에 맞섰는데, 이들은 범인류사 인류 이상의 초문명을 이룩했던 집단답게 인류의 총력을 끌어모아도 오르트를 맞상대할 수 없다고 판단되었던 범인류사와 달리 칸의 전사들은 오르트를 상대로 분전하여 다시금 지하 바닥에 처박아 봉인할 수 있었다. 오르트의 심장까지 뽑아놓은 건 덤. 하지만 이들조차 오르트를 소멸시킬 수는 없었으며, 심장을 뽑아내어 오르트를 정지시키고 봉인하는 과정에서 프로콘슬은 생존자 단 한 명만을 남긴 채 결국 멸망하고 말았다.

그렇게 칸의 왕에게 뽑힌 심장은 신들이 지저도시의 에너지원으로써 활용하고자 가공하여 인공 태양으로 삼았으며, 덕분에 이문대는 다시금 눈을 뜬 디노스를 영장류로 삼아 본편 시점까지 이어졌다. 이후 디노스들은 칸 문명의 유산인, 자신들이 잠들기 전까진 존재하지도 않았던 치첸 이트사를 의심 하나 없이 자신들의 성지로 삼았으며, 동력원인 심장을 잃은 오르트는 다시금 휴면 상태에 빠져 활동을 정지한다.[9]

그리고 이렇게 싸우는 과정에서 오르트는 우연찮게도 남미 이문대의 공상수 '퀘이사'를 먹어 버렸고, 자신이 그 능력을 대체해 버렸다. 프로콘슬이 남긴 벽화에 따르면 그들은 이 세계가 이문이고 그 토대가 공상수이며, 공상수를 먹어버린 오르트가 그것을 대신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아챈 것으로 보인다.

2.2.2. 전편

프롤로그에서 젊은 모리어티가 남긴 데이터에서 언급되는데, 이성의 신이 자신의 영기를 강화하기 위한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한다. 이를 들은 시온이 평하길 칼데아의 전력이 레벨 50이라면 이성의 신은 레벨 1,000이기 때문에 이미 전력 강화를 할 이유가 없지만, 여기에 ORT까지 흡수하여 레벨 10,000이 되려 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어쨌든 ORT가 이성의 신에게 넘어가는 순간 지구는 확실히 끝이기에, 이 정보는 본래 이틀 정도의 유휴 시간을 둔 뒤 돌입할 예정이었던 스톰 보더가 남미 이문대에 급하게 돌입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10절[10]에서 데이비트 젬 보이드의 목적이 밝혀지는데 데이비트의 목적은 이 ORT를 깨워서 지구라는 행성 자체를 파괴하여 인류의 역사와 문명 자체를 말소시키는 것으로, 이를 보여주기 위해 영주 한 획을 사용하여 자신의 서번트인 테스카틀리포카에게 자신의 장기 두 개를 바치게 함으로써 ORT가 깨어나는 10일 뒤의 미래를 불러오게 했다. 오르트는 우선 칼데아 일행을 전멸시킨 후 지저세계를 유린하고, 이후 남극으로 가서 칼데아스까지 먹어치운 뒤 공동이 된 별이 종언을 맞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때 오르트에 의해 지구가 녹색 수정으로 변하며 조각나는 장면까지 보여주면서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었다.
파일:ORT_Sprite.webp파일:ort.png
인게임 스프라이트 인게임 일러스트
팽창하는 태양 ~ORT1~[11]

직후 (그림자로 인해 모습이 어둡게 가려져 있는) 오르트와 처음으로 맞붙게 되는데, 배틀 개시 직전의 근미래관측렌즈 시바의 분석 결과는, 오르트를 그냥 적성 반응도 아니고 치사적 운명으로 분류하고 인게임에서의 추천 레벨도 EX로 표기되어 있다. 인게임에서의 클래스는 외계에서 온 존재답게 포리너로 분류되어 있으며, 첫 피통이 1백만이나 되는 데다 인게임상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크고 하얀 별 모양 브레이크 하나를 들고 오는데, 이 브레이크를 깨면 지금까지 봐온 작은 브레이크 아홉 개가 나타나는 연출[12]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렇게 드러나는 두 번째 브레이크의 체력은 무려 10,000,000(1천만)에 달하며, 그걸 어렵사리 깨면 나오는 세 번째 브레이크의 HP는 1억. 당연하게도 브레이크할 때마다 최대 HP가 올라가는데 유출 데이터상 브레이크를 다 깬 마지막 피통은 7억에 달해 총체력은 무려 35억이나 되며#, 이러한 무지막지한 피통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ORT의 레벨은 겨우 1밖에 안 된다.[13] 당연하게도 저런 건 잡을 수 있는 게 아니므로 플레이어 입장에선 첫 번째 브레이크만 깨고 전멸하면 되며,[14] 그 후 U-올가마리가 난입하여 ORT에게 엑스트라 어택 모션을 날리면서 배틀이 강제로 종료된다.

여담이지만 이 전투에서 HP가 0이 될 경우, 평소처럼 퇴각 연출이 뜨는 마슈와 달리, 다른 서번트들은 평소의 소멸 연출이 아닌, 녹색 수정으로 결정화된 뒤 ORT에게 흡수되는 전용 연출이 나오는데,[15] 이에 대해선 후편에서 후술. 그리고 오르트의 차지기인 코즈믹 레이 버스트가 유달리 성가신데, 대미지를 준 후 온갖 디버프를 부여한다.[16]

다행스럽게도 오르트의 등장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미래를 현재의 일정 시간대와 맞바꾼 일시적인 효과라서 오르트를 포함해 멸망한 세계는 시간이 지나자 원래대로 복구가 되었다. 그렇지만 미래의 사건이 일어나지 않게 된 건 아니기에 작중 시점 10일 뒤에는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여담으로 일행이 메히코시티에서 싸웠던 이 오르트는 장소와 주변 상황, 그리고 본체인 원반에 구멍이 없는 상태를 보면 심장을 되찾은 직후의 상태로 여겨진다.

2.2.3. 후편

크립터로서 남미 이문대를 맡게 된 데이비트 젬 보이드가 왜 오르트를 부활시키려 하는지 밝혀진다.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칼데아스를 파괴하려고 하는 데이비트는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ORT를 통해 지구 문명째로 칼데아스를 파괴하려고 했다. 하지만 남미 이문대의 오르트는 범인류사 때와는 달리 심장을 잃은 상태였고, 재생조차도 외부의 간섭으로 지연되고 있던 상태여서 오르트를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했다.[17] 물론 오르트는 그 특성상 여전히 재생은 되고 있었으며, 신들의 꼼수를 고려해도 언젠가 부활할 것이 확실했다. 다만 거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게 분명했던 만큼 데이비트는 오르트의 부활을 외부에서 가속시키기로 결정, 디노스들을 1년간 사냥하여 심장을 메히코시티의 지하 수도를 통해 공급한다.

첫 번째 계획은 테스카틀리포카가 "1년 테스카틀리포카"를 통해 신으로 승화시킨 이스칼리를 제물로 바쳐 그가 품은 범인류사에 대한 증오심을 오르트에게 입력하는 방법이었는데, 이스칼리가 왕으로서 오셀로틀에 대한 정이 생겨버리면서 실패했다. 이에 검은 테스카틀리포카가 후지마루 리츠카를 대체물로 삼으려고 했지만, 칼데아에게 협력하기로 한 이성의 신에 의해 이마저도 실패했다. 결국 테스카틀리포카는 자신의 계획이 실패했음을 시인하고, 데이비트의 계획을 따라 오르트를 재기동시키게 된다. 사실 7장 극초반부에 3등 행성급~전투 시 항성급까지 상승하는 출력을 지닌 비스트인 U-올가마리가 쿠쿨칸의 습격을 받아 추락한 상황에서 테스카틀리포카를 통해 그녀의 심장을 통째로 뽑아냈었으며, 이를 데이비트 자신의 심장으로 치환해 보관하는 것으로 오르트처럼 재생을 저하시켜 계획에 지장이 생길 정도의 개입을 막으려 했고 이는 이제 부활까지 한 걸음만 남은 상태에서 정확한 타이밍에 U-올가마리가 무력화되는 원흉이 되었다. 이후, 스스로의 몸을 던져 오르트에게 잡아먹히는 것으로 이성의 신의 심장을 새로운 노심으로 사용하는 건 물론, 본래라면 기동해도 그냥 지구를 떠날 예정이었던 것[18]이 데이비트의 의지가 오더로 전해지며 지구 문명을 멸망시키기 위해 동면에서 깨어난다.
파일:ORT1.webp
동면에서 깨어난 ORT[19]
Invade Spider ~ORT2~[20]

이문대의 오르트는 상술한 바와 같이 칸의 왕과 싸우던 과정에서 믹틀란의 지하에 처박힐 때 의도치 않게 공상수 퀘이사를 흡수한 상태였고, 여기에 데이비트가 U-올가마리의 심장까지 더하면서 일부나마 동력원을 복구하는 데 성공하여 이윽고 불완전하게나마 재기동에 성공한다.[21][22] 그 뒤 본능적으로 믹틀란의 '태양'이 자신의 심장임을 느끼고 심장을 되찾기 위해 주변의 모든 것을 수정화하며[23] 태양을 향해 진군하기 시작하고, 덕분에 오르트를 상대로 퇴각전을 거듭하던 주인공 일행 또한 오르트의 진의를 파악한 뒤 그가 진짜 코어마저 되찾으면 도박에 가까운 승률마저 모조리 소멸해버린다는 판단하에 최종 결전으로 들어가게 된다. 말 그대로 인류, 더 나아가 지구의 존망이 걸린 결전이 시작된다.[24][25]

그리고 여기서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진다. 전편에서 잠깐 보여줬듯 이 결전에서 패배한 서번트들은 녹색의 수정이 되어 오르트에게 흡수되지만, 이 흡수는 단순히 현계한 서번트만 파괴하여 소실시키는게 아니라 영령의 좌에 있는 본체까지 통째로 흡수하는 방식이기에, 그 영령의 존재가 좌에서조차 삭제되어 더이상 재소환할 수 없게 된다. 아마 사도 27조 전 5위 등 자신의 둥지에 접근했던 이들도 이런 식으로 흡수를 당한 모양.

명계선의 특성을 살려, 그리고 명계의 가호와 모든 동력원을 소비하여 현재까지 인연을 맺은 수백 기의 서번트를 전부 소환한 칼데아와 구갈안나의 다리를 1000개나 소환한 에레쉬키갈의 협력[26] 등으로 인해 주인공 일행은 오르트의 재생력 이상의 피해를 입혀 거미 형태를 파괴할 수 있었으나,[27] 이조차 인간으로 치면 피부 각질에 불과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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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형 비행 생명체 ORT
Invade StarCell ~ORT3~
진정한 본체는 다름 아닌 오르트의 등 뒤에 떠다니는 원반 쪽으로, 이때는 무려 20km나 되는 촉수를 뻗치고 우주운의 슈퍼셀을 발생시켜 막대한 우주 방사선을 뿜어내 생명체를 절멸시키는 공포를 보여준다.[28][29]

하지만 남은 칼데아의 서번트들, 오셀로틀, 틀랄록, 산의 노인에게 사사하여 죽음을 부여하는 베니엔마나 킹프로테아, 공룡왕의 설득으로 싸우기로 결심한 디노스들이 죽음을 감수하고 필사적으로 오르트에게 피해를 입혔고, 그럼에도 한 번은 겨우 쓰러뜨렸던 거미 형태까지 베니엔마가 파괴했던 슈퍼셀 기관을 새로 제작하며 생긴 노폐물을 통해 부활하기도 했으나, 최종적으로 비스트 VII U-올가마리의 필사적인 조력하에 성검병장 흄 배럴 레이프루프를 오르트에게 명중시키는 것으로 어떻게든 본체인 원반 부분까지 쓰러트리는 것에 성공한다.[30]

그렇게 모두의 필사적인 분전으로 이번에야말로 오르트의 육체가 회복 불능의 대미지를 입고 붕괴하며 소멸한 듯 싶었지만....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000><tablebordercolor=#000> 파일:fgo_bi.png관위의 영령
그랜드 서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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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트 시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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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펼치기 · 접기 ]

[A] Fate/Grand Order 세계선에선 관위를 소모했기 때문에 해당세계에선 더 이상 관위로 소환되지 않음.[A] [AC] Fate/Grand Order Arcade 등장인물.[B] 관위의 자격을 지닌 마술사는 맞지만 엄밀히 말하면 영령은 아니다.[5] Fate/Grand Order Arcade에서 등장. 관위의 자격이 있으나 영령이 아니며, 자격을 포기하여 해당세계에선 더 이상 관위로 소환되지 않음.[6] 제 1보구인 아르스 노바를 사용해 영령으로는 소환할 수 없게 됨.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스포일러 주의)[7] 영령의 좌의 오류로, 본래라면 관위를 지니지 않지만 솔로몬의 유체로 부활하여 관위의 자격을 지니게 됨.[A] [C] 본래는 버서커지만 관위를 소모한 산의 노인의 자리를 대타로 맡아 그랜드 어새신을 겸임.[C] [11] 관위의 영령은 기본 7개의 클래스에 한정되므로 정식은 아니다. 작중에서 ORT는 흡수한 영령을 통해 영령의 좌와 소환 시스템을 학습했고 이를 모방해 자신이 영령으로 인정받는 가상의 세계를 흡수한 공상수의 시뮬레이션 능력으로 구축, 가상 영령체로 자신을 소환한 경우. 메타적인 측면에서 보면 나스는 전 클래스에 그랜드 서번트가 있다고 가정했을 때 포리너는 오르트밖에 없다고 드러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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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포리너 ORT
오르트 시발바
이설지구기행O・X ~ORT4~
경면복사한 범인류사의 남용.
3억 년에 걸친 이문인류사의 총괄.
이것들을 이용한, 가상영령체의 구축을 확인했습니다.
생물분류: 원 래디언스 씽(One Radiance Thing)
그랜드 서번트: 클래스 포리너
ORT 가 소환됩니다.
트리스메기스투스 Ⅱ

이번엔 오르트가 서번트, 그랜드[31]가상 영령체로 구분하고 있다.] 포리너로서 리츠카 일행 앞에 다시금 소환된다.[32] 이는 오르트가 지닌 '포식한 것을 의태하는 능력'을 통하여, 포식한 영령들로부터 영령과 좌의 개념을 학습하고 칼데아의 소환 술식을 자체적으로 모방해서 재현한 것으로, 스스로가 영령으로 승화될 가상의 미래를 구체화시켜 스스로를 영령의 좌에 등록시킨 뒤, 붕괴 중인 자신의 육체를 성유물로 삼아 서번트가 된 자신을 소환하는 방식으로 부활한 것. 서번트로서 소환된 오르트는 오르트 본체에 비하면 훨씬 약화된 상태였지만, 아무리 약화된 상태였어도 관위급 영기 규모를 가진 막강한 적이었으며[33] 리츠카 측은 이미 오르트 본체를 격파하는 데에 모든 여력을 쏟아부은 상태였다.

이런 전대미문급의 존재에 산전수전 다 겪어온 리츠카조차 절망하는 모습을 보인다. 말 그대로 끊임없이 오르트가 부활하자 "이건 진짜 괴물이다."라면서 질려했을 정도. 그나마 쿠쿨칸[34]이 가세한 덕분에 리츠카 일행은 마지막까지 여력을 쥐어짜내어 그랜드 서번트로서 소환된 오르트마저 격파해 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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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총괄세포
보고, 가상영령체의 영기 붕괴를 관측.
경고, 침략 이성 생명체의 강림을 관측.
시공연속체에 이문기록이 삽입됩니다.
[ruby(역설 효과, ruby=패러독스 이펙터)]를 기반으로 한 [ruby(확장현상, ruby=인플레이션)]을 확인.
침략 개체 [ruby(행성총괄세포, ruby=스타셀)]
발생구간 관측 우주시간 146억 년으로 재정의.
ORT 출현합니다.
트리스메기스투스 Ⅱ
하나 이번에는 시공연속체, 즉, 현실의 시간에 관측우주 시간으로 146억 년 시점[35]에 유일하게 남은 심장을 기반으로 진화를 끝낸 행성총괄세포가 존재한다는 이문 기록을 삽입하고 해당 개체를 시공을 넘어 현재에 소환한다. 이때는 리츠카마저 "어째서?"라며 어이를 상실하고 무슨 수를 써도 쓰러트릴 수 없는 존재야.....?라며 넋을 놓는 지경까지 간다.

사실 본체라고 할 수 있는 원반은 이미 소멸했음에도 서번트 오르트가 다시금 소환되며 현계할 수 있었던 것은, 오르트의 일부였다가 적출된 심장 부분이 일종의 쐐기로써 기능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쿠쿨칸은 오르트를 쓰러트릴 수 있는 것은 오르트뿐이라며 오르트의 심장을 최대 출력으로 폭발시켜 스타셀 오르트와 함께 불태우고, 그제서야 오르트는 완전히 소멸되었다. 그렇게, 오르트 구름에서 날아온 괴생명체 ORT는 최후에 ORT 자신에게서 태어난 신에 의해 쓰러졌다.[36]

3. 능력

3.1. 전투력

……하지만 ORT를 꺼내 들면 강대한 카마소츠라도 겁이 나지.
600만 년 전과 같은 과오를 일으키려는 건가.
무지몽매한 죄도 정도껏 해야지.
테스카틀리포카나 크립터나 그것의 기괴함을 직접 맛보지 않아서 그런 건가…….
카마소츠[37]
───지금까지, 많은 위협과 마주했지만
───저건, 의심할 여지 없는, 괴물이야.
후지마루 리츠카[38]

이문대의 오르트는 FGO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막강한 스펙을 지닌 적이었다. 심장을 잃고 믹틀란의 최저층에서 잠들고 있을 때조차 위성급의 영기 규모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U-올가마리의 심장이 더해져 잠에서 깨어난 직후엔 곧바로 행성급을 넘어 항성급의 영기 규모까지 도달한다. 거기에 이건 기껏해야 기상 직후에 벌어진 일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하면 항성급마저 계측할 수 있는 칼데아의 계측기가 한계를 넘었다고 말할 정도로 경이로운 스펙을 선보인다.

이 항성급이란 수치는 이전에 밝혀진 부활 직후인 지구국가원수의 3등 행성급이나 마신왕 게티아의 2등 행성급, Fate/Grand Order Arcade에서 등장했던 네로 드라코의 1등 행성급 등 대다수 비스트들을 상회하는 규모로, 대체 동력원이 된 7장의 지구국가원수 U-올가마리 본인 정도나 도달한 규모다. 여기까지라면 그다지 특기할 점이 없지만, 이윽고 본격적인 전투에 들어가면서 이조차도 넘어선 초월하는 출력이라는 점이 드러난다. 이러한 면에서 미루어 보면 올가마리의 심장은 멈춰 있던 오르트에게 기초적인 동력원을 제공하여 시동을 건 정도의 역할이며 오르트가 본격적으로 기동하면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

심지어 남미 이문대의 오르트는 출력이 범인류사의 오르트에 비해 크게 약화되었다는 언급이 7장 전체를 통틀어 꾸준히 등장한다. 우선 상대적으로 얌전히 도착한 범인류사 때와 달리 지구 표면에 대격돌을 일으킨 여파로 큰 손상을 입고 6천만 년간 잠들었으며, 6천만 년 후 손상을 어느 정도 회복하고 깨어나는가 했더니 이번에는 당대의 인류인 프로콘슬의 칸 왕국이 필사적인 사투를 통해 오르트를 다시금 재우고 노심을 적출했다. 이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공상수를 흡수하기는 했지만 공상수의 출력으로는 오르트를 기동시키기에 역부족이었는지, 마야가 적출된 심장을 태양으로 가공한 이후 6백만 년간 여전히 잠들어 있었다.

다만 순수한 전투력과 별개로 공상수를 흡수한 이문대의 오르트는 칼데아에겐 오히려 더욱 까다로운 적이기도 했는데, 공상수의 능력을 흡수한 오르트는 그 자신이 이문대를 유지하는 쐐기가 되어 다른 이문대처럼 공상수를 벌채하는 것으로 격퇴할 수가 없었다. 만약 다른 이문대였다면 공상수를 벌채하기만 하면 이문대와 함께 오르트도 소멸했겠지만, 남미 이문대의 경우 오르트가 공상수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던 만큼 이문대를 벌채하려면 오르트를 소멸시켜야 하는 답 없는 난이도가 되어버린 것.

데이비트는 오르트를 재기동시키기 위해 없어진 심장(코어)를 지구국가원수의 심장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오르트를 부활시켰지만, 이조차도 오르트의 본래 심장이 아닌 대체재로 기동한 것이기 때문에 출력이 상당히 저하된 상태였다. 하지만 이렇게 약화되었음에도 불구하도 그 당시 칼데아가 낼 수 있는 모든 총력과 믹틀란의 모든 전력이 모여도 오르트를 쓰러뜨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데이비트는 오르트가 제대로 기동만 한다면 미래 예지에 가까운 분석력과 시뮬레이션 능력을 가진 칼데아스의 뜻도 꺾을 수 있을 것이라 보았고, 실제로 명계와 일체화되어 세파르조차 격퇴시킬 수 있다고 설명된 에레쉬키갈 얼터의 분전도 오르트의 각질에 해당하는 부위를 분쇄하는 것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르트의 강함과 생존력은 말 그대로 엄청난 수준이다.[39] 당장 지구의 모델 케이스인 칼데아스를 파괴하려면 문자 그대로 별을 부술 수 있는 힘이 필요한데, 오르트라면 칼데아스는 물론 지구조차 부술 수 있다는 사실을 어느 누구도 의심하지 않으며 이것은 사실이었다.

역대 적들 중 최강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존재이지만, 반대로 비스트 수준의 스펙이 있다면 어떻게든 대적해낼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칸의 백성 전원의 목숨을 바쳐 불사의 전사가 된 카마소츠심장이 있던 ORT와 싸우면서 용암지대에 쳐박은 후에 심장을 탈취하여 600만년 동안 수면에 들게 하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명계와 일체화되어 세파르조차 격퇴할 정도로 능력이 강화된 에레쉬키갈도 칼데아와 협력했다고는 하지만 일차적인 승리를 이끌어낼 수는 있었다. 지구국가원수도 심장이 존재하는 완전한 상태에서 방해받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융합해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할 정도다.

물론 지구국가원수의 융합은 오르트가 잠들어있는 상황을 상정한 것이고, 에레쉬키갈은 단독으로 싸운 게 아니라 칼데아가 소환한 모든 서번트들과 공동 전선을 펼친 것이었으며 그렇게 격파한 것은 오르트의 각질 부위에 불과했다. 카마소츠의 경우도 당시 이문대의 전력이라 할 수 있는 칸 백성 모두를 제물로 희생하여 만들어진 불사성에 전 인류와 정령들의 백업, 아라야와 가이아의 백업까지 더해졌음에도 오르트를 이기는 것은 무리라서 영원히 공격하다가 전력 일점 찌르기로 겨우 재운 것이었다. 그리고 카마소츠는 오르트에게 죽음을 부여할 수는 없었기에 오르트는 600만 년 뒤 수복을 끝내고 멀쩡히 부활하였다. 결국 ORT와의 전쟁 결과로 인해 칸 왕국은 멸망했으며, 지구의 두뇌체용자왕이라고 극찬할 정도의 위업으로 오르트를 정지시킨 카마소츠조차 혼자의 힘이 아니라 10억이 넘는 희생의 집대성으로 완성된 힘으로 심장을 뽑아내어 일시적으로 재워놓기는 했지만, 어차피 심장을 파괴해봤자 다시금 부활할 것이라는 사실에 오히려 절대 죽일 수 없는 존재임에 절망하여 어떻게든 심장이 기동하고 있다고 속여서 부활을 차일피일 미루는 것이 한계였다.

즉, 무슨 방식을 쓰든 한 행성의 모든 것을 들이부어도 오르트를 소멸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 괜히 이문대의 카마소츠가 오르트를 두고 기괴한 것이라고 두려워하며 질색팔색을 한 것이 아니다.

결과적으로, 설령 비스트 내지 비스트와 비견되는 힘을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오르트를 홀로 맞상대하는 건 불가능하다. 요컨대, 대적하여 싸울 수 있는 건 가능할지라도 이기는 건 불가능하고, 설령 기적적으로 이겨도 소멸시키는 건 아예 논외의 영역이다.

상기했듯 온갖 방식으로 강화한, '지구 + 지구에 있는 인류가 만들 수 있는 가장 강한 개체'가 되었다고 볼 수 있는 카마소츠의 스펙조차도 오르트보다는 밑이었기에 나스는 둘의 싸움을 두고서 인터뷰에서 '이기는 것은 무리였지만 영원히 공격한다는 방식으로 싸웠다', '(본래라면 인류가 감당하지 못 하는 괴물인) 오르트에게 이긴 것은 그만큼 카마소츠가 대단한 것'이라는 말을 했다. 카마소츠가 오르트를 상대로 심장을 뽑은 것 자체가 두 번 다시는 없을 기적이었다는 뜻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40] 달리 말하자면, 오르트는 이 정도의 힘을 총동원해도 완전히 소멸시킬 수 없으며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게 한계라는 뜻. 게다가 오르트는 얼티미트 원이라 죽음의 개념이 없기에 죽음의 개념을 부여하지 않는 이상 완전한 소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어도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지간에 결국 다시 부활할 뿐이다.[41]

이런 막강한 이문대의 ORT는 다른 누구도 아닌 자의식을 가지게 된 ORT 본인의 심장이 스스로 생존을 포기하고 육체와 쌍방 소멸을 목적으로 자폭함으로써 겨우 소멸하게 되었다. 달리 말하면 ORT는 스스로 자살하는 것 외엔 그 누구도 이길 방법이 없다는 뜻이다.

서번트화 된 오르트의 기술명[42]을 보면 정황상 수면 상태에서도 주변의 정보는 능히 흡수해 왔던 듯하다.

3.2. 학습력

대화가 불가능할 뿐이지, 인류가 넘볼 수 없는 고차원 사고 능력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 일행들이 오르트 공략을 위해 여러 가지 책략을 세운 것처럼 오르트 역시 현 상황을 파악하고 새로운 정보를 학습해 공격 방식을 바꾸거나 전략을 바꾸거나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43]

그중에서 가장 유저들을 놀라게 했던 점은, 자신의 본체가 파괴되자 흡수했던 영령들을 통해 영령의 좌와 소환 시스템을 학습한 뒤 그대로 시스템을 베껴 자신을 가상 영령체로 소환한 것. 이것마저 칼데아의 분투에 의해 파괴되자 아예 관측 시점을 바꿔 새로운 자신을 소환하기까지 했다.

3.3. 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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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이 믹틀란의 모든 식물을 공상수로 바꾸는 모습

공상수를 흡수하여 의태한 것으로 인해 오르트의 고유 능력인 침식 고유결계 / 침식 고유이계 수정계곡(水晶溪谷)에 침식 지역을 우주 환경으로 변질시키고 수정화하는 것에 더해 식물을 공상수로 변질시키는 능력이 추가되었다. 새로 능력이 추가된 것이기에 본래 가지고 있는 오르트의 수정계곡은 여전히 동일하게 기능하고 있었으며, 인게임 그래픽상에서도 오르트가 지나온 궤적이 형광빛 수정으로 변화한 것이 보인다.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오르트는 믹틀란 전역의 식물들을 전부 공상수로 바꾸었다. 이에 다 빈치는 오르트의 침식으로 인해 인해 나무들이 공상수로 변질되는 모습을 보자 오르트를 격파해도 이문대를 절제할 수 없게 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했다. 다만 이는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되는데, 쿠쿨칸이 오르트의 심장인 자신을 폭주시키면서 믹틀란 전역을 싹 불태워 버린 탓에 오르트가 변이시킨 공상수들은 말끔하게 소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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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번트를 흡수하는 모습

오르트가 본편에서 선보이는 서번트 흡수는 단순히 영령을 에너지원으로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영령이라는 단말을 이용해 좌에 새겨진 본체들의 정보까지 통째로 침식하여 흡수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오르트에게 흡수된 영령은 그 존재가 좌에서조차 삭제된 상태라 두 번 다시 재소환이 불가능하다. 실제로 인게임에서 오르트전에 사망한 서번트는 DATA LOST 상태가 되어 출격이 불가능하며, 이는 시나리오 내에서 일종의 은행 예금으로 비유된다. 즉, 오르트와 칼데아의 싸움은 필연적으로 스톰 보더에 남은 예금(서번트)을 투자하여 오르트를 파산시켜 그 안에 수납된 정보(영령들)를 다시금 회수할 수 있느냐 하는 싸움이 된다.[44] 요컨대 영령을 구슬에 비유해 지금까지 넣은 금액을 토해내게 잭팟이 터질 때까지 쳐야 되는 파칭코라 보면 된다. 덕분에 마술사인 카독은 현실에 나타난 단말인 서번트를 토대로 고차원 공간인 좌에 간섭할 수 있는 거냐면서 대경실색했다.[45][46]

실제로 칼데아가 이문대에서 벌였던 오르트 토벌 작전은 일반 영역에서 거리를 두고 쫓아가다가, 무제한 소환이 가능한 명계선에서 서번트를 불러 저지를 시도하고, 이후 오르트가 다시금 명계를 벗어나면 추적해 다음 영역에서 재전하는 소모전 형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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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트전에서의 주인공[47]

덕분에 주인공의 마력 소모가 극심하여 마력 앰풀을 소비[48]할 수밖에 없었고, 이 모습은 인게임의 주인공 스프라이트 표정이 점점 표정으로 변하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그 때문에, 당장 얼터화되어 칼데아의 협력 요구를 몇 번 튕길 생각이었던 킹프로테아 얼터나 본래 영기를 되찾았던 베니엔마도 주인공의 표정[49]을 보자마자 얼터화를 감수하며 곧바로 협력을 약속할 정도.

게다가 마력 소모는 둘째 치더라도, 지금까지 함께 싸워온 서번트들이 오르트에게 쓰러지고 흡수당하며 데이터 로스트가 되는 데다 그걸 반복하며 싸워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은 주인공은 물론 플레이어들도 적지 않은 정신적 데미지를 입기에 충분한 상황이었다. 오르트전에 나서며 각자의 감정을 담아 마지막 인사를 하는 서번트들이나 그걸 지켜볼 수밖에 없으면서 점점 늘어가는 데이터 로스트 창에 멘붕해가는 구다즈의 2차 창작들이 많이 나오는 데는 이때 느낀 플레이어들의 절박함이 많은 원인을 차지한다.

참고로 총력전을 리셋시킬 경우 TRY AGAIN, SAVE THE EARTH(재도전해서, 지구를 구원해 주세요)라는 글자가 뜨면서 총력전 이전으로 리셋되며 원반 형태가 출현한 이후로 리셋하면 원반 형태 출현 직후로 되돌릴 수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마지막 남은 서번트가 2차전 다섯 번째 브레이크를 깨고 로스트되는 건 클리어로 인정되어[50] 디노스들이 6번째 브레이크를 깨주는 연출이 나온다.

여담이지만 FGO 아케이드 콜라보에서 밝혀진 사실로, 임시 가입 서번트는 데이터 로스트는 되지만, 총력전에 참가했다는 취급을 받지 않는다는 모양이다. 총력전 시작 전에 칼데아에 소환된 서번트 XX기라고 언급하는 부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소리. 뜬금없이 아케이드 콜라보에서 이 사실이 밝혀졌다고 적은 이유는 단순히 2부 7장 후편이 추가된 후 처음 나온 배포 서번트 이벤트라서 그렇다.[51] 당연히 이벤트 내에서는 나오지 않고, 임시 가입 상태의 서번트가 있는 상태에서 총력전을 진행하는 특수한 상황이어야만 알 수 있다.

3.4. 생명력

ORT는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 있다면 반드시 씁니다. 선택지가 있는 동안은 계속 선택하는 기계 같은 존재입니다. 따라서 인간 형태가 되는 걸로 살아남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할 터. 그래서 인류사를 불법 복사해서 1억 4000만 년을 시뮬레이트, 자신이 영령이 되는 세계를 만들고 나서 그걸 소환한다는, 무법 중의 무법을 하게 됐습니다.
나스 키노코, FGO 8주년 기념 나스 x 타케우치 인터뷰 중.
생명이란 건 죽는 법이야. 죽는다면 기계 또한 생명일 거다.
하지만 불사는 안 돼. 안 죽는 녀석은 생명이 아니야. 현상이지.
ORT란 생물은 딱 그거야. 현상에 가까워. 한 번 죽어도 형태만 복원되면 재기동해.

더더욱 무서운 점은 ORT의 『복원』이 자동으로 이뤄진단 거야.
뭐, 인간도 다치면 나으려고 무던히 애를 쓰지.
간단한 상처는 알아서, 큰 상처는 사회가 잘만 돌아간다면 거의 자동으로 회복까지 진행돼.
하지만 뇌나 심장이 당한 거면 그대로 끝이지. 치료 가능한 한도가 있어.

ORT에게는 그런 게 없는 거야.
이 녀석 입장에선 발끝의 세포, 팔다리를 컨트롤하는 운동 신경, 동력인 심장, 뇌에 해당하는 총괄 부분,
모두 동등한 『파츠』에 불과해. 모든 세포가 모든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어딜 부숴도 언젠간 복원돼.
테스카틀리포카, 이스칼리에게 오르트의 활동 정지에 대해 설명하며.

사실 단순한 전투력 이상으로 오르트를 더 위협적인 적으로 만드는 건 다름 아닌 생존력으로, 무적이라고 칭해질 만큼 막강한 방어력을 지닌 외피를 뚫고 피해를 입히는 것조차 어렵지만, 오르트 구름에서 날아온 지구 외 존재인 오르트에겐 죽음에 해당하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오르트는 파괴되더라도 기능이 정지하지는 않으며, 남은 부분으로부터 스스로 복원된다. 심지어 오르트의 육체는 동일한 기능을 가진 세포가 서로 다른 역할을 취하고 있는 것일 뿐, 본질적으로는 모두가 동일한 구조라서 어느 부분이 남아있더라도 그 부분으로부터 육체를 온전히 복원할 수 있다. 즉, 엄밀히 말하자면 오르트에게 두뇌나 심장 같은 중심이 되는 기관 따위의 약점은 존재하지 않는다. 작중에서 카마소츠에게 심장을 빼앗겨 한동안 정지했던 것은 마야가 오르트의 심장을 파괴하는 대신 태양으로 가공하여 오르트의 감각을 속였기 때문으로, 심장이 여전히 제 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시켜서 재생을 시도하지 않게끔 착각시킨 것이다. 하지만 마야의 태양은 얼마 못 가 한계를 맞이하고 파괴될 예정이었기에 그 후엔 오르트가 심장을 잃었음을 자각하고 심장을 재생하게 되면서 다시금 눈을 뜨게 될 것이라고 한다.[52]

작중에선 세파르조차 쓰러뜨릴 수 있을 만큼 분전한 에레쉬키갈의 협력으로 거미 모양의 외피를 파괴한 후, 베나엔마가 오르트에게 죽음의 개념을 부여한 참격으로 각종 기관을 사전 공략해 정지시키고 흄 배럴 레이프루프를 발사했으나 그조차도 즉석에서 만들어낸 기관으로 대처해 회피했다. 이로 인해 추가 생성된 외피는 덤.

그 상황에서 합류한 이성의 신과 협력해 시간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권능으로 재생을 정지시키고 외피를 파괴, 이후 다시금 주포를 직격시켰으나 이번엔 공상수의 시뮬레이트 기능을 이용한 가상 역사 측정 능력과 영령들을 흡수하며 터득한 좌 시스템을 모방해 스스로를 관위의 영령으로 재소환하기도 했다. 심지어 이를 어떻게든 쓰러뜨리자 이번엔 우주 관측 시점으로 재조정해 재출현한다. 결국 오르트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던 주인공마저 '오르트는 쓰러뜨릴 수 없는 존재인가' 절망할 정도였고, 실제로 오르트의 심장에서 태어난 쿠쿨칸이 자폭한 게 아니었다면 약화고 칼데아고 나발이고 지구상의 모든 지성체를 능가하는 저 강대한 생명체를 이길 방법은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았다. 괜히 숱한 이들이 학을 뗀 존재가 아닌 셈.

FGO 서비스 8주년 기념 패미통에서의 나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ORT는 생존할 방도가 있다면 반드시 실행한다라고 하며, 그 결과가 자기 자신을 가상 영령화시키는 등의 온갖 방법의 부활로 이어졌다고 한다.

3.5. 호전적인 성향

위의 행적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문대의 오르트는 범인류사의 오르트와 비교해서 매우 호전적인 성향을 지녔다. 범인류사 오르트의 경우 맨 처음 지구에 왔을 때도 다른 생명체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 없이 바로 수면에 들었으며, 이후로도 깨어나서 난동 부리는 일 없이 계속 잠만 잤고, 설령 인류가 오르트에게 접근했을 경우에도 접근한 인간들만 처리하고 그 이상의 간섭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문대의 오르트는 칼데아가 오기 전에도 한 번 깨어나 문명을 없앴으며, 칼데아가 왔을 때는 수없이 부활하여 칼데아를 없애려 했다. 비록 범인류사의 오르트보다 확실하게 약해졌다고 할지라도 이러한 호전적인 성향 때문에 언제 깨어날지도 막연한 범인류사의 오르트와 비교해서 확실하게 위험한 것이다.

하지만 후술하듯 이문대의 아종 오르트는 범인류사의 원종보다 출력과 파괴 본능이 약화된 상태라고 서술된다. 일단 7장 후반에 부활한 상태의 끈질긴 모습은 데이비트의 계획으로 "지구를 반드시 파괴한다"라는 의지가 심어져 있기 때문[53]이라 그렇다고 쳐도, 이문대 역사상의 행적은 파괴 본능이 더욱 강하다는 범인류사의 행적과 비교하면 다소 의아한 점이 없잖아 있기 때문.

일단 오르트가 지구에 불시착한 것은 구설정(강철의 대지 시점 5,000년 전)과 달리 서력 이전이라고 한다. 서력 이전이라고만 하지, 정확한 시점도 알려지지 않고 지구에 우호적인 외계 운석 마야도 불시착 당시에는 본의 아니게 지표를 초토화시킨 전적이 있는 만큼, 구체적인 시점만 특정이 안 된 것뿐, 범인류사 오르트의 불시착도 Big-5의 일종이라 대파괴를 초래한 건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문대와 달리 얌전한 범인류사의 행적은 사실 여전히 휴면 상태이기 때문이고 제대로 깨어나면 이문대 역사상 칸 왕국 멸망 건처럼, 혹은 그 이상의 깽판을 저지를 예정이라는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의견들을 종합해 오르트의 관점에서 보면, 범인류사의 오르트는 어떠한 약속으로 지구에 도착했지만 약속 시간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도착했기에 남미에서 약속 시간이 다가올 때까지 꿀잠을 자는 상황이라 얌전해 보일 뿐이다. 자신에 둥지에 다가온 사도, 마술사에 대한 대응은 단순히 자는데 모기가 앵앵거려서 손을 휘적거린 정도의 일로 볼 수 있다. 반면 이문대의 오르트는 범인류사와 달리 착지에 문제가 있어 강하게 추락했기에 한동안 활동 정지에 빠진다. 하지만 이 정도의 일은 오르트에게 큰일은 아니었으며 깨어나서 칸 왕국을 멸망시켰던 건 단순히 '다쳤으니까 행성 먹고 몸보신해야지'라는 정도의 마음가짐이었을 것이다.[54] 이렇게 보면 범인류사 측은 아직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지 않았고 이문대 측도 데이비트에 의해 오더가 고정되지 않은 과거 기준으로 보면 호전적이라 보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선 활동적인 범인류사의 오르트는 모르고 데이비트의 계획에 의해 화려하게 날뛰는 이문대의 오르트만 보았기에 이문대 측은 상대적으로 파괴 본능이 약화되었다는 시온의 설명이 와닿지 않은 것.

3.6. 아종?

맞아요. 이문대라는 "가능성"의 역사에 불려온 그 ORT는 범인류사의 ORT하곤 다른 존재.
출력, 파괴 본능으로는 범인류사 ORT에 뒤떨어지는 ORT 아종이라 할 수 있는 개체예요.
하지만 공상수를 포식한 ORT 아종은 진화 끝에 자신의 고유결계를 이렇게 변화시켰죠.
지구상의 식물을 『공상수』로 바꾸어 자신에게 적합한 환경으로 변환하는 침략 생물.
황금수해는 이제 없어요.
이곳은 최대 최악의 이문대, 지저에 만들어진 은하의 지옥───
공상수해, 오르트 시발바예요.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
한편 팬덤에서는 작중의 남미 이문대 오르트가 시온의 입을 빌어 '아종'이라고 표현된 점 때문에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FGO에서 묘사된 오르트는 타입문 세계관의 파워 밸런스를 뒤흔들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러한 오르트가 '뒤떨어지는 아종'이라고 언급된 것 때문에 범인류사의 오르트와 이문대의 오르트의 파워 밸런스에 대해서도 논란이 발생한 것. 또한 아종이라는 표현 때문에 오르트와 동일한 종(種)이 다수 존재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며 이에서 나아가 아예 다른 개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얼티미트 원은 유일하기에 부여되는 호칭이거나 최강종이기에 부여되는 호칭이 아니라, 각 행성의 최강에게 부여되는 호칭이다. '최강종'인 알퀘이드가 아직 얼티미트 원이 되지 못했고, 얼티미트 원이 되기 위해서는 알트루주를 타도해야 한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최강종 전체에게 얼티미트 원이라는 칭호가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그 최강종에서도 최강인 존재, 혹은 동종 없이 단독으로 존재하는 최강종에게만 얼티미트 원이란 호칭이 내려진다는 뜻이다. 즉, 얼티미트 원으로 명시된 오르트는 '동종이 여럿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특출나게 강력한 존재'이거나, 아예 '동종이 존재하지 않는 단독종'이어야 한다. 그런데 이문대 아종 오르트는 범인류사의 오르트처럼 얼티미트 원이라 서술되기 때문에, 이문대의 아종 오르트는 '오르트가 속한 종에서 특출나게 강력한 존재'이거나, 본질적으로는 '범인류사의 오르트와 동일한 존재'여야 한다.

하지만 전자의 경우 원종보다 약하다고 명시된 아종이 어떻게 원종을 제치고 얼티미트 원이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존재하며, 후자는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면 어째서 굳이 원종보다 약한 아종으로 새롭게 구분해 나뉘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존재한다.

일단 아종이라는 표현 자체는 문맥상 공상수 흡수에 의한 변질이 원인이 아니라는 점 외에는 해석이 갈리는 상태다. 시온의 표현에 따르면 원종과 아종의 가장 큰 차이는 출력과 파괴 본능이며, 출력의 경우 이문대의 역사에서 노심인 심장을 빼앗겼기 때문임이 밝혀졌기 때문. 즉, 애초에 이문대에 온 것이 기존 ORT보다 약한 '아종 ORT'가 온 것인지, 아니면 기존 ORT가 이문대에서의 사건으로 인해 약해지고, 휴면 상태에서 범인류사와는 다른 이문대의 것들을 흡수했기 때문에 아종이라 불리는 것인지. 이렇게 두 가지의 의견으로 갈리는 것.

이러한 이야기들이 나온 것은, 각종 설정이나 인터뷰에서 이문대의 오르트를 '이문대에 도달한 아종'으로 표현해 애초부터 아종이었다는 식으로 묘사하는 반면, 오르트의 공통된 설정은 '최강의 단독종'이고 나스의 패미통 인터뷰에서 원종과 아종을 구분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두 해석 모두가 충분한 근거가 존재하기 때문. 단순하게 생각하면 어떤 이유에서건 아종으로 분류될 정도로 범인류사의 오르트보다는 약화된 존재가 이문대의 오르트지만, 그렇게 약화된 이문대의 오르트조차 오르트 구름에서는 최강이기 때문에 얼티메이트 원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라고 생각해도 된다. 요컨대, 10만에서 1만으로 약화되어도 다른 모든 생명체가 1만 미만의 존재뿐이라면 여전히 최강이라는 소리.

위의 두 가지를 섞은 해석도 존재한다. 오르트는 주변을 침식 흡수하는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해지는 존재이며, 몬스터 헌터의 예시에서 보이듯 창작물에서 '아종'이라는 표현은 학술적인 의미로 쓰인다기보다는 기존의 종이 늙었다거나 화났다거나 하는 사소한 차이로 달라지면 붙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6,000만 년이나 일찍 도달해 그만큼 기존 설정의 오르트, 즉 원종보다 약한 이문대의 오르트를 두고서 '다르다'라는 의미에서 '아종'이라 부르는 게 아니겠냐는 것. 시온이 언급했듯, 가능성의 역사에 있는 오르트는 본래 역사의 오르트에 비해 출력과 파괴 본능이 떨어지기에 아종이라 볼 수 있다고 말한 것이기에, 별개의 종이 하나 더 있다기보단 그냥 본래 역사의 오르트와는 성질이 달라진 것을 두고 아종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설명한 것에 가깝다.

아예 다른 해석으로는, 오르트 자체는 동일한 존재지만 시뮬레이션과 그 시뮬레이션을 현실에 구현하는 공상수의 특징상 공상수조차도 온전한 오르트를 구현하지는 못했기에 이문대의 오르트가 아종이라 불릴 만큼 약하고 다른 존재가 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존재한다.

4. 기타

  • 오르트의 등장은 타입문의 오래 묵은 떡밥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도 있고 전투 연출을 통해 그 위압감과 공포에 전율했다는 감상이 많다. 능력 문단에서 설명했듯 오르트와 비슷하거나 강대한 존재는 늘어났지만 이들은 어디까지나 설정상의 존재로써 팬들도 머리로만 '강한가 보구나' 하고 이해하지, 실감은 없고 이들과 오르트 사이의 우열을 명확히 가릴 만한 서술도 부족한 편이다. 반면 오르트는 FGO 내에서 얼마나 스케일의 차이가 나는지 직접 비교할 수 있게끔 연출되어 있다. 기존의 강력한 적들에 대한 연출은 적에게 무적을 붙이거나 특수 내성을 붙였는데 이에 익숙해진 유저들에겐 그냥 언제나 있던 패배 이벤트일 뿐, 적의 강력함을 실감하지는 못하게 되었다. 반면 오르트는 그런 기믹 없이 노력해서 브레이크를 깨면 깰수록 뻥튀기되는 체력에서부터 플레이어를 기겁하게 만드는데 그야말로 나스의 예고 내용대로 인플레이션의 극치를 보여준다.[55][56][57]
  • FGO에서 보스로 등장하는 오르트는 어떤 모습을 기준으로도 전부 Lv. 1로 표기된다. 전편의 미래 모습과, 후편에서 등장하는 거미 폼, UFO 폼, 그랜드 포리너 폼 전부 동일한데 비슷한 부류인 이슈킥이 600만 년을 살아 왔음에도 스스로 영원한 1살이라고 자칭한 이유가 별의 촉각으로 태어난 이상 정신적 성장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를 고려하면,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 오르트 역시 레벨 업을 하지 않는 존재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 이문대의 쿠쿨칸이 칼데아의 소환될 때 '아키타입: ORT'를 가지고 나왔는데 작중 지구를 고향으로 여기고 수호자를 지망하면서 아키타입: 어스의 일종이 된 것으로[58] 오르트는 같은 얼티미트 원인 붉은 달의 포지션에 해당한다. 이를 봤을 때 다른 얼티미트 원들이나 그 파편들도 자의든 타의든 지구에 정착해서 수호자를 자청하면 비슷한 케이스가 가능할 듯.[59] 다만 붉은 달과 달리 오르트는 가이아에 제대로 받아들여진 것이 아니라 그런지, 쿠쿨칸의 경우 별의 내해에 기반한 능력은 쓰지 못하는 듯하다.
  • 나스는 공의 경계 모순나선 파트에서 아오자키 토우코의 발언[60]으로 인간에게 공포를 주는 괴물의 3요소를 정의한 바가 있는데, 오르트는 여기에 매우 정확히 부합하는 존재다. 사실 타입문 세계관에 속하는 작품에서 등장하는 적대자들 상당수는 사상이나 견해의 차이를 지녀서 설득이 불가능한 존재일 뿐, 대화 자체는 가능한 최종 보스가 다수인 데 반해, 오르트는 전체 작품을 보더라도 사상 이전에 원천적으로 이해 자체가 불가능한 최종 보스다. 오르트 이전에 등장한 보스 중에서 이에 해당하는 건 1부 7장에 등장했던 만물의 어머니밖에 없다. 하다못해 티아마트는 창세신이자 인류악이기에 자식들인 인류에게 뒤틀린 애정이라도 있었던 반면, ORT는 애초에 오르트 구름의 얼티미트 원인지라 애정이란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 2부 6장이 그랬듯 2부 7장 역시 1부 7장을 자체적으로 패러디하는 형태로 시나리오가 구성되어 있다. 1부 7장에서는 비스트 클래스라는 기존의 적과 확연히 구분될 정도로 강대한 적이 등장하고 주인공 측에선 이를 방어하기 위해 각 전선마다 아군의 희생을 거듭해서 겨우 쓰러트리는 내용의 이야기로, 2부 7장에서는 스케일이 더 커진 만큼 더더욱 강대한 아군과 헤아릴 수조차 없는 무수한 희생의 희생을 거듭하여 쓰러트린다. ORT전은 시나리오뿐만 아니라 게임 내의 연출 면에서도 화려하게 연출되어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 거미 형태전은 맵상에서는 원통형의 믹틀란을 오르트가 기어오르는 걸 섀도 보더에 탄 마스터 일행이 소환하여 영격. 그리고 배틀 때는 플레이어 시점에서 거대한 몸으로 빠르게 정면으로 기어오는 모습이 박력을 자아낸다. 거미를 싫어하는 플레이어들한테서는 징그러울 정도로 기어서 다가온다. 하지만 연출이 화려한 만큼 로딩에 시간이 걸리는 일도 많고, 심지어는 게임이 튕기거나 아예 버그에 걸려 진행 불능이 되는 경우도 많았다. 특히 침략형 비행 생명체를 상대할 때 지속적으로 아우라를 뿜어내는 것으로 프레임 드랍이 심심찮게 일어났다.
  • ORT 보스전은 그 특성상 서번트 풀이 좁으면 진행이 막힌다. ORT 자체는 복잡한 기믹은 없기에 서번트 풀이 풍부하면 난이도가 대폭 하락하므로 원만한 진행을 위해선 여러 서번트를 육성하는 게 필수다. 비록 마슈를 제외한 서번트는 재출격이 불가능하지만 커맨드 코드와 예장은 갈아 낄 수 있으며, 또한 스테이지 기믹상 버프를 오래 유지하기 힘들고, 오르트의 기본 공격이 광역 대상이니만큼 시너지 파티를 편성해 한번에 많은 딜을 넣으려기보다는 서번트 하나에 보구 사용에 필요한 차지 예장을 착용하거나 크리티컬 평타로 피해를 누적시킨 뒤 빠르게 퇴장시켜 주는 게 편하다. 이렇다 보니 저레어 서번트만으로도 오르트 레이드를 성공한 케이스가 많으니 저레어라고 무시하지 말고 최소한 최종재림까지 해주는게 좋다.[61] 이 때문에 제작진이 2022년 로드 투 세븐 내내 7장을 대비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서번트를 키워두라는 언급을 자주 했었다.
  • 만약 저레어 서번트를 스킬까지 키워놓은 경우엔 이들만으로도 ORT 레이드가 클리어 가능해 역으로 4~5성 서번트가 출전하지 않고 끝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오르트의 클리어 조건이 브레이크 게이지 파괴이기에 50차지 예장만 들려주어도 보구와 브레이브 체인만으로도 충분한 딜이 나오기 때문.

[1] 아라야가 안정된 세계에서는 잠들며 가이아가 출현하는 세계에서는 준동한다고 언급하는데 이 언급은 매우 중요하다. 세계관 최초로 언급된 오르트의 행동 원리이기 때문.[2] 그리고 이 추측은 메인 스토리 2부 7장에서 사실로 밝혀졌다.[3] 설정상으로 있던 거미 폼의 실루엣과 몹시 흡사하다.[4] 범인류사의 오르트는 서력 이전에 착륙하였다는 카독의 언급이 있다. 구설정 기준으로는 강철의 대지 시점 5,000년 전에 도착했다.[5] 리츠카의 꿈을 통한 묘사로 등장하는데, 남미 이문대의 남미 신성들이 범인류사에서의 3차 대멸종이 벌어지기 이전 시점인 3억 년 전에 도착했음에도 남미 이문대의 오르트가 6,500만 년 전 지구와 충돌해 발생한 대멸종이 이문대의 '3차 대멸종'이라고 서술되는 것으로 보아, 남미 이문대의 남미 신성들이 도착하면서 발생한 충돌은 대멸종을 일으키지 않은 모양이다. 범인류사의 세 번째 대멸종네 번째 대멸종은 마이야들이 대륙을 하나로 엮어 유지하면서 발생 원인이 사라져 일어나지 않았다고.[6] 이 시점은 약 6~700만 년 전으로, 발견된 초기 인류 화석 중 가장 오래된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가 발견된 시점이다.[7] 언급에 따르면 자체적인 기술력만으로 스톰 보더에 육박하는 거대 비행선을 만들어 낼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8] 벽화의 하단에서 낫과 방패를 들고 거미와 맞서고 있는 전사가 칸의 왕이다.[9] 오르트의 심장을 태양으로 가공한 건, 오르트의 심장이 아직도 활동하고 있다고 속여서 재생을 저해하기 위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어낸 인공 태양도 수명을 다하면 붕괴될 것이기에 언젠가는 심장의 붕괴를 깨달은 오르트가 내부에서 새로운 심장을 재생해낼 것이고, 실제로 본편 내의 작업이 없었다고 한들 작중 시점 며칠 내로 태양이 붕괴하면서 오르트는 내버려둬도 머지않아 부활하게 된다고 한다.[10] 챕터명은 "ORT의 날"로, 크로노 트리거에 나오는 "라보스의 날"을 오마주한 이름이다.[11] 이 OST는 후편에선 어레인지되어 등장하며, 곡명은 Invade Spider(침략하는 거미).[12]별 모양 브레이크 하나가 작은 브레이크 10개라는 의미.[13] 후편에서 등장한 정보에 따르면, 이 레벨 1이라는 수치는 여태까지 칼데아가 상대해온 적들과는 달리 약화시킬 수 없는 기본 상태. 즉, 이미 약화되어있기에 가장 약한 상태의 오르트를 뜻하는 수치임이 밝혀졌다.[14] 다만 격파 자체가 완전히 막혀있다던가 한 건 아니라서, 어떻게든 버틸 수 있기만 한다면 격파는 가능하다. 물론 정신이 나갔다는 말로는 미처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언가의 스펙을 상대로 버틴다는 게 가능한가 싶은데, 정말로 버틴 사람이 나타나서 가능하다는 게 증명되었다. 걸린 턴은 42,963턴, 걸린 총 일자는 108일. 하지만 갱신이 안 되고 패치로 이 시기의 오르트는 격파 불가능하도록 수정했다.[15] 서번트를 자폭시킬시 수정으로 변하는 연출 없이 그냥 사라진다.[16]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대미지 후 강화 해제, NP 획득량 다운 -200%, NP 증가 획득량 -100%. NP 획득량 다운과 달리 이쪽은 스킬로 인한 NP 주유도 -100% 보정을 먹여 아예 보구를 사용할 수 없다. 단순한 NP 증가 획득량 다운 효과를 지닌 기믹은 비스트 Ⅳ:Lost(50%)나 모르간제의 기믹(30%) 등으로 제법 있었지만, 100% 효과를 액티브로 사용하는 건 사실상 ORT가 처음이다.[17] 테스카틀리포카가 언급하기를 오르트가 정지 상태에 들어간 것은 마야가 꼼수를 잘 사용한 덕이라고 한다. 이 꼼수는 바로 오르트의 적출한 심장을 파괴하는 대신 유효하게 활용하는 것. 만약 오르트의 심장을 파괴했더라면 오르트는 곧 재생할 수 있었겠지만, 심장을 파괴하는 대신 인공 태양으로 삼아 활용한 탓에 오르트는 아직 자신의 심장이 멀쩡하게 가동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재생을 미뤘다.[18] 정확히는 특정한 목적하에 지구를 작정하고 개발살을 내는 게 아니라, 그냥 대충 부숴놓고 질리면 떠날 가능성이 있었던 것.[19] 이 상태는 동면에서 깨어났을 뿐, 아직 기동조차 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위성급을 자랑한다. 여담으로 ORT가 깨어난 20절의 챕터명은 ORT.[20] 인게임상에선 오르트의 발걸음 소리가 OST와는 별도의 음원으로 구분되어 있다.[21] 작중 언급에 따르면 흡수한 공상수나 U-올가마리의 심장으로 동력원을 대체했다고 한들 본인에게 최적화된 심장 하나만도 못한 수준이라 아종이라 불릴 만큼 처참하게 약화된 상태라고 한다. 한마디로, 이때의 오르트는 말이 좋아서 아종이고 변화지, 퇴화나 다름없는 상태였다고. 한편으로 자신이 흡수한 공상수의 성질로 인해 본디 오르트가 지니고 있던 침식고유결계의 효과가 바뀌었는데, 인간이 생존할 수 없는 환경을 구현하는 수정계곡에 더해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식물을 공상수로 변이시키는 효과가 더해짐으로써 믹틀란 내부의 모든 식물들이 공상수로 변이, 황금수해라 불리던 이문대가 순식간에 공상수해로 바뀌면서 이문대의 이름까지 공상수해기행 오르트 시발바로 바뀌는 건 덤.[22] 20절이 끝난 직후에 자동으로 타이틀 화면으로 나와지는데, 황금수해기행 나우이 믹틀란이 검게 변색되면서 공상수해기행 오르트 시발바로 변형되는 연출이 재생된 다음에 오르트 시발바로 들어가게 되며, 작중 맵에서도 오르트가 자신의 심장인 믹틀란의 태양을 향해 "움직이는 모션"이 깨알같이 구현되어있다.#[23] 게임 상에서도 원통형으로 표현되는 나우이 믹틀란의 세계가 진행 상황에 맞춰 오르트의 진행 경로를 중심으로 수정으로 덮여나간다.[24] 만약 오르트가 칼데아에 도달해 칼데아스를 파괴할 경우, 그 여파만으로 지구는 4할이 사라지고 남극이 사라진 반쪽짜리 행성으로 변한다.[25] 오르트가 되찾으려는 코어를 먼저 파괴하면 되는 거 아냐?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 그런 짓을 하면 오르트가 즉시 새로운 코어를 만들어 전성기 시절로 컴백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진다.[26] 오르트의 브레이크가 4개 남았을 때부터 전투 시 아군 전체에 명계의 가호 버프가 적용된다. 다만 인게임상 이 버프도 후술할 즉사 기믹에 지워지니 저것만 믿고 장기전을 하지는 말자.[27] 인게임 대사에서 언급되는 소환 가능 서번트의 숫자는 실제 유저의 소환 경력=보유 서번트 숫자에 따라 다르게 출력된다. 시나리오 내의 평가에 의하면 시간신전 내에서의 결전을 재현한 분전. 마찬가지로, 명계와 거의 동기화된 에레쉬키갈의 분전 또한 세파르조차 타파할 수 있다고 설명될 정도였다.[28] 명계와 거의 일체화한 에레쉬키갈도 오르트의 본체가 뿜어낸 우주 방사선 세례에 의해 증발해 버렸으며, 인게임상에서도 원반전부터는 명계의 가호가 더이상 적용되지 않는 건 물론, 원반의 브레이크를 2개 깨기 전까지는 오르트가 내뿜는 우주 방사선의 개념으로 오르트의 턴 종료 시에 갤럭티카 슈퍼셀이라는 디버프 스킬이 발동, 적 전체에 방어 강화를 무시한 2,000 내외의 대미지 및 최대 HP 감소 디버프를 먹인다.[29] 여담으로 이 상태에서는 오르트의 차지기가 상술한 코즈믹 레이 버스트가 아닌 로스트 슈퍼노바#로 바뀌는데, 시스템상 보구 취급인 건 둘째로 치고 선 강화 해제 후 대미지를 주는 형식이기 때문에 이걸 맞았을 상황에선 거의 무조건 죽는다고 봐야 한다.[30] 인게임 내에서는 거미 형태의 오르트가 11개, 원반 오르트가 6개의 브레이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노스들은 코얀스카야의 무기와 특유의 강인한 신체 능력을 통해 오르트의 게이지 하나를 깎아냈다. 즉, 칼데아와 디노스는 총 17개로 토막 난 오르트의 HP를 상대한 셈.[31] 본래 영령 소환은 비스트에 대응해 세이버, 아처, 랜서, 라이더, 캐스터, 어새신, 버서커 총 일곱 기의 클래스를 소환하는 시스템으로 엑스트라 클래스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르트는 흡수한 영령들을 통하여 영령의 좌와 소환 시스템을 이해했고, '자신이 영령으로 소환된다'는 가상의 시뮬레이션을 구축한 후 실제로 영령으로서 소환된 경우로 본래의 영령 소환 시스템과는 별개의 일이다. 트리스메기스토스 Ⅱ 또한 오르트를[32] 이 전대미문의 황당한 상황에 리츠카는 "하?"라는 짧고 굵은 반응을 보였다. 스토리를 본 유저들도 단체로 데꿀멍 상태에 빠졌을 정도로 강렬한 임팩트를 안겨주었다.[33] 인게임 내의 스펙에서는 브레이크를 총합하면 수천만 단위의 체력으로 표현되었던 오르트 본체보다는 약체화된 것으로 나오지만 서번트 오르트 역시도 관위의 영기 규모를 지닌 막강한 적이라는 설정답게 6개의 브레이크를 달고 나온다. 게다가 이게 레벨 1이다.[34] 원래는 이문대의 왕이라는 입장에서 본심을 억누르고 싸움을 방관할 생각이었지만, 테페우의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조언과, 아무 것도 남기지 못했던 디노스에게 신화를 만들어달라는 부탁에 생각을 바꿨다.[35] 현재의 우주론 기준 빅뱅의 발생은 약 139억 년 전으로 추정한다. 그러니까, 현재로부터 7억 년의 시간을 거쳐 더욱 진화한 모습이라는 것.[36] 전반적으로 우주 규모의 절대적 존재가 자신의 신체 부위에서 분화한 존재에게 패배해 소멸하는 전개는 세이버 워즈 2아스타르테 오리진의 셀프 오마주로 보인다.[37] 7장 전편을 마무리하는 카마소츠의 독백.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후편에서 정확히 드러난다.[38] 신령, 비스트, 북유럽브리튼의 종말장치, 유일신, 전능신, 제신 등 별별 괴물을 다 봐온 리츠카가 이런 평가를 한다는 점에서 오르트가 지금까지 만난 적들 중에서도 그야말로 규격 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서 나온 존재들은 강력해도 이겨서 낼 공략 수단은 있었지만, ORT는 그들 이상으로 강력한데 죽지도 않는 불멸의 존재였다. 결국 지혜를 쥐어짜 어떻게든 편법으로 공략을 시도해도 도저히 죽지 않으니 이길 방법 자체가 보이지 않았다.[39] 각질층에 불과한 말단 파츠 하나조차 세파르를 압살하는 전투력을 지녔다는 뜻이 된다.[40] 당장에 오르트를 제압한 당사자인 카마소츠부터가 "……하지만 ORT를 꺼내 들면 강대한 카마소츠라도 겁이 나지. 테스카틀리포카나 크립터나 그것의 기괴함을 직접 맛보지 않아서 그런 건가……."라며 학을 떼며 두려워하는 반응을 보였다.[41] 애초에 오르트는 원반 형태의 본체, 인간으로 치면 각질층에 불과한 거미 형태의 외부 단말이나 핵심 동력원인 심장 등 기타 구성 요소들이 모두 동등한 기능을 갖춘 세포로 구성된 파츠라서 약점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작중에 서술된다.[42] 창세기 - 제네시스, 황금수해 - 믹틀란, 낙원세기 - 디노스, 암흑세기 - 칸, 표두세기 - 오셀로틀, 경계를 넘는 자 - 칼데아. 이문대의 정보는 물론, 이문대로 넘어온 범인류사의 칼데아까지 전부 파악해 놓았다.[43] 인게임 전투에서 클래스와 버프를 계속 바꾸거나 스토리에서는 굳이 싸울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이동 방향을 바꾸거나 전투 중 파손된 기능을 새로 업그레이드해서 기능을 추가하기도 한다.[44] 예금이라고 해도 동결된 정보체를 일반적인 돈처럼 소비할 방법은 없지만, 예금을 잔뜩 가진 계좌의 주인은 은행에서 우수 고객으로 대접받는 것처럼, 오르트는 자신이 수집한 정보체의 규모로부터 어떠한 백업 에너지를 받는 기능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45] 이런 오르트의 특징은 게임 내에선 총력전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데, 본체인 원반의 브레이크를 2개(이 중 하나는 전술했듯 디노스들이 스토리 중에 깨주고 나머지 하나를 깰 때는 소멸한 서번트들이 다 돌아와 있다.) 남기기 전에 오르트를 쓰러뜨릴 서번트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면 반드시 첫 전투 시점으로 초기화해야 한다. 본체와 전투를 실행하는 22절 중에 리셋 시 21절 처음이 아닌 22절 처음 부분으로 되돌리는 것도 가능. 그 외에도 오르트의 브레이크를 까거나(거미 형태의 HP를 0으로 만들었을 때는 발동되지 않는다.) 일정 턴 이상 경과 시, 오르트가 플레이어 측 서번트의 모든 강화를 해제(일반적인 강화 해제와 달리 개념예장 등의 해제 불가능한 박스 처리 버프도 모조리 해제해 버린다. 사망 후 확률적으로 거츠가 발동되는 사령마술은 해제되지 않지만, 사령마술을 이용한 꼼수를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거츠 발동시 30000의 대미지가 들어오는 디버프도 걸기 때문에 의미는 없다.)와 HP 대폭 감소 등의 디버프 및 자신에 약화 해제 및 공뻥을 걸고 적 서번트를 죽여버리는 즉사 기믹도 존재한다.[46] 참고로 서번트를 자폭시키면 오르트에게 흡수당하지 않고 그냥 사라진다. 하지만 이는 7장 전편 한정으로, 7장 후편의 레이드에선 서번트가 자폭하면 오르트가 자폭한 서번트를 강제로 살려내기 때문에 서번트를 일부러 자폭시켜서 흡수당하는 걸 피하는 꼼수 따윈 불가능하다.[47] 전투를 거듭할수록 구다즈의 표정이 실시간으로 변한다.[48] 다만 마력 앰풀 자체는 카독이 남용하면 나중에 반작용으로 몸이 망가지니 최소한으로 쓰라고 당부하여서 최소한의 마력 앰풀 + 휴식으로 겨우 버텼다.[49] 정확히는, 힘들어 죽을 지경인데도 그 와중에도 억지로 자신들 앞에서 웃으려 하는 표정을 보고 견딜 수 없어서 바로 협력 태세로 돌아선다.[50] 모든 서번트가 로스트된 상태에서 마슈로 깨는 것도 포함된다.[51] 2부 7장 후편은 2023년 1월 말(2월 초)에 추가되었고 아케이드 콜라보는 동년 4월 말에 진행되었다. 그 사이에는 정기 이벤트인 발렌타인 이벤트 및 칼데아 보이즈 컬렉션(CBC)와 연계된 화이트데이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며, 이 둘은 배포 서번트가 없는 정기 이벤트들이다.[52] 칼데아측이 굳이 오르트의 심장을 파괴하는 게 아니라, 심장을 되찾으려는 오르트를 저지하는 것을 선택한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심장을 먼저 파괴한다면 그 즉시 오르트가 심장을 복구하여 더욱 답이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니 말이다.[53] 테스카틀리포카의 발언으로 오르트에게 저러한 오더를 심어주지 않으면 그냥 적당히 움직이다가(이것저것 파괴는 되더라도) 지구에서 떠나버릴 것이라고 한다.[54] 오르트가 행성을 포식하는 존재라는 점이나 스토리에서 공상수를 먹고 회복을 시도했다는 점을 근거로 삼았다.[55] 이것은 후편에서도 마찬가지로, 오르트 공략전에선 매번 속성이 정규 7클래스 + 포리너로 랜덤으로 바뀌는 것도 모자라 브레이크 시 또는 턴 수가 늘어날 경우 ORT 자신의 약화 해제와 공뻥 및 플레이어 측 서번트들의 모든 강화 해제 & 강화 무효 & 방깎 & 최대 HP 대폭 하락 디버프라는 즉사기급 스킬을 강제로 걸기 때문에 장기전 및 고레어 서번트 혼자서 브레이크를 두 개 이상 깨는 것이 불가능하고 이 상태에선 평타 한 방에 역상성 상대로도 일만 이상의 데미지가 들어간다. 심지어 이 스킬은 개념예장 등의 해제 불가능한 박스 버프조차도 무효화시키므로 어떤 버프가 걸려있든 문답무용으로 죽여버린다. 브레이크를 깰 때마다 상술한 디버프로 브레이크를 깬 서번트를 강제로 흡수하는 데다가 이것을 100만짜리와 12번, 120만짜리와 5번 싸워서 깎아줘야 흡수된 서번트들이 돌아오는데, 그나마 거미 형태의 마지막 피통을 0으로 만든 서번트는 흡수되지 않는다는 점과 서번트 하나로 120만짜리 브레이크를 혼자서 깔 수 있다는 가정하에 한 브레이크 당 한 명만 투입한다는 전제를 깔고 들어가도 최소 16기가 무조건 흡수되며, 이렇게 다섯 번째의 120만짜리 브레이크를 깨면 여섯 번째는 스토리 중에 깨지고 마지막 하나를 남겨두고 흡수된 서번트들이 돌아오긴 하지만 그 마지막 하나로 매 턴마다 클래스가 무작위로 상기 8클래스 중 하나로 바뀌는 피통 3백만 짜리와 싸워야 한다.[56] 이 강제종료기믹 스킬의 명칭은 '애널라이즈/디코드/디세이블'인데, 스킬명에 들어간 단어들의 의미(분석/해독/비활성화)를 조합해서 생각할 시 오르트가 서번트를 포식할 준비를 마쳤다라는 의미가 담긴 스킬임을 알 수 있다.[57] 그랜드 포리너 폼을 상대할 때는 그나마 쿠쿨칸의 버프가 있고 로스트가 안 되는 상황이라 나은 편이지만 10만/15만/20만/25만/10만/50만의 6브레이크를 갖고 있는 데다 50만 때는 떡내성을 얻어 17번을 겨우 깬 플레이어들의 어이를 날려버렸다. 즉, 이것까지 합하면 오르트를 총합 25번을 제대로 잡아야 되는 셈. 참고로 전편의 100만 + 스토리상 디노스가 깨준 200만 1게이지까지 포함해 이 오르트의 HP를 다 합치면 무려 2,530만이다. 게다가 인게임 전투는 없어도 스토리상으로는 이후 한 번 더 진화한다.[58] 대지의 두뇌체라고 명시된다. 쿠쿨칸의 존재 때문에 다른 두뇌체인 이슈킥 역시 아키타입인 것으로 추정된다.[59] 쿠쿨칸의 경우 오르트 자체는 붉은 달과 달리 의사소통이 안 되는 포식자지만 지구의 생명에 긍정적인 마야의 영향력 덕에 가능했다.[60] "아라야, 사람을 무섭게 하는 조건은 세 가지다. 알아? 첫째, 괴물은 말을 해선 안 된다. 둘째, 괴물은 정체불명이어야 한다. 셋째, 괴물은 불사신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61] 특히 마슈의 경우 일정 횟수의 전투를 거칠때 마다 재사용이 가능해지며 칼데아 지원 버프에 더해 인류의 위협 특공을 달고 나오기 때문에 고스펙 마슈로 블랙 배럴 크리티컬을 터트리면 상당한 대미지를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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