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23:36:39

크립터(Fate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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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ate/Grand Order 2부의 등장 세력.

빌런조력자를 오가는 포지션의 인물들이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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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라이트 로스트룸 애니에 따르면 크립터는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의 스카웃으로 선발된 다국적 7명의 청년들.[1] A팀은 마리스빌리 사후 올가마리가 '긴급 시에는 그 7명을 추천한다'는 마리스빌리의 조언대로 A팀을 크립터에서 선발하고 추가로 마슈 키리에라이트도 뽑은 것이 A팀이다.[2]

2부 2장에서 이성의 신이 이들을 '비닉자(크립터)'라고 부르는데 이는 crypter를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3][4] 한편 크립터라는 명칭 자체는 마리스빌리가 붙였다고 밝혀지면서[5] 이성의 신과 마리스빌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추측이 더 강해졌다. 이름 그대로 이들은 무언가를 숨기기 위해 조직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2부 4장에서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의 말에 따르면 크립터가 된 자들은 모두 고립되어 있던 자들이었다고 한다. 이상을 품은 자, 박해받던 자, 반발하던 자, 태생이 잘못된 자, 인간성을 잃은 자 등 그런 문제아들이 모여서 팀을 맺고 있던 것이기 때문에 선량한 인간 같은 건 없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혼자 살아남은 게 미안하다고 생각된다면 처음부터 이렇게 될 예정이었으니까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이성의 신과 계약을 한 것도 불합리한 선택지라곤 해도 크립터 본인들이 스스로 선택했기에 계약 자체를 강압적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면 자신들에 대한 모독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선을 그어 마슈를 배려했다.

2부 5장까지 드러난 진실들을 종합하면 크립터들도 이성의 신에게 그다지 좋은 감정이 없고 이성의 신 또한 크립터들에게 얌전히 이문대를 넘겨줄 생각이 없다. 특히나 가장 양질의 공상수를 관리하고 있던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조차 어떻게 해야 이성의 신을 몰아낼 수 있을지만 궁리할 정도다. 제우스와 보다임의 공통된 입장인 '어쩌다 범인류사의 적이 됐을 뿐, 우리는 인류종의 적이 아니다'가 이들의 입장을 가장 잘 정리한 발언이라 할 수 있다.

3. 소속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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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팀 마스터 - 크립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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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슈타리아
보다임
베릴
거트
데이비트
젬 보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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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국적 서번트 클래스 패러미터
근력 내구 민첩 마력 행운 보구
카독 젬루푸스 폴란드 아나스타샤 캐스터 E E C A D C
오필리아 팜르솔로네 독일 시구르드 세이버 A+ A+ B C E A++
아쿠타 히나코 일본 난릉왕 세이버 B B A+ D D B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 - 아슈바타만 아처 B A A++ B A A+
키르슈타리아 보다임 영국 카이니스 랜서 A B+ A D B C
디오스쿠로이 세이버 A A++ B C C B
베릴 거트 모르간 르 페이 룰러 ?[6]
데이비트 젬 보이드 미국 테스카틀리포카 버서커 ?[7]
  • 8기 중 3기가 세이버 클래스다.
  • 크립터의 서번트들 중 라이더와 어새신만 없다. 라이더의 겅우엔 히나코가 소환 예정이었으나 실패. 어새신은 아예 소환 예정에도 없었다.[8] 테스카틀리포카의 경우엔 어새신으로 실장하긴 했지만 작중에선 그랜드 버서커로 나온다.

4. 작중 행적

4.1. Observer on Timeless Temple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편에서 마신주 레프 라이놀이 일으킨 폭탄 테러 당시 폭발의 중심이었던 데다가 레이시프트 도중이었기에 상태가 심각하여 사실상 죽은 상태였다. 다른 마스터들의 냉동이 어디까지나 치료하기 힘든 환경이기에 응급조치를 취한 것이라면, A팀 마스터들은 코핀 안에 놔둠으로 외부의 관측을 미뤄 죽은 건지 살아있는 건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둔 것이다. 사건부 콜라보 이벤트에서도 이에 대한 보충이 있는데, A팀, 특히 키르슈타리아는 어떤 시련이 도사리더라도 완벽하게 받아칠 수 있는 걸물이지만, 현행 칼데아의 시스템으로는 관측되지 않으면 어쩔 도리 없이 소멸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리고 레이시프트 공정 중에는 외부와의 관측을 완전 차단하기 때문에 A팀이 테러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던 것.

이 때문에 인리소각 해결 후인 1.5부 당시에도 곧바로 해동하지 못하고 있었다.

4.1.1. Fate/Grand Order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0화

파일:e95d6c03f1ead4c5bd2a5db8b97a0b45.jpg [9]
0화에서 레이시프트하려고 할 때 전원 칼데아 전투복을 입고 등장했다. 그냥 짤막하게 모습만 비추는 정도의 등장이라 달리 대사는 없다.

4.2. 서(序)

1부에서는 A팀이라는 이름으로만 언급되다, 페그오 2부 프롤로그에서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다 빈치의 발언을 통해 처음으로 이름과 특징이 밝혀진다. 다 빈치의 얘기에 따르면 이들은 철저히 실력주의자로 일에 성과가 있다면 경의를 표할 것이며, 절반 정도는 주인공과 쿵짝이 잘 맞을 거라고 한다. 만일 깨어나서 상황을 들었다면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일주일 동안 잠도 안 재워가며 특이점에서 벌어진 일들을 캐물을 거라고. 특히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이 좋은 차를 가지고 있으니까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을 거라고 한다.

이들은 각각 서번트 한 기씩 맡을 예정이었기에 소환 서번트는 7기로 UN에 허가를 받고 있었다. 각자 소환할 서번트도 성배전쟁에서 소환하는 클래스 각각 1기씩 미리 지정[10]했다고 한다.

칼데아에 고르돌프 무지크와 함께 취입한 NFF 스태프 중 치료 전문 마술사가 오는 걸 기다려 치료를 개시한 후 해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부 프롤로그에서 준비를 다 마치고 나서 코핀을 열어보았으나 안에는 텅 비어 있었다.

4.3. Cosmos in the Lostbelt

4.3.1.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

카독 젬루푸스의 회상에 따르면, 흑막인 외신은 먼저 죽은 크립터를 빼돌려서 그들에게 죽을래 살래? 라는 극단적인 이지선다를 제시했고 7인은 당연히 생존을 선택했다. 외신은 이들을 살려주는 대가로 자신의 수족으로 일할 것을 명했다.

그 후 각 이문대로 파견된 크립터들은 그곳의 왕과 교섭하거나 굴복시켜 이문대를 손에 넣고 이문대의 문명과 영토를 키워나가며 공상수를 키우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이문대끼리 맞닿아 영토 분쟁을 벌이고 승자의 이문대가 정사(正史)가 되는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4.3.2.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머룽

본래 외신은 보다임 하나만을 살려냈지만 보다임이 다른 자들에게도 좋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서 고통을 감수[11]하고 그들도 살려달라 부탁했고, 외신은 이해가 가지 않는 선택이지만, 일단은 들어줬다. 즉 본래는 이 상황 자체가 외신에게는 변수이며,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의 독단으로 이루어진 일이다.

보다임은 진실을 밝히면 경쟁에서 제 힘을 발휘할 수 없다며 진실을 밝히지 않았다. 알고 있던 것은 천연의 마안으로 모든 것을 보고 있던 오필리아 팜르솔로네뿐이었다. 본래부터 A팀이 이문대 경쟁을 원해서 이성의 신 수하로 들어간 것도 아니고, 다른 멤버와 달리 이 상황 자체를 원한 것으로 보이는 키르슈타리아도 '자신이 생명의 은인이니 내 말을 따르라'고 강요하지도 않고, 이문대의 완성도도 키르슈타리아가 독보적으로 높다 보니 다른 크립터들은 이문대 경쟁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은 편이다.

4.3.3. 인지총합진국 신

크립터 아쿠타 히나코는 사실 우미인이었으며, 코얀스카야는 진조라고 말했다. 다만, 우미인 마테리얼에 따르면 진조랑은 좀 다르다고 한다. 우미인은 시황제의 말을 듣고, 항우를 영령의 좌에 등록시키기 위해 자기가 직접 영령이 된다.

일단 공식적으로는 아쿠타 히나코는 사망 처리 되었다. 영령의 좌에 우미인이 있기는 한데, 더 이상 아쿠타 히나코로 활동할 일은 없을 테니.

4.3.4. 창세멸망윤회 유가 크셰트라

이성의 신의 사도인 캐스터 림보가 이문대를 빠르게 망가트리는 꼴을 본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는 탈주하여 칼데아 쪽과 합류, 이문대의 왕인 신 아르주나를 격파한다. 그리고 택시 코얀스카야의 힘을 이용해 페페론치노는 대서양 이문대로 도주한다. 올림푸스에서 페페가 말하는 것을 보면, 이때 페페는 진상에 대해 어느 정도 실마리를 잡은 모양이다.

페페론치노의 말에 따르면 애초부터 크립터(A팀)들은 이리될 운명이었다고 얘기한다. 이것이 페페론치노 특유의 자조적인 얘기인지 지금 크립터로 활동하는 것 자체가 계획된 일인지, 단순히 전멸한 걸 두고 얘기한 건지는 2부 4장 기준으로 불명.

4.3.5.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베릴이 자기가 원래 맡던 영국 이문대에서, 대서양 이문대로 망명 오면서, 데이비트를 제외한 생존 중인 모든 크립터가 대서양 이문대에 오게 되었다.

4.3.6.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이성의 신은 역시나 크립터와 이문대를 장기말로 보고 있었던 것이 드러난다. 그리고 보다임도 그것을 알고 있었기에 이성의 신의 감시 속에서 몰래 반역의 칼날을 갈고 있었으나 결국 실패하고 만다.

그리고 베릴의 기습으로 치명상을 당해 죽기 직전이었던 리더인 보다임이 대영주의 리스크로 완전히 사망하면서 크립터도 와해되었다. 베릴은 이성의 신을 섬기는 것을 거부하고 자기 이문대로 도주, 페페는 크립터 일을 아직 그만둘 생각은 없지만 일단 베릴에게 복수하기로 결의하고, 카독은 중상을 입고 칼데아 측에 회수되었다. 그리고 이성의 신의 태도로 보아 데이비트 또한 대립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12]

타케보우키에서 나스 키노코가 밝힌 바로는 올림포스 편을 기해서 크립터 편이 끝났다라고 했다. 크립터의 진상은 아직 불명이지만 【당면한 적】으로서의 역할에서는 해방되었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4.3.7. 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

페페론치노가 베릴과의 싸움에서 스스로를 희생해[13] 사망했고, 현재의 베릴도 모르간이 만든 인조 생명체. 즉 진짜 크립터였던 베릴은 모르간에게 이미 살해당했고, 이후 두 번째 베릴도 칼데아와의 전투 끝에 사망하여 남은 크립터는 데이비트, 카독 2명이 되었다.

4.3.8. 사상현현계역 트라움

두 번째 생존자인 카독이 의식 불명에서 깨어나 칼데아에 합류한다. 시온은 일단 안전책으로 카독에게 마술회로를 날려버리는 폭탄을 장착해 두었으나, 카독은 별달리 돌발 행동 하는 일 없이 끝까지 칼데아의 편을 들었다.[14]

4.3.9. 황금수해기행 나우이 믹틀란

이성의 신이 인리의 적이 아니었음이 드러나면서 데이비트의 목적이 밝혀졌다.

남미 어딘가의 지저에 잠든 괴수 오르트를 깨워 이 별이 공동이 되기 전에 인리와 인류를 행성째로 멸망시킨다는 것. 이런 엄청난 스케일의 일을 벌였던 건 마리스빌리의 인리 보장이 완성되면 인류는 우주에 잘못된 생명체였다는 오명을 쓰게 될 거라는 것이 이유였다. 그래서 그의 계획을 막기 위해 칼데아스를 멈추려고 했지만 칼데아스에 유일한 권한을 지닌 마리스빌리는 내 목숨보다 인리 보장이 우선이라며 자살을 선택했고 데이비트는 차선책으로 칼데아스와 동기화된 지구 자체를 멸망시키는 것으로 그의 계획을 막을려고 했다.

데이비트는 계획대로 오르트를 깨우기 위해 자신을 제물로 바쳐 사망하고 그 결과 오르트가 부활한다. 하지만 칼데아 측에서 수많은 희생을 치른 끝에 오르트 완전 파괴, 그 계획을 저지한다. 그리고 사망한 데이비트는 명계인 믹틀란파에서 마스터로서 주인공에게 도전했으나 패배해 자신의 계획은 완전히 포기한다. 대신 주인공에게 너만의 방법으로 마리스빌리의 계획을 막아달라 부탁 후 퇴장한다.

크립터라는 조직은 2부 5장에서 리더인 키르슈타리아의 죽음으로 진작에 끝이 나 와해되었고 데이비트도 테스카틀리포카와 함께 명계 여행을 떠나면서 생사 불명이 되었고 결국 카독이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

5. 대영주(시리우스라이트)

───[ruby(대영주, ruby=시리우스라이트)]
크립터에게 주어진 최대의 힘. 비장의 수. 그 해방에 대한 대가는......
술자의 생명이다.
따라서 그것은, 어떠한 수단으로써도 대체가 불가능하다.
치유의 영약을 아무리 많이 복용해도, 회복 기능이 뛰어난 예장을 사용해도, 소용없다.
원초의 룬일지라도 불가능하다.
브륀힐드가 보인 예외적인 최대 기동을 행하면, 어쩌면 잠시 동안의 연명도 가능할까.
하지만 그 또한 기껏해야 몇 분 정도에 불과할 터.
즉슨───
스카사하=스카디

A팀 시절에 마리스빌리로부터 받은 영주로 일반 영주보다 더 큰 힘을 품고 있다. 사용자의 보유한 능력 이상의 마력을 생성하는 영주로 마리스빌리는 "대영주는 세계를 뒤집을 힘. 그게 있기에 크립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 대가로 마스터의 생명을 가져간다. 대영주 해방의 대가로 지불하는 죽음은 북유럽 이문대의 왕인 스카디조차 두 손 두 발 들면서 신대의 룬으로도 손쓰는 게 불가능한 절대적인 죽음이며, 본래의 가능성을 초월한 브륀힐드 정도 되는 예외가 전력을 다해도 몇 분 연명시키는 게 한계라고 공언했을 정도였다. 사실상 자폭 병기나 다름없는 셈인데, 이런 대영주의 본래 영도가 뭐였는지는 크립터의 리더 역할이던 보다임만 알고 있다. 예외적으로 팀의 뒤처리꾼인 베릴은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남의 대영주를 강제로 발동시킬 권한을 가지고 있다.

올림포스에서 페페가 보다임에게 양도한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일반 영주와 똑같이 양도 기능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보다임은 양도받는 것을 거절했다.[15] 이후 페페론치노는 대영주에 대해 무언가 알아챈 듯, 마리스빌리와 대영주, 그리고 보다임의 관계에 대해 이어지지 않았던 것을 알아차렸다며 "우리 진짜 인리의 적이었구나!"라고 말한다. 몇몇 유저는 1부에서 레프가 폭탄으로 크립터를 날려버리지 않았더라도, 마리스빌리의 계획대로 크립터는 인리의 적이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이후 2부 7장에서 데이비트의 말에 따르면, 대영주는 영주로서의 역할 외에도, 본래의 목적이라 할 수 있는 발동 시 마술회로의 출력을 순간적으로 대폭 증폭해 영주 몇십 배의 마력을 발생시켜 폭축을 일으키는 성능이 있다. 즉슨 대영주의 진짜 용도라는 게 만약 특이점을 해결하지 못했을 때 대영주 및 그 소유자를 폭탄으로 삼아 특이점을 소멸시켜 '강제로' 해결시키기 위한 방책이었다. 그 정도로 위험한 대영주를 강제 기동시킬 권한을 베릴에게 준 것도 이들이 만약 진상을 알아내 자폭을 머뭇거리거나 아니면 대놓고 반역 행위를 저지른다면 반동분자를 그대로 자폭시켜 없애기 위함이었다. 이 때문에 데이비트도 2장에서의 행적을 놓고 '오필리아가 빈사 상태에서 대영주를 발동시켜 기동 전에 죽은 게 다행이지, 그녀가 중상을 입기 전에 대영주를 사용했다면 너희들은 거기서 즉사였다.'며 담담하게 운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대영주는 기폭장치이긴 하지만 서번트에게 규격 외의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사용한 뒤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 폭발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알려준다.

각 크립터별 대영주 소지 혹은 사용 이력은 아래와 같다.
  • 카독 젬루푸스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에서 자신의 서번트 캐스터가 황제가 되는 세계를 만들겠다면서 사용하려다 빌리 더 키드의 저격과 아나스타샤의 제지로 실패했다.[16] 그 이후에는 딱히 대영주를 사용할 만한 상황이 오지 않다가 혼수상태에 빠졌다. 완벽한 회복을 위해서는 대영주의 적출이 필요한데 그게 불가능해서 혼수상태에서 풀려나도 완벽한 회복은 포기해야 한다고 한다. (미사용)
  • 오필리아 팜르솔로네무간빙염세기 괴터데머룽에서 세이버자신의 서번트 세이버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도록 '거인을 쓰러뜨려!'라고 명령, 그를 백업했다. 원래 영주보다 강한 출력을 가졌는지[17] 실제로 목표는 이루었으나, 이 당시 오필리아는 빈사 상태여서 얼마 못 가 그대로 죽음을 맞이했다. (불완전 사용)
  • 아쿠타 히나코는 애초에 크립터로서의 활동에 의의를 두지 않았으므로, 대영주에 관해서도 아무런 관심도 지니지 않았다. 결국 그대로 2부 3장이 끝났기에 대영주의 출처가 의문으로 남았으나 Spotlight Lostbelt No.3에서 나스 키노코에 의해 '완전한 육체를 지닌 자신'에게 별반 필요 없는 기능이라며 진작에 절제해 버렸다고 밝혀졌다.... (미사용)
  •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창세멸망윤회 유가 크셰트라에서 최후의 결전에서 대영주를 쓰려다가 아슈바타만이 만류해서 중지. 이후 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에서 죽을 때까지 딱히 대영주를 사용할 만한 상황이 오지 않아 대영주를 사용하지 않은 채 사망하였다. (미사용)
  •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에서 중상을 입은 몸으로 이성의 신을 쫓아내기 위해 대영주를 사용하고 중상과 대영주의 리스크로 인해 사망한다.[18][19] (불완전 사용)
  • 베릴 거트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에서 죽을 때까지 딱히 대영주를 사용할 만한 상황이 오지 않아 대영주를 사용하지 않은 채 사망하였다.[20] (미사용)
  • 데이비트 젬 보이드는 대영주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칼데아 일행에게 패배한 후 모든 걸 털어놓고 스스로 테스카틀리포카의 명계로 걸어 들어갔다. (미사용)
  • 당초 계획대로면 마슈 키리에라이트도 대영주를 이식받을 예정이었으나, 마슈가 죽지 않게 하기 위해 베릴 거트가 '마슈에게 대영주를 새기지 않을 것'을 대가로 뒤처리를 맡기로 거래한 덕분에 대영주를 받지 않았다.

6. 기타

서장에서 다 빈치는 A팀의 멤버 중 절반 정도는 후지마루 리츠카와 마음이 맞을 거라 예상했다. 다만 어디까지나 평범하게 만났을 경우를 상정했기 때문에, 실제로 적으로서 만난 상황에선 예상과 다른 면이 있다.[21]

상황이 상황인지라 크립터들은 기본적으로 칼데아와는 대립하는 입장이지만[22], 카독이나 페페론치노의 경우는 각각 자신들의 이문대의 왕을 쓰러트리기 위해 일시적인 협력을 했고, 오필리아도 수르트를 쓰러트리기 위해서 스스로 대영주를 소모했으며 보다임 또한 롱고니미아드를 막아내며 온 힘을 다해 그들을 지키고 이성의 신으로부터 그들을 도주시키기 위해 스스로 대영주를 소모했으며 히나코의 경우에는 칼데아의 서번트로 소환할 수 있는 등 스토리의 흐름에 따라 협력을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나스가 패미통 인터뷰에서 밝히길 후지마루 리츠카처럼 혼자 살아남았을 경우 인리소각을 해결할 수 있는 크립터 멤버로 키르슈타리아와 데이비트를 뽑았다. 카독의 경우엔 조건부로 가능하지만, 그 조건이 현실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에 불가능하다.[23] 불가능한 멤버에 대해선 따로 코멘트는 없지만 작중에서 묘사된 성격으로 유추할 만하다. 개념예장에서 서술된 내용까지 포함해서.
  • 오필리아: 기본적으로 의존적인 성격이며 주도적이지 못함. 멘탈도 약하기에 자신이 어쩌지 못하는 사태에 포기할 가능성이 높음
  • 히나코: 애시당초 칼데아에 대한 책임감도 없고 인리 수복에도 관심이 없을뿐더러 마스터로서 실력이 부족함.
  • 페페론치노: 비관적이며 포기가 빠름. 범인류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함.
  • 베릴: 찰나주의적 성향으로 자신을 포함해 생명에 별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

본편에 공개된 바에 따르면 카독, 오필리아, 히나코, 페페, 베릴은 혼자서 수복하는 것도 아니고, 옆에서 보다임과 동행하며 수복한다 하더라도 중도 탈락할 확률이 높은 모양이다.[24] 그리고 인리소각을 해결 가능한 두 사람도 2부 사태에 대해서는 대처할 수 없다고 한다. 키르슈타리아는 2018년 이후의 위협에 대해 절반 정도까지는 해결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는 그가 크립터인 이상 무리라고 하며, 데이비트는 2018년 이후의 위협에 견딜 수 없다고 한다. 애초에 흑막이 마리스빌리임을 생각하면 크립터로서는 해결 못 하는 게 당연한 일이다.

공식 설정상 전투력은 페페론치노, 키르슈타리아, 데이비트 이 셋이 거의 호각이며 누가 이길지는 상성 문제로 결정된다고 한다. 각자 특이 분야가 다른데 개인 간의 살육전으로 가면 페페론치노, 전면적인 전쟁으로 가면 키르슈타리아가 우세하고, 데이비트는 그런 상황과 상관없이 무슨 일을 저지를지도 모르지만 최종적으로 이겨버린다고 한다. 페페와 비슷한 암살자 계열인 베릴은 페페보다는 한 수 아래라고 한다. 그 외의 인물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이 없고 딱히 크립터들의 순위를 매긴 것이 아니기에 추측에 불과하지만 일단 존재 규모가 다른 히나코는 별격으로 치고 개인의 능력은 좋지만 싸움과는 거리가 먼 오필리아, 여러 수단을 사용하여 책략을 짜는 데는 능하지만 개인의 능력은 떨어지는 카독으로 서로 장단점이 있다.

각 크립터의 설정은 키르슈타리아가 먼저 설정이 잡히고 나머지 크립터는 동시에 잡혔는데 카독과 오필리아, 히나코는 각 이문대 담당 라이터에게 캐릭터 메이킹을 맡겼다. 단 페페론치노는 나스의 캐릭터지만 인도 이문대 챕터의 라이터는 나스가 아니다.

영주의 모양을 보면 카독, 히나코, 페페론치노는 선대칭의 형태를, 오필리아, 키르슈타리아는 점대칭의 형태를, 베릴, 데이비트는 비대칭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스포일러]

2023년 만우절 이벤트 Fate/Grail League에 따르면 처음 모였을 당시 A팀은 협조성이 부족한 마술사들이었기에 팀워크를 기르기 위해 키르슈타리아의 제안으로 야구를 연습한 결과, 시뮬레이터로 구현한 메이저 리거들을 이길 만큼 강해졌다고 한다. 만우절이니만큼 어디까지 진실인지는 불명.

각 로스트벨트 CM에서 본인들이 담당한 로스트벨트의 나레이션을 맡고 있는데 이 CM들이 전부 한국 서비스에서 더빙판으로 등장하면서 모든 크립터가 한국어 더빙을 지니게 되었다.

6.1. 2차 창작에서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가 공개된 시점에서는 세상을 멸망시킨 수수깨끼의 악의 조직으로 여겨졌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크립터들의 매력적인 캐릭터성이 많이 드러나서, 운명이 바뀌어 후지마루 리츠카와 같이 인리 수복을 하거나, 일상을 즐기는 2차 창작 작품이 많이 늘어났다.

신경질적으로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지만 알고 보면 츤데레 카독, 소심하고 수동적이지만 상냥한 오필리아, 꼬장꼬장해 보여도 의외로 내숭기 다분한 히나코, 유쾌하고 포용력이 있는 페페, 일견 오만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사실 표표하고 소박한 부분이 있는 보다임, 언제 분란을 일으킬지 몰라 보는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포지션과 황당 개그에 츳코미를 거는 베릴, 영 속을 알 수 없지만 속은 상냥한 데이비트까지 하나하나 개성적이면서 매력적이라 2부에서만 등장하고 퇴장하기엔 아깝다고 평하는 달빠들이 많다. 때문에 후유키에서 죽었지만 사건부 세계선에서 다시 부각된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처럼 제작진에게 A팀이 등장하는 스핀오프 작품을 기대하거나, 2차 창작을 직접 연성하는 경우도 늘어났다.

이들의 2차 창작은 주로 개그성으로 쓰이는 게 대부분. 키르슈타리아가 주도하여 다른 크립터들과 개그를 하면 완전한 상식인으로 등장하는 카독이 고통받거나, 어느 정도 상식인 베릴도 휘둘리거나 어이없음과 황당함에 츳코미를 거는 게 주 패턴이다.


[1] 국적은 카독은 폴란드, 오필리아는 독일, 히나코와 페페는 일본, 보다임과 베릴은 영국, 데이비트는 미국.[2]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는 1부 시작 전인 2015년에 갑작스럽게 사망했다고 나오기 때문에 2015년 이전에 지정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3] '비밀의'라는 의미의 crypt-와 사람을 나타내는 -er를 합친 조어로 이 자체는 표준어가 아니다. '숨기는 자'라는 의미에 충실하게 표준어로 쓰자면 encrypter가 되며, 실제로 crypter는 encrypter와 decrypter를 총칭하는 암호학 용어에 가깝다. 랜섬웨어가 crypter의 일종.[4] 북미판 FGO에서도 Crypter로 확정되었다.[5] 최초로 공개된건 문라이트 로스트룸에서였고 본편에서는 2부 4장에서 공개되었다.[6] 이문대의 모르간의 패러미터하고 범인류사의 모르간의 패러미터는 동일하다는 보장이 없어 ?로 표기[7] 2부 7장에서 그랜드 버서커로 나오지만 실장한 건 어새신 클래스라 버서커일 때의 패러미터하고 동일하다는 보장이 없어 ?로 표기[8] 7개의 정규 클래스 중 소거법을 통해 베릴이 소환할 예정이었던 서번트가 어새신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은 있었다. 다만 실제로는 엑스트라 클래스인 룰러.[9] 왼쪽부터 데이비트/키르슈타리아/오필리아/베릴/히나코/페페론치노/카독[10] 다만 1부 당시의 예정이었기에 아쿠타 히나코의 경우 라이더의 소환이 실패하자 세이버를 소환했다.[11] 오필리아의 감상으로는 세계의 끝을 보고 왔거나, 세계의 끝과 싸워온 것 같다는 망상이 현실로 느껴질 정도의 피폐해진 상태였다고 하며, 외신도 직접적으로 몇 초 정도 세계를 멈출 정도의 고통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다른 크립터들은 허수에 가라앉아 대가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키르슈타리아가 그 수만큼 대신 대가를 치렀다고 한다[12] 그리고 보다임이 내가 길을 잃을 때에는 뒷일은 데이비트가 시정해 줄 거라 생각했다라며 독백했는데 이를 보면 데이비트는 보다임의 뜻에 동참하며 이성의 신을 적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13] 무너지는 잔해에 깔렸다. 사실 모스의 저주와 베릴에게 입은 치명상 때문에 이미 가망이 없었다.[14] 2부 2장 초반부에서 행적을 보면 이미 자신은 목적을 잃었기에 이 당시부터 칼데아에 협조적이었다.[15] 대영주가 사용자의 생명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과 보다임을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이 대영주의 진상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양도가 가능하다는 것은 마리스빌리가 퍼트린 기만 정보고 실제론 양도가 불가능하거나 혹은 양도 시에 대영주를 사용한 것으로 취급하여 양도한 쪽이 사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16] 만일 사용했다면 크립터 최초로 사망자 명단에 올라갔을 것이다.[17] 애초에 영주의 기원은 서번트를 마스터가 다룰 수 있는 목줄의 역할이 우선되는 만큼 생각보다 전능한 수준은 아니다. 실제로 대마력 A 정도 되면 저항할 수 있는데, 이는 바꿔보면 영주로 받는 보정은 대마력 A급 공격 마술과 비슷한 수준의 보조 마술이 한계라는 뜻이 되므로 서번트로서의 격이 지나치게 차이 나는 시구르드가 영주의 보정만으로 수르트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건 본래라면 불가능하다.[18] 보다임 본인은 이게 진짜 용도라고 마리스빌리에게 들었다고 했는데, 이는 데이비트의 설명과 다르지 않냐는 의견이 있다. 그래서 보다임도 마리스빌리의 의중을 몰랐던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지만 5-2장에서 대영주에 대해 추론하는 페페론치노의 '마리스빌리는 우리들을 그럴 용도(특이점째 자폭)로 모았구나'라는 의견에 반론하지 않았고, 대영주를 사용 후 카이니스와의 대화에서 만일의 경우 이걸로 세계를 구하라는 마리스빌리의 말에 '무모한 소리를 한다니까'라고 얘기한 걸 보면 보다임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트는 특이점 소거라는 좁은 의미로만 설명했지만 결국 마리스빌리가 크립터들에게 대영주를 심은 이유는 인리정초의 수복 실패 시 사용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을 마련하기 위함이기에 이성의 신을 제지하는 데 사용한 것 역시 인리 수복을 위한 길이었다는 점에서 마리스빌리의 의중에 맞는 사용법이다.[19] 보다임 또한 베릴에 의해 입은 중상 탓에 온전한 상태가 아니라 대영주가 폭발하기 전 사망했다.[20] 그보다 인간 베릴 거트는 이문대의 개편 시점에서 역사 개변에 휘말려 사실상 사망한 상태이며, 이후 등장하는 베릴 거트는 모르간이 그 이전의 정보를 토대로 새롭게 만들어낸 복제이기 때문에, 애초에 대영주를 보유하고 있었는지도 불명이다.[21] 작중에선 키르슈타리아 보다임, 카독 젬루푸스,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가 마음이 맞는 멤버라고 꼽았는데, 그 외에도 작중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오필리아 팜르솔로네는 소극적이고 주인공보다는 마슈에게 관심이 많지만 조용하고 선량한 편이라서 저 셋 못지않게 빠르게 친밀도를 올릴 수 있고, 데이비트 젬 보이드는 사교적이지 않기 때문에 거리감이 있을 수 있으나 실제로는 저 넷들 못지않게 동료들을 챙겨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면이 있어서 용기를 내서 다가간다면 마음에 맞을 수 있다. 반면 신선으로서의 본성을 숨기고 있는 아쿠타 히나코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 친목을 도모할 성격이 아니고, 베릴 거트도 성향상 주인공에는 관심이 없지만 겉으로는 사교적인 성격을 가졌기에 그럭저럭 잘 지낼 것이다. 물론 위험한 성격 탓에 진정한 의미에서의 친구가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22] 범인류사를 멸망시키기 위해 이성의 신의 수하로 들어간 것이 아닌, 생존을 선택했더니 이성의 신의 수하에 들어가 멸망에 가담하게 된 꼴이라 전자와 달리 협력의 여지는 열려있다.[23] 기본적으론 운명력이 부족해서 무리고 이문대의 아나스타샤와 만날 수 있다면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사건의 순서상 불가능한 일이다. 이 말은 카독은 인리 수복을 할 수 없다고 에둘러 말한 것과 동시에 아나스타샤와의 관계가 얼마 운명적인 파트너였는지 얘기하고 있다.[24] 타케보우키에서 드러난 바로는 이성의 신이 실시한 시뮬레이터에선 6, 7 특이점은 보다임 혼자서 수복했다고 하는데 정황상, 4 특이점에서 직접 강림하는 흑막의 영향이 큰 듯하다. 페페의 경우처럼 특이점의 진행 순서가 다른 경우(페페와 함께했을 때는 미국이 3 특이점)도 있었기 때문에 대다수가 이 시점에서 사망해 버린 모양이다.[스포일러] 여기서 또 흥미로운 점을 찾을 수 있는데, 선대칭 형태의 영주를 가진 크립터들은 각자의 이문대에서 끝내 생존, 점대칭 형태의 영주를 가진 오필리아와 키르슈타리아는 사망했으며, 비대칭 형태의 영주를 가진 베릴과 데이비트는 과거에 한번 사망/소멸했다가 부활/재구성된 존재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