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란(로드 오브 히어로즈)

• (자막) 지지 않는 태양과 사자의 용기를! 나를 기다렸나? 나도 그대를 기다렸다네. 우리가 진정으로 함께하는 그날까지. 모쪼록 잘 부탁하지!
• (음성) 아슬란 발카리오스. 그대의 앞길을 비추겠네.

• 살아 있다면 반드시 힘든 일도 있는 법이네. 다만 쓰러지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지.

• 암, 부족한 몸이지만 다케온의 국왕직을 맡고 있지.

• 아직은 현역이지. 충분히 전선에 나설 수 있다네.

• 왕으로서 걸어가야 하는 길은 참 혹독하지. 그대의 마음 충분히 이해하네. 그대는 잘 하고 있다네.

• 그대를 향한 내 충심에는 단 하나의 거짓도 없음이라.
• 이 아슬란 발카리오스, 지금부터 그대를 섬기도록 하지.
  

• 그대도 잘 알겠지만, 누군가에게 신뢰를 줬다면 그 믿음을 저버려서는 안 되네.
• 내가 그대를 믿지 않으면 누구를 믿을까, 흐하하!
• 아~ 이거 얼굴도 잊어버리겠군. 하하, 자주 좀 오게나.
• 무한으로 즐겨 보게.[17]
• 시안을 잘 돌봐 주게. 씩씩해 보여도 여린 아이니까 말이지.
• 좋았던 날들을 기억하게. 그 모든 추억이 그대의 힘이 되어 줄 것이야.
• 살아 있다면 반드시 힘든 일도 있는 법이네. 다만 쓰러지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지.
• 아, 다케온 말인가. 내 딸과 그대가 있으니 걱정은 하지 않는다네. 믿고 있으니까 말이지.
• 그대들은 아직 준비가 안 됐군![18]
• 내가 왕으로 짊어지고 있는 것은 모든 이들의 의지였지. 그리고 그것은 이제 그대에게 계승되었네.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게.
• 강함이란 육체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올곧은 정신, 올곧은 의지. 그것은 세상 무엇보다 강할 것이다.
• 글쎄, 가끔은 용병 시절에 먹던 야전식량이 그립군. 향신료 하나 없이 뻑뻑하기만 하던 통구이도 말이야. 하하하.
• 왕으로서 걸어가야 하는 길은 참 혹독하지. 그대의 마음 충분히 이해하네. 그대는 잘 하고 있다네.
• 이런 날씨에 몸을 혹사하다간 쓰러지고 만다! 기합으로 극복하는 것도 한계가 있지.
  

• 이 체격과 맷집은 타고난 것이지.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되었지만, 좁은 곳에는 들어가기 힘들어 후열에 남겨지는 일도 더러 있었다네. 하하, 돌아보니 다 추억으로 남았군.
• 내 남은 수명이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기왕이면 조금 더 치열하게 살다 갈 생각이라네. 딸들과도 실컷 이야기하고 말이야. 하하하하하!
• 아, 이 사자 모양 견갑 말인가? 깃털같이 가볍지. 내 그래도 용병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몸. 장식은 물론, 자네 정도는 어깨에 올려도 끄떡없지.
• 아, 곧 서임을 받을 졸업생이 이명을 지어달라 했다고? 음, 그거 흥미로운 이야기로군. 내 작명에는 제법 자신이 있지. 어디, 자세히 들려줘보게.
• 꿈자리가 사나웠던 적은 없네. 건강한 몸에는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 법. 아무리 급박한 일이 있대도 잠을 줄이는 건 좋지 않아.
• 남방 대륙과의 교역항로가 뚫린 뒤로 자극적인 음식이 대거 들어오게 됐다네. 특히 매콤한 향신료가 일품이지. 다음에 시식하러 와 보게나.
• 음, 먹는 양을 제대로 측정해본 적은 없다만… 대충 하루에 여덟 번 정도는 식사 시간을 가지는 것 같은데.
• 브루코스라… 그 이름은 또 어디서 들은 겐가? 참으로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군. 그립고, 복잡한… 분명 내 원천일진대. 그리 많은 기억이 나진 않아. 너무 힘들어서 까먹기라도 했나? 하하하하!

• 세상이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그 흐름에 휩쓸릴 수야 없지. 나의 흐름대로, 내 물결대로. 그리 걸어갈 것이네.
• 우리 노장들이 해야 할 일은 딱 하나뿐이지 않겠나. 앞을 살아갈 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보게 하는 것. 오직 그뿐이라네.
• 난전에서는 검과 방패를 교체해서 드는 일도 있으니, 양손을 사용하는 건 제법 익숙해져 있다네. 글씨는 좀 삐뚤빼뚤하지만, 하하. 못 봐줄 정도는 아니지.
• 음, 가장 좋아하는 일이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각 교육관의 졸업식 참관이었는데. 이제는 손을 떼게 돼서 말이지. 모르게 찾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으음.
• 하하하, 굽고 튀기는 것만이 요리는 아니지. 이렇게 큰 손이지만 나름 섬세하게 움직인다네. 뭐든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아니겠나.
• 내 그대에게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 어떤 상황에서든 내 편이 되어줄 어른이 있으면 했다고. 혹시 그대에게도 그런 이가 있었나.
• 놓쳐버린 순정이라. 없지는 않지. 뭐 내가 애쓴들 달라지는 건 없었겠지만. 하하하.
• 반가운 이들과 재회한 건 몇 번을 겪어도 기쁜 일이라네. 새로운 인연도 좋지만, 쌓아온 인연만큼이나 뭉클한 건 없으니.
• 그리운 이들과 나누는 술잔은 더없이 각별한 법. 그대도 어울려 보겠나? 사양은 말게.
• 다케온의 구호 말인가. 그것만은 어디서 보거나 들은 게 아니라 온전히 내 가슴에서 나온 말이지. 구호가 필요해졌을 때 일말의 주저도 없이 결정했다네.
• 내 비록 용병왕이라 불리고 있네만, 전쟁과 다툼은 사라지는 편이 옳다 생각하지. 또 그때가 되면 우리는 우리만의 살길을 찾을 수 있지 않겠나. 그러기 위해 뭉친 자들이니까.
• 아이들의 순수함이 항상 좋은 결과를 부르지는 않겠지. 허나 그렇기에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네. 나인에게도, 다른 많은 아이들에게도.
• 솔피처럼 영특한 아이는 어딜 가도 찾아보기 힘들겠지. 으음? 자랑 맞네. 하하하하하!
• 큰일들이 마무리된 후에는 시안을 수양딸로 삼아야겠지. 하아, 지어진 지 50년도 채 되지 않은 국가에서 무슨 정통성을 찾는지. 내 태어난 날짜부터 성씨까지 무엇 하나 정통이라곤 없는데. 안 그런가? 하하하하.
• 시안의 말을 듣고, 정말이지 많은 부분에서 반성했다네. 내 이기심과 욕심으로 인해 그토록 많은 이들이… 하. 반성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진 않지만, 영영 모르고 외면하는 것보다야 낫겠지. 그렇게 믿고 나아가고 싶네.

• 하하, 안 되면 되게 하면 되지 않겠나. 절대 넘어서지 못할 일이란 건 존재하지 않는다네.
• 네토 둠과는 연이 각별했지. 일이 그렇게 되기 전까지, 다케온은 가능한 한 구호 물자를 지원했으나, 그래. 안타깝게 됐다네.
• 다음에는 다케온에 한번 들르는 게 어떤가. 훈련이 아니라 관광 목적으로 말일세. 일에만 몰두한다고 만사가 좋게 풀리지는 않아.
• 우린 신생인데다 구조도 특이하다 보니 보통의 시찰과는 좀 다르지. 그래도 사람들이 웃고 있는 걸 보면 내가 해온 일이 틀리지는 않았구나, 하고 안심하게 되더군.
• 하하하하,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은 웃고 넘어가자는 게 내 신조라네. 지금도 저 바깥에선 창칼을 맞대는 이들이 수두룩한데, 구태여 얼굴을 붉힐 필요는 없지 않겠나.
• 아티팩트는 국력에 직결되지. 주인의 체격과 능력에 맞춰 저절로 조절되는 도구라는 건 쉽게 만들어낼 수 없으니까. 허나 자네들은 그걸 해냈군.
• 헬가만큼 매력적인 이를 본 적은 없지. 물론 나도 어디 가서 빠지지는 않지만. 하하하하, 농담이네. 농담.
• 아우레아라고 했던가. 그 재단사의 기술은 비단 재봉만이 아닌 것 같더군. 어떤 원리인지 호기심이 드는데. 아아, 극비 사항인가? 하하, 이런. 조심하도록 하지.

• 지나간 후회에 발이 묶이는 것만큼 한심한 것도 없겠지. 그래… 그건 내가 제일 잘 알다마다.
• 이곳의 성은 마을과 꽤 멀리 있는데도 시끌벅적한 편이더군. 개방된 공간이 많기 때문일까? 그래도 찾아와주는 이들이 없다면 이렇게 되지는 않겠지.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네.
• 생각하지 않기 위해 몸을 움직였었지. 돌이켜보면 참으로 바보같은 선택이었다네. 마주하지 않으려는 자세는 끝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마니까.
• 본래는 나도 제법 잘 웃고 시시덕거리는 성격이었지. 거듭하는 세월은, 환경은. 사람을 뒤바꾸는 법이거든.
• 이해나 화해… 모두 내게 찾아올 일은 없는 개념이라 생각했건만. 사람 일은 역시 두고 볼 일이군.
• 솔라리우스, 내 방패는 아힐람으로부터 넘겨받은 것이라네. 이건 유명한 이야기니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하하, 아, 자랑은 아니라네.
• 음악은 훌륭한 취미라 생각한다네. 한마디 말 없이도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고 지나가지. 특히, 바네사 왕녀의 연주는…
• 하하, 왜 그러나 발터. 새삼스럽게 숨지 않아도 된다. 네 기척을 내가 못 알아차리리라 생각하면 오산이지.

• 모두 해결해 주지.
• 시원하게 한 번 날뛰어 볼까.
• 하하하하, 내게 맡겨라.
• 내가 필요하다면 기꺼이.
• 그대의 힘이 되어주도록 하지.
• 나를 찾았나, 하하하.

• 그대의 도움이 되겠네.
• 이거 영광이로군.
• 나를 불렀나.
• 함께 가지.
• 내 힘이 필요한 때로군.

• 뒤를 부탁한다!
• 시작하게!

• 함께 하겠나.
• 고맙군.

• 물론이지!
• 얼마든지!

• 지원하겠네.
• 응전하지.

• 이얍!
• 봐주지 않는다!

• 후회는 없다…

• 그리운… 이들이…

• 더 강해져서 돌아와라.
• 후후후, 재미있는 승부였다.
• 아직 녹슬지 않았다고.

• 그대가 만족한다면 그걸로 됐네.
• 하하하, 부족하지는 않았나 모르겠군그래.
• 모범은 못 보여도, 내 아직 뒤처지진 않지.

• 그라비톤 슬래시!

• 이것이 나의 혼이다!
• 나를 봐라! 하압!

• 이 함성이 들리는가.
• 사자의 용기를.

• 산을 가르는 일격이다. 마운틴 브레이커!
• 여기서 끝내도록 하마.
• 어디 한번 받아 봐라!
• 제법 버티는구나, 이건 어떨까!

• 부탁받았으니… 지켜내야겠지!
• 그리 간단히… 보내줄 수야 없지!
• 준비는 됐겠지… 각오하도록 해라!!

• 허어, 이것은…!
• 실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성장의 감각이군.
• 이 기운, 절대 헛된 곳에 쓰지 않겠네.

• 나 아슬란, 그대에게 감사한다. 이 은혜는 어떻게든 갚도록 하지.
• 이건 그대가 내게 준 힘이로군.

• 침착하게 가게나.
• 내가 선봉을 맡지.
• 승리로 나아가자.

• 돌격.
• 전군, 돌격!
• 승리로 나아가자.

• 위치를 이동한다!
• 전투 배치 변경.
• 훈련한 대로!
• 정비할 시간이네.
• 가다듬게!
• 집중!

• 위치를 이동한다!
• 전투 배치 변경!
• 훈련한 대로!

• 전원 퇴각!
• 후퇴한다.
• 괜찮네. 기회는 있으니.

• 전원 퇴각!
• 후퇴한다.
• 흠… 이대론 안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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