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사 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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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 사르디나 스토리부터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 속성은 물. 이명은 '웅크린 날개'.

슈미트 여관의 딸. 포탈에서 쏟아져 나오는 마물 무리를 격퇴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실력을 보여 파도 기사단 단장 갈라레온의 눈에 들게 된다. 파도 기사단 영입 제안을 받았다가 거절당하나, 해적 무리와 잘못 얽히면서 소란을 피우게 되는 바람에 사면하는 대신 파도 기사단에 들어가게 된다.

본편과 달리 쌍창을 쓰는데, 정식으로 창술을 배운 적이 없고 그냥 적당히 감으로 휘두르는데도 웬만한 기사급 이상으로 강한 것을 보면 타고난 소질이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누구에게든 거리낌 없이 대할 정도로 친화력이 좋지만 일정 선 이상 안에 들이는 경우는 그다지 없는 듯하며, 등장 시점에는 속을 터놓을 수 있을 만큼 절친하다고 할 수 있는 친구는 크메르사트가 다였다.

13살이던 7년 전 여름 산에서 날개를 다쳐 날지 못하는 드래곤 크메르사트를 발견한 이래 친구가 되었고, 현재까지 종종 과일이나 꽃도 가져다 주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주며 마음을 터놓은 절친이 된다. 날개를 회복하지 못하는 크메르사트를 지키고자[3] 누구에게도 크메르사트의 존재를 밝히지 않았으나 스토리 진행 중 크메르사트를 찾아갔다가 그녀를 따라간 로잔나에게 들켜서 질책을 받고, 이후 고룡족의 후예인 시프리에드가 용의 기운을 느껴서 크메르사트를 찾아가게 되면서 추가로 들킨다.

싸우는 도중 마주친 여행자 일행과도 협력하게 되고 마찬가지로 친화력이 좋은 라르곤과 순식간에 친해진다. 동네 복덕방의 할아버지가 욕쟁이 츤데레라서 다소 비슷한 성향인 브랜든의 날선 말에도 별 오해 없이 속뜻을 잘 파악하고, 그가 일부러 벽을 치는 데에도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면서 친구(라르곤)의 친구로서 잘 지내보려고 한다.

등장 시점에는 창을 잘 쓰는 정도로 평범했으나 포탈의 마물들을 상대하다가 부상을 입고 크메르사트의 은신처에 머무르며 자신의 무력함을 한탄하다가 친구를 위하는 크메르사트의 제안으로 그녀와 계약하여 힘을 얻게 된다.

이후 종횡무진 싸우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힘이 빠져서 의식을 잃어버리는데, 로잔나가 크메르사트를 찾아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시간이 지나면 회복할 일이라고 한다. 용의 힘을 제대로 마주하지 못한 상태였기에 발생한 문제로 보인다.

최초 등장 시에는 무각성, 크메르사트와 계약한 후 1차 각성, 한번 약해졌다가 회복한 후 2차 각성 상태가 되고 2차 각성 시점부터 3스킬이 해방된다. 3스킬은 본편 시대와 달리 크메르사트가 살아있기 때문에 크메르사트의 등에 타고 날아가다가 뛰어내리며 창을 투척하는 형태.
* 스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