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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주대학교의 일부 독특한 수업을 소개하는 문서이다.
2. 아주강좌
다산학부대학에서 매주 목요일, 국내외 유명한 인사들을 초청하여 1시간 ~ 1시간 반 정도의 강연을 주최하는 1학점짜리 수업이다. 강좌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홈페이지에 동영상도 따로 올려놓는다. 그러나 강연자가 비공개를 원할 때(강연주제가 사회에 대한 비판이라거나 민감한 사항을 말하는 경우 등)에는 따로 동영상이 제공되지 않는다. 이때는 무조건 오프라인으로 강연을 들어야만 한다.강연은 원래 율곡관에서 진행되었으나, 현재는 연암관 대강당에서 진행되고 있다. 강연자는 국회의장, 총장, PD, 방송인, 국회의원, 도지사 등 매우 다양하다.
2020년도와 2021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강연을 실시했는데, 2020년도에는 녹강으로 진행했지만 2021년도에는 대부분 실강으로 진행한 후 차후 녹강을 이틀 올려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강의당 5명 내외의 희망자를 받아 현장에서 강의를 듣고 연사와 질의응답을 할 수도 있었다.
매 수업 200자 분량의 감상문을 제출해야 출석이 인정되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한 강의를 골라 2000바이트(2000자가 아니다)의 감상문을 제출하는 것으로 대체한다. P/F 과목인데다 여석이 500명 정도로 여유롭기 때문에 취업 준비에 바쁜 4학년때 학점 채우기 용으로 듣기 좋은 과목이다.
3. 아주희망(舊 신입생 세미나)
학과에 따라 1학년 1학기 혹은 2학기에 "아주희망"이라는 수업을 듣게 된다.[1] 신입생의 학교생활을 돕고 친목을 도모하자는 미명 아래 생긴, 그냥 놀다 오면 되는 수업이다.[2] 1학점이며, 2019년까지는 Pass/Fail 과목이었으나 2020년부턴 A/C/F 체제로 바뀌었다.대부분의 학과에선 자소서 쓰기 정도를 빼면 과제가 없으나, 일부 학과는 상술된 바와 달리 정말 무언가를 한다. 예를 들어 사학과의 경우 한자 시험을 본다![3]
자리는 지정석이며, 전자출결만 찍고 도망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조교가 불시에[4] 사진을 찍어 튀지 않았나 확인한다. 간혹가다 직접 이름을 쓰고 가는 경우가 있다.[5]
이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들에겐 학교에서 소정의 지원금이 나오게 되며, 이는 대부분 수업 진행(을 빙자한 놀러가기)에 사용된다. 수업의 의도 자체가 유쾌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불평불만을 가지지 않는다.
다만 20학번 때는 싸강이라 그런 것인지 단순히 노는 수업에서 뭔가를 귀찮게 시키는 것이 늘었다.
4. 예체능 관련 과목
4.1. 미술
4.1.1. 드로잉 연습
만약 아주대에서 미술용품을 들고 다니는 사람을 본다면 십중팔구 미디어학과생 혹은 이 수업의 수강생일 것이다.시험은 없지만, 과제가 무진장 많다. 무려 크로키 60장![6] 더군다나 3시간 연강이므로 상당히 피곤한 수업이다. 과제, 짐, 수업시간 3개가 합쳐진 콜라보레이션이므로 정말정말 미술이 좋은 사람이 아니면 수강해도 좋을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다행히 성적은 후하게 주는 편이다.
4.1.2. 살아있는 미술관
정말 미술 관련 교양을 쌓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과목이다.[7] 강의실에 앉아서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닌, 격주로 미술관에 가는 수업이다. 다만 시간도 길고 취향이 안 맞으면 몹시 지루한데다 학점을 짜게 주는 수업이므로 미술을 싫어하는 사람은 알아서 이 수업을 거르자.수강생의 증언에 의하면
4.2. 음악
4.2.1. 합창
말 그대로 합창이다. 2020년부턴 매년 1학기에만 개설되며 학기말 합창 음악회를 연다.다만 학점을 ABCDF으로 주니 이 점을 염두에 두자.
4.3. 체육
4.3.1. 1학점짜리 교양과목
태권도, 테니스, 골프, 수영이 있다.태권도는 학교 체육관에서 수업을 하고 도복을 수강생이 사야 하며 골프, 수영은 외부 시설에서 수업을 하고 역시 사용료 및 장비 대여료를 학생이 부담한다.
테니스는 교내 테니스장에서 진행된다. 다만 테니스장의 위치가 구석진 곳에 있어서 동아리원이나 테니스 수업을 들은 사람이 아니라면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도 많다.
5. 아주인성
2017년 1학기에 처음 시작된 수업으로[8], 사이버강의+격주 발표 수업이다.[9] 조를 나누는데 조별과제는 아니고 그냥 그 주에 발표할 사람들을 정하는 개인과제다. 일부 교수님은 진짜로 조별 평가를 하시므로 운빨이 좋길 바란다. 해당 강의는 Co-BSM 과목의 하나이기 때문에 자동신청되며 정정 및 드랍이 불가능하다.[10]교수가 범위를 정해주면 그 범위 안에서 자기가 발표하고 싶은 강의를 블랙보드(아주Bb)에서 골라[11] 발표한다. 교수에 따라 개인발표기도, 조별발표이기도 하다. 1학점 주제에 여러모로 귀찮게 만드는 과목이다.
평점은 절대평가로 매기며 오프라인 결석과 인강 미시청 각각 감점이 있다. 다만 발표와 토론참여 수업은 상대평가로 매길지도 모르므로 한 마디씩이라도 하자.
매학기 개설되기 때문에 재수강하게 되더라도 걱정은 없지만 계절학기에는 개설되지 않는다.
6. 사회봉사이론
아주대 공식 꿀과목1학점짜리 Pass/Fail 일반선택과목으로, 주로 외부 인사들이 와서 강의를 한다.
출석과 과제가 약간 귀찮긴 하다. 출석은 전자출결+수업 후 느낀점 혹은 쓰라고 지시한 사항을 조교가 나눠준 종이에 써서 조교에게 제출하는 것이며 둘 중 하나라도 안하면 결석처리, 결석 4회 이상이면 F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모두 레포트로 대체하는데, 해마다 주제가 조금씩 다르다. 일일이 다 읽어보시며, 잘못된 게 있으면(이를테면 분량) 빠꾸먹고 다시 써야 하므로 주의하자. 리포트 참고 자료로는 학교 도서관에 있는 '대학생을 위한 사회봉사', '사회봉사개론' 등을 추천한다. 또한 아주대 중앙도서관 사이트에서 전자저널에 들어가면 논문을 열람할 수 있으므로 이것도 참고하자.
[1] 학과마다 1년에 한 학기만 개설되므로 F 받으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2] 보통 수면 혹은 밀린 과제 해결 시간으로 쓰인다. 어차피 교수도 다 알면서 뭐라 안 한다.[3] 다만 사학과는 한자 읽기가 기본실력이라서 전공과 연관이 전혀 없는건 아니다.[4] 보통 수업 시작 후 10분 정도[5] 정보통신대학 명의로 아주톡톡에 출결체크만 하고 나가면 출석처리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왔다.[6] 물론 학기 전체 합이다.[7] 미술관에 공짜로 갈 수 있다.[8] 17학번부터만 들으면 된다. 16학번 이상은 들을 의무가 없다. 단, 간호학과는 16학번도 듣는다.[9] 다만 종강 후 교수들이 피드백을 하려는 걸로 봐서 향후 방식이 바뀔 수도 있다.[10] 단, 자동신청 시스템이 꼬여서 타 강의와 겹치는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정정 가능하다.[11] 해당 주제로 발표하지 않는 사람도 들어야 출석이 인정된다. 반별로 강의를 정해진 주에 듣지 않으면 강의가 막혀 그 학기엔 영영 수강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고, 종강 전에 모두 몰아들어도 되는 경우도 있다. 단, 듣기만 하면 끝이 아니라 퀴즈까지 풀어야 인정되는데 이게 빡친다. 주관식만 나오는 강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