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6 00:32:32

아치볼드 더글러스(제5대 더글러스 백작)

성명 아치볼드 더글러스
Archibald Douglas
생몰년도 1391년 ~ 1439년 6월 26일
출생지 스코틀랜드 왕국 더글러스 백작령
사망지 스코틀랜드 왕국 미들로디언 레스탈리그
아버지 아치볼드 더글러스
어머니 스코틀랜드의 마거릿
형제 엘리자베스, 윌리엄, 제임스, 마조리
아내 유페미아 그레이엄
자녀 윌리엄, 마거릿, 데이비드
직위 제5대 더글러스 백작

1. 개요2. 생애3. 가족

[clearfix]

1. 개요

스코틀랜드 왕국의 귀족, 군인. 백년전쟁 시기에 잉글랜드군에 맞서 싸웠다.

2. 생애

1391년경 제4대 더글러스 백작 아치볼드 더글러스와 스코틀랜드 국왕 로버트 3세의 딸인 마거릿의 장남으로 출생했다. 형제로 엘리자베스[1], 윌리엄[2], 제임스[3], 메리[4]가 있었다. 1419년 10월, 위그턴 백작 신분으로서 스코틀랜드 왕국의 최고 권력자인 올버니 공작 로버트 스튜어트의 아들이며 자신의 처남인 뷰컨 백작 존 스튜어트와 함께 6,000 가량의 스코틀랜드 군인들을 이끌고 프랑스 대서양 연안의 라 로셸 시에 상륙했다. 그들은 앙주, 메인, 투르 및 일드 프랑스 일대의 아르마냑파 요새를 방어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1421년 3월 21일, 아치볼드는 뷰컨 백작 존 스튜어트, 프랑스 장성 질베르 모티에 드라파예트와 함께 앙주에 쳐들어온 클라렌스 백작 랭커스터의 토머스의 잉글랜드군을 격퇴하기 위해 출진해 루아르 강을 건너 보제 마을 인근에 숙영했다. 3월 22일, 적이 어디에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정찰을 나갔던 스코틀랜드 병사들이 잉글랜드군에 체포되어 토머스 앞으로 끌려왔다. 그들은 심문 끝에 아군이 보제 마을에 진을 치고 있다고 진술했다. 이에 토머스는 즉시 그들을 공격하기로 했다. 이후 벌어진 보제 전투에서, 그는 토머스가 섣불리 공격하느라 궁수병을 한 명도 대동하고 오지 않은 틈을 타 뷰컨 백작과 함께 역공을 가해 잉글랜드군을 격파하고 토머스를 사살했다. 샤를 7세는 대승 소식에 기뻐하며 스코틀랜드 장군들을 영주로 만들어줬다. 뷰컨 백작 존 스튜어트는 오비니쉬르네르 등지의 영지를 받고 프랑스 무관장으로 선임되었고, 아치볼드는 롱그빌 백작에 선임되었고 던 쉬르 오롱을 추가로 하사받았다. 또한 24명의 스코틀랜드 궁수병을 "왕의 경호병"으로 삼았다.

1423년, 아치볼드는 뷰컨 백작과 함께 더 많은 병력을 끌어모으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돌아와서 프랑스 국왕 샤를 7세가 도움을 요청하는 서신을 아버지에게 전달했다. 아버지 아치볼드는 기꺼이 프랑스를 돕기로 하고, 아들에게 더글러스 가문 영지를 관리하게 한 뒤 뷰컨 백작과 함께 6,500명을 이끌고 프랑스로 떠났다. 이후 아버지 아치볼드는 프랑스 왕국 전역에서 전쟁을 수행하는 중장 직위를 받았고, 투렌 공작에 봉해졌다. 그러나 1424년 8월 17일 베르뇌유 전투에서 베드퍼드 공작 랭커스터의 존이 이끄는 잉글랜드군에게 궤멸되었고, 뷰컨 백작과 함께 전사했다. 그는 제5대 더글러스 백작이 되었으며, 추가로 아버지가 샤를 7세로부터 받았던 프랑스 내 영지도 받았지만, 단 한 번도 투렌 공작을 자처하지 않았다.

1424년 잉글랜드 왕실과 협상한 끝에 스코틀랜드 국왕 제임스 1세가 18년 만에 몸값을 지불하고 풀려나는 데 일조했다. 1425년 올버니 공작 머독 스튜어트와 그의 아들 2명에게 반역죄를 선고해 유죄 판결을 내려 처형하게 한 21명의 기사와 영주로 구성된 배심원단의 일원이 되었다. 1437년 제임스 1세가 퍼스에서 피살된 뒤, 스코틀랜드 호국경으로 선임된 후 1439년까지 제임스 2세를 대신해 섭정했다. 그러다가 1439년 6월 26일 미들로디언의 레스탈리그에서 열병으로 사망했고, 스코틀랜드 사우스라나크셔의 더글러스에 안장되었다.

3. 가족

  • 유페미아 그레이엄(1413 ~ 1468년 이전): 스트래던 백작 패트릭 그레이엄의 딸.
    • 윌리엄 더글러스(1424 ~ 1440): 제6대 더글러스 백작. 1440년 11월 24일 스코틀랜드 국왕 제임스 2세에 의해 반역을 꾸민 혐의로 처형되었다.
    • 데이비드 더글러스(1430년 이전 ~ 1440): 1440년 11월 24일 스코틀랜드 국왕 제임스 2세에 의해 반역을 꾸민 혐의로 처형되었다.
    • 마거릿 더글러스(1435년 이전 ~ 1475): 사촌인 제8대 더글러스 백작 윌리엄 더글러스와 초혼, 초대 아톨 백작 존 스튜어트와 재혼.


[1] ? ~ 1451, 뷰컨 백작 존 스튜어트와 초혼, 마르 백작 알락산더르 스튜어트의 아들인 토머스 스튜어트와 재혼, 제1대 케이스니스 백작 윌리엄 싱클레어와 삼혼.[2] ? ~ 1401년 이전, 요절[3] ? ~ 1424, 베르뇌유 전투에서 전사했다.[4] 파튼의 기사 사이먼 글렌다이닝의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