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보시 히마리/작중 행적

히마리: 아리스의 진짜 정체……. 그건…….
히마리: 무명사제들이 숭배하는 <오파츠>이자……
리오: 기록에만 남아있던 존재…….
리오: <이름 없는 신들의 왕녀>.
히마리: …….
리오: …….
리오: 그래. 동일한 해석이 나온 것 같네.

리오: 즉, 그렇다는 것은…… 그 존재의 본질은…….
히마리: 네. 아리스, 그 아이는 바로…….

"세계를 멸망시킬 병기다." / "'귀여운 후배죠~♪"

리오, 히마리: ......

"내가 리오를 만나러 간 뒤, 24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으면 냉장고에 있는 푸딩은 먹어도 좋아요." 라고 부장이 말했잖아.

하지만 역시 그런 건 같이 먹는 편이 좋겠네~ 하고 생각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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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즈미모토 에이미

(AMAS 드론) : 아리스에 대한 일은…
(히마리) : 네, 아리스를 납치한 것도 그렇고요. 하지만 지금은 그 여자가 전혀 신경도 안 썼던 부분을 이야기해 볼까요? A.I한테 하는 혼잣말 같은 거지만.

토키.
리오는 토키에게 위험한 장비를 주고 온갖 위험한 일들을 시켰어요. 그 <무장>의 위험성은 그 여자도 알고 있었을 텐데 말이에요.
게다가 토키에겐 친구라고 부를 만한 사람이 없더군요. 왜 그런지는 알고 있을까요?
리오가 보안을 위해 그녀가 누구와도 교류하지 못하게 막았기 때문이죠.
(중략)
(히마리) : 정말이지 비겁한 여자이지 않아요? 그러다가 결국 <샬레>의 선생님에게 모든 계획이 망가져버리자...... 이번엔 '마음대로 해라.'라는 무책임한 말만 남기고 모습을 감춰버리기까지 했죠. 홀로 남겨진 토키가 무슨 생각을 할지 생각해 본 적은 있나요? 그 아이가 왜 C&C에 찾아갔다가 몰래 사라졌는지 알고 있나요?
(AMAS 드론) : ……
(히마리) : ……후후, 그럴 리가 없겠죠. 빅 시스터는 남의 외로움이나 죄책감 같은 건 생각해 본 적도 없었을 테니까요.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