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00:32:45

아틀라스불곰

아틀라스불곰(아틀라스큰곰, 아틀라스갈색곰, 북아프리카불곰, 북아프리카큰곰, 북아프리카갈색곰)
阿特拉斯棕熊 | Atlas brown bear, Atlas bear
파일:external/www.falselogic.net/AtlasBear.jpg
학명 Ursus arctos crowtheri
Schinz, 1844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곰과Ursidae
곰속Ursus
불곰U. arctos
아종 아틀라스불곰U. a. crowtheri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절멸.sv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tlasbear.jpg
로마 시대에 그려진 아틀라스불곰의 그림

파일:external/strangesounds.org/atlas-bear-video-march-2016-2.jpg
아틀라스불곰의 기원을 묘사한 그림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44780b22ba7316b124ad75bb46567c7a.jpg
북아프리카 포식자들의 모습(바바리사자, 아틀라스불곰, 바바리표범)

1. 개요2. 특징3. 멸종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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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멸종한 불곰의 아종.

2. 특징

북아프리카 북서부와 북동부에 있는 알제리아틀라스산맥과 인근 숲과 동굴 지역, 모로코, 리비아의 산과 동굴, 숲에 서식했다.

몸길이는 최대 2.7m, 몸무게는 360~450kg으로, 시리아불곰보다 몸집과 무게가 약간 컸지만 유럽불곰보다는 작았다. 전체적으로 머리, 얼굴과 주둥이를 포함해서 부드러우면서 짙은 어두운 긴털이 많은 갈색을 띄는 검은 털과 붉은 오렌지색의 하부(가슴, 배) 모피를 가졌으며 모피의 털길이는 100~130mm 길이였다. 매우 짧은 얼굴을 가졌으며 다른 불곰들처럼 주둥이가 흰색이 아니었지만 목에는 흰색 반점 모피가 있었고 얼굴과 주둥이, 턱, 발톱은 아메리카흑곰보다 짧았지만, 모피와 체중은 더 튼튼하고 두꺼웠다고 한다.

이 불곰의 유래와 기원이 된 곳은 실제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유전자 연구 결과 그 어떤 불곰 아종들과 연결을 할 수 없었지만 북극곰과 약하지만 중요한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DNA 연결을 가졌다. 아마도 고대 로마인들에 의해서 스페인에서 아프리카로 끌려와서 그 곳에 적응하여 탄생한 유라시아불곰(유럽불곰)의 개체군인 칸타브리아불곰(이베리아불곰)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일부 아틀라스불곰들은 로마인들이 포획해 북아프리카로 끌고 온 다른 불곰 아종과 교배했을 가능성도 있다.

식성은 다른 불곰들과 마찬가지로 잡식성으로, 식물성 먹이와 시체, 썩은 알과 고기를 먹었다.

5월 초에서 6~7월 중순까지 짝짓기 계절이며, 암컷은 2~4년에 한 번씩 짝짓기를 했고, 8주 동안 임신기간을 가지며 2~3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다. 태어난 새끼는 무게가 450g 정도며, 어느정도 커지면 어미와 함께 동굴 밖에 나와 어미에게서 사냥기술을 배우고, 2~4년이 지나면 어미에게 독립했다.

수컷은 일반적으로 수백 평방 마일의 영토를 가지며 암컷은 약간 작은 영토를 가졌다. 나무에 오줌을 싸거나 등을 비벼 영역표시의 흔적을 남겼다고 한다.

야생 수명은 평균 25~30년이라고 전해진다. 경쟁 상대로는 바바리사자와 아프리카표범, 동족이었다.

3. 멸종

로마 제국 시대에 수많은 아틀라스불곰들이 콜로세움에 끌려와 여러 동물들과 싸우게 하는 유희 용도로 사용하면서 개체수가 감소하기 시작해 서식지 파괴와 급격한 기후변화, 해수 사냥과 털가죽을 얻기 위한 집중적인 스포츠 사냥으로 인해서 수가 점점 줄어들다가 결국 19세기 후반인 1870년에 모로코 북부의 테투안 산맥에서 마지막 한마리가 사살 당하면서 멸종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사육 개체는 1830년까지 마르세유 동물원에서 사육되었던 기록이 남아 있다. 그런데 멸종된 이후에도 1950년대에 알제리 카빌리에서 올리브를 따는 지역 여성들이 새끼들을 데리고 있는 아틀라스불곰 가족을 본 것으로 추정되는 목격담을 비롯한 목격 보고가 자주 있었다.

4. 기타

크립티드 난디곰의 정체라는 설이 있다.

고대 로마인들은 이 곰을 '끔찍한 나무 등반가, 소름끼치는 나무 등반가, 무시무시한 나무 등반가'라고 불렀다.

비교적 최근까지 남아있던 아종임에도 사진 자료가 없으며 모습이 묘사된 자료는 전부 그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