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18:24:47

아폴론 플레임

유성의 록맨 2의 보스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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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의 록맨 3의 보스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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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유록 아폴론 플레임.jpg
아폴론 플레임
アポロン・フレイム
APOLLO FLAME
파트너 없음 유래 태양
"...왜냐고? 이유 같은 건 없다. 나는, 나를 만들어낸 어머니가 프로그래밍했다. 이유 따위... 없다."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보스전

1. 개요

유성의 록맨 시리즈의 등장인물. 2편3편에서 히든 보스로 등장한다. 두 편 다 엔딩을 본 이후의 엑스트라 시나리오에서 만나게 된다.

2. 상세

설정상 라 무가 만들어낸 사상 최강의 전파체로, 인간을 상대로 불손한 태도를 보이자 그를 위험시한 무 인들에 의해 무 대륙에 봉인되었다.[1] 그러나 유성의 록맨 2의 엔딩 이후 나타나는 패럴렐 월드에서는 인간을 멸종시키는 데에 성공하고 원래의 세계까지 딜리트하기 위해 움직인다.

2편의 본편 스토리를 클리어한 이후에 마지막 저장 시점으로 돌아오면, 선물을 준비해놨으니 오리히메의 아지트로 오라는 발신자 불명의 메일이 호시카와 스바루의 스타 캐리어에 도착한다. 이후 아지트에 가보면 지구와 비슷한 형상의 아이템 '또 하나의 미래'를 획득할 수 있고, 이것을 코다마 타운의 파라볼라 안테나 주변에 가져가면 맵 구석에 패럴렐 월드로 향하는 워프 홀이 나타난다.

포탈에 들어간 스바루는 옥스 파이어 IF를 딜리트하며 그에게 쫓기던 덴파를 구해준다. 잡아먹힐 뻔했던 덴파는 이곳이 몇 달 전에 무 문명에서 태어난 아폴론 플레임에 의해 멸망한 코다마 타운이며, 그가 에너지를 보급하기 위해 어딘가에 잠들어있다고 알려준다. 이를 들은 록맨은 그제서야 워프 홀 너머의 세계가 '유대를 상실한 인간들이 무의 전파 병기에 의해 멸망한 또 하나의 미래'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아폴론 플레임이 눈을 뜨기 전에 그를 처치하기로 결심한다.

또다른 워프 홀을 통해 차원의 틈새에 진입한 록맨은 위의 메일을 보낸 장본인인 팬텀 블랙 IF를 만난다. 그는 패럴렐 월드의 인간이 멸망한 이래로 할 일이 없어졌으니 록맨의 세계도 딜리트하겠다고 선언하는데, 오리히메의 아지트에 있던 아이템이 바로 차원을 연결하는 열쇠였다. 이 사실을 안 록맨에게 패배한 팬텀 블랙은 일곱 명의 전사들이 봉인한 워프 홀을 통과해야 아폴론 플레임에게 도달할 수 있다고 알려주고 딜리트된다.

이 말대로 평행 세계의 각 에리어를 관리하는 7명의 IF 보스가 전멸하면 워프 홀의 봉인이 풀리고, 그 이후의 웨이브 로드에 자리잡은 아우리가 제너럴, 고트 쿵푸 IF, 엠프티 IF를 모두 딜리트하면 아폴론 플레임이 있는 곳에 도달할 수 있다.

3. 작중 행적

3.1. 유성의 록맨 2

록맨이 엠프티 IF를 끝으로 부하들을 전멸시킨 타이밍에 마침내 잠에서 깨어난다. 록맨이 가진 오파츠에 반응하며 부하들이 전멸시킬 힘은 있어 보인다고 평가하지만, 자신의 힘이 돌아왔으니 이미 늦었다며 록맨의 세계를 향해 공격을 개시하겠다고 선언한다. 록맨이 이유를 묻자 아폴론은 자신의 어머니가 그렇게 프로그래밍했을 뿐이니 이유 따위 없다고 답하고, 세계를 구하고 싶으면 자신을 막아보라고 선언한다.

최후에 록맨에게 패배한 아폴론은 록맨이 오파츠의 힘만을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계에서는 인간들이 잃어버린 유대의 힘으로 오파츠를 제어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여섯 개의 증표를 모으고 유대의 힘을 드러내면 최후의 절망이 나타날 것이라 예고하더니 이내 폭사하여 부하들의 곁으로 떠난다. 이 예언은 부라이 SX의 출현 조건을 가리킨다.

3.2. 유성의 록맨 3

어리석기는... 네놈에게는 안 보이는가? 우주의 삼라만상이 왕의 부활을 축복하는 모습이! 모든 자연법칙이 네놈의 죽음을 향해 맥동하는 모습이!

엑스트라 시나리오에서 록맨이 FM 성으로 향하는 도중에 AM 3현자에 의해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R 보스와는 별개로 하나의 강력한 전파가 FM 성 근처에서 관측됐다가 사라졌으며, 과거에 록맨이 싸운 최강 레벨의 적이 노이즈의 파도에 뒤섞였다는 것. 또한 울프 포레스트 R이 록맨과 대치할 때 '뭐시기 왕(なんとかの王)'이 나설 필요도 없겠다며 한 번 더 그의 존재를 암시한다.

이후 노이즈 웨이브 6에서 FM 성으로 향하는 출구에 접근하면 아폴론 플레임이 직접 나타나며, 전작에서 딜리트당한 그의 데이터가 블랙홀 서버에 보존되었다가 시리우스에 의해 부활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메테오 서버에 기록된 전파체를 재구축한 것이 아니므로 시리우스 휘하의 보스 중에서는 유일하게 R로 분류되지 않는다.

되살아난 아폴론 플레임은 의리를 지키겠다면서 FM 성으로 향하는 이들을 배제하는 문지기를 맡았는데, 그러면서도 최후에 군림하는 것은 시리우스가 아니라 자신이라는 야심을 드러내다가 또다시 록맨에 의해 딜리트당한다.
...어, 어째서 두 번씩이나... 세계는... 나보다도 시리우스의 군림을 바란다는 말인가... 아니, 설마... 이... 자...의...!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렇다면! 보여다...오 록맨! 네놈의 길...이라는 것을! 블랙홀의... 깊숙한 곳에서, 시리...우스...와... 겨루어... 보도록... 하여라!

4. 보스전

태양을 본뜬 보스답게 본체도 공격도 모조리 불꽃 속성이다. 또한 본편 클리어 후에 등장하는 보스답게 HP나 공격력이 높은 편이고, 특히 2편에서는 독보적인 수준이다.
  • 프로미넌스 플레어
    필드 내의 패널에서 불꽃이 튀어나와 인접한 패널에 떨어진다. 서로 다른 3개의 패널에서 동시에 불꽃이 솟아오르며 그 중 하나는 반드시 록맨과 인접한 패널이다.
  • 토네이도 플레어
    각각의 열에 바람 성능을 띤 회오리를 하나씩 생성한다. 3개의 회오리는 서로 다른 속도로 전진하므로 록맨의 에리어에 도달할 때는 약간의 시간차가 발생한다.
  • 선 플레어
    록맨의 위치를 노리고 브레이크 성능을 띤 거대한 불덩이를 던진다. 아폴론 플레임의 기술 중 가장 공격력이 높으며, 착탄점과 그 주변을 감싸는 8개의 패널을 동시에 공격한다. 3편에서는 추가로 범위 내의 패널에 금이 간다.
  • 메테오 플레어
    3편에서만 사용하는 신기술. 록맨의 에리어에 순차적으로 다수의 운석을 떨군다. 왼쪽의 패널에서부터 차례대로 하나씩 공격하며, 선 플레어와 마찬가지로 브레이크 성능이 있어 방어는 불가능하다. 보스의 그레이드가 높아져도 공격력은 변하지 않지만 그 대신 운석이 떨어지는 횟수가 늘어난다.


[1] 유성의 록맨 2 배틀 마스터즈 바이블 280페이지에 실린 설정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