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2:57:19

전파 변환

파일:denpahenkan.jpg



電波変換 / EM Wave Change

1. 개요2. 상세3. 전파 변환 일람
3.1. FM 성인3.2. 무 대륙 전파체3.3. 기타
4. 애니메이션5. 기타

1. 개요

유성의 록맨 시리즈를 관통하는 설정. 일반적으로 전파체가 인간과 융합하여 전파 인간이라 불리는 한층 더 강한 전파체가 만들어지는 것을 말한다. 자주 쓰이는 용어는 아니지만 간략하게 변신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2. 상세

전파 변환한 인간은 전파 세계의 일부가 되어 다른 전파체들과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전파체는 융합한 인간에게 힘을 줄 수 있으며 그 인간은 배틀 카드를 실제 무기로 활용할 수 있다.

전파 인간의 몸에는 융합한 전파체와 인간의 의식이 모두 깃들어있으나 보통은 둘 중 하나만이 몸의 지배권을 얻는다. 예외적인 경우는 몸 전체를 호시카와 스바루가 조종함에도 팔은 워 록이 맡는 슈팅 스타 록맨이 있다. FM 성인들은 숙주가 된 인간의 인식을 완전히 잠식하여 완전한 통제권을 얻곤 한다. 하지만 인간이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FM 성인의 이러한 시도에도 이들을 억누르거나 더 나아가 마음 속에서 쫓아낼 수 있다.

FM 성인들은 지구에서 플래닛 FM에 있을 때보다 약해지기 때문에 전파 변환이 필수다. FM 성인과 무 대륙의 UMA들은 숙주들을 더 폭력적이고 힘을 갈망하게 만드는 영향을 준다. FM 성인의 경우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에 이끌리는데, 대표적으로 1편에서의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있다.

처음에는 인간과 전파체의 융합이 기본이었지만 유성의 록맨의 최종장에서부터 예외가 무더기로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 록맨에게 한 차례 당했다가 되살아난 FM 성인들은 전파를 이용해 자신들의 기억 속의 데이터를 구현하여 혼자서 전파 인간으로 변신했다.
  • 유성의 록맨 2부터는 위와는 정반대로 지구인이 혼자서 변신하는 사례가 생겼다. 이쪽은 체내에 남아 있는 잔류 전파와 융합하며, 잔류 전파가 남은 인간으로는 우시지마 곤타 · 시로가네 루나 · 후타바 츠카사를 꼽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옥스 파이어 · 오퓨커스 퀸 · 제미니 스파크는 두 게임 연속으로 보스로 등장했다.
  • 솔로 또한 일족 대대로 전해지는 고대의 스타 캐리어만 있으면 혼자서 부라이로 변신할 수 있다. 그의 위저드인 라플라스는 변환에 관여하지 않는다.
  • 무 대륙의 전파체들은 전파로 만들어진 고대 병사 에란드와 융합하여 전파 변환할 수도 있다. 무 대륙에서 대신전으로 향하는 길에 이렇게 전파 변환한 EX 보스 3명을 쓰러뜨려야 한다.

인간이 자신의 의지로 전파 변환할 때는 '전파 변환, (이름) ON AIR!'이라는 구호를 외친다. 1~2편에서 플레이어가 스바루와 워 록을 직접 조작할 때는 공간의 왜곡으로 인해 발생하는 '웨이브 홀'에만 변신이 가능하지만 스토리상으로는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3편에서는 웨이브 홀 자체가 삭제되어 실제 게임플레이 중에도 어디서든 변신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대신 3편에서는 전파 변환 시 사테라 폴리스에 의한 인증 코드의 승인이 필요해졌다. 이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전파 변환이 감지되면 변환을 시도한 전파 인간에게는 전파 변환 ID와 인증 코드가 생긴다. 전파 변환 시의 구호도 '트랜스코드, (인증 코드)!'로 변경되었는데 록맨의 인증 코드는 '슈팅 스타', 전파 변환 ID는 003이다.

다만 3편에서도 새 휴대용 단말기인 헌터 VG를 쓰지 않으면 인증을 거치지 않고 기존의 구호로 변신할 수 있다. 퀸티아가 그 예다.

3. 전파 변환 일람

전파 인간이 되면 자신의 몸으로 직접 웨이브 배틀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래의 목록은 유성의 록맨 시리즈/보스 일람과 상통하는 면이 있다.

3.1. FM 성인

3.2. 무 대륙 전파체

3.3. 기타

  • 부라이 = 솔로
    인간이 고대의 스타 캐리어를 이용해 혼자서 전파 변환한 케이스.
  • 애시드 에이스 = 애시드 + 아카츠키 시도우
    처음부터 전파 변환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공 전파생명체가 인간과 융합한 케이스. 시도우의 발언에 의하면 지구에서 유일하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전파 변환이며, 실제로 외계인이 아닌 배틀 위저드가 전파 변환에 성공한 유일한 사례이다.

4. 애니메이션

전파체와 비슷한 주파수를 지닌 숙주와 융합하면 전파 변환이 더 안정적이고 성공적이라는 설정이 더해졌다. 호환이 잘 안되면 지배력과 전투력이 낮아진다고 한다. 이는 전파체가 강제로 인간의 의식을 지배하여 완전한 컨트롤을 얻는 것으로 극복 가능하다. 하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전파 변환의 힘을 최대치로 끌어낼 수 없다고 한다.

이후 FM 성인들은 시그너스의 전파 변환 장치로 숙주 없이 전파 변환할 수 있게 되었다. 전파체의 체내에 잔류한 인간의 특성을 재현한 것으로, 인간이 체내의 잔류 전파와 융합하는 게임판과는 정반대이다. 참고로 이 장치는 시그너스가 만든 것이 아니라 생명체를 이용해 전파를 실체화하는 우타가이 신스케의 발명품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록맨 에그제 애니메이션크로스 퓨전에서 사용되었던 배경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했다.

5. 기타

  • 작중 인간들은 전파변화한 전파체를 괴물이라고 말한다. 당연히 좋은 뜻이 아니기 때문에, TVA에서 아마치 마모루가 시그너스 윙을 '괴물'이라고 부르자 시그너스가 못마땅해 한다.[2] 이런 인식은 3편에서 사라진다. 그에 반해 록맨 에그제 시리즈의 등장인물들은 슈팅 스타 록맨를 보고 넷 내비가 실체화했다고 반응한다. 내비들의 외모를 고려하면 에그제 시대 때 인간들이 리브라 밸런스나 브라키오 웨이브 같은 인외 모습을 한 전파체들를 봐도 록맨처럼 똑같이 반응 할 듯 하다.
  • 록맨 ZX 시리즈의 디렉터이자 시나리오 라이터인 야베 마코토의 인터뷰에 따르면 ZX 제작 당시 캡콤이 제작 중인 유성에도 변신 소재가 있는걸 알고 놀랐다고 한다. 이를 들은 록맨 유니티의 관리자 우치는 싱크로니시티였겠다고 말했다.


[1] 유성의 록맨 시점에 우타가이의 체내에서 기생한 채로 한 차례 죽었지만, 유성의 록맨 3에서 우타가이의 헌터 VG에 의해 재구축되어 위저드로 변했다. 산 채로 위저드가 된 다른 외계인들과는 조금 다른 케이스.[2] 아마치가 또 괴물이라고 부르자 시그너스는, 그럼 네와 친한 그 소년도 괴물이라고 빈정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