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09:34:26

아회남

阿會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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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국지연의가공인물맹획의 수하 장수.

2. 행적

제갈량이 남만을 정벌할 때 맹획이 부른 삼동의 원수 중 한 사람으로 제3동의 원수이며, 맹획이 군사를 셋으로 나누어 가라고 하자 가운데 길로 나아갔는데, 조운마충의 협공을 받아 패해 달아나다가 장익에게 붙잡힌다.

제갈량이 풀어주자 영채로 돌아갔으며, 노수에서 촉군과 싸울 때 협산욕에 있는 마대를 상대하기 위해 동도나가 3000명을 이끌고 가자 맹획이 노수를 건너는 사람이 있을까봐 걱정하여 아회남도 동도나에 이어서 3000명을 이끌고 갔다. 마대는 병사로부터 동도나가 제갈량으로부터 잡혔다가 풀려난 사연을 알려주면서 의리가 없고 은의를 저버렸다면서 목숨을 살려줬는데도 배반해 스스로 부끄럽지 않냐고 욕설을 퍼붓자 맹획에게 돌아가 마대의 용맹에 당해내지 못했다고 했다.

맹획이 동도나가 제갈량에게 은혜를 입어 물러선 것 때문에 참수하려고 했지만 추장들이 사정해 목숨을 구했으며 추장들이 찾아와 제갈량에게 의지해야 한다고 하자 이를 수락해 강철 칼을 들고 100여 명을 이끌어 큰 영채로 달려가 술에 취한 맹획을 붙잡아 노수로 끌고 갔다. 제갈량을 만나 이 일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후한 상을 받고 제갈량이 추장들을 데리고 가라 지시해 그들을 데려갔다. 맹획은 풀려난 후 심복을 보내 제갈량의 사자가 왔다고 속여 동도나와 함께 맹획의 영채로 끌여들였다. 아회남은 의심하지 않고 동도나와 함께 진채에 들어갔으나, 숨어 있던 도부수들에 의해 함께 살해당한 뒤 시신이 개울가에 버려졌다.

3. 미디어 믹스

3.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Ahui_Nan_%28ROTK11%29.png
삼국지 11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002.jpg
삼국지 12, 13, 14

삼국지 2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능력치는 안 짤리고 나오면 다행인 수준.

참고로 삼국지 시리즈에서 편집을 하려다 보면 은근히 자주 볼 수 있는 장수이다. 장수 일람에서 일본어 오십음도 순서상 가장 먼저 나오기 때문. 한국에서 정발된 시리즈의 경우 가규가 가장 위에 나오지만 정발되지 않은 삼국지 12 등에서는 이 장수가 가장 위에 있다.[1]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9/무력 74/지력 29/정치력 22인데 보병 최강 전법인 분신을 가지고 있다. 분신 덕분에 이릉대전 이후 인재 부족이 심한 촉군에게 유용한 인재이긴 하다. 기본 의리는 맹획을 배신한 거 치고는 제법 되지만(의리 8, 야망 4)[2] 워낙 지력이 낮고 일본어 순으로 제일 위에 있는 장수라 최후방에 놔둬도 온갖 세력에서 이간질을 보내기 때문에 어중간한 의리로는 이간질을 버틸 수가 없는 게 문제. 포상은 꾸준히 해주고 통솔력과 지위를 조절해서 시설이나 부대의 대장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아예 전선에 내지말고 후방에 놔둬서 위연같은 고위험장수대신 이간질받이를 시키는게 더 이득일 것이다. 그 외에 특이사항이 있는데 데이터가 잘못 만져져서인지는 몰라도 반동탁 연합 시나리오에서 당당히 1살 장수로 등장한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2/무력 74/지력 26/정치력 32/매력 41에 특기는 일제, 기합, 반격. 총 3개. 전형적인 남만 무장들의 능력치가 딱 저렇다.

삼국지 11부터 이민족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투구가 아니라 터번을 쓰고 있다. 아랍계, 페르시아계나 인도계처럼 보일 정도.

삼국지 12에서의 일러스트는 오른손에 도검을 들고 왼손으로 밧줄을 든 채 맹획을 붙잡아 끌고 가고 있으며 능력치는 통솔력 65/무력 74/지력 26/정치력 33에 기병이고 만성동갈, 특기는 병심을 보유하고 있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5/무력 74/지력 26/정치력 33. 중신특성은 없고 특기는 훈련 2, 순찰 1, 분전 1. 전수특기는 훈련이고 전법은 기병공격진이며 병과적성은 창병 C/기병 B/궁병 C.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65, 무력 74, 지력 26, 정치 33, 매력 44이며 개성은 남만, 단려, 주의는 할거, 정책은 장사강화 Lv 3, 진형은 봉시, 장사, 전법은 돌격, 친애무장은 금환삼결, 동도나, 혐오무장은 없다.

3.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공명전에서 오계봉 전투, 협산곡 전투에서 남만병으로 등장하지만 따로 일기토가 있는 것도 아닌지라 비중은 공기에 가깝다.

3.3.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파일:전략아회남.png

남만의 몇 안되는 실눈 무장이다.

3.4. 삼국전투기

동료들인 금환삼결, 동도나와 함께 로날 더 바바리안의 등장인물로 패러디 되었다. 아회남은 키가 가장 크고 수염이 없는 쪽. 셋이서 함께 남만 전투 (4)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다.

남만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맹획의 부하로서 촉을 공격했지만 전원 조운에게 패배하여 사로잡히는 신세가 되었다. 이후 전원이 풀려난 뒤 맹획의 아이디어로 보루를 쌓고 버티는 작전을 시행하지만 보급로를 털리고 패배하면서 동도나, 금환삼결과 함께 맹획을 배신하고 그를 묶어다가 촉군에다 바쳤다. 이후 다시 풀려난 맹획에게 보복당하는 것을 끝으로 더 이상의 등장은 없다.


[1] 다만 삼국지 13, 14에서는 정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회남이 가장 위에 나온다.[2] 사실 제갈량의 은혜에 감복해서 벌인 일이니 일반적인 배신자랑 동일시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