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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드라마)/음악#s-2.1| Part 1
악귀(惡鬼)]]
알리
2023. 06. 30.[[악귀(드라마)/음악#s-2.2| Part 2
공야(空夜)]]
Dasutt
2023. 07. 14.[[악귀(드라마)/음악#s-2.3| Part 3
문(門)]]
이바다
2023. 07. 22.[[악귀(드라마)/음악#s-2.4| Part 4
숨(命)]]
선우정아
2023. 07. 28.그 외 삽입곡 및 오리지널 스코어는 음악 문서 참고.
인물관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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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BS 금토 드라마 〈악귀〉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이다.공식 홈페이지 순 · 그 외 인물은 크레딧 자막 순으로 정렬합니다. |
2. 주요 인물
2.1. 구산영
구산영 |
배우: 김태리 (아역: 최소율) |
무인년 戊寅年, 범띠, 25세, 여 9급 공무원 준비생 |
|
자세한 내용은 구산영 문서 참고하십시오.
1998년생. 엄마에게 들은 말을 철석같이 믿고 15년동안 아빠가 죽었다고 믿다가, 그게 아니라 최근에 죽었다는 말을 듣고 친할머니 집을 갔다. 거기에서 유품이라고 받은 빨간 댕기를 만진 이후로 악귀에 씌인다. 처음에는 귀신을 안 믿어 그녀가 악귀에 씌었다는 염해상의 말을 안 믿고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했다. 그러나 귀신을 거울을 통해 직접 본 후 귀신의 존재를 믿게 되었다. 그 후 염해상과 악귀를 쫓는 공통의 목적을 지닌 파트너가 된다. 그러나 때때로 악귀에 빙의되기도 한다. 악귀에 빙의되었을 때를 기억하지 못한다. 악귀의 기억을 일부 공유한다. 이를 토대로 악귀의 기원이 장진리임을 알아낸다.
2.2. 염해상
염해상 |
배우: 오정세 (아역: 진재희[1], 함성민[2]) |
계해년 癸亥年, 돼지띠, 40세, 남 제영대학교 민속학과 교수 |
|
자세한 내용은 염해상 문서 참고하십시오.
1983년생.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갖고 있다.[3] 아주 예전, 엄마는 악귀에서 벗어나려고 계속 동쪽으로 가고 있었고. 자기 위해 염해상과 함께 어느 민박 집에 머무른다. 영문을 모른 염해상은 문을 열었고 그 문으로 악귀가 들어와 염해상의 어머니를 자살하게 만든다. 그 후 계속 댕기를 찾으러 다니다 구산영 아버지의 논문을 발견한다. 논문을 토대로 악귀를 알아보려 하나 논문의 출처가 불명확했기에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다.
2.3. 이홍새
이홍새 |
배우: 홍경 |
병자년 丙子年, 쥐띠, 27세, 남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4계 3팀 형사(경위) |
|
자세한 내용은 이홍새 문서 참고하십시오.
3. 산영 주변 인물
3.1. 윤경문
윤경문 |
배우: 박지영 |
무신년 戊申年, 원숭이띠, 55세, 여 |
|
1968년생. 산영의 어머니. 상당히 철이 없어 산영이 납치되었다는 보이스피싱범의 말에 바로 속아 큰돈을 넘겨주거나, 온갖 알바에서 사고를 쳐[4] 경제력은 거의 없고 큰 돈 나갈 일만 만드는 등 사실상 부모로서의 생활능력은 없으며, 그런데도 자존심은 있어서 지적당하면 무시한다고 화를 낸다. 거기다 심장이 약한지 항상 약을 달고 살고,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회피하고 외면하려 하며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나 진실 앞에서는 그냥 벌벌 떨며 눈 감고 귀틀어막으며 외면한 채로 어쩔 줄 몰라 하는 것 외에는 할 줄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딸을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지만 세상물정 모르고 어리숙해 뭘 할 때마다 오히려 딸을 더 힘들게하는 드라마 주요 발암캐.[5][6]
전 남편 강모의 부고 소식에 다짜고짜 딸 산영을 화원재로 데리고 가며, 사실 산영의 아버지는 5살에 죽은 게 아니고 이혼해서 떨어져 살았지만 이제는 진짜로 죽어서 그 장례식을 가는 것이라고 털어놓아 산영에게 큰 충격을 주고 불만을 산다. 이후 장례식에서 기본적인 조의만 표하고 귀가하려 하거나, 산영이 전해받은 유품을 바로 쳐내고 질색하며 아빠를 잊으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남편이나 시댁에게 크게 데인 사연이 있어 이혼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백차골 방문으로 그 사연이 밝혀지는데, 사실 산영에게 서울 출신이라고 거짓말한 것과 달리 시골마을 백차골 출신이었다.
마을 동사무소에서 일하다가 풍속을 조사하러 온 강모에게 반해 결국 결혼했는데[7], 산영의 동생을 임신했을 때 악귀에 씌인 강모가 둘째는 죽어야 한다는, 자기가 죽일 거라는 섬뜩한 말을 하자 겁을 먹고 친정으로 찾아간다. 그러나 강모에 씌인 악귀가 찾아와 결국 둘째를 유산한다[8].
친정어머니가 서울로 가서 산영까지 친정으로 데리고 오기로 했으나, 이 대화를 병실 밖에서 악귀가 엿듣고 있었다. 늦은 시간이 되어도 어머니가 소식이 없어 직접 친정집에 다시 가 보니 어머니가 울부짖으며 우물가에 있다가 투신[9]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이후 도망치듯 산영을 빼와서 강모와 이혼하고 전 남편 및 전 시댁과 연을 끊고 산 듯하다.
백차골 객귀 사건 이후로는 석란이 산영에게 남긴 유산을 받아들여 자신의 꿈을 이루려 하는 듯하다. 다만 산영은 악귀 때문에 심히 예민해져 있어 경문에게 화를 내다가 결국 화원재로 옮겨가 별거를 자처한다[10].
이후 석란의 유산으로 평생의 꿈이었던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고 작은 카페도 차렸다. 11화에서는 세미와 함께 카페 단장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런데 산영에게 깃든 악귀가 사라지지 않으려 발악을 하며 경문을 교살시키려 한다. 경문이 목을 매달기 직전 카페에 도착한 산영은 악귀에게 "내가 죽으면 너도 사라지지 않겠냐, 엄마가 죽으면 나도 죽을 것이다"라며 악귀를 협박한다. 이후 악귀에게서 풀려나 병원으로 이송된다.
그런데 최종화에서 딸 산영이 평소와는 다른 언행을 보이는 것을 눈치채고 눈 앞의 산영이 자신의 딸이 아님을 직감한다[11]. 이에 악귀의 "염해상을 죽이면 네 딸을 돌려주겠다"는 제안에 악귀의 물건들을 봉인하기 위해 화원제에 있던 염해상을 습격하나 가벼운 자상을 입히는 데 그치고 해상에게 산영을 살려달라며 울부짖는다.
그렇게 집에 돌아와 악귀를 다시 마주하나, 딸을 영영 잃을지도 모르는 공포 때문에 염 교수가 너를 없애기 위해 손가락을 찾으려 한다는 것을 악귀에게 말해버리고 만다. 결국 악귀에 의해 독극물이 든 음료수를 마시고 쓰러지나, 악귀가 경문의 휴대폰으로 보낸 문자에서 수상함을 느낀 해상이 보낸 홍새에 의해 목숨을 건진다.
사건이 마무리된 후에는 산영과 세미와 함께 여행을 다니는 모습이 나온다. 또한 실수를 산영이 일일이 뒤치다꺼리하던 과거와는 달리 자신의 약도 스스로 챙겨먹으려는 등 다소 능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다만 산영과 세미에 의하면 귀신이라는 말에는 아직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한다.
3.2. 백세미
백세미 |
배우: 양혜지 |
무인년 戊寅年, 범띠, 25세, 여 |
|
1998년생. 이사할 집을 알아보는 것으로 첫 등장. 월세를 깎아 입주하고 산영이랑 함께 숙면하던 중 몰카범 소동으로 산영과 경찰서에 신고하고, 귀가하던 중 몰카범 소년 중 한 명의 시신을 발견한다. 추후 사건이 해결되고 이후 전화나 카톡하는 것만으로 나온다. 9급 필기시험을 합격하고 동창 결혼식 뒤풀이를 위해 모인 고급 호텔 와인바에서 다른 친구들에게 필기시험 합격을 축하받으며 와인을 마시고 있다가 산영이 등장하고 바뀐 산영의 모습에 걱정한다. 하지만 산영이 자신이 짝사랑하는 홍새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모습을 보고 와인을 쏟아버린다. [12]이에 결혼식 신부였던 윤정이 자신이 주인공인 자리를 뺏어버린 세미에게 합격자랑은 다 했냐며 꼽을 주고 절친이었던 산영에게 마저 거지야? 합격했다고 자랑이라도 하고 싶었어?라며 까이자[13][14] 충격받은 모습과 함께 관계가 깨져 버린다.
이후 온갖 연출로 아귀가 씌인 당사자이자 살인절도 사건의 범인으로 암시되나...[15]
이는 전부 페이크였고 아귀가 씌인 진범은 윤정이었다. 세미는 명품백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혹시나 싶어 집으로 가져왔고 윤정이 이는 자기 것이라 주장하자 정장을 빌릴 겸 돌려주러 약속에 가지고 나갔고, 파리는 윤정 주변에서 꼬이는 게 마주앉은 세미 앞으로도 날아간 것 뿐이며, 세미는 정말로 면접에서 입을 좋은 정장을 빌리고 싶어 윤정과 약속을 잡았을 뿐이었다.
아귀 사건 이후 자신을 찾아온 산영을 따라 화원재에 간다. 산영은 공무원 시험 합격을 축하한다며 공간을 마련해 꾸민 후 세미를 위한 둘만의 작은 축하 파티를 열어주는데, 세미는 계속 “아직 널 완전히 용서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표정을 보면 이미 산영을 용서하고 다시 친구로 받아들였다. 이후 산영에게 “그날 가장 화났던 건 네가 홍새 오빠를 꼬셨다는 것”이라고 하며, 산영이 왜냐고 묻자 “내 첫사랑이잖아”라는 말을 하고는 둘의 관계에 대해 짓궂은 질문 폭탄을 던진다. 둘이 사귀냐는 말에 사귀어볼까?하고 아무렇지 않게 중얼거리는 산영은 덤.
11화에서는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했는지 카페 단장을 하는 경문에게 사원증을 보여준다. 그런데 악귀의 발악으로 경문이 교살당하려 하자 크게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한다. 다행히 산영의 개입으로 경문은 무사히 병원에 이송되고, 자신은 경문을 따라간다.
사건이 마무리된 후에는 산영, 경문과 여행을 다니며 즐겁게 살고 있다.
4. 화원재
4.1. 구강모
구강모 |
배우: 진선규[특별출연] |
을사년 乙巳年, 뱀띠, 58세, 남 前 동운대학교 민속학과 교수 |
|
1965년생.
분명 특별출연이나, 공식 홈페이지 캐릭터 주요 등장인물 소개에도 프로필이 기재되어있고 메인 스토리를 이끄는 핵심 역할로서 1화부터 결말인 12화까지 전부 다 등장한다.[17] 특별출연임에도 사실상 행적은 서브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인물. 이때문에 극중반까진 홍새보다 이쪽이 더 서브주인공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1화부터 9화까지의 스토리부터가 산영과 해상이 강모의 행적을 조사하거나 강모가 하려했던 방법대로 악귀를 봉인시켜 퇴마하려 한다는 서사이며, 애초에 염가네에게서 악귀를 가져와 결국 산영이가 악귀에게 빙의되게 만드는 일을 초래해 극을 시작하게 된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 인물이다.
악귀를 가져온 이유는 본인이 앓고 있던 유전성 시신경 질환[18]을 치료하기 위함이었다. 자료 조사를 통해 중현캐피탈에 전혀져 내려오는 악귀의 존재를 파악하게 되고, 처음엔 나병희를 찾아가 담판을 지었으나 실패. 이후 김치원이 전해준 염해상 어머니의 유품으로 염해상에게 넘어갔어야 할 악귀를 자신이 받는 데에 성공한다. 악귀로 자신의 시신경 질환은 치료했으나 악귀로 인해 주변에 죽음이 속출하고 가족과도 사이가 멀어지게 되자 결국 악귀를 없애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악귀의 이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에 도리어 자신에게 화가 끼쳐 죽임을 당하고, 죽기 직전 악귀에게 조종당해 자기 딸에게 악귀를 넘겨주고 만다.
이 드라마에서는 악귀를 데리고 오고 다른 드라마에서는 직접 악귀가 되었다는 배우 드립이 있다. 두 드라마의 방영 기간은 딱 하루가 겹친다.
4.2. 김석란
김석란 |
배우: 예수정 |
산영의 할머니, 여 |
|
이후 악귀가 산영의 모습을 하고 화원재를 찾아가자 의심없이 대문을 열어주며 반기고, 그 결과로 아들과 같이 목을 매어 죽는 비극을 겪는다. 해상이 최초로 발견하여 몸을 들어 주려 하지만 부족했거나 진작에 사망했던 듯하다. 이때 악귀에 의해 구강모 교수의 연구노트 상당부가 불에 소실되고, 석란의 유일한 유산상속자인 산영이 살인용의자라는 의심[20]을 조금 받는 등의 일이 생긴다.
5. 중현캐피탈
중현상사는 일제강점기 때 면화와 미곡 등 지역물산 매매와 알선을 하던 회사로, 손대는 사업마다 크게 성공을 했지만 무리한 사업확장에 6.25 전쟁까지 겹치면서 자금난에 시달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염중현의 아들이자 염해상의 할아버지인 염승옥이 회사를 물려받고 자금난을 극복했다. 이후 대부업체인 중현상호금융을 설립했고, 사업이 잘되어서 신흥재벌 순위에까지 올랐다고 한다. 이 중현상호금융이 현재의 중현캐피탈이 되었다고 한다.- 초대 사장 - 염중현
- 2대 사장 - 염승옥
- 3대 대표이사 - 염재우
- 4대 대표이사 - 나병희
5.1. 나병희
나병희 |
배우: 김해숙 (청년: 주보비) |
정축년 丁丑年, 소띠, 86세, 여 중현캐피탈 대표 |
|
저택 마당에서 노는 아들과 어린 손자 해상을 차가운 눈으로 쳐다보며 첫 등장하고, 하나밖에 없는 손자가 악귀에 의해 부모를 잃었는데도 위로는 커녕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딱 잘라 죽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매정한 인물로 그려진다.
해상이 찾아와 배씨댕기를 보여주며 묻자 답을 거부하고 쫓아내는 등 악귀에 대해 아는 바가 있는 듯하다.
우진을 추적하던 산영이 저택 번호로 전화를 걸자 받는데, 최만월에 대해서 묻자 괴성을 지르며 수화기를 떨어뜨린다.
1999년 회상에서 치원과 우진이 둘의 아내/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저택에 입주하자 자연스럽게 어린 해상을 시켜 항아리를 가져오게 하고 그 안의 소금과 팥을 뿌려대는 등 미신을 맹신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해상이 찾아낸 만월의 기록과 산영이 악귀를 통해 본 환영을 통해 끔찍한 사실이 밝혀진다. 사실 이 악귀 사건을 만든 만악의 근원이자 본작의 중간 보스. 이목단이 염매를 당해 악귀가 처음 생겨난 건 병희와 그 남편 염승옥이 무당 최만월과 장진리 마을 전체를 시켜 벌인 일이었다.[21] 한 발 나아가, 해당 사건을 조사한 형사들 등을 어음으로 매수해 수사를 멈추게까지 했다.
악귀는 이후 중현상사-중현캐피탈의 장남에게 대대로 이어져, 중현상사 일가를 수사하는 검사와 중현상사의 경쟁사 대표 등을 살해하는 데 이용되었고, 이를 통해 일가의 돈 욕심을 채워주고 중현상사가 막대한 부를 가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 중현상사에 걸림돌이 될 만한 사람들이 연속적으로 자살했다는 뉴스가 나오니 사람들이 중현상사를 '삼도천'이라고 부를 정도였다고 한다.
원래대로라면 해상 역시 아버지의 죽음 이후 악귀가 붙을 예정이었으나 악귀의 존재를 안 그의 어머니가 악귀를 떨쳐내려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구강모 교수가 악귀를 강탈하면서 악귀가 염씨 가문(중현 가문)과 분리되기에 이른다.
해상의 할머니가 악귀를 떨쳐낸 것을 아쉬워하고 탓하며 가족이 더 부자가 될 수 있었다고 한탄하고, 이만큼 벌었으니 이만 악귀를 없애자는 남편의 말에 반발해 악귀와 합심하여 그를 죽음으로 몰아 넣는 등 이기적이고 욕심이 과한 인간 말종에 사이코패스로 그려진다. 손자인 염해상 또한 필요하다면 희생양으로 거리낌 없이 사용하려는 인성 파탄자급의 인물.
아이러니하게도 악귀를 다룰 수 있다고 자만하지만 그 이면에는 악귀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작중 내내 악귀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 즉시 예민하게 반응하는 등 악귀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김치원이 매일마다 넘기는 달력을 통해서만 금일 날짜를 인식했는데, 김치원이 자기의 아들이 죽은 진실을 염해상에게 듣게 되자 김치원은 나병희를 손절하고 날짜를 속였다.[22] 결국 무방수일에 악귀에 빙의되지 않은 구산영이 악귀인 척 연기를 해 나병희는 "향이야"라고 악귀의 본명을 부르게 되었고, 구산영으로부터 "오늘은 무방수날이니 악귀가 안 나온다. 하지만 악귀의 본명을 말했으니 내일 악귀가 찾아올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본인이 김치원과 구산영 등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극대노해 큰 소리를 지르게 되고 김치원에 의해 병원에 강제입원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날 병원에서 김치원에게 해임 통보를 받은 뒤, 김치원은 문을 열어 악귀를 방으로 들여보낸다. 나병희는 병원에 찾아온 악귀에게 내가 죽으면 너 또한 죽을 수밖에 없다는 부탁 섞인 협박을 하지만, 악귀에 의해 창문 밖으로 추락하면서 허무한 최후를 맞는다. 늘 자신이 악귀 꼭대기 위에 있다고 자만하였지만 결국 그녀 또한 악귀에 놀아난 캐릭터였다. 그녀의 악행은 악귀에게 살해당하면서 뿌린대로 거둔 셈이 되었다.
그러나 사실 추락 직후 현장에서 즉사한 것이 아니었고, 나 혼자만 죽을 수는 없다는 마음에 유리 파편으로 왼손 손가락에 상처를 내 다잉 메시지를 남겼음이 CCTV 영상에 의해 밝혀진다. 이것의 의미는 바로 악귀를 없앨 수 있는 방법, 즉 악귀의 손가락을 찾으라는 것이었다.
향이의 사망년도인 1958년도부터 굉장한 재력가였고 당시 나이가 어림잡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정도로 보였던것으로 보아, 친일파가 아니었겠냐는 추측도 있다. 물론 일제강점기 시절의 조선인 재력가들이 전부 친일파는 아니지만 금전적 이익을 위해 어린 여자아이들을 고문하고 죽여서 영혼까지 이용해먹는 인성이면 충분히 매국노 짓도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대본집에서 김은희 작가가 중현 캐피탈의 대표이사인 염씨 일가의 본가는 일제강점기때부터 대대로 이어진 진짜 부잣집을 생각하고 디자인했다고 밝힌 적도 있고, 작중에서도 일제강점기 시절의 중현 캐피탈이 면화와 미곡 등 지역물산 매매와 일선을 도맡았다는 묘사가 직접 등장하며 간접적으로 친일파 집안이 맞았음을 인정했다.
1937년생.
5.2. 김치원
김치원 |
배우: 이규회 |
기해년 己亥年, 돼지띠, 64세, 남 중현캐피탈 부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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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1월 16일생. 오갈 곳이 없던 자신과 아들 우진을 받아준 병희에게 충성을 바치는 인물로, 후계자 자리를 마다하고 집에 들어오지 않는 해상에게 이제 그만 회사를 물려받으라고 설득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후 전개에서 아들의 죽음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해상으로부터 알게 되고, 이를 계기로 병희에게서 등을 돌린다. 병희의 서재의 금고에 악귀를 없애는 방법이 있음을 알려주지만, 해상의 아버지는 그 방법을 쓰다가 돌아가셨다며 해상이 악귀를 쫓는 것을 진심으로 걱정하며 만류하기도 한다. 그러나 해상의 굳은 각오를 보고 병희가 자신만을 통해 시간을 인지하는 것을 이용해 날짜를 속여 악귀의 진짜 이름을 알아내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결국 모든 진실을 알고 나서 임시총회를 통해 나병희가 중현캐피탈의 대표이사에서 해임됐다는 통보를 마친 뒤 악귀가 된 구산영을 나병희가 있는 병실 안으로 들어보낸다.
이게 내 마지막 복수예요.
마지막 화에서는 저지른 죄에 대해 사과도, 속죄도 하지 않고 나병희를 죽게 했다며 해상에게 원망을 듣지만, 이후 병원 CCTV를 통해 나병희의 다잉 메시지를 보며 그녀가 현장에서 즉사하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결말 부분에서 아마도 중현 캐피탈의 사장이 되었을 확률이 높다.
직급도 부사장이고, 나병희는 죽었고, 염해상도 회사는 관심이 없기에 따로 회사를 이어갈 인물이 없기 때문.
거기다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부사장으로서 오랫동안 회사 일을 도맡아 해 왔기에 경영을 하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을 듯 하다.
5.3. 김우진
김우진 |
배우: 김신비 |
해상의 동거인,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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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차후 전개에서 그의 죽음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 사실 우진은 교통사고 이후 혼수상태에 빠지기는 했어도 잘 버텨내고 있었다. 그런데 병희의 집무실 책상 서랍 속 카메라를 훔치려던 중 인기척을 느끼고 집무실에 숨었다가 가문의 비밀을 엿듣게 된다. 그리고 이걸 알아차린 병희는 우진이 입원한 병원의 원장에게 그를 죽이라고 넌지시 이르나 못 알아들은 원장을 대신해 자신이 직접 우진을 질식사시켰던 것이다. 이 사실은 이후 홍새에 의해 드러나고, 해상을 통해 우진의 아버지인 치원에게 전해져 그가 병희에게 복수하는 계기가 된다.
6. 강력범죄수사대
6.1. 서문춘
서문춘 |
배우: 김원해 |
기유년 己酉年, 닭띠, 54세, 남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4계 3팀 형사(경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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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생.
해상의 모친 사망 사건 당시 신입 형사로서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 홀로 남은 해상을 막내동생처럼 보살펴준 은인이라 해상은 지금까지도 문춘을 각별하게 생각한다.
허나 귀신의 존재를 어필하는 해상의 말은 여전히 헛소리로만 치부하며 발로 뛰는 수사와 그리고 육감으로 추적한 팩트에 의한 진실만을 믿는 수사를 한다. 그런 그도 손목 빨간 멍 사건을 단순 자살사건이라 여기진 않기에 이런 저런 사건의 진상을 나름 알아보고 있다.
그리고 결국 악귀와 관련된 자료를 입수해 서울경찰청 건물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에 악귀가 서울경찰청으로 향하게 되자, 염해상이 서문춘에게 전화를 걸어 "누가 문을 두드려도 절대로 문을 열어주지 말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악귀가 문을 두드리면서 성대모사를 해 "염해상입니다"라고 말하자,[24] 같이 방 안에 있던 이홍새와 서문춘 모두 속아넘어가고, 문을 열어달라는 서문춘의 지시로 이홍새가 문을 열게 되었다. 그리고 문 밖에는 구산영의 모습을 한 악귀가 "문을 열었네?"라고 말하고 사라지고, 서문춘은 결국 악귀에 의해 해당 자료들을 껴안고 창문을 열고 경찰청 건물 밖으로 뛰어내려 자살당한다. 자살당하면서 "염 교수가 옳았다"고 말하며 결국 귀신의 존재를 인정하게 된다.
사후 밝혀진 그의 사연은 이렇다. 20년 전 아내와 이별 후 자식도 없이 죽 홀로 외롭게 살아왔기에 몰두할 데라고는 오로지 일뿐이였다. 그래서 홍새가 불만을 가질 정도로 집요하게 기괴한 미제사건만을 골라서 추적한 것이며 비슷한 처지인 해상에게는 일종의 동질감을 느껴서 동생처럼 대해준 듯. 9화에 나온 그의 거처는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경찰들 사이에서는 인망이 대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장례기간 상주를 맡은 이홍새가 이후 악귀 사건 조사를 하면서 만나는 경찰마다 상주를 맡은 홍새를 알아보았고, 장례를 잘 치러줘서 고맙다는 말까지 한다.
공식 설정에 따르면 문춘은 본인이 악귀에게 당하기 전까진 해상의 말을 믿지 않았고 해상이 어디가서 미친 사람 취급 받을까봐 걱정했다고 한다.
7. 귀신
- 정현우 (김정철)
1 ~ 2화에서 등장한 원귀. 길성현, 정희태, 김진욱의 학교 폭력으로 죽은 것으로 보였으나, 사실 아버지에게 맞은 채로 옥상에서 자살하는 걸 성현과 희태, 진욱이 발견했던 것이었다. 자신이 죽으면 집에 찾아와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려달라고 부탁하고 자살한다. 그렇게 원귀가 되어 누군가 동생을 구해주길 바랐고 산영과 해상의 활약으로 동생이 구출되고 이승을 떠난다.
- 정희 (윤가이)
- 어둑시니
7회 말에서 가문의 진실을 알고 실의에 빠진 해상을 노리며 첫 등장. 우진의 희생으로 한 번은 넘어갔으나 8회에서 본격적으로 해상을 노리기 시작한다. 갑자기 쓰러졌다가 깨어난 해상은 공허한 눈으로 방 구석만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이때 해상은 한 강의실에서 강의를 하다 갑자기 학생들이 사라지고, 강의실의 입구마다 푸른 천을 뒤집어쓴 이목단의 죽기 직전의 모습이 튀어나오는 환영을 보고 있었다.[25] 이에 산영은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차를 몰아 해상을 데려가고[26], 어둑시니는 아침 해가 뜨자 사라져 버린다.
8. 기타 인물
- 이옥규 (김성규[특별출연])
구산영의 엄마를 비롯하여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해 낸 보이스피싱 사기범. 경찰에 잡히긴 했으나 돈은 이미 다 써버렸다며 오히려 피해자들을 조롱한다. 구산영에게 씌인 악귀로 인해 첫번째로 자살당하는 인물.
- 최만월 (오연아[28])
태자귀를 만든 무당으로 극중에는 과거씬으로만 등장한다. 신기가 아주 출중했던 무당으로 태자귀를 만들어 장진리의 흉을 막아주고, 중현상사 일가에게는 부를 이루게 해주는 댓가로 10억환[29]을 받고 이목단, 이향이 자매를 죽였다. 이향이를 태자귀로 만든 후에도 나병희에게 이번 악귀는 특히나 조심해야 할 것을 당부하며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러나 이향이가 악귀가 되면서 가장 먼저 살해당했다. 이목단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구속되어 경찰서 내 유치장에 갇혀있는 중에 악귀에 씌인 염승옥이 찾아와 노크하자, 최만월은 악귀가 찾아온 것을 직감하고 같은 방에 있던 경찰에게 "문을 절대 열어주지 말라"고 호소했지만 교도관은 문을 열어줬고, 결국 악귀에 씌인 염승옥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살당하게 된 것이다. 염승옥-나병희 부부 입장에서도 범행을 감춰야 했을 것이고, 악귀 입장에서도 본인의 진짜 이름이 세상에 알려지면 안 되니, 사건의 진상을 잘 아는 최만월은 염승옥 일가와 악귀의 공통적인 표적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이목단 (박소이)
산영에게 들러붙은 악귀의 정체로 추정되었으나, 9화에서 그렇지 않음이 밝혀진다. 본래는 장진리에 살던 열 살 남짓의 평범한 아이였으나, 둘째 아이를 태자귀로 만들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던 악습에 의해 희생당했다. 정확히는 목단의 언니인 향이가 태자귀가 되어야 했으나, 죽기 싫었던 향이가 태자귀의 제물의 표시인 붉은 댕기를 건네주었다. 이후 계속되는 가족의 불행 때문에 마음을 되찾은 향이가 목단의 목숨값을 들고 만월에게 찾아가 그를 구하려고 했지만 도리어 향이 앞에서 최만월에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
장진리에서는 흉사가 있을 때마다 둘째를 염매하여 태자귀를 만드는 풍습이 있었다고 했고, 이목단의 신체(손가락)가 무당 최만월의 신당에서 발견된 것을 보아 장진리를 수호하는 태자귀로는 동생 목단이가, 염씨 가문을 위해 이용당할 악귀로는 언니 이향이가 된 듯 하다.[30]
- 염승옥 (강길우)
염해상 교수의 할아버지이자 나병희의 남편, 중현캐피탈(당시 중현상사) 2대 사장. 1958년 나병희 및 최만월과 함께 공모하여 태자귀를 만들어 낸 서브빌런. 비록 나병희만큼은 아니더라도 아이를 죽여 부를 이루려고 한 욕심이 컸다고 볼 수 있다. 이후, 병희에게 어느 정도 부를 이뤘으니 이제 그만 악귀를 소멸시키자는 언급을 했다가[31] 되려 악귀와 나병희의 공모로 자살당했다.
- 길성현 (유성민)
- 정희태 (조용진)
- 김진욱 (최형주)
- 이태영 (이하은)
- 남석훈 (임지호)
- 서윤정 (이지원)
산영과 세미의 학창시절 동창. 전형적인 싸가지 없는 부잣집 딸로 그려지며, 자신의 결혼 축하파티에 동창들을 초대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
자신의 결혼식 뒤풀이에서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을 자랑하는 세미에게 꼽을 주다가 산영에게 깃든 악귀에게 와인과 팩트폭력을 맞고 짜증을 내며 나간다.
이후 세미와 카페에서 만나며 다시 등장한다. 정장을 빌리기 위해 아쉬운 소리를 하는 세미에게 꼽을 주며 짜증을 낸다.
사실 아귀에 잠식되어 그동안 아귀 사건을 일으킨 진범은 윤정이었고 짜증을 부리던 중 옆을 지나가는 여성의 시계를 보고 다시 탐욕이 발동되어 곧바로 뒤따라가 또 사람을 질식사시키기 일보 직전에 산영의 물세례를 맞고 정신을 차린다. 정신을 차린 직후에는 무슨 짓이냐며 화를 내다가 현장을 보고는 기겁하며 건물 밖으로 뛰쳐나갔는데, 도로에서 차에 치이길 기다리며 서있다가 결국 차에 치이며 입원하게 되고, 입원 상태로 넋을 놓고 있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등장 종료.
윤정의 남편에 의하면 최근 윤정의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졌으나, 윤정이 얕보이기 싫다는 이유로 무리해서 결혼식 뒷풀이를 호텔의 바에서 강행했다고 한다. 욕심과 허영이 많아 아귀가 붙기 쉬웠을테고 이로인해 본인이 원하는 물건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아귀가 이끄는대로 살인을 해서 물건을 가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32] 거기에 염해상의 설명에 의하면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아귀에 씌어져 죽는 순간까지 아귀의 탐욕에 시달리다 죽을 목숨이라고 사실상 시한부 인생이 확정된 상태란 게 드러난다.
- 이옥자: 산영의 외할머니이자, 경문의 어머니. 1950년 1월 13일생. 5회에 경문이 산영에게 과거 일을 고백하면서 등장했다. 어느날 딸인 경문이 임신중에도 시집에서 도망나와 무섭다고 하자 우선은 산영이를 데려오겠다며 집으로 향했다가 충청남도 계산군 제평면 백차리 218에 위치한 자신의 집 우물에 빠져서 사망했다.
- 은명 (문숙)
구강모와 해상 어머니 에게 악귀와 관련된 다섯 가지 물건들을 봉인할 금줄을 만들어준 무속인. 염해상이 악귀 봉인을 시도할 때도 그에게 금줄을 맡기며 이번엔 틀리지 않도록 당부한다.
- 신승주 (이제연)
장진중학교의 미술 교사. 미술반을 맡으면서 이향이 지도를 맡았고, 이향이의 꿈을 응원하고 집까지 찾아가 미술반 복귀를 권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향이가 악귀가 된 이후, 본인도 이향이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된다. 은혜를 베풀었더니 도리어 뒤통수 맞고 억울하게 희생된 케이스인 것이다. 아마 악귀는 본인의 진짜 이름이 알려지면 소멸될 가능성이 높아지니, 소멸을 막기 위해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신승주를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 이택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이목단 사건을 조사하던 검사. 1978년 자기 아들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기이하게 사망한다. 그의 죽음은 염재우에게 빙의한 악귀의 소행이었다.
- 여수련 (이상숙)
달 그림을 그린 화가. 11화에 첫 등장하며 구강모 교수가 사망 전 만나기 위해 메모를 남겼다. 이향이와 같은 중학교 미술반 출신.
9. 특별출연
엔딩 크레딧 기준 출연 회차 정리. 상세 작중 행적은 해당 문단 참고. |
<rowcolor=#ffffff> 회차 | 특별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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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관련문서
[1] 유년[2] 청소년[3] 과거 회상에 의하면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부터 보게 되었다고 나온다. 염해상은 구산영에게 악귀에게 씌이면 처음에는 거울을 통해서만 귀신을 볼 수 있지만 나중에는 그런 거 없이도 귀신이 보인다는 말을 한 적 있는데, 과거의 염해상 역시 거울을 통해서만 귀신을 볼 수 있었다가 나중에는 그냥 보이게 되었다는 묘사가 있고 해상이 악귀의 숙주였을지도 모른다는 암시가 나왔다.[4] 명품백에 찌개 쏟기, 편의점 냉장고 고장내기 등. 최종화에서는 딸이 엄마를 잘못 만나서 젊은 나이에 고생한다는 동정을 듣기도 했음이 회상에서 드러난다.[5] 어떻게 보면 작중 산영과 관련된 주요 사건들의 간접적 원흉이기도 하다. 악귀에 대해 본인이 가진 두려움은 그렇다 쳐도, 딸한테 그동안 있었던 일을 제대로 알려주고 악귀라는 실재하는 위협에 대해 조리있게 설명해줘야 할 텐데, 외면하고 도망만 다니느라 이걸 끝까지 하지 않아 일이 다 꼬여버린다. 딸이 물어볼 때마다 그냥 윽박지르기만 하고 대답을 회피하며 입을 틀어막아버린다. 심지어 대답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는 거짓말로만 일관해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고 상황만 악화시킨다. 악귀와 관련있다는 이유만으로 십수년 동안 딸에게 남편을 죽었다고 거짓말하며 제사까지 지낼 정도. 그 바람에 산영이 답답한 나머지 해상과 함께 아버지의 죽음을 추적하게 되고 그 때문에 작중 주요 사건이 전개된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는, 이래저래 딸한테 도움 안 되는 부모.[6] 다만 윤경문이 신혼시절 악귀에게 빙의된 구강모에게 지속적으로 위협을 받았고 결국 악귀한테 빙의된 구강모가 찾아온 날에 모친과 복중의 둘째아이를 잃어서 구강모와 관련된 모든 일에 큰 트라우마가 생겼음을 감안해야 한다. 구강모는 물론 시댁과의 연도 완전히 끊고 딸이 구강모와 관련된 질문을 할때마다 크게 윽박지르거나 대답을 회피하며, 남편과 같은 직업인 민속학 교수인 염해상을 극도로 경계하는 등등 윤경문이 보여준 행보는 전형적인 PTSD 증상이다. 윤경문에게 구강모나 화원재는 트리거 그 자체이며, 악귀가 벌인 일로 트라우마가 생겼고 악귀에게 빙의되었던 남편이 트리거인 경문에게 무작정 남편, 악귀와 관련된 일을 곧바로 조리있게 실토하게 만드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또한 윤경문은 자신의 전남편이 변해버린 이유가 악귀에게 빙의되어서라는 사실을 결말이 되어서야 겨우 알게되었다.[7] 좁은 시골마을이 싫다고 벼르다가 서울 남자와 결혼했다고도 하고, 자기가 전하는 시시콜콜한 할머니 얘기들을 열심히 듣는 강모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어서 그러는 줄 알았다는 웃픈 썰도 푼다.[8] 강모가 찾아와 같은 말을 반복하는 꿈을 꾸지만 어머니의 말로 강모가 진짜로 왔었음을 알게 된다[9] 작중 내내 관찰되는, 손목 주변이 새빨갛게 멍드는 연출이 보인다. 산영의 외할머니도 악귀에게 당한 것이다.[10] 산영의 태도나 말하는 타이밍 때문에 경문은 산영이 석란의 유산을 상속받기로 한 것에 화가 난 것으로 오해한다.[11] 이때 너는 내 딸이 아니라고 말하는데, 향이는 이 말에 반응해 너도 내가 죽고 산영이 살았으면 좋겠냐, 엄마라면 나만 사랑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화를 낸다.[12] 악귀가 홍새에게 그 사람들 내가 다 죽였어 라고 말하는것을 세미가 오해한것.[13] 산영의 본모습이 아닌 악귀가 한 말이지만 추후 악귀가 '네가 원했던 거잖아.'라고 하는 것을 보면 산영 역시 평소에 이런 감정을 조금은 가지고 있었던 듯. 자신은 공무원 시험도 못 치고 악귀에 시달리는 중인데 세미는 시험에 합격했다고 카톡으로 마구 자랑하는 장면에서 산영의 표정이 굳는 등 질투심이 생겼던 것으로 보인다.[14] 다만 산영은 이에 앞서 윤정에게 와인을 끼얹으며 결혼식 사진 찍을 친구도 없어 돈 뿌리는 년이 지랄한다고 세미를 간접적으로 두둔하기도 한다.[15] 아귀가 죽인 인플루언서의 한정판 명품백을 집으로 갖고 온 모습이 비춰지거나, 홍새가 결혼식 뒤풀이에 있던 여성들 중 세미를 특정해 의심하고, 해상이 아귀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한 윤정의 인스타그램 사진에서 빠져 있다거나, 윤정과 단둘이 만난 자리에서 윤정에게 돈이 없다고 막말을 듣자 파리가 날리는 등...[특별출연] [17] 본 모습으로 등장한 것은 11화까지이며, 12화는 목소리 출연.[18] 그의 모친인 석란은 딱히 시력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 없는 것으로 보아 부친에게서 물려받았거나 격세유전인 듯.[19] 그 유품은 악귀의 매개체 같은 것이었다. 유언장도 산영에게 옮겨가기 위해 강모가 아닌 강모에게 씌인 악귀가 쓴 것.[20] 악귀를 막고자 화원재까지 필사적으로 쫓아가느라 사건 현장에 있었다.[21] 이때 무당 만월은 "집안의 가장들에게 악귀가 대대로 물려질 것이고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라고 경고하는데, 이에 "상관 없다. 우리가 갖고 싶은걸 가질 수만 있다면." 이라고 대답한다. 남편인 염승옥은 곁에서 굳은 표정으로 고민하다가 결연하게 고개를 끄덕이는데, 이에 비해 악귀를 만드는 일에 훨씬 주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태자귀가 완성된 현장을 목격할 때에는 웃기까지 한다.[22] 김치원이 달력을 넘겨야 하는데 안 넘겨, 나병희는 당일이 귀신이 안 나오는 무방수날인지 모른 상태에서 구산영을 만났다.[23] 배우는 배역보다 무려 10살이나 어리다.[24] 악귀는 이전에도 구강모 엄마의 성대모사를 하며 구강모가 있는 방의 문을 두드렸고, 구강모가 이에 속아 문을 열어줘 결국 자신과 같은 모습을 한 악귀를 본 뒤 자살당하게 되었다.[25] 그 와중에 어둑시니는 계속해서 커지는데, 실제로 어둑시니에 대한 전승 중에서는 어둑시니를 계속 바라보면 어둑시니가 점점 커진다는 내용이 있다.[26] 이때 산영과 해상이 가는 도로만 뒤따라오는 어둑시니에 의해 그야말로 칠흑같이 어두워지는 것이 압권.[특별출연] [28] 김은희 작가의 전작 〈시그널〉에 출연했다.[29] 현대시세로는 강남 빌딩 한 채를 살 수 있을 정도라고.[30] 염씨 가문을 수호하고 이용당하는 존재로서의 태자귀. 때문에 이향이의 신체(손가락)는 염씨 가문 본가의 거실 액자 뒤에 숨겨져 있었다.[31] 이때 병희를 구타하면서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하라고 윽박을 지르는 것을 보면 이 인간 역시 인성이 별로 좋지는 않음을 알 수 있다.[32] 예물시계, 결혼식장, 고가의 명품 핸드백 등 눈이 벌개진채 죽은 살인사건들의 범인[33]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이름이 불리진 않았지만 홍새가 조사한 염해상 일가의 가계도에서 이름이 등장했다.[34] 이재원은 염해상 역을 맡은 오정세와 닮은꼴로 유명하다.[35] 이정림 PD의 전작 VIP에 출연했다.[36] 작가의 작품이었던 시그널의 역할과 외모에 이름까지 그대로 가지고 왔다. 심지어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데 서문춘이 '계철이 장례식 이후로 오랜만' 이라고 하는데 계철은 시그널에서 김원해가 맡았던 형사역이었다. 거기다 시그널에서 팀이었던 장기미제 전담팀이라는 팀명까지 그대로이며 얼굴에 미스트를 우아하게 뿌리는(...) 습관까지 그대로 나온다. 한마디로 배우 개그.[37] 특별출연이지만 스토리의 핵심에서 전개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고 첫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