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타우 Aqtau / Ақта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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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 <colbgcolor=#fff,#000> |
| 면적 | 77km2 |
| 시간대 | UTC+5 |
| 인구 | 190,000명[1] |
| 악타우 (카자흐스탄) |
어마어마한 청사진이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악타우를 중앙아시아의 두바이로 개발, 육성하려는 원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1. 개요
카자흐스탄 서부, 카스피 해의 동부 연안에 위치한 망기스타우주의 주도.2. 상세
인구 18만명 내외의 도시로 기후는 매우 건조하다. 겨울 평균 온도가 0도를 조금 웃돌며 여름에는 카스피 해의 영향으로 30도 내외고 강수량이 180mm 수준이다.평균 해발 -8m, 즉 바다[2]보다 지대가 낮다. 예전엔 바다였으나 내해인 카스피해의 해수면이 낮아지면서 육지가 된 곳이다. 그런 탓에 대지는 염분을 품고 있고 강수량도 적어 초목이 부실하고 예로부터 유목민이 별로 없는 황무지로 당연히 고기가 비싸다. 사실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 중 하나다.
악타우는 석유 산업이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먼저 발달한 도시 중 하나로, 소득수준이 카자흐스탄에서 매우 높다. 돈은 악타우에서 벌고 쉼켄트에서 살아라는 말도 있다.
카작 내 여러 부족 중 아다이족의 중심도시다. 아다이족은 지위가 낮은 탓에 전쟁시 전투병으로 차출되던 부족이라고 한다. 사실 제일 낮은 지위의 부족으로 여겨지지만 스스로는 강인한 전투민족이라는 자부심이 상당하다. 위대한 전투민족에 석유산업의 메카라는 자부심이 강하지만 카자흐스탄의 중심부인 동부 쪽 사람들 (알마티 등)은 석유 때문에 아다이족은 게으르고 성질만 못됐다라고 깐다.
아틔라우 쪽의 카스피해에 비해 악타우 카스피해 연안은 바다가 매우 아름답다. 동남아 여느 휴양지와 같은 쪽빛 바다를 볼 수 있다.
다만 풀도 나무도 없는 바위투성이 사막에 덩그러니 바다가 있고 백사장도 없다. 그저 바다만 있을 뿐. 그러나 여름철 바닷가에는 수영을 즐기는 사람이 많고 멋진 풍경이 연출되곤 한다
악타우에는 교민이 전무하다. 다만 2010년부터 국내의 모 석유회사가 현지의 광구를 인수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주재원이 3~5명 상주하고 있다. 악타우-아틔라우간 도로를 최근 건설 개통했는데, 그 도로건설의 감리를 도화 라는 국내회사가 담당하였다.
3. 치안
카자흐스탄 자체가 강력한 경찰국가로 기본적으로 어디가서 비명횡사할 정도의 막장국가가 아니다. 치안도 매우 좋은 편이고 시민들 간의 신뢰가 한국보다 훨씬 높다. 유목민 특유의 이방인에 대한 경계심이 없는 것도 한 몫 하는 듯. 자동차에 열쇠를 꽂아두고 시동도 끄지 않은 상태에서 내려 가게에 들어가 물건을 사기도 한다. 한국의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인데, 파블로다르 나 외스케멘등의 동북부에서 온 사람들은 깜짝 놀란다.특히, 악타우는 나름 관광도시다 보니# 카자흐스탄 북서부 지역에 만연힌 반중 정서도 약한 편이다. 다만 세계 어디에서나 마찬가지로 밤샘 나이트 클럽이나 야간의 폭음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런 곳은 위험할 수 있다.
4. 교통
카자흐스탄 서부에서 얼마 안 되는 제대로 된 큰 도시이므로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어 카자흐스탄 각지를 잇고 있으며 거기에 카스피 해를 가로질러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인 바쿠로 가는 여객선이 뜨는 도시이기도 하다.5. 2011 자나오젠 사태
2011년 자나오젠 사태가 발생했는데 중국계 자본이 석유광구를 인수하면서 1000여명의 현지 직원을 구조조정했고 이에 반발하여 해고된 노동자 및 가족들이 항의집회를 열었는데 아랍의 봄 당시 아랍의 각국에서 벌어진 민주화 열기가 인접한 이슬람 국가인 카작으로 번지는 것을 우려한 강경진압으로 공식적으로 15명이 사망했다. 때문에 악타우 곳곳에 군인이 경비를 서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현지인들의 자나오젠 사태에 대한 평가는 극단으로 나뉘는데, 해고에 따른 항의 집회에 무력사용은 용서받지 못할 범죄라는 부류가 있고, 해고시위에 시위자들이 전부 토요타 랜드 크루저를 타고 왔다더라.[3] 배부른 자들이 정부를 위해하기 위한 시위였다. 강경진압이 당연하다고 말하는 부류가 있다.
6. 2022년 카자흐스탄 시위
2022년 새해가 되자마자 급등한 LPG 가스 가격 및 독재 정권에 대한 불만 등으로 처음 발생한 곳으로 카자흐스탄 곳곳에서 시위가 번지는 계기가 되었다.[1] 2016년 기준.[2] 카스피해 말고, 저 멀리 있는 진짜 바다. 카스피해 자체가 해발고도가 바깥 바다보다 낮다.[3] 개발도상국이나 자연환경이 척박한 지역에서는 힘도 좋고 고장도 잘 안나고 어디든 잘 다니면서 디자인이나 실내가 고급스러운 랜드 크루저가 나름 부의 상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