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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한양행이 제조 판매하는 소염진통제의 일종이다. 멘톨, 장뇌(캄파)와 소염진통제인 살리실산이 함유되어 있다.상품명인 '안티푸라민'은 저항, 반대를 뜻하는 안티('anti')와 염증을 뜻하는 인플래임('inflame')을 합쳐서 만든 이름이다. 말 그대로 염증 치료제란 의미이다. 출처
2. 특징
안티푸라민은 유한양행에서 최초로 자체 개발한 약품으로, 2023년에 90주년을 맞는다.# 이름을 달고 있는 모든 브랜드는 간호사 그림을 심볼 마크로 사용한다.원래 밤(Balm)형태의 연고제로 통 안에 굳어있는 걸 떠서 바르는 식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출시되었다. 참고로 호랑이 연고도 이것과 같은 방식이다. 이후 멘소래담 로션과 비슷한 형태의 제품도 나와있다. 멘소래담 캐릭터가 어린 아이 간호사라면 이 쪽의 캐릭터는 어른 간호사. 약의 성격에 잘 맞는 캐릭터는 안티푸라민 쪽에 있다.
안티푸라민에는 개발 일화가 있는데, 당시 유일한 회장의 아내 호미리[1]는 유한양행 건물 2층에서 소아과를 운영하고 있었다. 한국에는 연고의 개념이 없어 아이들이 타박상이나 염좌상을 입어도 발라줄 약이 없었다고 한다. 이에 호미리가 당시 막 신설된 유한양행 학술과에 건의해서 만든 약이 이 안티푸라민이다.
군부대에 보급되는 제품이기도 한데 멘소래담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멘소래담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가혹행위에도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 당시 사용됐다.[2]
현재에는 붙이는 파스, 키네시오 테이프 종류의 물건들도 있으나 케토프로펜, 펠비낙 등의 약물 성분인지라 안티푸라민과는 브랜드만 공유할 뿐 별 연관이 없다. 이중에는 로이히 츠보코와 성분이 비슷한 미투 제품도 있다.
또한 안티푸라민 에스로션은 멘소래담의 제네릭 의약품이다. 다만, 용기에 지압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3. 기타
한동안 인쇄 광고 위주로 나오다가 1999년에야 첫 TV 광고를 냈으며, 배우 성동일이 모델로 활약했다. 2019년 축구 선수 손흥민이 안티푸라민 광고에 등장했다. 손흥민의 광고 출연이 상징하는 의미가 있는데 안티푸라민 로션 제품은 운동선수들이 상당히 애용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도핑에도 제한받지 않는다.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김뢰하가 분한 조용구는, 못에 찔려서 퉁퉁 부은 상처에 안티푸라민 바르면 된다며 병원에 가지않고 버티다가, 결국 다리를 절단한다.
연민의 굴레에 나오는 등장인물 안민의 이름은 안티푸라민에서 따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