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알바(세계수를 따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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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계수를 따먹다의 등장인물인 알바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과거
던전에서 사경을 헤메고 있던 복사나무 세자매를 구해준 적이 있다고 한다. 이후 천도의 부탁을 받고 황도를 제자로 받아들였다.3. 본편
3.1. 1부
숲지기 선발전 세 번째 시련에서 이시헌, 산수유, 마로니에 블랑쉬에게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가르쳐주겠다며 멘토를 자처했다.마로니에의 예속이 풀린 날, 시헌과 단둘이 술을 마시다 사고를 쳤다. 그리고 이후 이시헌이 식목도감을 확인해보니 왠지 모르겠지만 뽕나무와 무화과 두 그루가 등록되어 있었다.[1]
이후, 이시헌이 무궁과 싸우다 죽었다고 대외적으로 공표되자, 방문을 걸어잠그고 식음을 전폐한 채 방 안에서 오열하던 마로니에를 찾아와서는 미소를 지으며 할 이야기가 있다고 말한다.[2]
1부 마지막화에서 재등장해, 천도의 시체 옆에 주저앉아 멘붕해있던 이시헌에게 그가 열심히 노력했다고 칭찬하면서[3] 시간의 권능과 자신의 마법을 사용하면 천도를 살릴 수 있다는 희소식을 전한다.
또한, 이시헌이 던전을 폭주시켜 세상을 난장판으로 만든 것[4] 때문에 방관하는 것을 포기하고 현자의 직함을 내려놓은 채 일개 마법사로 되돌아왔으며,[5] 이시헌에게 장기간의 치료 및 요양을 필요로 하는 천도와 산수유의 신병을 인계받고 그에게 본명을 알려준 뒤 작별한다.
3.2.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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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나무 세자매의 회복이 거의 끝나간다는 사실을 전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또한, 이시헌과의 원나잇으로 임신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맞았고 위키 클리포트[6]라는 딸아이를 두었으며, 딸과 함께 세계를 여행하며 꾸준히 사람들을 돕고 있다.
숲지기 선발전에 앞서 자신을 구슬, 흑단과 함께 요람으로 전이시켜달라는 이시헌의 요청을 거절하면서, 대신 포탈을 여는 법을 배운 위키를 아버지와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겸 텔레포트 담당으로 딸려보낸다.
이시헌이 수목의 왕을 저지하고 한별을 구하기 위해 급히 출동하자, 타이밍을 맞춰 집에 위키를 일부러 남겨놓은 채 세계수의 차원으로 향해 그곳으로 막 귀환한 수목의 왕과 밀담을 나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수목의 왕의 입을 빌려 평행세계에서 그녀가 이시헌을 노예처럼 부려먹다가 배신하는 바람에 시바가 죽고 이시헌 또한 수목의 왕으로 타락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폭로된다.[7]
이시헌이 귀가한 뒤, 심한 부상을 입은 그의 모습을 보고 슬퍼하며 치유마법을 사용하려 시도하지만 수목의 왕을 통해 알바의 본성을 알아버린 탓에 신뢰를 상당히 잃어버린 이시헌에게 거절당한다.
이후 세피로트와 마로니에를 만나고 돌아온 이시헌이 세피로트에게 거래를 제안받았다는 것을 듣고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이시헌이 다칠 수 있다며 불안해 하지만, 이시헌은 알바가 벌이는 계획과 태도에 대해 두려움과 서운함을 드러내며 추궁하며 그녀가 사실을 털어놓는 것을 끝까지 거부하자 최후의 수단으로 왕관의 파편을 통해 목령왕의 예속을 쓸 수 있다는 협박을 들으며 덮쳐진다.
하지만 이시헌에 대한 마음 때문에 차마 그를 공격하지 못하고 결국 이시헌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듯 저항을 포기하고 예속을 받아들이기로 하며, 이를 통해 알바의 진심을 확인한 이시헌은 결국 예속을 걸지 않고[8],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데 성공하면서 관계를 간신히 봉합한다.
이후 이시헌에게 도시락이나 이런저런 약과 영양제를[9] 잔뜩 싸주고 서로 애정을 표현하는 등 더욱 끈끈해진 관계를 과시한다. 덤으로 수목의 왕은 결국 어떤 세계선에서도 보지 못했던 건강하게 성인으로 성장한 시바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약해져 갈등하는 등, 알바의 계획이 유효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이시헌
이후 갑자기 전장에 난입한 시바를 필사적으로 막으려 했으나,[11] 이시헌의 부상을 목격한 뒤 이성을 잃고 마력을 폭주시킨 산수유를 막는 것으로 이미 한계라 실패했으며 겨우 전음만을 이시헌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무도 부녀의 재회를 볼 수 없게 안개를 퍼뜨린 후, 치명상을 입은 상태로도 왕과 다시 싸우려 하는 이시헌을 치유의 세계수와 함께 뜯어말리고 회복시킨다.
수목의 왕 토벌전이 마무리되자, 제자인 마로니에와 함께 서울의 재건과 수목의 왕이 남긴 각종 잔해의 철거를 돕다 짬을 내어 이시헌의 병문안을 온다. 이후 히로인 회의에서 딸인 위키와 함께 등장해 작은 파란을 일으키자, 불쾌감을 느낀 이세영이 '딸인 위키를 내세워 주도권을 잡으려 했던 거냐'며 시비를 걸어와 이세영과 기싸움을 벌이게 된다.
이시헌이 장기간 요양에 들어가자 그가 천도를 확실히 취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자신이 바빠질 예정이라 천도를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명분으로 천도와 함께 생활할 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천도가 이시헌과 첫경험을 치르는 것을 원거리에서 능력을 사용해 관음하던 도중 그녀가 자신의 몸이 알바보다 좋았냐고 이시헌에게 캐물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는 데 성공하자 격분, 밥상머리에서 젓가락을 개발살냈으며 제대로 삐져서 위키의 엇나간 사랑을 해결하는 짐을 이시헌에게 떠넘기려고 하는 중이다.[12]
이시헌이 시간과 차원의 탑에 가있는 동안 엔가헤로를 위시한 제국 잔당 출신의 귀족들이 반란을 일으키자, 여덟 번째 잎새의 유럽 및 중동 영토에 거주하던 피난민들을 구호하고 홍연 휘하의 패잔병을 수습하는 것을 지원하지만 전쟁에는 불개입하는 태도를 유지한다.
이후 세피로트가 오대 세계수 한 그루와 플라워의 간부를 죽이고 직접적인 개입을 시작하자, 세피로트에게 대항하기 위해 온전히 왕국의 편이 되기로 결심한다. 위키, 마로니에를 불러 세피로트의 움직임이 급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린 뒤, 자신이 숨기고 있던 근원에 대한 정보, 왕관에 대한 생각, 자신의 심정과 실행하지 않았던 계획 등을 전부 이시헌에게 밝힌다.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을 때 이시헌에게 진심으로 격려받은 영향인지, 이때 이후 이시헌에 대한 이성으로서의 사랑을 완전히 자각하게 된다. 얼굴만 봐도 심장이 뛰거나, 이시헌과 접촉만 해도 얼굴이 홍당무가 되거나, 부끄러움에 어쩔줄 몰라하다 이시헌의 장난에 놀아나는 등 이전과 비교해 갭이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다.
이시헌의 말에 어찌저찌 진정한 뒤 딸도 있는 마당에 하고싶은 대로 하라는 이시헌의 말에 그를 포옹하며 사랑한다고 말하고, 이후 바로 이시헌의 무릎 위에 앉아 목튜브 등 여러 커뮤니티의 계정을 만드는 한편, 모니터가 안 보인다는 투정에 울상을 지으며 아까 말은 거짓말이였냐고 울상을 짓는 등, 완전히 무장해제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시헌이 알바의 엉덩이의 감촉에서 오는 자극에 괜히 재촉했나라고 살짝 후회하면서도 솔직한 모습에 꼴리니 됐다고 넘어갈 정도.
세계수측과 플라워를 향한 도발의 일환으로 전 세계에 공개 구인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데, 목령왕의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인 TFK[13]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에 아래의 글을 올리는 것.
연이 닿았습니다. 폐하의 왕국에 귀빈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국정이 안정되고, 국격을 바로 세운바. 왕국에 소속될 용의가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인선하고자 합니다. 단, 첫 모집이고 국가의 기밀을 지켜야 하는 바. 몇가지 제한 사항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 공개된 석상에서도 폐하와 몸을 섞을 수 있어야 합니다.
둘, 신분을 보증하고, 가치가 있을수록 좋습니다. 고위의 귀족분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셋, 어떠한 방식으로든 왕국에 기여할 용의가 있어야 합니다.
왕국에 소속된 이후, 신변의 위협은 폐하께서 강력히 보장합니다.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는 저택을 준비해드리고, 어떠한 경제적인 부담 없이 왕국의 일원이 되실 수 있으리라 보장합니다. 개인 메시지로 연락 주십시오. 필요한 서류와 입증을 도와드리겠습니다.
국정이 안정되고, 국격을 바로 세운바. 왕국에 소속될 용의가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인선하고자 합니다. 단, 첫 모집이고 국가의 기밀을 지켜야 하는 바. 몇가지 제한 사항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 공개된 석상에서도 폐하와 몸을 섞을 수 있어야 합니다.
둘, 신분을 보증하고, 가치가 있을수록 좋습니다. 고위의 귀족분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셋, 어떠한 방식으로든 왕국에 기여할 용의가 있어야 합니다.
왕국에 소속된 이후, 신변의 위협은 폐하께서 강력히 보장합니다.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는 저택을 준비해드리고, 어떠한 경제적인 부담 없이 왕국의 일원이 되실 수 있으리라 보장합니다. 개인 메시지로 연락 주십시오. 필요한 서류와 입증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자신 없어 하는 이시헌을 격려하며, 곧이어 온 신청자들의 명단을 살피다가 교황의 딸이 있는 것을 보고는 이시헌과 함께 놀란다. 이후 명단을 추려 공개 도발이라는 당초 취지에 맞게 구인광고에 몰려온 여인들이 귀순하며 이시헌에게 복종하는 모습을 공개적으로 송출할 계획을 세운다. 산수유의 돌발 행동[14]이 있었지만, 원래 계획했던대로 행사의 진행을 이어가며, 여인들에게 복종의 예를 다하라고 명령한다. 자기가 계획했지만 교황의 딸인 레아와는 은근히 즐기는 이시헌을 보고는 질투가 나서 갈구지만 금세 애정행각을 벌인다.
시바가 탈주한 이후 왕국으로 온 프리지아로부터 다른 연인들과 함께 시바의 혈통에 대해 듣는다. 이후 그 날을 경험하면서도, 이시헌에게는 알리지 말라며 당부하는 흑단의 마음을 눈치채고는 흑단을 놀린다.
피타야의 폭로[15]소식을 빨리 가져왔단 빌미로 착정하는 산수유를 보며 분해하고는 사쿠의 접근 소식을 전달하며 자기도 똑같이 착정할 준비를 한다.
고대와 심몽의 탑으로 향하는 이시헌을 챙겨준 후, 자격지심에 깊은 상념에 빠져있던 이세영에게 단식 투쟁으로 땡깡을 부려서 같이 가자는 묘수(…)를 제안하고 실천에 옮겨 성공한다.
일행들과 심몽의 탑[16]에 입장, 알바의 시련은 전대 현자가 있던 시점이라 알바는 어린 시절 모습으로 변해버린다.[17] 그런데 알바는 자신의 어머니를 보자마자 공간마법으로 탈주. 시련의 원리를 자각한 알바는 차원을 넘어다니며 다른사람의 시련을 관찰한다.
제대로 선을 넘어버린 위키[18]를 훈계하나 역으로 위키에게 '뭐가 잘못 됐는지 모르겠고 자신이 시바를 죽이려는 것도 단순히 아빠를 얻기 위한 상황통제일 뿐이고 본래 생물은 이기적이고 세상 모두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아면서 자의든 타의든 간에 잘못을 저지르는데 왜 자신에게 다른 잣대를 들이미는 것이며[19] 위선 떨지 말라'는 반박을 듣는다.
위키의 반박을 듣고 있던 알바는 설득의 방향을 바꿔 그 과정에서 무엇을 잃어버리고 무엇을 저울질 될 것인지 그 생각이 얼마나 오만한 건지를 비판하는 한편 이시헌을 사랑하는 만큼 위키를 사랑하고 있다며 위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손을 잡고 울면서 용서를 구한다.[20]
[1] 육체를 공유하고 있는 황도조차도 식목도감에 한 그루로 등록되었다. 이시헌의 정자를 받아 같은 뽕나무과 수종인 무화과를 임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는데, 이는 2부에서 딸인 위키 클리포트가 등장함에 따라 사실로 밝혀졌다.[2] 아마도 이시헌과 천도를 모두 살리기 위해 자신이 세운 계획을 전한 듯하다.[3] 피해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이시헌이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한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4] 이시헌이 던전을 폭주시킨 덕분에 이시헌의 의도대로 세계수와 플라워는 일시적 휴전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5] 원래 현자 타이틀은 단순히 포기하고 싶다고 해서 내려놓을 수 없는 일종의 책무이지만, 모종의 꼼수를 써서 계약을 풀고 자유의 몸이 되었다고 한다.[6] 본명은 이시헌의 성을 딴 ‘이위키’.[7] 이후의 언급을 보면 의도적으로 근원에 도달할 수 있는 매개채인 왕관을 각성시키고 이를 빼앗을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편 세계선에서도 이와 같은 흐름으로 갈 뻔했으나 수목의 왕 세계선과는 달리 술김에 저지른 속도 위반으로 태어난 위키의 존재로 그렇게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8] 걸 수는 있었으나, 알바의 본심을 확인한 후 포기하고 블러핑이었다고 둘러댄다. 이성의 화신인 현자가 한 순간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며 계획을 포기하고 예속을 받아들이려는 것을 보고 포기한 것.[9] 목인의 특성상 마법사의 분비물을 포션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챙겨준 포션 중에는 위키를 잉태했을 때 나왔던 알바 본인의 모유를 모아 만든 포션도 있다. 세계 최고의 마법사의 모유로 만든 것임을 생각하면 상당한 희귀품이며 한 방울만으로 웬만한 헌터의 단전을 꽉 채울 정도라고 한다.[10] 이시헌이 알바의 협력이 변수가 될 것을 예상한건지, 수목의 왕과 정보 교환을 할 당시 알바에 관련된 이야기만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한다.[11] 이성을 잃고 폭주한 왕과 시바가 만나면 어떤 변수가 생길 지 알바조차 파악할 수 없기 때문.[12] 알바는 위키의 엇나간 사랑을 알고 있었지만 인류의 희망인 위키의 성장이 불가피했기에 위키의 유아기적인 사랑을 다소 암묵하고 넘기고 있었다.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위키의 엇나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하필 이시헌에게 약간 토라질 일이 생겨버려서 문제.[13] Tree For King의 약자. 4대 귀목 중 하나인 피타야가 운영중이다.[14] 인터넷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던 이시헌의 합성 사진 속 물건의 크기가 실제보다 터무니없이 작다는 이유로 열받아서(…) 이시헌의 바지를 벗겨버린다. ???:싯팔 그렇다고 바지를 내려??[15] 자신이 귀목이라는 것.[16] 고대의 탑과 연결된 탑으로 들어서면 각자 '후회와 미련이 남았던 순간'과 관련된 존재들이 나타나는데 대상의 집념을 시각화해서 극복토록 하는 것이 심몽의 탑의 시련이다.[17] 동글동글한 눈에 하얀 장발을 한 100cm도 되지 않는 꼬마라고 묘사된다. 100cm 미만이면 평균으로 봤을 때, 3살 이하의 모습으로 생각된다.[18] 심몽의 탑 편에서 대놓고 시바를 죽이려 들었다.[19] 이를 통해 위키는 알바의 계획(위키 클리포트를 절대신으로 만드는 계획), 그리고 대리만족의 도구처럼 쓰여지는 자신의 처지에 불만이 있음을 알 수 있다.[20] 이때 위키는 단 한번도 보지 못한 알바의 모습에 크게 동요하면서 소심하게 엄마를 끌어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