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20:08:25

메리(세계수를 따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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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69b4><colbgcolor=#fff> 세계수를 따먹다의 등장인물
메리
Merry | World Tree of Grace and Mischief
파일:세따먹 - 메리.png
이름 메리
이명 기품과 장난의 세계수
나이 28세 → 31세 → 32세
성별 여성
종족 수목 → 세계수(회나무)
직위 왕국(여덟 번째 잎새)의 사영목
요람의 수목(이전)
요람의 세계수(이전)
소속 왕국(여덟 번째 잎새)
요람(이전)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2.2. 2부
3. 능력
3.1. 상태창3.2. 기질3.3. 권능
4. 인간관계5. 여담

[clearfix]

1. 개요

세계수를 따먹다등장인물. '기품과 장난'이라는 개념을 관장하는 세계수로, 원래 세계수가 될 수 있다는 정도로만 평가받은 노망주 수목이었지만, 출하 직전에 놓인 상황에서 이시헌을 만나면서 성장해 2부 시점에선 번듯한 세계수의 반열에 올라섰다. 수종은 회나무.

인간형 모습은 문고리보다 조금 더 위의 작은 키에 조막만한 얼굴의 붉은 드릴머리[1] 소녀다.

2. 작중 행적

2.1. 1부

본래 숲지기 선발전 2회전에서 이시헌과 임종현을 담당하게 된 수목으로, 전형적인 수목우월주의자라 목인인 임종현은 쉽게 통과시켜주었지만, 이시헌에겐 시련조차 내리지 않으며 온갖 만행과 폭언을 쏟아냈었다.

하지만, 이미 나무들에게 당할대로 당해왔던 이시헌이기에 역으로 목령왕 모드로 맞춰줄건 다 맞춰주고, 오히려 다 퍼주기까지 하면서 자신에게 의존하게 만들었다가 '자신으론 만족시켜줄 수 없겠다.'며 발길을 끊는 식으로 멘탈을 탈탈 털어버렸다.

결국 자신이 후회하고 있는 와중에 치유의 세계수가 대신 담당해 이시헌을 통과시켰다는 비보를 듣고 인간화까지 해가며[2] 그의 방으로 찾아오는데, 사실 그녀가 이렇게까지 삐뚤어진 것은 나이가 28살인데도 정신연령이 생각보다 어린 것과[3] 세계수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자격지심[4], 그리고 그런 그녀의 주변에서 쏟아지는 부정적인 시선[5]들의 영향이 컸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녀를 불쌍하게 여긴 이시헌의 보살핌을 받는다.

이후 이틀간 이시헌과 같은 방에서 지내면서 다른 사람의 호감을 사는 법과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법 위주로 속성교육을 받으며, 그를 그냥 목인도 아니고 자신 같은 나무와 동급으로 취급해주겠다고 이야기한다.

2.2.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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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시점에서 이시헌에 의해 성격이 교정되면서 그에게 감화된 덕에 오히려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요람이 붕괴하고 플라워세계수 진영이 대립하면서 수목들에 대한 지원이 끊겨 요람에 소속된 대부분의 나무들이 식사를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자 인간화를 하면서까지 관리자들과 함께 요람의 부흥에 힘썼으며, 그 결과 요람을 재건하고 본인 또한 세계수까지 성장하는 데 성공하면서 어엿한 신화 속 인물로 등극함과 동시에 그녀의 이야기가 각종 위목전에 실릴 정도라고 한다.

세계수가 된 뒤에는 상식을 깨우치고 예법과 지식을 늘려 기품이 넘치게 되었으며, 요람 내에서 대표적인 목인평등주의적 인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자신을 근본적으로 바뀌게 해준 이시헌에게 소중함을 품고 있어 그의 행보에 대해 주변 관리자들에게 하루가 멀다 하고 캐묻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그녀의 성장이 마음의 상처 때문에 끊길까 노심초사한 관리자들이 함구하는 바람에 이시헌이 이단으로 지정되어 토벌당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한다.

두 번째 시련인 포레스트 서바이벌을 통과한 이시바에게 A+라는 점수를 매겨줬다. 이후 왜 S가 아니냐고 물어보는 이시바에게 나한테 S를 받을 수 있는 건 한 명뿐이라고 답했지만,[6] 며칠 뒤 관리자들이 그토록 숨겨온 이시헌의 부고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이후 울지도 못할 정도로 멘탈이 무너져 사흘 동안 방안에 칩거하며, 머리에 달린 파릇파릇한 잎사귀들이 모조리 낙엽으로 떨어져버린 채로 있다가 닉에게서 요람이 습격당했다는 사실을 전해듣는다.

결국 이시헌을 더이상 볼 수 없다는 슬픔을 이겨내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지키기 위해 몸소 상황 수습에 나서지만, 하필 나타난 곳이 흑단과 시바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던 현장이었던 탓에 흑단을 구출하러 나타난 이시헌에게 그대로 납치된다.

이후, 여덟 번째 잎새에 속한 이들과 마로니에를 제외하면 1부의 등장인물 중에서 최초로 이시헌이 멀쩡히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설명을 듣고 난 뒤 이시헌에게 이대로 돌아가도 되지만 그렇게 된다면 다음에 다시 만났을 땐 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를 듣자, 별 고민도 하지 않고 그대로 이시헌에게 협력하기로 한다.

이후로는 이시헌이 지정한 재건 지역에서 토양을 되살리는 데 협력하면서 기회가 날 때마다 이시헌에게 칭찬이나 쓰다듬기를 받으려 하고 있던 도중, 여덟 번째 잎새의 제3구역의 재건이 상당한 수준까지 진척되자 이시헌에게 포상으로 밤새도록 놀아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하지만 단순히 같이 노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시헌의 침실에 난입하려 시도하며, 이때 선물로 직접 케이크를 구워 방 앞으로 찾아갔다가 치유의 세계수가 이시헌을 착정하는 모습을 보고 31세의 나이에 인생 처음으로 성적 지식을 깨치고, 살짝 열린 문틈 사이로 치유의 모습을 관음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발기한 유두를 만졌다가 자위행위도 체득한다.

자위하는 법을 깨달은 이후, 방구석에 틀어박혀 하루종일 자위를 하면서 자위중독에 걸려버린다. 침실에서 혼자 폭딸을 치던 도중 이시헌이 방에 찾아오자 크게 당황하면서 괴성을 지르며, 기어코 안으로 들어온 이시헌에게 이불 속의 알몸을 들키지만 어찌저찌 무마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이시헌에게 본 목적인 동백과의 대화 부탁을 전해듣는 과정에서 그의 육체와 아랫도리의 아나콘다를 처음으로 의식하게 된다.

한동안은 별다른 문제가 없는 듯 했으나, 이시헌과 함께 자던 중 성기로 자위를 하는 법도 깨우치면서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이전에는 낌새만 있는 정도였다면, 성욕에 눈을 뜬 이후로는 이시헌도 괴리감을 느낄 정도로 몸놀림은 징그러워지고 손놀림도 야릇해지고 있다. 이시헌은 그 메리인데 자기가 착각했거니 하고 애써 현실을 외면하고 있지만...

3. 능력

유망주 수목으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자라난데다가 세계수가 된 이후에도 훈련 등을 받은 적이 없어 전투력 자체는 별 볼일 없지만, 대신 마력량이 매우 뛰어나고 마력의 형질과 색 등을 파악하는 데에 있어서 탁월한 안목을 보유하고 있다.

본인의 주장이 맞다면 적어도 요람 내에선 성장의 세계수를 포함해 그 누구보다도 마력을 잘 볼 수 있다고.

3.1. 상태창

<441화 기준 상태창>
능력치
근력 5.3
내구 3.0
민첩 4.1
체력 3.1
마력 11.6
잠재력 2

3.2. 기질

기재된 2개의 기질 외에도 이시바의 측정에 의하면 3개의 기질을 더 보유하고 있으나, 직접 묘사되진 않았다.
  • 어리광쟁이(C)
    상세불명.
  • 애교(C)
    상세불명.

3.3. 권능

  • 기품과 장난의 권능

4. 인간관계


  • 담당 관리인.
  • 목화
    존경하는 의붓어머니 → 함께 요람을 재건한 세계수 → 같은 사영목의 일원.
  • 산수유
    이시헌의 애정을 독차지하려 드는 강력한 경쟁자.
  • 이시헌
    은인이자 좋아하는 연하인 오빠.
  • 인내의 세계수
    요람의 재건 과정에서 동고동락한 동료이자 동생 → 같은 사영목의 일원.
  • 치유의 세계수
    요람의 재건 과정에서 동고동락한 동료이자 동생 → 같은 사영목의 일원.
  • 홍연
    이시헌의 사랑을 탈환하기 위해 협력하는 동맹 관계.

5. 여담

  • 1부 기준 28살이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으로 미숙한 것이 그대로 인간화 상태에서의 자그마한 체구로 나타났다.[7] 이는 수목 상태에서도 마찬가지라, 성체 기준 평균키가 약 4m 정도인 다른 회나무에 비해 키가 현저히 작아 1.5m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세계수로 성장한 2부에서도 여전한지 수목환의 도움이 있었다지만 겨우 4살밖에 안 되는 시바보다 체구가 작다고 한다.
  • 2부 시점을 기준으로 요람 내에서 인내, 치유 등의 세계수, 국목 자리를 내려놓고 현자가 된 마로니에 블랑쉬 등과 함께 대표적인 내부 조력자가 되어줄 것으로 추측되었으며, 아니나 다를까 이시헌이 지력의 재건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영입해 사영목의 일원으로 기용했다.
  • 정신연령이 매우 어린 만큼 성적 지식도 전무했지만, 치유의 세계수와 이시헌이 교접하는 모습을 엿보면서 성에 눈을 떴다. 또한, 이 과정에서 관음증이 생긴 듯한 묘사가 나왔다. 다만 성적 지식은 아직 절망적인 수준이라, 이시헌과 치유가 격렬하게 교접하는 모습을 보고 강간사람을 엄청 때리는 것으로 오해하게 되었다.
  • '냐아악'하고 기묘한 기합을 내지르는 버릇이 있다.
  • 요리 실력이 그닥 좋지 않다. 작중에선 이시헌에게 대접할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에서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더 달다=더 맛있다'라는 기적의 논리로 케이크에 바를 크림에 말 그대로 설탕을 때려붓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사실 노트북을 켜놓고 레시피를 참조해서 만들다가 설탕을 취향껏 넣으라는 문구에 낚여서 그런 거지 케이크 자체는 투박하게 생기긴 했어도 못 먹을 정도까진 아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와갤요리 수준으로 요리를 못 하는 건 아닌 듯하다.

[1] 정확히는 분홍색과 붉은색 그 가운데, 대략 자홍색에 가까운 색상이다.[2] 인간을 그렇게 깔보고 혐오하던 메리가 인간의 모습을 취했다는 것에 이시헌도 놀랄 정도였다.[3] 워낙 오냐오냐 키워지다보니 일종의 커뮤증에 걸린 것으로, 이시헌은 시바보다 조금 높은 정도라고 평가했는데 시바의 정신연령이 초등학생 중저학년 수준이니 메리의 정신연령이 사실상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4] 앞으로도 가능은 하지만 성장기는 놓쳤다고 한다.[5] 뒷말은 기본이고 방목 얘기까지 다 들리도록 나왔다고 한다.[6] 이때 이시헌에게 꼭 칭찬을 받겠다고 하거나, 그에게 더욱 큰 지위를 주어 다른 사람의 존경을 받게 하기 위해서 더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등 아직 자각하진 못했지만 연심을 품은 것으로 묘사된다.[7] 일반적으로 현관문 문틀 규격이 210cm 정도, 문고리 높이가 100cm 정도에 위치하는데, 이 데이터를 토대로 키를 추론할 경우 대략 110cm~120cm 정도로 체구가 아주 작다는 결과가 나온다. 한국 여아들의 평균키가 6세에 114.73cm, 120.82cm라는 통계와 비교했을 때 28살인데도 얼마나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린지 알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