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적 도착증 · 페티시(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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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착증이 아닌 성소수자로 분류되기도 한다. | }}}}}}}}} |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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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원 신윤복의 <단오풍정> 목욕하는 여인들을 좌측 상단에 있는 남성들이 엿보고 있다. |
觀淫症 / Voyeurism
이상성욕인 도착증 중의 하나로, 노출증 증세와 비슷한 뿌리를 갖는다. BDSM의 일부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사람이라면 매력적인 이성의 나체 및 노출이 심한 옷차림을 보고 성적 욕구를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관음증 환자들은 이러한 욕구가 비정상적으로 강하게 발현되어서 타인의 신체를 훔쳐보고 불법촬영하는 등 성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는 차이점이 있다.
2. 상세
도시증, 절시증 등으로 불리기도 하나 보통 관음증으로 제일 많이 불린다. 이 증세의 환자는 성적 욕구를 느끼는 대상자와 성관계는 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의 신체 노출이나 섹스 장면을 몰래 보면서 자위행위를 통하여 성욕을 해소하거나 후에 그 장면을 회상하면서 자위행위를 한다. 실질적으로 관음증 환자라 불리는 사람들은 실제 성관계보다 저런 행동에서 더 성적 흥분을 얻는다.일반적으로 이러한 관음욕을 정상적인 방법으로 해소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대개 몰래카메라 방법을 사용한다. 물론 엄연한 범죄행위다.
관음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호르몬 이상, 생물학적 요소 등에 대한 연구결과가 있으나 아직까지는 정확한 원인은 없으며 정신분석학에 근거한 원인으로 관음증의 원인은 성에 관심이 많아지는 사춘기 시절에 우연히 성적인 흥분을 매우 강하게 불러일으켰던 장면을 반복적으로 보려는 충동에 의한 것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한마디로 자아가 완성되기 전인 사춘기 때 본 포르노나 성인잡지, 걸그룹 직캠 등에 엄청난 성적 자극을 받고, 그 자극이 뇌리에 각인된 것. 성적 분별력이 서기 전, 즉 미성년 시기에 야동 보는 것을 걱정하는 건 혹시나 이런 변태성욕으로 발현될 가능성을 우려해서다. 단 야동 시청률에 비해서 우려할 수준의 관음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무척 드물다. 게다가 청소년 때는 한참 성적 호기심이 왕성할 시기라서 오히려 무조건적인 억제는 반작용을 불러 일으킬 수 있으니 올바르면서도 현실을 생각하는 성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또 다른 원인은 스릴과 흥분이 있는 불안한 상황에서 성적인 흥분과 오르가즘을 더 강하게 느끼는 것에 기인한다. 즉 남에게 들킬 수도 있다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에 더욱 흥분하는 것이다. 과도한 음란물 시청 등으로 성적인 자극에 무뎌져 매우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게 되면서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많다. 불법촬영범 중 상당수가 이런 스릴감을 느끼기 위해 불법촬영을 하며 노출증, 야외섹스와도 연관되는 부분이 있다. 요즘은 이런 관음증을 가진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페티시 클럽인 관음바라는 유흥업소도 있다.
영국 11세기 초, 코벤트리 영주의 부인 레이디 고다이버가 백성들의 세금을 줄여주기 위해 알몸으로 말을 타고 영지 한 바퀴를 도는 동안, 모두들 문을 걸어 잠그고 집 안에 틀어박혀 있는데 톰이라는 자가 혼자서 몰래 엿보았다는 일화로 인해 관음증 환자를 Peeping Tom이라고 부른다.
최근에는 다른 사이트의 글과 댓글, 반응을 엿보는 행위를 의미하는 신조어로 쓰이기도 한다. 이에 대한 내용은 관음 문서 참조. 보통은 '염탐'이라는 말을 더 많이 쓴다.
2000년대 후반 이후 섹시 콘셉트의 걸그룹들이 등장하면서 직캠이라는 콘텐츠로 자위행위를 하는 직캠딸 문화가 생겨났고, 일본 AV 중에도 관음증 환자들을 위해 도촬 컨셉의 AV가 등장하며 관음증 환자들도 합법적 대리만족을 할 길이 열렸다.
영화 썸머타임이 관음증을 소재로 했다.
2024년 국내에서 기준으로 627명이 관음증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는 정부 자료가 공개됐다. 성 도착증 환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