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드레비스 Alfred Drevis | |
나이 | 불명 |
성별 | 남성 |
직업 | 과학자 |
가족 | 배우자 모니카 드레비스 (사망) 딸 아야 드레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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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 <Mad Father>의 등장인물이자 본작의 메인 빌런.2. 상세
지하실에서 의문의 실험을 하고 있는 과학자. 딸인 아야 드레비스의 회상으로 볼 때 아야를 매우 아끼고 있는 듯 하다. 간간히 보여주는 회상에서는 아야를 아낄 땐 아끼고 혼낼 땐 혼내는 좋은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하지만 정작 아내인 모니카 드레비스와는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다. 거기다 심지어 조수인 마리아와는 불륜 관계.
3. 작중 행적
"아~ 야~ 어디에 있니~?"
전형적인 매드 사이언티스트, 현재진행형 살인마. 이번 본 게임의 최종 보스.사실 저택 지하실에서 조수 마리아와 함께 사람을 인형으로 만드는 인체실험을 하고 있었다. 보통 연고없는 사람이나 노숙자 등 실종되어도 모를 사람을 골라 데려온 뒤 실험재료로 쓰는 악랄한 방식을 썼는데, 그 때문에 죽은 사람들의 저주가 저택을 메우자 알프레드에게 살해당한 사람들의 수많은 원한과 악령이 저택을 점거한다.
저주의 모체였던 아내 모니카에게 끌려가 같이 저승으로 갈 위기에 처하는데, 엔딩에 따라 아내에게 끌려 가기도 하고, 아빠를 구하러 온 아야에게 구해져 구사일생을 하기도 하는데 후자가 트루 엔딩 루트이다. 엄마를 퇴치한 뒤 우는 아야에게, 엄마가 많이 외로웠던 모양이라며 성묘를 가자고 하지만...
아야에게 퇴치당한 모니카가 마지막 남은 힘을 써 아야에게 과거를 보여주는데, 거기서 사실은 그가 아야를 인형으로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그걸 말리려던 아내 모니카는 알프레드에게 칼에 찔려 살해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진다.
계획이 들킨 것을 깨달은 뒤, 자신에게서 도망가려는 아야를 전기톱을 들고 쫓아가 인형으로 만들고자 하지만, 마리아와 붕대소년 유령에게 저지당해 사망한다.
사진[1] |
실험으로 만든 복제 아야 |
죽은 그 이후 오거에게 거두어져 개인 연구실을 갖게되고,[2] 거기서 아야의 복제를 만들었다. 그가 기억하고 있을 어린 아야와 달리 성장한 모습인데, 자신이 보지못한 성장한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3.1. 진실
여기까지만보면 단순히 착한 딸을 죽이려한 미친 아빠지만, 2주차에서 좀 더 숨겨진 부분이 나온다.그는 어렸을 때부터 작은 동물을 죽여 서랍에 숨긴 살인마의 새싹이었고, 어머니에게 이를 들키자마자 시끄럽다며 어머니를 죽일 정도로 막장인 인간이었다. 어머니의 죽은 얼굴에서 아름다움을 느낀 걸 보면 태생이 네크로필리아로 미친 양반. 다만 어머니를 죽인 이후 도망치듯이 외국에 나갔었던 걸보면 살인이 죄라는 자각 자체는 있었던 듯하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참지 못하고 죽은 사람의 얼굴을 계속 보고싶어 계속 사람을 죽였던 듯.
아내 모니카와의 만남도 정상적인 만남은 아니었는데, 모니카를 죽일 뻔하다가 무슨 이유인진 몰라도 죽이지 않았고, 그 모습에 반한 모니카가 그에게 적극적인 대시를 했고 이후 드레비스 가문의 미친 연구를 이어받아 본인이 하게 된 듯하다.
이후 모니카와의 사이에서 딸 아야가 태어나고, 놀랍게도 알프레드는 아야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거기다 아야는 자신처럼 되지않게 정상적이게 키우려고 열심히 노력했지만,[3] 아야의 이상행동은 고쳐지지가 않았다. 2주차에서 나타나는 그의 일기를 보면 아야가 알프레드가 했던 어릴 적 행동을 거의 그대로 따라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많이 고뇌했던 모양.
알고보니 알프레드보다 더 미쳐있던 사이코였던 모니카는 아야가 자기 남편처럼 살인마가 되길 원했고, 겉으로는 그의 바람대로 착한 엄마를 연기했지만 사실 몰래 사이코패스 교육을 시키고 있었다.
결국 알프레드는 아야의 행동교정을 포기하고, 자신처럼 타락한 모습을 보느니 영원히 순수할 인형으로 만들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그것도 결국 실패하고 결과적으론 모니카의 승리. 트루 엔딩에서 아야가 어떻게 살아가고있나 떠올려보면 암담해진다.
3.2. 블러드 모드
스팀에서 새로 발매하면서 2회차격인 블러드 모드가 생겼는데, 거기서 알프레드가 최종 보스로 다시 등장한다. 트루 엔딩에서의 성장한 아야로 플레이하는 모드로 전체적인 건 기존과 비슷하면서도 달라진 디테일이 눈에 띈다. 수상한 사과를 먹고 쓰러져 사경을 헤매게 된 아야는 어린 시절 그리웠던 저택에서 일어나게 된다. 오거 말로는 아야를 너무 그리워 한 알프레드가 만들어낸 공간이라고.어찌저찌 가짜 이계에 도착한 아야와 마주하고 아야를 인형으로 만들려 다시금 시도한다. 부모가 너무 그리웠던 아야는 알프레드에게 순순히 죽어주려다, 마리아의 목소리를 듣고 마리아를 혼자 둘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을 바꿔 그에게 마법의 물을 뿌려 무력화시킨다.
무력화된 그는 아야의 품에 안겨 가만히 아야의 말을 듣는다. 아야는 아빠가 왜 엄마를 인형으로 만들고 싶어했는지 이제야 알겠다며 사는 게 너무 고통스럽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아버지는 자신을 막을 수 없고 그 날의 일들이 마음 속 깊이 남아있다며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것이 드레비스 가문의 저주라고, 계속 살아갈 것이며 아버지를 위해 이 저주를 계속하겠다며 말하는 딸에게, 그는 마지막으로 행복해지라는 말을 남기며 사라진다.
그 이후 정말 죽은 건지, 아야의 복제품은 어떻게 된 건지 더 알 길이 없다.
4. 기타
- 작중에서 그의 과거가 일기를 통해 묘사되는데, 알프레드의 고향은 일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의 어린시절 집안 인테리어는 전형적인 일본식 옛날 목조 저택 디자인이였으며 기모노를 입은 인형까지 장식되어있다. 스팀판 한정인지는 모르겠지만 간간히 기모노를 입은 인형이 등장하기도 했으며 블러드모드에서는 사사건건 이 인형이 자주 등장한다. 그런데 드레비스 가문의 데릴사위가 되기전부터 독일식 이름을 쓰고 다녔던 점은 의문이다. 물론 독일인과 일본인 사이의 혼혈, 독일계 일본인이거나 도망자가 된 이후의 가명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 드레비스라는 성은 본래 아내의 성씨이며 아내와 결혼한 뒤 자신의 이름을 개명했다하는데 본명은 나오지 않는다.
모니카 드레비스가 형무소로 보내는 편지를 쓰는 장면에서 나온 본명은 "요아힘 레터".
[1] 해당사진은 아야 복제품의 나체 사진이다.[2] 죽은 사람도 살아나는 특이한 공간에서 연구실을 차린 듯하다.[3] 실험실에 못 내려오게 막고, 흉기를 들고 놀거나 동물을 죽이면 혼냈다.[4] 리메이크 전에는 보라색 머리의 남성으로 알프레드와는 다르게 생겼었다. 그리고 2024 HD 리마스터에서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