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20:50:51

애쉬 피닉스

<colbgcolor=#E2BB94><colcolor=#487DB4> 애쉬 피닉스
アッシュ・フェニックス | Ash Phoenix
파일:애쉬.webp
출생 브리타니아 외에는 불명, 7월 29일(19세)
본명 애쉬 피닉스 (アッシュ・フェニックス/Ash Phoenix)
소속 일본
성별 남성
혈액형 B형
이명 이름 없는 용병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후루카와 마코토 / 코이치 마코토(유소년기)

[[미국|]][[틀:국기|]][[틀:국기|]] 코리 이 / 브레이릭스 리베라베이비(유소년기)
1. 개요2. 실력3. 작중 행적4. 평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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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드 기아스 탈환의 로제의 주역이자 로제의 형.

현 주인공 스메라기 사쿠야(=로제)가 전작의 주인공 를르슈 람페르지(=제로)의 포지션과 상당 요소들을 오마주하고 재해석한 캐릭터라면 하루야나기노미야 사쿠라와 더불어 전작의 쿠루루기 스자쿠의 포지션을 계승한 인물.[1][2] 지략에 능통한 동생과 달리 나이트메어 프레임 조종실력이 뛰어나며, 전용기인 Zi-아폴로를 타고 활약한다.

2. 실력

상당히 뛰어난 수준의 나이트메어 프레임 조종 실력을 가지고 있다. 전작의 스자쿠나 카렌을 연상시키는 곡예 주행을 보이며 정면승부보다는 '이기는 싸움'에 집중해 측면이나 사각에서 상대 나이트메어의 급소를 노려 쓰러뜨리는 암살자스러운 방식의 전투법을 사용한다. 이는 스승인 시저맨이 상대방을 죽이는 방법에만 특화시켜 최소한의 동작으로 상대를 죽이는 방법을 주입시켰기 때문[3]. 그래도 그렇게 가르친 시저맨을 어렵지 않게 압도하는 모습을 보면 전투 센스는 타고났다. 공중전에서의 전투도 매우 능숙한데 처음으로 오르튀기아를 조종했을 때부터 바로 아무런 문제없이 해냈으며 최종보스와의 전투에서는 로제의 네비게이션이 있었다지만 쉼없이 쏟아지는 14연장 레이저빔을 전부 다 피했다.

작중에서 적의 말에 멘탈이 흔들리거나 적 나이트메어의 기믹에 당한 경우만 제외하면 무패에 가까운 전적을 보여주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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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서는 로제와 함께 하루카로부터 그리드, 그랜 커크웨인 형제의 처리를 의뢰받고 자신의 나이트메어인 Zi-아폴로를 타고 출격, 그랜의 레빌테인을 위시한 커크웨인의 나이트메어 부대의 수세에 밀리는 척 유도하고 로제의 지시에 곧바로 본실력을 드러내며 나이트메어 부대를 순살하고 레빌테인 역시 한순간에 쌍검을 빼았고 상반신을 콕핏째 위로 반 갈라버린 다음 확인사살한다.

사실 애쉬는 로제의 친형이 아니며 피 한 방울조차 안 섞인 생판 남이다. 로제는 호적상에 등록된 인물이 아니며 사실 홋카이도 블록의 공주인 스메라기 사쿠야가 네오 브리타니아의 눈을 피하기 위해 정체를 숨기고 남장한 모습이자 '이름 없는 용병'으로 활약 시에 사용하는 위장 신분이다. 가족과 고향, 친구 모든 걸 잃고 홀로 도망자 신세가 된 사쿠야가 빼앗긴 모든 것들을 되찾고 복수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고 고백한 킬러인 애쉬를 당장 죽이지 않고 적당히 장기말처럼 이용하고 버릴 겸 기아스를 걸어 자신을 애쉬의 동생인 로제로 인식하게 만들어 현재의 '무명의 용병'으로서 활동하고 있던 것이다.[4] 이와는 별개로 애쉬에겐 진짜로 피가 섞인 친남동생이 있었는데, 친동생의 본명은 니콜 피닉스.

3부 PV에서 홋카이도의 영주이자 사쿠야의 아버지 스메라기 쥬고가 애쉬에게 사쿠야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여주며 딸을 부탁하는 묘사가 드러났다. 애쉬는 쥬고와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맹세하고 그의 도움으로 감옥을 탈옥한 뒤 소중한 은인의 딸인 사쿠야를 구하려고 했었다. 즉, 애쉬가 스메라기 쥬고를 직접 죽인 것이 아니고 쥬고의 죽음에 원인을 제공했다는 죄책감에 그렇게 말했을 뿐이며 진범은 따로 있을 것으로 보였다.

7화에서 애쉬의 과거가 사쿠야의 기아스로 고아원의 수녀를 통해 밝혀진다. 본래 고아 출신으로 나라 본과 니콜과 같은 고아원에서 셋이서 삼남매처럼 어울려 지낸 친밀한 사이였다. 전쟁 고아의 양육을 부유층이 맞아주는 보그 제도로 노랜드 폰 류네베르크의 양아들로 들어가지만 애정과 사랑을 담아 애쉬 형제를 보살피기는커녕 보그 제도를 악용해 두 형제를 살인기계로 만들 생각이었던 노랜드는 심복인 크리스토프를 통해 애쉬를 학대하고 마음을 죽이라고 세뇌하며 자신의 명령을 따르는 도구이자 살인병기로 만들었다.

그러나 같은 고아원에 있던 루비와 마주하며 머뭇거리던 걸 니콜의 총격으로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고, 이에 대한 책임으로 노랜드가 니콜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죽여버리며 애쉬의 유일한 삶의 이유였던 니콜을 죽여버린 것으로 애쉬가 격분해 노랜드에게 달려들었지만 크리스토프에게 저지당해 구금당한다. 때문에 애쉬는 노랜드를 양아버지 취급하기는커녕 매우 증오하며 언젠가 그에게 복수를 꿈꾸고 있으며 그가 세운 네오 브리타니아를 반드시 무너뜨리려 하고 있던 것.[5]

구금당한 애쉬는 거기서 사쿠야의 아버지인 쥬고를 만나게 되는데, 간수가 쥬고에게 매우 호의적이었기 때문이긴 했지만 쥬고가 열흘간 아무 것도 먹지 않은 애쉬를 걱정하며 배식을 일식에서 양식으로 바꿔달라 부탁하고, 애쉬가 그나마 좋아하는 커피를 부탁하는 등 애쉬를 매우 챙겨주자 애쉬도 쥬고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애쉬는 사쿠야를 알게 된다.[6] 하지만 쥬고의 처형일이 다가오자 쥬고 덕분에 아내와 딸이 살게 된 과거가 있었던 간수도 이대로 죽으면 안된다며 애쉬와 함께 같이 탈출을 시도하게 되며 애쉬는 사쿠야의 사진을 받아들고 쥬고로부터 딸을 부탁받으며 꼭 딸을 지키겠다고 맹세한다. 이후 탈출 과정에서 감옥을 열어준 간수가 먼저 살해당하고 쥬고가 딸을 지켜달라는 본인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맹세를 재차 확인하며 애쉬를 탈출시키고 자신은 그대로 간수장과 경비병들에게 포위당한 후 여기저기서 날아오는 총탄과 간수장의 헤드샷을 맞고 사망하게 된다. 즉 쥬고의 죽음과 애쉬는 물리적 인과관계가 전혀 없으며 쥬고를 죽인건 그의 처형 및 사살을 명령한 놀란드였다. 이 때 쥬고를 구하지 못한 일로 애쉬는 자신이 스메라기 쥬고를 죽였다는 죄책감을 가지게 되었고, 이것이 애쉬가 스메라기 쥬고를 죽였다는 사건의 진실이었다.[7]

이후 아인베르크의 칠황성단 하코다테 기지 급습으로 아놀드와 전투를 치르게 되고, 전투 도중에 아놀드에 의해 로제에게 걸렸던 기아스가 풀리게 된다. 로제가 시저맨에게 잡히고 로제를 찾으러 가는데 시저맨과의 1차전에서 승리한 이후 로제 변장이 아닌 사쿠야와 재회하게 되고 사쿠야가 자신을 죽여도 좋으니 사쿠라만은 구할 수 있게 협력해달라고 하는데 니콜과의 과거가 조작당해 속았다는 사실에 화가 났지만 쥬고와의 약속때문인지 총을 사쿠야를 피해서 쏜 다음에 그대로 떠나버린다. 시저맨이 다시 사쿠야를 데리고 기아스 실험을 하려고 인질을 놓고 협박해 사쿠야를 자기 앞까지 데리고 온 틈에 시저맨을 습격해 기아스를 걸 찬스를 만들어준다. 다만 기아스를 걸려고 하자 먼저 당할 순 없다며 자기 머리에 총을 쏴 자살해버려 실패한다.

사건이 일단락된 이후 라즈베리를 만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로제에게 하자 로제가 자신이 라즈베리라고 이실직고하면서 이상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서로 얼굴이 파래지고 빨개지고를 반복하며 대화가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는 와중 주워온 고양이들이 서로 짝으로 맞았나 얼굴을 비비는 모습은 덤. 이 때 애쉬가 정신줄을 제대로 놔버린 표정인지라 사쿠야가 동생을 사칭했을 때보다 더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로제 목소리로 계속 미안하다고만 하는 사쿠야도 뭐...

사쿠라를 구하기 위해 처들어간 황궁에서 놀랜드의 집무실에 있던 니콜을 죽인 쌍검을 보고 일순간 몸이 굳어버리나 자신을 죽이기 위해 찾아온 아놀드와 그 검으로 일대일 결투를 벌여 승리, 파울바우트의 기동으로 부상하는 황궁을 아폴로로 등반한 끝에 마침내 놀랜드와 다시 마주하게 되며 시툼페 장벽과 동일한 성능의 레이저를 전부 회피하는 묘기에 가까운 실력을 보였으나 최후의 일격을 가하기 직전 머리가 회점하며 나온 뒤통수와 흉부의 레이저를 맞고 기능이 정지하여 패배하고 추락하나 마침 그를 쫓아온 사쿠야의 아르테미스가 받아냈다.

놀랜드와의 마지막 전투 직전에 사쿠야에게 자기는 기아스가 풀렸으니 다시 기아스를 걸어달라고 요청하였고 기아스가 가진 힘의 무거움을 깨달은 사쿠야는 몇 번이고 완강히 거절하지만 저주가 아니라 맹세라는 애쉬의 대답에 결국 자신의 기사로서 놀랜드를 쓰러뜨리고 승리하라는 기아스를 선사한다. 그렇게 기아스를 이용한 버프와 사쿠야의 서포트 끝에 마침내 놀랜드가 니콜을 죽였을 때처럼 칼 두 자루로 놀랜드를 찔러 죽인다. 이후 에너지 부족과 확실한 처리를 위해 아르테미스와 분리하여 놀랜드의 나이트메어와 함께 길동무하며 사망, 사쿠야는 애쉬의 죽음에 오열한다. 결국 마지막까지 사쿠야를 지키고 죽은 것. 에필로그에서도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8]

4. 평가

본작에서 가장 비극적인 인물이라는 평이 많다.

유일한 가족인 남동생을 위해 심신 양쪽으로 온갖 고통을 감내하며 버텼지만 결국 그 남동생을 잃었고 간신히 제대로 된 어른과 만나면서 새로운 삶의 의지를 찾았지만 그 과정에서 은인이 자신을 살리다 죽어버렸다. 거기에 오해가 있었다고는 해도 그 은인의 딸이 가장 소중했던 남동생에 관한 기억을 조작하여 자신을 조종하기까지 했으니...

추후 이 오해는 어떻게 잘 넘어가나 싶었지만 결국은 은인의 딸을 위해 희생하는 등 정말 눈물나는 행보만 보여준다. 차라리 놀랜드 말따마나 마음을 버리고 살인 기계나 되었다면 마음고생이라도 덜 했을텐데 작중에서 어떤 상황에서든 인간성을 단 한 번도 잃어버리지 못하고 마지막에 가서는 가장 불공평하고 부조리한 힘인 기아스에 스스로 조종당하는 길을 택하며 말 그대로 죽을 때까지 싸우다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된 것까지 생각하면 눈물밖에 나오지 않는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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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트 오브 라운즈 출신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7화 중간에 애쉬의 과거 장면에서 라운즈 제복을 입은채로 누군가에게 기사 서약을 받는 모습이 나온데다 바로 다음에 팔에 새긴 문신이 XIII이라 라운즈 중에서도 나이트 오브 서틴이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있다.
  • 스메라기 사쿠야와 애쉬 피닉스의 관계는 마치 를르슈로로의 관계를 연상케 한다. 각자의 관계의 시작은 거짓된 형제로서의 관계이고 사쿠야와 를르슈 둘 다 어느 정도 계획이 진행되면 애쉬, 로로를 배신하고 죽일 생각이었다.[9] 그러나 사건이 흐르면서 거짓된 관계를 결국 각자 인정하고 애쉬나 로로 둘 다 소중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택하게 된다. 그리고 사쿠야는 애쉬의 동생을 사칭하면서 역린일 수밖에 없는 놀랜드에게 살해당한 니콜의 기억을 자극했고 로로 역시 를르슈의 동생을 자칭한다는 건 역시 역린을 건드리는 행위였다.

[1] 사쿠라가 '주인공이 각별히 아끼는 가장 가깝고 소중한 일본인 소꿉친구이자 구출의 대상'의 위치를 계승했다면 애쉬는 '본작의 근접전 배틀과 액션신에서 활약하는 최강의 나이트메어 파일럿' 포지션을 계승했으며 애쉬는 순혈 일본인 출신에 명예 브리타니아인인 스자쿠와 달리 순혈 브리타니아인이다. 전작의 더블 주인공이었던 스자쿠의 긍정적인 요소들을 반으로 쪼개서 나눠가진 캐릭터들인 셈.[2] 5화에서 다모클레스에 대항해서 프레이야 일루미네이터를 던지는 장면은 쿠루루기 스자쿠를 완벽하게 오마주했다. 추가적으로 로로 람페르지의 영향을 받은 부분도 있다.[3] 이 때문에 비스마르크 발트슈타인은 저런 건 기사의 싸움 방식이 아니라며 경멸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애쉬를 그렇게 훈련시킨 놀랜드는 살인 기계답게 성과만 내면 그만이라고 대답했다.[4] 정확하게 사건의 순서를 따지면 애쉬가 스메라기 사쿠야와 마주쳤을 때 뭔가 말을 건네려 했으나, 그 전에 사쿠야가 먼저 기아스를 걸어버렸다. 그러다가 차후에 로제로써 대화하다가 애쉬가 '내가 스메라기 쥬고를 죽였다.'는 말을 듣고 약간의 오해가 생기게 된다.[5] 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점, 브리타니아인이면서 브리타니아와 자길 학대하고 버린 아버지를 증오하고 브리타니아를 무너뜨리려는 서사 자체는 스자쿠보다는 를르슈 람페르지와 비슷하다. 또한 둘다 본래 친동생이 있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헤어지거나 사별한 상태에서 타인의 기아스에 세뇌당해 자신과 전혀 관계없는 생판 남을 동생으로 인식하게 된 점도 닮았다. 애쉬와 동일한 포지션을 공유하는 스자쿠는 조국인 일본을 멸망으로 이끈 희대의 매국노에 적국 브리타니아에 충성을 바치고 일본을 적대하는 인물이었다. 반대로 애쉬는 일본 레지스탕스 그룹에 협조하며 한때 자신이 밑에 있었던 네오 브리타니아의 폭정에 적극 대항하고 있다. 애쉬는 스자쿠가 극단적인 자가당착에 빠지지 않고 좀 더 착실하고 올바른 공공 선의 길을 걸었을 만일의 경우를 상정하고 만든 캐릭터인 셈이다.[6] 쥬고는 감옥에서 애쉬에게 매우 상냥하다는 말과 함께 자신에게 딸이 있음을 알려주고, 애쉬가 쥬고에게 입양되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마음을 밝히자 자기 딸과 결혼하면 내 아들이 될 수 있다고 하다가 역시 결혼은 안된다며 딸바보의 면모를 보여준다.[7] 이에 사쿠야마저 굳이 기어스를 걸 필요도 없었다며 죄책감을 느낀다.[8] 다만 코드기아스 시리즈는 '죽은 줄 알았지만 사실 살아있었다' 전개를 워낙 자주 써먹는 것으로 유명하고, 이번 탈환의 로제에서도 제로 레퀴엠 당시 나이트 기가 포트리스 엘파바와 함께 공중에서 추락했던 마리벨 멜 브리타니아와 오르페우스 지본이 아무렇지도 않게(오르페우스는 눈 하나 잃고 끝이다.) 살아있으며, 애쉬의 성씨인 '피닉스'도 복선일 수 있지 않냐며 생존을 추측하는 반응도 있다.[9] 사쿠야에게 있어서 애쉬는 아버지 스메라기 쥬고를 죽인 원수라고 오해한 탓이었고 로로의 경우는 황제가 를르슈를 감시하기 위해 붙여둔 것이었기에 놔두면 언젠가는 방해가 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