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18:04:35

앤드루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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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 Yang
앤드루 양
파일:앤드루 양.jpg
<colbgcolor=#242851><colcolor=#fff> 본명 Andrew M. Yang
앤드루 M. 양
중국식 이름 楊安澤(Yang An Tse)
출생 1975년 1월 13일 ([age(1975-01-13)]세)
미국 뉴욕 주 스키넥터디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직업 기업가, 정치인, 작가, 변호사[1]
부모님 아버지 양케이슝(Kei-Hsiung Yang)
어머니 낸시 L. 양(Nancy L. Yang)
배우자 에블린 루(Evelyn Lu) (2011년~)
자녀 아들 2명
학력 브라운 대학교 (경제학, 정치학 / B.A. / 1996년 졸업)
컬럼비아 대학교 (법학 / J.D. / 1999년 졸업)
신체 170cm, 70kg
혈통 대만계 미국인
종교 가톨릭
소속 정당

약력 기업 변호사[2]
맨해튼 프렙 CEO
Venture for America 의장
2020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후보자
2021년 뉴욕시장 후보 경선 후보자
서명 파일:앤드루 양 서명.svg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레딧 아이콘.svg
1. 개요2. 생애
2.1. 2020년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2.1.1. 공약2.1.2. 지지 선언2.1.3. 주류 리버럴 언론의 무시 논란2.1.4. 캠페인 종료2.1.5. 자료
2.2. 대통령 경선 이후2.3. 2021년 뉴욕시장 선거2.4. 전진당 창당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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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umanity First
인류가 먼저다
Not Left, Not Right, Forward
왼쪽도, 오른쪽도 아닌, 앞으로
2020년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후보로 참가했던 인물. 타이완계 미국인 2세로서 중국식 이름은 양안쩌(楊安澤, Yáng Ānzé 양안택).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는 세 번째 미국 대권 도전자이다.[3]

2. 생애

뉴욕 출생. 브라운 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정치학을 공부하고, 컬럼비아 대학교 로스쿨을 나와 뉴욕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으나[4] 5개월 만에 그만두고 이후 건강관리 스타트업과 교육 기업 맨해튼 프렙에서 CEO로 일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 VFA(Venture for America)라는 사회적 기업을 세워 젊은 인재들에게 지원과 창업 기회를 제공하였다.

2.1. 2020년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2.1.1. 공약

I am not a career politician. I am a serial entrepreneur. I am a guy who likes numbers. I am a problem solver.
저는 직업 정치인이 아니고 연속(하여 새 사업체를 설립하는)창업자입니다. 저는 숫자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저는 문제 해결사입니다.
Donald Trump is a symptom, he is not a disease.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은 증상이지 질병이 아닙니다.
Some people call me a futurist, and I say I’m a ‘presentist’. It’s just that the other politicians are stuck in the past.
저보고 미래주의자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제가 ‘현재주의자’라고 말합니다. 그냥 다른 정치인들이 과거에 갇혀 있는 것 뿐이에요.
그의 세가지 주요 공약:
  • Freedom dividend (자유배당): 18세 이상 모든 미국인에게 매달 1000달러씩 지급
  • Free Medicare for all (전면무상의료)
  • Human-centered capitalism (인간중심 자본주의): 단순히 GDP만을 자본주의 성과의 척도로 볼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질(평균 수명, 약물 중독자 숫자, 정신적 건강, 학생들의 졸업률 등)도 국가 지표에서 측정되어야 하고 국가가 이런 척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기업들에게 인센티브를 줘야한다.
그가 주장하고 있는 건 과거 민주당 강세 지역들(러스트 벨트)의 표가 도널드 트럼프에게 가게 된 이유는 제조업 과정의 자동화로 인해 제조업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다른 직종으로 전환도 힘들자 무역정책 및 이민자들을 탓하며 트럼프 지지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는 점원, 전화 상담원[5][6], 트럭 운전사[7] 같은 직업 등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개인의 적성 및 나이 때문에 직업 재교육을 통한 직종전환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8], 양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본소득제를 주장하고 있다.

기본소득제에 필요한 자본은 막대한 소득을 올리지만 세금을 거의 내지 않는 아마존, 페이스북 같은 거대 IT 기업, 특히 자동화로 인한 이득은 크게 보면서 그에 따른 일자리 감소에도 책임이 큰 기업들에 부가세를 매겨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양의 설명이다. 기본소득제가 실현 가능하다는 근거로 이미 알래스카 주에서 몇 십년간 석유판매 이익을 1년에 한번씩 기본소득제와 비슷한 방법으로 분배해왔고 그것이 오히려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었다는 것을 든다.

많은 다른 민주당 후보들의 공약인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에 대해서는 의도는 좋지만 소규모 사업장에 악영향을 주고 오히려 자동화를 부추긴다고 우려한다.[9] 이에 반해 기본소득제는 사람들의 구매력이 높아져 그 구매력에 대응하는 소규모 사업들을 증가시킬 수 있고 자동화가 되어도 사람들이 (직업을 잃어도) 생활은 가능하게 하며 직업으로 인정되지 않는 헌신적인 주부, 미래를 위해 공부하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에게도 보상이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버니 샌더스자동화에 의한 직업손실에 대한 해결책으로 연방직업보장제(Federal Job Guarantee)가 기본소득제보다 낫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양은 “버니가 1) 기본소득제로 인해 지역 내에 많은 직업이 생길 수 있고 2) 가정과 공동체에서 행해지는 (직업으로 계산되지 않는 중요한) 일들을 기본소득제가 보상할 수 있다는 걸 무시한다.”, "많은 사람들이 정부기관에서 일하기를 원치 않는다.", “연방직업보장제는 위에서부터 오는 힘에 의해 엄청난 관료주의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해당 트윗

부가가치세가 (소득과 관계없이 일정하기 때문에) 부자들에게 유리한 제도라는 (주로 좌파계의) 주장에는 그는 부가세는 이미 유럽의 많은 복지 국가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시행되는 제도이고 음식, 옷 같은 생필품이 아니라 서비스 같은 사치품에만 부가세를 적용하면 되기 때문에 역진세가 아니라고 반박한다. 그의 인터뷰 그는 미국에서 부가가치세 10% 정도만으로도 기본소득제를 위한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미국 정치의 고질병이자 총기규제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가장 큰 원인인 정치 로비금에 대해서는 투표권자 모두에게 매년 정치인을 지원하는 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하지 않을 경우 다시 국가로 회수되는 100달러씩을 지급해 로비스트들의 돈을 시민의 돈으로 덮어 버려 정치인들이 로비스트가 아닌 국민의 목소리를 듣게 하자는 하자는 Democracy Dollars 역시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양은 지구 온난화에 대해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없이 온난화를 원상복귀하기에는 이미 늦었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해도 온난화는 진행되어 해수면 상승으로 일부 도시 등이 잠기고 초대형 태풍이 생기는 등의 문제 등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고 온난화 해결시도를 부정하는 건 아니고, 오히려 탄소세, 토륨 원전[10], 지오엔지니어링(geo engineering) 등 모든 가능한 수단을 통해 더 이상의 큰 피해가 일어나는 걸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11] 또한,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책은 서민 생활비 상승 등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는 식의 주장은 틀렸고 오히려 새로운 직업이 생기는 등 시장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MSNBC 기후위키 토론(영상)

그의 후보로서 약점은 정치인 출신이 아니라는 점과 이미 TV 스타였던 트럼프와는 달리 TV에 나오는 사람도 아니었기 때문에 인지도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지의 주류 매체들에서 듣보잡 취급을 받고 있고 후보소개에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기도 하지만, 자동화로 직업을 잃거나 그럴 가능성이 큰 제조업, 트럭운전사 등의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를 뽑았던 트럭 운전사와의 인터뷰[12][13]

제1차 MSNBC 민주당 예선 토론 때는 발언을 총 2분 58초하며 가장 적은 시간을 받았다. MSNBC에서 그에게 질문을 거의 하지 않았고, 그의 마이크를 소리를 줄여(음소거)한 탓도 크다. 하지만 발언 자체는 주목을 많이 받아 2차 토론도 참가[14]했고, 3차, 4차 토론 참가도 예정되었다.

9월 3차 경선토론에서 깜짝 발표가 있을 거라고 예고한 뒤 토론에서 “미국인 가구 중 (그의 사이트에서 이메일을 등록한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10가구에게 Freedom Divedend을 1년동안 매달 1000달러씩 지급”할거라고 선언하였다. ABC 동영상 많은 미국인들이 말로만 공약을 듣고 그의 공약에 회의적이다가 그걸 자신이 받을 수도 있고 그의 공약에 다시 생각하게 되는 홍보효과로 (가장 적은 시간만 말했지만) 그의 인기가 올랐다. 90퍼센트가 넘는 등록된 이메일이 새로운 미국 시민으로부터 왔다는 기사

현재 후보 랭킹으로 6위로써 바이든, 버니, 워런 같은 빅 네임들에 비해 기존 인지도가 없다는거에 비하면 2%만 해도 엄청난 선방이다. 트럼프도 전에 자신에게 가장 위험한 정적은 또 다른 아웃사이더라며 발언 한적이 있다는 걸 봐서 아직 승산이 있다고 볼 수 있을지 모른다.

11월 경선 클로징 멘트 영상 (한글 자막 추가함)


그리고 다른 후보들의 사퇴와 함께 조용히 6%까지 오르며 선전하고 있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걸었지만, 중퇴하게 되었다.

2.1.2. 지지 선언

실리콘밸리와 연관이 깊은 사람이다 보니, IT와 스타트업 계열에서의 지지가 많은 편이다. 2019년 6월 기준으로 IT 업계 사람들이 그에게 기부한 금액이 조 바이든과 비슷할 정도.

2.1.3. 주류 리버럴 언론의 무시 논란

MSNBC에서 그를 무시하기만 한 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누락시키는 것이 여러 번 반복되었다고 논란이 제기된다. 아래 서술은 앤드루 양의 입장에서 서술되어 있고 확실한 물증이나 이야기가 없다는 주장 또한 있기 때문에 후술할 주장과 근거들을 보고 직접 판단하자.[22] 심지어 MSNBC에 의해 진행된 제 1차 민주당 예선 토론에서 그의 마이크의 소리가 꺼져 (소리가 줄여져) 있었다고 그가 말했지만 MSNBC는 어떤 후보에게도 그런 적이 없었다고 발뺌하였다. 하지만 그뿐만 아니라 후보인 메리앤 윌리엄슨도 그녀의 마이크의 소리가 꺼져 있었다고 그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해당 트윗 정리된 자료

이건 인종차별 운운하기엔 근본적으로 경우가 다른게 앤드루 양이 처음하는 소리도 아니고, 제도권 언론사들이 교묘한 편집 같은 방법으로 실재로 대중의 지지도는 높지만 기성 정치권에선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독립적 성향 정치인들이 마치 아무 지지율도 없고 기반도 없는 양 착각을 일으키려고 조작한다는 미국 정가에서 꾸준히 제기된 의혹이다. 영어로는 media blackout이라 부르며 당장 2012년 론 폴 지지자, 2016년 버니 샌더스 지지층도 제기하던 의혹이다. 그리고 이들도 양과 마찬가지로 미국 정치 현실 상 공화당, 민주당 양당에 속하긴 해도 실질적인 정치 경력은 독립 무당파에 가깝다 할 만큼 각 당의 주류세력과 불화하고 대신 당 외에서 저변이나 인기가 높은 정치인들이다. 차라리 이런 기성 주류 정치인들과 결탁한 언론들이 교묘한 조작으로 주목받는 독립적 성향 정치인들 상대로 무언의 검열을 한다는 양, 폴, 샌더스 지지자들의 의혹제기가 사실이 가능성이 더 크지, 인종차별일 가능성은 낮다.

그의 마이크 소리가 줄었다는 증거영상:


확대된 영상이 보여지는 11초부근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아주 작은 소리로 “Excuse me”를 하는걸 들을 수 있다.[23] 조 바이든도 그가 말하자 들으려는 듯 고개를 움직이는 걸 볼 수 있다.

MSNBC에서 공동주최한 11월 경선 토론에서도 앤드루 양에게 발언기회를 가장 적게 주었고 역시나 의심스러운 행동이 발견되었다는 논란이 제기되었다. 약 2시간여의 토론에서 처음 30분은 양에게 발언기회를 전혀 주지 않았다. 이때 다른 후보들은 발언기회를 모두 가졌고 심지어 워런은 5분 30초씩이나 발언했었다. MSNBC 토론 유튜브 링크 레딧 링크[24]

11월 경선 토론 후 앤드루 양 본인이 공개적으로 "MSNBC가 (지지율이 더 낮은 후보들은 보여주면서) 저를 지지율등의 자료 영상에서 12번 이상이나 빠뜨렸고, 저를 존 양이라 불렀습니다. 이쯤되면 저도 대응해야 합니다. 그들이 공식적으로 사과하기 전까지는 MSNBC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겠습니다."라며 몇주 동안 MSNBC를 보이콧했다. 해당 트윗 MSNBC가 사과를 하지는 않았지만 현재는 보이콧을 끝냈다.(...) 해당 트윗

CNN과의 인터뷰:


MSNBC에서 프로듀서로 몇 년간 일하다가 자발적으로 퇴사를 한 아리아나 페케리(Ariana Pekary)가 MSNBC에서 앤드루 양과 몇몇 후보들은 절대 인터뷰를 하지 말라고 지시를 받는 등의 편향이 실제 했다고 최근 내부고발을 하였다. 해당트윗 유튜브 인터뷰

2.1.4. 캠페인 종료


2020년 2월 11일, 뉴햄프셔에 열린 민주당 경선에서 2.9%의 득표를 올려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결국 후보에서 사퇴하였다.

2.1.5. 자료

2.2. 대통령 경선 이후

휴머니티 포워드라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경제적 위기를 겪는 사람을 돕고 있으며, 양 스픽스(Yang Speaks)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 코로나19 기간에 인종차별과 관련된 지역사회를 돕기도 했다. #

2020년 9월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 선거팀에서 중소기업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가지기도 했다. # 2021년 미국 조지아 주 상원의원 결선투표 지원을 위해 애틀랜타로 이사했다. # 지금은 다시 뉴욕으로 돌아왔다.

잊을 만하면 CNN에서 나와 앵커들과 얘기를 나눈다. 바이든의 당선이 유력할 때 아기처럼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뻐하기도 했다.

2.3. 2021년 뉴욕시장 선거

2021년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 최근 설문조사에서는 선호도 1위를 하는 등 전망이 밝은 편이다. 만약 당선이 되면 뉴욕 최초의 동양인 시장이 된다. 현 뉴욕 시장인 빌 더블라지오는 3선 제한에 걸려 불출마한다.

주요 경쟁자로는 에릭 애덤스 전 뉴욕 주 상원의원[27]이자 현 브루클린 구청장이 있는데 대권 출마까지한 양이 인지도 면에서는 애덤스보다 앞서 있어 유리한 상황이다.

앤드루 양은 여론조사에서 28%의 지지율을 받아 1위를 했다. 2위 후보는 17%였으므로 2위 후보보다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셈이다. #

다만 이번 민주당 시장 후보 경선이 처음으로 선호투표제를 도입하는 만큼 변수가 존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애틀랜타 총기 난사 사건을 추모하는 자리에서의 감정적인 연설로 주목을 받았다. #

뉴욕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라서 양이 민주당 후보선출 경선에서 승리만 한다면 뉴욕시장 당선이 유력해진다. 뉴욕은 미국을 상징하는 명실상부한 최대도시이기에 동양계인 그의 당선은 게리 로크의 1996년 워싱턴주 주지사 당선만큼이나 굉장히 의미 깊은 사건이 될 것이다.

본격적인 민주당 경선이 시작되면서 2020년 대선 경선을 통해 쌓은 네임 밸류를 통해 꾸준히 지지율 조사 1위를 찍으며 여러모로 순항을 하고 있었지만, 2021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위기에 관련해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트윗을 공개적으로 날린 이후로 난항에 빠지기 시작했다.

해당 이슈가 워낙 복잡하게 꼬인 문제인 만큼 앤드루 양이 어느 한쪽을 지지하는 걸 가지고 문제 삼을 이유는 없지만, 선거 전략적인 측면으론 본인의 지지기반의 한 축인 젊은 좌파~진보계열 유권자들이 주로 이스라엘의 강경대응을 비판하면서 팔레스타인의 입장을 지지하는 성향이 매우 강한 걸 고려해보면 이득보다 잃을 게 너무 많은 트윗이었다. 이번 시장 선거에 출마한 다른 진보계열 후보들이 여럿 있기 때문에 진보 계열 지지층이 타 후보로 갈아탈 가능성도 고려하고, 선거가 선호투표제로 진행되는 만큼 양보다 지지율이 낮은 진보계열 후보를을 지지하는 진보층 유권자들까지 본인의 잠재적인 유권자로 계산해가며 선거운동을 진행을 해야하는 상황이기에 더더욱 경솔한 트윗이었다. 뉴욕시 시장은 외교와는 관련 없는 직책이기 때문에 그냥 입을 다물고 가만 있어도 아무도 문제삼지 않을 이슈였는데, 친 이스라엘 성향 유권자들과 뉴욕의 유대인 유권자들[28]을 너무나 지나치게 의식해 끼어들다 그야말로 자폭을 해버린 셈.

거기에 역설적이게도 양이 소속된 민주당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전방위적 정부지출 확대로 인해 경기부양 효과가 일어나고 있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뉴욕 시민들의 관심이 양이 인기를 높였던 기본소득 문제보다 총기규제, 범죄대처 쪽으로 옮겨가면서 대세론을 잃고 3~4위권으로 내려앉았다. #

선거를 3일가량 앞두고 비슷하게 3~4위권 후보에 속한 캐서린 가르시아 후보와 동맹을 맺고 본인들의 지지자들에게 서로를 2차 선택 후보로 삼을 것을 장려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선거가 선호투표제인 만큼, 만약 가르시아의 지지기반과 앤드루 양의 지지기반의 2차 선택이 2차 선택지에서 에릭 애덤스와 미야 와일리 후보에게 분산되지 않고 성공적으로 합쳐진다면, 가르시아나 양 중 1차 선택을 더 많이 받은 후보와, 지지율 조사 1,2위를 달리고 있는 애덤스, 와일리와의 삼파전이 형성되면서 어떻게든 비벼보는 게 가능해진다. 사실상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쓸 수 있는 최후의 수단으로 보인다.

6월 22일 개표가 85% 가량 집계된 결과 약 11~12% 가량의 표를 얻음으로 사실상 낙선했다. 결국 당일 사퇴를 발표했다. 이번 선거에서 앤드루 양이 가져올 변수는 본인의 승리보단, 본인이 쥐고있는 11~12%가량의 표의 행방인데, 양의 표가 위에 언급된 양과 동맹을 맺은 가르시아 후보에게 얼마나 가느냐에 따라 뉴욕시 시장 선거 결과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대다수의 양의 표가 가르시아 후보에게 갈 경우, 20%의 표를 얻은 가르시아 후보가 현제 22%의 득표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진보/사민주의쪽 후보인 와일리 후보를 누르고 2등으로 부상할 수 있다. 만약 이렇게 될 경우, 마이클 블룸버그의 Stop and Frisk를 부활시키려 하는 애덤스 후보[29]는 와일리와는 상극의 성향의 후보이기 때문에 애덤스 후보보단 가르시아 후보가 와일리가 쥐고 있던 진보쪽 표를 더 많이 얻을 가능성이 높아서 가르시아 후보가 22%가량의 표를 쥐고있는 와일리 후보의 표를 받아 1위를 달리고 있는 애덤스 후보를 추월할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반대로, 양의 표가 가르시아에게 집중되지 못하고 애덤스와 와일리에게도 균등하게 분산된다면 현재 1위인 애덤스 후보의 승리가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양의 지지를 받았던 캐서린 가르시아 후보가 미야 와일리 후보를 제치고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했지만, 현지 시간으로 7월 7일 에릭 애덤스 후보에게 접전 끝에 결국 패배했다. #

2.4. 전진당 창당

10월 4일 민주당에서 탈당하였다. # 이후 인터뷰에선 "만약 뉴욕 시장 민주당 경선에서 이겼어도 민주당에서 탈당을 할 계획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전진당(Forward party)이라는 이름의 정당을 창당하였다. # 양당제의 폐해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공화당 출신 전직 뉴저지 주지사 크리스틴 토드 휘트먼(Christine Todd Whitman)이 공동대표.

3. 기타

컴퓨터 과학자 앤드류 응과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외모가 얼추 비슷하고 이름은 더 비슷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앤드류 양에다 Ya만 빼면 응이 된다.

대선에서 그는 다른 많은 후보들처럼 어떤 것에 근거없이 주장을 하기보다 데이터, 연구에 기반한 설명 및 공약을 제시하는 후보이다. 또한, 160개 이상으로 가장 많은 공약들을 공개한 후보이기도 하다.

그는 쿨한 모습을 자주 보이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고등학생 시절 자신의 쿨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 트윗 사진 트윗2 사진 트윗3 또 그의 밈을 공유하기도 했다. 밈 트윗[30]

게임을 좋아한다는 말도 했다. 스타크래프트프로토스로 꽤 열심히 했다고 한다. #

춤을 추거나


총기사고로 숨진아이의 어머니에게 공감하며 흐느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ZHU라는 가수의 뮤직 비디오 Came for the low에서 카메오로 출연했다.[31]


지지자가 만든 영상 (한글 자막 추가함)


토머스 페인, 마틴 루터 킹, 리처드 닉슨, 밀턴 프리드먼, 버락 오바마, 마크 저커버그 등과 같은 다양한 정치성향의 인사들이 기본소득제의 필요성을 주장했던 바 있다.[32]

4chan트위터 등지에서는 반농담으로 마치 트럼프의 장벽처럼 양을 뽑으면 니트들에게도 공짜로 1,000달러를 준다면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33] 하지만 앤드루 양 본인은 대안 우파들의 자신에 대한 지지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제가 백인우월주의자처럼 보이십니까?"라는 발언을 하면서까지 극우의 지지를 거부하고 있다.

그는 진보(Progressive), 리버럴, 무당층(Independent), 리버테리안, 보수(Conservative) 등 다양한 이념군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34]

그의 지지자들은 스스로를 Yang Gang[35]이라 칭한다.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이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모자를 입는 것 처럼 양의 지지자들이 MATH[36]가 적힌 모자를 입기도 한다. 인터넷에서는 그의 지지자들이 다른 후보의 지지자들 보다 활발히 활동한다.[37] 트럼프 지지자의 트윗 중 하나가 양과 트럼프 중에 누구를 뽑겠냐는 조사에서 56% 득표로 양이 이기기도 하였다. 해당 트윗 버니 샌더스 지지자의 트윗 중 하나가 양과 샌더스 중에 누구를 뽑겠냐는 조사에서 양이 72% 득표의 높은 비율로 이기려 하자 글을 삭제하기도 했다. #

당선되면 연대통령 교서(State of the Union)에서 미국 역사상 최초 파워포인트로 경제 지표를 발표하겠다고 한다. 이 말에 지지자들이 파워포인트 열창을 시작한다. #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이 시어도어 루스벨트[38]라고 밝혔으며, 루스벨트 대통령의 증손녀의 대부가 되기도 했다.

그레고리 맨큐 하버드 대학교 교수는 최근 부의 양극화 현상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및 짧은 에세이를 통해서 엘리자베스 워런 후보와 버니 샌더스 후보의 조세정책 공약보다는 앤드루 양의 $1,000 기본소득제 및 조세정책이 경제학적으로 봤을때 더 효과적인 정책이라고 주장하였다. 맨큐 교수의 주장을 아주 쉽게 요약하자면, 현재 조세정책과 민주당 진보파의 워런과 샌더스가 주장하고 있는 부유층과 대기업에 대한 새로운 조세공약들은 투자와 자선행위에 주로 자신의 소득을 사용하는 부자들에게 불리하며, 무엇보다 조세정책을 집행하기위해 낭비되는 재화가 심각하다. 하지만 예를 들어 모든 국민들에게 똑같은 세율(예를들면 20%)를 적용하고 기본소득인 $1,000을 매월 지급한다면(기본소득에 대해선 면세혜택을 줌) 경제적으로 부의 양극화를 훨씬 더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좀더 자세히 알아보고싶다면 에세이와 프레젠테이션을 참조하자. 에세이 프레젠테이션[39]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은 아키라이다. # 아내는 성폭행 피해자라고 고백했다.# 2021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위기에서 이스라엘 측을 강력히 지지하는 듯 하다. # DSA 소속 정치인 정도를 제외하면 미국 정치인에게 친이스라엘 성향은 초당적인 공통점이니 특이할 건 없다.

전진당(Forward Party)이라는 신당을 창당할 거라는 소식이 있었다. 기사 트위터에서는 만약 창당을 하면 창당 대회는 라스베이거스에서 할 것이라 밝혔다. 그의 책 Forward가 공식으로 출판되는 10월 5일에 신당 창당여부가 밝혀질 것이다. 영상 이에 대해 미국은 공화당민주당 양당제라서 소용이 없다는 얘기도 있지만 만약 대선에 양당의 유력한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카멀라 해리스[40]라면 둘 다 비호감이 커서 신당으로 다음 대선에서 승산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다. 영상


[1] 현재는 사실상 활동하지 않고 있다.[2] Davis Polk & Wardwell라는 로펌에 소속되어있었다. 그러나 5달만에 사직했고 스타트업 기업가의 길을 걸었으며, 양은 이 시기를 "내 인생 최악의 5달"이라고 부른다.[3] 그 이전에 하이럼 퐁패치 밍크도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미국 대선에 도전했었다.[4] 뉴욕에 거점을 둔 데이비스 포크 앤 워드웰(Davis Polk & Wardwell)이라는 로펌이다. 뉴욕은 물론 전미에서 5-10위 안에 들어가는 로펌이며, 보통 이런 로펌들은 규모 하나하나가 대한민국 법률시장 전체와 맞먹거나 능가할 정도로 거대하다.[5] 얼마전에 구글에서 사람 같은 전화통화를 하는 인공지능 비서 시연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몇 년 안에 많은 전화 상담원들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6] 어렵게 구글이나 인공지능까지 갈 것도 없다. 지금 현재도 이미 휴대폰 요금 조회나 요금제/부가서비스 변경 정도는 굳이 상담사를 통하지 않고 통신사 앱을 이용해 처리하고 있으며, 통신사 측에서도 인건비 절감을 위해 이를 권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7] 트럭 운송에 의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5~10년내에 인건비가 없고 하루 24시간동안 주행이 가능한 (트럭 운전사는 안전상의 이유로 하루당 주행시간에 한도가 있다.) 자율운전 트럭의 상용화가 되면 오히려 대부분의 트럭운전사가 직업을 잃을 것이다. 영상자료들: MBC뉴스 YTN뉴스 SBSSNBC뉴스[8] 그에 따르면 중서부에서 직업전환 프로그램 교육 후 직업전환 성공률은 연구결과에 따라 다르지만 0~15%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해당트윗[9] 최저임금인상으로 인한 한국의 상황과도 어느 정도 유사할 수도 있다. 그의 인터뷰 비슷한 시각을 보여주는 과거 KBS보도[10]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오염도 적고 핵무기로 사용될 우려도 없다고 한다. 해당 발언[11] 원전, 지오엔지니어링에 반대하고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그런 에너지도 필요하지만 그런 것들만으로는 미국민의 수요를 충족하기에 비현실적이라고 반배한다.[12] 그는 Joe Rogan ExperienceBreakfast Club Power 105.1 FM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13] 2020 민주당 후보들을 소개하는 영상에 그가 없으면 댓글창에 왜 그가 없냐는 댓글들의 숫자로 보면 그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 # #[14] 대선이 요즘 예능 프로그램이 되어 버려서 미국이 2016년에 예능인을 뽑았다는 발언을 했다[15] 지지선언이라 보기는 어렵지만 그에게 격하게 공감하였다. # #[16] 아이러니 하게도 Intellectual Dark Web에서 지지자가 적어도 3명이나 된다. 일부는 완전한 지지까지는 아니지만 양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Eric Weinstein)[17] 리튬 이온 전지 개발로 2019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한국어 위키백과 #[18] 플로리다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기난사 사건의 생존자이자 "우리 생명을 위한 행진"의 주요 주최자 기사[19]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백인우월주의자이다.(...)[20] 국적은 영국이지만 지지선언을 하였다. 기사[21] 농담이지만 스스로 지지선언을 하였다. 트윗[22] 한두 번이면 실수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보다 지지율이 낮은 후보는 보여주면서 그를 누락시키던 행동이 뻔뻔하게 몇 달간 지속되었다. 기사 트윗 (영상 및 이미지 있음)[23] 그의 기침소리도 아주 작게 들린다.[24] 벤 샤피로도 이에 대해 MSNBC가 양을 불합리하게 대한다며 언급하기도 했다. 레딧 링크[25] 그의 동영상 번역이 많다. 썸네일 낚시가 좀 있지만 번역은 괜찮다.[26] 오디오북 유튜브 링크 (영어) 유튜브 책소개 이낙연 국무총리도 그의 책을 읽었다고 트위터인스타그램에 올렸다.[27] 연방 상원의원이 아닌 주 상원의원[28] 뉴욕에서 강경하게 친 이스라엘 성향을 보여주는 유대인들은 주로 정통파 유대인들인데, 그들은 애초부터 공화당 성향인지라 민주당 경선에서 이렇게까지 그들을 신경 쓸 필요가 있었나 싶다.[29] 30% 가량의 득표율로 1위[30] 그가 농담식으로 말하는 "트럼프의 반대는 수학을 좋아하는 아시안 남자"와 그의 성이 양씨인걸 이용한 밈[31] 기자의 질문이 계속 나오지만 가수의 머리카락, 문신 등을 봤을 때 실제 양은 3분 54초에 출현한다.[32] 이미 고인이 되었거나 아직 공식적으로 그에게 지지 표명을 하진 않았다. #[33] 2012년의 론 폴의 지지자들처럼 인터넷(주로 유튜브)에서 보이는 앤드루 양의 지지자들인 “Yang Gang”들은 상당히 공격적이고 독살스러운 성향이 강하다.[34] 아이러니하게도 다양한 이념군으로 공격을 받는다. 예를 들면 일부 좌파에서는 그가 VAT를 시행하고 그게 역진세라면서 그가 “Libertarian trojan horse(리버테리안 트로이 목마)” 라면서 공격하고, 일부 보수층에서는 사람들에게 일하지도 않고 돈을 주는 건 공산주의라면서 공격한다. 그는 VAT는 사치품에 부가하면 되기 때문에 역진세가 아니고, 소득이 0이 아니고 시장경제는 계속 돌아가기 때문에 공산주의가 아니라고 반박한다. 그는 자신에게 이념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35] 거의 “얭갱”이라 발음된다. 밤양갱[36] Make america think harder의 약자이자 그가 수학을 (더 나아가 데이터 등을) 좋아한다는 의미이기도 함[37] 유튜브 등지에서 Yang2020을 남발하기도 한다. 그래서 그들이 공격적이고 공격적이고 toxic스런 성향이 강하다는 견해도 있다.[38] 상류층 출신, 공화당 소속이지만 노조의 권리를 상대적으로 보장해주고 독점 대기업을 해체한 인물이다보니 진보층, 보수층에서 모두 지지자들을 가진 그가 롤모델로 삼을만한 인물이다.[39] 그의 주장을 요약하자면 다른 기본소득 주장들과 달리 기존의 복지시스템과 기본소득 $1,000 중에서 한 개만 선택하게 만들자는 것이다. 즉 하나를 가져가면 하나는 완전하게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 전제다. 기존의 복지시스템에는 불만을 가진 사람이 너무나도 많고, 실제로 지원금을 더 수급하기 위해 건강한데도 아프다고 거짓 보고를 해야 하는 등 오히려 빈곤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사람에게 현해 제도가 매우 불합리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의 골자이다. 특히 수만 달러의 복지예산이 인당으로 지출되는데 $1,000을 지급할 경우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제약 없이 원하는대로 소비할 수 있는 현금이고, 나름 생활에 꽤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당한 액수이므로 필요에 따라 고를 수 있다는 것이다.[40] 조 바이든이 고령으로 불출마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