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9:49:49

앤드루 존스

앤드류 존스에서 넘어옴
앤드루 존스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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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머피 어니 존슨 시니어 자니 세인 빌 바솔로메이 델 크랜달
피트 반 위렌 키드 니콜스 토미 홈즈 스킵 카레이 폴 스나이더
허먼 롱 빌 루카스 랄프 가 데이비드 저스티스 그렉 매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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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1998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
라울 몬데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배리 본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래리 워커
(콜로라도 로키스)
배리 본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래리 워커
(콜로라도 로키스)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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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래리 워커
(콜로라도 로키스)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1999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
배리 본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래리 워커
(콜로라도 로키스)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스티브 핀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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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짐 에드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스티브 핀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0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
스티브 핀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래리 워커
(콜로라도 로키스)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짐 에드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스티브 핀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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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짐 에드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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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1년 ~ 2002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
짐 에드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스티브 핀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짐 에드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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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짐 에드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호세 크루즈 주니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3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
짐 에드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래리 워커
(콜로라도 로키스)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짐 에드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호세 크루즈 주니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짐 에드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스티브 핀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4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
짐 에드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호세 크루즈 주니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짐 에드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스티브 핀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바비 아브레우
(필라델피아 필리스)
짐 에드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5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
짐 에드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스티브 핀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바비 아브레우
(필라델피아 필리스)
짐 에드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크 캐머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카를로스 벨트란
(뉴욕 메츠)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6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
바비 아브레우
(필라델피아 필리스)
짐 에드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크 캐머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카를로스 벨트란
(뉴욕 메츠)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애런 로완드
(필라델피아 필리스)
제프 프랑코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카를로스 벨트란
(뉴욕 메츠)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7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
마이크 캐머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카를로스 벨트란
(뉴욕 메츠)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애런 로완드
(필라델피아 필리스)
제프 프랑코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카를로스 벨트란
(뉴욕 메츠)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네이트 맥라우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카를로스 벨트란
(뉴욕 메츠)
셰인 빅토리노
(필라델피아 필리스)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5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 슬러거
배리 본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바비 아브레우
(필라델피아 필리스)
짐 에드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카를로스 리
(밀워키 브루어스)
미겔 카브레라
(플로리다 말린스)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알폰소 소리아노
(워싱턴 내셔널스)
맷 홀리데이
(콜로라도 로키스)
카를로스 벨트란
(뉴욕 메츠)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5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행크 애런 상
배리 본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라이언 하워드
(필라델피아 필리스)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5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홈런왕
아드리안 벨트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라이언 하워드
(필라델피아 필리스)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2005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타점왕
비니 카스티야
(콜로라도 로키스)
앤드루 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라이언 하워드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번호 25번
마크 위텐
(1996)
앤드루 존스
(1996~2007)
바바로 카니자레스
(2009)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번호 25번
에스테반 로아이자
(2007)
앤드루 존스
(2008)
마리아노 던컨
(2009)
텍사스 레인저스 등번호 25번
제러드 살탈라마키아
(2007~2008)
앤드루 존스
(2009)
라이언 가코
(2010)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번호 25번
짐 토미
(2006~2009)
앤드루 존스
(2010)
모이세스 시에라
(2014)
뉴욕 양키스 등번호 18번
채드 모엘러
(2010)
앤드루 존스
(2011)
구로다 히로키
(2012~2014)
뉴욕 양키스 등번호 22번
애런 라피
(2011)
앤드루 존스
(2012)
브레난 보시
(2013)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번호 25번
알렉스 디커슨
(2022)
앤드루 존스
(2023)
영구결번
}}} ||
파일:Andruw Jones.jpg
<colbgcolor=#13274f><colcolor=#ffffff>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No. 25
앤드루 존스
Andruw Jones
본명 앤드루 루돌프 존스
Andruw Rudolf Jones
출생 1977년 4월 23일 ([age(1977-04-23)]세)
퀴라소 빌렘스타트
국적
[[네덜란드|]][[틀:국기|]][[틀:국기|]]
학력 세인트 폴루스
신체 185cm / 102kg
포지션 중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1993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ATL)
소속 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996~2007)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08)
텍사스 레인저스 (2009)
시카고 화이트삭스 (2010)
뉴욕 양키스 (2011~2012)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2013~2014)
가족 아들 드루 존스
SNS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선수 경력
2.1. 특급 유망주의 충격적인 데뷔2.2. 내셔널리그 최고의 중견수2.3. 무릎부상과 몰락2.4. NPB 진출
3. 은퇴4. 플레이 스타일5. 연도별 성적6.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
6.1. 명예의 전당 통계 (Hall of Fame Statistics)
7. 여담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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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덜란드 국적의 전 야구선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뛰었고, 일본프로야구에선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이었다.

유망주 시절부터 마이너 리그를 씹어먹어버리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한 이래 11년 동안 브레이브스의 외야를 책임졌으며, 브레이브스에서 달았던 존스의 등번호 25번은 2023년 4월에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었다.[1]

MLB 성적은 통산 17시즌 2,196 경기 8,664 타석 7,599 타수 1,204 득점 1,933 안타 383 2루타 36 3루타 434 홈런 1,289 타점 152 도루 891 BB 1,748 K .254/.337/.486 OPS .823 OPS+ 111 wOBA .352 wRC+ 111 6,211루타 bWAR 62.7 fWAR 67.0.

2. 선수 경력

2.1. 특급 유망주의 충격적인 데뷔

1993년 16세의 나이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한 존스는 1995년 싱글 A 사우스 애틀랜틱 리그에서 가장 어린 나이인 18세 시즌에 25홈런 100타점 56도루 OPS 0.884를 치더니, 다음 시즌인 1996년 19세의 나이로 마이너리그 역사에 남을 도장깨기 시즌을 보여준다.
  • A+ 캐롤라이나 리그
    66경기 17홈런 .313 .419 .605. AA 승격
  • AA 서던 리그
    38경기 12홈런 .369 .432 .675. AAA 승격
  • AAA 인터내셔널 리그
    12경기 5홈런 .378 .391 .822. MLB 콜업

메이저리그에서 31경기를 뛴 후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되어 1996년 월드 시리즈 1차전에서 뉴욕 양키스앤디 페티트와 브라이언 보링어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쳐냈다. 이는 미키 맨틀이 세운 월드 시리즈 최연소 홈런기록을 갈아치운 홈런이었다.

이와 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베이스볼 아메리카 유망주 순위 1위를 찍었다. 비슷한 수준의 (역대) 톱급 유망주들의 성적은 메이저 리그 유망주 순위를 참조.

2.2. 내셔널리그 최고의 중견수

파일:external/bapple2286.files.wordpress.com/andruw-jones-photo.jpg
그리고 1997년 풀타임 데뷔한 .231/.329/.416 18홈런 70타점 20도루를 기록하며 신인왕 5위를 차지했고, 1998년부터 10년 연속 골드 글러브 수상을 포함해 10년 간 통산 1568안타에 345홈런 1034타점 115도루 .266/.344/.503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공수겸비 중견수로 자리매김했다. 이 시기 10년동안 평균 34홈런에 단 한번도 25홈런 이하를 기록한 적이 없을 정도로 내구성도 확실한 거포 중견수였다. 특히 2005년에는 51홈런, 128타점을 기록하며 홈런왕과 타점왕을 수상하고 MVP 2위에 오르기도 했다.[2] MVP 1위가 발전이 없었던 그분이여서 그렇지 존스보다 단일시즌 홈런을 더 많이 친 중견수는 윌리 메이스, 미키 맨틀, 켄 그리피 주니어, 핵 윌슨[3], 애런 저지밖에 없다.

2.3. 무릎부상과 몰락

2007년 26홈런을 기록하긴 했지만 타율이 .222에 불과할만큼 정확성이 심각하게 떨어졌다. 2005년 51홈런을 치면서 생겼던 무릎부상이 악화되면서 경기력이 심각하게 떨어졌던게 원인. 결국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그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이 때부터 리그 최고의 중견수 수비능력도 상실한 앤드루 존스는 급하게 외야수가 필요했던 LA 다저스와 2년 36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지만 먹튀로 전락했고, 시즌 후 방출되었지만 돈이 없던 다저스가 연봉을 추후지급으로 미뤄놓는 계약을 하는 바람에 몇 년 간 팀에 없는 선수의 연봉을 지불하느라 생돈을 날렸다. 그 이후에는 홈런 파워를 가진 플래툰 외야수로 활동. 타율은 2할대 초반이지만 2009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7홈런 43타점, 201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19홈런 48타점을 기록하며 그럭저럭 괜찮은 백업 선수로 활동했다.

2011년에는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었다. 플래툰 외야수로 활동하면서 전반기는 약간 기대에 못미쳤지만 후반기에는 전성기를 보는 듯 .291 .416 .612 9홈런 21타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247 .356 .495 13홈런 33타점으로 플래툰 선수치고는 준수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무릎에 물이 차는 증세로 인해 여러 번 무릎에서 물을 빼내면서 힘들게 시즌을 보냈고, 시즌 후 무릎 부상으로 인해 무릎 수술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4]이며 풀타임 지명타자로의 전환 혹은 은퇴까지도 예상되었다. 그래도 일단 2012년에도 뉴욕에 잔류하게 되었다.

2012년 전반기에는 .244 .326 .535 11홈런 22타점으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했다. 특히 마지막 보스턴 원정 4연전에서는 대폭발. 그러나 후반기에 .142 .256 .255 3홈런 12타점으로 그야말로 말아먹었다. 결국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결국 2012시즌을 끝으로 양키스와 재계약에 실패했고, 일본프로야구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 NPB 진출

주로 지명타자, 1루수로 출장했으나 일본시리즈 등 일부 경기에는 외야수로 출장하기도 했다. 시즌 타격성적은 출루율이 타율보다 1할 5푼 가까이 높은 .243/.391/.454 OPS .845에 26홈런 94타점. 105개의 볼넷, 15개의 몸에 맞는 공, 169개의 삼진은 모두 퍼시픽리그 1위. 케이시 맥게히와 함께 지금까지 장거리포 부재에 시달렸던 라쿠텐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라쿠텐의 창단 첫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우승에 공헌하였다. 이 공헌을 인정받아 2014년 시즌에도 라쿠텐과 1년 재계약을 맺었다. 엄청난 선구안으로 투수들에게 공포감을 느끼게 한 것은 분명하다.

2014년에도 .221/.394/.426의 24홈런 77타점 118볼넷(퍼시픽리그 역대 최다 시즌 볼넷 기록)의 애덤 던스러운 스탯을 찍으면서 분전했지만 맥기히가 마이애미 말린스로 떠난 자리를 메워줬어야 할 케빈 유킬리스가 먹튀하면서 뒤를 받쳐줄 타자가 없었다. 꼴찌 시즌 후 리빌딩에 들어간 라쿠텐 구단 방침에 따라 고령의 존스와 계약하지 않는다.

3. 은퇴

결국 2016년 1월, 최종 은퇴선언을 한다. 현재는 애틀란타의 단장 보좌로 있으면서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참가한 네덜란드 야구 국가대표팀 타격코치로 참가하기도 했다.

4. 플레이 스타일

뛰어난 장타력과 특급 수비력을 주무기로 활동했던 중견수.

통산 타출장 슬래시라인은 .256/.339/.488로 볼넷이 많지 않고 그에 비해 삼진은 많지만 사실 선구안이 그렇게 나쁜건 아니고 나름대로 참을성은 있어서 2002년 이후 통산 O-Swing% 23.5%, Z-Swing% 70.6%로 생각보다 나쁜 공에 손이 많이 나가는 유형은 아니다. 하지만 컨택이 썩 뛰어난 편이 아닌데다가 풀스윙 일변도의 타격을 하다보니 존 안에 들어오는 공에도 헛스윙을 해서 삼진이 많아지는 것. 실제로 컨택율은 71.9%로 비교적 높지 않은 반면 헛스윙 비율은 12.9%로 동시기 메이저리거 가운데 상위 10%에 들어가는 수준이다.[5] 이로 인해 2000년 단 한 시즌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시즌 타율 .280을 넘겨본 적이 없다. 대신 이러한 약점의 댓가로 준수한 장타력을 뽐내서 매해 30홈런 이상의 펀치력을 기대할 수 있었고, 덕분에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1933안타에 434홈런 1255타점이라는 괜찮은 누적 스탯을 쌓았다.

그러나 수비력은 역대급으로 평가받는다. 현대 야구의 범주 내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여겨지는 존스의 중견수 수비는 외야수를 플레이하는 모든 야구선수들의 훌륭한 교본이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자랑하는 투수 왕국을 도운 일등공신이기도 하다.[6]

수비하는 것을 보면 겉으로 보기에는 라뱅같아 보이지만 타구 판단력은 역대 최고를 논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안정성이 탁월하다. 정말 중견수 쪽 플라이볼 타구를 날리면 어느새 낙구지점에서 느긋하게 공을 잡아내는 존스의 모습은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그렇다고 서커스 수비가 안되냐면 그것도 아니다. 현장에서의 평가는 물론 대부분의 세이버메트리션들조차 수비관련 모든 툴을 동원해 그의 수비를 평가해도 존스가 최고라고 평가할 정도다. 중견수 수비력이 GG급이라면 케빈 키어마이어처럼 평범한 타격으로도 적잖은 연봉을 받으면서 메이저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는데, 존스는 전성기 땐 장타력이 뛰어나 타격 생산성도 평균 이상이었기에 올스타급의 선수로 평가받았다.

5. 연도별 성적

팬그래프
레퍼런스

6.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

연도 득표율(%)
2018 7.3
2019 7.5
2020 19.4
2021 33.9
2022 41.4
2023 58.1
2024 61.6

어린 나이에 데뷔해 애틀랜타의 핵심 외야수로 꼽히며 활약했고, 우수한 장타력에 최고의 수비력을 바탕으로 스테로이드 시대에 약물 의혹 없이 400홈런을 넘긴 역대 최고 수준의 수비형 중견수라는 메리트로 현역 시절부터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이 점쳐졌다. 공수에서 두루 활약한 덕에 WAR도 상당히 많이 쌓아올렸는데, 존스가 기록한 62.7의 bWAR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외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짐 라이스, 루 브록보다도 높은 수치다.

아쉬운 점은 이른 나이에 데뷔했지만 몰락도 빨라 누적 스탯이 그리 좋지 않다는 점으로 통산 434홈런 1933안타로 500홈런과 2000안타중 그 무엇도 달성하지 못하고 은퇴했다. 수상 경력이나 임팩트에서도 눈에 띄는게 많지 않아서, 골드 글러브 10회 수상에 올스타 5회 선정 경력이 있으나 MVP 수상 이력이 없고 큰 임팩트를 남긴 시즌도 거의 없었다는 점 역시 문제다. 실제로 명예의 전당 통계 가운데 임팩트가 많이 반영되는 블랙 잉크나 그레이 잉크를 보면 존스의 수치는 입성자 평균에 크게 못미친다. 이로 인해 존스의 HoF 입성은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고, 실제로 2018년 첫 투표에서 7.3%, 이듬해에는 7.5%를 받아 탈락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로 낮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기자단의 세대교체와 함께 세이버메트릭스를 중시하는 성향이 점점 더 강해졌고, 존스에게도 희망의 불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가뜩이나 평가가 좋았던 중견수 수비의 평가가 더욱 좋아지면서 2020년 투표에서 19.4%로 득표율이 껑충 뛰어오르더니, 2021년 투표에서는 33.9%, 2022년 투표에서는 41.1%, 2023년 투표에서는 58.1%로 점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다만 2024년 투표에서는 61.6%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주춤하긴 했다. 비슷한 선례인 아지 스미스도 타격에서는 명전감으로는 꽝이었는데도 압도적인 수비 하나로 명전에 들어갔는데 존스는 타격에서 아지보다 아득히 좋은 성적을 찍었으므로 누적이 나쁘다고 해서 광탈한다는 여론은 전무했다.

득표율 61.6%를 기록한 상태에서 세 번의 기회가 남아 있기에 아직은 입성 확률이 높다. 브레이브스 역시 고무적인 득표율을 보고 앤드루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다만 압도적인 수비 평가는 평가인데 이 압도적인 수비 스탯이 과연 앤드루 존스 개인의 능력으로 인해 만들어진 스탯이냐라는 반대 의견도 생기는 중이다. 존스가 뛰던 시대의 수비스텟의 정확도도 정확도지만 주 지적사항은 존스가 뛰었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명예의 전당 3투수의 존재.

존스가 본격적으로 애틀란타의 중견수를 맡기 시작한 1998년[7]부터 톰 글래빈이 메츠로 가기전 마지막시즌인 2002년 사이의 애틀란타 투수진은 팀 피홈런이 30개 구단중에서 압도적으로 적은편인만큼 퀄리티가 높은편이었고 당연히 그러한 투수진이 만들어내는 타구들은 수비가 좀더 쉬울수밖에 없었다라는것이 주장이 핵심이다. 실제로 저 기간동안 앤드루 존스를 제외한 애틀란타의 양 코너 외야는 자주 바뀐 편이었는데 전 소속팀에 비해 수비지표면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거나 팀을 떠나면 수비지표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 의견에 힘을 실어준다.

저기서 더 나가서 거의 백신 음모론자급의극단적인 의견으론 존스의 수비능력은 데뷔시즌 이래로 몸무게가 점차 불어나면서 운동능력이 줄어들었고 그러면서 데뷔시즌 이후 첫 4년을 제외하곤 골드 글러브를 탈 만한 야수가 아니었고 그의 과대평가된 수비지표는 다른 코너 외야나 센터 내야수가 잡아야 할 죽어버린 타구를 그가 욕심을 내면서 잡은 영향이 아니냐라는 주장하는 의견도 있을정도다.[8]

세이버 매트릭스의 대부인 빌 제임스도 저런 극단적인 의견까진 아니지만 앤드루 존스가 뛰어난 수비형 중견수는 맞지만 그가 윌리 메이스를 이길 정도로 압도적인 수비형 중견수인지는 모르겠다 주장하기도 했다.[9] 그렇게 되면 앤드루 존스의 커다란 문제점인 애매한 누적과 명예의 전당 선수라기엔 한참 부족한 비율스텟때문에 명전싸움에서 무조건 불리할 수밖에 없다.[10]

물론 반대로 존스가 뛰어난 수비능력을 가졌기에 투수진의 성적이 그렇게 좋았다는 반론도 있다. 현재 남아있는 지표로는 둘 중 어느쪽이 더 타당한지 온전히 증명하기 쉽지 않은 만큼,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논쟁처럼 되는 셈이다.

6.1. 명예의 전당 통계 (Hall of Fame Statistics)

블랙잉크그레이잉크HOF 모니터HOF 스탠다드
앤드루 존스 10 47 109 34
HOF 입성자 평균 27 144 100 50
  • JAWS - Center Field (11th)
Career WAR 7yr-peak WAR JAWS
앤드루 존스 62.7 46.4 54.6
중견수 HOF 입성자 평균 71.9 44.8 58.3

7. 여담

  • 팀 동료였던 치퍼 존스도 마찬가지지만 존스(Jones)라는 흔한 성임에도 앤드루 존슨으로 불리는 일이 잦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앤드루도 네덜란드어 영향을 받아 Andruw 라고 쓴다. 어쨌든 앤드루 존스는 전성기 때 치퍼 존스와 엮여 팬들에게 Jones Bros로 통했다.
  • 한편 위의 표기에도 불구하고 앤드 존스로 불리는 경우도 많다. 이 역시 올바른 명칭으로 리다이렉트되어 있다.
  • 한국의 팬들이 이 선수를 부르는 별명에는 앤드루 존슨 외에도 한국식으로 만든 안종수가 있다. 2008년 이후 먹튀 행보 때문에 해외야구 갤러리에서는 살쪄서 후덕해진 얼굴 놀린다고 앤보살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심지어 앤드루 존스를 모르는 뉴비들은 '웬 호나우두가 야구하냐?'라는 소리를 하기도 했다.
  • 2012년 12월 25일, 부인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술에 취한 채 아내를 계단에서 끌어내리고 목을 졸랐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이혼 소송까지 가고 말았다. 사건은 불기소로 끝났기에 입단에 지장은 없었다. 이를 의문스럽게 생각한 기자가 전 부인과 인터뷰한 결과, 존스가 부인을 폭행했다는 건 낭설이고, 실제로는 신체접촉은 없었다고 한다. 다만 앤드류가 전 부인에게 폭력적인 언행을 사용했기에 경찰에게 연행당했다고.[11]
  • 미국의 프로레슬러 존 시나, 그리고 한국의 축구선수 이영표와 생년월일이 같다.
  •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입단한 후 자체 청백전에 참가해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타석에 들어섰을 때 티핑을 발견해 다나카에게 큰 도움을 준 적이있다. 티핑의 내용은 손목의 각도를 보고 직구와 스플리터를 구별했다는 것.

8. 관련 문서



[1] 구단 역사상 11번째 영구결번.[2] 브레이브스 프랜차이즈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기도 했으며, 이 기록은 2023년에 맷 올슨이 깬다.[3] 이 시즌(1930년)이 바로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타점 기록인 그 시즌이다. .356/.454/.723에 56홈런 191타점[4] 마쓰이 히데키가 이런 부상을 안고 뛰면서 양키스에서 지명타자로 전환하게 되었기 때문에 양키스의 의료진 역시 지명타자로 전업하라는 권유를 많이 한다고.[5] 대신 말년에 하위 리그인 NPB에 진출한 이후로는 이러한 점을 더 극대화해 아예 스윙 자체를 더 줄이면서 애덤 던과 비슷한 유형의 OPS 히터로 변모하는데 성공했다. 컨택 안되는건 여전해서 2할 초중반의 낮은 타율을 유지했지만 매해 100볼넷 이상 기록하며 4할에 가까운 높은 출루율을 유지했고, 다나카 마사히로의 쿠세도 잡아내는 날카로운 안목을 보이며 메이저리거의 짬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6] 반대로 앤드루 존스의 수비평가가 저 투수왕국으로 인해 과대평가 되었다라는 평가가 있긴하다. 자세한건 명예의 전당 입성가능성 항목 참조[7] 신인시즌인 1997년에는 케니 로프턴의 존재로 중견수와 우익수를 번갈아 가면서 나왔다.[8] 물론 이것은 백신 음모론 이상으로 고려할 가치도 없는 소리다. 다른 야수의 영역까지 침범했고 그렇기 때문에 스찌라는 논리인데, 우리는 다른 야수의 수비 영역까지 침범할 정도로 수비 범위가 넓은 선수를 흔히 수비 장인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것은 운동 능력이 줄어서 골글급도 못 되게 떨어졌다고 후려치는 바로 앞 서술과도 완전히 상충된다. 운동 능력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게 바로 수비 범위인데, 수비 범위가 역대급은 커녕 골글급도 못 될 정도로 개판이 됐으면 다른 야수의 범위를 침범하긴 커녕 남들의 도움을 받아서 버스나 탔을 것이다. 무엇보다 직접 본 사람들의 눈에 좋은 수비수로 남는 것은 아예 불가능했을 것이고…[9] 물론 이래놓고 본인 사이트에서 외야수의 Fielding Win Shares를 측정할때 역대 외야수중 4등에 뽑을 정도로 높게 평가하긴 했다. 사족이지만 윌리 메이스는 2등.[10] 커리어 평균 타율인 .254와 출루율인 .337 의 경우에는 이것보다 높은 수치로 명예의 전당에 간 야수보다 낮은 수치로 명예의 전당을 간 야수를 찾는게 빠르며 wRC+로만 봐도 역대 명예의 전당 선수중 한때 비슷한 클래스로 묶이던 짐 에드먼즈의 커리어 wRC+가 132 비슷한 횟수의 골드 글러브를 가졌으며 수비형 중견수라는 이미지가 잡혀있는 토리 헌터의 커리어 평균 wRC+가 110인데 앤드루 존스의 커리어 평균 wRC+는 111이다. 여담으로 짐 에드먼즈의 경우에는 투표진이 크게 바뀌기전에 1턴 탈락을 했으며 토리 헌터의 경우 수비의 명수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실질적으로 쌓은 Dwar가 좋지않아 세이버 선호 기자단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기에 한자릿수 득표대에 머무르고있다.[11] 전 부인도 술에 취해있어서 열받아서 경찰에 전화해서 DV라고 떠벌렸을 뿐이고, 실제로 존스가 체포당할 줄은 몰랐다고 존스에게 사과했다.[12] 2003년생.[13] 외야수 맷 홀리데이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