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Alan Schezar. 스타크래프트의 등장인물.데뷔작은 엔슬레이버즈라는 공식 외전 캠페인 맵. 사실 데이터 자체는 이미 기본 사용자 지정에 있지만[1], 본편이 아닌 외전에만 나온다.
이름의 유래는 애니메이션 천공의 에스카플로네에 나오는 동명의 캐릭터인 알렌 셰자르. 둘 다 로봇 조종사이고 스페셜 땡스에 '드라고 에너지스트'가 있으니 100%다. 과거엔 '쉐자르'나 '체자르'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엔슬레이버즈와 다크 벤전스 한글판 패치에선 셰짜아로 번역되었다. 아마 성씨를 독일어권 이름으로 생각하고 번역한 듯 하다. 과거 한스타 버전에서는 알란 스체자(...)라는 괴상망측한 이름으로 번역되었다.[2]
2. 주요 행적
셰자르의 청소부단이라는 테란 해적단의 두목이다. 일개 해적단의 두목이면서 전투순양함과 핵 미사일을 다수 보유한데다 저그 정신체를 조종해 저그를 자신의 수하로 부리며(!) 프로토스를 생포하는 비범한 재주까지 보여줬다.엔슬레이버즈는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사령관에게 자치령 최고의 망령 전투기 조종사 톰 카잔스키와 역시 자치령 최고의 인공지능 보좌관 마젤란을 중심으로 한 기동대를 만들어 테란 자치령에 크나큰 위험 요소로 자리잡은 셰자르의 청소부단을 개박살내러 간다는 이야기이다.[3] 그러나 정작 셰자르는 언급만 되지, 엔슬레이버즈 안에선 직접 안 나왔다.
후속작 맵 다크 벤전스에서 더 많은 설정이 드러나는데 인간 주제에 암흑 기사와 손잡고 일을 벌였다. 당시 아이어의 동족들을 살해한 죄로 처형 판결을 받은 울레자즈도 빼냈다.[4]
후속 임무에서 당시 UED와 테란 자치령이 투닥거리는 코랄 행성에 왔을 때 셰자르의 기지를 부수거나 저그가 지키는 모조품 케이다린 수정의 회수에 따라 셰자르의 최후는 다르다.
케이다린 수정을 회수하면 나중에 울레자즈랑 같이 나오는데 이미 셰자르는 울레자즈에게 세뇌된 상태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EMP 장치로 제라툴의 프로토스 부대에 맞서지만 끝내 프로토스의 맹공에 전사하고 셰자르의 청소부단은 항복한다.[5] 참고로 저 EMP 장치도 아주 비범한데 엄청난 반경 범위로 모든 적 프로토스의 보호막을 10분마다 고갈시킨다. 즉, 과학선의 EMP 충격파를 아주 강화시켰다. 게다가 아군[6] 프로토스의 보호막은 건드리지도 않는다.[7]
셰자르의 기지를 부수면 셰자르가 있다는 브락시스 행성까지 가서 추격하는데, 셰자르의 골리앗을 부수자 셰자르가 진상을 말한다. 울레자즈가 자신을 통제하려고 셰자르의 골리앗에 자폭 장치를 심어뒀으며, 마침 셰자르를 족치러 온 제라툴 휘하 프로토스 부대가 그 자폭 장치를 운좋게 잘 없애서 결과적으로 살았다는 것. 그 뒤 앨런 셰자르는 제라툴의 프로토스에게 청소부단과 함께 브락시스에 있는 저그를 모조리 없앴다. 그 후 셰자르는 제라툴에게 모든 사실을 다 까발리고 셰자르의 배신에 분노한 울레자즈가 보낸 암흑 기사들이 셰자르를 끔살시키자,[8] 분노한 셰자르의 부하들은 제라툴의 프로토스와 힘을 모아 싸운다.[9]
3. 유닛으로서
계급은 Sergeant Major[10], 번역하면 원사가 된다. 골리앗 영웅으로 체력 300/지상 공격 24/공중 공격 40/방어 3의 스펙을 자랑한다. 다만 지상 사거리가 일반 골리앗에 비해 1이 짧은데, 이는 일반 골리앗의 지상 사거리가 1.08 패치 때 사거리가 5에서 6으로 올랐으나 앨런 셰자르는 패치의 적용을 받지 않아서 사거리가 그대로 5로 남았기 때문이다. 이게 의외인 점은 레이스 영웅인 톰 카잔스키나 스카웃 영웅인 모조의 지상 공격속도도 원래라면 패치에 적용을 받지 말아야 정상인데 일반 레이스나 스카웃이 브루드 워 추가 이후 너프되어서 덩달아 같이 너프된 케이스라 아이러니하다.공중 사거리는 오리지널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5이고, 브루드 워 때 카론 증폭기도 그대로 적용된다. 의외로 지상 사거리가 가디언과 동급이었던 버그가 존재했지만 수정되었다. 공업 시 데미지 증가량은 오리지널 골리앗과 같은 +1(공중공격은 x2)이다. 오리지널 때에는 골리앗 지상 공격력이 10이었기에 그의 2배인 20이었으나 확장팩 때 골리앗의 기관포 공격력이 12가 되면서 덩달아 24로 올랐다.
셰자르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다크 벤전스에서는 기본 능력치대로 간 적이 거의 없다. 4B에서는 쉽게 부수라는 듯이 체력 30이고 5A 루트에서는 그냥 셰자르가 상향을 먹어서 체력 550에 공격력도 상향됐다. 오히려 데모 버전에서 등장하는 케르베로스 골리앗이 이름만 다르지, 기본 스탯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와이어프레임이 일반 골리앗과 조금 다르다. 골리앗의 다리 부분을 보면 일반 골리앗과 좀 다르게 그려져 있다.[11]
[1] 스타크래프트 맵 에디터에 골리앗 영웅 유닛으로 존재한다. 이미 엔슬레이버즈 이전에도 데모 버전의 캠페인에서 등장하는 케르베로스 부대의 골리앗으로 나왔다.[2] 본래 sche는 셰(ʃe)로 발음하는데, 이를 스체(stʃe)로 발음한 데서 생긴 폐해이다.[3] 중간에 길이 나뉘는데 정식 설정은 사령관이 먼저 정신체를 파괴하라는 멩스크의 지시를 어기고, 프로토스를 도와 함께 셰자르의 군대 + 정신체의 저그 군단을 물리치는 쪽이다.[4] 사실 이미 엔슬레이버즈 임무 시점에서 울레자즈와 연합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당시 정신체의 통제도 울레자즈의 도움이 있어서였다.[5] 이쪽이 정식 설정.[6] 셰자르 입장에서.[7] 이는 보호막 소실이 트리거로 작동되는 효과이기 때문이다. 트리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진행자의 병력 및 건물의 보호막만 전부 날리는 방식으로 구현하였다.[8] 이 때 셰자르의 유언은 "울레자즈, 이 더러운 개자식! 지옥에서 썩어버려라!"[9] 이때 셰자르 휘하의 소속 해병이 분노하면서 "저 미친 암흑 집정관이 우리 대장을 죽였다! 저놈을 쳐 죽이러 가자!" 라고 소리친다.[10] 오리지널에서는 First Sergeant로 상사다.[11] 영웅 유닛의 와이어프레임이 일반 유닛과 미세하게 다른 것은 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의 특징이며, 이를 활용한 퍼즐·퀴즈 유즈맵도 있다. 단 리마스터에서는 이런 특징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