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7:44:35

야마오카 아키라

1. 개요2. BEMANI 시리즈에 제공한 곡3. 사일런트 힐 시리즈 사운드트랙4. 그래스호퍼 매뉴팩쳐로 이직 후 곡을 제공한 해당 메이커의 게임

1. 개요

山岡晃(やまおか あきら)/AKIRA YAMAOKA

일본의 작곡가. 사일런트 힐 시리즈 작곡가 겸 프로듀서이자 BEMANI 시리즈의 아티스트이자 팝픈뮤직 45레벨 유저들의 주적[1]로 유명하다. 1968년생. dj TAKAwac 같은 작곡가들의 훨씬 위의 선배.

전문학교 졸업 후 프리랜서로 활동하다가[2] 1993년 코나미에 입사. 초기 위닝일레븐 시리즈의 BGM을 맡은 적도 있다.

BEMANI 시리즈에서는 주로 beatmania IIDX에서 활동을 했으며, 사일런트 힐쪽에서는 본래 작곡만을 맡았으나 세 번째 작품부터는 게임의 프로듀서까지 맡기도 했다.

beatmania IIDX에서는 크게 세가지 방향으로 곡을 작곡하는 경향이 있는데, 첫 번째는 락 계열, 두 번째는 트랜스, 세 번째는 전파 테크노. 특히 전파 테크노 계열은 굉장히 기괴하고 맛이 간 센스의 음악들로 이름이 높다. 곡에 맞춰 BGA도 카오스. 몇몇 곡에서는 본인이 직접 보컬을 맡는다.

BEMANI 시리즈에서는 비교적 초기부터 꾸준히 참여하였으나[3], 비마니에서 인지도는 그렇게 높지가 않다. 아무래도 그의 곡들이 저난이도여서이거나, 쉽게 접근하기는 힘든 장르의 곡이라 그런듯.(특히 팝픈뮤직곡들) 반면에 사일런트 힐에서는…. 당장 검색엔진에 그의 이름을 검색해보면 알 수 있다. 그가 전곡 작곡한 사일런트 힐 2 사운드트랙은 게임사 최고의 명반 중 하나로 꼽힌다. 테마곡 "Theme of Laura"가 특히 좋다.

DanceDanceRevolution에도 LOVE THIS FEELIN' 등 오리지널 곡을 제공했으며,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음악을 편곡해서 수록하기도 했다.

2006년 1월에 개인 앨범 'iFUTURELIST'가 발매되었다. beatnation summit에도 참가했다.

오토메디우스 고져스의 다운로드 컨텐츠 BGM 중 몇 곡을 작곡했는데, 슈팅 게임의 BGM으로 쓰일 것인데도 불구하고 비마니 시리즈 쪽에 어울릴 만한 곡들로 작곡해버리는 바람에 게임과 안 어울리는 최악의 편곡이라는 등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2009년 12월부터 퇴사설이 돌다가, 2010년 2월 공식 매체를 통해 코나미에서 그래스호퍼 매뉴팩쳐로 이직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 메이커의 대표 작곡자로 타카다 마사후미가 있는데, 이 사람은 콘솔판 beatmania IIDX 한정으로 콘솔 전용 넘버를 CS IIDX HS부터 투고한 아티스트다. 그래스호퍼 매뉴팩쳐 사원의 신분이지만, 타카다 마사후미의 선례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CS 전용곡 외주의 형태로 비마니 시리즈에 곡을 투고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 듯. #

퇴사 이후 '더 이상 비마니 시리즈에 곡을 내지 않는 걸까' 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팝픈뮤직 18 전국열전 곡 이후로 곡 제공이 뚝 끊겼다가 Silent Scream유비트 소서 수록으로 모처럼 BEMANI 시리즈에 모습을 보이는가 했지만, 그 이후로는 더 이상 BEMANI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

2021년 현재도 그래스호퍼 매뉴팩쳐 소속이면서 쿠로사와 다이스케가 소속된 INSPION에서도 외주로 활동하며, 그래스호퍼가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가 되면서 겅호의 게임(퍼즐앤드래곤 크로스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2. BEMANI 시리즈에 제공한 곡

2.1. beatmania IIDX

2.2. 팝픈뮤직

2.3. DanceDanceRevolution

2.4. 기타프릭스&드럼매니아

  • GUITARFREAKS 2nd (가정용)
    • LOVE THIS FEELIN'
      DDR의 동명의 곡을 셀프 리믹스. 별도의 리믹스 부제는 달려있지 않다.
    • POWERDUNKER2000X
      합작 및 리믹스를 빼면 사실상 야마오카 아키라의 첫 BEMANI 시리즈 데뷔곡. 원곡은 PS로 나온 코나미의 농구게임 '파워덩커'의 BGM.

2.5. 유비트 시리즈

2.6. 동시 수록곡

3. 사일런트 힐 시리즈 사운드트랙

  • 사일런트 힐 1
    • Silent Hill - 주제곡
    • Not Tommorow 외 40곡

    간드러지는 현악과 아름다우면서도 서글픈 멜로디가 조화된 엠비언트 장르로 이후 사일런트 힐 시리즈 사운드트랙의 기초가 된 음반이다. 실종된 딸을 찾아다니는 아버지의 이야기인 만큼 대체적으로 급박하고 빠른 음색이 주를 이룬다.
  • 사일런트 힐 2
    • Theme of Laura - 주제곡
    • Promise
    • Love Psalm 외 27곡

    단순한 게임 OST를 넘어 현재까지 앰비언트 명반으로 널리 인정받는, 야마오카 최고의 작품. 비디오 게임 라이브에도 빠지지 않는 단골이다. 사일런트 힐 2를 해보지 않았어도 음악들은 어디선가 들어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특유의 현악음과 우울한 멜로디는 유지하되, 병으로 이미 잃은 아내를 찾아온 남편이라는 주제상 1편보다 서정적이고 차분한 느낌을 준다.
  • 사일런트 힐 3
    • You're Not Here - 주제곡
    • I Want Love
    • Letter - from The Lost Days
    • Hometown 외 22곡

    시리즈 최초로 보컬곡들이 수록되었다. 3 이후로도 보컬곡은 미국 성우인 메리 엘리자베스 맥글린이 꾸준히 담당했다. 3편의 주인공이 당돌한 여고생이라서 그런지 이전작들과는 달리 밝고 경쾌한 팝을 주제곡으로 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곡만 들으면 호러 게임 주제곡이라고는 상상치 못할 정도지만, 막상 3편은 시리즈 중 가장 유혈이 낭자하고 그로테스크한 작품이다.
  • 사일런트 힐 4
    • Room of Angel - 주제곡
    • Your Rain
    • Tender Sugar
    • Cradle of Forest
    • Waiting for You 외 18곡

    시리즈에서 가장 이질적인 작품이다보니 시리즈 특유의 현악음보다는 꿈을 연상시키는 몽환적이고 모호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주제곡에서부터 대놓고 유령 소리가 들린다.
  • 사일런트 힐: 오리진
    • Shot Down in The Flames - 주제곡
    • O.R.T
    • Blow Back
    • Hole In The Sky 외 24곡

    1편의 프리퀄인만큼 그 암울한 분위기로 회귀했다. 우울하고 어두운 곡들로 채워져 있다.
  • 사일런트 힐: 홈커밍
    • One More Soul to The Call - 주제곡
    • Elle Theme
    • Alex Theme
    • This Sacred Line 외 17곡

    전체적으로 시리즈 특유의 앰비언트를 따르지만, 주인공이 군인이라는 설정을 따라 감정을 절제하고 규칙적인 딱딱한 템포를 보인다.
코나미를 퇴사함으로써 섀터드 메모리즈를 끝으로 더 이상 사일런트 힐 시리즈에선 그의 곡들을 들을 수 없게 되었다.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한 축이던 그의 음악이 빠지게 되었으니 팬들로써는 매우 안타까운 일. 코나미에선 시리즈의 새로운 작곡가로 덱스터 시리즈의 음악을 작곡한 다니엘 리히트를 섭외했다.
이후 게임DEAD BY DAYLIGHT와 사일런트 힐의 콜라보로 살인마삼각두의 bgm을 담당하였다
현재 사일런트 힐 2(리메이크)에서 팀 사일런트의 주요 멤버들이 복귀 함에 따라 야마오카 아키라 본인도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의 OST를 맡게 되었다.

4. 그래스호퍼 매뉴팩쳐로 이직 후 곡을 제공한 해당 메이커의 게임



[1] 그의 팝픈 45레벨에 해당하는 두 곡인 エイプリルフールの唄와 popdod가 모두 사기 난이도로 악명 높기 때문이다. 리듬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이 둘을 묶어 하마곡(캐릭터인 히포포&타마요의 히포포가 하마이다)으로 부른다.[2] 게임 프리크의 초기작인 '제리 보이'의 사운드를 담당하기도 하였다.[3] 투덱 같은경우 6th Style 에서만 불참해온 걸 빼면 4th Style부터 꾸준히 참가해왔다.[4] 발매일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