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채색판 전신샷
鑢 みぎり[2]
가여운 것,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1. 개요
소설 《칼 이야기》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노하라 에미.야스리 무츠에의 부인이자 야스리 나나미와 야스리 시치카의 친어머니이다.
외모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으로는 입고 있는 기모노의 소매 디자인이 마치 새의 깃털을 연상시키고, 마찬가지로 머리칼도 새의 깃털을 닮았다는 점이 있다.[3]
처녀적 성은 테츠비(徹尾)[4], 즉 처녀시절 이름은 테츠비 미기리.[5]
2. 특징
대대로 허도류를 부려왔던 테츠비(徹尾) 가문의 여식으로, 야스리 무츠에의 부인이자 그 주인이었다.히다 가문에 의해 일어난 대란이 수습된 후 모종의 이유로 사망했다. 여기에 야스리 무츠에가 그녀를 살해했다는 혐의가 걸리게 됐고, 막부는 무츠에에게 친족살해의 죄를 물어 하옥하고, 대란의 영웅이란 점을 고려하여 섬유배형으로 봐준다란 식으로 발표하여 히다 타카히토를 제거하고 쓸모가 없어진 허도류를 토사구팽하였다. 이 섬 유배형으로 인해 오와리 바쿠후는 시키자키 키키의 역사개찬 계획의 핵심인 허도 야스리를 소유하지 못한 채 칼수집을 시작했으며 결국 칼수집에 실패하게 된다.
본편에선 7권(애니판 7화)에서 무츠에와 함께 혼령 상태로 등장하는데, 이는 나나미가 베껴낸 시레이잔의 강령술에 의한 것이다. 하지만 하는 거라곤 나나미에 대한 험담 정도밖에 없었으며 이를 들은 나나미가 무츠에의 혼령이랑 같이 미기리의 혼령을 치워버려서 이후 등장이 없었다.
3. 진상
0장 중 미기리의 진상이 밝혀지는 회차(니코동 영상)[6]성격이 최악이라고 하는데 0장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할복 자살 구경을 취미로 하는 성격 최악인 여자. 그 악명이 쇼군의 이름보다 널리 퍼질 정도였다고 한다. 미모가 굉장했으나 그 성격을 덮어주기에는 부족했다고.
성격 나쁜 여자가 취향인 구애자도 가끔 있었지만, 그 남자들에게 할복해서 살아남으면 결혼해주겠다.라고 요구해 짝을 구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에 야나리 쇼군가의 조치로 야스리 무츠에와 맞선을 봐서 결혼했다. 결혼 이유는 무츠에가 그녀의 말을 듣고 실제로 할복했던 것에 두근거렸기 때문이라고.
히다 타카히토의 딸인 토가메하고는 마음이 맞았다고 한다. 이를 볼 때 히다 타카히토와도 아는 사이었던 게 확실하다.[7]
히다 타카히토의 부하가 납치하러왔을 때도 순순히 납치당했는데, 그 이유가 무츠에를 곤란하게 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4. 기타
시치카는 어머니 미기리에 대해선 전혀 언급을 하지도 않고, 나나미도 미기리에 대해선 언급도 잘 안 하며 미기리의 혼령을 취급할 때도 엄마 취급은 전혀 해주지 않는 걸로 봐선 자식들과의 관계는 소원한 모양이다. [8][1] 애니에서 나온 건 두번째 이미지이다. 이 점을 보면 두번째 디자인이 확정된 것으로 추측된다.[2] 미기리(みぎり)의 뜻은 세 가지인데 각각 때; 시절 / 단념함(포기함) / 끝까지 지켜보다 라고 한다. 세번째 뜻을 이 문서의 아래에서 설명될 할복 보기라는 취미와 엮으면 참 묘해진다.[3] 앞머리의 가르마가 5 : 5이고 구불구불한 장발을 지닌,비교적 평범한 디자인도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4] 철두철미(徹頭徹尾) 할 때의 그 철미(徹尾)를 일본식으로 읽은 것.[5] 처녀적 성과 관련된 사연은 아래 참고.[6] 한국어 자막은 없고, 모두 일본어로 되어있다.[7] 무츠에와 타카히토와 그녀가 친우 관계였다고 하는 걸 보면, 히다 본인이 미기리에게 딸을 소개시켜줄 정도로 히다와 그녀가 친했던 것으로 추측된다.[8] 다만 어렸을 적 나나미가 고통받는 것을 보며 가여운 것,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라고 한탄한 것으로 보아 뉘앙스는 별개로 그녀의 상황 자체는 꽤나 안타깝게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나 처녀였을 적 취미가 할복구경일만큼 다른 사람이 죽는 거나 고통받는 것을 즐기던 미기리의 본 성향을 생각하면 타인의 고통을 가엾게 여긴 행동 자체가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