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09:24:12

야오토세 히나코

파일:와타타베 주인공 히나코.jpg
八百歳 比名子

1. 개요2. 소개
2.1. 외형2.2. 성격2.3. 체질
3. 작중 행적
3.1. 과거3.2. 현재
3.2.1. 1권3.2.2. 2권3.2.3. 3권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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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를 먹고 싶은, 괴물의 주인공. 애니메이션 성우는 우에다 레이나.

2. 소개

2.1. 외형

갈색 단발에 반쯤 감은 눈+무표정한 인상이 특징인 소녀. 그리고 후술될 어느 사정[1]으로 인해서 여름에도 학교의 허가를 받고 긴팔 옷인 이너웨어를 입고 다닌다. 사복 역시 더운 여름에도 긴팔을 입고 다닌다.

2.2. 성격

이 무표정함은 작중 행적에서 후술되겠지만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서 늘 무표정하게 있게 된 것이다.

사고로 인해서 혼자 살아남아서 자책감이 심하며 그래서인지 늘 죽고 싶어한다. 그래서인지 다른 일에도 무관심하고 대충하려는 습관이 있다. 이런 습관 탓에 절친인 야시로 미코나 오오시마에 사는 큰엄마가 챙겨준다.[2]

2.3. 체질

요괴를 끌어당기는 특별한 몸을 가졌다고 하며, 이 체질은 어떻게 생겨난 것이지 불명이나, 미코의 말에 따르면 가족 여행에서 사고를 당한 후부터 그렇게 됐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과거

가족들과 여행왔으며 여행 온 바닷가에서 어느 인어를 만나 인연을 맺는다. 그 인어에게서 피를 받는다. 그리고 그 이후에 사고를 겪는데 인어의 피를 받은 덕분에 살아남았지만 같이 갔던 부모님과 오빠는 사고의 여파로 세상을 떠나고 만다. 어린 시절 여행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가족을 모두 잃고, 본인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차 사고 당시에 차가 절벽으로 미끄러졌는데 히나코만 차 밖으로 튕겨나가서 살아남았고[3] 나머지 가족은 불이 타는 차 안에 있었으며 하필 차가 바닷 속으로 빠져버렸다.

망연자실한 나머지 가족들이 있는 바닷 속으로 투신하려고 하는데 어느 목소리가 "히나코만큼은 살아야 돼."라며 저지한다. 이런 과거 탓에 죽고 싶은 만큼 슬퍼도 죽고 싶다고 절대로 말해서 안 된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러나 이 일 탓에 심적으로 힘들어하며 죽고 싶어한다. 게다가 사고 이후로 주변 사람들이 조심스럽게 대하자 그 점에서도 상처를 받았는데, 소꿉친구였던 야시로 미코가 평소대로 곁에 있어준 덕분에 고마워하고 있었다.

3.2. 현재

3.2.1. 1권

아침에 일어나서 오오시마의 큰 엄마의 연락을 받고[4], 이어서 절친인 미코의 연락[5]을 받는다. 가족을 떠올리면서 가기 싫다고 중얼거린다. 등교길에 여름은 싫다면서 어린 시절 일어난 사고를 떠올리는데 다리를 건너던 도중 다리 밑에 물가에서 거품이 뽀글거리는 걸 본다. 물고기인지 확인해보려던 찰나에 어떤 소녀가 붙잡는다. 그 소녀가 투신이라도 하는 것 마냥 보였다고 말하자 정곡을 찔린 것마냥 정색을 하며 참견하지 말라고 선을 긋는다. 그런 그녀가 사과를 하는데 사과를 무시하고는 등교를 한다.

교실에서 미코가 교복 말리는 것 때문에 같이 못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런 미코에게 괜찮다고 하지만 미코는 이상한 사람이 들러 붙지 않았냐며 걱정한다. 그 모습을 본 반 친구들이 과보호하는거 아니냐며 한 마디 한다. 수업이 끝나고 미코와 같이 하교를 하려고 하는데 미코가 선생님들에게 면담을 해야하는 탓에 그만 같이 못가게 된다. 그런 미코를 배려해서 기다려주겠다고 한다. 도서실이라도 가서 미코를 기다리려던 찰나 아침에 만난 소녀의 낌새를 느끼고는 학교 밖 바닷가로 향한다. 하지만 바닷가에 아무도 없다는 걸 깨닫고는 미코가 있는 학교로 돌아가려는데 물 요괴의 머리카락으로 인해 바다에 빠져 익사할 위기에 처하자[6] 아침에 만난 소녀가 자신을 구해준다.

요괴와 소녀가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어리둥절 하다가 소녀가 물 요괴를 죽이는 모습을 지켜본다. 소녀가 요괴의 피를 뒤집어쓴 채로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일으켜준다. 소녀가 자신을 알고 있자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소녀는 알고 있다면서 자신의 이름을 '시오리'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대놓고 자신을 먹으러 왔다면서 자기 목적을 이야기한다. 그 말을 듣고 '시오리가 자신을 죽여줄 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게 된다. 시오리에게 먹어 주겠다는 말이 정말이냐고 진위확인을 하는데 그녀는 그 말이 맞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하고는 자리를 뜬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묻던 찰나에 친구인 미코가 자신을 찾자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시선이 향하는데 시오리가 있었던 길가에 시선을 돌리자 시오리는 이미 없었다.

그 다음날 미코가 학교에 안 나와서 걱정하는데 조회시간에 갑작스럽게 전학생이 오는 소식을 듣는다. 그런데 그 전학생이 바로 자신을 구해준 오우미 시오리였다. [7] 자신의 뒷자리에 앉은 시오리와 인사하면서 그녀를 미심쩍어한다. 점심 시간, 바깥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으려고 하는데 시오리의 시선 탓에 부담스러워한다. 점심 시간인데도 아무 것도 없자 시오리에게 도시락을 나눠주기로 한다. 히나코가 상냥하다고 평하자 그렇지 않다고 부정하고는 도시락을 좋아서 만드는 게 아니고[8] 별로 먹고 싶지 않다면서 말하는데 시오리는 마음만 받겠다고 대답한다. 이어서 시오리는 자신이 먹고 싶은게 히나코라고 분명히 밝힌다. 시오리에게 왜 지금은 자신을 안 잡아 먹냐며 묻는다. 시오리는 망설이다가도 히나코가 싸온 도시락을 예로 들어서 돼지고기와 소고기도 도축 시기가 있다면서 가축에게도 먹히는 시기가 있다며 인간에게도 잡아먹히기 좋은 때가 있다고 말해준다. 그런 시오리를 보고 이렇게 독백한다
-이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 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건 당연해. 이 사람은 인간과는 다른 존재야.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뜨고는 학교 밖 바닷가를 보러 간다. 그리고 거기서도 먼저 세상을 떠난 가족들을 그리워한다. 그리고 그 모습을 시오리가 히나코의 도시락을 들고 지켜보고 있었다.

그 다음 날, 미코가 학교에 등교하자 자기 자리에 시오리가 있다는 걸 보고 당황한다. 그런 미코에게 상황을 설명해준다. 시오리가 자신과 친근한 모습을 보이자 질투가 난 미코가 시오리와 웃으면서 신경전을 벌인다. 이런 신경전 탓에 미코가 자신을 데리고 잽싸게 하교한다. 미코와 같이 군것질을 하는데 사람들이 많다면서 중얼거리는데 여름 축제 시기라는 걸 알게된다. 여름 축제라는 걸 듣고 어린 시절 가족과 보낸 추억을 떠올린다. 미코가 같이 여름축제를 가자고 하지만 가족과의 추억 탓에 거절한다. 미코는 괜찮다고 달래주고는 불꽃 축제라도 히나코의 집에서 볼 수 있다면서 그냥 넘긴다. 그 이후에 미코와 하교하고 헤어진다. 가족과의 추억으로 현타가 와서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시오리가 집에 찾아와서 같이 여름 축제에 간다. 처음에는 가지 않으려고 했지만 시오리가 억지로 문을 열어 재끼면서 자신이 완벽하게 맛있어질 때까지 책임을 지고 키우겠다면서 맛있는 음식이라도 먹이면서 맛있어지게 하기 위해서라고 장황하게 설명하더니 이렇게 집에 틀어박혀서는 언제까지고 당신을 먹을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동요한다. 그래서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축제에 간 것이었다.

시오리가 여름 축제에서 신기한 걸 보고 들떠하는데 정작 본인은 기빨려하고 있었다.(...) 그런 시오리에게 사과 사탕을 받으면서 시오리를 이렇게 평한다.
제 멋대로에 억지 쟁이에 남의 말은 전혀 듣지 않아. -그런데 무서울 정도로 상냥해.

누군가의 손에 이끌리면서 축제를 구경하자 가족들과 함께했던 추억을 또 떠올린다. 그 추억 탓에 시오리의 손을 뿌리치고 돌아가려는데 축제에서 하는 불꽃놀이 탓에 사고 당시에 있었던 일을 떠올려서 축제 계단에 고개를 숙이고 쪼그러 앉아 있었다. 그 모습을 자신을 찾던 시오리가 발견한다. 시오리가 다가오려고 하자 가까이 오지말라면서 잡아먹어주는 거 맞냐고 의심한다. 그런 시오리가 자신을 호시탐탐 노리는 요괴를 제압하고는 당신을 먹고 싶은 걸 털어놓는다. 그리고 사라진 것에 대해 히나코 탓을 하자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사과하면서 갑자기 시오리 혼자 두고간 건 잘못 맞지만 왜 자신이 사과해야하는지 어리둥절하는 건 덤. 이어서 시오리는 친목을 다지자는 의미에서 질문을 하는데 왜 죽고 싶어하는지 묻는다.

3.2.2. 2권

시오리의 말을 듣고 처음에는 부정하려고 했지만 그녀가 말을 가로채는 탓에 부정하질 못했다. 시오리가 자신을 뭍으로 밀려 올라와서 다 썩어버린 고래냄새가 난다고 깐다. 그 말에 어이없어한다. 시오리는 물 요괴 건 때도 저항하지 않은 것도 그렇고 잡아먹는다고 들이대는데 오히려 그걸 바라자 왜 그런지 궁금해한다. 그리고 시오리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히나코는 가족들과의 여행이 비극적으로 끝나고 죽고 싶어도 죽질 못하는 처지로 살아가고 있는데 시오리가 나타나서 기뻤다고 털어놓는다.
히나코:-그러니까 나는⋯ 죽고 싶은 만큼 슬퍼도 죽고 싶다고 절대로 말해서는 안 돼. 가족들, 몫까지⋯ 나는⋯⋯.
시오리:히나-
히나코:그때. 시오리가 나타났어.
시오리:⋯저 말인가요⋯.
히나코:⋯⋯ 줄곧 바라고 있었어. 잔혹하고 상냥하면서 기분에 따라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는 사람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그 날, 가족을 삼켜버린 바다처럼 내 목숨을 확실하게 빼앗아 줄 무언가.
시오리는 그 말을 듣고 "당신은 자신이 살아남은 일을 행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건가요?"라고 묻는다. 그 말에 갑자기 소중한 사람들을 전부 잃고 나만 혼자 남았는데, 그걸 행운이라고 생각하냐며 대꾸한다. 시오리는 태연하게 자기라면 그렇게 생각했을거라고 화답한다. 시오리의 대답에 인간이 아니라면서 실소를 짓는다. 시오리는 행복하게 살려는 노력을 하라면서 만약 인생에서 희망과 기쁨을 발견한 순간 그 때 당신을 모든 것을 먹겠다고 말한다. 히나코는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자기한테 다 떠넘긴다고 하지만 시오리는 기대하고 있다면서 대답한다.

시오리에게 너보다 나쁜 사람이 나타나면 그 사람에게 먹히러 갈 지 모른다면서 말하지만 시오리는 여유롭게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웃는다. 뒤이어 시오리는 다른 것들에게 빼앗길 생각이 없다면서 덧붙인다. 시오리가 포장마차 돌자고 하는데 아까 히나코를 급습한 요괴의 피가 묻은 탓에 찝찝해했지만 시오리는 보통의 인간에게 요괴의 피는 보이지 않고 바로 먼지가 되니 괜찮다고 여유롭게 말한다. 시오리에게 이끌리면서 가족의 곁으로 가기 위해 웃으면서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면서 살짝 웃는다. 시오리와 포장마차를 돌아다니는데 그 모습을 절친인 미코가 목격한다.

축제가 끝나고 난 다음 날 등교길에서 미코와 만난다. 그녀가 불꽃 축제 이야기를 꺼내자 그 이야기에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잽싸게 미코가 가로채서 자신의 집 2층에 불꽃 축제가 보인다는 걸 언급하고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넘긴다.

시오리와 같이 화단 청소를 하는데, 그녀에게 축제에 갔었던 일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시오리는 별로 상관없다는 듯이 말하고는 미코가 그런 일로 화를 낼리가 없지 않냐고 하자 축제 안 간다고 거짓말 한 거에 미코가 상처 받을 지도 모른다라고 대답한다. 시오리에게 미코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있어줘서 고마운 친구이기에 그렇다고 말하자 그녀가 납득한다. 시오리가 나의 히나코의 친구라는 건 내 친구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어딘가 엇나간 논리를 말하자 어이없어한다.(...) 그리고 모은 쓰레기를 버리러 잠시 자리를 뜬다.[9] 쓰레기를 버리고 돌아오는데 시오리 근처에 미코를 보고 청소당번이냐며 어리둥절해한다. 미코가 그건 아니지만 자신을 기다렸다며 같이 하교하자고 팔을 끈다.

미코와 같이 디저트 카페에 있던 도중에 그녀에게 시오리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한다. 미코는 싸울 정도로 사이가 좋다는 말이 있지만 그 전학생이랑 싸울 수 있을 정도로 친하지 않다고 시오리와 선을 긋는다. 그리고 미코는 디저트 먹는 걸로 화제를 돌려 훈훈한 시간을 보낸다. 카페에서 디저트 먹고 난 뒤에 바다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시오리가 두 사람 앞에 나타난다. 시오리는 미코 곁에서 떨어지라고 하는데 미코가 자신의 손목을 잡는다. 미코가 자신을 놔주지 않자 시오리가 교무실에 빼돌린 학생명부를 들고는 야시로 미코가 네 친구인지 잘 기억해보라고 유도하기 시작한다.

그런 시오리에게 미코는 친구가 맞다며 변호해주지만, 시오리가 미코네 집에 가본 적 있냐는 말과 미코의 인적 사항에 대해 묻자 위화감을 느낀다.[10] 시오리는 요괴가 인간 사회에 어떻게 녹아드는지 알려준다. 히나코에게 요괴가 인간 사회에 어떻게 녹아드는지 알려준다. 요괴들은 옛날에 신원을 속일 때 여행을 하고 있다던가 떠돌이라던가 둘러댈 수 있었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호적, 주소, 신분을 나타낼 수 있는 증명물이 필요해지면서 주술을 사용하면서 조작한다는 사실을 설명한다. 시오리가 학생 명부에서 미코의 페이지를 찢으면서 찢은 종이가 검게 물든 걸 보여주고는 주술로 담은 문자로 글을 적고, 주술을 실은 언어를 사용해 인간의 오감과 기억을 조작한다고 설명한다.[11] 그렇게 존재하지 않지만 인간의 모습에 의태한 다음 마치 무해한 이웃과도 같은 얼굴을 하고 인간들 곁으로 살며시 다가가는 것이 요괴의 방식이라는 시오리의 설명을 듣고 굳는다. 이때 머릿 속에서 어린 시절 모습부터 고등학생 시절 모습의 미코가 스쳐지나간다. 그녀에게 진위 확인을 하려고 했지만 진실이 폭로되어 화날 대로 화난 미코는 원래 모습인, 여우 요괴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사고가 난 직후에 있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린다. 큰엄마가 괴로우면 쉬어도 된다고 하지만 오히려 학교에 가려고 하자 그녀가 걱정되는 듯이 자신을 바라본다. 그 때 미코가 찾아와 히나코를 데리러 와서 자신에게 미소를 지으며 손을 뻗은 시절을 떠올리는데...그 순간 미코의 얼굴이 물거품마냥 사라진다. 어찌되었든 시오리와 미코의 갈등이 격화되어 말리려고 하지만 미코는 위험하니까 가만히 있으라며 저지한다. 어떻게든 싸움을 말리려고 하지만 두 사람이 손에 돌조각이 튀어 상처가 난 걸 본다. 그런데 갑자기 미코가 인간으로 돌아온다. 미코에게 다가가려고 하지만 시오리가 저지한다. 시오리는 자신이 다가가면 미코가 괴로워할거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 사실에 어리둥절해한다. 시오리는 미코에게 포식 충동을 억누르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 건 기특하지만 실제로는 히나코를 먹고 싶어서 참을 수 없는 거 아니냐고 말한다. 시오리의 말에 미코의 몸 상태가 안 좋은게 포식 충동을 참고 있어서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시오리가 미코를 죽이려고 하자 시오리가 미코를 죽이려 들자 미코는 자신의 가족들(다이치, 유리, 무츠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히나코를 지켜야 한다며 이를 악문다. 그 말에 가족들과 어느 신에게 참배한 기억을 떠올린다.

마지막 보너스 페이지에서는 시오리에게 요괴의 의태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시오리가 예시로 선생님 모습과 여동생 모습을 선보이나...변화하는 과정에서 컬쳐 쇼크를 겪자 그녀에게 처음 모습이 좋다고 딱 잘라 말한다.

3.2.3. 3권

시오리에게 자신과 자신의 가족이 어린 시절 집 근처에서 작은 사당이 있었는데 그 사당에서 참배하던 여우신이 있었다는 걸 알려준다. 그 여우신이 미코였다는 사실을 깨닫자 미코는 히나코네 가족이 여행의 안전 기원을 위해서 왔었던 추억을 떠올린다. 그 이야기를 듣은 시오리가 신의 은혜 같은 건 없었다며 웃으면서 미코의 속을 긁는다. 그 말에 놀라서 시오리를 바라본다. 그렇지만 미코는 그 말이 사실이지만 옛날 땡중에게 잡혀서 억지로라도 인간들을 도왔지만 자기 의지로 이 토지에 사는 인간들을 지키고 있기에 시오리와는 다르다고[12] 딱 잘라 말한다.

미코는 속여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이어서 미코는 자신의 오빠인 무츠키가 사진을 보여준 추억과, 자신의 부모님 이야기를 꺼내며 히나코만큼은 지키고 싶었다는 진심을 전한다. 그렇지만 시오리가 미코의 포식 충동을 생각해서 미코를 죽이려 들자 시오리를 만류한다. 그런 미코에게 다가가서 미코가 쉰 이유가 자신 때문인걸 알자 그녀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미코는 오히려 내 본능 탓에 히나코를 힘들게 할 뻔했던 만큼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대답한다.

그런 미코를 보고 이렇게 위로해준다.[13]
⋯옛날부터 곁에 있어줬구나. ⋯그렇다면 분명⋯ 친구라고 해도 되는 게 아닐까?
이런 상냥함 탓에 미코가 여우 요괴의 모습이 되서 히나코를 잡아먹으려고 했지만 요력이 축적된 꼬리 두 개를 물어서 포식 충동을 억제한다. 시오리가 여우 꼬리를 물어서 지위를 버리는 행동에 미치기라도 했냐며 묻는데 미코는 요괴로서의 지위를 버리더라도 몇백 년간 모은 힘을 잃어버리더라도 곁에 머물고 싶은 인간이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한다. 그리고 미코는 또 다시 야시로 미코로서 다시 한 번 히나코의 친구가 되고 싶다고 부탁한다. 그리고 그런 미코에게 소중한 친구라고 말하며 손을 잡아준다. 그 말에 감동받은 미코는 울음을 터트린다.

시오리가 미코에게 자신을 들먹이면서 봐준다고 하자 열받은 미코가 그녀에게 내 힘이 미치지 않는 토지에서 히나코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이용해먹기 위해서 살려준 거라면서 너 죽이는 건 어려운 거 아니라고 딱 잘라 이야기하자 시오리는 오히려 반어인이 아니라 인어라며 미코의 머리를 툭하고 건드려서 그녀를 놀려먹는다. 그 모습에 살짝 웃는다.

그 뒤에 미코와 시오리가 집까지 데려다주고 미코는 다친 곳은 제대로 치료하라고 걱정한다. 그런 미코에게 "⋯그럼 [ruby(내, ruby=·)][ruby(일, ruby=·)] [ruby(또, ruby=·)] [ruby(봐, ruby=·)]."라고 말하자 그녀는 기쁘게 화답한다.

4. 기타

  • 1권 뒷편 보너스 에피소드를 보면 요리를 절망적으로 못했다.[14] 그렇지만 미코의 정성과 노력 덕분에 도시락을 제대로 쌀 수 있게 되었다.
  • 초기 설정은 울보에다가 일상물스러운 캐릭터였다.

[1] 사고의 여파로 몸에 흉터가 크게 남아있어, 평소엔 팔이 드러나는 옷을 입지 않는다.[2] 1권 보너스 만화에서 보면 혼자 사는 처지인지라 끼니를 편의점 도시락으로 해결하는지라 이 점을 미코가 걱정해서 요리 특훈을 시켰다. 그래서 1권 2화에서 도시락이 정성스러운 것도 미코의 도움이 크다.[3] 커브길에서 미끄러진 모양인지, 차가 바다 속으로 추락해 불타버렸고, 히나코 본인만 차에서 바깥으로 튕겨나왔다. 그녀 자신도 살아남은 게 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극심한 상처였다고 한다.[4] 가족의 기일에 못 갈 거 같다는 연락이었다.[5] 학교에 먼저 가라며 조심하라는 연락이었다.[6] 이 와중에도 먼저 세상을 떠난 가족을 떠올리며 가족을 만날 수 있다며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였다.[7] 시오리가 갑작스럽게 전학을 온 탓에 미코의 자리에 앉아서 미코가 본의 아니게 자리를 바꾸게 되었다.[8] 친구인 미코가 대충 싸면 화내기 때문에 도시락을 성의 없게 쌀 수 없었다.[9] 그 뒷모습을 어느 잡요괴가 노리고 있어서 시오리가 처리하는데 이 모습을 본 미코가 시오리가 인간임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고 시오리 역시 미코가 평범한 인간이 아닌 걸 눈치채서 둘 사이의 신경전이 거세지게 되었다.[10] 이 장면에서 검은 배경에 금이 가는 연출이 나온다.[11] 시오리가 든 검게 물든 종이가 까만 재마냥 사라져 가고 있었다.[12] 이 때 미코는 옛날에 자신에게 주먹밥을 준 어린 아이를 떠올렸다.[13] 그리고 가족들이 모두 없어지고 깊은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나날 속에서 미코만이 수면 위에서 흔들리는 태양으로 비유했다.[14] 이 에피 초반을 보면 미코가 히나코에게 계란말이 만드는 법을 가르쳤는데, 히나코가 계란말이를 마는 과정에서 팬을 잘못해서 움직이는 탓에 계란말이가 벽에 튀어버리는(...) 참사가 발생했다. 게다가 미트볼도 전자레인지에 10분 돌려서 태워먹었고, 주먹밥도 쌀 두 컵을 안 친 탓에 처참한 몰꼴이 되었고, 비엔나 굽기도 불 조절을 못한 탓에 다 태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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