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1 21:02:13

양동 금호아파트


{{{#!wiki style="margin-top:-10px;margin-bottom:-10px;"<tablebordercolor=#e8340b><tablealign=center><table width=310>
파일:광주광역시 휘장_White.svg
}}}
{{{#!wiki style="color: #FFFFFF; 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color: #555555"
[[자치구|{{{#ffffff 자치구}}}]]
광산구 남구 동구 북구 서구
}}}}}}}}} ||
파일:금호그룹 로고(1986-2006).svg
<colbgcolor=#C20E3F><colcolor=#fff> 명칭 양동 금호아파트
영문 명칭 Yang-dong KUMHO Apt
종류 아파트
주소 <colbgcolor=#C20E3F><colcolor=#fff> 1차 광주광역시 서구 독립로185번길 2 (양동)
2차 광주광역시 서구 천변좌로 264 (양동)
입주 1차 1983년 5월
2차 1985년 11월
동수 1차 2개동
2차 3개동
층수 지상 15층
세대수 1차 164세대
2차 330세대
면적 1차 112㎡, 122㎡, 172㎡,
2차 97㎡, 104㎡, 156㎡
주차대수 1차 169대 (세대당 1대)
2차 260대 (세대당 0.79대)
시공사 파일:금호건설 CI(1986-2006).svg

1. 개요2. 연혁3. 특징 및 시설
3.1. 주민시설3.2. 상업시설
4. 주변 환경
4.1. 교통
4.1.1. 도시철도4.1.2. 시내버스
4.2. 교육
5. 재건축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에 위치한 아파트이다.

1/2차로 나누어 지었으며 1차는 34평형, 37평형, 52평형으로 구성되었고 2차는 29평형, 31평형, 47평형으로 중대형면적으로만 구성되었다.

주차대수는 1차는 세대당 1대씩, 2차는 0.79대씩 주차가 가능한데, 건설 당시에는 넉넉한 수준이었고 지금도 등록차량 수가 많지 않아 주차장이 크게 부족한 편은 아니다.

2. 연혁

파일:1926_전남도시제사 전경.jpg
1926년 촬영된 전남도시제사 공장
원래 이 자리에는 광주전남지역 최초의 대규모 생산공장인 ‘전남도시제사 주식회사’가 있었다. 지난 1926년 5월에 일본 회사에 의해 창립되었고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만든 명주실을 생산했다. 1935년 북구 임동 일대에 종연방적(이후 전남방직)이 생기기 전까지 광주에서 가장 큰 공장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1945년 해방 이후 일본인 관리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전남제사는 운영난을 겪었고 전남대학교 기성회가 전남대 설립을 위한 자본마련을 목적으로 전남제사의 주식을 불하받았지만 마찬가지로 경영미숙과 자금부족으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면서 1954년광주여객 박인천 사장에게 매각하였다.
파일:1963_전남제사 전경.jpg
1963년 촬영된 전남제사 공장
박인천 사장은 ‘전남제사 주식회사’로 사명을 바꾸고 공장을 정상화시켰다. 특히 한국전쟁 이후 일본의 경제성장으로 인해 견직물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60년대까지 탄탄대로를 걸었다. 이렇게 전남제사를 통해 벌어들인 자금으로 1960년에 세운 회사가 바로 삼양타이어(현 금호타이어)인데, 지금은 광산구 소촌동에 있지만 그 시작은 이 곳 양동에서 하였다.

그러나 70년대에 들어 수요가 급감하여 방직산업이 내리막을 걷기 시작하면서 전남제사의 매출도 동시에 떨어졌고 결국 1973년 9월 삼양타이어의 기업공개와 동시에 합병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이듬해인 1974년에는 공장을 완전히 철거하였고 땅 일부를 매각하면서 우진아파트와 삼익맨션이 들어섰고 80년대에 들어서는 남은 땅도 공장을 철거하고 금호가 직접 아파트를 지었는데, 그게 바로 지금의 금호아파트다.

3. 특징 및 시설

금호건설이 지은 첫 아파트로, 보기보다 오래됐다. 먼저 완공된 1차는 1983년에 완공되었고 2차는 2년 후인 1985년에 완공되어 입주를 시작했다. 2022년에 더샵 염주센트럴파크재건축염주주공이 금호1차보다 늦게 지어졌고 금호2차와 동연식이다.

근처 우진, 삼익과 금남로에 무등, 금남 등 70년대 중후반에 생겨난 광주 1세대 민영아파트 다음으로 2세대는 양동금호가 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엔 30평대 아파트도 귀했었는데 금호아파트는 30평대가 가장 많고 4~50평대까지 있으며 층수도 당시에 아파트로서 가장 높은 15층으로 지어지면서 한때 그 위상이 대단했던 부촌이었다. 그래서인지 그 시절부터 쭉 살아온 입주민들이 유독 많다. 그리고 당시 원가절감의 일환으로 엘리베이터가 층과 층 사이에 서는 1세대 아파트들과 달리 양동 금호는 각 층에 맞게 엘리베이터가 선다.
파일:양동금호2차.gif
양동 금호2차의 모습(촬영일 미상)
금호그룹이 1986년에 선포하여 20년간 사용했던 K심볼보다 더 앞서서 지어졌기 때문에 예전 도색은 아파트 벽에 따로 로고도 없이 그냥 한문으로 錦 湖라고만 적혀 있었다. 페인트색도 황토색과 구리색으로 칠해져서 현대아파트와 비슷해보이기도 했다. 그러다가 재도색을 하면서 한문을 한글로 바꾸었다.

1차는 한 건물처럼 보이지만 동과 동으로 나눠져있고 두 동 사이는 벽으로 막혀있어서 건물 안에서 교류가 안된다. 그리고 가동은 계단식, 나동은 복도식이다. 당연히 52평형이 계단식이고 나머지 34평형, 37평형이 복도식이며 52평형이 전체 세대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차는 땅도 네모반듯하고 3개동으로 구성된 보편적인 아파트 단지로 31평형이 가장 많고 29평형이 가장 적다. 30평대 비중이 커서 그런지 주차대수가 1차보다 적은데 입지가 더 좋아서 인기는 2차가 더 많다.

아파트 구조가 정형화 되기 전이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구조와 좀 다르다. 전반적으로 거실이 평수에 비해 매우 좁고 대신에 방 크기가 넉넉하다. 독특한 점도 찾아 볼 수 있는데, 2차 31평형의 경우 화장실이 2개로 보통 공용 1개, 안방 1개로 마련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여기는 모두 공용으로 쓰게 만들어 졌고 현관 앞 화장실은 딱 세면대와 변기 하나만 들어가게 만들어 졌다. 그리고 2차 47평형의 주방 안쪽으로 아주 작은 방이 하나 있는데 가정부를 위한 방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지금은 도시가스 보일러를 통한 개별난방으로 전환되었지만 예전에는 중앙난방이었는데, 중앙난방을 위한 보일러 굴뚝으로 제사공장 시절 사용하던 것을 재사용하였다. 제사공장이 1926년에 지어졌으니 2023년 기준 거의 100년 된 굴뚝으로, 광주시에서 이를 알리는 안내판을 붙여 놓았다.

3.1. 주민시설

경로당이 있고 야외에 운동기구와 어린이놀이터, 쉼터 등이 있다.

3.2. 상업시설

1/2차 둘다 단지내 상가가 있으나, 뭔가 이용할만한 것은 없다.

단지 바로 옆으로 양동시장이 있다.

4. 주변 환경

광주천과 가깝다. 특히 2차는 광주천 쪽으로 출입구가 놓아져 있어 광주천 이용이 더욱 편리하다.

하지만 악명 높은 닭전머리가 단지 인근에 있다. 닭전머리는 양동시장 안쪽으로 산닭을 바로 잡아서 파는 가게들이 있는 골목을 뜻하는 말이지만 언덕 너머 구성로를 따라 형성된 집창촌을 의미하는 은어로도 널리 퍼졌다. 광주에서 최후까지 살아남은 곳으로 지금은 대부분이 점집으로 바뀌어 사실상 점집거리에 가깝다. 하지만 여전히 어두운 밤이면 지나가기 꺼려지는 분위기인 것은 매한가지다.

2차의 경우 정문 근처에 양동통닭과 수일통닭이 있어 거의 하루종일 기름냄새가 진동한다.

4.1. 교통

4.1.1. 도시철도

4.1.2. 시내버스

파일:버스정류장 아이콘.svg우진아파트 (광주 2171/2172)
파일:버스정류장 아이콘.svg천교 (광주 2173/4528)
파일:버스정류장 아이콘.svg닭전머리 (광주 2458/3193)

4.2. 교육

초등학교는 광주양동초등학교로 배정받는데, 도보로 12분 정도 소요된다. 주변 환경 항목에서 설명 했듯이 통학길 사정은 영 좋지 못한 편이다.

5. 재건축

파일:2021_양동금호 재건축 조감도.jpg
파일:2021_양동금호 재건축 배치도.jpg
재건축 예시안
현재 금호1차는 준공된지 40년을 넘어섰고 2차도 40년차를 코앞에 두고있는데, 그래서 2021년부터 재건축을 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다.

양동 금호1/2차는 순수 주거용도의 아파트로 지어졌지만 땅은 일반상업지역이라 재건축 시 일반주거지역보다 용적률이 높은 주상복합 형태로 40층 이상 초고층이 가능하다.

그래서 삼진이앤지라는 부동산개발회사가 나서서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사무실까지 차리는 등 주도적으로 입주민들에게 재건축사업에 대해 알리고 동의를 받아왔지만 참여율이 너무 저조해서 무산되었다.

6.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