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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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당초 2017시즌이 끝난 뒤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입대를 2018시즌 이후로 미뤘다. 최재원(오지환과 동기)이 우규민의 보상선수로 온 영향 때문인 듯.2. 페넌트레이스
2.1. 3~4월
시즌 초인 4월 14일 현재 1할도 안되는 타율을 기록하며 답이 없는 타격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러다가 차츰 안타 수를 늘리더니 4월 23일 기준 3경기 연속 멀티 히트에 3안타, 타율 3할 1푼까지 끌어올려 하위 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2.2. 5월
5월 4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1루수로 출전하여 그야말로 팀을 멱살캐리했다. 3회말 1타점 적시타로 팀이 3:0으로 달아나게 만들었다. 그러나 7회초 1사 1루부터 갑자기 LG 내야에 패신이 들린것 마냥 2루수 최재원과 3루수 루이스 히메네스가 연달아 병살타성 땅볼을 처리하지 못하는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고 투수 최동환의 보크로 3:3 동점이 되었으나, 8회말 2사 3루에 양석환은 3루땅볼을 쳤고 그것을 NC의 3루수 모창민이 험블해버리며 3루주자 박용택이 홈인하여 다시 LG가 4:3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9회 초 무사 1루 이종욱 타석에서 쉽지 않아보였던 땅볼 타구를 잡아 2루쪽으로 던져 선행주자를 포스아웃 시키는 과감하고 멋진 수비를 보였고, 그 이후 투수 신정락이 최소한 선행주자를 2루에서 포스아웃 시킬수 있던 땅볼을 잡고 어처구니 없는 송구실책으로 날려버리며 1사 1,3루가 되었으나 나성범의 1루쪽 잘친 타구를 그대로 라인드라이브 더블 플레이로 만들어버리는 호수비로 혼란스러웠던 경기를 끝내버렸다. 성적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이날 LG와 NC 양 팀은 합쳐서 7점을 냈으나 투수의 자책점은 고작 1점이었고 양 팀 합쳐 에러를 5개나 범했다. 그런 막장 경기속에서 그야말로 난세의 영웅급 활약을 펼쳤다.5월 5일 두산 베어스와의 어린이날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팀은 3:1로 이겼다. 8회말 1사 1루에서 파울 플라이를 놓치긴 했지만 다행히 윤지웅이 견제사와 3루 땅볼로 무실점으로 막았다.
5월 6일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활약했다. 5회초 2사 2,3루 상황에서 2타점을 때려내 2:2에서 4:2로 달아나는데 기여하였다. 이 타점은 결승타가 되었다.
5월 1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근데 이 홈런이 9회초 엘지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1사 만루에서 터진 만루 홈런 쐐기포라… 영웅이 되었다.
5월 25일 히메네스의 삽질을 보다 못한 구단이 히메네스를 아예 빼버리고 4번타자로 기용했는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동국대 시절에 4번 타자를 오래했었고 상대팀이 평소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두산전이라서 더 잘했던 듯. 다만 이 경기는 최동환이 터져버리면서 졌다. 히메네스가 부상을 당해 2군으로 가게 되면서 4번 타자로 고정 출장하게 되었다.
2.3. 6월
6월 11일 SK전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하여 1회초 수비에서 최정에게 세잎을 만들어줄뻔한 위험한 수비를 하기도 했지만, 이후 2회말 첫 타석부터 4회말까지 2루타-3루타(3타점)-안타를 기록하며 대활약했다. 양석환을 포함한 팀 타선이 대폭발하며 3번의 타석이 더 찾아왔는데, 볼넷-중견수 플라이-2루타(1타점)을 기록하며 사이클링 히트는 하지 못했지만 5출루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본인도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적시 2루타를 치고 사이클링 히트를 의식했었는지 아쉬움이 담긴 웃음을 지어보였다.[1]2.4. 7월
7월 9일 LG의 레전드 이병규의 은퇴식이 있었던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1회말 역전 결승 투런을 날리는 의미 깊은 활약을 펼쳤다.국내선수건 외국인 선수건 가릴 것 없이 죄다 똑딱이들만 남은 한심한 타선에서 그나마 한 방을 쳐줄 수 있는 타자다.[2]
2.5. 8월
잘 버티고 있었으나 8월 중순부터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체력의 한계인지 마음의 부담인지는 알 수 없는 일. 바로 뒤에서 타석을 이어가는 이형종과 채은성도 부진하면서 팀 타선이 테이블세터만 잘치고 클린업이 말아먹고 있다.8월 22일 NC전에서도 엉망진창인 모습을 보여줬다. 안타는 연장에 들어가서 1번 친게 전부. 스윙폼 자체가 무너져서 힘이 실리지 않고 있다.
결국 계속되는 부진에 8월 23일 2군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2.6. 9월 이후
9월 2일 NC전에 1군에 등록했다 5번 3루수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9월 9일 두산전에서 홈런과 적시타로 유강남과 함께 대활약했다. 부진하더라도 두산전만 되면 살아나버리며 돡나쌩의 칭호를 얻었다.
9월 2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유격수 땅볼을 친 후 타구를 끝까지 보지 않고 혼자 실망해 머리를 숙이 설렁설렁 주루 플레이를 하면서 아웃이 되어(유격수가 공을 더듬어서 타이밍상 전력질주했다면 세이프였다.) 비판을 받았다. 그러니까 PS탈락이 확정된 경기에서 불성실한 주루 플레이로 해설위원들로부터도 쓴 소리를 들은 것이다. 해설 조성환도 '왜 처음부터 전력질주 하지 않았는지 의문' 이라고 깠다. 이 날 KIA와 한화의 최종전에서 안치홍은 병살타구를 치고도 죽어라 달려서 자신은 세이프를 받아냈다. 그 결과 후속 두 타자가 연속안타를 치면서 끝내 1득점을 얻어내기까지 했다. 부끄럽지도 않은지? 이 날 경기는 LG의 PS 진출 희망이 걸린 경기였고(LG가 전승을 하고 SK의 전패를 바라야하기에 가능성은 한없이 낮았지만)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무성의한 주루 플레이로 출루 기회를 날려먹었고 그 뒤에도 안타 없이 찬스를 번번히 끊어먹고 결국 이 날 경기는 패배하면서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도 좌절되었다. 이 날 SK가 롯데에게 대패했기 때문에 선수 스스로 기회를 걷어차버린 꼴이 되었다.
해설위원들도 양석환의 이 플레이에 쓴소리를 했고 나중에 엘지 선수들의 나태함에 대한 특별기사까지 떴을 정도. 엘지팬들이 큰 기대를 걸었던 우타거포 유망주가 또 다시 이렇게 도련님야구 스러운 플레이를 보여 팬들의 실망이 너무나 크다. [김 용의 일구일언(一球一言)] LG, 팀 근본 체질 개선 없이는 만년 약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