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anced 大戦略 ~ドイツ電撃作戦~
어드밴스드 대전략 ~도이치 전격작전~
1. 개요
대전략 시리즈의 하나. 1991년에 시스템 소프트에서 메가드라이브용으로 만든 턴 방식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2. 상세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히틀러의 나치 독일군으로 플레이하는 게임. 메가드라이브 임에도 오프닝에서 연설하는 히틀러와 구호를 외치는 군중들의 함성이 재연되어 가슴을 웅장하게(?) 만든다. 폴란드 침공에서부터 독일의 항복까지를 다루고 있다. 본가 대전략 시리즈와는 달리 현대전이 아닌 과거의 전쟁을 배경으로 한다.대전략 시리즈 전통의 육각형 헥스로 구성된 맵에서 유닛들을 움직이는 게임인데, 당시 세계 2차대전에 사용했던 연합군과 독일군의 병기를 상당히 상세한 고증으로 게임 내에서 살려냈다. 각 유닛간에는 상성이라든가 지형 이동에 따른 특징이 있으니까 이걸 잘 살려가면서 플레이해야 한다. 험로에서는 이동할 수 없는 유닛도 있고, 빠른 이동을 위해서는 견인을 해야 하는 유닛도 있다[1].
유닛의 잔탄이 떨어지면 반격도 못하고, 연료가 떨어지면 이동을 못하는 관계로 보급이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항공기의 경우는 연료가 바닥나면 그대로 사라지기 때문에 연료량이 목숨만큼 소중하다. 또 파괴된 도로, 철도, 거점을 수리하기 위한 공병도 필수다. 제한된 유닛수를 전투병과외에도 수송, 보급, 공병까지 넣어서 관리 해줘야만 한다.
모든 맵에는 제한 턴수가 있으며 클리어까지 걸린 턴수에 따라 대승리, 승리, 무승부로 판정되며 이에 따라 분기가 나눠진다.[2]
이 게임의 특징은, 유닛이 성과를 많이 거두면 그 유닛을 개량시킬 수가 있는데(경험치 시스템), 개량 테크트리에 따라서 단순한 개량형이 될 수도 있고 상위 유닛으로 진화시킬 수도 있다. 이 진화 테크트리를 잘못 타면 게임 말아먹는 경우가 꽤 많다.(티거같은 게 좋다고 그것들로만 진화시키면 지형대응 때문에 개피본다. 3호 전차나 4호 전차도 많이 남겨둬야 한다. 물론 판터가 나오면 3호랑 4호를 쓸 일은 없지만. 또한 4호전차 초기형이(F2가 되기 전에) 3호전차 후기형보다 안 좋기 때문에 이것도 유의) 또한 Bf-110같은 경우 D형으로 개량을 시킨 것이 C형보다 최대 연료량이 줄어들며 나아진 점은 별로 없기 때문에 주의. 더불어 4호 전차/판터/티거 2를 구축전차인 4호 구축전차/야크트판터/야크트티거로 진화시킬 수 있지만 구축전차는 선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다 바꾸지 말고 일부만 바꿔야 한다.
이런 병기 테크트리도 어렵지만, 게임에 나오는 언어가 일본어라서 상당수의 한국인 입장에서는 언어의 장벽 때문에도 난이도가 높은 게임. 게다가 등장하는 병기의 분류만 40여 가지이고 적 전용 병기까지 합치면 정말 유닛 데이터양이 장난이 아니라서 한글패치도 기대하기 어렵다. 다행히 한자와 히라가나로 된 외래어라 히라가나만 알아도 다 알아볼 수 있다.
AI가 상당한 수준이라고 널리 알려졌는데 이는 좀 과장된 면이 있다. 실제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독일군은 제한된 물자로 전쟁을 지속하기 위해 침략에 침략을 가해야하고 반대로 AI측은 방어전을 진행하면서 거점에서 드러누워 시간을 끌며 플레이어의 진격을 저지만 하면 되는 입장이다. 이런 점은 특히 독소전이 시작되면 게임상에서도 아주 잔인할 정도로 철저하게 재현된다.
- 넓디 넓은 맵의 끝과 끝에 위치한 아군의 시작지점과 점령포인트들
- 그 중간에 있는 거점거점마다 산적해있는 적의 방어방력
- 눈이라도 내리면 순식간에 도로 사정이 엉망이 돼서 지상병력의 이동은 거의 정지상태에 이르고[3]
- 아군의 진격이 지연되는 시간만큼 소련군의 방어병력은 거점을 중심으로 산처럼 쌓여가며
- 대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시간을 끌면 끌수록 분기는 점점 실제 역사를 향해가는데...
- 실제역사 루트의 끝은 당연히 패망이다.
즉 게임이 고난이도인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실제 나치독일의 무모함을 그대로 재현했기 때문이란 점이 더 크다 볼 수 있다.
특히나 사악한 AI가 더티플레이하는 게 날씨문제이다. 초반 AI가 항공전에서 유리하면 주야장천 맑다가 플레이어가 제공권을 잡으면 여지없이 눈, 비. 쾌진격이라도 할라치면 폭우와 폭설로 진창과 빙판의 바다를 만들어버린다. 후반에만 그런 게 아니라 처음부터 그런다. 가을철 폴란드에 열대 스콜이 쏟아지고 사막맵에서 노아의 홍수가 일어나는 꼬락서니를 보기 싫다면 속 편하게 天候 끄고 하자.
또한 우군이란 이름의 짐덩어리들이 등장해서 게임의 난이도를 더 높이는데, 주된 역할은 적에게 유닛 꼴아박아서 적 유닛들에게 경험치를 조공하는 일. 우군의 도시나 공항에선 플레이어 유닛이 아무런 보급도 받지 못한다. 고로 우군에게 거점을 빼앗기면 공격해서 재탈환하지도 못하는 만큼 적에게 넘어간 것보다 더 끔찍한 일이 된다. 등장하는 우군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플레이어가 치워야 할 똥도 많아지는 셈.
단, 우군의 도시, 공항, 수도도 아군 보병으로 점령이 가능하다. 점령 메뉴를 쓰게 되면 바로 우군은 적군으로 변경되고 전투를 시작한다. 우군의 수도를 점령하면 간단하다 생각할 수 있으나 우군의 최전방 수도에는 항상 보병이나 공작차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에디터를 쓰지 않는한 불가능하다(도시의 점령은 되지만 우군에 대한 공격명령은 없다).
우군으로 등장하는 세력이 독일군의 다른 군단일 경우에는 그나마 병기의 성능빨로 어느정도 적 세력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할 수도 있으나 이탈리아 등의 주축군이 등장하는 경우 해당 국가의 병기를 보면 암담하기 그지 없다. 이탈리아만 해도 독소전선에서 경전차가 주력이다.
게임의 엔딩을 보기 위한 또 하나의 난점은 바로 CPU(메가드라이브)의 턴 연산 시간이다. 맵이 풀맵으로 바뀌면 CPU 측의 턴 시간이 무지막지하게 늘어난다. 모스크바 공략이나 스몰렌스크 같이 풀사이즈 맵에 최대 유닛(세력별 64 유닛 * 4세력(1개 세력은 플레이어))이 등장하면 CPU 가 생각하는 시간만 1시간을 가뿐히 넘어간다. 플레이어의 타임까지 합치면 1턴 하는데 1시간 30분~2시간 가까이 소모되는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상당히 끔찍한 이야기로 플레이어 턴을 끝낸후 몇십분에서 한두시간 을 가만히 손놓고 기다렸다가 컴퓨터 턴이 끝나면 다시 이쪽 턴... 이걸 반복하는 것이다. 더구나 이건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임을 생각하면 미션 하나도 며칠에 걸쳐 플레이하는 것이고 당연히 엔딩을 보는것도 몇달에 걸친 대장정이 된다. 턴 기다리는 동안 시간 때울 꺼리를 준비해 두는 건 필수였기에 무협지나 기타 소설책 등으로 시간을 보내곤 했다. 더 무서운 것은 이렇게 어렵게 플레이하다가 패전 시나리오로 흘러갈 경우. 다행히 플레이할 때 한세월 걸리는 건 MD로 플레이할 때의 이야기고, PC에뮬로 플레이하면 프레임 스킵으로 CPU의 턴시간을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게임의 난이도가 난이도인지라 노멀 엔딩(히틀러 사후 독일의 항복으로 끝)을 보기도 벅차지만, 이 극악한 난이도를 넘어서면 '독일군의 세계 2차대전 승전(천년제국 건설)"이라는 진엔딩이 준비되어 있다. 이 엔딩을 위한 루트는
대승리 - &
승리 - $
무승부 - %
바르샤바&→덴마크$ or 노르웨이&→저지 제국&→프랑스 마지노&→영국 본토 항공전&→바다사자 작전&→발트 제국
모스크바 4Pz&[4]→우랄&[5]→코카서스&→프렌치 아프리카
모스크바 4Pz$→코카서스&→프렌치 아프리카
모스크바 4Pz%→세바스토폴 공방전[6]&→코카서스&[7]→프렌치 아프리카
이 중 코카서스, 시 라이온, 프렌치 아프리카 이렇게 세 곳의 맵에서 대승리를 따내면 진엔딩이고 거기까지 진행해서 끝을 못봤다면 이후는 이탈리아, 노르망디, 아른헴을 거쳐 독일패망이라는 실제역사로 향해간다.
혹은
게스 화이트&→라돔 포위망&→바르샤바&→노르웨이$→프랑스 솜므%→키레나이카&→이집트 시리아&→이란 이라크&→터키 참전&[8](최단 루트)
게스 화이트%→표트르 구프%→라돔 포위망%→비스와 강%→바르샤바%→덴마크&→노르웨이&→저지 제국&→프랑스 마지노→영국 본토 항공전&→
바다사자 작전&→그리스%→리비아 투브루크&%→엘 알라메인 전투&→니어 이스트&%→터키 참전&[9]
위에서 나오는 엔딩과 다를 것이 없지만, 도중에 게임오버 안당하고 역사적 엔딩을 보는것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게임상 가장 난이도가 높은 맵은 역시 두개의 소련군단과 세개의 영-미 연합군을 상대로 하는 최종맵 베를린이다.
가상역사 분기로 진입하면 스탈린그라드 전투나 엘 알라메인 전투같은 역사상의 주요 전투가 생략되며 경우에 따라선 프랑스점령 이후 영국과의 전투를 거치지않고 곧바로 중동전선을 거쳐 독소전에 돌입하는 경우도 있다.
여담이지만 SSL사의 팬저 제너럴과 게임방법이나 시나리오가 매우 비슷하다.
MD판의 숨은 병기로 핵폭탄이 있다. 폭격기 Me264를 개발한후 무장을 보면 핵폭탄(カクバクダン)이 있는데 이걸 장비하려하면 총통명령 핵폭탄 사용금지라는 메세지가 뜨면서 실제 사용할 수는 없다. 하지만 커맨드를 武装에 놓고 방향키 ← ← ←를 입력하면 핵폭탄의 장비가 가능해지고...핵폭탄으로 폭격을 하면 Me264를 중심으로 6칸 이내의 모든 지상/해상 유닛과 지형이 개발살난다[10]. 하지만 상호확증파괴의 원칙에 따라서 미군에서도 에놀라 게이가 등장해 핵폭격을 선사한다. 전면 핵전쟁의 시작.
에디트 가능한 치트키도 있다. continue 칸에서 우로 3초, 좌로 3초, 우로 5초정도 누른 뒤 standard로 들어가면 맨 밑의 개시 칸이 에디트로 바뀌어 있다. 그 안에서 세이브 파일을 불러오면 초원에서 전함이 포격을 가하거나 견인포가 바다에서 포격하는 기현상을 맛보여주거나, 바르샤바에 E 시리즈와 Me 262가 돌아다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물론 이래도 가상 역사 시나리오는 골치아프다. 성능에는 문제가 없지만, 적들의 물량이 미친듯이 쏟아져나오기 때문에 탄약이 부족하거나, 란체스터 법칙에 의해 얻어맞다 터지거나, 항공기의 경우 포위당해서 죽지는 않는데 기름이 떨어져서 추락한다거나 하는 상황[11]이 종종 벌어지기 때문에..... 거기다 뒤로 갈 수록 상대방도 강해져서 위험하다.
약간의 꼼수로, 수도가 밀리기 전에는 다른 수도에서 전혀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수도 폭격용 장거리 폭격기+공사 차량 처리용 장거리 폭격기 2대+적 공항 점령용 수송기 1대로 다른 적 수도를 밀어버린 뒤, 나머지 수도를 점령해도 점령 승리로 취급한다. 사실 이 꼼수 아니면 가상 역사 시나리오도 하기 힘들다.
이후 세가에선 세가 새턴과 드림캐스트, PC로 몇개의 후속편들을 발매했는데 여러 변화를 시도하는 가운데 여러 모로 평가가 엇갈리면서 결국 지금껏 가장 평가가 좋은 점은 이 게임이다. 후속작들이 다양한 시스템이나 화려해진 그래픽으로 무장을 했지만 역시 시리즈의 엑기스는 본작에 모두 녹아있다는 면에서 지금껏 전설의 명작이며 2006년 SEGA AGES 2500 시리즈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2로도 발매됐다.
시스템 소프트의 대전략 시리즈와는 다르게 어드밴스드 시리즈는 꾸준히 2차대전만을 다루고 있다.
어드밴스드 대전략 98과 2001은 MD판의 기본 체계에 대대적인 시나리오 증편과 다양한 요소의 도입으로 보다 거대하면서 복잡한 게임을 만들었다. 주간과 야간의 구분, 유닛의 방향과 그에 따른 방어력의 차이, 거점에서의 다수 병력의 수납 등의 요소가 도입되었고 2001 파워업키트에서 소련과 영국 캠페인이 추가되기도 했다.
2003년 8월에 발매된 어드밴스드 대전략 IV에서는 유럽 지도를 전략 맵으로 하는 새로운 전략체계를 갖추는 혁신을 시도했다. 전략 페이즈에서 병기의 개발 및 생산, 군단 편성과 배치, 공격 등을 결정하고 전투가 발생하면 기존의 대전략과 마찬가지로 헥스맵에서 전투를 수행하는 식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전략체계의 불완전성과 번잡한 인터페이스, 잘못된 난이도 조정 등으로 인해, 맵과 병력의 규모로 인한 부담과 더불어 번잡하고도 단조로운 게임이 되고 말았다. 특히 난이도에 있어 단순히 적군이 끝도 없이 많은 병력을 투입하는 양상으로 맞추어져 있어 사실상 새로운 게임 시스템에 적합한 인공지능이 결여되어 있음을 드러냈다.[12][13]
시리즈 가장 최근작인, 2006년 6월에 발매된 어드밴스드 대전략5는 시스템 상으로 2001로 회귀함과 동시에 다이스케 사토의 대체역사소설 레드썬 블랙크로스를 원작으로 하는 가상 시나리오를 도입하였다. 그러나 메뉴에서 개별 시나리오 플레이가 없어졌고 캠페인은 가공전기와 실제 역사가 있지만 어떤 캠페인이든 간에 첫 시나리오부터 규모와 난이도가 높았다. 2차대전 실존병기에조차 소설 오리지널 요소를 도입하면서도 오히려 기존의 병기 일부가 삭제되었다. 게다가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는 시나리오의 오프닝마저 없어서 오히려 2001에 비해 무성의함이 지적되기도 한다. 그 외의 특징적인 요소로는 지상병기와 항공병기의 스택, 유닛 내구력, 지형공격 등의 요소가 있는데 이런 변화가 오히려 게임을 더욱 번잡하게 만들고 원활한 진행을 방해하는 작용을 하였다.
몬더그린 "빨간펜 야광펜 뭘바래야"가 이 게임 시리즈 중 하나인 세가 새턴판 《어드밴스드 월드 워 ~천년제국의 흥망~》의 삽입곡이다. 정확히는 나치 독일 해군의 군가인 어뢰 발사인데, 세가 새턴의 기기상의 한계와 어른의 사정 때문에 노래를 독일어처럼 들리는 가상의 언어로 녹음했던 것 겹쳐서 그렇게 된 것.
3. 파생작 목록
- 월드 어드밴스드 대전략~강철의 전풍~
- 월드 어드밴스드 대전략~작전 파일~
[1] 견인 유닛들은 자체적인 이동은 가능하지만 이동력이 1이다. 딱 수송차에 올라타기 위해 주어진 이동력.[2] 몇몇 맵의 경우 무승부일경우 그 맵을 다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3] 철도가 있는 맵이라면 눈이 내려도 철도의 이동력 소모는 1이라서 좀 낫다.[4] 모스크바 2Pz와 다른 점은, 시작 지점이 위냐 아래냐의 차이다. 물론 도와주지 않으면 어디던 간에 아군이 쓸려나간다.[5] 승리/무승부 시 세바스토폴 공방전으로 진행됨. 대승리를 거둬야 한다.[6] 무승부 시 무한 반복이지만, 대승리 조건이 20턴이다. 정말 해먹기 힘들다.[7] 터키 참전과 같은 맵이지만, 시작 지점이 다르다. 이쪽은 북서쪽.[8] 코카서스와 같은 맵이지만, 이쪽은 최남단에서 시작.[9] MD판, 다른 버전에서는 다를 수도 있다.[10] 일반적인 땅 지형은 전부 습지대로, 시설물 종류는 전부 부서진 시설물로 변경됨. 수도는 예외로, 핵폭탄만으로는 부서지지 않는다.[11] 에디트로 밑에 공항을 만들어 주면 해결된다만, 적당히 쓰자.[12] 사실 인공지능의 문제가 아니라 돈의 문제이다. 영토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계속 추가되는 적의 군비, 옆에서 등장하는 지원군..그걸 극복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도시를 점령해서 적의 수입을 줄이는 동시에 아군의 군비수입을 늘이고, 지원군 헥스를 폭격으로 파괴하여 등장 유닛을 줄여나가는 것이 이 게임을 풀어가는 열쇠이다.[13] 엄청 재미없는 게임으로 표현해 놨는데, 어드밴스드 대전략을 즐기기 위해선 2차대전에 대한 어느 정도 지식이 필요하다. 특히나 개량/진화표에 대한 자료가 거의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마니아층에서나 조금 구할 뿐 조조전/영걸전이 재미난 건 그 유닛을 어디에 쓸 줄 알기 때문이다. 4호에서 판터/티거로 진화시킬 때의 쾌감, 네벨베르퍼로 대인공격할때 들어가는 범위공격, 항구점령으로 얻는 영국 전함들 구글지도와 비교해서도 거의 차이가 안나는 맵, 생소한 2차대전 장성들 (키르히너, 쿤첸, 프리스너등) 찾아보면 깨알같은 재미가 있는 게임인데 아쉬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