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03 01:09:35

언더 디피트



UNDER DEFEAT

1. 개요2. 상세
2.1. 무기2.2. 스코어 시스템과 2주차2.3. 연출
3. 이식4. 리듬 게임 수록
4.1. GROOVE COASTER (Can’t come back?)
5. 기타

1. 개요

G.rev에서 2005년에 아케이드용으로 발매한 슈팅 게임.

2. 상세

케츠이: 키즈나 지고쿠타치제로 거너 & 제로 거너 2처럼 헬기가 주역인 종스크롤 슈팅 게임으로, 좌우 이동 시 그 방향(또는 역방향. 옵션에서 선택 가능.)으로 움직이는 플레이어 기체가 특징이다. 이를 이용해 좌우 방향에서 몰려오는 적을 처치해야 하는 컨트롤이 요구된다. 버튼을 지속하고 있으면 샷 방향을 고정한 상태로 이동 가능하다. 또한 차지샷 개념으로 일정 시간 동안 플레이어를 보조하며 무기를 발사하는 옵션이 존재하는데, 이 옵션으로 적을 처치하면 점수를 2배로 받는 효과가 있다.

플레이어기가 피탄되서 미스가 나면 게임 화면의 시간진행이 일시적으로 멈춘다음 일시정지가 풀리는것과 동시에 폭발이 발생한다.[1] 뭐 맞고 터졌는지 파악하기는 쉬운 반면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심장이 철렁할 정도로 당혹스럽다[2]는 의견도 있어서 굉장히 호불호가 갈린다. 참고로 버전 불문 2인 플레이에서는 이 연출이 아예 안 발생하고, 최신 이식판의 뉴 오더+ 모드라면 1인 플레이에서도 발생하지 않게 된다.

보더 다운과 마찬가지로 모든 보스전에 제한시간 타이머가 표시된다.

2.1. 무기

플레이어 기체의 주무기는 대지상 또는 대공중 주포 1발, 공중전용으로 부포 2발을 발사하며, 횟수제한이 있는 전체판정 폭탄을 사용할 수도 있다.
옵션은 썬더포스 시리즈라이넥스가 쓰는 선더 소드마즈 매트릭스의 피어싱 캐논처럼 샷 입력을 하지 않고서 기다렸다가 사격을 해야 발동되는 음입력 차지샷 방식이며, 옵션의 무기는 다음과 같다.
  • 발칸: 플레이어가 발사하는 메인 샷과 비슷한 발칸을 발사하는데, 다른 점은 플레이어 기체는 주포 1발 + 부포 2발이지만 옵션의 것은 주포 1발뿐이다. 옵션 파괴후 다시 전개할 수 있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도 짧은 편이고, 옵션을 전개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짧다.
  • 캐논: 일정 간격으로 캐논을 발사한다. 이 캐논의 위력은 대략 플레이어 기체의 메인 샷의 배 이상 강력하지만, 대신 옵션을 전개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발칸보다 길다.
  • 로켓: 전방으로 로켓을 한 발 발사한다. 이 로켓은 자체 위력도 플레이어의 무기 중 가장 강력한데다가 주변에 피해를 주기까지 하는 대신 단 한 발만 쏘고 옵션이 바로 파괴되며, 옵션을 전개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캐논보다 길다.
추가로, 옵션 파괴 후 다시 재충전까지 약간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한데, 발칸<캐논<로켓 순으로 재충전이 느리다.

2.2. 스코어 시스템과 2주차

본작의 스코어 시스템은 이러하다.
* 옵션으로 적을 쓰러트리면 획득 점수가 2배[3]
* 봄으로 준 대미지에 의한 타격 및 적 격파점수는 0점이다.
* 현재의 옵션과 동일 옵션 아이템을 취득시 5000점, 봄이 최대일때 획득하면 10000점.
* 스테이지 클리어 보너스: 상여(賞与) 라는 형식으로 지급된다.
* 특정의 적을 격파하면 증가하는 기여도(貢献度)가 설정되어있어서 집계에 영향을 미친다.
기여도는 기본적으로 중/대형의 적, 내구력이 높은 색이 다른 적, 각지에 있는 탄약고, 화면 밖으로 도주하는 차량들을 파괴하면 가산된다. 쉽게 말해서 일반적인 격파율 시스템과 비슷하다.
봄으로 인해 우군 전차를 파괴해버리면 감산된다.
* 기여도 말고도 전투상여 / 연료절약상여 / 탄약절약상여의 3 항목이 있다.
전투상여는 기여도 x 능력측정으로 최대배율시 6만점까지 주어진다
능력측정은 (기여도 달성률 100%시 기여도 2배) x (잔기 2 이상에서 1배, 1일때 2배, 0일때 3배).
연료절약상여는 보스전 남은 시간(소수점 단위는 버림) x 1000 점
탄약절약상여는 스테이지 클리어시의 남은 봄 수 x 10000 점
* 이건 스코어 자체와는 관계없지만, 각 스테이지 클리어시에는 적군의 추정 전사자 수가 표시된다.

또한 이하 3개의 조건을 전부 달성하면 5스테이지 클리어후 2주차를 플레이 가능하다.
* 노 컨티뉴
* 도중 난입 참가가 없을 것(처음부터 2인 플레이로 둘 다 살아남았다면 상관 없음)
* 전 5스테이지의 기여도 달성률 평균치 95% 이상.

2주차는 모든 적이 좌우반전되고 공격이 증가. 배경의 계절도 변화하나 스토리 자체는 일절 관계없다.
제작진 왈 1주차는 여름~겨울의 흐름으로 스테이지 컨셉을 결정했으나, 2주차는 계절 변화의 적합성을 무시하고 아예 패러렐 월드 취급했다고 한다. 또한 스테이지 클리어후의 여주인공 2명의 사진도 일상적인 사복으로 변한다.

또한 이하의 비기로 첫 스테이지부터 2주차 상태로 플레이 가능하다.
* 크레딧 투입후 레버 위 방향+샷 버튼을 입력한 상태로 스타트 버튼을 누른다.
* 이 모드로 2주차에 들어가면 하이스코어 등록시 통상의 플레이와는 다른 항목으로 집계한다.

2.3. 연출

본작 최대의 특징이자 매력이라 할 수 있는 부분으로서 그냥 보면 수수하게 보이지만, 집중해서 살펴보면 적과의 교전시 발생하는 각종 이펙트들 및 상호작용이 수상할 정도로 강렬하게 연출되어있다. 처음 나온 2007년 기준에서도 지금시각에서도 쓸데없이 공들였다는 말이 어울릴정도로 일반적인 슈팅게임의 범주를 명백하게 뛰어넘었다는 평가. 대략적인 것만 해도…
  • 배경의 나무에 플레이어 기체가 접근하면 로터 바람에 휘말려서 흔들린다.
    흔들리는 방향도 플레이어 기체와의 위치관계에 맞춰져서 흔들리게 짜여있다.
  • 비가 내리거나 수면의 폭발로 물이 분출하면 플레이어 기체의 로터가 비와 물방울을 튕겨낸다.
  • 샷을 발사하면 플레이어 기체에서 탄피가 좌라락 낙하하고, 수상에서 쐇다면 떨어진 탄피가 수면에 물을 뿜는다.
  • 피아 불문 비행체 바로 밑이 수면이면 물 위에 각 기체가 거울처럼 비친다.
  • 적기 폭발후 파편이 튀고, 튄 파편이 물에 빠지면 물을 뿜으며, 수상에서 적이 터졌다면 물이 분출된다.[4]
  • 폭발 등으로 일정시간 남았다가 사라지는 연기는 사라지기 전 그 인근에서 새로운 폭발이 발생하면 상호작용을 받아 풍압으로 날아간다.
  • 적 전차가 이동할때는 모래먼지가 올라오고 차체가 조금씩 덜컥덜컥 흔들리며 사격할때도 흔들린다.
  • 중/대형 적의 주포와 부포는 발사하면 탄피 배출 및 탄장전을 하는데, 발사후까지는 기본적으로 플레이어 기체를 향하지만 재장전 시퀀스에 들어가면 각도를 일시적으로 수평으로 되돌린다.
  • 배경에서 날아다니고 있는 새에 플레이어 기체가 접근하거나, 옵션이나 봄의 폭풍이 닿으면 그 새가 깃털을 퍼트리며 격추된다.
  • 폭탄을 사용하면 우군 전차는 물론이고 소까지도 피해에 휘말린다.

…마치 라이덴 2때 보여준 도트그래픽+세세한 상호작용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이라 할 수 있는 변태적인 연출을 보여준다. 플레이하는 입장에선 이것저것 바빠서 신경쓰기 힘들겠지만 영상으로 보면 확실히 체감할 수 있을 부분.

주의사항으로 이 공들인 연출 중에서도 실 플레이에 지장을 미치는 요소가 있다. 적이 터지는 순간의 폭발 과 연기인데, 전자는 적탄이 빨강~노랑색 계열이라 폭심지 인근의 적탄이 가려질 때가 높은 빈도로 발생한다. 후자는 적이 터지고 남은 연기 안에 들어가면 그 연기에 플레이어 기체가 가려질 경우가 많다.
이것들은 진짜 눈치껏 피하거나 익숙해지는것 말고는 답이 없다.

3. 이식

2005년 NAOMI기판용으로 처음 발매된 이후 2006년 드림캐스트로 이식되었으며, 당시 드림캐스트의 마지막 게임이라고 홍보했으나, 이 게임 이후 게임 2종이 더 나오게 되면서[5] 마지막은 아니게 되었다.

2012년에는 PS3, Xbox 360용으로 다시 이식되었는데, 16:9 화면비를 지원하는 모드가 새로 추가되었으며, 새로운 BGM이 추가되었다.

2024년에는 시티 커넥션과의 협업을 통해 현세대기로 이식되었다. 국내에서는 H2 인터렉티브가 수입했으며 인게임 한글화가 포함되어 있다. 2025년에는 이걸 기반으로 Steam에도 상륙했다.
스팀 상점 페이지 링크

4. 리듬 게임 수록

아케이드판 1스테이지 음악 Can’t come back?이 손대지 않은 원곡으로 그루브 코스터 아케이드판에 수록되어 있다.

4.1. GROOVE COASTER (Can’t come back?)

[include(틀:GROOVE COASTER AC/채보
,곡목록=게임
,곡명=Can’t come back?
,작곡=細江 慎治
,버전3EX=
,폴더명=게임
,BPM=130
,SIMPLE레벨=2
,NORMAL레벨=5
,HARD레벨=10
,SIMPLE노트수=151
,NORMAL노트수=251
,HARD노트수=439
,SIMPLE애드립=?
,NORMAL애드립=?
,HARD애드립=11
,SIMPLE체인=965
,NORMAL체인=1\,334
,HARD체인=1\,992
,주소=RadT3eSiTOI
,퍼펙트=
)]

5. 기타

  • 그레브의 역대 STG중 비교적 현대 밀리터리 색채가 강한 게임이다. 항공기 디자인은 냉전 감성이지만, 지상 및 해상 병기들은 2차 세계대전 식 감성.
  • 스코어시스템에서도 서술했지만, 스테이지 클리어시 하단에 적 사상자 (추정치) 숫자가 집계되는 디테일도 있다. 아마도 파괴한 적 장비에 탑승한 인원들을 추정한듯 하다.
  • BGM은 호소에 신지가 담당했는데, 밴드 사운드 스타일이 중심이 되고 있다. 레이브, 하드코어 테크노음악들로 대표되는 그의 평소 작풍과는 이질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는 BGM들이다. 이는 동시기에 호소에 신지가 맡은 이바라도 마찬가지.
  • 최종 스테이지 악곡과 음향연출도 이야깃거리인데, 스테이지 개시후 일정시간까지는 효과음이 아예 나오질 않는 연출이 있다. 그러다가 전주가 끝나고 메인멜로디가 시작될 쯤에 효과음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작중의 진흙탕싸움급[6]의 전쟁의 허무함과 비장함을 느끼게 해줌은 물론이고, 최종면 악곡으로서의 분위기를 올려주기까지 하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아냈다보니, 슈팅게임 사상 최고급의 스테이지 연출로도 평가받는다. 아케이드 원곡 / 뉴오더 버전[7]
  • 파워업 아이템이 대각선으로 움직이다가 점멸 후 색깔이 바뀌는 연출은 후일 나온 동방성련선 UFO 아이템의 연출과 흡사하다. 다만 이쪽은 노랑-초록-파랑인데 저쪽은 빨강-초록-파랑이다.
  • 그레브가 타이토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새집살림 차린 회사라 그런지, 최종 보스를 잡아도 주인공들이 포함된 세력은 결국 패전했으며, 관련 기록이 전부 삭제된다절망적인 후일담이 뜬다. 또한 1주차 엔딩과 2주차 엔딩의 세부적인 내용이 조금 다른데, 1주차에서는 주인공들이 전부 군인으로서 죽었다고 뜨지만, 2주차에서는 민간인으로 죽었다는 정보가 뜬다.

[1] 이 방식의 미스 시퀀스는 펄스타 같은 극소수의 작품에서도 볼 수 있어서 언더 디피트가 최초까지는 아니다.[2] 화면이 멈추는것에 맞춰 멍때리고 멈춤이 풀리자마자 바로 펑 하고 터지기에 놀라는 사례가 제법 있었다고 한다.[3] 옵션과 자신의 탄이 동시에 맞아서 파괴되면 플레이어 샷으로 파괴한걸로 간주함.[4] 2스테이지 보스 전함 격추 연출에서 제대로 확인 가능하다.[5] 트리거하트 에그제리카카라스.[6] 플레이어가 속한 제국국과 적측의 연방군간의 싸움이며, 이 최종 스테이지명마저 GRAVEYARD(묘지)라고 불릴 정도로 과혹한 무대임을 보여준다.[7] 뉴 오더 버전의 최종면 BGM은 호소에 신지가 아니라 마모루 군은 저주받아 버렸다!, 긴가포스, 에스카토스 등을 작곡한 야스이 요스케가 작곡. 그 덕에 악곡 분위기가 뒤쪽 두 작품과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