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3년 이미지 코믹스 산하 레이블인 스카이바운드에서 발매되는 해즈브로 라이선스 코믹스 시리즈. 총괄 프로듀서는 로버트 커크먼이다. 트랜스포머와 G.I. Joe 만화 시리즈, 오리지널 만화 보이드 라이벌스(Void Rivals) 시리즈도 이 에너존 유니버스에 속한다.
2. 특징
IDW 트랜스포머 G1 코믹스처럼 G1을 기반으로 하는 코믹스 세계관으로, IDW 코믹스가 보다 현실적이고 사회적인 면을 담은 내용을 다루며 전쟁에 기반한 군상극의 성격이 강했다면 에너존 유니버스는 마블 코믹스와 비교될 정도의 잔혹함과 처절함으로 생존극의 가까운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다.[1]이에 맞춰 일부 캐릭터의 성격도 바뀌었는데 대표적으로 스타스크림은 사람을 발견하자 손으로 쥔채 터뜨려 버리며 비웃는 사이코패스가 되어 기절한 상태라 전투가 불가능한 오토봇들을 아무렇지 않게 쏴죽였으며, 친구였던 제트파이어가 그런 자신을 말리자 제트파이어도 쏴버리는등 사운드웨이브도 진저리 칠 정도로 뒤틀린 윤리관을 가진 캐릭터가 되었다.
스파이크 윗위키의 아버지인 스파크플러그 윗위키[2]의 경우에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전직 군인으로 PTSD를 가진 인물로 등장한다. 그래서 본편 시점에서는 일 나가는 시간대가 아니면 술집에서 술만 마시는 인물로 그려졌으며 스타스크림이 자신의 친구이자 칼리의 아버지인 데비(Davey)를 잔인하게 죽이는 광경을 두 눈으로 보고 트랜스포머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었다
코브라 커맨더도 마찬가지로 리졸루트때보다 더 잔혹하고 냉혈한 사이코패스로 등장하는데, 코브라 커맨더가 주역인 미니시리즈에서는 눈 내리는 날에 자신에게 시비를 건 남자를 무한궤도 차량으로 갈아버리는 장면이 등장하는 등 유혈 묘사의 수위가 역대급으로 높다. 80년대 선보우 애니 시리즈의 정겨운 개그 악당의 모습을 생각하면 충격.
이런 파격적인 특징 때문에 충격을 먹은 지아이조와 트랜스포머 팬들이 적지 않을 정도. 특히 메가트론의 팔을 잘라낸 뒤 그 팔을 장착하는 옵티머스의 모습에 독자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2024년에는 에너존 유니버스의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아이스너상을 수상했다.
3. 소속 작품
- 보이드 라이벌스 (Void Rivals)
에너존 유니버스의 첫삽을 뜬 작품으로, 스카이바운드의 새로운 오리지널 작품이다.
아고리안인 다락(Darak)과 제르토니안인 솔리라(Solila)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지만 배경인물로 스콕소이드와 쿠인테슨, 쇼크웨이브, 핫로드, 스프링어, 코브라 라등. 트랜스포머와 G.I. Joe 작품 출신의 캐릭터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같은 세계관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각 시리즈에서는 자세히 풀리지 않은 배경 설정들을 함께 풀어나가는 중이다.
3.1. 미니 시리즈
- 듀크
- 코브라 커맨더
- 데스트로
- 스칼렛
4. 여담
여러모로 IDW의 레볼루션 이벤트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장 시리즈의 주축인 G.I. Joe와 트랜스포머 또한 레볼루션의 스토리에서 중심을 차지하던 작품들이였으며 이들을 기반으로 다른 코믹스 작품과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특징도 유사하다.다만 레볼루션 이벤트는 각 작품들이 처음 연재될 시기에는 전혀 계획에 없다가 작품의 후반에 접어들어서야 뒤늦게 등장한 크로스오버 이벤트이며 에너존 유니버스는 아예 작품이 연재되기 전부터 하나의 공유된 세계관을 가질 것이라 발표된 이후, 세계관이 전개되기 시작했다. 이를 강조하기 위한 것인지 에너존 유니버스의 첫 작품은 스카이바운드의 새로운 오리지널 작품인 보이드 라이벌스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