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8:13

에노시마 준코/작중 행적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에노시마 준코

1.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챕터1
동급생들과 함께 키보가미네 학원에 갇히게 된 상태에서 첫 살인이 일어나고, 모노쿠마가 범인을 찾기 위한 학급재판을 해야 된다고 하자 충격받은 듯 학급재판 같은 건 하기 싫다면서 반항했다. 그러자 모노쿠마는 재판에 참가하지 않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에노시마의 앞을 가로막더니 참가하지 않을 거면 자기를 쓰러뜨리고 지나가라고 압박한다. 그러자 에노시마는 정말로 모노쿠마를 바닥에 쓰러트리면서 발로 밟아 버리고 이제 만족하냐고 비아냥댄다.

파일:사망.jpg
그러나 모노쿠마는 학교장에 대한 폭력은 교칙 위반이라면서 궁니르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은 창을 사용해 에노시마의 온몸을 꿰뚫어 죽여 버린다. 모노쿠마의 말로는 '죽이긴 싫었지만 교칙 위반에 대한 본보기가 필요했다'. 작중 살인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는 이유[1]로 죽은 유일한 사망자이다. 모노쿠마가 나가고 나면 시체를 조사할 수 있는데, 나에기가 직접 맥을 재 보고 진짜로 죽었다고 확인사살까지 한다.

앞서 모노쿠마의 멱살을 잡고 위협했던 오오와다 몬도도 모노쿠마가 자폭하면서 일으킨 폭발에 휘말려 죽을 뻔한 적이 있었는지라, 이후 교칙을 위반하려는 시도를 한 사람은 없다. 다만 딱 한명, 챕터4에서 목숨을 걸고 학원장실의 문을 부순 사람이 한명 나오긴 한다.

챕터1을 다룬 애니메이션 2화에도 사망.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밑의 이야기는 단간론파 시리즈 스토리의 핵심 스포일러이므로 게임을 하지 않았거나, 진행중이라면 여기서 열람을 멈출 것.

===# 진실 #===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에 등장하는
키보가미네 학원초고교급 학생들(眞)
## 구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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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절망〉
에노시마 쥰코
Enoshima Junko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Real_Junko.png
일본어 표기명 江ノ島盾子(えのしま じゅんこ)
신체 사이즈[2] 신장 - 169cm[3]
체중 - 45kg
가슴둘레 - 90cm
생일 12월 24일 (염소자리)
혈액형 AB형
편입 전 고등학교 군마 현립 시부야 고등학교
좋아하는 것 없음
싫어하는 것 없음
가족 쌍둥이 언니
1인칭 와타시(노멀형과 그 외 기타 등등)
와타쿠시사마(유아독존형)
오레(양아치형)
보쿠(모노쿠마형)
담당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토요구치 메구미
파일:미국 국기.svg 아만다 C. 밀러&에린 피츠제럴드
파일:미국 국기.svg 제이미 마키(TVA)
파일:despairjunko.jpg
귀엽고 천재에다 동생이라는 설정이, 나... 에노시마 준코 쨩ㅡ! 우리 자매가 모여 초고교급 절망의 절망 시스터즈였슴다ㅡ!

위의 작중 행적들은 전부 페이크. 사실 초반에 등장한 에노시마는 에노시마 준코 본인이 아니다. 그 정체는 단간론파 시리즈에서 키보가미네 학원 3부작을 아우르는 최종 보스.[4] 동시에 시리즈내에서 자신의 절망을 희망하고, 타인들에게 강제로 절망을 퍼트리길 원했던 가장 잘못된 희망을 가진 사람이다.

그녀의 실체는 본 시리즈의 흑막. 초고교급 절망의 우두머리이자 키리기리 쿄코 말마따나 최악의 절망 페티시를 가지고 있다. 키보가미네 학원의 신입생 중 하나로 섞여들어가 있는 에노시마 준코는 진짜가 아닌 가짜로 그 정체는 초고교급 군인인 이쿠사바 무쿠로다. 그리고 진짜 에노시마 준코인 그녀는 이쿠사바의 쌍둥이 여동생이며 언니인 이쿠사바 무쿠로는 공범이다.

모노쿠마는 이 캐릭터의 대리에 불과하였으며 주인공을 비롯한 키보가미네 학원의 학생들을 학원 안에 가둔 그녀는 처음엔 자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곰 인형의 모습을 한 로봇인 모노쿠마를 조종하여 학생들의 앞에서 활동했다. 모노쿠마를 조종할 땐 주로 학생들의 교칙 위반 같은 반항 행위를 단속하거나, 살인이 일어나면 학급재판의 개시를 선언하고 재판 결과 진범이 밝혀지면 진범에게 벌칙으로 사형 판결을 내린다. 그 이외 모노쿠마로서의 흑막의 정보는 해당 항목을 참조할 것.

심하게 절망적으로 지루함을 타는 성격이라 자신의 어투와 성격에조차 질린다고 한다. 그걸 달래기 위해서 다중인격에 가까운 수준으로 자신의 말투와 성격을 계속 바꿔가면서[5] 이야기한다. 긴 이야기를 하다 보면 바뀌는 간격이 점점 짧아지는 것 또한 포인트.
파일:attachment/dokuzon_1.png
유아독존형[6]
"기다리고 있었단다! 이 몸께서는 기다리고 있었다고, 너희같은 인간들이 나타나기를!
이 몸의 부하가 된다면 세계의 반을 너희에게 주마!
벌써 부동산 권리서도 떼 놓았다! 지위, 명예와 더불어 이 몸이 손수 만든 요리까지 붙여주도록 하마!"
파일:attachment/JOJO_2.png
중2병[7]
"아? 아아, 그걸 진짜로 믿어 버린 건가?... 미안미안, 방금 건 단순한 조크다.
흔해빠진 설정이라 이제 와서 말하기도 창피한 일이지만...
나와 무쿠로는 쌍둥이야.
체력에 자신있는 언니라는 설정이, 이쿠사바 무쿠로... 귀엽고 천재에다 동생이라는 설정이, 나..."
파일:attachment/HURYO_2.png
양아치형
"에노시마 준코 쨩ㅡ! 우리 자매가 모여 초고교급 절망의 절망 시스터즈 였슴다ㅡ!"
파일:attachment/MEGA_2.png
비서형[8]
"계산 이상으로 저와 닮지 않은 게 문제였어요. 그건 뭐…, 절망적일 정도로….
그건 그냥 단순한 졸개 캐릭터… 혹은 쓰고 버리는 엑스트라A.
그런 안쓰럽고도 눈물나는 비주얼 탓에, 그녀가 금방 살해당하리라 직감한 사람도 많았을 거예요.
그래서 죽였습니다. 기대에 부응해 드린 거죠."
파일:attachment/CUTE_2.png
애교형
"난 말야~ 계획대로 일을 진행한 적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어~.
계획을 하는 것 만으로도 앞길이 훤히 보이니까 금방 질려버려서 말이야~.
그래서, 예정을 다소 변경해서 무쿠로쨩에게 '본보기역'을 맡겨버린 거야~!
뭐, 그 덕분에 나도 즐길 수 있었고, 너희에게도 훌륭한 경고의 의미가 되었으니, 결과적으로 잘 한 일이었지~. 에헷~!"
파일:attachment/yuutsu_1.png
우울형
"저어…, 약자를 죽이는 능력밖에 없는 살인귀 씨와… 같은 취급은 하지 말아 주셨으면 하는데요….
전… 절망적으로 용모단정에… 절망적으로 두뇌명석에… 절망적으로 신체능력이 뛰어난….
절망적으로, 완벽초인설정 이거든요…?"
파일:attachment/monokuma_1.png
모노쿠마형[9]
"수수께끼는 전부 풀렸다. 범인은 나다. 그래서, 그게 어쨌다고?
이겼다는 자랑은, 너희들의 기억의 비밀을 풀고 난 다음에 해 주지 않을래?"
파일:attachment/NOMAL_2.png
노멀형
"소름 돋아. 소름 돋는다니까. 너희 표정도... 너희 발언도... 너희가 주고받는 대화도... 돋네, 돋아! 그딴 건 유행도 안 한다고!"
파일:[Leopard-Raws] Danganronpa Kibou no Gakuen to Zetsubou no Koukousei The Animation - 12 RAW (TBS 1280x720 x264 AAC).mp4_20160731_113426.860.png 파일:[Leopard-Raws] Danganronpa Kibou no Gakuen to Zetsubou no Koukousei The Animation - 13 END (TBS 1280x720 x264 AAC).mp4_20160731_113302.044.png
파일:[Leopard-Raws] Danganronpa Kibou no Gakuen to Zetsubou no Koukousei The Animation - 13 END (TBS 1280x720 x264 AAC).mp4_20160731_113229.996.png 파일:[Leopard-Raws] Danganronpa Kibou no Gakuen to Zetsubou no Koukousei The Animation - 13 END (TBS 1280x720 x264 AAC).mp4_20160731_113237.492.png
파일:[Leopard-Raws] Danganronpa Kibou no Gakuen to Zetsubou no Koukousei The Animation - 13 END (TBS 1280x720 x264 AAC).mp4_20160730_122524.156.png 파일:[Leopard-Raws] Danganronpa Kibou no Gakuen to Zetsubou no Koukousei The Animation - 13 END (TBS 1280x720 x264 AAC).mp4_20160731_113358.708.png
파일:[Leopard-Raws] Danganronpa Kibou no Gakuen to Zetsubou no Koukousei The Animation - 13 END (TBS 1280x720 x264 AAC).mp4_20160731_113243.356.png 파일:[Leopard-Raws] Danganronpa Kibou no Gakuen to Zetsubou no Koukousei The Animation - 13 END (TBS 1280x720 x264 AAC).mp4_20160730_121945.055.png
단간론파 TVA

참고로 노멀형은 다른 타입과 대조적으로 굉장히 단조롭고 딱딱한 느낌이다. 어찌보면 모든 것에 절망적으로 질린 그녀의 태도가 가장 잘 드러나는 모습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간혹 이쿠사바 무쿠로의 말투를 섞어 쓰기도 한다. 정확히는 에노시마 준코를 연기하던 이쿠사바 무쿠로. 실제 이쿠사바 무쿠로는 약간 맥없고 소심한 어투다. 북미판의 경우 아만다 C 밀러가 유아독존형, 양아치형, 애교형, 우울형, 노멀형을 맡았고 에린 피츠제럴드가 중사용한다.

여담으로 밝혀진 스탠딩들이 77기생들을 따라 하는 것이라는 팬들의 추측이 나왔다. 대표적으로 뽑자면 여왕 인격은 소니아 네버마인드, 중2병 인격은 타나카 간다무라는 설이다.
==# 실제 작중 행적 #==
===#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
  • 챕터 1의 가짜 에노시마 준코의 행적은 이쿠사바 무쿠로 항목 참고.
  • 챕터 6 학급재판 전까지 모노쿠마를 조종하면서 벌인 행적은 모노쿠마 항목 참고.

챕터1

본래엔 언니인 이쿠사바 무쿠로를 자신으로 변장시켜 양동작전을 펼치면서 절망 비디오를 찍으려 했지만 이 또한 지루해져서 "맡겨봤자 나보다 딸리고 맡기기도 재미없고 차라리 내가 하고 만다." 라는 실로 어이없는 이유로 진짜 에노시마 준코가 죽여버렸다고 실토한다.[10][11]

그리고 나에기그녀를 프롤로그에서 처음 봤을 때 "에, 그게 너라고?"라 했던 것도 실은 복선이었다. 그때의 에노시마, 즉 이쿠사바는 그 말에 포토샵 보정이라고 얼버무렸었지만 진짜 에노시마 쥰코는 잡지에 찍힌 그대로 주근깨도 없고 가슴 사이즈도 엄청 크다. 거기다 머리장식도 토끼에 리본이 아닌 모노쿠마의 양쪽 얼굴. 즉 그녀는 사실상 게임 시작시부터 주인공 일행과는 기억을 상실하기 전 빼면 단 한번도 얼굴을 맞대본 적이 없는 셈이다.[12]

챕터6
결국 나에기에 의해 정체가 밝혀져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계획한 작전이 모두 실패해 검정으로 당첨되고, 거기다 이 여자가 나에기 마코토를 죽이기 위해 준비한 처형은 여태까지 나온 처형을 전부 다 거치는 것이었으나, 역으로 그녀 자신이 패배하게 되고 처형이라는 이름의 자살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단간론파의 챕터 별 검정
Chap 4 Chap 5 Chap 6
초고교급 격투가 초고교급 행운 초고교급 갸루/절망
오오가미 사쿠라 나에기 마코토 에노시마 준코

나에기 마코토는 그녀를 동정하며 처형을 말렸지만 오히려 그녀는 자신이 주고 있었다고 믿었던, 자신이 그토록 갈망했던 절망을 직접 겪게 되자 환희와 흥분에 못 이겨 버튼을 눌렀다. 원래는 8Bit 화면에서 모노쿠마가 희생자를 끌고 가는 장면을 보여주지만, '자신이 원하는 상황' 이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이때만은 모노쿠마와 같이 걸어간다. 위에 뜨는 글씨도 다른 캐릭터는 GAME OVER인데 에노시마는 Congratulations. 심지어 처형 받을 때나 마지막에 죽을 때도 웃고 있었고 그녀가 받는 벌칙은 챕터 1부터 벌칙을 처음부터 차례로 전부 체험하게 된다. 하나만 당해도 목숨이 위태롭다 못해 죽일 각오로 만든 것들인데 마지막으로 프레스에 깔리기 전까진 그 어떤 외상도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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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지 마! 이건 내가 그토록 맛보고 싶어 했던 절망이라구!! 자, 그럼 힘차게 가볼까요?! 벌칙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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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에 깔리기 전에 지은 상큼한 썩소

그런데 저 미소 직후 자신 바로 위에 프레스기가 올라간 찰나의 순간에 무표정으로 표정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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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에 깔리기 직전에 지은 무표정.[13]

단간론파 리로드 공식설정 자료집 -재장전-에서는 '에노시마에게 있어서 처형은 매우 즐거운 것입니다만, 매우 잘 질리는 성격. 라스트에서 한순간 정색을 하는 것은 처형당하는 것조차 질려버린 얼굴입니다.'라고 나왔다.

본인이 직접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모노쿠마일 때의 대사, 본 모습일 때 보여주는 행동, 칠판 낙서를 보면 상당한 공력의 오타쿠.

여담으로 그녀가 첫 등장할 때는,
이제야 겨우 해방됐어. 매일매일 낮이고 밤이고, 모노쿠마를 계속 연기하는 건 절망적으로 잘 질리는 나에겐 고행을 넘어서, 자살행위였거든.
이 대사는, 그녀가 어떤 생활을 했는지를 상상해보면 절절히 이해된다. 너무나도 잘 질리는 그녀의 성격으로 저때까지 버틴 게 용하다 싶을 정도.
  • 식사는 학생들 잠든 사이, 식당에서 혼자 몰래 야식을 먹으며 해결했다.[14]
  • 필요할 때 모노쿠마를 매번 호출해 조종하면서도 말하는 스타일은 정확하게 고정시켜야 했다.[15]
  • 하루종일 감시카메라로 모니터링하다 밤을 새야 했다.[16]
  • 살인사건이 일어나면 제 시간에 모노쿠마 파일을 작성해서 돌렸다.
  • 재판장 세팅에, 처형장 세팅에, 시체들을 생물실에 보관하고, 사건현장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까지 전부 혼자서 담당했다.
  • TV는 자신이 방송중인 절망의 학교생활로 고정시켜놨으니 여가 수단조차 딱히 없었을 것이다.

캐릭터 자체가 페이크다 보니 자유행동의 어긋난 핀트를 다시 살펴보면 거의 네타의 폭풍우 수준이다. 항목 참조.

===# 단간론파/제로 #===
파일:external/images.wikia.com/DR0_Pic1.jpg

본작의 프리퀄 소설인 단간론파/제로에선 첫 장면부터 등장한다. 이미지는 게임에서의 이미지랑 별 차이 없는 절망 페티시의 모습.

그러나 에노시마 자체는 소설의 처음과 마지막에만 등장한다. 그럼에도 그녀는 줄곧 등장하는데, 왜냐하면 소설의 주인공인 오토나시 료코가 바로 에노시마 본인이기 때문. 다만 이 오토나시는 기억을 잃고 있는 에노시마 쥰코다.[17] 그녀가 기억을 잃은 건, 남자친구인 마츠다 야스케가 개발한 기억 조작 장치의 효과를 본인에게 시험해보고자 한 것이다. 이 장치는 이후 개선되어 본편 등장인물들의 기억을 지울 때 사용된다. 물론 다른 이유들도 많이 있었는데, 그녀의 자세한 소설 내 행방은 오토나시 료코 항목 참조.

소설에서 밝혀지는 에노시마 준코의 진짜 능력은 초고교급의 분석능력. 데이터가 주어져 있으면 그것을 바탕으로 미래예측이라 할 수 있을 수준의 뛰어난 분석을 할 수 있다. 초고교급의 패션걸이라는 것도 결국 유행을 예측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며, 그녀의 계획은 100%[18]에 수렴하는 성공률을 자랑한다. 그리고 제로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들도 전부 그녀의 계획대로고, 제로의 모든 계획을 성취하고 깨닫는다. 마음 속 어딘가에서 패배를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미래예지급 능력이니 당연하겠지만, 그녀는 그때까지 단 한 번도 계획대로 일이 이루어지지 않은 적이 없었다. 지만 그렇기에 그녀는 자신의 계획을 무너뜨릴 사람을 갈구해왔다. 그로부터 오는 패배의 절망을 계속 원해왔다. 하지만 동시에 세상에 절망을 더 퍼뜨리기 위해서 패배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그녀는 자신의 계획이 무너진다는 단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절망을 갈구해 온 것이다. 그리고 결국 1년~2년 쯤 후 그녀의 갈망은 그녀의 가까이에 있던 인물에 의해 이루어지게 된다.

하지만 본편에서의 행적을 돌이켜보면 본인의 수세 역시 긍정할 텐데도 정작 위기가 닥쳐오니 본인의 가치관을 꺾고 수작을 부려서라도 도망치려 든 셈이다. 이런 걸 보면 아무리 재앙같은 존재라 해도 결국은 인간이었나 보다.

결국 그녀가 절망 페티시를 갖게 된 이유는 초고교급의 분석능력을 가진 탓에 삶에 대한 예상이 모두 맞아떨어져서 딱히 새로운 일도 흥분되는 일도 없는 심각하게 지루하고 무감각한 삶을 지내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루해서 장난감이 없는 아이일 뿐인 것이다.[19] 유일하게 만족을 주는 것은 자신조차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발생하는 절망 뿐. 그녀는 스스로의 재능에 의해서 망가지고 만 것.

여담으로 싸움실력도 굉장히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중동 분쟁지역을 전전하면서도 생채기 하나 안 났다는 초고교급의 군인 이쿠사바 무쿠로누워서 떡 먹듯 이긴다고 한다. 분석능력을 통해 상대방의 움직임을 미리 읽을 수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하지만 거기에 맞춰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에노시마의 신체능력도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에노시마와 싸운다면 이쿠사바의 성격상 전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도 것도 감안해야 할 듯.[20] 1편에서 에노시마가 처형 되었을 때 다른 인물들은 한번에 사망했던 것을 에노시마는 벌칙 5개를 버티고 마지막 벌칙으로 사망했던 체력에 대한 보강 설명으로 보여진다.

====# 마츠다 야스케와의 관계 #====
초고교급 신경과학자이자 남자친구였던 마츠다 야스케를 진짜 좋아했던 것으로 같다. 원래 마츠다와 에노시마 준코는 진짜로 어렸을 적부터 소꿉친구였다. 그 당시 관계는 현재 마츠다와 오토나시와의 관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마츠다에게 푹 빠져있는 에노시마와, 그런 그녀를 좋아하면서도 츤츤거리는 마츠다. 하지만 마츠다의 어머니가 미쳐버리고 이후 생사도 간당간당하게 되면서 그의 삶에도 고난이 찾아 온다. 마츠다가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것도 이 무렵. 참고로 마츠다가 에노시마보다 1살 연상이다.[21]

이들의 당시의 관계는 과거 회상을 보도록 하자. 어머니의 생사가 간당간당한 상황에서 에노시마가 그를 위로하는 장면.
"그리고, 나는 울고 있는 야스케 군을 보면 훨씬 더 좋아하게 되는걸..."
"너, 기분 나빠......"
"기분 나빠도 괜찮아. 왜냐면 결정했는걸. 이제부터 야스케 군이 숨더라도 줄곧 옆에 있을 거라고. 이젠 도망치지 못할 거야."
"그건 스토커라고."
"스토커 아니야. 연인이야."
"언제부터 연인이 된 건데. 맘대로 정하지마."
"에, 연인이라면 슬플 때도 함께잖아."
"별로... 난 슬픈 거 아니거든..."
(중략)
"넌 참...... 이상한 녀석이야....."
"엣헤헷, 포기한 거야?"
"......바보 취급하지 않을 거지?"
"바보 취급 하지 않아."
"......위로하지 않을 거지?"
"위로하지 않아."
"......다른 녀석에게 말하지 않을 거지?"
"친구 없는걸."
"나도 친구 없어...... 그리고 가족도 없게 되겠지."
그리고 마츠다 야스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다른 사람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처럼 깨 쏟아지는 관계였지만, 둘의 사이는 차차 틀어지기 시작한다. 위와 같이 순수했던 에노시마 준코가 점점 절망 페티시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면서였다. 마츠다는 어떻게든 에노시마 준코를 치료하고자 하였다. 그것이 에노시마의 정신적인 문제라면 자신이 신경외과 의사로서 치료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할 수 없었고, 에노시마 본인도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에노시마는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을 일으키게 되고, 이후 마츠다를 찾아간 것. 그녀는 마츠다에게 자신을 치료해달라는 식으로 말했고, 그녀 스스로, 그리고 마츠다의 의지하에 마츠다가 개발한 기억조작술의 피험자가 된 것이다. 그러나 당시의 기억조작은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때의 것에 비하면 아직 프로토타입 정도였기 때문에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기억상실이 유지되려면 마츠다 본인이 에노시마를 계속해서 관리해주어야 했던 것.

이 때문에 오토나시 료코에게 항상 기억상실의 치료라고 말하면서 그녀의 기억 상실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항상 오토나시가 마츠다에게 붙어살던 동안은 가능했다. 그리고 실제로 마츠다는 조만간 오토나시를 데리고 해외로 뜰 생각을 하고 있었다. 둘만이서 해외로 간다면 자신은 지속해서 오토나시를 돌봐줄 수 있기 때문. 오토나시 입장에서도 마츠다와 둘이서 줄곧 함께 살 것이란 생각에 마츠다가 둘이서 외국에서 함께 살자는 말을 했을 때 매우 기뻐했었다.

하지만 오토나시와 마츠다는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 이후의 혼란 속에서 서로 떨어지게 되고야 만다. 물론 이것은 자신의 기억을 지우기 전부터 에노시마 준코와 이쿠사바 무쿠로의 시나리오대로 진행되던 것이었다. 마츠다는 결국 무라사메를 죽이게 되고, 오토나시는 카미시로 유우토와 함께 사건의 진상을 추리해 나가면서 점차 기억의 회복이 진행되고 있었다.

최후의 순간에 둘이 재회했을 때 마츠다는 이미 상황은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오토나시는 거의 기억을 되찾아가던 중이었고, 본인은 무라사메를 죽인 혐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자포자기한 채로 담담히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의 진상을 오토나시에게 알려주고, 감정이 끌어오른 그는 오토나시에게 쏘아붙이기 시작한다.

자신이 에노시마 준코를 위해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너는 알 필요가 있다고한다. 그리고 자신은 그런 에노시마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너에게 있어서 나는 어떤 존재냐고 한다.

어쨌든 마음을 정리하고 그는 오토나시에게 이 절망은 자신에게 책임이 있으니, 자신의 손으로 끝내겠다며 오토나시를 죽이고자 한다. 그리고 죽음을 받아들인 오토나시의 목을 조르기 시작하지만... 그러던 중 마침내 오토나시는 모든 기억을 되찾고, 오토나시 료코의 자아는 소멸. 그리고 에노시마는 가지고 있던 칼로 마츠다를 찌른다.[22]

에노시마는 죽어가는 마츠다에게 무릎베개를 해주지만, 그가 궁금했던 것에는 일절 대답하지 않는다. 에노시마가 굳이 본인의 기억까지 지워가면서 쇼를 했던 이유, 그리고 에노시마가 마지막으로 떡밥을 던진 그녀가 마츠다의 어머니에게 무슨 짓을 했었는가.[23] 게다가 그녀는 오히려 죽어가는 마츠다가 "...나를 절망시키고 싶었던건가?"라고 묻자, "자의식과잉 아니야? 누가 너 따윌?"이라고 대답하면서 그를 더더욱 절망에 빠뜨린다.

결국 그가 일생에 거쳐 에노시마 준코를 위해 해왔던 일들은 어떤 것도 보상받지 못하고 절망 속에서 죽고 만다.

그리고 에노시마 쥰코가 자신이 그 누구보다도 마츠다 야스케를 사랑했음을 고백하는 것은 마츠다가 죽은 이후였다.

전체적으로 둘의 관계를 보면 마츠다와 에노시마 준코는 서로 간의 유일한 이해자였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에노시마 준코는 혈육도 신뢰하지 않는다. 이것은 이쿠사바 무쿠로가 소설 내에서 "그 아이에겐 혈육도 상관없어. 오직 자신의 절망, 타인의 절망에만 관심이 있지."라고 증언한다. 하지만 그런 에노시마는 마츠다를 살해한 후 독백으로 마츠다가 옆에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회상한다.

위 과거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본적으로 둘은 어렸을 때부터 인간 관계가 서툴렀을 가능성이 높다. <초고교급의 분석능력>의 소유자로 사실상 천재였던 에노시마는 싹싹하고 친근한 성격이었지만, 그녀 본인도 친구가 없다고 증언하고 있듯이 아마 그녀의 뛰어난 능력은 어떠한 위화감을 조성했을 것이다. 또한 그녀의 언니의 삶을 보았을 때 결코 정상적인 가정은 아니었음을 추론할 수 있다. 마츠다의 경우, 기본적으로 인간 관계가 서툰 괴팍한 성격탓에 친구를 만들기 어려웠고, 가정도 편치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가정, 주변 인간 관계로부터 소외되었고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서로뿐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마음이 잘 통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처럼 가까웠기 때문에 마츠다는 에노시마 준코를 포기할 수 없었고, 나중에는 에노시마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초고교급 학생회장 무라사메 소슌,[24] 초고교급 스파이 카미시로 유우토[25]까지 죽이면서 결국 스스로를 파멸의 구렁텅이로 빠뜨린 것. 마츠다는 스스로 알면서도 그 길을 선택한 것이기에 더욱 안타깝다.

===# 슈퍼 단간론파 2 -안녕히 절망학원- #===
후속작에서도 흑막으로 등장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녀의 인격을 가진 얼터 에고 바이러스가 단간론파 2의 흑막이다.

생전에는 컴퓨터가 프리즈되면 전자렌지에 돌려버리는 컴맹이었지만 얼터 에고가 되고 나서 컴퓨터에 박식해져서 좋다는 절망적으로 포지티브한 발언을 한다. 정체를 드러낼 때 초 거대한 몸으로 등장하며 대화는 거대 핸드폰으로 한다.

2편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에노시마는 단순한 초고교급의 절망의 일원이 아니라 최초의 초고교급의 절망이자 절망들의 원점으로 묘사된다. 1편의 사건 뿐만 아니라 단간론파 세계관의 모든 절망적 사건들이 결과적으로는 그녀의 손에 의해 일어났다고 일컬어질 정도로, 그야말로 세계구급 만악의 근원. 다른 초고교급의 절망들에게는 절망의 여신 취급을 받으며 모두 광신적으로 그녀에게 복종한다고 한다. 심지어 그녀에게서 벗어나려 저항하는 시도 자체가 절망을 실현하는 것들 뿐이라 의미가 없다. 가짜 나에기가 말하길 사후 그녀의 시체에서 팔을 잘라 자신의 팔뚝에 이식한 사람이나 눈을 이식한 사람[26], 살인 시험을 위해 자기 부모를 바친 사람, 절망을 겪기 위해 극단적인 단식을 한 사람, 에노시마가 죽자 그에 대한 추모자살을 강요하며 총기류 등의 기계로 대학살을 벌인 사람, 그녀의 자손을 남기기 위해 그녀의 시체로부터 무언가를 한 사람[27] 등등이 있다고 한다.

바이러스의 형태로 재버워크 섬에 침투한 그녀의 진정한 목적은 전 인류의 에노시마화로, 재버워크 섬의 시스템인 '기억 덮어쓰기' 기능을 이용하여 시스템 상에서 사망한 인원의 뇌에 에노시마의 인격을 이식하여 몸만 다른 또 하나의 에노시마를 양산하는 것을 노리고 있다. 그 행위를 반복하여 전 인류를 자신의 복제인간으로 전락시키는 것이 2편에서 나온 에노시마의 최종목적.

이를 위해서 히나타 하지메를 비롯한 2편의 학생들에게 살인을 시키고[28] 남은 생존자들에게 '게임 상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나가고 죽은 사람들은 에노시마가 된다', '게임 상의 기억이 사라지고 그들은 원래의 초고교급의 절망으로 돌아가지만 에노시마는 소멸한다'의 어느 쪽도 고를 수 없는 선택지를 강요해 절망시킨다.

"세계를 절망으로부터 구해야만 한다? 그 세계란 게 자기를 바쳐서까지 구해야만 해? 그럼 세계의 희망과 자신의 희망이 다르면 어떡하라는 건데? 아무리 세계가 행복해져도 자신이 행복하지 않으면 다 무슨 소용이야?"
"너희들이 그걸 견딜 수 있어? 이곳에서 느낀 감동, 우정, 애정, 그 모든 게 세이브 데이터도 안 남고 사라지고, 사랑하는 그녀는 깨어나지 않은 채 쇠해가고, 정말 싫은 그 사람도 삐쩍 말라가. 히나타군은 존재 자체가 사라지지."
"그런 절망을 견딜 수 있느냐고. 누굴 위해서 견디는 건데? 얼굴도 모르는 것들을 위해서? 고맙단 말 한마디 안하는 것들을 위해서?"
"그게... 희망이야?"

결국 히나타는 어느쪽도 선택하지 못한 채 도피하고, 에노시마는 영원히 이 세계에서 살라며 그를 동료들이 있는 환상속에서 무한 루프하게 만든다. 그러나 가상인격으로 남아있던 나나미 치아키의 격려를 받고 각성한 히나타와 다른 동료들의 손에 의해 역으로 궁지에 몰리게 되고, 마지막에는 강제 셧다운이 발동하자 나타난 우사미의 공격으로 인해 에노시마의 인격은 소멸하게 된다. 이때 이만큼 절망적으로 패배했으니 더이상 절망을 희망하지 않아도 되겠다면서, 과거만을 떠올리며 사는 삶같은건 너무 허무하고, 절망적이라는 말을 끝으로 죽음을 받아들인다. 절망마저 즐기는 1편 특유의 광기는 없지만, 어쩌면 이쪽이 에노시마의 진심에 더 가까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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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볼일 없는 평민이라고만 생각했었던 나에기가 언제나 일말의 오차없이 착착 실현되던 자신의 계획을 처음으로 무너뜨리고 패배의 굴욕을 맛보게 한 것에 신선한 충격을 느낀건지 묘하게 그에게 이상한 방향으로 애증 섞인 집착을 보인다.[29] 챕터 6에서 밖에서 들어올 수 없어 애를 먹고 있던 나에기를 일부러 들어오게 해주고는 나에기가 등장하자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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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인격이 또 늘었다. 추가된 인격의 웃기는 얼굴은 일본의 유명한 고전만화 게임센터 아라시의 주인공 아라시의 패러디. 극중의 상황을 게임이라고 자주 표현한 것을 반영한 모양.

이렇듯 전편에서도 은근슬쩍 나온 거지만 상당한 오타쿠가 확실해 보인다. 챕터6에서 세계가 모노쿠마 멋대로 조작된 이후부터 조사 대상이 되는 자료들이 만화책이며,[30] 주변을 조사하다보면 오덕스러운 것들이 많이 있다. 게다가 나중에 직접 등장한 본인은 아예 대놓고 갓 오브 워를 언급하기도 한다.[31][32]

===# 절대절망소녀 단간론파 Another Episode #===
단간론파 1의 사건이 있은 후, 6개월 뒤의 시간대여서 에노시마 준코는 직접 나오지 않는다. 대신 희망의 전사들에게서 언급되며 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 희망의 전사들이 자살을 기도하기 전 나타나서 어차피 버릴 목숨이면 나한테 주라는 식으로 그들을 따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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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모나카는 자신이 준코 언니의 유지를 잇는 사람임을 자청하고 있으며, 그녀의 개인 비밀방에는 같이 찍은 사진이 붙여져 있다. 모노쿠마를 양산할만한 기업을 찾다가 모나카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고[33] 모노쿠마를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표하지 않고 덮어주는 대신 토와 그룹의 원조를 받아내었다.

그리고, 충격적인 것은 에노시마 준코의 인격이 담긴 얼터 에고 바이러스가 여러 개로 나눠진 것. 시로쿠마쿠로쿠마가 후일담 부분에서 에노시마의 얼터 에고임이 드러난다. 정황상, 바이러스가 자신을 복제한 것으로 보이며, 복제가 가능한 것으로 보아 에노시마 준코의 인격이 담긴 얼터 에고 바이러스는 아직 여러개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슈퍼 단간론파 2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볼 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이 게임의 최종 보스에 대해 생각해보면 이번작에서도 최종 보스로 나왔다.

여담으로, 후카와 토코에게 실제로 거유라고 인증을 몇번 당했다.

===#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 #===
미래편과 절망편 오프닝에서 모두 등장. 미래편에서는 칼날에 그녀의 얼굴이 비치고 있다. 절망편에서는 이쿠사바 무쿠로와 등을 맞대고 있으며 77기생들을 손으로 받치고 있다가 전부 불어 날린다.[34] 초고교급 절망이 아닌 초고교급 갸루로 등장했을 때의 머리핀(왼쪽 리본, 오른쪽 토끼)을 하고 있다. 절망편 등장 직후,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초고교급 절망" 등장!!!이라는 문구와 함께 그녀의 모습이 뜬다.

====# 미래편 #====
미래편에서 사카쿠라 쥬조의 회상에서 등장했다. 과거에 사카쿠라와 대면한 적이 있었으며, 패배한 사카쿠라를 보고 비웃는 얼굴이 참...

이 이야기는 절망편 10화에서 나오는데, 떡발리듯 발린 후에 숨기고 있던 비밀까지 까발려지고 협박까지 당해 말 그대로 처절하게 농락당했다. 이 일로 인해 사카쿠라는 엄청난 강박증을 가지고 있다. 키자쿠라 코이치의 말에 의하면 그동안 하고자 하는 것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데, 그렇기 때문에 무나카타를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12화에서는 사후 세계로 추정되는 영화관 같은 공간에 유키조메 치사의 옆에서 등장. 제작진이 어지간히 지쳤는지 보여줘야(showing)할 것을 에노시마의 설명으로(telling)다 때운다. B파트가 에노시마의 설명 시간이다.[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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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조메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자신의 인격을 바꿔가며 1인 다역으로 혼자 만담을 해간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처럼 3의 흑막인 텐간 카즈오와 관련된 전반적인 진실을 해설하다가 카무쿠라 이즈루 다음에는 세뇌 영상이냐는 셀프 디스를 하고, 나에기 마코토의 신세계 프로젝트도 세뇌라고 평한다.[36] 조용히 있던 유키조메 치사가 이 세계관은 절망으로 물들어 버렸다라고 평가하자 "헐? 벌써 끝이야?" 라고 말하지만 세뇌에서 풀려난 유키조메가 아니, 여기서부터 희망이 시작하는 거야라고 밝은 목소리로 말하자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우린 어차피 죽었으니 상관없다고 가볍게 말하며 극장 만담은 막을 내린다.

====# 절망편 #====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 절망편에 등장하는 키보가미네 학원 1-B 외의 인물
예비학과 히나타 하지메 예비학과 쿠즈류 나츠미 예비학과 사토 첩보원 카미시로 유우토
약사 키무라 세이코 제과장인 안도 루루카 대장장이 이자요이 소노스케 신경학자 마츠다 야스케
절망 에노시마 준코 절망 이쿠사바 무쿠로 행운 나에기 마코토 아이돌 마이조노 사야카
학원장 키리기리 진 상담원 텐간 카즈오 전 학생회장 무나카타 쿄스케 경비부
책임자
사카쿠라 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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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적으로 잘 질리는 성격의 '초고교급 갸루'. '오직 절망만이, 예측할 수 없는 것이며 자신을 즐겁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소중한 것이나 열심히 쌓아올린 것을 부수는 행위에 엄청난 기쁨을 느끼고 있어서 세계를 절망으로 물들이는 것을 꿈꾸고 있다.
"자! B파트부터는 기다렸던 에노시마 타임으로 갈 거야~!"[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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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 오프닝에서의 에노시마 준코.[38] 뒤 쪽 인물은 이쿠사바 무쿠로.

5화 중반에 이쿠사바 무쿠로와 함께 등장하였다. 해외에서 귀국한 이쿠사바를 마중 나왔는데, 이때 지갑에 폭탄을 설치하여 자신이 타고 온 택시를 폭파했다. 언니를 기다리는 동안 혼자 나레이션 흉내를 내면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을 대놓고 언급하였다.그리고 이쿠사바가 도착하고 차를 타서 이동하던 중 못 본 사이에 주근깨가 많아진 것 같다며[39] 날카로운 흉기로 이쿠사바를 찌르지만 전부 다 막히고 수류탄까지 던지지만 이쿠사바가 밖으로 던져버리면서 괜히 뒤에 있던 차만 공격당한다. 이때 하는 말을 보면 이 시점에도 이미 절망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40] 입학식 당일, 키보가미네 학원의 엠블럼을 본 다음 수첩에 스케치를 하는데 이게 모노쿠마. 검정 사이드의 찢어진 눈은 키보가미네 학원의 엠블럼에서 따온 것이 확실해졌다.

6화에서는 평의위원회 사람 중 한명을 납치하여 카레라이스를 요리해서 먹은 뒤, 일상에서 쓰는 아무것도 아닌 도구로 당하면 트라우마가 남는다며 절망적이지 않냐고 말하면서 카레를 먹던 숟가락으로 그 사람의 눈을 파버린다.[41] 그리고 그 눈[42]으로 홍채 인식을 통과해 카무쿠라 이즈루와 대면하고 카무쿠라를 죽이려고 기습적으로 공격하지만 막혀서 발로 밟힌다. 밟힌 채로 그를 절망으로 이끌기 위해 카무쿠라에게도 절망이 필요하다던가 자신의 초분석력으로 인해 세계에 질려버렸으나 절망은 미지라는 등[43]의 일장연설을 하지만[44] 그대로 다시 발로 차여서 기절한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깨어나고 이쿠사바에게 카무쿠라의 '기다리겠다' 는 말을 전해듣고 다시 카무쿠라 이즈루를 보러 퇴원하던 중 병원에 진료 받으러온 진짜 미타라이 료타를 보고는 갑자기 정색하고 누구냐고 묻더니 이윽고 또다른 하나의 운명적인 만남이라며 기뻐한다.

7화에서는 미타라이 료타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준다.[45] 그리고 그 비결을 미타라이에게 묻자 여러 기술적인 이야기와 함께 세뇌 기술과 같은 것까지 들어가있다는 말을 듣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그와 동시에 카무쿠라 이즈루에게 데이트를 하자며 구교사로 데려가는데 그곳에서 벌어지는 것이 바로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 이런저런 동기를 준비해서 학생들에게 뿌리고 서로 살인이 일어나도록 조장한다. 이쿠사바에게 날개를 주세요의 악보를 주고, 그녀의 노래를 들으며 학생회 멤버들이 서로 죽이는 것을 감시 카메라로 본다. 이후 독백에서는 컴퓨터의 빛이 그대로 비춰져 왼쪽 눈이 마치 모노쿠마처럼 보이는 연출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학생회 임원 13명이 죽었다는 것과 그 범인이 학원에서 실험을 통해 육성한 초고교급의 희망 카무쿠라 이즈루라는 것, 예비학과 학생들의 돈이 생체실험의 비용으로 쓰이고 있었으며 이는 사실상 예비학과 학생들이 학살에 일조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의미함을 예비학과 학생 전원에게 뿌려버리면서 예비학과의 시위를 불러일으킨다.[46] 여담으로 이 화에서 그녀의 재능인 초분석능력을 발동할 때의 모습이 그려지는데, 눈알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등 심히 인상적이다

8화에서 츠미키 미캉에게 다리를 주물러지며 77기생의 이야기를 듣는다.[47] 그리고 직소 퍼즐이 취미라는 것을 밝혔으며, 어째서인지 그것을 완성하는 단계에서 판을 엎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것은 희망을 절망으로 바꾸는 롤러코스터의 그 쾌락을 즐기는 연출의 하나라고 한다.[48] 이는 사실 단간론파/제로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모래성을 기껏 마을에 소문이 다 날 정도로 멋지게 쌓아놓고 자기 스스로 그것을 부숴버린 것. 기껏 다 되어가는 것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를 이전부터 해온 것으로 보인다.

이후 우연히 자리를 비운 사이 츠미키의 정신 상태를 의심한 미타라이가 컴퓨터를 살피다가 학생회가 서로 살인을 저지르는 영상을 보게 된다. 그리고 미캉에게 미타라이가 덮쳐지자 그녀를 발로 차버린다. 또한 미타라이의 세뇌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자신의 계획을 밝히면서 협력하지 않으면 77기 학생이 서로 살인을 하게 될거라며 협박을 한다. 그리고 우연히 들어왔다고 주장하는 코마에다에게 누구냐고 물어보면서 외부인이 여길 알고 있냐고 물어본다. 코마에다와 얘기를 나누면서 이쿠사바가 발이 묶였음을 알고, 코마에다가 자신에게 총구를 겨누며 위협해온다. 그러나 카무쿠라가 도착해 코마에다의 총을 빼앗고 코마에다를 쏘아 그를 무력화시켜 별탈없이 넘어간다.

9화에서는 나나미와 카무쿠라의 대화에 끼어들고, 나나미에게 영상을 보여주려고 했지만 갑자기 나타난 유키조메가 소화기를 던져서 실패한다. 세뇌되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톱으로 목을 썰어 자살하는 학생을 유키조메의 눈앞에서 보여주고 그녀를 세뇌시킨다. 그리고 도망가는 미타라이를 쫓아가서 네가 도와서 만든 세뇌 영상을 반 친구들에게 보여주겠다, 네 탓에 그의 반 친구들이 깊은 절망에 빠질 것이다, 너에겐 도망치는 것이 최고의 절망이다 등의 말을 하며 그를 멘붕에 빠뜨린다. 그가 도망친 후 사카쿠라 쥬조와 대치한다.

9화에서 무나카타 쿄스케가 78기 학생 명부를 보고 있는 부분을 잘 보면 에노시마 준코와 이쿠사바 무쿠로는 키자쿠라 코이치의 스카우트가 아닌 평의위원회의 추천으로 입학했다고 나와있다. 거기에 재능의 가능성 또한 평의위원회가 보증한다고 되어있다. 거기다가 키리기리 진과 키자쿠라 코이치는 이 결정에 관여해서는 안된다고 나와있는것도 모자라서 학생의 입학 후의 현장책임자는 학원장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본교 활동에 대한 책임은 평의위원이 일체 지지 않는 것으로 한다고 되어있다. 평의위원회의 힘이 강력하다는 근거이기도 하지만 에노시마 준코가 자신과 이쿠사바를 학교로 입학시키기 위해 평의위원회를 협박했다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다.

10화에서 사카쿠라를 때려눕힌다. 그리고 무나카타를 좋아하는 동성애자인 사카쿠라에게 강제 아웃팅을 하겠다면서 그를 협박한다. 그리고 나나미 치아키를 끌어들여 그녀를 트랩이 설치된 미로에 가두고 탈출하게 만든 뒤 처형시키는 스너프 필름에 미타라이의 세뇌효과를 넣어서 77기생 학생들에게 보여주면서 절망화 시키는것에 성공한다.

11화에서 나에기 마코토의 기복없는 행운은 계획에 방해되고 자기 자신이 위협받으니까 몇 번 시험삼아 우연을 가장해 죽이려 해 본 다음 실패하자 그냥 죽이지 않기로 한다. 절망이 없고 희망만 있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절망적.
===#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 #===
리부트라 공언된 이 시리즈에서도 키보가미네 학원의 살인 게임의 주모자이자 초고교급 절망인 그녀의 모습과 그녀가 세운 절망의 잔당이 드러나고, 결국 마지막에 흑막의 정체가 에노시마 준코의 후대인 에노시마 준코 53세로 드러난다.[49]

2. 미디어 믹스

2.1. 단간론파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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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eopard-Raws] Danganronpa Kibou no Gakuen to Zetsubou no Koukousei The Animation - 01 RAW (TBS 1280x720 x264 AAC).mp4_20160730_114455.590.png 파일:[Leopard-Raws] Danganronpa Kibou no Gakuen to Zetsubou no Koukousei The Animation - 01 RAW (TBS 1280x720 x264 AAC).mp4_20160730_115702.088.png
파일:[Leopard-Raws] Danganronpa Kibou no Gakuen to Zetsubou no Koukousei The Animation - 12 RAW (TBS 1280x720 x264 AAC).mp4_20160731_120916.365.png 파일:[Leopard-Raws] Danganronpa Kibou no Gakuen to Zetsubou no Koukousei The Animation - 13 END (TBS 1280x720 x264 AAC).mp4_20160730_123029.292.png
단간론파 TVA[50]

대타로 나온 이쿠사바 무쿠로가 대신 죽고 나중에 본인이 나타나는 스토리는 그대로. 나에기 마코토의 '우리가 알던 에노시마 준코가 아니다'라는 말에 등장하는데, 역시 여러가지 어투와 모습으로 말한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 투표에서 초고교급 희망에게 패해 스스로 벌칙을 받는다.

BD판에서는 마지막 화에 에노시마 준코의 분량이 대폭 추가되었다.

6번째 재판에서 등장할 때 엄청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1] 살인의 피해자 혹은 재판에서 드러난 가해자.[2] 신장, 체중, 혈액형, 가슴둘레는 절망편 9화에서 풀영상 기준 약 11분경 무나카타 쿄스케가 들고있는 생활기록부 같은 곳에서 전부 깨알 같이 공개되었다. 단간론파 내의 캐릭터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비현실적인 체형의 소유자.[3] 북미판은 5'7". 170cm를 조금 넘겼다.[4] 단 희망편과 미래편은 텐간과 미타라이이다.[5] 유아독존 타입, 중2병 타입, 비서 타입, 우울 타입, 양아치 타입, 모노쿠마 인형 타입, 애교 떠는 타입, 그리고 맨 마지막에는 맨 처음 이쿠사바 무쿠로가 연기한 것 같은 평범한 타입도 있다. 성우의 연기가 정점에 달했다고 할 정도의 부분이니 해당 성우의 팬이 아니라도 한번쯤 챙겨서 들어 볼 만하다.[6] 북미판은 여왕 준코[7] 북미판은 모델 준코[8] 북미판은 선생 준코[9] 북미판은 모노쿠마 준코[10] 말은 저렇게 했지만 나에기랑 대화를 하던 이쿠사바가 에노시마를 향해 반기를 들기 시작하는 낌새가 보이려는 걸 보고 싹을 잘랐던 것일 가능성도 있다. 이쿠사바 무쿠로 항목 참조.[11] 다만 단간론파/제로에서의 언급을 보면 사실 이쿠사바를 죽이려던 것은 오래 전부터 계획되어 있던 것을 알 수 있으며, 작중에서도 우울형이 언니가 죽었을 때의 절망감이 절망적이었다고 하는 것과 제로에서의 또다른 전적을 보면, 이쿠사바를 죽인 이유는 이쿠사바가 에노시마에게 있어 '자기 나름대로는'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 물론 제로에서의 행적과 마찬가지로 그릇된 애정에 불과하다.[12] 그 때문인지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힌트로 나에기 일행에게 예전 단체사진을 나눠줄 적에 에노시마 자신의 얼굴만 참 교묘하게. 가려진 사진들만 뽑아줬는데, 이쿠사바랑은 어차피 쌍둥이 자매라 외모 차이도 크지 않을텐데 저렇게 의도가 티나는 사진들을 나눠줘야 했나 싶어지지만, 일단 위의 진짜 에노시마의 모습을 보면 느껴지듯이 주근깨 외에도 눈이 조금 더 큰지라 인상이 훨씬 사나워 보이긴 한다.[13] 게임 처형 장면과 애니메이션 모두 이 장면이 있다.[14] 심야시간 식당 통행금지가 실은 에노시마가 안 들키면서 밥먹어야 되니까 만든 교칙이 아니냐는 팬들의 추측도 있다.[15] 이건 시스템적인 조율도 있는지 후반부에 아사히나가 모노쿠마 조종실에서 조종할 때 어투가 모노쿠마화했다. 당시 아사히나는 자신이 조종하는 게 모노쿠마인줄 몰랐던 상황.[16] 새벽 3시에 나에기가 교정을 어슬렁거리자 자기도 좀 자자면서 불같이 화를 내기도 했다.[17] 그러나 중간 중간 변장한 무쿠로와는 별개로 인격이 교체되어 나타난 듯하다.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마츠다에게 딥키스를 날린 에노시마와 일반학과 지하에 감금된 평의원회 앞에서 나온 에노시마는 진짜 에노시마로 보인다.[18] 문제는 절망적으로 잘 질리는 성격 때문에 의도적으로 계획대로 진행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그리고 계획이 어긋나기 시작한 것도 절망에만 탐닉하는 그 취향 때문에 오오가미 사쿠라나에기 마코토의 '희망'이 다른 생존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안중에도 안 뒀고, (알면서 일부러 내버려두었을 가능성도 있다.) 결국 당황하다가 빈틈을 만들고 말았다.[19] 거기에 멀쩡하던 장녀가 갑자기 가출해 용병이 되어버리는 가정환경도 한몫했을지도 모른다. 평범하던 장녀가 뜬금없이 죽음을 넘나드는 절망적인 전장생활을 보내기때문.[20] 단간론파 제작진 감수를 받은 나리타 료우고의 IF 소설 내용에 따르면 완전히 전투에 집중한 이쿠사바는 오오가미 사쿠라와도 견줄 수 있는 수준이지만 에노시마가 본 목소리로 "언니"라고 부른 것만으로도 감정이 흔들려 빈틈을 보였다. 그리고 과거편 애니에선 에노시마가 이쿠사바를 자연스럽게 죽이려고 했지만 이쿠사바는 농담을 받아주듯 모든 공격을 가볍게 흘러내거나 막고 마지막 에노시마가 던진 수류탄 마저 쓰래기 버리듯 낚아채 잡아서 버리며 무효화 한 것을 보면 위라고 단언 하긴 힘들다. 전반적으로 종합하자면 오오가미나 이쿠사바보다는 아래 수준이나 그 외 오오와다 몬도 등의 무투파 캐릭터보다는 강하다고 볼 수 있다.[21] 그래서 마츠다는 77기생이고, 에노시마는 78기생이 된다.[22] 칼 자체는 구교사에 가기 전에 이쿠사바가 필요할 것이라고 오토나시가 가지고 있도록 시켰다.[23] 가능성은 높지는 않다.[24] 초고교급 절망인 카무쿠라 이즈루, 에노시마 준코외의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의 유일 생존자. 마츠다에게 목이 졸려 질식사.[25] 자신의 조사로 인해 진상을 알게되자 마츠다가 에노시마를 지키기 위해서라며 목을 꺾어 죽여버렸다.[26] 이는 정말 단간론파3에서 애꾸눈으로 등장하면서 사실로 밝혀졌다. 즉 나머지 인물들도 진짜 한 행위를 예시로 들었다는 뜻이 된다.[27] 대체 자손을 남기기 위해서 뭘 했는지는 게임 중 언급되지 않는다. 다만 실루엣의 자세와 표정의 묘사가 심히 부적절한 모습이다... 게다가 코마에다를 제외하고 앞의 네명은 작중의 그림 묘사를 봐선 최후의 생존자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럼 소거법적으론 이 행위는 히나타 하지메가 했다는 게 되지만 절대절망소녀에서 카무쿠라가 한 게 어떤 의미론 에노시마의 자손을 남기기 위해 에서 뽑아낸 셈이라, 아마 이걸 괜히 섹드립으로 왜곡해 히나타를 놀려먹은 듯.[28] 이는 미래기관의 멤버인 나에기 일행을 유인하는 것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실제로 손을 댈수 없다는 룰 때문이었다. 그리고 생존자가 과반수 이상 남아있을 경우 '강제 셧다운'이 발동되면 이 계획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29] 단간론파/제로 항목에 적혀있듯 에노시마는 초고교급 분석 능력 때문에 앞으로 일어날 일을 전부 알아 절망적으로 지루하기 때문에, 처음으로 자신의 계획을 무너트린 나에기에게 애증(?)을 느끼고 있다.[30] '만화로 읽는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 '만화로 읽는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 같은 식.[31] 거대화한 자신을 크다고 놀라는 걸 보면서 갓 오브 워의 보스는 더 크다고 말한다. 결국 말해버린 거냐고 절망하는 휴우히코는 덤.[32] 그리고 실제로 최종전에서 모노미에게 갓 오브 워의 보스전과 똑같은 방법으로 얻어터졌다. 구체적으로는 양 손을 꿰뚫어 고정한 다음, 머리 부분에 체인을 걸어 땅바닥에 박아버린다는 익숙한 전개.[33] 그럴수 밖에 없는 게, 설령 디자인은 에노시마가 했다고 해도 에노시마는 컴퓨터 관련엔 꽝이었기 때문.[34] 미래편에서 이들이 모두 초고교급 절망으로 나온 것으로 묘사된 걸 감안하면 꽤 잔인한 장면이다.[35] 근데 단간론파 시리즈에는 공식적으로 유령이 존재한다는 설정임을 생각하면 단순 연출로만 취급할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36] 결론적으로는 강제 종료했으니까 세뇌로 끝나지 않았다.[37] A파트 종료직전에 말한 대사로 대놓고 제4의 벽을 넘었다.[38] 잘 보면 학생들을 손 안에 쥐고 절망을 주입하는 듯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또한 6화부터는 배경이 어두워지고 절망의 잔당들처럼 빨간 눈을 하고 있다.[39] 확실히 타 작품에 묘사된 이쿠사바보다 이번 작화는 주근깨가 유독 강조되어서 그려져 있다.[40] 그건 이쿠사바도 마찬가지. 유약한 말투를 쓰지만 대사를 들어보면 말 그대로 절망 페티시 환자.[41] 잔인하게도 해당 평의위원은 카레라이스를 컴퓨터 암호명으로 해둘 정도로 카레를 좋아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쥰코는 그것을 조롱하듯이 카레를 먹던 숟가락으로 눈을 파버렸으니... 카레 냄새까지도 트라우마가 되었을수도 있다.[42] 하지만 심의를 생각했는지, 음영처리해서 내비쳤다.[43] 웃기게도 정작 여태까지 에노시마가 전통적으로 써먹던 수법은 '뻔한 절망, 미지의 희망'이라는 정반대의 양자택일이었다.[44] 이때 토요구치 메구미의 간만에 보여주는 순간순간 인격이 변하는 듯한 보이스 변화가 일품. 애시당초 쌍둥이 언니인 이쿠사바와 함께 한 걸 감안하면 1인 다역을 한 에피소드에 다 해낸 것.[45] 이후 다른 애니메이션은 볼 필요가 없어졌다면서 미타라이의 방의 다른 애니메이션 자료를 때려부수고 심지어 같이 보고 울던 이쿠사바 무쿠로를 시끄럽다는 이유로 방망이로 가격해서 기절시킨다.[46] 이때의 연출이 단간론파 1때 클라이맥스 추리와 동일하며, 범인을 일부러 카무쿠라로 왜곡시켜 내보냈다. 단간론파 제로에서도 범인은 카무쿠라로 알려져 있고, 심지어 학생회 중 유일한 생존자인 무라사메도 그가 학생회 멤버들을 많이 죽였다고 알고 있었다.[47] 이때 다리를 주무르는 츠미키 미캉의 표정을 보아 츠미키는 이미 초고교급 절망으로 타락했다는 걸 알 수 있다.[48] 공교롭게도 엎은 퍼즐 조각 일부가 77기생의 얼굴을 모두 가렸다! 그런데... 나나미도 가려졌는데...?[49] 하지만 이것은 모두 페이크이고, 거꾸로 에노시마 준코 53세의 정체가 시로가네 츠무기의 코스프레이다. 이후의 행적에 대해서는 시로가네 츠무기 항목으로.[50] 위쪽은 이쿠사바가 변장한 모습, 아래는 진짜 에노시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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