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제임스 에릭 베리 (James Eric Berry) |
생년월일 | 1988년 12월 29일 |
국적 | 미국 |
출신지 | 조지아 주 애틀랜타 |
출신 고교 | 고교 |
출신 대학 | 테네시 대학교 |
체격 | 183cm, 96kg |
포지션 | 세이프티 |
프로 입단 |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 캔자스시티 치프스 |
소속팀 | 캔자스시티 치프스(2010~2018년) |
2015-16 시즌 NFL 올해의 재기상 | ||||
롭 그롱카우스키(TE)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 | 에릭 베리(S) (캔자스시티 치프스) | → | 조디 넬슨(WR) (그린베이 패커스) |
1. 드래프트되기 까지
테네시 대학교에서 뒷마당을 완벽하게 장악하는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2년간 주장으로 발탁되고 SEC 수비관련 수상을 휩쓰는 등 아마추어 시절부터 상당한 활약을 보여줬다.그리고, 드래프트 전 신체검사에서도 뛰어난 피지컬을 보여주면서 전체 5번 픽으로 캔자스시티 치프스에 지명된다.
2. 프로 경력
프로 첫 해인 2010 시즌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캔자스시티 치프스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했고, 특히나 리그 최고 수준의 러싱 수비 가담 능력을 보여주면서 데뷔 첫 해에 올스타전인 프로볼에 선정된다. 2011 시즌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ACL(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이 된다. 하지만 그 다음 시즌,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당시 최악이었던 팀 성적에도 불과하고 두번째 프로볼에 선정되었다.앤디 리드 감독 부임 첫 해인 2013 시즌에는 인터셉션 3개와 쌕 3.5개를 기록하는 개인 최고의 커리어를 기록하면서 세번째 프로볼에 선정되었다. 하지만, 2014 시즌은 발목 염좌를 비롯한 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사람의 의문을 자아낼 정도로 저조한 활약을 펼치고 12주차에 펼쳐진 당시 0승을 기록중이던 오클랜드 레이더스와의 경기에서 러닝백을 막지 못하고 90야드 터치다운을 허용하는 결정적인 플레이를 놓치면서 레이더스 첫 승리의 제물이 되는데 큰 원인을 제공한다.
그런데 며칠 후...
에릭 베리가 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에 걸렸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다.
이 뉴스는 리그 전체를 휩쓸었고, 많은 선수와 감독들은 BE BOLD, BE BRAVE, BE BERRY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으면서 에릭 베리를 격려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선수와 코치진도 하나로 뭉친 모습을 보여줬지만, 에릭 베리를 비롯한 잇따른 수비 주전 선수들의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다.
2.1. 2015 시즌 : 암을 이기고 돌아오다
오프시즌 기간 동안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재활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일반인 기준으로 완벽하게 회복하는데 3년이 걸리는 질병인지라 에릭 베리가 2015 시즌에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다.시즌 초반에는 아무래도 피지컬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시즌 중반부터 러싱 수비와 패싱 수비 가담 능력 면에서 암에 걸리기 전보다도 밸런스가 잡힌,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리그 정상급 활약으로 네번째 프로볼에 이름을 올렸다.
2.2. 2016 시즌
시즌 후 모두가 에릭 베리가 다년 계약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당시 단장이였던 존 도시[1]은 프랜차이즈 태그를 부여하는 의외의 선택을 해서 시즌 전에 잡음이 많았다.오프시즌 동안 원하는 계약을 얻지는 못했지만... 에릭 베리는 그야말로 인생 시즌을 보냈다. 팀의 위기의 순간마다 결정적인 활약을 했고, 특히나 자신의 고향인 애틀랜타 원정 경기에서는 NFL 역사상 최초로 상대방의 2-포인트 컨버전 시도에서 인터셉션 리턴을 해서 역전을 만들어내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5번째 프로볼에 선정되었고, NFL Top 100에서 세이프티 포지션 최고 순위인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2.3. 2017시즌
최고의 활약을 바탕으로 오프 시즌에 세이프티 최고 연봉인 6년 7,800만 달러(2,980만 달러 보장)의 새로운 계약에 서명했다.칩스는 지난 슈퍼볼 우승팀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상대할 개막전 경기 상대로 선정되었고, 모든 전문가들이 패트리어츠 승리를 예상했던 상황 속에서 롭 그론카우스키를 꽁꽁 틀어막으며 초대형 업셋을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지만... 4쿼터에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실려나가게 된다.
결국, 아킬레스건 파열로 확인되어서 시즌 아웃되었으며, 28세 시즌에 맺은 장기계약을 시작하자마자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하게 되는 참담한 상황이 되었다. 칩스 또한 시즌 내내 에릭 베리의 공백을 뼈져리게 느껴야 했다.
2.4. 2018 시즌
오프 시즌에 아킬레스건 재건 수술에서 회복했고, 트레이닝 캠프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다시 한번 좋은 활약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높혔다. 하지만, 프리시즌 때부터 발목 통증을 호소했고 진단 결과 아킬레스건 부위 골극(Haglund's Deformity)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수술을 해서 골극을 제거하는 방안과 재활을 하는 두 가지 방안이 있었는데, 이미 아킬레스건 수술을 했던 에릭 베리는 재활을 통해 조만간 출전 가능한 컨디션이 될 것이라는 말과 함께 재활을 선택했다. 칩스 구단은 베리의 말을 믿고 베리를 존중했지만... 베리는 시즌 내내 사이드 라인을 지키기만 했고 15주차가 되어서야 첫번째 출전을 했다. 베리는 플레이오프를 포함해서 시즌 내내 3 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특히나 AFC 챔피언십 경기에서는 없느니만 못한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롭 그론카우스키가 맹활약을 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2.5. 2019 시즌
시즌 후 아킬레스건 골극을 제거하는 수술을 할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에릭 베리는 자신이 선정한 전문의를 만난 이후 다시 한번 수술이 아닌 재활을 선택했다. 에릭 베리가 지난 시즌 대부분을 사이드라인에 머무르면서 점차 정신적 지주가 아닌 짐덩어리가 되어가는 것을 경험한 칩스 구단은 3월에 다시 한번 수술을 거부한 에릭 베리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에릭 베리는 프리 에이전트가 되었고 댈러스 카우보이스 등이 계약을 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결국 모든 구단과 계약을 하지 못했고 시즌 시작을 프리 에이전트 상태로 지내게 되었다.
[1] 2019년 기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