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6-18 18:33:19

에밀 캐스타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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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스포일러3. 테일즈 오브 더 월드 레디안트 마이솔로지 3

1. 소개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 라타토스크의 기사에 등장하는 신 캐릭터. 일본판 성우는 시모노 히로. 북미판에선 조니 용 보시가 맡았다.
기본적인 프로필은 16세. 169cm, 60kg.
이름의 캐스타니에는 이탈리아어밤나무를 뜻하는 castagni에서 따온 것이다.
어째 이름에서 부터 스포일러의 향기가...

신생 파르마코스타에 살던 평범한 소년으로 피의 숙청에 의해 부모님을 잃고 이모네 집에 들어와서 살고 있다. 마음이 약하고 극도로 내성적이며 자신감이 결여되어있다. 초반엔 루크 폰 파브레의 안좋은 점만 전부 이어간다. 장발 루크의 찌질함+단발 루크의 소심함이라고 보면 된다.(…)

피의 숙청을 주도한 로이드를 매우 미워하고 있으며 때문에 로이드 동상 앞에서 동네 양아치들에게 충성맹세를 강요당할 때 무척 괴로워한다. 이 때 그를 양아치들로부터 구해준 리히터가 에밀에게 "용기는 꿈을 이뤄주는 마법"이라고 말하는데, 힘들 때마다 저 말을 되새기곤 한다. 구해준 건도 있고 자신과 달리 카리스마가 넘치는 리히터를 굉장히 동경하고 있다.

마르타와 우연히 만난 후 로이드와 대치하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테네브라에와 계약을 맺어 라타토스크의 기사가 된다. 이후 로이드와 첫 대면하고 마르타와 2:1로 덤비지만 신나게 깨진다.

라타토스크의 기사가 되면 본래 밝은 녹색이던 눈동자가 붉게 변하며, 성격도 거칠어진다. 마르타는 이것을「라타토스크 모드」라고 명명하는데 초반 게임에서 전투에 돌입했을 때의 에밀은 항시 라타토스크 모드. 게임 중반에 성격이 단순히 바뀌는게 아니라 아예 다른 인격이라는게 밝혀진다. 처음에는 양 인격이 서로의 기억을 완전히 공유하고 있었지만 점점 라타토스크 에밀 쪽에서만 일방적으로 모든 사실을 기억하고, 겉의 에밀은 인격 변환 시의 일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1]

코렛트를 만나고 그녀의 순수한(?) 모습에 마음이 끌리지만 로이드만 바라보는 코렛트에게 순순히 마음을 접는 불쌍한 소년. 게다가 코렛트는 연상이다.(18세)

마르타가 세계 각지에 흩어져있는 센츄리온 코어를 모으는데 호위로 동참한다. 마침 복수의 대상인 로이드도 센츄리온 코어를 모으는지라 종종 마주치지만 그 때마다 상쾌하게 깨진다. 여행을 하면서 로이드의 옛 동료들이 말하는 로이드와 자신이 생각하는 로이드 사이의 심각한 괴리감에 고뇌한다.

파르마코스타 출신이지만 옛 기억이 거의 없다.

주인공인데도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에 전작 주인공 로이드의 임팩트가 너무 컸기 때문에 발매 당시 페이크 주인공내지 제 2 의 신 아스카가 될거란 소리가 많았으나 의외로 인기가 많은 캐릭터가 되면서 성공했다. 이유는 로이드의 등장이 매우 적었고, 의외로 에밀의 캐릭터성이 뛰어났기 때문. 프롤로그에서는 로이드의 역할이 중요한 거 같았지만, 비중도 별로 없고 등장자체도 적으며 초반에 뿌린 떡밥의 크기에 비해 로이드의 행동에 대한 이유가 쉽게 예측 가능한 이유로 끝나면서 스토리상 신경쓸 이유가 없기 때문. 에밀이라는 캐릭터 성격 자체도 소심하긴 해도 나름 캐릭터 개성이 확실한 편이다.

비오의에 개그 요소를 가지고 있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연출이 미묘하게 늘어지고 타격음도 부실한 점도 있지만, 아인 소프 오울 시전대사로 어둠에 삼켜져라라고 하지만 이 비오의는 빛속성이다. 이 게임이 좀 그런 경향이 있다. ..최종보스도 그렇고.. 이런 것을 제작진들도 아는건지 후에 모바일 게임인 레이즈에서 사용하는 아인 소프 오울은 암속성으로 나온다.

이상하게 올스타전과는 인연이 없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테일즈 오브 더 월드2에서는 훨씬 늦게 발매된 베스페리아 주인공 유리가 참전했었는데 에밀과 마르타는 참전하지 못했다.

테일즈 VS에서는 리히터 아벤트만 참여하고 아직까지도 참전 소식이 없는걸 보면 이미 나오긴 글른것 같긴하다.

...였는데 이번 테일즈 오브 더 월드3에서 컷인 유출과 함께 참전이 확정되었다.

테일즈 오브 히어로즈엔 마르타와 함께 참전하였다.

테일즈 인기투표 4회에서는 10위, 5회에서는 12위, 6회에서는 11위, 2014에서는 8위를 차지했다.

2.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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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의 진짜 정체는 대수 카란의 정령 라타토스크. 사실 원래 성격은 붉은 눈의 라타토스크 쪽이지만, 그렇다고 겉의 에밀이 가짜인 건 아니다.

세계가 하나로 돌아왔을 때 이미 깨어있었으나 이미 한번 미토스에게 뒤통수를 맞은 데다가,[2] 그 뒤로도 세계를 어지럽히는 인간과 하프엘프 모두에게 환멸을 느끼고 가만히 있었다. 이 때 그를 찾아온 두 명의 인물이 바로 리히터와 아스텔. 인간들을 도와달라고 하는걸 듣더니 어차피 너희들은 새로 생긴 세계수도 말라붙게 할 거라면서, 마나의 흐름만 재조정하고 인간과 하프엘프를 말살하기로 한다. 판타지아를 생각하면 아주 틀린 생각도 아니긴 했다. 그것에 아스텔이 반발하자 짜증이 나서 툭 쳤는데 체력이 약했던 아스텔은 그대로 죽어버렸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리히터가 라타토스크에게 큰 데미지를 입히고, 코어가 된 라타토스크를 파괴할 것을 종용하는 아쿠아에게 기겁한 테네브라에가 코어를 들고 리히터로부터 도망쳤다.

마르타가 라타토스크 코어를 얻어 도와달라고 빌 때 코어상태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는데 이 때 모습을 빌린게 하필이면 자신이 죽인 아스텔이었다. 인간의 형태를 취한 뒤에도 라타토스크로의 기억이 하나도 없어서 멍하니 있는데 이 때 과다출혈로 앞이 안 보이게 된 에밀의 부모님으로부터 도망치란 소릴 듣고 자신을 에밀로 착각한다.(이모가 그를 맡았을 때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은건 이모가 에밀의 존재만 알고 있을 뿐, 실제로 한 번도 본 적이 없기 때문.)

즉, 실존했던 에밀 캐스타니에는 피의 숙청 때 죽었고, 주인공 에밀은 자신이 죽인 아스텔의 모습을 빌리고 이미 죽은 에밀의 신분을 빌린 라타토스크였던 것. 녹색 눈의 에밀은 라타토스크가 데미지 회복을 위해 대외로 세운 더미 인격이고, 후에 테네브라에를 만나고 본래 인격이 눈이 뜬게 라타토스크의 기사 계약의 정체다.

마르타에게 심어진 라타토스크 코어는 가짜이며, 테네브라에가 가짜 라타토스크 코어를 마르타에게 주고 진짜라고 속인건 적들의 시선을 마르타에게 모아 라타토스크가 회복할 시간을 벌기 위함이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에서「라타토스크의 기사」는 에밀이 아니라 마르타인 셈.

다만 작중 캐릭터들의 추측이나 대사로 미루어볼때, 단순한 더미 인격은 아닌, 라타토스트의 상냥한 부분, 혹은 양심이라 볼 수도 있다. 이것을 믿기에 후반 로이드를 포함한 모두와 협력할 수 있던 것.

작중 (인간 에밀로서의) 친구들을 쓰러뜨려도 코어만 있으면 상관 없다는 듯이 행동하는 라타토스크로서의 인격을 봉인하기도 하고, 라타토스크의 업(아스텔 살인, 라타토스크의 인격을 봉인한 것 등)을 자신이 자신을 봉인함으로서 짊어지기로 하는 등 스토리의 중후반부는 에밀의 고뇌에 집중된다.

후에 어떤 엔딩을 보느냐에 따라 최후가 달라진다.
  • 배드 엔딩 : 라타토스크인 척 하면서 마르타 등이 자신을 봉인시키도록 유도하다 마르타를 쓰러뜨리고는[3] 망연자실해져서 자살.
  • 노멀 엔딩 : 연극을 알아차린 마르타에게 "제대로 해결을 보라고!"라는 질책 후에 내면의 세계에서 전투 후[4] 인정을 받고 인격 통합. 1000년 동안 마계로의 문인 기눈가갑의 봉인과 세계의 변화, 즉 살아있는 것들이 마나를 사는데 요구하지 않도록 규칙 자체의 변화를 위해 잠든다.
  • 해피 엔딩 : 노멀 엔딩에서 추가되는 형태로 라타토스크(붉은 눈의 에밀)는 1000년 동안 잠들지만 리히터와 힘을 합쳐[5] 자신의 또 다른 인격인 에밀(녹색 눈)을 밖으로 내보내고, 에밀은 마르타와 파르마코스타에서 러브러브한 재회 후 해피엔딩.

연령은 사실 3가지로 나뉜다.

'대외적인 에밀 캐스터니에'의 연령은 16세
'에밀의 인격'의 연령은 6개월[6]
'라타토스크'로서의 연령은 '대수 카란'이 심어진 직후로 부터 스토리 종결까지의 시간을 합산한 연령이다 대략 수만년 넘게 되시겠다.

3. 테일즈 오브 더 월드 레디안트 마이솔로지 3

마르타와 같이 처음부터 반 엘티아호의 식객으로 있는다. 성능은 라타토스크 시절의 공중콤보가 몰락해서 지상콤보로 먹고 살아야 하는데 지상콤보가 강력한 편이라 화력면은 라타토스크 시절과 똑같다. 라타토스크의 인격이 아닌상태에서는 루카와 잘 엮인다. 아예 오프닝에서는 둘이 서로 포옹한다.[7] 세르시우스 찾으러 가는 퀘스트에서는 카이우스에게 눈으로 기습공격을 당했다 라타토스크의 인격으로 각성해서 카이우스에게 눈을 난사하나 수인화된 카이우스에게 역관광당하는 개그도 선보인다. 덕분에 카이우스가 눈밑에 파뭍인 에밀을 꺼내는 스킷도 존재한다.
[1] 목소리도 좀 변한다. 북미더빙의 경우 라타토스크 모드때의 목소리는 영락 없는 북미 더빙판 를르슈[2] 전작에서 데리스 카란의 통행증 비슷한 물건이었던 데리스 엠블렘이 바로 라타토스크가 만들어준 물건이다. 얼마나 화가 난건지 데리스 엠블렘을 가진 사람이 긴눙가가프에 발을 들여놓으면 석화시켜버리는 함정까지 설치했을 정도.(…)[3] 후 에필로그를 볼 때 죽이지는 않았다.[4] 전투의 승패는 상관 없다.[5] 라타토스크의 코어를 리히터가 장착한다.[6] 이런 식으로 본다면 루크 폰 파브레(7세)보다도 더 어리다.(...)[7] 제작진이 루카 X 에밀로 엮어가려는 음모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