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01:40:18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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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テイルズ オブ ファンタジア
Tales of Phantasia
파일:테일즈오브판타지아.png
제작 SFC
울프팀, 남코
타 기종 제작사 펼치기/접기
PS
일본 텔레네트, 남코
GBA
남코 테일즈 스튜디오
PSP
남코 테일즈 스튜디오,[1] 클라이맥스[2]
휴대전화, iOS
반다이 남코 게임즈
유통 SFC, PS
남코
GBA
파일:일본 국기.svg 남코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파일:호주 국기.svg 닌텐도
PSP, 모바일, iOS
반다이 남코 게임즈
플랫폼 슈퍼 패미컴 | 플레이스테이션 | 게임보이 어드밴스 |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 | 휴대전화 | iOS
장르 RPG
발매 SFC
1995년 12월 15일
타 기종 발매일 펼치기/접기
PS
1998년 12월 23일
GBA
파일:일본 국기.svg 2003년 8월 1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6년 3월 6일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2006년 3월 31일
파일:호주 국기.svg 2006년 4월 13일
PSP
2006년 9월 7일
모바일
2010년 3월 17일
iOS
파일:일본 국기.svg 2013년 9월 24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4년 1월 14일
언어 일본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급 CERO A
ESRB E10+
PEGI 7
관련 사이트 PS판 공식 홈페이지
GBA판 공식 홈페이지
PSP판 공식 홈페이지
iOS판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개발3. 스토리4. 평가5. 주제가6. 등장인물
6.1. 주인공 일행6.2. 현대 - 아셀리아력 4304년6.3. 과거 - 아셀리아력 4202년6.4. 미래 - 아셀리아력 4354년6.5. 엘프 / 하프 엘프6.6. 정령6.7. 최종 보스
7. 타 기종 이식8. 애니메이션9. 유저 제작 한국어화10. OST11.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이 세상에 악이 있다면, 그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 에드워드 D. 모리슨[3]
1995년 12월 15일 슈퍼 패미컴 말기에 남코가 발매한 RPG로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첫 작품. 울프팀에서 만든 게임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풍부한 노가다 요소,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한데 어울려 완성된 명작.[4]

슈퍼 패미컴용 게임이지만 가수의 목소리가 들어간 오프닝을 선보임과 동시에 전투 캐릭터들의 필살기와 마법 등에 성우 목소리를 넣어 주목을 받았다.[5]

슈퍼 패미컴판 발매 당시에는 드래곤 퀘스트 6로 인해서 그렇게 많이 팔리지는 않았으나[6], 뒤늦게 입소문을 타며 엉뚱하게도 공략본이 25만부로 게임보다도 많이 팔리게 되었다. 즉, 중고로 즐기는 사람이 많았던 것. 이는 후속작인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의 제작 결정 계기 중 하나가 되며 나중에 리메이크된 PS1용 판타지아도 65만장 이상 팔리게 된다. 덕분에 남코는 테일즈 오브 시리즈라는 하나의 큰 철밥통을 갖게 되었으며, 판타지아는 이후에도 게임보이 어드밴스/PSP/피처폰 등으로 지속적으로 이식된다.

서양 쪽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작품이다. 슈퍼 패미컴판은 출시되지 않았으며, 시간이 한참 지난 2006년에야 게임보이 어드밴스 이식판이 출시되긴 했지만 게임보이 어드밴스판의 경우, 오리지널만큼의 완성도는 아니라는 평이라서 아주 인상적인 인상은 심어주지는 못했다. 슈퍼 패미컴 시절 일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JRPG들이 북미에서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았고 대다수가 아직까지도 명작으로 추앙받는 점, 그리고 현재 서양에서도 테일즈 오브 시리즈가 제법 먹힌다는 점을 생각하면 어지간히도 운이 안 따라준 케이스.

첫 작품인 만큼 시리즈물로서의 정체성이 확립되기 전인 것도 있고 해서 동사의 타 작품 오마쥬가 대놓고 많다. 특히나 드루아가의 탑 리스펙트 장비가 매우 많이 나오며, 그것도 최종장비 레벨로 매우 강력하다.

2. 개발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는 아직 울프팀이 일본 텔레네트의 자회사이던 시절, 울프팀의 프로그래머였던 고탄다 요시하루(五反田義治)(現 tri-Ace 대표이사)가 취미로 쓴 소설 '테일 판타지아'로부터 출발했다. 소설은 이제까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북유럽 신화와 과학 픽션을 접목한 내용임이 알려졌다.

울프팀은 테일 판타지아를 게임으로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그리고 작곡가까지 인적 구성을 완료했고 곧 이어 개발을 시작했다. 그러나 모회사 일본 텔레네트의 상태가 영 좋지 않았던 탓에 울프팀은 자신의 게임을 퍼블리싱을 해 줄 다른 회사를 물색했다. 처음에는 에닉스를 찾아갔으나, 에닉스에게는 드래곤 퀘스트 프랜차이즈가 있었던 탓에 결국 설득에 실패했다. 그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남코였는데, 당시 남코에게는 뚜렷한 RPG가 없었기에 퍼블리싱을 맡아 주기로 결정했다.[7]

그러나 남코가 퍼블리싱을 맡게 되면서, 울프팀의 테일 판타지아의 개발에 사사건건 간섭하기 시작했다. 결국 남코의 간섭 때문에 고탄다 요시하루가 쓴 원래 소설 내용과 설정 등은 모두 날아가 버렸고 개발 스케쥴마저 1년 이상 더 길어지게 되었다. 타이틀도 테일 판타지아에서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로 바꿔야 했다. 이를 갑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퍼블리셔는 개발비를 대주고 납품받은 상품을 팔아 그 돈을 회수해야 하는 입장이며 텔리네트가 들고온 물건 자체는 그냥 언제나의 평범한 텔리네트 게임 수준의 물건이었고, 16메가 비트 용량을 상정한 볼륨에 완성품과는 구성도 많이 달랐다고 한다. 결국 남코의 프로듀스가 맞았던 것.

결국 개발 방향을 놓고 남코와 울프팀 일부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디렉터 아사누마 조(浅沼誠)와 선임 디자이너 노리모토 마사키(則本真樹), 원작자 고탄다 요시하루, 작곡가 사쿠라바 모토이를 비롯한 울프팀의 핵심 멤버들이 퇴사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8][9] 개발은 남아있던 울프팀 멤버들을 중심으로 지속되었는데, 떠난 디렉터 자리엔 울프팀의 키쿠치 에이지(菊池栄二)가 이어서 맡았고, 남코는 캐릭터 디자이너로 체포하겠어오 나의 여신님으로 유명했던 후지시마 코스케를 섭외했다.
파일:TalePhantasia.jpg
파일:TalePhantasia2.jpg
울프팀 전 디자이너가 자신의 사이트에 올린 캐릭터 원안.
도트 캐릭터와 캐릭터 디자인이 전혀 다른데 후지시마 코스케가 섭외된 건 개발 후반부 쯤의 일이기 때문. PS판에 와서야 후지시마 코스케 디자인 기반으로 도트를 다시 찍었다. 유일하게 다오스만이 디자인을 받고 나서 제작됐기 때문에 도트와 차이가 없다.

울프팀의 하츠시바 히로야(初芝弘也)는 전투와 오프닝 그리고 일부 컷신에 성우의 연기와 가수의 목소리를 넣기 위해 FVD(Flexible Voice Drive) 사운드 엔진을 개발했다. 목소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해야 했는데, 슈퍼 패미컴의 사운드 버퍼가 64 KB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10] 큰 난관이었다고 한다. 세가 출신 작곡가였던 하시모토 히코시(橋本彦士, HIKO)가 이에 대해 현기증이 날 거 같다고 트윗했을 정도.# 또 6 MB(48 Mbit)라는 슈퍼 패미컴 역사상 가장 큰 용량의 카트리지를 선택했다. 이는 발매 후 게임 유저들에게 게임의 매력 포인트들 중 하나가 되었다.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의 전투 시스템인 LMB(Linear Motion Battle) 시스템은 당시 인기 게임 장르였던 대전 격투 게임에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한다.

3. 스토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수십년 전에 세계를 위협한 다오스라는 악을 4명의 남녀가 봉인한 것이 발단으로, 그 중 한 사람의 후손이 본편의 주인공인 클레스다. 클레스는 자신의 마을을 파괴하고 부모님을 살해한 원흉인 다오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다오스의 압도적인 힘에 밀리고, 시간을 넘나들어 과거/현재/미래의 세계를 통해 동료들과 만나면서 다오스에게 대항하기 위한 해법을 찾는다. 그 결과로 클레스는 점차 성장하여 마침내 미래 시간대에서 다오스를 완전히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과거↔현재↔미래의 3개의 시공간 및 3개의 월드맵을 넘나드는 거대한 스케일과 더불어, 적인 다오스조차도 실은 자신의 별을 구하기 위해 싸웠다는 전개로 호평을 받았다.

판타지아에서 다뤘던 서로 다른 정의를 가진, 주인공과 최종보스의 신념을 내건 싸움기술의 과다한 발전이 세계에 끼치는 악영향은 이후에 거의 모든 테일즈 오브 시리즈에서 스토리의 중심을 관통하는 주제가 되었다. 일종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다.

4. 평가

패미통의 평가는 40점 만점의 8, 7, 6, 9점으로 30점을 받았다. 슈퍼 패미컴에 11,800엔의 가격으로 발매했는데 초반의 판매 실적은 생각보다 부진했다. 그 이유는 발매하기 6일 전에 드래곤 퀘스트 6가 이미 발매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입소문을 타면서 서서히 팔려나가기 시작해 최종 21만 2천장이 팔려 나갔다. 이는 플레이스테이션 리메이크판을 5,800엔의 가격으로 발매하면서 보상받을 수 있었는데, 패미통의 평가는 슈퍼 패미컴판보다 1점 더 낮았지만, 슈퍼 패미컴판의 3배 이상인 76만 9천장이나 팔려나갔다.

게임보이 어드밴스판은 최초로 영어로 번역해 북미, 유럽으로 발매했다. 메타크리틱 점수는 76점이었으며 평가는 비교적 긍정적이었다. 북미, 유럽 게이머들에게도 호평이었고 그 덕분에 31만 4천장이 팔려나갔다.

SFC 원판은 현재 해보면 랜덤 인카운트의 압박과 최근 테일즈오브 시리즈에 비해서 그다지 편리하지 않은 인터페이스의 시너지로 굉장한 짜증을 유발하기는 하나, 이 점만 잘 이겨낸다면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5. 주제가

SFC판 OP - 꿈은 끝나지 않아 ~떨어지는 시간의 물방울~
작사 후지바야시 쇼코
작곡 세키구치 토시유키
편곡 이와사키 야스노리
노래 요시다 유카리
PS판 OP
편곡 사카모토 마사유키
노래 요미
  • 오프닝 테마 - 夢は終わらない ~こぼれ落ちる時の雫~(꿈은 끝나지 않아 ~떨어지는 시간의 물방울~)
  • 엔딩 테마 - 星を空に… (별을 하늘로…)

오프닝 주제가는 슈퍼 패미컴판은 요시다 유카리가 불렀으며, 플레이스테이션판 이후에는 요미가 불렀다. 요미 버전은 편곡이 확 달라졌다.

요시다 유카리는 결혼과 출산으로 음악 활동을 중지했다가, 2009년 11월 작곡가로서 활동을 재개했다, 업무용 트위터, 개인 트위터

요미는 빅터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본명은 요시다 유미(吉田友美)라고 한다. 1998년 이 작품 플레이스테이션판의 주제가를 불러 데뷔했으나, 소속사를 옮긴 후에는 인디에서 활동했다는 것 뿐, 자세한 활동 내역은 알려진 게 없다. 인디 4곡

KBS 지역 광고시간에 내보내는 부산 홍보 영상인 '부산의 발견 ~ 용두산 공원'의 영상 앞부분에서 오프닝 테마인 '꿈은 끝나지 않아 ~떨어지는 시간의 물방울~' 피아노 버전을 삽입했었다.[11]

6. 등장인물

6.1. 주인공 일행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의 파티 멤버
파일:클레스.png
파일:체스터ps.png
파일:민트ps.png
클레스 체스터 민트
파일:크라스.png
파일:아체.png
파일:후지바야시.png
클라스 아체 스즈


6.2. 현대 - 아셀리아력 4304년

  • 미겔 알베인 : 클레스의 아버지. 토티스 마을에서 도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실력이 대단하여 유클리드 투기장에서도 유명한 인물. 다오스가 과거에서 에드워드 D. 모리슨의 인디그네이션 공격에 큰 피해를 입고 시공을 넘어 달아나지만, 대기하고 있던 미겔/마리아/트리닉스/메릴에 의해 봉인되었다. 나중에 이 봉인의 열쇠가 되는 펜던트를 클레스의 생일 선물로 주게 된다. 마르스의 토티스 마을 습격 때 사망한다. 죽어가던 마리아의 대사에 의하면 아내가 인질로 잡히는 바람에 실력 발휘를 온전히 하지 못해 당한 듯.
  • 마리아 알베인 : 클레스의 어머니. 마르스의 토티스 마을 습격 때, 사망하게 된다.
  • 트리닉스 D. 모리슨 : 당연하겠지만 에드워드 D. 모리슨의 후손이다. 클레스/민트/체스터가 마르스에 의해 부활한 다오스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체스터가 다오스의 집중을 끄는 사이에 시간 전이를 이용하여 클레스와 민트만 100년 전의 시간대로 보내게 된다.
  • 메릴 아드네이드 : 민트의 어머니. 작중에서는 클레스가 마르스의 감옥에서 깨어났을 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민트의 모자는 원래는 메릴의 것이다.
  • 아미 버클라이트 : 체스터의 동생. 마르스의 토티스 마을 습격 때, 사망하게 된다.
  • 마르스 울돌 : 다오스가 부활하게 만드는 원흉으로 흔한 이유에서 (세계정복) 다오스를 부활시키지만, 사실은 자신이 3개월 전부터 다오스의 마물에게 조종당했다는 걸 모르고 있었는데, 이제 봉인도 풀렸으니 쓸모도 없어져서 흔적도 없이 제거된다.
  • 트리스탄 : 클레스의 스승. 이벤트로 마신비연각을 가르쳐주고 끝.

6.3. 과거 - 아셀리아력 4202년

  • 에드워드 D. 모리슨 : 오프닝 대사의 주인공이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인디그네이션 시전자. 다오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많이 연구했으나, 제스토나와 소멸함으로써 역사가 바뀌게 된다.
  • 미랄드 룬 : 클라스의 조수.
  • 레아드 왕자 : 알바니스타의 왕자.
  • 메이어
  • 데미텔 : 하멜 마을을 초토화시킨 원흉.
  • 쟈밀 : 다오스가 레아드 왕자를 감시 및 의식 지배를 위해 앵무새로 둔갑시켜둔 수하.
  • 제스토나 : 다오스의 수하로, 미드가르즈에서 한 소년을 인질로 잡고 있다가 에드워드 D. 모리슨의 순간이동으로 같이 소멸해버린다.
  • 레오니스 : 벨아담 촌장. 당시에는 정술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므로 클레스와 민트에게 정술을 소개한답시고 파이어볼을 멀쩡한 사람에게 쏘는 기행을 보인다.[13] 이 인물의 쌍둥이는 베네치아 시장이다. 아체에게 사이클론 마법을 공짜로 가르쳐주기도 한다.

6.4. 미래 - 아셀리아력 4354년

  • 후지바야시 란조 : 닌자마을 수령.
  • 프람벨크 : 불의 탑의 수호자. 이터널 소드의 재료가 되는 프람벨쥬를 받는다.
  • 펜비스트 : 프리즈킬의 교회 안쪽 던전에서 만날 수 있는 수호자. 이터널 소드의 재료가 되는 버펄 소드를 받는다.

6.5. 엘프 / 하프 엘프

  • 브람발드 미레네 : 수경 유밀 숲 안쪽에 있는 엘프 마을의 족장. 부서진 반지를 수리하기 위해 찾아간다. 원래 SFC판 개발 당시에는 동료 캐릭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14], 용량 문제로 취소되었다.
  • 아르시아 : 브람발드의 옛 연인이었으나, 추방당해 유밀 숲 부근 저택에 머물고 있다. 게임보이 어드밴스, PSP판에 추가되어 엘븐 보우 강화 이벤트에 관련된 인물.
  • 루티/루체 클라인 : 아체의 어머니. 본래 론 밸리에서 바트와 같이 살았으나 어떤 일을 계기로 인간과 엘프 사이에 관계가 멀어지기 되는데, 이 때 어머니와 아체는 헤어지게 된다. 엘프 마을에서는 여관을 운영하고 있다. 슈퍼 패미컴 원작에서의 이름은 루티였으나 후속작 데스티니에서 루티가 히로인의 이름으로 나오게 되면서 PS판부터 루체로 이름을 변경했다. GBA판부터 도로 루티로 돌아왔다.
  • 룬그롬 : 알바니스타에서 유능한 제일 마법사이자 왕의 시중을 드는 엘프.

6.6. 정령

6.7. 최종 보스

7. 타 기종 이식

  • 1995년 슈퍼 패미컴으로 첫 출시 이후로 다양한 기종으로 이식 및 리메이크 되었다. 슈퍼 패미컴판은 비공식 한글 패치가 있으니 관심이 있으면 구해서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초기 작품이다 보니 인카운터율이 살짝 짜증날 정도로 높다는 점이나[15][16] 이후의 리메이크작에서의 추가 요소들을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한정된 용량에 무리하게 음성 더빙과 그래픽 연출 등을 쑤셔넣다 보니 버그가 발생되는 경우도 많았다. 아예 게임 진행이 안되는 버그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던지라 매우 치명적.
  • 1998년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판은 CD-ROM의 여유있는 용량 덕분에 오프닝을 아예 Production I.G에 의뢰해 셀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만들어 제작하였고, 전투 대사 뿐만 아니라 게임 내의 주요 대사에 음성을 지원하였다.

    여러모로 개념 이식작의 교과서로 불릴만한데, SFC와 스토리만 같을 뿐, 사실상 별개의 작품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그래픽은 해상도만 비슷할 뿐, 거의 소스 전체를 갈아치웠다. 당시 슈퍼 패미컴 게임이 약간의 영상 추가로 플레이스테이션판으로 그대로 이식되는 사례도 흔했던 것과 비교하면[17] 거의 리메이크라도 봐도 좋을 정도의 변경. 배경도 좀 더 화려하고 입체적인 색감으로 새로 그려졌고, 일러스트와 다소 괴리감이 있던 게임 내 캐릭터 도트도 바뀌었다. 월드맵 배경은 슈퍼 패미컴판의 경우, 모드 7을 이용해 원근 표현이 가능한 수준이었지만 ,플레이스테이션판은 아예 3D로 변경했다.

    게다가 슈퍼 패미컴판보다 증가한 던전과 파고들 요소들을 아낌없이 집어넣어 플레이어가 즐길 요소를 늘렸으며, 추가 동료로 슈퍼 패미컴판에서 조역으로 등장한 소녀 닌자 스즈가 참가했다.
  • 2003년 출시된 게임보이 어드밴스판은 슈퍼 패미컴판과 플레이스테이션판을 섞어 만든 느낌으로, 매체 특성상 그래픽, 음성 등은 슈퍼 패미컴판과 비슷하나 플레이스테이션판의 추가 요소를 합쳤기 때문에 플레이스테이션판을 플레이한 사람이라도 플레이하는데 큰 지장을 받지 않을 정도.

    그러나 이 이식판의 치명적인 단점은 매우 느리다. 특히나 전투 진행은 그냥 버벅대는 걸 참고 보는 게 차라리 속편할 정도. 이게 발목을 잡아 당시까지 나온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빠르고 호쾌한 조종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예를 들면, 공격 버튼을 누르면 공격이 끝날 때까지 AI가 잠시 캐릭터를 조종하며, 전투 내내 버벅거린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픽은 좀 더 파고들자면 비중이 큰 필드 배경은 슈퍼 패미컴판을 따르고 있으나 캐릭터와 전투 배경같은 일부 요소는 플레이스테이션판의 개선된 형태를 사용했다. 하지만 각 원본들보다 좀 밝고 원색적인 색으로 변경되었다. 아무래도 휴대용 액정에 표현될 것을 감안한 표현인 듯. 당시 일부 게임보이 어드밴스 이식작들에서 비슷한 양상이 보이곤 했다. 기종의 한계로 그래픽과 사운드가 엄청나게 열화된 것은 덤. 게다가 당장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나온 테일즈 오브 더 월드 나리키리던전2와 비교해보면 느린 프레임도 연출도 대충 만든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체스터의 엘븐 보우 수리 시도 이벤트를 새로 추가해 줬는데 이게 뜬금포로 나왔기 때문에 기존에 즐겼던 팬들에게 혼란을 가져왔다. SFC 판에서는 미래에서 활을 수리, PS 판에서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신성한 통나무 획득 이벤트를 추가하여 엘븐 보우를 강화할 수 있었는데, GBA판에서는 과거 편에서 추가된 선행 이벤트를 봐 두지 않으면 강화는 고사하고 엘븐 보우 획득 자체가 안 되도록 변경되었다.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는 시대를 자유롭게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므로 일단 시기를 놓치면 돌이킬 수가 없으니 매우 불친절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엘븐 보우가 기존 버전보다 더 강해졌냐 하면 그런 것도 없다.

    그 외에는 카멜레온같은 슈퍼패미컴 판에 있었던 쓸모없는 기술을 부활시켰고, 맹호연격파같이 그래픽 재탕하기 좋은 기술을 이터니아에서 역수입해서 추가기술이라고 달아준 것이나 역시 크게 쓸데없는 아체의 주문 정도 말고는 추가요소라고 불러줄 만한 것도 거의 없다. 모리아 갱도 최하층에 있는 드워프의 신전에서 다시 지하 9층을 내려갈 수 있게 되었는데, 공략 과정은 여태까지 사용된 퍼즐의 간단한 재탕일 뿐이다. 심지어 보스조차도 이미 PS판에 등장한 적이 있는 플루토다. 즉, 원래 모리아 갱도에서 만날 플루토를 좀더 내려가야 만나게 되는 것일 뿐. 오딘과의 전투도 없애버리고 그 대신 강화 궁니르를 이 플루토 뒤에 배치해 놨다. 이후 버전에서는 도로 짤렸는데 전혀 아쉽지 않다.

    전체적으로 PS판까지 깊게 파고들어 본 유저 입장에서라면 굳이 플레이해볼 가치가 크지 않은 버전이다. 그나마 리아의 무덤이 생기거나, 곳곳에서 약간의 대사와 미니 이벤트가 추가되었고, 민트의 목소리를 슈퍼 패미컴 판 버전 성우로 바꿔 들을 수 있는 변성기 아이템이 나온다거나 하는 자잘한 변경점은 있으므로 판타지아의 모든 부분을 보고 싶은 팬이라면 좀더 해 볼만은 하다. 미성년자 아체의 음주 & 주사 장면이 삭제되고 숙취 대신 감기로 눕는 것으로 변경됨에 따라서 관련 이벤트 칭호인 ‘술고래’도 ’의외로 섬세함’으로 바뀌었다.
  • 2006년 풀 보이스 에디션이라는 부제로 PSP로 나왔다. 플레이스테이션판에 비해 음성지원이 늘어났으며, 아군 캐릭터의 전투 그래픽이 2등신에서 테일즈 오브 이터니아 스타일의 3등신 캐릭터로 변경되었다. 하지만 몬스터 그래픽은 그대로이며 심지어 다오스도 몬스터로 취급해서인지 그대로이다… 지못미. 엘븐 보우 강화 이벤트는 게임보이 어드밴스판의 것을 그대로 가져왔다.
  • 2010년 크로스 에디션이라는 부제로 PSP로 나왔다. 메인이 아닌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나리키리 던전 X의 특전 출시. 전작과 약간의 시스템적 변화가 있다.

    이 중에서 제일 눈에 띄는 건 고등 마법이나 클라스의 정령 소환은 더 이상 다른 개체들의 행동을 멈추지 않고 효과가 전투가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것인데, 이로서 끔찍한 기술들을 갖고 있는 적들의 난이도가 낮아졌다. 그것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클레스는 이터널 블레이드와 비황절염충 2개의 신 오의를 얻게 되며, 신규 캐릭터 론드리네 E. 엣펜벨그가 추가된다.
  • 2013년에는 iOS로도 이식되었지만, 1년도 안 돼서 서비스 종료됐다. 이식도는 평가가 좋지 못했다.

8.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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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 토미나가 타쿠오
  • 원작 : 반다이 남코 게임즈
  • 각본 : 킨게츠 류노스케
  • 제작 : 제네온 엔터테인먼트
  • 공식 홈페이지
  • OVA판 오프닝 Masami Suzuki - 夢の果て(꿈의 끝)
  • OVA판 엔딩 Masami Suzuki - Priere

2004년에는 총 4화의 OVA로 제작되기도 했다. 4화라는 한정된 시간 때문에 큰 전투신이나 중요 이벤트 위주로 진행되면서 생략된 부분이 많은 탓에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OVA로 제작된 만큼 작화와 연출면에서는 상당히 호평을 받았고 판매량도 평균 9천장 정도로 잘 나왔다.

9. 유저 제작 한국어화

슈퍼 패미컴판은 2005년 유저 한국어 패치 팀인 붉은날개에서 한글화를 했다. 그러나 롬 파일 확장이 이루어지면서 ZSNES 계열의 에뮬레이터에서는 구동이 안된다.

게임보이 어드밴스판은 슈퍼 패미컴판이 한국어화되던 시기에 한국어 패치 팀 새녘바람에서 한국어 패치가 진행됐으나, 패치 진행이 잘 되지 않았던 것인지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PS1판은 한글화 되었으나 블로그에 스샷만 공개 후 개인 소장하여 공개된 바 없다. 2023년 2월경 PSP 나리키리 던전 X에 수록된 크로스 에디션이 한글화됐다.

10. OST

SFC판의 OST는 발매되지 않았고, PS1판 발매 이듬해인 1999년에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컴플리트 버전'이라는 명칭으로 발매되었는데, 게임 음원과는 쌩판 다른 음원을 사용한 데다가 퀄리티가 크게 좋은 것도 아니라서 큰 악평을 받았다. 사실, PS1용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OST는 다 저렇다.

그러다가 2015년에 발매 20주년을 맞이하여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20th 애니버서리 사운드 BOX'라는 진짜 OST가 발매되었다. SFC/PS1/GBA판의 음원을 모두 수록하여 CD 9장이라는 초호화 사양.

11. 관련 문서


[1] 풀보이스 에디션을 담당했다.[2] 크로스 에디션을 담당했다.[3]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내용을 아우르는 함축적인 대사이며 본 작품의 제사(題詞)이기도 하다.[4] 남코와 울프팀 간의 여러가지 마찰로 인해 몇몇 제작진들이 울프팀을 퇴사하여 새로 만든 회사가 트라이에이스이다. 울프팀의 남은 멤버들은 계속해서 테일즈 오브 시리즈를 만들었다. 2003년부터 남코가 울프팀에 투자해 남코의 자회사가 되었고, 사명을 남코 테일즈 스튜디오로 변경했다. 2007년 이전 모회사였던 일본 텔레네트가 파산하자, 남코가 남은 모든 주식을 매입했다. 그러나 2011년 4월 남코 테일즈 스튜디오는 해산해 반다이 남코 스튜디오에 흡수되었다.[5] 당시에 6 MB(=48Mbit)라는 슈퍼 패미컴 역사 상 최초로 가장 큰 용량(?)의 롬팩을 사용, 게다가 오프닝에 노래를 때려박았다![6] 추정 판매량은 20만장 정도.[7] 당시 관련되었던 남코 직원들의 인터뷰에 의하면, 울프팀이 남코에 가져가서 보여준 버전에는 보컬곡 스트리밍이나 전투 시스템 등이 이미 완성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출처[8] 이들이 울프팀을 떠난 뒤 설립한 회사가 트라이에이스이다. 트라이에이스로 독립해 나간 구 울프팀 멤버들은 과학 픽션을 소재로 한 RPG 스타 오션 시리즈와 북유럽 신화를 소재로 한 RPG 발키리 프로파일을 만들게 된다.[9] 사쿠라바 모토이의 경우, 울프팀을 떠난 뒤에도 프리랜서 신분으로 테일즈 오브 시리즈와 스타 오션 시리즈 둘 다 작곡 또는 편곡을 담당하고 있다.[10] 그마저도 8채널로 나오는 사운드를 믹싱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8 KB 밖에 되지 않는다.[11] 참고로 그 전에 부산의 발견 ~ 센텀시티 편에선 페이트 제로 2기 OP인 to the beginning 오케스트라 버전이 삽입되었었다.[12] SFC판에서는 NPC로만 등장. 정식으로 동료가 되는건 PS판부터.[13] 물론, 사람보고 날린 게 아니라 밖으로 쐈는데 누군가 맞아버렸다는 것.[14] 광고지에는 다오스와 동일한 시오자와 카네토로 성우 배정도 되어있었다.[15] 솔직히 말해서 세 걸음 걷고 인카운터, 다시 네 걸음 걷고 인카운터가 나온다. 동 시기 다른 게임과 비교해도 독보적으로 인카운터율이 높다. 그렇다고 전투가 스피디하게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16] 레벨 디자인도 합리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게 만렙 상태에서도 모리아 갱도 등에서는 심심찮게 게임 오버가 나온다. 앞서 말한 인카운터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굉장히 짜증을 일으키는 부분.[17] 당시에 스퀘어가 이 짓거리를 많이 했다. Ps1판 파이널 판타지 4, 파이널 판타지 5, 파이널 판타지 6, 크로노 트리거... CD 체제로 바뀌면서 로딩이 더럽게 길어진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