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22:46:15

테일즈 오브 리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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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 오브 리버스
テイルズ オブ リバース
Tales of Rebirth
파일:테일즈오브리버스.jpg
개발 남코 테일즈 스튜디오
유통 PS2
남코
PSP
파일:일본 국기.svg 반다이 남코 게임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반다이 코리아
플랫폼 PlayStation 2 | PlayStation Portable
장르 그대가 다시 태어나는 RPG
출시 PS2
2004년 12월 16일
PSP
파일:일본 국기.svg 2008년 3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8년 3월 20일
한국어 지원 미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평가용.svg 평가용
파일:게관위_등급분류거부.svg 등급 분류 거부
심의 예정(한국)
심의 없음(한국)
##
파일:ESRB Everyone.svg ESRB E
파일:ESRB Everyone 10+.svg ESRB E10+
파일:ESRB Teen.svg ESRB T
파일:ESRB Mature.svg ESRB M
파일:ESRB Adults Only.svg ESRB AO
파일:ESRB Rating Pending.svg ESRB RP
##
파일:CERO A.svg CERO A
파일:CERO B.svg CERO B
파일:CERO C.svg CERO C
파일:CERO D.svg CERO D
파일:CERO Z.svg CER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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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OCS 전연령.gif EOCS 전연령
파일:EOCS E12.gif EOCS E12
파일:EOCS E15.gif EOCS E15
파일:EOCS 18금.gif EOCS 1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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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EGI 3.svg PEGI 3
파일:PEGI 7.svg PEGI 7
파일:PEGI 12.svg PEGI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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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PSP 이식3. 주제가4. 상세
4.1. 시나리오4.2. 3라인 리니어 모션 배틀 시스템(3L-LMBS)4.3. 러시 게이지와 폴스 게이지4.4. HP 회복 방식4.5. 비오의
5. 평가6. 주요 캐릭터7. 주요 용어

[clearfix]

1. 개요

파일:attachment/sfsfhwdcdf_201306141825119f0.jpg

남코의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6번째 작품에 해당하는 작품. 발매일은 2004년 12월 16일. 가격은 7140엔(세금 포함). 장르는 「그대가 다시 태어나는 RPG」.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에 이어 서로 다른 종족간의 갈등차별이라는 주제가 스토리의 중심에 위치하는 작품이다. 심포니아는 후반부로 내용이 진행되면서 서로 다른 자들에 대한 차별이 모든 것의 원인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는 데 리버스는 처음부터 이 내용을 전제로 깔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이러한 세계관 설정과 스토리의 모티브는 다름 아닌 유고슬라비아 내전.[1] 현실의 민족분쟁에서 모티브를 따 온 이야기를 판타지 세계를 무대로 그려내었다고 할 수 있다. 모티브가 모티브이다 보니 자연히 스토리의 분위기는 역대 시리즈의 마더쉽 타이틀 중에서도 가장 무겁고 진지한 편이다.

별명은 우울증 게임. 하다 보면 왜 그런 별명이 붙여졌는지를 알 수 있다.

2. PSP 이식

2008년 3월 19일, PSP로도 발매되었다.

비오의 컷인 추가,[2] 투기장(闘技場) 추가, 새로운 이벤트 추가, 난이도 GOD 추가 등 이식하면서 추가 요소들이 생겼다.
  • 스토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미나르의 체육관에 투기장이 추가되어 그 상품으로서 새로운 아이템이 추가.
  • 일러스트책 추가.[3]
  • 비오의의 컷인 추가.
  • 이벤트 추가.
  • 전투 난이도에 PS2판의 최고 난도 「UNKNOWN」보다 높은 「GOD」의 추가.
  • PS2판에서는 비매품이었던 애플 구미가 상점에서 구입이 가능.
  • 마을이나 지하 감옥에서의 이동 속도가 빨라짐.[4]
  • 중단 데이터가 로드 후에도 유지됨.
  • 그레이드 샵에 새로운 항목이 추가.
  • 샤오룬으로의 이동 중의 BGM의 트랙이 짦아짐.

3. 주제가

OP - good night
작사 모치다 카오리[5]
작곡 HIKARI
편곡 HIKARI & Every Little Thing
노래 Every Little Thing
  • good night / Every Little Thing
    이 곡이 수록된 싱글 '恋文'은 ELT가 가장 마지막으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한 싱글이다. 사실 이 곡보다는 A면인 恋文가 잘 팔린 것이지만...

4. 상세

시리즈 최초로 히로인이 어떤 형태로든 전투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작품이다. 게스트로 따라다니고 상태창에서 일러스트도 볼 수 있으나 전투에는 쓸 수 없다. 하지만 중간중간 바뀌는 히로인의 이름이 '중요한 것은 외관이 아닌 마음'이라는 이 게임의 주제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로 아군 캐릭터 전원하고 한 번씩 싸운다. 그나마 게임 첫 전투인 마오와 초반의 애니는 어렵지 않지만 나머지 인원들은 죄다 폴스 폭주로 인해 슈퍼아머가 붙어서 게임을 통틀어서도 대처법을 모르면 끔찍하게 강한 적들로 꼽힌다(…). 후반부에는 티트레이와 베이그가 진짜로 서로 두들겨 패는 이벤트까지 있어서 공식 공략본에 실린 제작진 인터뷰에서도 각본가가 ‘이러면 장르가 그대와 서로 두들겨 패는 RPG(君と殴りあうRPG)네요‘ 라고 농담을 한 게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 별명으로 통할 지경.

4.1. 시나리오

외견이 인간과 같은 종족인 휴마와 인간형 수인족인 가쥬마. 뛰어난 지성을 지닌 휴마와 강인한 육체[6]를 지닌 가쥬마가 공존하며 살아가는 카레기아 왕국은 오랫동안 평화를 누리고 있었다.

그러나 후에 "라드라스의 낙일"이라 불리게 된 날, 국왕이 사망하는 것과 동시에 전국에서 강제적으로 폴스의 각성이 일어나 카레기아 왕국은 대혼란에 빠지게 되고, 이 때부터 오랜 평화는 깨지기 시작한다. 주인공인 베이그도 이 때 폴스의 힘이 폭주하여 소꿉친구인 클레어를 영원히 녹지 않는 얼음 속에 가두게 되어버린다. 이후 마오와 유진이 찾아와 협력을 구하고, 클레어를 구해준 것을 계기로 여행을 시작할 것을 권유받는다. 베이그는 이를 거절하려 하나, 권유 직후에 클레어가 왕의 방패의 간부인 토마와 살레에게 끌려가게 되고, 이를 구하기 위해 유진 마오 등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는 줄거리. 그러면서 가쥬마와 휴마의 갈등이나 여러 이야기를 쭉 풀어나가고 있다.

4.2. 3라인 리니어 모션 배틀 시스템(3L-LMBS)

리니어 모션 배틀 시스템을 기반으로 만든 전투 시스템. 3 라인으로 되어 있는 배틀 필드에서 전투를 하게 되는데 한 라인에서 한 몬스터를 상대하다 보면 어느새 죄다 이쪽 라인으로 넘어와 다구리를 맞는 무서운 시스템이다. 파티 대열에 따라 특정 능력치에 버프가 걸리거나 파티원끼리 HP 회복을 분배할 수 있다보니 테일즈 오브 시리즈 중에 가장 파티 대열, 배치가 중요한 게임이기도 하다. 또한 작전 설정이 꽤나 세분화하여 설정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설정에 따라 삽질만 하던 AI가 아군 후열에 접근하는 적을 칼같이 쳐내는 신급 AI로 탈바꿈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특히 이 중에서도 HP 회복 분배가 이 시스템의 핵심. 하술하겠지만 본작의 전투 외에서의 회복 방법은 매우 빈약한 편으로, 이 시스템을 이용해 전투에서의 손실을 전투가 끝나기 전에 복구하는 것을 전제로 밸런스가 짜여져있기에 그렇다. 반면 일단 HP 회복을 받도록 대열을 편성한 뒤엔 실제 전투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건 스킬 적중 시 작전 상 대열에서 인접해 있는 모든 캐릭터의 HP가 회복되는 덕에, 전투 중에 아무리 피해를 입었어도 후열 캐릭터들이 정술을 때려박는 동안 방어만 해주면 알아서 체력이 풀피로 회복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HP 회복이 바닥을 기는 유진은 이 방식으로 파티원한테서 HP 회복 분배를 받지 않으면 다루기 매우 힘들다. 이 시스템이 본 게임의 밸런스를 책임질 정도로 매우 비중이 큼에도 이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는 점이 본작의 진입장벽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는 건 많이 아쉬운 점.

게임의 난이도 역시 높은 편으로서, 역대 최강의 필드 몬스터가 나오는 게임이다. AI가 아군 적군 가리지 않고 좋아서, 후열을 적극적으로 노리는 적들이 많고 자기들 역시 자신들의 후열을 잘 지키기에 이에 대한 전략적 대처가 중요한 작품.[7] 더욱이 상술한 회복 효과가 적의 레벨에 비례하기 때문에, 게임의 난이도를 낮추면 적들의 레벨이 낮아지면서 들어오는 데미지는 확실히 줄어드는 반면 이 쪽의 회복량 역시 반토막나므로 경우에 따라선 오히려 난이도가 높아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필드전에 비해 보스들의 난이도는 다른 작품과 비교하면 그저 그런 편. 최종 보스나 웬만한 보스보다 후반의 필드 몬스터 떼거지가 훨씬 무섭다. 후반부에는 6마리는 기본에 8마리 이상의 떼거지도 나오는 필드 몬스터가 몰려와 다굴 치면 하술할 RG 게이지가 깎여나가 얻어맞고 눕기 십상이며, 끽해야 3~4명이고 스킬 잘 맞아줘서 포션이 되어 주는 보스보다 어려운 건 당연한 결과.[8] 다만 고난이도인 경우엔 보스들 역시 한 방에 빈사로 만드는 경우가 많기에 마냥 무시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게 된다. 특히 고난이도 후반부 보스들은 상급 정술을 사용해 공격하는데, 상급 정술은 발동 중 플레이어의 조작이 불가능한데다 정술에 돌입하기 전에 이미 가드하고 있던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 가드할 수 없고 가드를 한다 해도 RG를 미리 끌어올린 게 아니면 도중에 강제 쿨다운이 되어 피격당한다. 이런 특성상 보스가 상급 정술을 발동했다면 어지간하면 파티원 중 최소 하나 이상은 다운당하므로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며, 이런 탓에 역대 시리즈 중에서도 소모품 올 디바이드의 성능이 특히 좋은 작품.

4.3. 러시 게이지와 폴스 게이지

본작에선 기존의 TP와 데스티니 2에서 시도되었던 SP를 대체하는 러시 게이지(RG)와 폴스 게이지(FG)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TP제를 도입하지 않은 최초의 시리즈로, 이후 시리즈에서도 보기 힘든 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과도기적인 성향이 강했다.

러시 게이지는 공격을 하거나 당할 때마다 차오르고, 게이지 획득량에 비례하여 공격력이 높아지며 일정 게이지 이상이면 오의를 발동할 수 있게 되나, 게이지 보유량에 정비례하여 폴스 게이지 소모로 인한 HP 회복량이 줄어든다. 최대가 되면 강체 상태가 되어 약간의 슈퍼아머를 가지게 되지만 받는 데미지가 늘어난다는 단점이 생긴다. 반대로 적의 공격을 막으면 막을 수록 게이지가 줄어들면서 폴스 게이지로 인한 HP 회복량이 늘어나며, 강게이지가 최저가 되면 쿨다운 상태가 되어 강체 상태의 적의 슈퍼 아머를 무시하고 경직을 줄 수 있게 되나 가드가 불가능해진다. 게이지는 가드 중 위/아래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임의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여 임의로 강체 상태 혹은 쿨다운 상태로 진입할 수 있는데, 전투가 워낙 포위당하면 끝장이라 강체 상태도 유용하게 써먹을 여지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게이지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 권장된다. 러시 게이지가 높을 수록 적의 러시 게이지를 상승량이 높아져 강체로 자주 진입해버리기 때문. 강체 상태의 적은 쿨다운에 진입해 패거나 잠재능력으로 RG를 낮추는 것 외엔 대처방안이 없는데, 전자는 이 쪽이 가드가 불가능해지는 것과 오의를 쓰기 힘들어진다는 문제점이 있고 후자는 데미지 n배 등의 공격적 잠재능력을 포기해야만 한다. 원만하게 플레이하려면 틈이 날 때마다 게이지를 낮추고 오의를 사용해서 적을 섬멸하고 싶을 때만 높이는게 좋다.

폴스 게이지는 테일즈 오브 시리즈에서 주력 캐릭터가 사용하기 위해 최대 4개의 기술을 등록하는 것 각각에 행동 게이지를 추가한 것으로,[9] 게이지의 충전 여부에 상관없이 사용하는 즉시 게이지를 전부 소모하고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꽉 채워 사용할 경우 사용자와 진영 배치에서 인접한 캐릭터들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발생한다. 차지 않았을 때 사용해도 기술을 쓸 수는 있지만 데미지가 절반이 되는 동시에 등록된 폴스 큐브의 효과가 적용되지 않고, 회복도 발동되지 않아서 위의 RG와 함께 기술의 남발을 막는 작용을 한다. 오의를 사용하기 위해선 오의를 적용한 기술의 FG가 채워져 있어야 한다. 하술하겠지만 본 작품은 회복수단이 굉장히 빈곤하다 보니 이 기능을 십분 활용해야 파티의 체력을 유지할 수 있어 본작의 난이도 밸런스가 보스전에 비해 필드전의 난이도가 훨씬 높은 원인이 되었다. 대신 잘 활용하면 모든 파티원이 힐러가 되는 시스템이 되는데, 후반에 마오나 힐더가 스킬 한 번 써주면 체력이 천 단위로 차오르기 때문에 역으로 따로 힐링 등을 통해 체력을 관리해줄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4.4. HP 회복 방식

특이사항으로 전투 외에서 HP를 회복할 수단이 매우 적다. 기본적인 회복마법인 '퍼스트 에이드'조차 존재하지 않으며, 회복효과가 있는 기술과 연술은 폴스 게이지를 소비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필드에서는 사용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또한 상점에서 파는 회복 아이템은 대부분 비싼 데다가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인 애플 구미는 상점에서조차 팔지 않는다![10] 대신 애플 구미의 상위호환인 피치 구미를 극초반에서부터 판매하지만, 본작 자체가 소모품의 가격이 역대 시리즈에서도 매우 비싼 편이라 마음껏 사서 회복하기도 어렵다.

파티 내 유일한 회복계 캐릭터 애니의 경우 게임을 통틀어 하나뿐인 회복마법이 있기는 하지만 이를 이용하는 유저는 사실상 없다. 다른 시리즈처럼 한번에 회복시켜주는 게 아니라 땅에 생성되는 회복 마법진에서 대기해야 점점 차오르는 형식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마법진은 움직이지도 않는다.(…) 따라다니면서 회복하다간 전멸당한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괜히 애니를 버린 것이 아니다.

따라서 전투에서 입은 손실은 결국 다음 전투에서 회복하거나 아이템이나 스킬이 아닌 요리를 통해 회복해야 하는데, 초반 요리들은 대부분 회복량이 30%를 넘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특이한 전투방식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상당한 고역을 치러야 하며, 회복량이 좋아지는 중후반은 전투 한 번에 전멸하기가 쉽다. 다만, 그런 만큼 적응만 한다면 굳이 회복에 시간을 더 들여야 할 필요가 없이 풀충전된 스킬만 몇 번 써주면 파티원 전원이 회복되는 공방일체의 시스템이 되어 관리가 수월해진다. 후반이 어려워진다는 건 말 그대로 협공 한 에 다굴맞고 원 턴 킬 혹은 공격할 틈을 확보하지 못해 회복할 기회를 못 잡고 전멸당한다는 문제.

파티원의 밸런스는 상당히 양호하다. 애니만 빼고. 올라운더인 베이그를 제외하면 캐릭터마다 장단점이 있는 편이며, 애니를 제외한 모든 캐릭터가 전부 쓸만하다. 애니는 후위 중에서도 생존력이 바닥인데다 버프기는 성능이 구리며, 그나마 효과가 괜찮은 오의는 지속시간이 매우 짧은 캐릭터. 대부분의 플레이어한테 데스티니 2의 나나리 프레치같은 취급을 받았다.[11]

4.5. 비오의

구작 시리즈의 비오의 발동 조건 중에선 제일 복잡한 편. 다만 발동 자체는 발동 가능 사인이 뜨면 ×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되므로 쉽다.

일단 힐다가 정식 동료로 들어온 이후에 사용 가능. 정확히는 그 시점에 비오의를 습득하게 된다. 이 이후 전투 중 다음 조건을 만족해야 사용할 수 있다.
  • 합동 비오의를 소유한 전열·후열 두 캐릭터가 참전[12]
  • 이전 비오의가 발동되고 5전 이상 경과(단, 보스전에선 해당 조건은 무시)
  • 적이 1체만 남고 체력이 일정 이하(보스의 경우 10% 이하)
이 상태에서 특수 카운터가 100%가 되면 Finality Charge Break!라는 문구가 뜨고, 이 때 비오의 발동이 가능한 두 캐릭터가 행동 중이 아닐 때 × 버튼을 누르면 비오의가 발동되는 식이다. 즉, 발동이 가능해졌다고 해도 전열 혹은 후열 캐릭터 중 한 쪽이 전부 행동 중이면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것.[13](…)

조건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기존 시리즈하고는 달리 사실상 마무리 전용 협동기가 되었다. 연속 사용도 불가능하지만 그나마 보스전에선 무조건 사용 가능한 것은 다행.

특수 카운터는 플레이어 측 무장의 잠재능력 발동시 7%, 캐릭터 다운시 3% 증가. 다만 이 수치는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계산하거나 해야 한다. 캐릭터가 다운되는 경우는 흔치 않으므로, 잠재능력이 15회 발동하면 비오의가 나온다고 보면 된다. 이 문구가 뜨고 1분이 경과하거나 시전 대상자가 다운시 혹은 아이템 사용시, 비오의 사용은 불가능해진다. 이 경우 카운터는 증발해 버리므로 처음부터 다시 쌓아야 한다.

발동 시, 현재 플레이어가 조종하고 있는 캐릭터와 제일 가까운 타 열 캐릭터와의 비오의를 시전한다. 플레이어가 전열 캐릭터라면 후열과, 후열이라면 그 반대. 플레이어의 현재 캐릭터가 행동 중일 경우엔 다른 같은 열의 캐릭터와 그 캐릭터와 제일 가까운 타 열 캐릭터의 비오의가 나간다. 특별한 의미는 없지만, 비오의를 통해 25 히트 오버를 달성한다거나 PSP판에서 블루 어스를 마오로 발동시킨다거나 할 때는 신경써줘야 할 요소. 세르시우스 칼리버를 쓰려 했는데 인피니티 드라이브가 나간다던가 하면 난처해진다.

결론적으로 말해 실용성은 거의 없으나, 다단 히트를 통해 25콤보 오버 그레이드를 따는데는 비교적 효율적. 특히 레벨이 많이 쌓인 뒤 초반 지역에서 그레이드 노가다를 할 때. 다만 이 경우에도 발동이 가능해지자마자 적이 죽어버린다던지, 하필 다단 히트가 별로 없는 비오의가 나가버린다던지 하는 문제가 있어서 힘들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또한 토마처럼 발악 패턴이 위협적인 보스와 싸우는 상황에선 도움이 될 때도 있다.

이터니아에 이어 은폐 비오의로 블루 어스가 등장한다. 2회차부터 사용가능. 사용법은 블루 어스 문서를 참조하자.

5. 평가

스토리와 캐릭터의 성격 자체는 타 시리즈에 비해 심하게 긴장되었다는 느낌이 강하다. 너무 힘이 들어가서 전체적으로 무거운 분위기에 주인공인 베이그의 성격마저 그렇고 동료들도 마오나 티트레이 정도를 빼면 다들 무거운 분위기라 이런 느낌이 더하다. 유진도 상당히 무거운 분위기에 애니는 유진을 원수로 생각하고 있고, 힐더는 하프라는 이유로 힘든 삶을 살아 다른 사람들과 별로 어울리지 않는등 전체적으로 멤버들이 어두운 과거를 겪으며 무언가에 집착하거나 고뇌를 느끼며 정신적으로 불안정했다.[14] 티트레이가 동료로 합류하자 마오가 겨우 즐겁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가 생겼다며 기뻐할 정도. 이러다보니 역대 테일즈 오브 시리즈 작품들 중에서 스토리적인 어두움으로는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 2,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와 함께 TOP 5 안에 반드시 들어가는 작품으로, 현 시점에서 시리즈 중 튜토리얼을 포함해 유일하게 모든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한 번씩 싸워야 하는 작품이다. 그 외에도 후반의 전개가 너무 건성으로 만들었다는 티가 팍 난다는 비판이 있다. 유진의 시련 부분부터 이런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덕에 이 장면은 리버스의 스토리를 상세히 비판할 때 약방의 감초처럼 자주 언급되곤 한다.

3라인 배틀이라는 전투 시스템과 폴스 시스템은 상당히 혁신적인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면 회복, 오의도 제대로 쓰지 못하다 보니 발매 당시 라이트 유저에게 혹평을 들었다. 그래도 지금은 전투가 재미있는 테일즈하면 데스티니 2, 리버스, 그레이세스 f를 꼽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역대 시리즈 중에서도 배치 편성 및 전투 중 전선 유지를 위한 게이지 관리 등의 전략적 요소가 제일 강한 작품인데다, 리버스에만 등장한 고유한 시스템이라 이후 작품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경험할 일이 없는 고유의 맛이 있기 때문. 단순 콤보의 조작성과 호쾌함은 상술한 데스티니 2, 그레이세스 f나 데스티니R 등에 비하면 하술할 이유로 부족한 편이지만, 반대로 데미지 32배 잠재능력 100% 같은 야리코미를 완료한 게 아니라면[15] 캐릭터 하나로 쉽게 박살내고 다니는 게 불가능하고 항상 전략적으로 플레이해야 하는 작품이라서 전투가 원패턴으로 루즈해질 일이 많지 않다.

다만, 게임 밸런스 자체가 콤보를 오래 이어가는 쪽보다 잠재능력을 통한 데미지 격증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에[16] 콤보 연구의 여지가 많지 않은 게임. 단적으로 타 시리즈에서는 약간만 연구하면 어렵지 않게 넘길 수 있는 단독 25 콤보도, 본작에선 비오의나 더블 트릭 등 입수가 매우 곤란한 악세사리, 혹은 무한 섬광충 등 버그성 플레이가 아니면 달성이 매우 힘들다. 오죽하면 리버스 콤보 MAD를 찾아보았을 때 "리버스에서 콤보라고?!"라는 코멘트가 달리지 않은 영상을 찾기가 힘들 정도.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대체적인 매력인 팬 서비스적 요소라든가 부가요소가 적은 편. 더군다나 타 시리즈에 비해 본편의 분량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니라서 볼륨에 대한 좋은 평은 듣지 못했다. 다른 시리즈에는 다 있는 투기장도 본편에선 존재하지 않고, 각종 서브 이벤트도 다른 작품에 비교하면 빈약하다, PSP 이식판에서나 투기장과 몇몇 서브 이벤트가 간신히 추가된 정도로, 그나마도 상당히 빈약한 볼륨을 자랑한다. 그리고 짜잘한 스킷이 너무 많아 스킷만 안 보면 플레이 시간을 1/4은 줄일 수 있다.

6. 주요 캐릭터

7. 주요 용어

  • 휴마
    카레기아 왕국에 거주하는 2대 종족 중 털이 없는 종족을 칭하는 말. 현실의 인간과 가까운 쪽을 지칭한다고 보면 된다.
    육체적 능력은 가쥬마에 비해 상당히 열등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쥬마에 비해 평균적 지성과 손재주가 좋은 종족. 먼 옛날엔 고도의 문명을 이룩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오랜 공존의 영향으로 그런 종족적 차이가 그리 드러나지 않고 가쥬마와 공존 중이지만, 건축/기술 등의 영역에서는 여전히 휴마의 지분이 상당히 높은 편.

    라도라스의 낙일 이전에는 폴스 능력에 각성한 자가 전체 폴스 능력자의 10%도 되지 않았기에 육체적 영역을 가쥬마에게 맡기고 자신들이 가능한 일을 하는 등의 분업이 이뤄졌으나, 낙일 이후 휴마 폴스 능력자가 대거 출현하면서 능력자의 비율이 5:5가 되어버린 뒤로는 기존의 분업이 이뤄질 필요성이 사라졌고, 이로 인해 굳이 가쥬마와 공존해야 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
  • 가쥬마
    마찬가지로 카레기아 왕국에 거주하는 2대 종족 중 털이 있는 종족을 칭하는 말. 간단히 말하면 수인을 통틀어 칭하는 말이다.
    신체적으로 매우 강인하며, 특유의 모피로 인해 척박한 자연환경에서도 어렵지 않게 살아갈 수 있는 종족.[17] 단순히 힘만 좋은 게 아니라 예민한 감각까지 가지고 있는 등 신체적 능력으로는 종족 단위로 휴마를 훨씬 상회한다. 이래서인지 종족 단위로 육체적 힘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한 편.

    가쥬마 역시 오랜 공존의 영향으로 학자의 영역에 몸을 담는 사람이 많이 늘어나는 등 생활상은 휴마와의 차이가 거의 사라졌지만, 종족 자체의 특성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 특히 라도라스의 낙일 이전의 폴스 능력은 사실상 가쥬마의 전유물에 가까웠기 때문에 낙일 이후 대량 발생한 휴마 폴스 능력자로 인해 기존의 관계가 변하자, 이에 불만을 품는 가쥬마 역시 많아진 편. 특히 현 카레기아 왕국의 왕족이 가쥬마이기도 하기에, 휴마를 몰아내고 카레기아 왕국을 가쥬마만의 왕국으로 만들자고 하는 가쥬마 지상주의자가 간혹 등장하기도 한다.

    일단 작중에서는 몸에 털이 있으면 가쥬마, 없으면 휴마로 치기 때문에 같은 가쥬마라고 해도 아예 종 자체가 다르지 않나 싶을 정도로 같은 가쥬마 안에서도 매우 다양한 외향을 볼 수 있다. 개중에는 그런 차이를 가지고 가쥬마 안에서 다시 계급을 따지는 마을도 있는 상황.
  • 폴스
    본작에서 정술의 위치에 해당하는 능력.
    생물의 생명, 정신의 힘이 만들어내는 특수능력. 화, 풍, 토, 수, 광, 암 6종류의 속성인자로 구성되어, 이 구성인자의 조합을 통해 이런저런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발현하는 힘은 폴스 능력자의 잠재능력과 성격 등 개인적인 요소에 영향을 받아 결정되며, 능력 자체가 타인의 능력을 그럴 듯하게 재현할 수 있는 특이한 종류가 아닌 한[18] 자신과 폴스 능력이 다른 사람의 능력은 똑같이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왕의 방패 대원들 중에선 여럿이서 똑같은 속성인자를 발현해 싸우는 경우가 많은 걸 보면, 고유의 능력이 아니라 속성인자 하나만을 다루는 것이라면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는 듯.

    폴스는 능력자의 생명 자체는 물론 정신에도 심대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강력한 폴스 능력을 가진 자일 수록 이를 다루기 위해 걸리는 부하가 강해진다. 이를 다뤄낼 수 있다는 것으로 해당 능력자가 그만큼 강대한 존재라는 것을 증명하나, 반면 그런 강자가 심리적 충격 등을 받아 정신이 심하게 흐트러지는 등 능력을 제어할 수 없게 될 정도의 문제가 발생하면 폴스가 폭주하여 시전자 본인에게는 물론 능력 자체와 능력의 강대함에 따라 주변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낙일 당시 베이그 륭벨클레어 베넷을 얼려버리게 된 것이 대표적인 예.

    폴스 능력자는 자신의 폴스 능력을 구현화한 폴스 큐브를 만들 수 있다. 어디까지나 구현화이기 때문에 실체를 가지진 않고, 능력이 발현되지도 않는다. 작중에선 마오가 폴스를 탐지하는데 사용하는 것과 성수의 힘을 자신의 폴스에 받아들일 때 꺼내는 등을 제외하면 폴스 큐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전혀 제시가 되어 있지 않는데, 실제 게임에선 폴스 큐브와 기술을 매치해서 기술에 특수능력을 발현시키거나 강화시키는 등이 가능한 걸 보면 말 그대로 자신의 폴스 능력 자체를 도식화하는 것에 가까운 역할인 듯.

    본래는 가쥬마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가까웠다. 휴마 능력자도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었지만, 상술했듯 그 비율은 1할도 되지 않았던 수준. 다만 본작 시작 시점에서 1년 전 일어났던 라도라스의 낙일 사건으로 인해 휴마 능력자가 대량 출몰, 이후로 카레기아 왕국의 새로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고.
  • 바이러스
    폴스의 힘에 영향을 받아, 사람에게 해를 끼치게 된 것들의 총칭. 본래도 존재해 왔던 마수들이지만, 낙일 이후 일반적인 동식물이 바이러스로 변이하여 전 지역에서 빈번히 등장해 해를 입히고 있다. 쉽게 말해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을 칭하는 말. 아니면 휴마도 가쥬마도 하프도 아닌 존재[19]


[1] 공식 컴플리트 가이드에 따르면 각본을 담당한 히라마츠 마사키가 내전 이후 유고슬라비아 여행을 갔고, 그 때 경험에 기반해 시나리오를 썼다고 한다.[2] 원판, PSP 추가판, 적들의 컷인 추가.[3] 플레이하며 달성한 것에 따라 일러스트가 해금된다.[4] 정확히는 달리기가 추가되었다. 아날로그 스틱을 살짝만 밀면 PS2의 걷기도 가능하므로 너무 빠르면 해결하기 힘든 트랩도 문제 없이 해결 가능.[5] Every Little Thing의 보컬, 작사 담당[6] 원래 폴스는 주로 뛰어난 신체능력을 가진 가쥬마에게 발현하던 이능력이다.[7] 특히 적의 개체수가 전반적으로 많아지는 후반부엔 3개 라인 중 하나로 들어오는 적을 하나 못 막았다는 이유로 후열이 견제당해 정술을 쓰지 못하면서 정술의 지원을 못 받아 전열이 무너지고 하나둘 죽어나가며 결국 전멸하는 그림이 자주 그려지게 된다. 그나마 거스티 네일, 환마충열파 등으로 대표되는 고성능 기술들이 풀리는 덕에 어찌 대처는 가능하지만.[8] 그렇기 때문에 사이러스의 관 60층의 최종 보스의 난이도는 변태적이다. 왕의 방패 4명×2로 본래 단독~2인이서 나와야 할 보스가 총 8명이나 나온다.[9] 이 때문에 플레이어가 조종하지 않는 캐릭터는 스킬의 사용 여부만 설정해주면 되었던 기존작과는 달리 모든 캐릭터가 최대 4개의 스킬만 세팅할 수 있다.[10] PSP 버전에서는 상점에서 구매 가능. 단, 극초반 지역인 미나르 마을까지만 판매하고 그 뒤부터는 다시 팔지 않아서 피치 구미나 전투 중 HP 회복에 의존해야 한다. 본작의 초반부 벽으로 불리는 어려운 구간인 애니카말의 오아시스 시점에선 여전히 현지 구매가 불가능.[11] 리버스의 유일무이한 소생기인 라이프 에릭실을 소유하고 있어 나나리보단 약간 낫다.[12] 즉, 리버스에는 단독 비오의가 없다. 기본적으로는 전열 1명, 후열 1명 각각의 조합마다 고정된 비오의가 하나씩 할당되어 있으나 최초 습득 시점의 3종을 제외하면 스토리 진행이 필수 조건 중 하나인 유진&애니를 제외하면 해당 조합의 공동 출전 수가 일정 횟수를 넘어선 뒤부터 시전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듀얼 더 선의 시동조건은 유진 & 힐다가 둘 다 레벨 35 이상이고 함께 출전한 횟수가 200회를 넘을 것. 그래도 버서스에서는 일부 기술이 단독 비오의로 변경되었다.[13] 대신 행동 여부만 판정하는지라 공중에 떠 있든 맞고 있든 행동하는 중만 아니라면 발동 가능하다.[14] 심지어는 마오마저 2부에서 어떤 사실을 알게 되고선 자신의 존재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뇌에 빠지게 된다. 의외로 티트레이만이 동료로서 합류 이전 행보를 제외하면 주인공 파티 중에선 유일하게 이런 성향에 휩쓸리지 않았다.[15] 정확히 평타 3대로 최종 보스원턴킬하는 영상도 있다.[16] 물론 TP 제도 폐지로 인해 제한 없이 일반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나, 적이 오래 공격을 받다 보면 RAGE 모드에 돌입해 피격시 경직이 사라져버리는 등 일정 선 이상 콤보를 넣는 것이 매우 힘들도록 되어있다. 잠재능력으로 이를 해결할 수는 있다고 하나, 이를 위해선 데미지 2~4배 혹은 데미지 32배 등의 배수 잠재능력을 포기해야 한다.[17] 모 인물의 말에 따르면, 모피 덕분에 추운 날엔 따뜻하고 더운 날엔 시원해서 휴마와는 달리 언제고 쾌적하다고 한다.[18] 애니 바스는 비의 폴스를 응용해 신기루를 만들어낸 적이 있다. 무지개의 폴스로 환상을 만들어내는 미릿차와 비슷한 것을 전혀 다른 능력으로 해낸 것. 다만 엄연히 전혀 다른 능력이기 때문에 환영이 아닌 다른 능력은 재현할 수 없다.[19] 마오가 티트레이에게 휴마, 가쥬마, 하프도 아닌 존재는 뭘까 물어봤을 때 티트레이가 쳤던 개드립. 다만 이 질문을 했던 마오는 빙 둘러서 말했지만 진지하게 물어봤던 말이라 이 대답을 듣고 더욱 심각히 고민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