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 エイダ / Eida | |
작가 | Itohaki |
공개 연도 | 2020[1] |
게임 플랫폼 | 머더 미스터리 |
플레이 인원 | 5명[2] |
플레이 시간 | 210분 - 240분 |
장르 | 특수설정 미스터리, 판타지 |
홈페이지 | |
1. 개요
에이다는, 누구였던 것일까.
What was Eida to you?
「エイダ」とは、何者だったのだろうか。
에이다 캐치프레이즈
What was Eida to you?
「エイダ」とは、何者だったのだろうか。
에이다 캐치프레이즈
일본의 머더 미스터리 게임 중 하나. 제작자는 Itohaki.
2. 줄거리
여기는 리스피아 대륙. 인간·수인족·해인족·용인족·요정족 다섯 종족이 각자 다른 나라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 다섯 종족은 대륙의 중요한 결정을 리스피아 공회의에서 정하고 있다. 각 나라는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었지만, 인간의 왕 에이다의 노력으로 이 대륙에서 최초로 평화 협정이 체결되었다. 그 후, 10년 뒤의 어느 날. 에이다는 다시 한 번 다섯 종족이 모이게 만들었다. 그는 이 집회를 ‘재결회’라고 불렀다. 그러나 다섯 명의 일행이 에이다와 각각 이야기를 나눈 후, 에이다는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에이다의 후계자인 왕자 스탄은 의심 어린 눈빛으로 각 종족의 왕들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우리 중에 분명 범인이 있다. 아마도 이 중 누군가가 에이다를 죽인 것이 틀림없다. 에이다가 죽은 ‘옥좌의 방’에서 리스피아 공회의는 10년 만에 최악의 형태로 열리게 되었다. 범인 찾기를 둘러싸고, 각자의 책략과 추리가 오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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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등장인물
- 에이다 로뎅 (エイダ・ローデン)
사건의 피해자. 평화를 사랑하는 인간의 왕.
눈에 띄는 행동을 하지 않고, 언제나 온화하게 웃고 있다.
10년 전의 리스피아 공회의에서 대륙 전체의 평화 협정을 맺는 데 성공했다.
누구에게나 손을 내밀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구원의 왕'이라고 불리고 있다.
에이다는 지금까지 인간을 제외하면 다른 종족의 왕들에게만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그의 존재는 인간과 다른 종족의 왕들에게만 알려져 있다.
1인칭은 와시.
- 스탄 로뎅 (スタン・ローデン)
에이다의 아들이자 매우 소심한 성격의 왕자.
그 성격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왕으로서의 자질이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다만 얼마 뒤의 미래를 볼 수 있다는 소문이 있다.
1인칭은 보쿠.
- 발 드레드 (ヴァル・ドレッド)
혈기왕성한 수컷 수인족의 왕. 늑대 수인이다.
호전적이기 때문에 평화를 사랑하는 에이다와 의견이 대립할 때가 많았다.
날카로운 손톱과 송곳니를 갖고 있으며, 수인족 특유의 뛰어난 청각과 시각을 갖고 있다.
1인칭은 오레.
- 마린 앙투아네 (マリン・アントワーネ)
아름다워 주위를 매료하는 해인족의 여왕. 흰동가리 해인이다.
언제나 비싼 목걸이와 반지를 착용하고 있다.
해인족들 중에서도 마력이 비교적 높은 편이라 육지에서도 조건부로 활동할 수 있다.
1인칭은 와타쿠시.
- 드라고 발스로더 (ドラゴ・ヴァルスローダ)
침착한 성격으로 중재자를 도맡는 용인족의 왕.
매우 날카로운 손톱과 입에서 내뿜어지는 불꽃은 경이로운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그만큼 강력한 힘을 갖고 있어도 비폭력주의를 관철하는 것이 신조이다.
굉장히 무뚝뚝한 성격으로, 별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1인칭은 지분.
- 리리 플로라 (リリー・フローラ)
이상한 성격을 지닌 요정족의 공주.
어린 여아처럼 생겼지만 올해로 나이가 90세가 된다.
무언가 강력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다.
피를 보는 것을 싫어한다.
이번 회의에는 요정왕의 대리로 참가했다.
1인칭은 자신의 이름인 리리.
4. 평가
일본의 명작 머더 미스터리 중 하나로 꼽힌다. 일본의 머더 미스터리 예약/리뷰 전문 유명 사이트인 머더미스.jp에서 4.5점(5점 만점)이라는 매우 높은 유저 평점을 기록했을 정도.
머더 미스터리는 범죄물인 만큼 일반적으로는 자극적인 스토리일 때가 많은데, 에이다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결말을 갖고 있다.
다만 시나리오 진행이 일자에 가깝고 엔딩이 다양하지 않으며, 감동적인 스토리라인을 가졌다는 특징으로 인해 반대로 각 플레이어들이 캐릭터 설정을 제대로 숙지하고 제작자가 의도한 내에서 플레이를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캐릭터들의 연기와 감동적인 스토리 간에 불협화음이 발생해 내용이 어색해질 수 있다는 문제도 있다. 캐릭터들이 그동안 어떠한 연기를 했어도 종반부의 내용이 거의 변경되지 않는 탓에 그동안의 연기와 스토리가 상충하는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는 것.[3]
그래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각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캐릭터 설정과 스토리를 게임을 플레이하기 이전부터 꼼꼼히 읽어 제대로 숙지하고 플레이할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하고 있다.[4]
다만 플레이어가 캐릭터 설정을 상당히 숙지했다고 하더라도, 제작자가 상정한 캐릭터 설정이 은근히 빡빡한 편이기 때문에 메인 미션[5]뿐만 아니라 서브 미션[6]까지 달성하려고 승리를 우선하는 플레이를 할 경우에는 아무리 주의하더라도 불협화음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시나리오의 완성도는 굉장히 훌륭하지만 그 반작용으로 제작자가 상정한 캐릭터 설정과 연기를 벗어날 경우 문제가 발생하기 쉬우며,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진행자가 아니라면[7] 캐릭터 설정을 최대한 숙지하려고 해도[8][9] 제작자의 의도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이를 따르는 것 자체가 기본적으로 힘든 편이다. 이로 인해 머더 미스터리용 시나리오라기보다는 추리 소설, 1인용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등에 더 적합한 시나리오가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머더 미스터리는 기본적으로는 각 플레이어들의 다양한 연기와 플레이를 통해, 참가자가 달라지면 내용도 달라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게임이 될 때가 많아 이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에이다는 제작자의 의도가 너무나도 확고한 작품이라 자유도가 상대적으로 제약되는 편이다. 철저하게 승리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연기와 플레이가 허용되지 않는 시나리오다.
만약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중시하는 멤버들끼리 모여서 플레이를 한다면 진행자가 사전에 각 플레이어들에게 제작자가 상정한 캐릭터 설정, 즉 제작자가 상정한 캐릭터 연기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이는 각 플레이어의 연기 자유도를 제한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뒷내용에 대한 간접적인 스포일러로 작용하기도 한다. 본작의 시나리오가 감동적인 내용이라는 것부터가 치명적인 스포일러에 해당되는데, 감동적인 작품에나 나올 법한 캐릭터 연기를 진행자가 플레이어에게 권장하는 시점에서 눈치가 빠른 플레이어라면 본작의 시나리오가 단순한 살인극이 아닌 감동적인 내용이 담긴 시나리오라는 유추를 할 수 있다. 그나마 진행자가 캐릭터북을 원본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자체 제작하고, 이 때 특전에 적혀있는 내용 등을 살짝 추가하거나 해서 개변을 했을 경우 플레이어 측에서는 이게 원본에는 없었으나 진행자가 따로 첨언한 내용이라는 걸 애초에 눈치챌 수 없기에 스포일러 문제는 해결할 수 있기는 하다.
추리의 난이도 자체는 비교적 낮은 편[10]이지만, 캐릭터 설정이 상당히 중시되기 때문에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는 난이도가 어느 정도 있으며 일반적인 머더 미스터리에 비하면 각 플레이어의 연기 자유도가 좀 제한되는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반대로 자유도가 제한되는 만큼 캐릭터 설정을 중시한 연기만 해도 완전하지는 않을지언정[11] 무난하게 스토리가 진행되어 평타는 치기 때문에, 해석의 차이는 발생해도 플레이어가 애초에 어떤 연기를 해야 할지 고뇌할 필요성은 적은 편이다. 그래서 오히려 머더 미스터리의 자유분방한 연기에 익숙치 않은 신참 플레이어들에게 추천되는 경우도 많다. 추리의 난이도가 낮은 것도 장점으로, 신참 플레이어들은 타임라인이 복잡하게 꼬여 추리 난이도가 높은 작품들을 플레이하기는 힘들어하기 때문.[12] 일단 에이다로 캐릭터 설정에 충실한 연기를 해 기본적인 연기법과 머더 미스터리의 진행 스타일에 익숙해지고, 그 뒤 캐릭터 설정에 별로 연연할 필요가 없는 다른 머더 미스터리 시나리오에서 자유분방한 연기를 해보자는 경우가 많다.
5. 미디어 믹스
5.1. 낭독극
2023년 9월, 애니메이트 이케부쿠로 본점에서 낭독극과 굿즈 온리샵이 개최되었다. 낭독극의 상연 일시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3년 9월 18일까지.2025년, 낭독극이 다시 한 번 상연되었다. 장소는 이케부쿠로 선샤인 극장. 상연 일시는 2025년 4월 4일부터 2025년 4월 6일까지.
낭독극의 제작사는 PLANET KIDS ENTERTAINMENT. 다만 각본 제작에는 원작자인 Itohaki도 함께 참여했다.
낭독극이라고 하는 것은 낭독(음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연극을 말한다. 일반적인 연극하고의 차이점은 낭독이 중점이기 때문에 출연진이 움직이면서 행동하는 연기가 아예 없거나 있다고 해도 별로 없다는 점.[13]
2023년의 1차 낭독극은 상연일에 따라 연기를 담당하는 인물이 변해 성우만으로 구성된 A팀, 배우만으로 구성된 B팀, 스트리머만으로 구성된 C팀이 각각 연기를 담당했다. 2023년의 1차 낭독극 스트리머 팀 리허설 공연의 촬영 사진
2025년의 2차 낭독극은 총 3팀인 것은 동일하지만 세 팀 전부 스트리머만으로 구성되었다.
1차 낭독극에 출연한 6명의 스트리머 중 5명은 2차 낭독극에도 그대로 출연했다. 스탄 로뎅 역을 연기했던 影。만 2차 낭독극에 불참. 참고로 1차 낭독극 C팀(스트리머팀)과 2차 낭독극의 C팀(스트리머팀 C)에서 리리 플로라 역을 연기한 스트리머는 시인이다.
5.2. TRPG 시나리오: 리스피아
TRPG emoklore용 시나리오인 리스피아가 2021년에 공개되었다. #플레이 인원 수는 2~4명. 플레이 시간은 5~7시간.
제작자의 소개에 따르자면 리스피아는 에이다의 관련작이지만 직접적으로 스토리가 이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리스피아를 플레이하기 위해 에이다를 먼저 플레이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물론 에이다를 리스피아보다 먼저 플레이해도 상관은 없으며, 반대로 리스피아를 먼저 플레이한 뒤 에이다를 플레이하는 것 또한 상관 없다고 한다.
그래도 등장인물의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 에이다와 설정이 확실히 이어지는 작품이기는 하다. 에이다를 플레이했냐, 플레이하지 않았냐에 따라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때의 접근법과 감상 또한 달라지게 된다. 무엇보다도 에이다를 플레이했다면 시놉시스를 보는 순간부터 결말을 유추할 가능성도 있다.[14] 그리고 후술할 외전 소설에서는 플레이어 포지션에 해당하는 캐릭터의 이름까지도 에이다와 관련이 있는 이름으로 명명되고, 추가적인 설정이 들어가 더더욱 밀접하게 이어지는 작품이 되었다. 그래서 스포일러를 신경 쓰는 사람들은 에이다와 리스피아를 둘 다 플레이할 생각이 있다면 리스피아를 에이다보다 먼저 플레이할 것을 추천하기도 하지만, 리스피아를 에이다보다 나중에 플레이할 때의 경험 또한 그건 그것대로 훌륭한 경험이 될 수 있고 실제로 이쪽이 오히려 더 좋았다는 플레이 후기도 많기에 특정한 플레이 순서가 다른 순서보다 우월하다고는 할 수 없다. 원래부터 이런 논쟁은 시리즈물의 숙명이기도 하고.
멤버들의 성향이나 에이다 플레이 유무에 따라 진행자가 시놉시스에서도 공개되어 있는 내용을 일부러 플레이어들에게는 공개하지 않고 게임을 진행한다는 방법도 있기는 하다. 애초에 TRPG는 머더 미스터리하고는 달리 캐릭터 설정북도 존재하지 않고, 세계관 설정이나 시놉시스도 각 플레이어가 사전에 읽은 뒤 진행하기보다는 진행자가 시나리오를 시작할 때 플레이어들에게 구두로만 설명해주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그냥 진행자가 시놉시스에 적혀있는 설정에 대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만 추려서 적당히만 알려주고 플레이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전문은 아니고 일부 내용은 생략하거나 축약했고 시나리오 안내도 포함하지 않았다. 실제 시놉시스는 시나리오 안내와 각종 설정 등이 보다 구체적으로 적혀있어서 더 길다. 시놉시스 원문
- [ 시놉시스(축약본) 펼치기 · 접기 ]
- 무대의 배경은 랄바 대륙. 이 세계에는 총 5개의 대륙이 존재하며, 각 대륙의 이름은 랄바 대륙·라테우 대륙·아스티고 대륙·나디 대륙·스파니아 대륙이라고 한다. 랄바 대륙은 자연이 풍부하고 고도의 과학 기술을 지닌 대륙이다. 그러나 인구의 과밀화 문제로 신대륙을 찾기 위해 수많은 항해사를 세계 각지에 파견하고 있다.
이 세계에 마법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괴이를 비롯한 생명체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인간에게는 알려지지 않아 가상의 존재로 취급되고 있다. 특수한 생물은 있지만, 고도의 문명과 언어 기능을 지닌 것은 '인간'밖에 없다.
랄바 대륙의 RCAB(Research Center for Advanced Biology, 최첨단 생물 연구 센터)라는 연구 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인물인 라발 로뎅이 친분이 있는 플레이어들에게 의뢰를 맡기는 것으로 사건은 시작된다.
의뢰 내용은 자신의 교육 대상인 라스의 대화 상대가 되어주었으면 한다는 것으로, 라스는 연구 센터 밖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이 연구 센터로 와주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플레이어들은 라발 로뎅에게 큰 은혜를 입은 적이 있어서, 은혜를 갚기 위해 의뢰를 받아들인다.
5.3. 온라인 보드게임: 디아쥬의 비석
ディアージュの石碑.공식 홈페이지
1번째 게임 판매처
2번째 게임 판매처
머더 미스터리도, TRPG도 아닌 토크 게임. 각 종족의 대표라는 설정을 지닌 5명의 플레이어가 연기를 하면서 각 게임을 규칙에 맞게 진행해 나가는 협상 게임이다.
총 3개의 게임이 존재하나 2024년 12월 기준으로 3번째 게임은 아직 제작 중에 있다.
에이다와 동일한 세계관이지만 캐릭터 설정북도 없고, 엔딩북도 없이 순수하게 플레이어들끼리 게임을 즐기는 토크 게임이기 때문에 스토리상의 접점은 전혀 없다. 요컨대 완전한 스핀오프 게임. 다만 에이다의 에필로그 소설은 본작과 내용이 연계되며, 각 게임의 딜러들도 등장한다. 에이다의 에필로그 소설을 읽을 생각이라면 작품 시놉시스와 딜러들의 캐릭터 설정 정도는 읽어두는 게 좋다.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시놉시스에 없는 보다 구체적인 설정[15]이나 3명의 게임 딜러 등에 대한 내용 등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할 것.
여기는 리스피아 대륙. 인간·수인족·해인족·용인족·요정족 다섯 종족이 각자 다른 나라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디아쥬 섬은 다른 곳과는 정치 체제가 다르다. 다른 곳에서는 접점을 가지지 않는 이종족들이 이 섬에서는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섬은 유익한 자원을 독자적인 기술로 산출해 각국에 환원하고 있다. 그 덕분에 대륙에서 유일한 '리스피아 특별구'가 되어 치외법권을 얻게 된 것이다. 오늘은 1년에 한 번 있는 디아쥬 축제가 개최되는 날이다. '게임'이라고 불리는 이 축제에서는 각 종족의 대표가 참가해 승패를 겨룬다. 그러나 대표에게 있어 이건 단순한 놀이가 아니다. 각 종족의 눈앞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각 종족의 입지를 드러내는 수단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축제의 우승자는 디아쥬의 비석에 이름이 새겨진다. 비석에 새겨진 이름은 후세에까지 이어질 것이다. 다섯 종족의 대표가 지금 한곳에 모였다. 각 대표들은 승리를 통해 영예를 남기는 걸 목표로 삼을 것이다. |
5.4. 에필로그 + 외전 소설
판매처BOOTH를 통해 캐릭터들의 뒷이야기가 담긴 에필로그 소설과 외전 소설 '리스피아'를 판매하고 있다.
에필로그는 6화 구성, 외전 소설은 2화 구성이며 가격은 1화당 500엔.
에필로그 1화는 마린과 드라고의 이야기, 2화는 발과 스탄의 이야기, 3화는 마린과 드라고의 이야기, 4화는 리리의 이야기, 5화는 모두의 이야기, 6화는 '디아쥬의 비석'과 연계되는 사이드 스토리다.
외전 소설 '리스피아'는 TRPG 시나리오인 '리스피아'와 내용이 연계되는 소설이다. 에이다뿐만 아니라 리스피아의 중대한 스포일러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두 작품을 플레이할 예정이 있다면 두 작품을 전부 플레이한 뒤에 감상할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외전 소설의 내용은 사실상 TRPG 리스피아의 노벨라이즈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에이다와 내용이 좀 더 노골적으로 이어지게 되어서, 플레이어 포지션에 해당하는 캐릭터의 이름까지도 에이다와 관련이 있는 이름으로 명명되고, 추가적인 설정이 들어갔다. 안 그래도 에이다를 플레이한 유저라면 리스피아의 시놉시스를 보는 순간부터 리스피아의 결말을 유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는데 소설판에서도 TRPG판의 시놉시스를 그대로 들고 오면 결말을 유추하기가 더더욱 쉬워지기 때문인지 소설판은 시놉시스가 TRPG판에 비해 대거 축약되어 세계관 설정에 대한 설명이 거의 통째로 빠졌다. 물론 TRPG판의 시놉시스와 혼합해서 읽을 경우 방대한 스포일러가 되며, 어차피 시놉시스에는 없어도 소설 본편에서는 당연히 세계관 설정이 나오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
- [ 외전 소설 시놉시스 축약본 펼치기 · 접기 (에이다, TRPG 리스피아의 스포일러 주의) ]
- 무대의 배경은 랄바 대륙.
주요 등장인물은 배달부 카탈리아, 카탈리아의 파트너인 티토 발스로더, 카탈리아의 은인이자 연구원 겸 방랑자인 라발 로뎅, 라발 로뎅의 친구인 라스, RCAB(Research Center for Advanced Biology, 최첨단 생물 연구 센터)의 센터장인 아델레.
라발 로뎅이 자신의 친구인 라스가 랄바 대륙의 RCAB라는 연구 센터에 감금되어 있다면서 부디 라스를 탈출시켜 달라고 카탈리아와 티토 발스로더에게 의뢰를 맡기는 것으로 사건은 시작된다.
카탈리아는 라발 로뎅에게 큰 은혜를 입은 적이 있어서, 은혜를 갚기 위해 라발 로뎅의 의뢰를 받아들인다.
6. 여담
- 원래는 유료 판매 시나리오일 예정이었으나, 진행자가 없어도 진행이 가능한 형태가 되어서 무료로 공개했다고 한다. 그러나 진행자가 있는 편이 게임 플레이가 더 매끄러우며, 유도나리움판과 코코포리아판은 진행자가 있는 것을 전제로 제작되어 유료로만 판매되고 있다. 또한 제작자 Itohaki는 무료 시나리오는 에이다를 마지막으로 삼고, 앞으로는 유료 판매 시나리오만 제작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 스토리와 캐릭터들이 매력적이고, 안 그래도 높았던 인기가 여러 스트리머들의 플레이로 인해 더더욱 높아져서 2차 창작이 많다. X에 #マダミスエイダ를 검색하면 팬아트들을 볼 수 있다.
- 머더 미스터리 시나리오 중 나무위키에서 처음으로 개별 문서가 작성된 시나리오이다.
- 홀로라이브 버튜버 시라카미 후부키가 플레이한 적이 있다. 맡은 역할은 리리 플로라.
- 한국에서는 여까가 진행자를 맡아 통깡이, 왈도쿤, 츠밍, 하루나비, 네코토 냐코, 모잉, 델로략국, 앵보, 연비니, 아무탈이 플레이한 적이 있다.
- 2024년 5월, 한국의 머더 미스터리 카페 리얼월드 클루 오프라인에서 정식 출시되어 운영되고 있다. 예약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참조
- 2024년 7월, 한국의 추리 게임 제작사인 '미스터리 게임즈'에서 에이다의 보드게임판을 제작하겠다면서 펀딩을 받고 이후 출시했다. 일반 판매 시작일은 2025년 1월 2일. 판매처 일본어 원판과는 약간 달라진 점이 있다.[16]
[1] 웹사이트판의 공개일. 웹사이트판은 무료 공개이며 진행자용 가이드북과 설정집 등이 포함된 유도나리움판은 2021년, 코코포리아판은 2022년에 유료로 발매되었다.[2] 진행자를 포함하면 6명. 다만 진행자가 없어도 진행 자체는 가능하다.[3] 사실 이는 에이다만의 문제는 아니다. 엔딩이 다양한 시나리오라고 하더라도 모든 상황을 상정한 무수한 엔딩을 집필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머더 미스터리의 시나리오 북에 수록된 기본 내용과 캐릭터들의 연기로 인해 펼쳐진 스토리 간에 서로 충돌이 발생할 경우에는 진행자가 재량을 발휘해 즉석에서 일부 시나리오나 결말을 시나리오 북에 수록된 것과는 다른 내용으로 변경할 때가 종종 있다. 그러나 에이다의 경우는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높고 일자에 가까운 구조인 만큼 시나리오를 일부분이라도 수정하기가 힘든 편이다.[4] 통상적인 머더 미스터리에 비해 캐릭터 설정을 숙지할 것을 굉장히 중시하는 제작자 Itohaki의 성향은 후속작 오니사가시(한국판 명칭: 그림자찾기)에서는 더욱 강해져서, 캐릭터 설정을 읽고 이를 숙지하는데 시간을 매우 길게 할애하였다. 플레이어 1명당 캐릭터 설정북이 무려 20페이지 가량일 정도다. 모든 플레이어의 캐릭터 설정북을 합친 분량이 아니라 플레이어 1명당 20페이지의 방대한 설정과 배경 스토리를 숙지해야만 한다. 이러한 오니사가시와 비교하면 에이다는 약과다.[5] 반드시 달성해야만 하는 목표. 각 플레이어의 '승리 조건'에 해당된다. 머더 미스터리에서는 주로 범인 검거에 해당되며, 에이다도 대부분 그러하다.[6] 최대한 달성해야 하지만 '승리 조건'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달성할 필요는 없으며 메인 미션 달성에 방해가 된다면 과감히 버려도 괜찮은 목표. 머더 미스터리에서는 주로 자신의 행적을 감추는 것에 해당되며, 에이다도 대부분 그러하다. 머더 미스터리는 기본적으로는 각 플레이어들이 캐릭터를 연기하며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게임이지만 게임 종료 이후 플레이어들의 미션 달성 정도에 맞춰 순위를 매기기도 하는데 게임 종료 이후 서브 미션을 아무리 많이 달성했어도 '승리 조건'에 해당되는 메인 미션을 달성하지 못한 플레이어들은 0점 처리가 되고, 메인 미션과 모든 서브 미션을 달성한 플레이어들은 공동 1등이 된다.[7] 유료판(유도나리움판, 코코포리아판)에서는 각 캐릭터들의 보다 구체적인 설정과 심리 묘사, 이상적인 연기와 플레이 지침 등이 적혀있는 진행자용 가이드북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그러나 진행자용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클리어 이전까지는 이를 보는 게 금지된다. 애초에 특전의 내용까지 캐릭터 설정북에 포함되었더라면 오니사가시처럼 상당히 방대한 분량이 되었을 테니 진입 장벽이 그만큼 높아졌을 것이다. 다만 진행자가 재량으로 시나리오 북을 개변할 수도 있다는 머더 미스터리의 특징상 특전의 내용을 기반으로 진행자가 직접 캐릭터 설정북을 보다 구체적으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기는 하다.[8] 표면적으로는 악해보여도 실제로는 선성을 약간이나마 갖고 있어 완벽히 악인은 아니고 갈등하는 인물이라는 설정이 많다. 하지만 갈등하는 만큼 완전무결한 선인인 것도 아니라서 캐릭터 연기를 선성에 치우친 연기를 할지, 악성에 치우친 연기를 할지, 어느 정도로 두 성향을 혼재할지는 각 플레이어의 자유에 해당되고 일반적인 머더 미스터리도 그렇다. 그런데 에이다는 악성에 치우친 연기를 선택했을 경우 나중에 스토리가 파탄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에이다는 사실상 제작자가 선성에 치우친 플레이를 하라고 강요하다시피 하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그러나 캐릭터 설정에는 선성이 있다고 적혀있기는 해도, 그 선성이 굉장히 중요한 수준이라는 것까지는 적혀있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머더 미스터리가 그렇듯이 마치 자유도가 큰 것처럼 보인다.[9] 에이다 캐릭터 설정의 핵심은 '갈등하는 인물'이라는 점에 있다. 악성에 치우친 연기를 하더라도 갈등을 하면서 가끔 선성도 내보이는 연기를 할 경우에는 괜찮지만, 많은 플레이어들이 서브 미션도 달성해야 하니 그냥 악성에 치우친 연기를 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스토리의 파탄 가능성이 생겨버리는 것. 선성에 치우친 플레이를 하라고 강요하다시피 하는 스토리라고 했지만 실제 제작자의 의도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만약 악성향 플레이를 한다고 하더라도 결코 선성을 버리지는 마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제작자의 의도와 진정한 캐릭터 설정을 플레이어들이 간파하기는 좀 힘들기 때문에 캐릭터 설정에 대놓고 갈등하는 인물이라고 명시를 하거나 캐릭터의 입체성은 떨어지지만 차라리 알기 쉽게 선성향이 평상시 인격이라고 설정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10] 캐릭터북의 분량은 꽤 있지만 그 대부분이 스토리와 캐릭터 설정에 할애되어 있어서, 사건 당시의 행보가 적힌 타임라인 부분은 분량이 짧고 그 행동도 상당히 단순한 편이라 암기나 이해를 하기가 쉽기 때문. 일반적인 머더 미스터리는 타임라인에 대부분의 분량을 할애하고 있거나 그 비중이 비슷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또한 캐릭터 설정을 굉장히 중시하는 에이다의 특징이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다.[11] 애초에 제작자의 의도를 완벽하게 간파하고 이에 따르는 것만이 완전한 연기라고는 할 수 없다. 실제로 리리가 90세라는 캐릭터 설정은 개성적인 캐릭터성이기는 하지만 스토리와 설정상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에 한국어판에서는 이 설정이 아예 삭제되었을 정도다. 그래서 한국어판에서는 리리의 나이를 10세 이상이기만 하면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12] 머더 미스터리 신참 플레이어가 난이도가 높은 작품을 플레이할 경우, 추리를 하기는커녕 자기 자신의 타임라인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해를 하더라도 이를 암기하는 것은 더더욱 힘들기에, 매번 알리바이를 진술할 때마다 캐릭터북이나 메모를 뒤적거리면서 이를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13] 한국에서는 Fate/Grand Order 아발론 르 페이의 낭독극(한국 자막 존재)이 유튜브에 무료 공개되어 어느 정도 유명한 편이니 낭독극이란 게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참조해보는 것도 괜찮다. FGO 낭독극의 경우, 전문 성우들이 연기를 담당하고 거대 스크린을 통해 게임 CG를 이용한 연출을 활용하였다.[14] 제작자는 에이다에 리스피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아니다.[15] 디아쥬 로뎅, 가르데아 로뎅 등.[16] 일단 웹사이트판과는 다른 형태로 진행자가 없어도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게임 방식을 리디자인했기 때문에 변경된 점이 꽤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영상을 통해 시나리오가 재생되거나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영상 시청이 필수가 되어서 영상 재생을 위한 PC나 모바일이 필요하다는 점. 그 외에도 리리가 90세라는 설정이 삭제된 점, 1인칭 설정이 대부분 삭제된 점, 메인 미션(필수 목표, 플레이어의 승리 조건)과 서브 미션(이루는 게 권장되지만 승리 조건은 아니라서 필수적이지는 않은 보너스 목표)의 구분이 사라져서 모든 미션이 필수 목표인 것처럼 적혀있다는 점 등이 차이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