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1 16:08:47

에코 호수 벌목장

폴아웃 4정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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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빌리징
2.1. 빌리징 팁
3. 기타

1. 개요

Echo Lake Lumber. 섬 서쪽에 있는 제재소 건물. 현재는 당연히 폐허가 되었기 때문에 거의 허허벌판에 가깝게 되었다. 선장의 춤사위를 마친 유일한 생존자를 파 하버에 있는 꼬맹이 버사(Small Bertha)가 14캡 반에 고용하여 이 지역을 정착지로 해금할 수 있게 도와달라 한다. 제재소 내부와 주변이 구울 천지인데, 더군다나 구울들이 제재소 옥상, 호숫가 등 여기저기에서 숨바꼭질을 하고 있기 때문에 찾아서 전멸시키는 것이 좀 어렵다. 특히 여기로 올 때쯤이면 레벨이 좀 높을텐데 그러면 구울들도 자연히 말라붙은 (Rotting) / 그을린 (Charred) 위주로 등장하고, 특히 옥상에는 전설의 부푼 글로잉 원 같은 보스급 개체가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

구울들을 싸그리 청소하면 말콤이라는 왠 사내가 나타나서 여긴 내 땅이니 꺼지라고 한다. 다른 정착민들이 와도 안받아줄거라고 때쓰는데, 그러다 갑자기 흠칫하며 태도를 180도 바꾸며 어서 정착민들을 자기한테 보내라고, 그러면 다 잡아먹고서 남은 부위들은 버려버리겠다고 아주 솔직하게 식인예고를 한다... 여기서 플레이어는 제안을 거절할지, 순순히 들어줄지, 캡을 받고 거주민들을 팔아먹기로 할지 결정할 수 있다. 거절한다면 말콤이 공격해오므로 죽이는수밖에 없다. 말콤 본인은 자긴 안개에 미치지 않았으니 트래퍼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다른 사람을 고기로 인식하는 시점에서 이미 구제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애초에 이 녀석 편을 들어주면 닉 발렌타인이나 롱펠로우 영감이나 싫어하니 그냥 무시하고 죽이는 게 낫다. 어쨌든 말콤까지 죽이고[1] 파 하버에 알리면 정착지로 해금된다.

참고로 말콤의 제안을 받아주는 대사를 선택하는 순간부터 바로 상황에 반영되기 때문에, 거짓으로 말콤의 제안을 받아들여 캡만 챙기고 그자리에서 바로 말콤을 죽인다거나 해도, 벌목장으로 올 예정이었던 정착민들은 말콤에게 잡아먹힌걸로 처리되어 사라진다. 선역 플레이를 할거라면 그냥 정직하게 거절한 후 죽이자.

2. 빌리징

위치
섬 서쪽에 위치
해금 조건
안개야 물러나라 (Turn Back the Fog) 퀘스트 클리어
워크샵 위치
건물 뒤편에 위치
크기 빌리징 난이도
(대) (상)
방어 난이도 침략자 스폰 지점
(상) 서북
보유 자원 보유 시설
- 대량의 스크랩 -
수원지 농지
(중) (대)
네임드 NPC 및 상인 캐러밴
X X
비고
정착지 해금시 정착민 3명이 추가된다.

마경인 서쪽 지역에서 유일하게 한숨 돌릴 수 있는 지역이란 점에서 가치가 높은 곳. 거대한 제재소 건물을 중심으로 컨셉을 잡을 수 있고, 벌목장이란 컨셉에 맞게 목재도 구하기 매우 쉽다. 호숫물도 충분히 주기 때문에 물 펌프를 지어두기도 좋은 편. 중심의 허물어진 건물과 그 옆의 관중석을 제외한 나머지 건물은 싹 밀어버릴 수 있는데 그러면 맨땅이 아주 넉넉하게 남는다. 서바이벌 모드라면 작물을 마구 심어서 식량을 수급하기 편하고 전술했듯 물펌프를 지으면 물장사로 돈벌이 하기도 쉽다.

다만, 상단의 마경인 서쪽 지역이란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주변에 뭐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다. 남쪽 지역은 전반적으로 방사능에 찌들은 데다가 원자교단 기지인 중핵이 있고, 바로 앞쪽에선 트래퍼 같은 미친 놈들은 물론 걸퍼, 앵글러, 소라게(!) 같은 해양 생물들이 자주 설쳐대기 때문에 이들을 저지할 수단을 충분히 마련해둬야 한다. 특히 소라게는 아무런 대책도 없이 맞이했다간 졸지에 거주민들과 같이 레이드를 하는 웃지 못할 광경도 펼쳐진다.

그래도 마경인 서쪽에서 안정적으로 쉴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제대로 쉬려면 좋든 싫든 확실하게 개발해둬야 하는 정착지. 포탑도 착실히 박고 주민들도 중무장시켜서 어떤 적이든 벌집으로 만든다는 각오로 다져주는 것이 좋다. 여기에 야포랑 살인병기들 까지 합세하면 된다

2.1. 빌리징 팁

  • 파 하버 정착지가 다 그렇듯, 제독기 설치는 필수. 안개 때문에 방사능 들이마시기가 일상인 지역이다. 특히 여기는 방사능 폭풍이 매우 자주 찾아오기 때문에 달아두는 것이 좋다.
  • 제재소 지붕과 벽, 바닥이 여기저기 뜯겨져나가서, 이를 어떻게 보완할지도 관건이다. 지붕 보수가 상당히 어려운 데다가 건물 여기저기 바닥도 뜯어져 있기 때문에 완전히 보수하려면 끈기가 필요한 편.

3. 기타

  • 정착지를 해금한 후 파 하버와 적대하면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 없게 되는데, 이는 파 하버를 완전히 끝장내면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단 정착지를 해금하기 전에 파 하버와 적대하면 영영 해금할 수 없어지니 주의.
  • 제재소 건너편에 브리니의 미끼와 연장 지역이 있는데, 여기에 레벨 스케일링하는 소라게 한 마리가 존재한다. 종종 소라게를 잡으러 가자는 퀘스트를 할 경우 여기를 주는 경우가 많으나, 이미 잡은 뒤라면 맵 어딘가에 있는 소라게를 잡으러 저 멀리 핑을 찍어주기도 하니 주의.


[1] 만약 말콤을 죽이지 않으면 소라게 뒤쪽의 집에서 말콤이 적으로 나온다